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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해제 후 강남 집값 급등...수도권으로 확산할까?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집값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등 규제 해제 지역에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며 인근 강남권 및 일부 강북 주요 지역으로도 상승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번 상승이 강남과 특정 지역에 국한된 흐름인 지 수도권 전반으로 퍼질 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1%로 전주(0.0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송파구는 0.58% 상승하며 강남3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강남구(0.38%)와 서초구(0.25%)도 오름폭을 키웠다. 토허제 해제가 되지 않은 압구정과 성수 등 일부 지역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압구정동 '현대3차아파트' 전용 82㎡는 지난 2월 43억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0월(40억원) 대비 3억원 올랐다.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59㎡도 135억원에 거래되며 평당 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강남3구 상승은 '똘똘한 한 채' 선호 심리와 함께 공급 부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강남 재건축 시장의 경우 안전진단 및 규제 이슈로 사업 속도가 더딘 상황이어서 단기적으로 공급이 늘어나기 어려운 구조다. 신축 및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강남권이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는 것과 달리 서울 외곽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노원구(-0.03%), 중랑구(-0.02%), 은평구(-0.01%), 금천구(-0.01%) 등 서울 외곽 지역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도권도 경기(-0.04%)와 인천(-0.03%)에서 하락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차이는 대출 규제와 투자 심리에서 기인한다. 금융당국의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로 다주택자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어렵다.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는 수요층은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현금 동원력이 있는 수요층은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 김준환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강남권 상승은 특정 계층의 유동성이 집중된 결과"라며 "대출 없이 매입이 가능한 초고가 시장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대출 의존도가 높은 외곽 지역과 수도권은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2021년 상승장과 달리 현재 부동산 시장은 '선별적 상승'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시에는 저금리 기조 속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 대출 규제 유예 등의 정책이 맞물리며 강남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역으로 가격 상승이 확산됐다. 하지만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도입되면 대출 한도가 더 줄어 들어 대출을 활용한 매수세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강남3구와 같이 자금력이 충분한 수요층이 매입하는 지역과 대출 의존도가 높은 외곽 지역 간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도 변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늦게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은행의 대출 금리 인하 속도도 더뎌질 수 있다. 탄핵 정국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권 교체 가능성이 커지거나 시장 친화적인 정책 기조가 강화될 경우 추가적인 규제 완화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점진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정책 기조 변화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나 종부세 개편 등이 추가로 이뤄진다면 매수세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정책 기조가 바뀌거나 추가 규제가 나오면 상승세가 둔화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김 교수는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 국면으로 들어설지 여부는 향후 3~4개월간의 시장 흐름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과 하반기 이후의 정책 방향이 시장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3-04 07:00:0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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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올해는 미분양이 발목 잡는다

악성 미분양 아파트가 11년 만에 최대치로 치솟는 등 미분양이 건설 부동산 시장의 최대 악재로 떠올랐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공사비 급등에 따른 원가율 부담에서 한 숨 돌리고 나니 미분양이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7만2624호로 지난해 12월 대비 2451호(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분양 물량은 7440호로 전년 동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미분양은 더 늘었다. 미분양 주택은 작년 6월에 7만4000호를 기록한 이후 6만호 안팎으로 안정되다가 작년 12월에 다시 7만호를 넘기며 증가세가 이어지는 추세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2872호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대비 1392호(6.5%) 증가해 2013년 11월(2만2227호)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분양 사업장에 대한 대손 반영이 본격화될 경우 건설사들의 수익성도 악화될 수밖에 없다. 한국기업평가는 "작년 9월말 기준 유효등급을 보유한 20개 건설사의 미수금(공사미수금+미청구공사)은 약 35조5000억원으로 2023년 말 대비 12.2% 증가했다"며 "부동산 경기 저하 등에 따른 초기 분양성과 저조와 신규 착공 축소로 인한 공사선수금 유입 감소 등으로 업계 전반의 운전자본부담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한기평은 또 "미분양주택 중 수도권 비중은 24.2% 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수도권 사업장은 프로젝트의 비용 구성에서 택지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미분양 발생시 지방사업장 대비 손실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2022년부터 본격화된 건설 업황 저하 시기에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집중됐던 분양 물량들이 오히려 손익에 부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어 수도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분양성과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미분양 주택 수는 1월 말 기준 수도권이 1만9748호로 전월 대비 2751호(16.2%)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소폭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 역시 비수도권이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수도권도 전월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주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3000호를 직접 매입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고하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건설경기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전국 미분양주택 물량이 7만호를 넘긴 상황에서 3000호 수준으로 매입한다는 것은 실효성을 발휘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지방 주택시장을 공공 재원을 통해 회복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위축된 지방의 수요 심리를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03 11:19: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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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3월 첫째 주 2753가구

3월 첫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2753가구(일반분양 229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구 동구 신천동 'e편한세상동대구역센텀스퀘어', 충남 천안시 업성동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센트레빌에듀리체'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선호지역과 상품 경쟁력을 갖춘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청약시장의 미온적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외 정세불안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건설사들도 분양 일정 잡기에 고심하고 있다. 분양시장의 유동성이 커진 가운데 차주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는 전무하다. 단 건설사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DL이앤씨는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 주상복합 아파트 'e편한세상동대구역센텀스퀘어'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4층, 4개동, 전용면적 79~125㎡, 322가구를 공급한다. 대구지하철 1호선·대경선, 고속철도(KTX)·수서고속철도(SRT)가 지나는 동대구역이 단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동대구역은 도시철도 4호선이 추가 신설될 계획(2030년 개통예정)으로 교통 인프라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DL이앤씨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업성동 일원에서도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13개동, 총 1763가구 규모이며 이 중 임대분(265가구)을 제외한 전용면적 84~191㎡, 14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가 위치한 업성지구를 비롯해 인근에 성성지구, 부대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향후 일대가 약 2만50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신흥주거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3-02 18:30:4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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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입주민 단톡방 "적어도 ○억 이상은 받아야" 담합 행위 공인중개사법 위반

"○억원대에는 전세 내놓지 말아주세요. 적어도 ○억 이상은 받아야 우리 아파트 가치가 오릅니다." 최근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집값을 담합하려는 소유주들이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민사경)은 고강도 수사를 지속한다고 밝히며, 소유주들 사이에서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수많은 단톡방에서 집값과 전세값을 인위적으로 조정하려는 담합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이러한 담합 행위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불법 행위가 발생하면 즉시 행정 처분과 수사 의뢰 등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억 이하로는 팔지 말자"는 식의 메시지가 담긴 단톡방은 가격 왜곡을 초래하고,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로 간주된다. 실제로 집값뿐만 아니라 전세값을 끌어올리려는 움직임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신축 아파트 단톡방에서는 전세값을 인위적으로 올리려는 시도가 계속된다. 일부 소유주들은 전세가를 높여야만 감정평가가 유리하게 진행될 것이라 믿고 있다. 전세가율이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일부 소유주들의 담합 시도는 세입자와 대다수 소유주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 세입자들은 전세값이 높아 부담을 느끼고, 일부 소유주들은 급히 대출을 갚으려 해도 담합에 가담하지 않은 소유주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한다. 서울 강남권의 한 오피스텔 소유주 A씨는 "고금리 대출을 갚기 위해 낮은 가격에 전세를 내놓았지만 비난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유주 B씨는 "급매물로 전세를 내놓으면 이기적이라고 비난받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이를 단속하고, 부동산 시장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동산 거래 시 가격 담합이나 부당한 거래 관행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이를 목격할 경우 신고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02 13:36:1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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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사고 관련 공식 사과...“수습에 최선”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사고 수습 및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로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사고 수습에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장례 절차 및 지원과 산재보험 유족급여 안내 ▲부상 치료 및 재활 치료 지원 및 생계비 보조 ▲유가족 및 부상자를 위한 심리 상담 지원 ▲인접 가옥 피해 조사와 불편 사항 해소 등 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도 발표했다. 특히 부상자 생계비 지원금으로 가구당 300만원을 우선 지급할 예정이며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주 대표는 사고 원인 조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를 시작했고 투명하게 있는 그대로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조사가 종료되면 도로와 주변 시설을 포함해 복구 작업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주 대표는 "현재로서는 사고 원인을 단정할 수 없는 단계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대엔지니어링의 법적 책임 여부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경찰은 시공 과정에서의 안전 관리 소홀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해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강산개발 등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서울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 ▲충남 당진 장헌산업 본사 ▲각 업체의 현장 사무실 등 총 7개소에서 공사 자료, 설계도, 작업일지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9시 49분 경기도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각에 설치 중이던 교량 상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인부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공단 등 관계 기관 6곳은 사고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하며 시공 과정에서의 구조적 결함 가능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2025-02-28 11:17:5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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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부동산 시장 '훈풍' 불까?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년4개월 만에 2%대(연 2.75%)로 진입하면서 위축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지 주목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25일 기준금리를 연 3.0%에서 연 2.7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특히 금융당국은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금리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면밀하게 살피겠다"는 입장이어서 가계의 이자부담이 완화될 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과 11월 연속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도 금융당국의 가계 대출 관리 압박에 높은 가산금리 적용으로 금리인하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부동산 업계는 무너진 내수 살리기에 방점을 두고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올해 1~2회 정도 금리를 더 내릴 것을 시사해 위축된 아파트 매매 등에 불쏘시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탄핵 정국 여파로 정치적 변수가 지속되는 상황이어서 금리인하 효과는 부동산 시장에 즉각적으로 나타나기보다 서서히 퍼져나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서울의 경우 최근 토지거래허가 규제가 풀린 잠실·삼성·대치·청담 일대를 비롯해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주거 선호 지역 위주로 거래가 늘어나며 금리인하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전후로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심리가 개선돼 서울 매매가격 전망 지수도 7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기준금리 인하는 서울 강남권, 용산, 성수동 등 핵심지역 주택시장에 상승 모멘텀을 부여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하반기까지 추가 금리인하가 이어질 경우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방의 경우 통상 금리인하에 따른 민감도가 높게 나타나지만 당장은 국회에 계류된 미분양 주택에 대한 세제 감면 법안에 주목하고 있다.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면 ▲취득세 기본 25% 감면에 지방자치단체가 25%를 추가로 감면 ▲2029년까지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전액 감면하는 내용의 개정안 통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로 주택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분양 중인 신규 단지를 주목할 만하다. 롯데건설은 울산 중구 학산동 일원에서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3개 동에 아파트 634가구와 오피스텔 42실로 구성된다. 입주자는 아워홈에서 운영하는 조식서비스와 롯데건설의 특화 서비스(엘리스·Elyes)를 이용할 수 있으며, 2027년 준공 예정인 울산 강동리조트도 회원가로 이용 가능하다. 태영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 일원에서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0층, 8개 동, 아파트 4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외벽에 커튼월룩 고급마감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양주시 회정동 일원에서 '양주 덕정역 에피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총 427가구 규모다. 넓은 거실 구조와 효율적인 수납공간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2025-02-28 11:15:5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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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신반포4차에 '래미안 헤리븐 반포' 제안…조합원 100% 한강조망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 수주에 나섰다. 래미안 퍼스티지와 원베일리, 원펜타스 등과 함께 반포 일대를 래미안 타운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에 혁신 설계와 함께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를 제안했다. 헤리븐은 문화유산(Heritage)과 강(River), 숫자 7(Seven)의 결합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독보적 가치와 한강 프리미엄을 담은 7개 주동에서 7성급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정상을 의미한다"며 "래미안 원베일리 설계를 협업한 미국의 건축설계그룹 SMDP를 비롯해 세계 최고의 거장들과 손잡고 신반포4차를 반포의 정상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단지 외관은 세라믹 타일, 알루미늄 패널 등 최상급 외부 마감재를 활용해 우아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모던클래식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반포의 상징적 아이콘이 될 170m 높이, 100m 길이의 스카이 브릿지와 한강의 화려한 곡선을 모티브로 한 단지 입구 230m 길이의 초대형 문주는 주변을 압도해 단지 고급화를 더욱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한강으로 열린 7개 주거동은 혁신 설계를 통해 최대 210m의 동간 거리 확보로 주거의 쾌적성을 극대화하고, 모든 조합원이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반포 최고 높이 170m의 스카이 브릿지는 2개소의 전용 승강기를 운영해 프라이빗함을 더하고, 반포 도심의 경치과 한강의 풍경이 펼쳐진 스카이 커뮤니티는 스카이 짐·스카이 골프·야외 풀을 갖춘 게스트 하우스 등 공간을 제공한다. 서울시청 잔디광장 6283m2(1904평) 6배에 달하는 총 1만2000평의 대규모 조경 공간은 한강 주변으로 열린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했으며, 단지 내 중앙광장에 조성되는 1000평의 대형 호수는 독창적 아트리움과 함께 하나의 예술적 경관을 선보인다. 특히 아트리움 아래에 조성되는 반포 최초의 3개층, 20m높이 대규모 오픈 스페이스에는 아쿠아 파크·골프클럽·라운지 레스토랑 등 휴식부터 운동, 취미까지 즐기는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모든 세대에는 2·3면 개방형 거실과 2.7m의 높은 천정고, 독일산 조망형 창호를 포함한 고급 외산 마감재 적용 등 우수한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극대화했다. 이 외에도 7개의 각동마다 마련되는 호텔식 출입구·복층 로비·프라이빗 커뮤니티 등 총 12개의 전용 어메니티를 구성한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반포는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그 중심에 있는 신반포4차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래미안이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은 다음달 29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과 수의로 계약하는 안을 의결해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27 15:42: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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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본사 등 1조원대 자산매각 추진…유동성 확보

롯데건설이 사옥 등 1조원 이상의 자산을 매각해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27일 본사 사옥 부지에 대한 컨설팅을 위한 용역사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창고 부지 및 사업토지 등에 대한 자산 활용 방안도 모색 중이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은 1978년 건립된 이후 리모델링을 했으며, 부지 면적은 약 1만㎡다. 지난 2023년 9월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으로 결정돼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로 통합개발이 가능한 상태다. 롯데건설은 부지에 대한 자체개발에 대한 재검토와 함께 외부 전문 컨설팅을 통해 개발 또는 매각, 매각 후 임대(세일 앤 리스백) 등 자산 효율화 절차가 내부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한남대교 남단 경부고속도로 초입에 위치해 향후 한남IC~양재IC 구간을 대상으로 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지에 대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유휴자산, 사업토지 및 민간임대리츠 지분 등 보유 자산에 대한 활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과 지방에 위치한 자재 창고부지 등 외부에 임대 중인 유휴자산 등은 외부매각도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보유자산 효율화를 통해 2026년에는 부채비율이 150%로 낮추고, 경상이익도 1000억원 이상 추가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 2022년 이후 롯데건설은 재무 안정성 강화와 현금흐름 중심 경영을 펼쳐 재무구조를 개선해왔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자산매각 등 자산효율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27 13:40: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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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부산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 분양

대우건설은 오는 28일 부산 동구 범일동 일원에 들어서는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블랑 써밋 74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된다. 지하 5층 ~ 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세대를 지난해 분양했고, 이번에는 전용면적 84~118㎡ 오피스텔 1개 동 276실을 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는 ▲84㎡OA1,2(46실) ▲114㎡OA1,2(92실) ▲115㎡OA1,2(46실) ▲118㎡OA1,2(92실) 등이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의 평균 평당분양가는 2650만원이며, 2028년 말 입주 예정이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키지와 시스템 에어컨 & 청정환기, 고급 외산 욕실 도기 및 수전, 빌트인 주방가전 3종 등 하이엔드 풀옵션이 무상 제공된다. 또한 계약금 2000만 원만 납부하면 입주 전까지 추가 계약금 부담이 없으며, 중도금 대출(60%)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입주 전까지 전매도 무제한 허용된다. 오피스텔은 전실 최대 2600mm의 높은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광폭 브러쉬 강마루와 유럽산 대형 타일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내부 마감을 제공하며, 라이프업 키친과 바스 등으로 주방과 욕실을 특화했다. 드레스룸과 팬트리, 현관창고 등 다양한 수납 특화 설계와 침실별 매립형 붙박이장과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일부 호실에 적용해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녹색건축인증(우수)과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단지로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과 개방감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으며, 지상 공원화를 통해 채광과 통풍에 힘썼다. 실당 1.7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이 마련됐으며, 지하주차장에서 호실로 바로 진입 가능한 설계와 택배 차량 진입이 가능한 주차공간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세대 내에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와 바닥 난방을 기본으로 적용하며, 호텔식 화장실과 다목적 공간으로 효율적인 생활을 지원한다. 1층 근린생활시설과 실내 골프클럽 등을 통해 입주민 삶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KTX 부산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로 약 5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2호선 문현역을 이용하면 국제금융센터역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또,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하이엔드 주거 공간으로 설계돼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제공하는 단지가 될 것"이라며 "부산의 미래인 북항 재개발 사업의 비전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 견본주택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센텀시티역 13번 출구) 일대에 마련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27 10:20: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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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하루 승객 3.6만명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 두 달 만에 이용한 승객이 22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3만6000명 안팎이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28일 개통한 GTX-A 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60일 만에 승객 219만3437명(일평균 3만6557명)이 이용했다. 평일 기준으로는 일평균 이용객 수가 4만1755명으로 예측 대비 83.4% 수준이다. GTX-A 수서~동탄구간도 개통 11개월 만에 주간 일평균 이용자가 1만5708명으로 개통 초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 수서~동탄 구간은 개통 후부터 지속적으로 연계교통 인프라를 개선해 이용 편의가 향상됐고,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이용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초기 운행 안정화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1일부터 열차를 추가 투입해 열차 운행 간격을 단축한다. 이번 열차 투입으로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이 기존 10분에서 6.25분으로 단축된다. 다음달 1일부터는 GTX 연신내역도 개선된다. 그동안 연신내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지하철 3·6호선 출입구를 통해 GTX를 이용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GTX 전용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다. GTX-A 노선 중 이용자가 가장 많은 GTX 서울역은 지난 15일부터 지하철 1호선과 연결되는 전용 환승통로를 운영 중이다. 전용 환승통로를 이용하면 지하층 환승대합실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환승이 가능하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으로 지하철, 광역버스 등 기존 교통수단에 비해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고, GTX-A 노선의 이용 편의도 추가적으로 개선되는 만큼 앞으로 GTX-A 노선의 이용객은 꾸준히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27 10:04:5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