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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영국 금융전문지 TXF 선정 ‘올해의 딜’ 수상

현대건설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TXF Global 2022'에서 미주지역 부문 '올해의 딜'(TXF Export Finance Deals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TXF는 지난 2013년 런던에서 설립된 금융 종합 미디어로, 매년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이뤄진 최고의 거래 10개를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을 수행하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6월 27억 달러 규모의 '건설대금 지급 확약서'를 매입하는 중장기 금융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수출자가 발주처로부터 발급받은 수출채권을 금융기관이 무소구 조건으로 매입해, 수출자에게 자금을 우선 공급하고 3~7년 후 발주처로부터 해당 자금을 회수하는 제도다. 해당 약정은 ▲한국 ECA(Export Credit Agency·공적수출신용기관, 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가 참여한 최초의 공급자신용(Supplier Credit) 거래인 점 ▲파나마 국책은행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역량 있는 금융기관이 참여한 점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녹색금융(Green Financing Facility)'을 금융 구조화에 활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의 딜로 선정됐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 사업은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와 서부 아라이잔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총 25㎞의 고가철로(모노레일)와 13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총 28억 달러의 파나마 정부 최대 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국 ECA의 중장기 수출채권 매입제도 신설로 파나마 역대 최대 인프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음은 물론 국내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에서 금융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면서 "향후에도 해당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중남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7-13 11:17:1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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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부동산 개발사업 공동협력 업무협약’

롯데건설이 아세아종합건설과 '부동산개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와 박준석 아세아종합건설 회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건설은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설계 검토, 시공 및 공사관리업무 등 개발업무 일체의 전문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발전적인 프로젝트 구도를 공동 개발하고 양질의 신규 부동산 개발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아세아종합건설은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토지 확보, 인허가, 자금조달 등을 추진해 전략적 파트너로서 안정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건설과 아세아종합건설은 지난해 7월 강릉 최고 입지인 교동에 롯데캐슬 시그니처 1305세대를 공급한 바 있다. 현재는 총 사업비 2조 원가량의 경기도 광주역 쌍령근린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사 간에 더욱 강화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하석주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우수한 부동산 개발사업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아세아종합건설이 추진하는 각종 신규 사업 발굴 등 사업영역 확장과 목표 달성을 지원해 양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7-13 11:05:3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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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송파, 집값 하락…'똘똘한 한 채' 무너질까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 경기 여건 악화로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에 들어서면서 '똘똘한 한 채'로 주목받던 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아파트는 5~6개월새 실거래가가 1억원 이상 떨어진 곳도 있다. 시장에선 금리인상 등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집값 조정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첫째 주(4일 기준) 강남구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고 송파구는 0.02% 떨어졌다.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확산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강남(청담·도곡동)과 송파(문정·거여동)의 매물이 적체돼 가격이 하락 전환한 것.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초를 제외한 강남과 송파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1년 더 연장된 것이 매수세 위축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5일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한 바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부동산을 구입하려면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2년간 매매와 임대가 금지되기 때문에 전세 보증금을 끼고 사는 갭투자는 불가능해진다. ◆서울 강남권도 1억원 이상 하락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 진흥아파트'는 지난해 11월 전용면적 109㎡가 25억6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5월 24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6개월새 1억2500만원 떨어졌다. '대치 은마아파트'는 지난해 12월 전용면적 76㎡가 26억35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5월 25억원에 거래되면서 5개월 만에 1억35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 '문정 건영1차'는 지난 4월 전용면적 84㎡가 11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8월 15억4000만원 대비 3억8000만원 떨어졌다. '잠실 엘스'의 경우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23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6개월 전 거래가격(26억4500만원)보다 2억9500만원 하락했다. 서초구 반포·서초동 등 대장주가 위치한 지역의 아파트값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반포 주공1단지'는 지난 5월에 전용면적 72㎡가 37억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6월에는 같은 면적 거래가격이 34억원에 머물렀다. 3억원이나 떨어진 셈이다. '서초 삼풍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12월 전용면적 79㎡가 28억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지난 5월 같은 면적이 26억9000만원에 거래되면서 5개월 만에 1억1000만원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강남지역의 아파트 가격 하락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당분간 집값 하락 지속"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금리 인상과 구매력 하락, 전반적인 거래량 감소 등으로 가격 조정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강남권이라고 나홀로 조정을 피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권의 경우 증여, 가족 간 거래 등 특수 케이스들이 섞여 신고가 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하락 조정된 신고 건수들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면서 "본격적인 가격 조정이 나타나고 하락한 거래의 케이스가 늘어나는 지 지켜볼 필요 있다"고 덧붙였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 부동산시장이 전체적으로 위축되면서 강남지역의 아파트들도 영향을 받아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매수심리 위축으로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2022-07-12 13:53:27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