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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메이플자이', 세계조경가협회 어워드 2개 부문 수상

GS건설은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하는 'IFLA APR LA 어워즈(Awards) 2025'에서 메이플자이로 주거부문(Residential)과 문화 및 도시경관부문(Cultural and Urban Landscape) 총 2개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IFLA는 1948년 창설한 국제적인 조경단체다. 매년 회원국 내에서 시공된 건축물 중 환경의 질적 이익을 달성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으며, 조경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된다. 올해 IFLA 어워드에서 수상한 '메이플자이'는 GS건설이 서울 서초구에 지은 330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리브랜딩 된 자이(Xi)의 조경철학을 담은 대표 단지로 꼽힌다. 아파트 이름에서 연상되듯 단풍나무의 추억을 주요 모티브로 두개의 단지로 나뉘어 조성된 아파트를 연결하는 공공 보행길에 아름다운 단풍나무 길을 연출해 주거공간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메이플자이는 조화로운 도시 경관을 완성한 색채 디자인으로 한국색채대상에서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상을, 통합형 사이니지 시스템으로 2025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GS건설은 지난해 11월 자이(Xi) 리브랜딩 이후, 단순한 건축 브랜드를 넘어 고객의 일상 속 경험에서 영감을 얻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탄생하고 있다. 올해 자이(Xi)는 리브랜딩 이후 디자인과 조경 혁신을 통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IFLA 어워드와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연이어 거둔 수상의 성과는 리브랜딩 이후 자이(Xi)가 새롭게 구축한 조경 디자인의 방향성과 실체에 대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순간이 차이가 되는 자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자이(Xi) 고유의 철학과 기준을 담은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05 14:25: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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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중 1명 "내년 집값 더 오른다"…문정부 이후 최고치

2명 중 한 명은 내년 상반기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비중으로 보면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21년 하반기 이후 5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1458명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을 초과하는 52%가 주택 매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직전 조사 대비 상승 전망이 3%포인트(p) 더 늘면서 2021년 하반기(62%) 이후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0.15 대책 발표 이후인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됐다. 정부의 초강력 대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시장 인식에 큰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 임대차 가격 답변도 상승과 하락 전망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전세 가격은 상승 57.75%, 하락 9.26%로 상승 비중이 6.2배 더 많다. 월세 가격 전망은 상승 60.91%, 하락 5.28%로 상승 전망이 11.5배나 더 많았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물건 부족 현상들이 심화되는 것은 물론 대출규제 강화로 전세의 월세화가 동반되고 있다"며 "신축 물건이 부족한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전·월세 가격의 추세적 상승이 예상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매매 가격 상승 응답자의 다수는 '핵심 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35.37%)'을 이유로 선택했다. 현 정부의 6.27대책부터 최근 10.15대책까지 다양한 수요 억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요 아파트와 수도권 핵심 지역 중심으로 신고가 현상이 이어지면서 수요층의 불안심리가 반영됐다. '기준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12.63%)'도 주요 이유로 꼽혔다. 이밖에 ▲서울 등 주요 도심의 공급부족 심화(10.90%) ▲정부의 주요 규제에 따른 매물잠김(8.91%) ▲급매물 위주로 실수요층 유입(8.78%) ▲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 영향(6.52%) 등을 선택했다. 직전 조사와 달리 규제의 반작용에 해당되는 '매물잠김', '풍선효과' 등의 키워드들이 상위권으로 올라왔다. 매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 10명 중 4명은 '대출 규제로 매수세 약화(38.16%)'를 이유로 선택했다. ▲경기 침체 가능성(15.94%) ▲대출 금리 부담 영향(10.63%) ▲가격 부담에 따른 수요 감소(8.21%)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 확대 영향(7.2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세 가격이 오른다고 응답한 842명 중 34.80%는 매수심리 위축으로 전세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 정부에서 강화된 대출규제로 인해 위축된 매수심리가 상대적으로 전세 수요를 늘려 가격을 끌러올릴 것이란 얘기다.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물건 공급 부족'도 23.75%에 달했으며 ▲서울 등 주요 인기 지역의 입주물량 부족(14.73%) ▲청약을 위한 일시적 전세 거주 증가(9.74%)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2026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 핵심 변수로 '대출, 세금 등 부동산 규제 환경 변화 여부(17.01%)'를 우선 순위로 꼽았다. 2025년 새 정부 출범으로 대출과 세금 등에서의 정책 기조에서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과거 1~2순위로 꼽혔던 '국내외 경기회복 속도 등 대외 경제여건(16.80%)'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및 인하 여부(14.75%)'는 뒤로 밀렸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05 11:10: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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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퓨처스케이프 데모데이'…스타트업과 성장동력 발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혁신 스타트업과 손잡고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가속화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4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5 퓨처스케이프(FutureScape)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퓨처스케이프는 우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검증 기회 제공과 사업 제휴 등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물산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에는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사업 실증을 진행하는 '실증 트랙(Track)'과 높은 잠재력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협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미래 트랙' 두 가지로 운영된다. 지난 4월 공모에 총 280여개 회사가 지원한 가운데 실증 트랙 6개사와 미래 트랙 6개사가 선발됐다. 이번 2025 퓨처스케이프 데모데이 행사에서는 지난 6월 실증 트랙에 선발된 6개 스타트업들이 사업 실증 성과를 발표하고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행사는 삼성물산 조혜정 DxP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해 6개 스타트업 대표, 삼성전자, 삼성벤처투자, 삼성노블라이프 등 관계사와 서울경제진흥원, 삼성물산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삼성물산은 퓨처스케이프 프로그램으로 혁신 스타트업과 함께 기존 건설 산업의 경계를 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협업 비즈니스 모델의 시장성을 검증하고 실제 고객 피드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증 테스트베드(Test-Bed)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업 기획 단계부터 실증 수행,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삼성물산 조혜정 DxP본부장(부사장)은 "이번 데모데이는 퓨처스케이프 실증 트랙으로 선발된 6개 스타트업의 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협업 모델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폭넓게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건설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05 10:38: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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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삼성전자와 AI 가전 접목 표준 모듈러주택 공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 스마트건설엑스포'에 참여해 AI 가전 기술이 접목된 표준 모듈러주택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2025 스마트건설엑스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H 등 관련 공공기관들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스마트 건설기술의 발굴·교류 및 건설 산업의 혁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일산 킨텍스에서 오는 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LH는 이번 행사를 통해 OSC 등 LH의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성과와 AI 기술 등이 접목된 미래 스마트 주거공간을 제시한다. 전시회에서 LH는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연구' 결과를 반영해 표준평면으로 제작된 모듈러주택을 최초로 공개한다. 표준평면은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와 제품화를 통한 대량생산 체계 기반의 핵심으로 동일한 구조 모듈로 최대 30층까지 쌓아 올릴 수 있어 규모의 경제를 구현할 수 있다. LH는 삼성전자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모듈러공법과 AI 가전 기술이 융합된 미래 주거환경을 제시한다. 모듈러주택 설계 단계부터 삼성전자의 'AI 홈 솔루션'을 도입해 모듈러주택 내 냉장고, 인덕션, 일체형 세탁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AI 가전과 IoT 기기 등이 반영된 환경을 구현해 소개한다. LH는 국내 최대 규모(세종 6-3 생활권 UR1,2 블록, 412호), 국내 최고층(의왕초평 A4 블록, 22층) PC·모듈러주택 건설을 통해 고품질 OSC 기술 혁신 선도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의왕초평 A4블록의 목업(Mock-Up) 주택 테스트 결과 경량 충격음 1등급, 중량 충격음 1등급 등 층간소음 저감 성능이 확인되기도 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스마트건설엑스포를 통해 LH가 만들어갈 미래 스마트 주거 공간과 건설 산업의 변화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등 기술개발뿐 아니라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업처럼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주거 기술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05 08:40: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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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공동주택에 '헬스케어 특화 AI 챗봇' 적용

현대건설이 공동주택 분야에서 업계 최초로 AI 헬스케어 챗봇을 적용한 '스마트의료 기반 원격건강관리 솔루션'을 구축한다. 현대건설은 원격의료 솔루션 전문기업 '솔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건설사 특성에 최적화된 건강관리 솔루션 ▲AI 챗봇 기반의 맞춤형 건강관리 콘텐츠 ▲헬스케어 데이터 연계 서비스 모델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발굴해 디에이치만의 특화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마이디에이치' 앱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주거 생태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네오리빙(NEO LIVING)이라는 토털 주거솔루션을 런칭해 공간·서비스·기술, 운영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단지환경의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거주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이 증진되는 집의 효용을 한층 강화해 입주민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의료 기반 원격건강관리 솔루션은 입주민의 건강 데이터와 라이프스타일를 통합 분석해 AI 챗봇을 통한 개인 맞춤형 건강 상담 및 솔닥의 원격의료 플랫폼과 연계한 비대면 진료 연계 콘텐츠를 '마이디에이치' 앱을 통해 제공한다. 더불어 단지 내 설치된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연동한 입주민 맞춤형 건강 리포트를 제공함으로써, 거주 공간 자체가 하나의 헬스케어 인프라로 기능하도록 설계했다. 이번 솔루션에 적용된 AI 헬스케어 챗봇은 비대면진료 서비스와 직접 연계되어 고령층 입주민이 복잡한 절차 없이도 간편하게 의료 상담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기적인 건강 모니터링 결과를 기반으로 의료 상담이 필요한 시점을 자동으로 안내하거나 솔닥의 원격의료 플랫폼과 연결해 전문의 상담 예약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의료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도 집 안에서 쉽고 안전하게 의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거 서비스의 핵심이 '삶의 질'로 이동함에 따라 이번 협업을 통해 입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첨단 맞춤형 건강관리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건설업계의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며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통해 '라이프테크(Life-Tech)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05 08:36: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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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가을맞이 굿윌스토어 물품기증식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회와 함께 '가을맞이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에 물품을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기증식은 전일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열렸으며, 현대엔지니어링 이규복 구매본부장, 송명숙 마케팅전략실장, 엠케이지 한혜숙 협력회장,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송동근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캠페인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292명과 협력회가 참여해 생활용품, 소형 가전·가구, 도서 등 총 1만 1000여 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기증된 물품은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 근로자들이 분류, 가공, 포장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7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물품 기증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7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총 13만 9000여 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의 모금으로 마련한 사랑나눔기금으로 현재까지 밀알일산점, 밀알탄현점, 밀알백석점 총 3개의 굿윌스토어 신규 매장을 개관했으며, 임직원들이 직접 물품 분류 등 작업장 업무를 지원하는 봉사활동도 정기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사내 팝업스토어를 통해 임직원과 지역주민 대상으로 다양한 기증 물품을 판매하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굿윌스토어 물품 기증 캠페인은 임직원과 협력회가 함께 참여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나눔이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04 16:51: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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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보다 삶의 안정…공공임대에 몰리는 2030세대

2030세대의 주거 인식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임대=불안정'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공공임대주택을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주거 대안으로 받아들이는 청년층이 급증하고 있다. 높은 집값과 불안정한 민간 임대 시장 속에서 공공임대가 '내 집 마련 전 단계의 디딤돌'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하 LH토지주택연구원이 발표한 '2030 청년 1인가구가 원하는 집은?'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19세에서 39세 사이 무주택 청년 700명 가운데 76.1%가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시세보다 저렴해서'(51.9%)가 가장 많았으며, '쾌적한 환경'(14.1%)과 '정부·공공기관 신뢰'(8.2%)가 뒤를 이었다. 청년층의 공공임대 정책 인식도 긍정적이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공공임대 정책을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공공임대 이미지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비율도 50%를 넘어섰다. 응답자 10명 중 8명은 공공임대의 지속적인 공급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히 '저렴한 집을 찾는 현상'으로 보지 않는다. 청년들이 불안정한 민간 전세시장과 급등한 주택가격 속에서 '안정된 삶의 기반'을 원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한다. 한 주거정책 전문가는 "청년층의 공공임대 선호는 안정성과 신뢰성을 중시하는 인식 변화의 결과"라며 "임대가 임시 거처가 아닌 자립 준비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들이 공공임대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장의 구조적 문제다. 급등한 전세가격과 대출 규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청년층이 감당 가능한 주거 선택지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공공임대의 가격 안정성과 계약 구조의 투명성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청년 1인가구의 주거 형태는 다세대주택(38.1%)과 오피스텔(27.1%)이 주를 이루며, 공공임대주택 형태로는 아파트 선호가 52.6%로 가장 높았다. 거주 희망 형태는 전세(43.6%)가 월세보다 높았으며, 적정 면적은 41㎡ 이상, 방 2개를 이상적으로 꼽았다. 흥미로운 점은 '임대주택=가난한 사람의 집'이라는 낡은 인식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공공임대를 '내 집 마련 전 단계' 혹은 '합리적 선택'으로 보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이는 주거문화가 '소유 중심'에서 '안정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으로 읽힌다. 청년들은 자산보다 생활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더 중시하며, 공공임대가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사회 진입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공공임대 선호가 높아진 것을 정책 성과로만 볼 수는 없다"고 지적한다. 청년층이 공공임대를 택하는 배경에는 민간시장의 주거 불평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공공임대 수요 확대는 청년의 주거 불안이 심화된 결과"라며 "청년소득 개선과 민간 임대료 안정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청년 공공임대 공급을 확대하는 것은 올바른 방향이지만, 단순한 양적 공급을 넘어 입지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민간주택과 비교해도 선택받을 수 있는 '질적 공공임대'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청년세대가 원하는 것은 '집' 그 자체가 아니라 '삶의 기반'이다. 공공임대가 일자리 접근성, 커뮤니티, 생활 인프라 등과 결합될 때 비로소 실질적인 청년 주거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평가다.

2025-11-04 14:05:13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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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서울 아파트 '보유세 쇼크' 예고

정부가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69%로 동결하기로 했지만, 서울 주요 아파트의 보유세 부담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아파트값 급등으로 공시가격 자체가 오르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인상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내년도 현실화율을 동결하겠다"고 밝히며 이를 공식화했다. 정부는 세 부담 급증을 막기 위해 현실화율 인상은 유보했지만, 시세 상승 여파로 보유세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공시법 개정안에 따르면 시세 9억 원 미만 아파트는 현실화율을 78.6%, 9억~15억 원은 87%, 15억 원 이상은 90%까지 높이는 것이 원안이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들어 목표치가 완화되면서 2020년 수준인 69%가 3년째 유지되고 있다. 문제는 현실화율이 동결돼도 아파트값 상승으로 공시가격 자체가 오르면서 세금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특히 강남, 서초, 한강벨트 지역의 1주택자는 보유세가 30~40% 가까이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예를 들어 서초구 반포 자이 84㎡의 내년 보유세는 올해 1275만 원에서 1790만 원으로 약 4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84㎡의 보유세는 올해 700만 원 수준에서 내년 1005만 원으로 약 43% 상승할 전망이다. 강북 지역도 사정은 비슷하다. 마포 래미안푸르지오 84㎡는 올해 300만 원에서 416만 원으로, 성동구 래미안 옥수리버젠 84㎡는 325만 원에서 453만 원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결국 정부의 '동결' 조치는 보유세 급등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리지 않아도 시세 급등분이 반영되면 세금은 자연히 뛸 수밖에 없다"며 "고가 주택이 많은 서울 지역은 세 부담이 체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오는 13일 공청회를 열어 내년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현실화율을 유지하더라도 보유세 인상분이 적지 않아 1주택자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고 있다.

2025-11-04 13:51:5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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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밀어내기' 분양에…11월 물량, 올해 월간 최대

연말 '밀어내기' 물량에 11월 분양이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4만7837가구(임대포함 총가구수)의 분양물량이 예측됐다. 올해 월간 기준 최대 물량으로 전월(1만7000) 및 작년 동기(3만2000)와 비교해도 많은 수준이다. 특히 2021년 12월 5만9447가구 분양 이후 최근 4년여 사이 월간 기준 최대 물량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10.15대책 발표로 분양 역시 위축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분양 시기를 늦춘다고 해도 현재의 규제 환경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건설사는 연말까지 목표로 한 물량을 계획대로 진행하려는 경향이 더 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도권 분양 예정물량은 총 3만8833가구로 이는 2016년 10월(4만9096가구) 이후 약 9년 만에 월간 기준 가장 많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 3321가구, 경기 2만7900가구, 인천 7612가구 등으로 경기지역 물량이 수도권 물량의 72%, 전국 물량의 58%를 차지해 경기 지역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수도권 주요 분양예정 단지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트리니원(2091가구)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드서초(1161가구) △경기 광명시 광명동 힐스테이트광명11(가칭, 4291가구) △경기 안양시만안구 안양동 안양자이헤리티온(1716가구) △경기 의왕시 고천동 의왕시청역SK뷰아이파크(1912가구) △경기 파주시 서패동 운정아이파크시티(3250가구) △인천 남동구 간석동 인천시청역포레나더샵(2568가구)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8단지(1349가구) 등이다. 지방 분양물량은 총 9004가구로 전월(9874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다. 작년 동기(1만3142가구) 대비로는 많이 줄었다. 지방은 개별 단지들 면면이 500가구 이하의 소규모 단지 위주로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있다. 지방 주요 단지는 △세종 세종시 합강동 엘리프세종(424가구) △울산 울주군 범서읍 다운2지구유승한내들에듀포레(507가구) △충남 서산시 예천동 트리븐서산(829가구) △충북 청주시상당구 지북동 청주지북B1(공공분양, 757가구) 등이다. 올해 10월까지 청약경쟁률(일반분양 기준)의 경우 △전국(7.40대1) △서울(134.01대1) △수도권(10.71대1) △경기ㆍ인천(4.12대1) △5대지방광역시(3.42대 1) △기타지방(5.86대1) 등으로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청약경쟁률이 낮아졌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규제 지역에 해당되는 서울과 수도권 주요지역에서의 청약성적과 미분양 수치들이 전반적으로 준수하게 확인되는 만큼 규제 지역 여하와 상관없이 올해 연말까지 수도권 위주의 차별적 공급에 경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04 10:40: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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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원전 전문가 '마이클 쿤' 영입…"글로벌 원전 사업 공략"

현대건설이 북미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원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원전 업계의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핵심 인력을 영입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마이클 쿤(Michael Coon) 전 웨스팅하우스 부사장을 전격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이클 쿤은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건설의 대형원전과 SMR(소형모듈원전) 분야의 사업 발굴, 수주, 현지 사업관리 및 인허가 관련 자문을 맡는 동시에 미 정부 및 관련 기관, 국제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킹 확장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의 EPC 계약과 설계, 건설 부문의 기술 자문을 통해 사업 완결성을 제고하고,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수주 전략 수립에 가세한다. 34년 이상의 원전 사업 경력을 바탕으로 미국 정부와 산업계, 규제기관, 연구기관 등과 전략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현대건설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예정이다. 마이클 쿤은 미국 웨스팅하우스, ABB 컴버스천 엔지니어링 등 글로벌 원전 기업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신규 원전 프로젝트의 전반을 총괄 지휘해 왔다. 특히 UAE 바라카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총괄로 설계, 기자재 조달, 프로젝트 관리, 현지 법인 설립 등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불가리아, 핀란드, 아랍에미리트,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국제 경험을 축적한 그는 한빛 3~6호기, 한울 3·4호기, 새울 1·2호기 등의 설계부터 인허가, 기자재 조달, 시공 지원 등을 담당한 이력으로 대한민국 원전 산업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쿤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원전 설계 인증 프로젝트에 참여해 원전 산업의 최신 기술 흐름을 선도해 온 경험과 유럽 시장 내 신형 원전의 수주 및 계약 체결을 주도해 온 이력을 기반으로 현대건설의 원전 분야 경쟁우위 확보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마이클 쿤은 원전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축적한 지식과 경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대건설의 원전 사업을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세계적 전문 인력의 새로운 시각과 신시장 진출 및 사업 개발에 필수적인 인사이트가 현대건설이 글로벌 원전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도약하는 데 핵심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04 10:18:2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