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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문데이, 생리대 제조 공장 인수..."브랜드와 제조 현장 직접 연결"

여성 건강관리 전문 스타트업 해피문데이가 보람동해를 자회사 형태로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수에 따라 해피문데이는 생리대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해피문데이는 고품질 월경용품을 원활히 제공하는 데 있어 제조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해 생리대 제조의 모든 공정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공장에는 20년 이상의 업력을 갖춘 전문가들도 합류한다.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제조 과정에 직접 반영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펼친다. 해피문데이는 올해 상반기 중순부터 해당 공장에서 자사 제품을 본격 제작한다. 공장 내 실험실을 별도로 마련해 소재 개발, 연구, 실험, 샘플 제조 등에도 역량을 쏟는다. 해피문데이는 지난 2016년부터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에 집중해 외피와 제거 실까지 유기농 순면으로 만든 날개형 탐폰 등을 선보여 왔다. 해피문데이는 향후 국내·외 여성용품 시장에서 여러 브랜드와 협력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김도진 해피문데이 대표는 "나와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쓸 생리대를 만들던 해피문데이의 첫 마음을 제조 현장에 이식해 월경 경험을 개선하는 여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8 20:59: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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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CJ·오뚜기·농심 납품 재개…"일부 기업은 협의 중"

홈플러스가 회생절차로 인해 납품을 일시 유예했던 주요 협력사들이 납품을 재개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등 주요 협력사들과 협의를 거쳐 상품 공급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앞서 일부 식품·가전 납품업체들은 지난 4일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이후, 대금 정산 문제를 우려해 이틀 뒤부터 납품을 일시 중단했다.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홈플러스의 채권 변제가 일시적으로 중단되자, 정산 지연 가능성을 염려한 협력사들이 납품을 일시 중단한 것이다. 홈플러스 측은 "주요 협력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상품을 정상적으로 공급받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기존 납품을 중단한 기업 중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동서식품, 삼양식품 측은 "아직까지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한 상태로, 현재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홈플러스의 회생채권 조기 변제를 허가하며 일반 상거래 대금 미정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에 신청한 변제 허가 금액은 지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의 물품·용역 대금을 포함해 약 3457억원에 달한다. 회생법원은 "위 물품·용역 대금의 결제는 협력업체(상거래채권자)들에 대한 우선적인 보호, 채무자의 계속적·정상적인 영업을 위해 필수적인 기존 거래관계 유지 등을 위해 필요성이 인정돼 신청 금액 전부에 대해 허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07 18:51:4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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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 '아주 친절한 초경 세트' 출시..."여성 청소년 맞춤형 구성"

우먼 웰니스 케어 브랜드 라엘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월경을 처음 시작한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아주 친절한 초경 세트'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초경 세트는 실용성과 전문성을 갖춘 제품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 4종(소형, 중형, 대형, 슈퍼롱 오버나이트) ▲유기농 순면커버 입는 오버나이트(미디엄) ▲월경통 완화를 돕는 '붙이는 핫팩' 등이 포함돼 처음 월경을 경험하는 여성 청소년들에게 적합하다. 이와 함께 산부인과 전문의가 검수한 '월경 가이드북'과 생리대를 휴대할 수 있는 파우치도 제공된다. 특히 월경 가이드북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월경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생리용품 종류 및 사용법, 월경 주기, 건강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아 초경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라엘은 2022년부터 전 세계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우먼 웰니스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취약계층 여성의 건강권 보장과 사회적 자립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아주 친절한 초경 세트의 경우에도 라엘은 해당 세트를 저소득 여성 청소년을 위한 성교육 교실에 기부해 아이들이 올바른 월경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라엘 브랜드 매니저는 "초경을 겪으며 고민할 아이들에게 월경이 두려운 경험이 아닌 편안한 여정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처음을 응원하고 축하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2025-03-07 18:47:1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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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켄코리아, 임직원과 함께하는 세계 여성의 날 행사 개최

하이네켄코리아는 지난 5일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더 빠르게 행동하라(Accelerate Action)'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하이네켄코리아가 지향하는 다양성, 공정성, 포용성(DEI: Diversity, Equity, Inclusion)을 확산하고, 이를 적극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일상 속 구조적 장벽과 편견에 대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몸과 마음의 단단함이 중요하다'는 메시지 아래, 변화를 위해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명상 프로그램을 1부 행사로 마련했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몸에 쌓인 긴장을 풀고, 가벼운 마음으로 행사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가 하면, 이어진 싱잉볼 명상 세션에서는 맑은 소리와 진동을 통해 내면의 균형을 되찾고 앞으로 마주할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웠다. 2부에서는 임직원들이 DEI 실천을 위한 각자의 '액션 플랜'을 포스트잇에 작성하고, 행동하는 주체로서 변화를 주도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는 '해피아워' 이벤트를 마련해, 직원들이 포용적인 기업문화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토론의 장으로 삼았다. 또한 이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가는 여성들을 응원하며 (사)한부모가족회 한가지에 논알콜음료 하이네켄 0.0과 치킨 100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하이네켄코리아 대외협력팀 서희주 상무는 "이번 행사는 모든 직원이 소속감을 느끼며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하이네켄은 DEI를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기업 성장과 장기적인 전략의 핵심 요소로 삼고, 모든 사람들의 가치를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07 14:29: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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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 롯데쇼핑 이사회 복귀 "유통 위기극복 진두지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쇼핑 등기이사로 5년 만에 복귀하면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유통 사업에 힘을 싣는다. 최근 쿠팡과 C커머스(중국이커머스)의 공세가 격화하는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 매장을 효율화하고 영국 온라인 그로서리 플랫폼 오카도(Ocado)와의 협엽을 통해 신선식품 채널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은 오는 24일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 6층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7일 공시했다. 신 회장이 롯데쇼핑 사내이사에 복귀하는 것은 5년 만이다. 그는 2020년 3월 롯데쇼핑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2019년 12월31일자로 사임한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사내이사직은 연임하지 않는다. 5일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5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이달 정기주주총회를 거치면 신 회장은 롯데칠성 대신 롯데쇼핑을 포함해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등 4개사의 사내이사를 맡게 된다.신 회장의 이같은 선택은 유통 부문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롯데 관계자는 "신 회장의 롯데쇼핑 사내이사 선임은 유통 쪽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이라면서 "식품 쪽에서 손을 떼는 것은 아니다. 롯데웰푸드의 경우 신 회장이 2004년부터 계속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이커머스(전자상거래)의 부상으로 전통의 오프라인 유통 공룡들의 경영 환경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롯데쇼핑은 올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롯데마트와 슈퍼는 올해부터 마트 신규점 개점과 그로서리(식료품) 전문 매장으로의 리뉴얼, 슈퍼 가맹 사업 강화 등을 통해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는 목표다. 올해 초에는 식료품 특화 매장인 롯데마트 천호점을 열었다. 백화점은 비핵심 점포 매각을 진행하면서 롯데타운 조성과 타임빌라스 확대를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잠실점은 식품관을 시작으로 본관 리뉴얼에 착수하고 본점은 명품관 리뉴얼과 함께 K-패션관을 조성한다. 인천점도 키즈관, 패션관 등을 추가로 새단장할 예정이다.또 지난해 문을 연 타임빌라스 수원에 이어 타임빌라스 군산을 통해 쇼핑몰 사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최근 롯데그룹은 그룹 전반에 걸쳐 비핵심 사업을 연이어 매각 중이다. 유동성 확보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롯데렌터카를 운영하는 롯데렌탈을 매각했다. 지난달에는 롯데웰푸드가 제빵사업부 증평공장을, 롯데케미칼이 파키스탄 자회사 LCPL의 보유지분 전량을,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업을 매각했다.전날에도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자회사 LCI 지분을 활용한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으로 6500억원 규모 자금을 추가 조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쇼핑은 이번 정기주총에서 강성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김원재 롯데유통군HQ 재무지원본부장은 새로 이사에 선임된다. 또 조현근 전 풀무원샘물 대표이사, 히로유키카나이(일본인) 토키와(Tokiwa) 최고경영자(CEO), 정창국 에코비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롯데쇼핑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2025-03-07 11:00:3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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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악몽 재현될까"…홈플러스 사태 일파만파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이후, 입점업체와 납품업체를 중심으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입점 업체들은 1월 매출 대금 지급 받지 못하고 있으며, 10만여 명에 이르는 홈플러스의 직원과 협력업체, 입점업주 등의 생계도 위협을 받고 있다. 게다가 개인 및 기관 투자자 손실 위험까지 부각돼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매장 내 입점 업체들이 지난 4일 현재 1월 달 정산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특약 계약을 포함한 임대을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홈플러스 입점 업체들의 임대 계약 종류는 임대갑, 임대을(특약 계약 포함)의 두 가지다. 임대갑 방식은 홈플러스 입점 업체가 매출과 상관없이 일정 금액을 임대료로 내는 방식으로, 입점업체가 홈플러스에 정산받을 돈은 없다. 다만, 특약 계약을 포함한 임대을 방식 입점 업체는 사정이 다르다. 매출액 전체의 일정 비율을 임대료로 내는 대신, 홈플러스가 POS(포스)기(대형마트 계산기)로 매출을 관리한다. 한 달 후, 홈플러스는 임대료와 관리비 제외한 나머지 입점업체의 매출액을 계산해 정산해 줘야 한다. 홈플러스 측은 "회생절차 개시에 들어가면 일반상거래 경우 법원의 허락이 떨어져야 자금이 나갈 수 있는데, 이제서야 법원의 허락이 떨어진 상황"이라며 "순차적으로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용 현금 잔고는 3090억원이며 3월 동안에만 영업활동을 통해 유입되는 순 현금 유입액이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용자금이 6000억을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대금 지급 날짜는 답변하지 못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라, 정확히 며칠 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홈플러스와 거래하는 주요 납품업체들이 제품 공급을 중단하거나 물량을 축소하고 있다.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이날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제품의 출하를 일시 중단했다. 다만 일부 매장에서는 재고 상황에 따라 제품이 판매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도 상황을 면밀히 따져보며 대응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관계자는 "리스크 대응 차원에서 출하를 일시 정지했다"며 "다만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판매)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동서식품과 삼양식품도 이날부터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제품의 출고를 중단했다. 오뚜기의 경우 홈플러스 납품 물량을 줄였다. 이들 업체는 홈플러스가 협력사 대금 지급 계획을 밝히지 않는 점을 문제 삼았다. 현재로선 납품 재개 시기도 미정이다.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매일유업, 풀무원, 동원F&B, 롯데웰푸드, 웅진식품 등 주요 업체들은 제품을 정상적으로 납품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개인 및 국민연금과 같은 기관투자자 손실도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홈플러스가 최근까지 기업어음(CP)을 발행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올해 280억원어치의 기업어음을 발행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21일에는 6개월 만기 50억원 규모의 CP를 발행했다. 홈플러스의 CP, 전자 단기사채 등 발행 잔액은 194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금에는 국민연금의 투자금도 물려있다. 국민연금은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공동투자펀드를 통해 전환상환우선주(RCPS) 약 6000억원을 투자했다. 전환상환우선주(RCPS)는 투자자가 일정 기간 후 보통주로 바꾸거나 만기 시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우선주 형태의 주식이다. 한 대기업의 기업회생 실무 담당 관계자는 "보통 기업들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 법원 감독하에 채무를 변제할 때, 변제 대금이 100% 현급 지급인 경우는 거의 없다"며 "대금이 변제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변제되는지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아직 회생계획안 작성 중"이라며 "변제 방식에 관해서는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06 16:54:2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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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탈북민 교육 지원 확대…"꿈 펼칠 디딤돌 되길"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5일 롯데타워 신격호 기념관에서 '신격호 롯데 꿈! DREAM 탈북민 지원 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장학재단에 따르면 이번 '신격호 롯데 꿈! DREAM 탈북민 지원 사업'은 탈북민 가정의 학습비를 지원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2024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자녀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롯데장학재단은 탈북민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남북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통일 관련 이해도를 높이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환경보호 활동 및 생활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탈북민들이 생사를 넘어 우리나라에 왔지만 생활고에 시달린다는 현실에 마음이 안타깝고 무거웠다"며 "오늘 이 사업이 탈북민분들에게 새로운 꿈을 펼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 이사장은 "분단국가 분단의 아픔을 함께 겪고 있지만 결국 우리는 한민족"이라며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06 16:42:1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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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비타민C 엑스퍼트' 2종..."순수 비타민으로 효능 높여"

아모레퍼시픽은 고효능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오페에서 '비타민C 엑스퍼트' 2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비타민C 엑스퍼트 40% 마스크 컨센트레이트'와 '비타민C 엑스퍼트 25% 항산화 토닝 앰플'로, 아모레퍼시픽 역대 최고 함량의 비타민C를 담았다. 기존 순수 비타민C 화장품은 15~20% 정도의 함량이 피부에 잘 흡수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아이오페는 비타민C 함량이 높을수록 피부 흡수량도 늘어난다는 것을 발견해 이번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역대 최고 함량의 순수 비타민C를 함유한 '비타민C 엑스퍼트 40% 마스크 컨센트레이트'는 최대 400시간 항산화 지속 효과와 역대 최대 수준의 4중 항산화력을 지녔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묵은 기미, 잡티와 주름부터 결, 톤, 모공 탄력까지 단 7일 만에 피부 노화 징후를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아모레퍼시픽 최초로 물 없이 비타민C를 안정화한 혁신적인 '워터리스 포뮬러' 제형도 특징이다. 모공 크기의 1/16 사이즈로 특수 가공한 비타민C 미세입자 6000mg을 한 통에 농축했다. '비타민C 엑스퍼트 25% 항산화 토닝 앰플'은 아침, 저녁으로 간편하게 항산화 관리를 할 수 있는 액상형 제품이다. 순수 비타민C 25%에 글루타치온, 페룰릭애씨드, 비타민C 유도체 등 5가지 항산화 성분을 배합했다. 아이오페의 신제품 비타민C 엑스퍼트 2종은 아모레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CJ올리브영 등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5-03-06 16:13: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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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수십만명 생존이 걸렸다"...홈플러스 노조, MBK에 책임 촉구

"대형마트 2위라는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이곳은, 단순한 직장이 아니라 10만 명의 직원과 협력업체, 입점 업주들이 생계를 이어가는 삶의 터전입니다"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기업회생절차 신청과 관련해 고용 불안을 호소하며 사측에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6일 마트산업노동조합은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있는 광화문 D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신청을 규탄했다. 기자회견에는 최철한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사무국장,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 김광창 서비스연맹 위원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마트 관계자가 참석했다. 노조는 사측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자체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은 회견에서 "(홈플러스는)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잠재적 금융 이슈에 대한 선제적 조치라고 했다"며 "그러나 이것부터가 정상적이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을 신청할 이유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회견에 참여한 안수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도 "MBK는 지난 4일 오전 기습적으로 회생절차를 신청하며 우리 모두를 경악 속으로 몰아넣었다"며 "이게 윤석열의 계엄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갑작스러운 기업회생 신청 이후 현장에서 확산되는 고용 불안 분위기도 전했다. 안 위원장은 "지금 현장에서는 회사가 언제 망할지, 폐점이나 정리해고로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몰라 직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협력업체들 역시 제2의 위메프 사태를 우려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최철한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사무국장도 "홈플러스에는 현재 2만 명의 직영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협력 직원과 중소상공인을 포함하면 10만 명 이상의 노동자가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구 수로 따지면 수십만 명이 홈플러스에 생존을 걸고 있으나, 아직도 국가와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며 "홈플러스가 회생 계획을 세운다면 직원을 줄이고 점포를 줄이는 방식이 아니라 정말 MBK가 책임지는 방식의 회생 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정치권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김광창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정치권이 MBK에 대한 사회적 통제와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을 분리해서 대응해야 한다"며 "만약 정부가 지원을 한다 해도 회사에 지원할 것이 아니라, 코로나 시절 고용 유지 지원금처럼 노동자에게 직접 지원하는 형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홈플러스 측은 "점포나 인력감축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회생절차는 금융 채권 상환에 대한 유예 조치일 뿐, 협력업체 대금과 직원 임금은 정상적으로 지급되고 영업도 그대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06 15:04:2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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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세희 하림 단백질사업팀 차장 " 닭가슴살로 고부가가치 꿈꿔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카테고리의 단백질 제품이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단백질 식품 구매가 크게 증가했다. 3대 영양소 중 하나인 단백질은 근육 합성은 물론, 면역 항체와 콜라겐의 구성 성분으로 섭취가 필수적이다. 닭고기 전문 기업 하림은 닭가슴살 원료의 고부가 가치 창출을 목표로 '단백질사업팀'을 운영하고 있다.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을 원료로 한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 '오!늘단백 초코바'를 선보였으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실제로 '오!늘단백 초코바' 2종(피스타치오맛, 카라멜맛)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 메트로경제는 최근 전세희 하림 단백질사업팀 차장을 만나 ICBP 소재와 관련 제품, 향후 사업팀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분리닭가슴살단백질(ICBP)에 대해 소개해달라 ICBP은 하림이 특허받은 기술력으로 국내산 무항생제 닭가슴살에서 분리 정제해 만든 단백질이다. 닭가슴살을 장시간 휴대 보관하면서 음용하기 쉬운 고단백 식품으로 제공하고자 닭가슴살을 분말화해 국내 최초로 3세대 단백질 소재인 ICBP를 개발했다. 닭가슴살 원물에 비해 지방은 1/2 수준으로 낮추고, 단백질 함량은 4배 이상 증가된 순도 높은 단백질이다. 우유에서 기반한 유청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게 분리닭가슴살 단백질이다. 유청단백질은 유당불내증이 있으면 섭취가 힘들지만, 분리닭가슴살 단백질은 소화도 잘되고 체내 흡수가 빠른 동물성 단백질이라 할 수 있겠다. ◆현재까지 개발한 제품과 소비자들의 반응은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는 고단백, 고식이섬유 단백질 쿠키로 100% 국내산 쌀로만 만든 글루텐 프리 영양 간식이다. 버터 코코넛, 초코 등 2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봉지(40g)에 계란 1개 반 분량의 단백질 9g과 사과 1개 분량의 식이섬유 4g이 함유되어 있어 오랜 시간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다. 최근 출시한 '오!늘단백 초코바' 2종은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을 겉면에 풀코팅한 단백질바로 당 함량은 3g에 불과해 당분 걱정 없이 밀크 초콜릿의 단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우유 단백질(동물성), 대두 단백질(식물성), ICBP 등 3종 복합단백질을 최적의 비율로 설계해 한 개 기준 16g의 단백질을 채울 수 있다. 특히 단백질바는 출시 한 달만에 100만개 판매량을 달성했을 정도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타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점이 있다면 포화된 단백질 식품 시장에 후발주자로 참전하면서 제품의 차별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기존 제품의 포지셔닝을 분석하기 위해 국내와 해외 제품들의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국내 시장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글루텐 프리'를 바탕으로 제로 트렌드에 맞춰 '밀가루 제로'라는 셀링포인트를 전면에 내세운 단백질바를 기획했다. 무엇보다 내 가족이 먹을 제품이라고 생각하면서 좋은 원료만을 사용하고 '로우스펙'에 초점을 맞춰 더 첨가하기 보다는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을 배제해 개발했다. 하림에서 추구하는 철학이 '좋은 원료로 맛있게'이기 때문에 단가적인 부분보다는 퀄리티에 집중해 만들었다. ◆앞으로의 단백질 시장 전망과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저속노화 식단'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저속노화 식단은 통곡물 채소 중심으로 구성된 건강한 식단을 말한다.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식단이다. 단순히 겉모습만 젊어보이는 것이 아니라 몸 속부터 건강하게 관리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저속노화 트렌드와 더불어 칼로리, 당류, 나트륨, 알코올 등을 낮추고 맛을 유지한 '로우 스펙' 푸드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받아 단백질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ICBP 사업의 방향성은 2019년부터 ICBP 소재 개발을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제품에 적용하기 시작한 것은 2022년부터이다. 회사의 목표는 단기적으로는 단백질 제품 카테고리에서 하림 제품이 자리를 잡는 것이다. 이달 중 단백질 음료(라떼)도 출시할 예정이고, 이후에는 단백질바도 다양하게 라인업을 늘리려고 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ICBP 소재를 알리고 B2B 사업을 하는 것이다. 닭고기 전문 기업 하림이 닭가슴살을 갖고 고부가가치 사업을 하려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3-06 14:13:3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