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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줄었는데…강남·과천, 절반 이상 ‘신고가’

지난 4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서울 강남구와 경기 과천시를 중심으로 종전 최고가 이상 거래가 전체의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입지 경쟁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선별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신고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직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지난 4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3423건으로 전월(2만5456건)보다 약 47% 감소했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서울 강남구(59.0%)와 경기 과천시(62.5%)에서는 전체 거래의 절반 이상이 종전 최고가와 동일하거나 이를 초과하는 수준에서 거래됐다. 서울 강남구는 2022년 4월(53.7%) 이후 처음으로 신고가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겼다. 과천시는 과천푸르지오써밋, 래미안슈르, 과천자이 등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졌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반적으로 거래는 감소했지만 강남과 과천 등 고급 주거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다수 발생했다"며 "실거주 수요와 향후 가치에 대한 기대가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수도권 전체의 신고가 거래 비중은 3월 9.10%에서 4월 5.97%로 하락했다. 서울은 18.75%에서 15.44%, 인천은 2.97%에서 2.55%, 경기는 3.75%에서 3.08%로 각각 감소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오는 7월 예정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도입, 조기 대선 등 정책 변수에 대한 관망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뚜렷했다. 강남(59.0%)과 용산(46.2%)은 높은 비중을 유지했고 양천구는 목동 재건축 기대감에 따라 전월(25.9%)보다 18.1%포인트(p) 상승한 44.0%를 기록했다. 서초구는 33.3%로 전월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송파(27.9%), 마포(26.0%), 강동(22.8%), 성동(22.2%) 등도 20% 이상의 비중을 나타냈다. 반면 외곽 지역은 신고가 비중이 낮았다. 도봉(0.9%), 강북(1.5%), 노원(1.9%)은 1% 내외에 그쳤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이 62.5%로 가장 높았으며 분당구는 15.7%를 기록했다. 판교 백현동의 중대형 아파트와 수내·서현동 등 1기 신도시 내 리모델링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부천 오정구(15.4%)와 소사구(10.1%)도 서울 접근성이 좋은 중소형 구축 단지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포착됐다. 인천은 미추홀구가 7.5%로 가장 높았으며 동구(4.5%), 부평구(4.4%), 서구(1.9%), 남동구(1.5%), 계양구(1.1%), 연수구(0.7%) 등은 모두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김 랩장은 "입지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는 선택적 매수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일부 고가 단지의 신고가 거래가 기준점(앵커) 역할을 하면서 주변 단지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금리와 정책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단지별로 수요 양극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가 주거지를 중심으로는 매수자 간 눈치 싸움이 이어지고 있으며 실수요자는 관망과 선별 매수 사이에서 신중한 선택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12 10:52:0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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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고양더샵포레나…“가격 합리적, 평형은 아쉬워”

최근 방문한 '고양 더샵포레나' 견본주택(삼송역 인근). 브랜드 대단지와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기대감 속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나 좁은 평형 구성과 조망 여건 등에 대한 아쉬움도 공존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원당뉴타운에 들어서는 고양 더샵포레나는 원당1구역을 재개발해 지어진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총 2601가구 규모다. 이 중 63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공급 유형은 ▲39㎡ 52가구 ▲46㎡ 108가구 ▲59㎡A 389가구 ▲59㎡B 86가구 ▲74㎡B 1가구다. 커뮤니티 시설은 단지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 구축 아파트나 빌라에 살던 중장년층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커뮤니티 면적을 넓게 설계했다"며 "운동, 교육, 여가 기능을 모두 갖춘 다채로운 공간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단지 내에는 실내스크린골프장, GX룸, 필라테스, 사우나가 포함된 스포츠존, 북카페·키즈룸·프라이빗 스터디룸 등이 있는 에듀존, 회의실과 경로당 등을 갖춘 퍼블릭존이 마련된다. 교통 여건은 교외선 원릉역과 인접해 있으며 한 정거장만 이동하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3호선·서해선이 지나는 대곡역에 도달할 수 있다. 고양은평선 고양시청역도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도 있다. 분양가는 ▲39㎡ 3억4400만원 ▲46㎡ 3억2500만~3억8200만원 ▲59㎡A 5억4300만~6억4700만원 ▲59㎡B 5억2200만~6억2500만원 ▲74㎡B 6억3900만원선이다. 덕양구 화정동에 거주 중인 백모(60)씨는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 있는 30대, 1~2인 가구에게는 잘 맞는 단지"라며 "기본 자재도 좋은 걸 쓴 것 같고 서울보다 훨씬 합리적인 가격에 구축 아파트에서 이사 오면 관리비 절감과 커뮤니티 시설 만족도도 클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반면 일부 방문객은 평형 구성과 조망 여건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근에 거주하는 오모(60·고양시 덕양구)씨는 "조합원이 좋은 평형을 다 가져가고 좁은 평형만 남았다"며 "46㎡는 조망이 막히는 동이라 썩 좋지는 않고 59㎡가 그나마 낫지만 두 타입이 가격차가 두 배여서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에서 방문한 김모(60)씨는 "경기 고양인데도 넓은 평형이 적은 점은 의외였다"며 "서울이 아닌 지역은 상대적으로 넓은 평형이 많은데 30대 자녀 부부를 고려해 왔던 입장에선 선택지가 부족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 더샵포레나는 오는 12일 특별공급, 13~14일 각각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달 8~10일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11 12:59:1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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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귀한 신축+목동 학세권"

지난 9일 문을 연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입장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올해 분양 물량이 희소한 서울에서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인 데다 목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예비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고척동 일대에서는 무려 15년 만의 신축 아파트 공급이다. 고척 4구역을 재개발한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25층, 전용면적 39~114㎡으로 구성되며, 총 983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576세대다. 전용면적별로는 59㎡, 84㎡가 각각 452세대, 124세대다. 타입별로는 59㎡B(335세대), 84㎡A(110세대) 등이 물량이 많다. 고척동에서 신축으로는 입주 기준 2010년 '벽산베스트블루밍', 2011년 '고척월드메르디앙' 이후 처음이며, 향후에도 몇 년간 입주물량이 없다. 구로구 전체를 놓고 봐도 500세대 미만 단지 두 곳만 예정되어 있을 뿐 공급물량이 전혀 없다. 단지는 역세권은 아니지만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2호선 양천구청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계획 중인 신구로선이 생기면 역세권 입지로 바뀌게 된다. 2028년 착공해 2033년 개통 예정이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생활인프라는 반경 약 2㎞ 이내에 아이파크몰과 NC백화점, 코스트코, 고척시장, 고려대 구로병원 등 이미 잘 갖춰져 있다. 학군은 고척초, 덕의초, 고척중, 경인중, 목동고, 고척고 등이 인접해 있으며, 목동 학원가를 버스로 20여분 이면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에는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59㎡B와 84㎡A의 내부를 볼 수 있는 유닛이 마련됐다. 84㎡A는 알파룸이 있어 30평대지만 방 4개까지 가능한 구조다. 알파룸은 주방으로 넓게 쓰는 주방특화 설계도 선택할 수도록 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교육 특화 공간과 함께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등 건강·여가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게스트하우스와 스카이라운지도 계획돼 있다. 청약 흥행의 관건은 분양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평형별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와 84㎡가 각각 10억240만원, 12억4060만원이다. 신축에 최근 높아진 공사비를 감안하면 합리적인 분양가지만 당장은 주변 시세를 웃돌다보니 다소 부담스럽다는 시각도 있다. 분양 관계자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컨소시엄 단지다"라며 "구로 일대에 공급이 많지 않은 데다 구로디지털단지와 근접해 실거주는 물론 전세 수요도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청약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가 진행된다. 전체 일반공급 물량 중 60%가 추첨제로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비규제지역으로 거주의무나 재당첨제한 등은 없으며, 전매제한만 1년이 적용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11 12:52: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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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5월 셋째 주 5304가구

5월 셋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 총 5304가구(일반분양 2422가구)가 공급된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고양더샵포레나', 부천시 대장동 'e편한세상대장퍼스티움(A5·A6)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중흥S-클래스에듀리버'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천동 '벤처밸리푸르지오' 1곳이 개관한다. 포스코이앤씨·한화 건설부문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일원에 원당1구역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고양더샵포레나'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7개동, 총 260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74㎡, 63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도보권 내 교외선 원릉역이 이용 가능하고 인근에 호국로, 고양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이 위치해 차량을 통한 지역내외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중심 반경 1㎞ 내 고양시청, 덕양구 보건소, 원당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고 마상근린공원, 성사체육공원 등 녹지공원이 조성돼 있다. 대우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 '벤처밸리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3층, 4개동, 아파트 540가구·오피스텔 56실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54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후분양으로 공급돼 2026년 4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 중심 반경 1.2㎞ 내 동대구역(대구지하철 1호선·대경선·KTX·SRT), 범어역(대구지하철 2호선), 동대구터미널 등이 위치하고 현대아울렛,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생활이 편리하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11 07:48:4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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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대장지구 첫 분양…DL이앤씨,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본청약

부천 대장지구에서 첫 분양이 진행된다. DL이앤씨는 경기 부천시에 조성하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주택전시관을 지난 9일 열고 청약접수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단지는 경기 부천대장 택지개발사업지구 A-5, 6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15층, 27개 동,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 규모다. A-5블록 952가구, A-6블록 688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1099가구(A-5블록 638가구, A-6블록 461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46㎡ 228가구, 55㎡ 871가구다. 오는 12~13일 사전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받고, 14~15일 본청약(신규 청약자)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공급 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혼인 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신혼부부 ▲혼인 계획 중이며,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이다. 청약 자격은 ▲무주택세대구성원(입주 시까지 자격 유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6개월 이상, 납입인정 횟수 6회 이상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130% 이하(본인 및 배우자가 모두 소득이 있는 경우 200% 이하) ▲총자산액 3억5400만원 이하 등을 충족해야 한다.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A5블록 평균 분양가는 3.3㎡당 2083만원이다. 전용 55A타입 기준 평균 5억176만원 수준이다. A6블록 평균 분양가는 3.3㎡당 2066만원이다. 전용 55A타입이 평균 5억330만원선이다. 정부정책자금대출을 통해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LTV(주택담보인정비율) 7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오는 7월 예고된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만의 혁신설계인 'C2하우스'를 적용하는 등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우선 거실 아트월을 주방 공간까지 확장해 공간 개방감을 극대화한다. 실외기실 및 세탁실의 후면 배치를 통해 소음을 차단하고 보다 넓은 안방 공간을 확보한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나란히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을 적용해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커뮤니티로는 피트니스와 실내골프연습장, 키즈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한다. A-5블록에는 G.X룸과 건식사우나, 스포츠코트, 장난감은행을 조성하며, A-6블록에는 P.T룸과 런드리라운지를 추가로 배치한다. 총 1만9000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인 대장지구는 서울 강서구, 양천구와 연접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 단지는 대장~홍대선(2031년 개통 예정) 오정역(가칭)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차량 이용 시 봉오대로와 오정로, 경인고속도로, 남부순환로 등을 통해 부천과 인천, 여의도 등을 빠르게 갈 수 있다. 마곡까지는 단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풍부한 배후 수요도 갖추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 오정일반산단과 부천오정물류단지, 서운일반산단 등이 위치한다. 제1·2첨단산단(예정), 계양산단(예정) 등 신규 산업단지도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마련되며, 단지 바로 옆에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 주택전시관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529-49에 위치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11 07:45: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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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4주 연속 상승…재건축·역세권 중심 강세 지속

서울 아파트값이 재건축·역세권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4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첫째 주(5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하며 14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강북권은 성동구(0.16%→0.18%)는 금호·행당동 주요단지, 용산구(0.15%→0.14%)는 이촌·한강로동, 마포구(0.17%→0.18%)도 대흥·아현동, 광진구(0.09%→0.05%)는 광장·자양동, 중구(0.05%→0.04%)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18%→0.12%)는 잠실·송파동, 강남구(0.19%→0.15%)는 대치·압구정동, 서초구(0.18%→0.19%)는 반포·잠원동 재건축 추진단지, 동작구(0.08%→0.12%)는 상도·사당동 준신축, 양천구(0.14%→0.15%)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1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20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약 2개월 전보다 2500만원 올랐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 59㎡ 역시 4월 16억원에 거래돼 전달 대비 35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1를 기록해 전주(98.5)보다 소폭 내렸다. 2월 셋째 주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시장참여자의 관망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재건축·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계약 체결됐다"며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은 지속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09 18:25:1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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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전면1구역, 용산역과 연결해 교통·상권 강화”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단지를 용산역(KTX·1호선·경의중앙선)과 직접 연결하는 개발 구상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용산역 일대를 아우르는 교통 중심성과 연결성을 앞세워 단지의 주거 및 상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입찰제안서에는 용산역과 연결되는 지하통로 및 상업공간을 설계에 반영해 약 1만9300㎡ 규모의 추가 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담았다. 이 지하공간은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아 상가 분양수입 증대와 조합원 분담금 경감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HDC현산의 설명이다. 현재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도보 15분 내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지만 단지와 직접 연결된 출입구는 없는 상태다. HDC현산은 "지하철 연결은 단지의 주거 편의성과 자산 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요소"라며 "서울시의 연계성 강화 지침에 부합하며 용산역 일대 개발 사업자로서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시공사는 우리뿐"이라고 강조했다. '역 연결 단지'의 프리미엄은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명동 눈스퀘어(을지로입구역 직결)의 평(3.3㎡)당 임대료는 35만 원으로 인근 비연결 상업시설(28만 원)보다 약 25% 높았다. 신림역과 연결된 '경방 타임스트림'도 인근 상업시설보다 약 17.6% 높은 임대료를 기록했다. 오피스 시장도 마찬가지다. 역삼역과 연결된 강남파이낸스센터는 인근 SI타워보다 7%, 여의도역과 연결된 Two IFC는 원센티널보다 9% 높은 임대료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과 직접 연결된 건물은 유동인구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구조"라며 "임대수익률과 공실률 등 상권 경쟁력의 핵심 지표에서 명확한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6월 중순 개최될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09 10:40:2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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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GS건설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첫 날 인천 송도 아파트현장에서 허윤홍 대표의 현장 안전 검검을 시작으로 이날 GS건설 '안전점검의 날' 행사에서 본사 전체 임원이 각자 맡은 현장에서 추락재해 체크리스트에 의한 안전점검,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소통간담회 등을 실시했다. GS건설의 전 현장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부터 매년 10% 이상의 사고 감축을 목표로 국토 교통부가 주관하고, 각 건설사들이 자발적으로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대표이사부터 현장 전 직원 및 근로자들까지 동참하며 특히 추락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GS건설은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게시물 부착 ▲추락재해 관련 체크리스트 활용한 현장 안전점검 ▲안전 조회 시 추락재해관련 위험성평가 교육, 추락 사고사례 동영상 교육 등으로 진행한다. GS건설은 지난해 1월부터 허 대표를 비롯한 전 사업본부 임원들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국내 전 현장을 방문해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전검검의 날' 행사는 회사 전반적으로 안전과 품질을 중시하는 문화를 만들고, 현장의 주요 이슈사항에 대한 분야별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안전과 품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의사결정과 상시 유관부서 협업체계를 갖춘 본사 전체 임원들이 현장의 솔직하고,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현업으로 돌아가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모색하고, 지원하면서 한층 실효성 있는 제도로 정착해가고 있다. GS건설은 현장중심 경영으로 점검 지원 활동과 함께 현장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전환(DX)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과 품질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소통을 위한 AI 기반 번역 프로그램 '자이 보이스(Xi Voice)'를 개발해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현장 안전, 장비, 기술 관련 방대한 자료를 한 곳에 모아 찾아볼 수 있는 'GS건설 안전보건 통합 플랫폼'도 개발해 활용 중이다. 올해는 AI를 활용, 언제 어디서든 공사 기준을 검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자이북'을 개발, 건설현장의 디지털화에 한발 더 다가갔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임직원 및 근로자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현장중심의 경영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현장의 안전과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8 14:51: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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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견본주택 9일 개관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오는 9일 개관한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서울 구로구 고척동 148-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983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39㎡ 58세대 ▲49㎡ 90세대 ▲59㎡A 64세대 ▲59㎡B 353세대 ▲59㎡C 88세대 ▲59㎡D 20세대 ▲84㎡A 247세대 ▲84㎡B 12세대 ▲84㎡C 11세대 ▲114㎡ 40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59㎡A 25세대 ▲59㎡B 335세대 ▲59㎡C 88세대 ▲59㎡D 4세대 ▲84㎡A 110세대 ▲84㎡B 10세대 ▲84㎡C 4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27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수도권 거주자(서울 거주자 우선) 중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예치금 충족 조건을 갖춘 만 19세 이상 성인은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체 일반공급 물량(가점제 40%) 중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만큼 청년, 신혼부부 등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손잡고 서울에 첫 선을 보이는 합작 단지다. 고척동 일대에서는 약 18년 만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대단지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2호선 양천구청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경인로,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망 접근성이 뛰어난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신구로선 신설(계획) 및 GTX-B(예정) 정차가 추진 중이어서 교통망은 더욱 확충될 예정이다. 고척초, 덕의초, 고척중, 경인중, 목동고, 고척고 등이 인접해 있으며, 목동 학원가와의 접근성도 좋다. 반경 약 2km 이내에 아이파크몰, NC백화점, 코스트코, 고척시장, 고려대 구로병원, 구로세무서(이전 예정) 등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중심 평면 설계를 통해 일조 및 통풍을 극대화했고,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녹지율은 약 30%로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자연을 누릴 수 있고, 세대 당 약 1.39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세대 내부 설계는 실거주자 중심의 효율적 공간 활용에 중점을 뒀다. 전용 84㎡ 타입에는 알파룸이 포함된 특화 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교육 특화 공간과 함께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등 건강·여가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게스트하우스와 스카이라운지도 계획돼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72-205에 위치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08 13:51: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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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둔산더샵엘리프 “조경이 일상에 스며들다”

최근 찾은 대전 서구 용문동 '둔산더샵엘리프'.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했다. 대전 지하철 1호선 용문역 8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단지가 위치해 있다. 검은색의 직사각형 대문 위로 '더샵엘리프' 레터링이 깔끔하게 새겨진 단지 정문은 마치 호텔 로비를 연상케 하는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넓고 반듯한 게이트형 구조는 입구 자체를 하나의 상징 처럼 만들며 정면에 들어선 조형수와 어우러져 단지의 첫인상을 세련되게 마감했다. 계룡로와 도산로가 접해 있어 대전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서대전역(KTX 호남선)과 대전역(KTX 경부선), 대전복합터미널 등도 가까워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옆으로 유등천이 흐르고, 중촌 시민공원, 남선공원이 가깝다. 탄방초와 문정중, 탄방중, 삼천중도 인접해 도보로 안심통학이 가능하며 둔산 학원가도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깝고 충남대병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이 인접해 있어 의료 서비스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대전시청, 대전지방법원, 정부대전청사 등 관공서도 인접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서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추가적으로 설치됐다.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고 승강기 내부에는 살균 조명을 설치하여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 포스코이앤씨와 계룡건설이 시공한 둔산더샵엘리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23개동, 총 2763가구 규모 대단지다. 타입별로 보면 ▲48㎡ 79가구 ▲59㎡A 56가구 ▲59㎡B 41가구 ▲72㎡A 109가구 ▲72㎡B 35가구 ▲84㎡A 998가구 ▲84㎡B 375가구 ▲84㎡C 125가구 ▲84㎡D 117가구로 구성됐다. 단지에는 둔산더샵엘리프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대단지 규모에 걸맞는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넓은 필드 등의 조경시설을 갖춰 입주민이 쾌적하게 누릴 수 있다. '스플래시가든' 한가운데에는 자연을 닮은 흰색 캐노피 쉼터가 조형미를 더한다. 기둥 구조물 아래는 곡선형 벤치가 놓여 있어 햇살을 피해 쉬어가기 좋다. 원목 톤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입주민들이 담소를 나누거나 여유롭게 머무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원 곳곳을 감싸는 소나무와 초록 식재가 어우러져, 일상 속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아늑한 휴식 공간을 완성했다. '블루엣 가든' 내에는 온실이 있다. 입주민이 직접 작물을 재배하며 자연의 생명력을 체험할 수 있는 지능형 텃밭 공간이다. 반도체 마이크로센서가 설치돼 식물에 필요한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며 수확 없이도 열매를 눈으로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유리온실 내부에는 토마토 등 식용 작물이 자라고 있으며 햇살이 드는 나무 데크 위 벤치에서는 산책 중 쉬어가기 좋다. 도시 속에서 자연을 기르고 대화할 수 있는, 감성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설계됐다. 단지마다 중앙에 조성된 '네이처 테라스'는 수공간과 녹음이 어우러진 계단형 휴식처다. 검은 석재로 마감된 곡선형 벤치와 물길이 조용한 흐름을 만들며 옆으로는 원목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입주민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이처 테라스 옆에는 단지를 상징하는 조각상이 있다. 1단지에는 '삶-어울림'이 자리하고 있다. 단순화된 형상의 대규모 석조 기둥 위로는 다양한 기하 문양이 새겨져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주거의 풍경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현대 주거형태의 집합성과 그 속에서 공존하는 삶의 다양성을 하나의 패턴으로 담아낸 설치미술이다. 2단지에는 '숲의 향연'이 자리하고 있다. 나팔꽃을 닮은 조형물은 공존하는 숲의 이야기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단지 곳곳의 녹지와 어우러져 감성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3단지에는 '봄날의 동산'이 만들어졌다. 스테인리스스틸과 우레탄도색 등 다양한 재료로 제작된 이 작품은 꽃잎, 나뭇잎, 새싹 등 봄날의 생명력을 형상화해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속에 '봄날'을 새기게 하는 공간적 장치다. 자연림을 닮은 '페르마타 가든'은 일상에 쉼표를 더하는 정원이다. 울창한 수목과 야생화 식재 사이로 구불구불한 산책로가 이어지며, 곳곳에 놓인 암석과 그라운드 커버가 숲길의 느낌을 극대화한다. 가든 한편에는 원형 구조의 벤치 쉼터가 배치돼 있어 햇살을 따라 천천히 걷다 머무르기 좋은 공간으로 설계됐다. 음악에서 잠시 멈춤을 뜻하는 '페르마타'처럼 도심 속 속도를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치유형 정원이다. 커뮤니티 시설의 경우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 독서실 및 북카페가 조성되는 에듀존, 어린이집,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서는 퍼블릭존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동심 가득한 놀이요소는 아이들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유도한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가 설치돼 어린이에 대한 배려도 엿보였다. '하늘 위 음율과 멜로디', '상어가 사는 바다 탐험기', '구름 위 떠다니는 열기구' 등의 공간은 아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2025-05-08 13:33:30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