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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집 값 내년까지 하락"

부동산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에도 서울 및 수도권의 집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금리·고물가 속에 부동산 경기의 하강 추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 추석 이후 내집마련과 투자에 대해 당분간 매입보다는 관망하고, 실제 투자보다는 '실탄(현금)' 확보를 추천했다.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은 15일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추석 이후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해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거래 관망 속에 저조한 주택 거래와 가격 약세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한동안 집값이 제자리에 머물거나 떨어질 가능성이 보이는 상황에서 높은 이자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대출로 무리하게 집을 사는 의사결정은 어려운 문제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고금리·고물가 속에 부동산 경기의 하강 추세로 가격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주택 매수와 깡통전세에 대한 불안감 심화,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월세 수요 증가, 세금 부담을 세입자에 전가하기 위한 다주택자들의 반전세·월세 전환으로 인한 공급 확대가 겹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택 거래량과 청약 등 다수의 지표가 위축·둔화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거래현황'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5921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5.2% 감소한 수치다. 주택 거래량은 지난 5월 9만6979건을 기록한 이후 3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분양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이 급락하면서 당첨 청약 가점이 10점대에 불과한 경우가 속출하고 있고 청약통장 가입자도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한 데다 연내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의 하방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주택시장이 조정을 받으면 가격 조정(가격 하락)과 기간 조정(거래 위축)이 나타난다. 금리 인상 랠리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가격 조정과 기간 조정이 동시에 진행될 수 있다"면서도 "부동산시장의 경우 금리에 후행하므로 곧바로 집값이 급반등을 하기 어렵다. 오는 2024년 기준금리 수준은 2023년 하반기보단 낮을 수 있으나 2022년 9월 수준보다 높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고 말했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내집마련과 투자 차원의 주목 포인트에 대해 조언했다. 박원갑 수석전문위원은 "실거주 목적으로 내 집을 장만할 수요자는 일단 관망하는 것이 좋다. 바닥을 확인하고 매입을 해도 무난하다는 얘기"라면서 "급하게 내 집을 장만하기보다는 가격 메리트가 충분히 부각이 될 때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지금은 관망이 최고의 덕목"이라고 전했다. 권대중 교수는 "지금 같은 시기에는 부동산 매입보다는 현금 확보가 더 좋을 수 있다. 향후 가격이 하락하면 그때 매수에 나서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면서 "무주택자라면 원하는 지역과 입지조건이 좋은 지역의 분양시장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2022-09-15 10:59:4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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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경부고속도로 주변 분양 물량 살펴볼까?

고속철도(SRT·KTX)와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갖춰진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내집마련 등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역세권과 인터체인지(IC)를 중심으로 인프라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SRT, KTX역이 가깝거나 경부고속도로 IC에 인접한 경기 남부권(화성 광명 오산 의왕)에서 추석 이후 8000여 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광역 교통망이 가까우면 주변 도시로 출퇴근이 쉬워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역이나 IC주변에 조성되는 쇼핑이나 문화, 편의시설 등도 장점이다. 특히 2개 이상 노선을 이용할 수 있거나 예정된 역세권 단지는 희소성 때문에 시세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KB리브부동산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SRT동탄역 인근 화성 오산동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566만원으로 화성시 평균(1807만원)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KTX광명역이 위치한 일직동도 3728만원으로 광명시 평균(2948만원)을 웃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광역교통망이 아파트의 미래가치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 신안산선 및 경강선이 연결될 광명역과 GTX-A, 동탄인덕원선, 동탄트램, 버스 등이 원스톱으로 연결되는 동탄역 일대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동탄역세권에선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을 9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으로 전용면적 84㎡ 위주 400실로 구성된다. 광명시에서는 광명1R구역 주택개발 아파트를 비롯해 대단지 3곳이 연내 공급 예정이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광명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베르몬트로광명'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7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 들어서는 '인덕원자이SK뷰' 견본주택을 이날 공개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총 2633가구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12㎡ 89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2022-09-14 10:00:5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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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여파...'서울 아파트값' 15주 연속 하락

서울 아파트값이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가중과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1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9월 5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5%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주(-0.13%) 보다 0.02%포인트 확대됐다. 지난 5월 마지막주에 하락(-0.01%) 한 뒤 15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강북권에서는 노원구(-0.25%→-0.30%)는 중계·상계·월계동, 도봉구(-0.27%→-0.30%)는 쌍문·방학·창동 구축, 서대문구(-0.23%→-0.25%)는 남가좌·북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지역개발 기대감이 있던 용산구(-0.04%→-0.05%)의 경우에도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12%→-0.16%)가 잠실동 대단지와 오금·문정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난달 15일 하락 전환한 서초구(-0.02%→-0.03%)도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밖에 영등포구(-0.10%→-0.13%)는 문래·양평동 중저가, 관악구(-0.08%→-0.14%)는 봉천·신림동, 금천구(-0.11%→-0.16%)는 독산·시흥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 및 집값의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거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 거래와 매물 가격 하향 조정 지속이 하락폭 확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은빛 1단지'는 지난달 전용면적 49㎡가 5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4월 거래가격(5억6700만원) 대비 6700만원 하락했다. 도봉구 쌍문동 지역에 위치한 '현대 1차'는 같은 기간 전용면적 84㎡의 거래가격이 6억5000만원에서 5억5000만원으로 1억원 하락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위치한 'DMC 파크뷰자이 2단지'의 경우 지난 6월 전용면적 84㎡가 12억7500만원에 거래됐지만, 2개월 만에 거래가격(10억7000만원)이 2억500만원 떨어졌다.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엘스'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2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7월 거래가격(22억5000만원) 대비 2억원 하락했다. 영등포구 문래동 5가에 위치한 '문래 현대 5차'는 지난 2021년 9월 전용면적 84㎡의 거래가격이 9억1000만원에 거래됐지만, 1년 만에 거래가격(8억5000만원)이 6000만원 떨어졌다.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금천현대'의 경우 지난달 전용면적 71㎡가 10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7월 거래가격(11억1000만원) 대비 4000만원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여파로 집값 하락과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당분간 주택시장은 하락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 랠리가 마무리됐다는 신호와 가격이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는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금리가 계속 오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부동산 시장의 침체 흐름이 이어질 수 있고 주택 매수세가 위축돼 거래 절벽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했다.

2022-09-13 13:47:4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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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창릉신도시 “호재 발표에도 차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조기 개통이 사실상 어려워 보여 부동산시장에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찾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 3기 신도시. 현지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GTX-A 노선의 현재 공정률은 40%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정부의 정책 발표 이후 조기 개통의 직접 수혜지인 창릉 지역이 들썩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현장 분위기는 차분하다"고 말했다. 창릉 신도시는 문재인정부 때 남양주 왕숙지구·하남 교산지구·인천 계양지구·부천 대장지구·광명 시흥지구 등과 함께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곳이다. 향후 개발을 통해 3만8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3기 신도시 중 서울과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신도시로 사실상 대규모로 개발할 수 있는 서울 인접 그린벨트 부지 가운데 마지막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산신도시, 운정신도시보다 서울과 가까워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윤석열정부는 지난달 16일 첫 부동산 대책인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발표를 통해 2기 신도시의 교통난 해소와 3기 신도시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GTX-A 노선을 오는 2024년 6월 이전에 조기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정부가 제시한 GTX-A 개통 시점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조기 개통을 위해 공기를 맞추려고 무리하게 서두르다가 자칫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5일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보상, 인허가 등으로 인해 초기 착공 지연이 있었지만, 오는 2024년 개통을 위해 공정관리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대심도 지하터널 공사 중 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 현장에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GTX 조기 착공 계획 발표에도 투자 문의는 거의 없었다"면서 "신도시 인근 아파트 시세는 GTX 계획 발표 이전의 시세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진 곳이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호재보다는 금리인상 등 악재가 커 보이는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9월 5일 기준)을 보면 고양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하락했다. 하락폭이 전주(-0.11%) 보다 0.02%포인트 확대됐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고양 창릉 S5 아파트'(2027년 10월 예정) 인근에 위치한 '원흥동일스위트'의 전용면적 85㎡는 지난달 실거래가가 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신고가인 10억9000만원 대비 1억9000만원이나 하락했다. '도래울파크뷰'의 전용면적 85㎡는 지난 1월 7억9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6개월 만에 거래가격(6억9000만원)이 1억원 떨어졌다. '호반베르디움'의 경우 전용면적 85㎡가 지난달 실거래가가 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신고가인 9억5500만원 대비 2억500만원 하락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09-12 10:53:5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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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9월 셋째 주 2120가구 분양

9월 셋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2120가구(일반분양 151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호계동 '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 경남 김해시 주촌면 'e편한세상주촌더프리미어', 강원 양양군 양양읍 '양양스위트엠디오션'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포항푸르지오마린시티', 전남 광양시 마동 '더샵광양라크포엠' 등 4곳이 오픈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서 '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2층, 6개동, 전용면적 49~84㎡, 총 456가구 중 17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에서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등 추가 교통망도 개통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전남 광양시 마동 일원에서 '더샵광양라크포엠'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 84~159㎡, 총 920가구 규모다. 단지는 광양시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마생활권에 위치했다. 중마로, 중마중앙로, 동광양IC, 이순신대교 등을 이용해 광양 시내외 접근성이 좋다. 광양제철소 등 주요 산업단지도 가깝게 위치해 있다.

2022-09-12 09:14:40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