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수도권 소규모·구축 단지 위주로 '역전세' 우려

수도권 아파트값이 21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세 시장까지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전세시장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2년 전 전세 계약 당시보다 시세가 하락하면서 소규모·구축 단지 위주로 '역전세난'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부동산R114가 이달 기준 수도권 아파트 278만4030가구의 전세가격을 2년 전과 비교한 결과 가격이 하락한 가구 비중은 전체의 2.8%(7만8412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전세가격이 2년 전보다 내린 아파트의 비중은 인천지역이 6.0%(36만7936가구 중 2만2192가구)로 가장 높았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의 경우 올 들어 4만 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중구, 동구의 구축 단지를 중심으로 시세 역전이 발생했다. 경기지역은 2.5%(139만253가구 중 3만4292가구), 서울 지역은 2.1%(102만5841가구 중 2만1928가구)로 집계됐다. 경기는 외곽 지역, 서울은 대단지 등에서 역전세 우려가 나타났다. 2년 전에 비해 전세가격이 떨어진 수도권 아파트를 연식 구간별로 살펴보면 30년 초과가 33.5%(2만6248가구)로 가장 높았다. ▲21~30년 이하 31.3%(2만4534가구) ▲11~20년 이하 23.2%(1만8198가구) ▲5년 이하 7.8%(6100가구) ▲6~10년 이하 4.2%(3332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단지 규모별로는 300가구 미만의 소단지 비중이 39.4%(3만892가구)로 가장 높았다. ▲1500가구 이상 19.4%(1만5212가구) ▲300~500가구 미만 17.8%(1만3972가구) ▲500~700가구 미만 11.9%(9340가구) ▲700~1000가구 미만 8.0%(6235가구) ▲1000~1500가구 미만 3.5%(2761가구)가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993년 입주를 시작한 '현대 1차'(인천 연수구 동춘동)는 이달 전용면적 84㎡의 전세가 2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020년 11월 전세가(3억원) 대비 8000만원 하락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시범 우성'(1991년 입주)은 같은 기간 전용면적 49㎡의 전세 가격이 4억5000만원에서 4억으로 11.1%(5000만원) 떨어졌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위치한 '두산'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59㎡가 3억8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2년 전 전세가격(4억5000만원) 대비 7000만원 하락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역전세 우려가 큰 지역에서는 기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하기 위해 주택을 급매물로 내놓는 집주인들로 인해 전세가격 하락폭이 더 확대될 수 있다"면서 "임차인들은 가급적 최근 전세가격이 급격하게 내린 아파트의 입주는 피하고 전세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하는 등 보증금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10-25 14:00:55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현대건설, TV주파수 활용 지하터널 스마트 무선통신 선도

현대건설은 이노넷과 공동 제안한 'TVWS 기반 지하터널 중대산업재해 예방 솔루션'이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를 지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TVWS 관련 국내외 20여 개 특허를 확보한 이노넷과 협력해 TVWS를 활용한 무선통신기술을 도입했다. 이동형 TVWS 송수신기를 이용하므로 통신선 연장 작업이 불필요하며, 일정 간격 수신기 설치 시 터널 전 구간 Wi-Fi 통신이 가능하다. 전파 특성이 우수해 송신기와 최대 10km 떨어진 비가시거리에서도 통신 가능하며, 투과력이 높아 깊은 지하 구간에서도 지상과의 통신이 가능하다. 기존 터널 내·외부 간 통신을 위해서는 통신사 LTE 중계기 설치가 필수였으나 터널 내부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통신망 구축이 어렵고 고비용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통신망 구축이 어려운 공간에서 사용되던 무전기는 터널 내부 간에서만 통신이 가능해 터널 외부에서 지하 공간에서의 작업자 현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현대건설은 TVWS 통신환경 구축에 따라 지하공간에서의 작업자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사고 발생 시 지상에 즉각 전파해 중대재해 사전예방, 긴급대처 및 사후 분석 등을 수행함으로써 지하 공간 현장 안전관리 역량을 대폭 향상시켜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당 무선통신기술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근로자 안전 확보 및 스마트건설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현장대응이 가능해졌다"면서 "규제샌드박스 통과를 발판으로 향후에도 통신망 구축이 어려운 지하터널 현장 및 산간 오지, 해외현장에 기술 적용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10-25 10:23:58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SK에코플랜트, 폐기물 이산화탄소 자원화 연구 착수

SK에코플랜트가 기후위기 주범으로 지목되는 이산화탄소를 자원화 하는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1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심상준 교수 연구팀과 함께 '환경에너지사업소(폐기물 소각시설) 배기가스의 생물전환 탄소 포집 및 활용(CCU)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와 심상준 교수 연구팀은 소각시설에서 폐기물을 태우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로 미세조류를 배양한 뒤, 가공을 통해 플라스틱 대체 원료 등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산하 소각시설을 활용해 CCU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파일럿 설비를 구축, 실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국내 최초로 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시설에 미세조류 광배양기술을 적용해 그동안 저감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던 이산화탄소를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실증을 통해 미세조류를 활용한 CCU 기술의 경제성 등이 확보될 경우에는 국내외 소각시설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자연에서 공급되는 태양광 에너지와 감축이 필요한 이산화탄소만으로 유용한 자원을 만드는 것이 이번 연구의 의의"라면서 "SK에코플랜트는 혁신기술을 통해 환경사업을 고도화하고, 순환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10-24 11:29:11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서울 아파트값 21주 연속 떨어져

서울 아파트값이 추가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며 21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17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7%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주(-0.22%)보다 0.05%포인트 확대됐다. 지난 5월 마지막 주에 하락(-0.01%) 한 뒤 21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동북권에서는 노원구(-0.40%→-0.41%)가 중계·공릉·상계동, 도봉구(-0.40%→-0.42%)는 창동·방학동 구축, 성북구(-0.27%→-0.37%)는 돈암·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서북권에서는 은평구(-0.29%→-0.36%)가 진관·녹번·응암동 위주로 매물 적체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금천구(-0.22%→-0.30%)는 시흥·독산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커졌다. 동남권에서는 송파구(-0.31%→-0.38%)가 잠실·가락·장지동 대단지, 강동구(-0.22%→-0.31%)는 상일·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롯데 우성'은 지난 8월 전용면적 115㎡가 11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3월 거래가격(13억5500만원) 대비 1억8500만원 하락했다.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정릉2차 e-편한세상'은 지난 5월 전용면적 84㎡가 9억6000만원에 거래됐지만, 3개월 만에 거래가격(8억5700만원)이 1억300만원 떨어졌다.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백련산 에스케이 뷰 아이파크'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84㎡가 10억2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지난 4월 최고가였던 12억원에서 1억80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롯데캐슬'은 이달 전용면적 180㎡가 14억원에 거래되면서 주인이 바뀌었다. 지난 5월 거래가격인 15억원과 비교하면 하락률은 6.7%(1억원)에 달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추가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하락 우려로 매수 문의가 감소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급매물 위주의 하락 거래 발생과 매물가격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추가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경기 하락이 심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매수 관망세로 이어지며 하락폭이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 여파와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로 거래 절벽 현상은 심화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아파트 매매 건수'를 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06년 조사 이래 최저치인 644건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578건을 기록하며 8월(675건) 대비 14.4%(97건) 하락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지난주에 이어 매매 및 전세가격이 오른 지역이 단 한 곳도 없을 정도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얼어붙었다"면서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고 가파르게 이어지는 데다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매수자 관망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10-24 11:28:04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분양캘린더] 10월 마지막 주 7899가구 분양

10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14개 단지(사전청약 포함)에서 총 7899가구(일반분양 726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 탄현면 'e편한세상헤이리', 대전 유성구 용계동 '도안우미린트리쉐이드', 충남 아산시 배방읍 '엘리프아산탕정(공공분양)'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광주시 역동 '더파크비스타데시앙', 대전 서구 용문동 '둔산더샵엘리프', 대구 남구 대명동 '대명자이그랜드시티' 등 23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DL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일원에서 'e편한세상헤이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성동IC, 산단IC를 통해 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2025년 예정) 개통 시 서울 및 인근 수도권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대전 서구 용문동 일원에서 '둔산더샵엘리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23개동, 전용면적 48~99㎡, 총 27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935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대전지하철 1호선 용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중심 반경 1㎞ 내에 충청권 광역철도 용두역이 오는 2024년 신설 예정이다.

2022-10-23 11:11:45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재건축 통과 은마아파트..."규제부터 완화해야"

지난 20일 방문한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현지 공인중개업소에선 재건축 사업에 대한 기대감보단 상황을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지난 19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의 재건축 심의를 통과했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재건축 심의 통과로 투자 문의 전화가 많이 올 것이란 예상과 달리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겠다는 전화만 받고 있다"면서 "국토교통부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준을 필지 단위로 축소하는 등 완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실제로 이뤄지기 전까지는 매수세가 살아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은마아파트는 지난 1979년 입주를 시작했다. 강남 재건축계의 '만년 유망주'인 단지는 1996년 처음 재건축이 논의된 뒤 약 26년간 정비사업수립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은마아파트는 28개동, 4424세대 규모의 단지에서 최고 35층 33개동, 5778세대(공공주택 678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건폐율은 50% 이하, 상한 용적률은 250% 이하로 적용된다. 도계위 상정 5년 만이자,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설립한 지 19년 만에 재건축 심의가 통과된 이유는 서울시와의 줄다리기 싸움 때문이다.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시절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35층으로 층고를 제한하면서 49층으로 지으려던 위원회의 계획이 번번이 무산된 것.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35층 규제를 폐지하는 등 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사업 추진에 다시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추진위는 지난 2월 35층 규모의 새로운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시에 제출했다.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투기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대출이 어렵다. 매수 문의가 있어도 현금으로 집을 구입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당장 거래로 이어지기 힘들다"면서 "은마아파트가 재건축에 한발을 내디뎠지만 아직까지 사업 절차가 많이 남아 있다. 현재까지 조합이 설립되지 않은 점과 용적률이 기대보다 늘지 않아서 사업성이 낮게 평가된 점 등이 사업 기대감을 떨어뜨린 것 같다"고 말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서울시 심의를 통과한 만큼 앞으로 조합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내년에 조합설립 인가가 통과하면 최대 49층 높이로 정비계획안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원자잿값이 많이 오른 상황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조합원들의 부담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면서 "재초환과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가 산적해 있다. 재건축 문제 이전에 사업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규제부터 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마아파트에 거주 중인 50대 거주민 D씨는 "아파트 지하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 관통할 시 지반 붕괴의 위험이 있다고 한다"면서 "재건축 기대감은 집주인들한테나 적용되지 나 같은 세입자들에겐 하등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심의를 통과했지만 금리 인상과 시장 침체 등으로 사업에 대한 파급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지금은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다"라면서 "재초환이나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가 여전하고, 공사비도 급등하고 있어 갈 길이 멀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강남 대표 재건축인 은마아파트가 서울시의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돼 단기적으로 호가 상승의 여지가 있다"면서도 "시장을 둘러싼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고 재초환, 분양가상한제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 있어 주택시장에 대한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10-23 11:08:13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