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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이마트, 흑자 전환…그로서리 강화 전략 통했다

이마트는 3년만에 2분기 실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이 5조864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474억원이었던 지난해 대비 550억원 증가했다. 별도 기준 총매출액은 3조8940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9.6%, 208억원 증가했다. 할인점 기존점이 5분기 연속 신장폭을 확대하며 별도 실적 개선을 이끌어낸 점이 눈길을 끈다. 할인점 신장세 확대의 주 요인은 이마트의 그로서리 강화 전략이다. 실제 이마트의 2분기 카테고리별 실적을 살펴보면 식품 매출이 15.7%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크게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이더스 매출은 전년비 21% 증가한 8005억원, 영업이익은 61.2% 증가한 266억원으로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갔다. 전문점 사업은 63억 흑자를 기록한 노브랜드를 필두로 영업손익을 전년비 46억 개선해 흑자 달성 기대감을 높였다. 주요 연결 자회사들도 고르게 성장하며 연결 손익 개선에 기여했다. SSG닷컴 총거래액(GMV)은 2분기 19%, 상반기 합산 17% 신장하며 2조5806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손익은 2분기 이커머스 경쟁 심화로 다소 감소했으나, 상반기 합산으로는 전년비 38억원을 개선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3분기에 이어 분기 흑자를 재달성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비 19% 신장한 479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60억 증가한 8억원을 기록했다. 점포수는 186개점 증가한 5509개로 나타났다. 신세계TV쇼핑은 매출 635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면서 매출은 전년비 8.2% 증가한 3324억원, 영업이익은 58억원 증가한 82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의 미국 법인인 PK리테일홀딩스는 전년비 70억원 증가한 1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I&C 등이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마트 관계자는"이마트 기존점 신장과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연결 및 별도 2분기 실적이 3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앞으로도 각 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2 13:24: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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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올 추석 선물세트부터 '플라스틱 트레이·캔햄 뚜껑' 퇴출"

롯데푸드 친환경 ECO 선물세트 로스팜 4호, 의성마늘 로스팜 특선 1호. /롯데푸드 롯데푸드가 업계 선도적으로 선물세트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을 전면 퇴출한다. 롯데푸드는 이번 추석부터 명절 선물세트 전체 34종을 '친환경 ECO 선물세트'로 바꾼다고 12일 밝혔다. 선물세트 크기를 줄이고 포장재 소재를 친환경 종이로 바꾼 것이다. 기존에 선물세트에 사용되던 플라스틱 트레이와 캔햄의 플라스틱 캡은 이번 추석부터 전면 제거했다. 대신 국제산림관리협회(FSC)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로 트레이와 케이스를 만들었다. 세트 포장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던 트레이가 빠지면서 케이스 전체가 종이로 이루어진 차별화된 형태의 선물세트로 완성됐다. 기존에는 부직포로 만들던 선물세트 가방도 이번 추석부터는 FSC 인증 친환경 종이를 이용해 만든다. 케이스와 가방에 인쇄하는 내용도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 오염물질을 줄이고 재활용을 용이하게 했다. 선물세트의 크기도 줄여 불필요한 포장을 줄였다. 구성품이 들어가는 꼭 필요한 공간만 남겨 기존 선물세트 대비 최소 11%에서 최대 32%의 면적을 축소했다. 이를 통해 산림 자원의 낭비를 막는 것은 물론, 선물세트 적재 시 불필요한 공간의 차지를 줄이면서 물류 운송의 비효율도 줄였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이번 추석 명절부터 선물세트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을 완전 퇴출하고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다"며 "기존 선물세트를 전면 개편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친환경을 위한 과감한 시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푸드는 올해 3월 환경 전담 부서인 환경경영팀을 신설하고 제품 기획·생산·영업활동에 이르기까지 사업의 전 영역에 걸쳐 친환경 경영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빠삐코 제품과 쉐푸드 냉동 HMR 패키지에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했으며, 6월에는 업계 최초로 전체 영업사원에 친환경 전기차를 지급 완료했다. 또 이달 파스퇴르 우유 패키지의 라벨에 분리배출 절취선을 추가하는 등 친환경 실천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12 13:17:0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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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이국적인 민속 공예품 팝업스토어 선봬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 5층 '언글래마우스' 팝업스토어 전경/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百, 이국적인 민속 공예품 팝업스토어 선봬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에서 공예품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갤러리아는 최근 전통 공예품으로 이색적인 인테리어를 꾸미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에 착안해 ▲모로코 러그 ▲태국 세라믹 그릇 ▲페르시안 카펫 등 다양한 민속 공예품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먼저, 모로코 전통 러그 전문 브랜드 '언글래마우스' 팝업스토어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모로칸 러그'는 약 600년 전 모로코 유목민들에 의해 탄생한 민속공예품으로 다양한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더운 나라에서도 즐겨 사용하는 천연 양모로 생산되어 사계절 아이템으로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30만원~300만원 대로 사이즈와 디자인에 따라 다르다. 태국 세라믹 전문 브랜드 '야나칸' 팝업스토어도 오는 31일까지 전개한다. 태국 방콕의 도자기 공방에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야나칸'은 빈티지 디자인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세라믹 제품들을 선보인다. 태국 곳곳에서 공수한 100% 천연 점토와 유약만을 사용하여 깊이 있는 질감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팝업 기간 동안 20만원 이상 구매시 머그컵을 증정하며, 제품 가격은 3만원~40만원대이다. 더불어, 페르시안 카펫 전문 브랜드 '나르시스 카펫' 팝업스토어도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선보인다. 종로구 평창동에 쇼룸으로 운영중인 '나르시스 카펫'은 좋은 품질과 다양한 디자인의 페르시안 카펫을 직접 엄선하여 수입한다. 페르시안 특유의 전통방식을 통해 제작된 ▲실크카펫 ▲나인(Naien) ▲카샨(Kashan) ▲타브리즈(Tabirz) 등을 선보이며 가격은 200만원~1000만원대이다. 이외에도 디자이너 빈티지 가구 편집샵 '컬렉트' 팝업스토어를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미드센트리모던(1950~60s) 가구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컬렉트'는 ▲FK82X라운지체어 ▲보르게모겐센 캐비넷 ▲이사무노구치 커피 테이블 등 국내에서 보기 힘든 유명 가구 디자이너의 인기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팝업에서는 특별히 선별된 오리지널 가구를 판매하는 '오세르'와 동서양의 조화를 선보이는 빈티지 가구샵 '무아치'의 상품들을 선보인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인테리어와 작품에 대한 관심이 더해져, 카펫, 공예품 등 이색적이며 이국적인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팝업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2 13:15: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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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962억 달성

대전신세계 조감도/신세계백화점 신세계가 지난 1분기에 이어 올 2분기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백화점 매출 성장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반등으로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신세계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3953억원, 영업이익 9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37.6% 늘었고 영업이익(흑자전환)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영업이익도 2198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뉴노멀 시대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먼저 백화점 2분기 매출은 49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 역대 최대 규모인 67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2019년 대비로도 매출은 11.0% 신장하고, 영업이익은 56.5% 늘어나며 위기 속 경영관리 능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1분기에 이은 해외패션(42.8%) · 명품(55.4%) 장르의 강한 성장세와 함께 4월 이후 반등한 여성(26.3%) · 남성패션(23.0%) 등의 수요 회복이 백화점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 · 해외패션 · 생활 전문관 등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오프라인 콘텐츠에 SSG닷컴 · 네이버와의 라이브 커머스 협업 등의 새로운 시도가 더해지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의 상반기 온라인 매출 실적 역시 전년 대비 14.1%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오픈하는 대전신세계 Art & Science와 함께, 새단장중인 강남점, 경기점 등 지속적인 오프라인 혁신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디에프, 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도 눈에 띈다. 먼저 인터내셔날은 해외패션 · 코스메틱 부문의 견고한 실적과 국내 패션의 수요 증가로 매출은 3407억원(전년대비 +18.6%), 265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하며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스메틱(44.6%), 해외패션(15.9%) 부문이 명품 브랜드와 고급 니치 향수 등에 대한 수요 확대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5605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나갔다. 지난해 9월부터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영업요율 방식으로 전환되고 19년과 20년에 선반영한 자산손상으로 인해 회계상 반영될 비용이 줄어든 덕분이다. 센트럴시티도 호텔, 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 수익 증가로 매출 655억원(전년대비 +24.0%), 영업이익 41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신규점, 온라인(굳닷컴) 채널의 안정적인 매출과, 프리미엄 상품군 수요 확대 등으로 매출 4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6.1% 성장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백화점 온·오프라인의 고른 성장과 자회사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올 하반기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오픈, 강남점 리뉴얼 등 오프라인 채널강화와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까사 등 자회사의 지속적인 외형 확장을 바탕으로 더욱 호전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2 13:09: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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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자산유동화 점포 직원들에 위로금 지급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왼쪽)이 점포를 방문해 현장 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홈플러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자산유동화 등으로 폐점을 앞두고 있는 점포의 직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고, 전환배치된 후에도 안정적인 적응을 돕기 위한 통 큰 결단을 내렸다. 홈플러스는 자산유동화 및 폐점 대상 점포 소속 직원 전원에게 '자산유동화 점포 위로금' 또는 '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형마트 업계에서 자산유동화 등 폐점 점포 소속 모든 직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는 사례는 홈플러스가 처음이다. 회사가 경영상의 이유로 자산유동화를 진행함에 있어 해당 점포 직원들에게도 일정 부분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그 동안 소속 점포를 위한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자산유동화 점포 및 폐점 점포 소속 직원들에 대한 위로금과 고용안정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자산유동화 대상 점포(안산, 대구, 대전둔산, 대전탄방, 가야점)와 임차계약만료로 인한 폐점 점포(대구스타디움점)의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별 '자산유동화 점포 위로금'을 각 30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점장을 포함한 모든 홈플러스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자산유동화 점포 위로금'은 자산유동화 발표 시점부터 공식 폐점일까지 해당 점포에 소속돼 재직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공식 폐점일 이후 도래하는 급여일에 제공한다. 이미 폐점이 완료된 점포(대전탄방점, 대구스타디움점) 소속 직원들에게는 추석 직전인 다음달 17일에 일괄 지급한다. 자산유동화 대상 점포에서 6개월 이상 근무 중인 직원 중 개인의 사유로 자발적인 퇴사를 원하는 직원에게는 근속 1년 이상 근무자에 한해 위로금 대신 '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관리직급을 제외한 선임·전임직급 직원에 한해 지급하는 '고용안정지원금'은 근속기간에 따라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2개월분의 기본급을 제공한다. 비용지원 외에도 폐점 후 인사이동 시 원거리 점포 발령에 따른 출퇴근 불편을 최소화 하고, 조기적응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정책도 마련했다. 점포 전환배치 시 직원들이 근무를 희망하는 3순위 내의 점포가 아닌 타 점포로는 배치하지 않으며, 전환배치 후에는 1년6개월 내에 추가 점포 이동 인사를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방침은 아직 교섭이 완료되지 않은 노동조합과의 임금단체협약과는 별개로 회사 측에서 결단을 내린 것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이제훈 사장은 "과거 대한민국 유통업계를 선도해온 홈플러스 성공 신화의 주인공은 '직원'이었다"며 "오프라인 대형마트 업계의 불황과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경영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적지 않은 비용을 과감히 투자해 위로금 지급을 결정한 것은 그 동안 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산유동화에 따른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기본 방향에는 변함이 없다"며 "취임 첫날 약속한 '점포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모든 사업 전략을 현장에 집중하겠다'는 비전은 '직원'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한 약속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2 13:03: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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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닥터 브로너스 '퓨어 캐스틸 솝'

닥터 브로너스 '퓨어 캐스틸 솝' 연출 사진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독특한 비누 회사가 있다. 닥터 브로너스(Dr. Bronner's)는 사람과 동물, 그리고 지구의 공존을 의미하는 브랜드 철학 'ALL-ONE' 실현에 앞장서며 농업·동물 복지·비건·기후 긍정·공정 무역 등 선도적 친환경 윤리 경영을 이어 가고 있다. 닥터 브로너스 창립자 엠마누엘 브로너/닥터 브로너스 ◆브랜드 철학이 공감 이끌어내 올해로 163년 5대째 맥을 이어오고 있는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는 1858년 독일 비누 장인 가문의 후계자 엠마누엘 브로너가 설립했다. 2차 세계 대전 중 그의 부모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학살당하는 현실을 목격한 엠마뉴엘 브로너는 미국으로 이주, 전역을 돌아다니며 강연을 통해 '인종과 종교를 떠나 모두가 사랑하고 우리가 몸 담고 있는 환경을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시작했다. 그는 강연을 들으러 오는 사람들에게 몸과 마음을 씻으라는 뜻에서 '퓨어 캐스틸 솝'을 선물했고, 입소문이 나면서 강연보다 비누를 얻으러 오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게 됐다. 엠마누엘 브로너는 비누가 담겨져있는 병에 그의 철학을 작고 빽빽하게 적어 'ALL-ONE'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라벨에 담게 되었고 이것이 현재 닥터 브로너스 '퓨어 캐스틸 솝' 라벨의 시초가 됐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미국의 젊은이들이 히피 문화를 주도하고 반전·비폭력·사랑을 추구하면서 닥터 브로너스의 평화와 공존 철학에 하나 둘 공감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닥터 브로너스의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친환경성을 높이 평가했고, 이때부터 닥터 브로너스는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으며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명맥은 지금까지 이어져오며 유기농 비누 시장의 톱 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닥터 브로너스의 여름 시즌 베스트셀러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솝' ◆글로벌 베스트셀러 '퓨어 캐스틸 솝' 전 세계에서 1초마다 1개씩 판매되는 글로벌 베스트셀러이자 시그니처 제품인 '퓨어 캐스틸 솝'은 합성 화학 성분을 배제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클렌저다. 5가지 유기농 오일을 배합해 만든 천연 계면활성제의 풍성한 거품이 땀과 피지 등 노폐물을 자극 없이 부드럽게 세정한다. 12가지 자연의 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인공 향이 아닌 천연 에센셜 오일과 천연 향을 담았다. '퓨어 캐스틸 솝' 12가지 자연의 향 중 여름 시즌 가장 사랑받는 향은 단연 '페퍼민트'다. 특유의 쿨링감을 지닌 유기농 페퍼민트 오일이 짜릿한 시원함을 선사해 SNS상에서는 일명 '앗추워 클렌저'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제품이다. 무더운 날에는 풍성한 거품을 몸에 올린 뒤 20초 정도 기다렸다 헹궈 내면 미지근한 선풍기 바람도 에어컨을 켠 듯 차갑게 느껴진다. 더위에 지친 피부는 물론, 기분까지 상쾌하게 리프레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닥터 브로너스의 유기농 성분 올인원 클렌저 '퓨어 캐스틸 솝' 12종 ◆유기농 식품 인증…원료 재배도 재생 유기농업 닥터 브로너스의 모든 제품은 까다롭기로 이름난 미국 농무부(USDA) 산하 유기농 식품 인증 기준에 따라 제조된다. 이 인증은 제품 전 성분 중 물과 소금을 제외한 원료의 75% 이상이 유기농일 때 주어지는데, 이때 유기농이란 3년 이상 화학 비료와 농약을 치지 않은 토양에서 유전자 변형을 거치지 않고 유기농 재배 방식에 따라 길러진 원료를 의미한다. 주원료인 코코넛오일과 팜오일 등은 유기농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재생 유기농업으로 재배된다. 재생 유기농업은 지렁이 퇴비나 뿌리 덮개 활용 등의 친환경적 방식으로 토양의 질을 높여 대기 중 탄소를 땅속에 격리함으로써 지구 온난화를 늦추는 기후 친화적 농법이다. 닥터 브로너스는 글로벌 기업 및 전문가들과 재생 유기농 연대(Regenerative Organic Alliance)를 조직하고 인증 개발에 참여하며 재생 유기농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닥터 브로너스의 여름 시즌 베스트셀러 '페퍼민트 퓨어 캐스틸 솝' ◆고객충성도 대상 바디케어 부문 1위 한편, 닥터 브로너스는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바디케어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되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미국 10대 조사 컨설팅 기관 브랜드키(Brand Keys)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매년 전국 소비자 조사를 통해 사회 및 문화에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및 인물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소비자 조사는 지난 3월 8일부터 3월 21일까지 진행됐으며 조사 건수가 116만3000여 건에 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닥터 브로너스는 브랜드 신뢰도 · 애착도 · 재구매 의도 · 타인 추천 의도 · 타제품으로의 구매 전환 의도 등 총 5개 항목에 대해 바디케어 부문 후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충성도 지수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2 12:59: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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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 지속된 적자…2분기 매출 전년比 2.4% 감소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60억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적자폭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가량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약 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회사측은 제아H&B와의 합병에 앞서 잔존 영업권 190억원을 전액 손상 처리해 발생한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 개별 매출 역시 줄어들었다. 2분기 에이블씨엔씨 매출은 582억원으로 전년 동기 603억원 대비 3.5%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은 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646억원 대비 24% 감소한 바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2분기 들어 매출 감소폭이 줄어든 데 대해서는 강도 높게 추진해온 해외시장 성장 지속 확대, 온라인 채널 강화, 오프라인 효율화 전략이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혼란이 가중된 상황에도 일본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면세 매출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오프라인은 채널 효율화로 고정비가 감소하며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에이블씨엔씨는 적자 지속을 탈출하기 위해 온라인 부문은 마이눙크를 중심으로 재편,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주요 플랫폼과의 협업 등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며 온라인 채널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해외시장 확대, 온라인 채널 강화, 오프라인 효율화의 3가지 성장 전략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소비심리를 뚫고 흑자전환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한 비재무적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12 10:21:1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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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심 잡아라…남성, '명품·화장품' 등 유통업계 큰손 등극

캐치패션의 남성 카테고리 홈페이지 화면 캡처. /캐치패션 남성들이 명품 및 화장품 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남성 고객을 잡는 것이 유통업계 내 중요한 미래 과제가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스스로 꾸미고 관리하는 젊은 남성들이 꾸준히 늘면서 기존 자동차·시계·IT 기기 등 고가품에 대한 관심이 명품 패션 및 뷰티까지 확대되고 있다. 명품 쇼핑 플랫폼 캐치패션의 올 상반기 명품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 명품 소비는 여성이 더 많이 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구매 성비가 남녀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캐치패션은 올 상반기 구매자 중 여성이 51.3%, 남성이 48.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15~24세 Z세대 남성들의 플랫폼 방문과 구매 비중은 같은 연령대 여성들보다 5% 이상 높았다.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이번 상반기 남성 명품 상품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5% 확대됐다. 대표적인 남성 패션 애플리케이션 하이버는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누적 거래액 1200억원, 누적 앱 다운로드 500만을 최근 달성했다. 패션은 물론, 화장품 시장도 마찬가지다.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4000억원대를 달성했으며 남성의 스킨케어 및 색조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3년새 2000억원이나 증가했다. 대표 헬스앤뷰티(H&B) 스토어 CJ올리브영은 지난달 남성 소비자 구매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가량 증가했다고 지난 15일 밝히기도 했다. 남성 그루밍족이 늘어나는 추세 속에 남성용 미용 제품 시장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충성도 높은 남성 고객층을 유치하기 위한 새판을 짜고 있다. 주요 온라인 명품 플랫폼인 트렌비, 발란, 머스트잇 등은 늘어나는 남성 구매자에 맞춰 남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입점 및 프로모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남성 중심의 패션 앱 하이버, 무신사 등도 MZ 세대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 및 니즈를 파악해 다양한 상품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을 펼친다. 백화점 채널 쪽은 신세계가 '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점포를 열고 구찌·샤넬 코스메틱 등 최대 규모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이며 럭셔리 남성 전문관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또, 백화점 브랜드 루이비통은 이달 들어 롯데백화점 본점에 330㎡(약 100평) 규모의 '멘즈' 매장을 연다. 지난 6월 개장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의 매장에 이은 국내 8번째 멘즈 매장이다. 한편, 남성 뷰티계에서 그동안 시장을 견인했던 올인원 제품은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기능별로 세분화되는 추세다. 선케어와 세정류에서는 남성 소비자 특성을 고려해 끈적이는 사용감을 개선한 선크림이나 상쾌한 느낌을 주는 바디워시를 비롯해 남성 전용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소부위 관리를 위한 남성 청결제 등 제품까지 등장하면서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8-12 10:15:4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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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식품관 멤버십, 한달 만에 1000명 돌파

신세계백화점의 푸드마켓 유료 멤버십 '신세계프라임'이 한달만에 회원수 1000명을 돌파했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의 업계 최초 푸드마켓 구독 서비스가 한달 만에 회원 수 1000명을 돌파했다. 신세계는 지난 7월 6일 경기점 식품관을 전면 리뉴얼하며 푸드마켓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신세계프라임'을 처음 선보였다. 신세계프라임은 연 회비 5만5000원을 내면 축산, 과일 등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세계프라임에 가입한 고객 유형을 살펴보면 40~50대가 가장 많았고, 연 800만원 이상 구매하는 블랙 VIP 고객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또 신세계프라임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들의 슈퍼마켓 객단가는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경기 남부 상권은 삼성, 현대차 등 대기업 연구 단지가 분포해 있어 경기점 VIP 비중은 타 점포와 비교했을 때 상위권에 속한다. 신세계프라임의 다양한 혜택에 열광하는 고객들도 많았다. 먼저 신규 회원 가입 시 연회비 5만5000원 이상의 웰컴 기프트를 가입 즉시 제공한다. 등심 & 국거리 한우 세트, 신세계 한식연구소 프리미엄 김치 세트, 제철 과일 기프트 박스 등 총 8가지 웰컴 기프트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 할인 폭도 크다. 블루와 오렌지 색상의 스티커가 부착된 상품은 멤버십 고객에게특별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프라임 블루는 한정 기간 동안 최대 40% 할인해 판매하고, 프라임 오렌지는 약 한 달간 최대 20% 할인해 선보인다. 이 외에도 신세계 제휴카드 및 현금 결제 후 포인트를 적립하는 고객에게는 푸드마켓 결제 금액에 3% 추가 할인을 적용해 준다. 멤버십 가입 방법은 지하 2층 프라임 전용 데스크에서 가입이 가능하고 1년간 회원 자격이 유지된다. 한편 신세계 경기점은 지난 7월 6일 대대적인 식품관 리뉴얼을 통해 축산, 조리, 건강 등 각 코너마다 고객 취향과 수요에 맞는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발품 팔아 유통업계 최초로 입점시킨 지역 맛집 '돈까츠 윤석' '일호식' 등 입소문이 난 식당들을 처음 오픈해 경기 남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최원준 식품담당은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푸드마켓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타 점포로도 확대해 최고의 쇼핑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2 09:12: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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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2분기 매출 5조 돌파…화재로 적자폭도 커져

서울 쿠팡 서초1캠프 앞에서 한 배송원이 트럭에 탑승하고 있다. /뉴시스 쿠팡이 올해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5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쿠팡은 올해 2분기 매출이 44억7800만달러(약 5조2000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분기 매출이 5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팡은 2017년 3분기 이후 15분기 연속 50% 이상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5억1493만달러(약 6000억원), 순손실은 5억1860만달러(약 6000억원)를 기록했다. 순손실에는 지난 6월 17일 발생한 덕평물류센터 화재 관련 비용 2억9500만달러(3400억원)이 반영됐다. 상품 손실 1억5800만달러, 인프라 손실 1억2000만 달러 등이다. 향후 보험금을 받으면 손실 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온라인 주문이 꾸준히 늘었으나, 물류센터 화재 영향으로 적자폭도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신선식품 관련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0% 이상 성장하며 잠정 매출 20억달러를 기록했고, 쿠팡이츠 매출은 지난해 4분기와 대비해 3배 이상 늘어났다 쿠팡에 따르면, 2분기에 한 번이라도 구매한 적 있는 활성 고객(active customer)은 26% 증가한 1700만명으로 1분기보다 100만명 증가했다. 1인당 구입액(매출)도 263달러(약 30만4000원)로 36% 늘었다. 한편 한국 시장 내 쿠팡과 거래하는 중소기업(SME)들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했으며, 이는 전국 소상공인들의 전체 오프라인 매출이 7%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8-12 09:11:3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