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오리온 '초코파이 情', 겨울 한정판으로 글로벌 MZ세대 공략

한국 법인, 46년 만에 첫 겨울 한정판 '초코파이情 해피베리쇼콜라' 출시 오리온 겨울 한정판 '초코파이情 해피베리쇼콜라' 오리온 초코파이 情, 글로벌 한정판 제품 오리온이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 다양한 콘셉트의 겨울 한정판 초코파이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신선함과 재미를 추구하는 'MZ(밀레니얼 세대+Z세대)'세대 사로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1974년 초코파이 출시 이후 처음으로 겨울 한정판 '초코파이情 해피베리쇼콜라'를 선보였다. 연말 연시를 맞아 초코파이를 홀리데이 케이크 콘셉트로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것. 하나를 소비하더라도 특별함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성향에 맞춰, 기존 초코파이와 달리 쇼콜라 케이크에 초코 베리 시럽으로 속을 채운 마시멜로를 더해 색다른 맛을 구현했다. 버건디 컬러의 쇼콜라 케이크와 진하게 녹아 내리는 초코 베리 시럽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역시 SNS 인증 문화를 즐기는 젊은층에게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면서 현재 생산 즉시 전량 출고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신년 운세를 점치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춘절 한정판 초코파이 '열면 복이 와요' (현지명 '카이 하오 윈 하오 윈 라이')를 출시해 호평 받고 있다. '솔로 탈출 할 수 있을까요?',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다이어트 성공 할까요?' 등 12가지 새해 소원이 적힌 낱개 포장지를 열면 '네', '그럴지도', '꿈입니다'와 같은 위트 있는 15개의 해답이 적힌 초코파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가미된 한정판 초코파이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놀이 문화를 제공하며 '펀(fun)슈머' 성향이 강한 MZ세대의 눈길을 끌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인들이 설 시즌에 봄을 기다리며 분홍색 복숭아 꽃을 장식하는 관습에 착안해, '초코파이 복숭아맛'을 설 한정판으로 내놓았다. 지난해 봄 한정판으로 내놓았던 '초코파이 복숭아맛'이 완판되면서 시즌 한정 제품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뒤, 겨울 시즌에 맞춰 다시 출시한 것. '초코파이 복숭아맛'은 상큼한 복숭아 맛과 핑크빛 벚꽃을 내세운 화사한 디자인으로 비주얼을 중요시하는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오리온 측의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한정판 초코파이가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각국의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계절과 시즌에 따른 여러 가지 한정판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는 만큼, 초코파이의 색다른 변신을 계속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07 10:11:38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뚜레쥬르, O2O 서비스 적극 확대…배달 매출 70%↑

네이버 스마트주문 · 요기요 익스프레스 · 배달의민족 선물하기 등 신규 서비스 론칭 뚜레쥬르 배달 서비스 확대/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가 비대면 서비스 수요를 잡기 위해 신규 O2O 서비스를 적극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뚜레쥬르가 새롭게 론칭하는 서비스는 '네이버 스마트주문' '요기요 익스프레스' '배달의민족 선물하기' 등으로 고객의 안전을 지키고 편의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스마트주문'은 고객이 네이버 포털 사이트를통해 제품을 주문 후 희망 매장에서 픽업하는 비대면 주문 서비스다. 네이버에서 뚜레쥬르를 검색 후 픽업 희망 매장의 플레이스 페이지에서 스마트주문으로 메뉴 확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고객은 제품의 종류와 특징을 바로 확인하고 대기 시간 없이 제품을 수령할 수 있고, 매장 역시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요기요 익스프레스'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요기요 익스프레스'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차세대 딜리버리 서비스로 정교한 라스트마일 기술을 통한 획기적인 주문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기존보다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한 딜리버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요기요 앱 내 익스프레스 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다. 온라인 선물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비대면 선물 채널도 확대한다. 뚜레쥬르는 이달 중 '배달의민족 선물하기'에 입점해 뚜레쥬르 배민 전용 상품권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배달의민족 앱 내 '선물하기' 페이지에서 구매 후 지인에게 바로 선물할 수 있다. 뚜레쥬르는 2019년 9월 배달 서비스를 론칭 이후 매월 배달 서비스 매출을 경신해왔다. 특히 배달 수요가 폭증한 지난해 하반기 뚜레쥬르 배달 서비스는 상반기 대비 70% 이상 신장했다. 뚜레쥬르는 현재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채널에 입점해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 1000여 곳의 전국 가맹점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매장 방문 고객 외 추가 매출을 얻을 수 있자. 뚜레쥬르 관계자는 "집콕족 필수템인 식빵, 샌드위치 등 식사빵과 코로나 블루를 달래줄 디저트용 제품을 배달·포장 서비스로 이용하는 문화가 완전히 자리 잡았다"면서 "새해에도 급변하는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신규 서비스와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07 10:07:29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하이트진로음료, '진로 토닉워터' 대용량 페트 출시

최근 매출 3년간 2배 성장 하이트진로음료 '진로 토닉워터' 600 mL와 '진로 토닉워터&깔라만시' 300mL/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진로음료가 믹서 브랜드 '진로 토닉워터'의 대용량 페트 제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600mL로 최근 '홈술', '소토닉(소주+토닉워터)' 트렌드 속 대용량 토닉워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추가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여성 소비자 등 술이 약한 소비자들이 소토닉 음용 시 토닉워터와 소주를 2:1 비율로 배합해 마시는 점을 고려해 기존 300mL 제품 대비 용량을 2배 늘리면서도 가격 부담은 대폭 낮춰 실속을 높였다. 용기는 300mL 페트 디자인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넉넉한 용량에도 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로 제작해 편의성도 갖췄다. 지난 1976년 처음 출시된 '진로 토닉워터'는 국내 토닉워터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는 믹서 브랜드로, 주로 진이나 위스키 등 서양 주류의 믹서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최근 소주와 토닉워터를 1:2로 배합해 맥주 수준 5.5~8도 저도주로 즐기거나, 1:1의 비율로 와인에 가까운 알코올 8.5~12.5도로 즐기는 등 소토닉 음주법이 확산되면서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술 및 소토닉을 즐기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진로 토닉워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했다. 최근 3년 만에 총 매출은 2배 이상 올랐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홈술, 홈카페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소토닉은 물론 에이드 등 다양한 주류 및 음료 믹서로 애용되는 진로 토닉워터 대용량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소토닉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로 토닉워터' 600mL 제품은 온라인, 대형 할인점 및 편의점, 요식업소를 중심으로 점차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07 10:02:57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9년만에 참조기 풍년…이마트, 소비 촉진 나선다

제주산 참조기/이마트 9년만에 참조기 풍년…이마트, 소비 촉진 나선다 제주지역 연근해에서 잡히는 참조기가 9년만에 풍년을 맞았으나 재고가 급증하고 가격은 하락하는 이중고를 맞아 이마트가 소비 촉진에 나선다. 이마트는 7일부터 13일까지 제주산 참조기(해동)를 10마리 99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마리당 평균 80g 내외 제주산 참조기다. 이마트는 수협을 통한 경매로 냉동 제주산 참조기 230여톤 확보했고, 연간 판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0년 판매량 160여톤 보다 약 43% 늘린 물량으로, 판매가격도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8% 저렴하다. 이마트가 참조기를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제주도 인근에서 잡히는 참조기의 어획량이 크게 늘면서 산지 가격이 10~15% 가량 내려갔기 때문이다. 이는 여름철 더위가 심하지 않았던 데다, 참조기의 먹이인 새우가 제주 및 서해안 연근해에 넓게 퍼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해양수산부 수산정보포털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11월까지 참조기 어획량은 3만 3230톤으로, 2019년 1~12월 한 해 참조기 어획량 2만 5788톤 보다 28.9% 가량 늘었다. 과거 참조기 어획량은 2011년 5만 9226톤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9년간 하향곡선을 그려왔다. 겨울철에 어획량이 크게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면, 2020년에는 9년만에 4만 톤을 넘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참조기 풍년에도 불구하고, 조리가 번거롭고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재고가 쌓이고 가격도 점점 하락하는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제주시 수협에 따르면 참조기 가격 안정화를 위해 수매한 참조기 4000여톤이 출하되지 못하고 수협 냉동창고에 쌓여 있다. 이마트는 어려움을 겪는 참조기 어가를 돕고,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참조기를 선보이기 위해 대량매입을 진행했다. 생 참조기도 50여톤 물량을 준비해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조기는 비싸다'는 고객의 인식을 전환하고 최근 코로나19로 집밥 문화가 자리잡으며 늘어난 식재료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이상훈 수산 바이어는 "제주산 참조기의 소비촉진을 위해 대량 매입으로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농수산물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고객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07 09:30:2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더현대닷컴 5주년 페스티벌' 전개…신상품 최대 30% 할인

현대백화점그룹 '더현대닷컴 5주년 페스티벌' 전개…신상품 최대 30% 할인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이 5주년(1월 15일)을 앞두고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더현대닷컴 5주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패션·잡화·리빙 등 300여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최대 20% 할인 쿠폰 제공 ▲구매 금액대별 '더머니' 15% 적립금 증정 ▲현대백화점카드 결제고객 할인 혜택 ▲신규 가입 또는 모바일앱 첫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멤버십 'H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매일 ID당 2개씩 최대 20% 할인 쿠폰(최대 5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앱 구매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대별 15%에 달하는 '더머니' 적립금(최대 12만원)을 증정한다. 여기에 15일 단 하루 현대백화점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 대상으로 15% 할인(최대 3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같은 기간 '더현대닷컴'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 선착순 1000명 대상으로 '더머니' 적립금 5000원을 제공하고, 기존 회원을 포함해 '더현대닷컴' 모바일앱으로 처음 구매(5만원 이상)하는 고객에게 '더머니' 적립금 1만원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백화점 세일을 대대적으로 진행하지 않는 대신, 협력사의 겨울 상품 소진을 돕기 위해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력사 자체적으로 재고 소진 차원에서 각 점포에서 진행하는 30여 개 할인 행사를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 및 '현대H몰'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들을 통해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협력사 겨울 상품 재고 소진을 돕기 위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오는 13일 오후 7시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영패션·남성패션 인기브랜드 특별전)'을 선보이고, 같은날 오후 9시에는 '현대H몰' 모바일앱의 쇼핑라이브 코너를 통해 '1년에 단 한번, 와코루 특가전(천호점)'을 진행한다. 방송 시간은 행사당 1시간이며, 방송되는 동안 각 행사에서는 최초 판매가 대비 50~60% 할인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07 09:25:2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에이스침대, 부산 좌천동에 대정점 리뉴얼 오픈

부산 대표 가구거리로 1호선 좌천역에 위치 에이스침대 부산 대정점 내부 전경. 에이스침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가구거리인 좌천동 가구거리에 '부산 대정점'을 리뉴얼해 새로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에이스침대 부산 대정점은 연면적 525㎡, 지상 4층 규모로 마련됐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층마다 다양한 제품들이 구성돼 있으며 에이스침대의 주요 라인업과 최신 제품이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 출구 앞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층별로 콘셉트를 차별화해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제품 및 사이즈를 쉽게 상담받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층은 트렌디한 에이스침대의 베스트셀러 및 신제품 ▲2층은 싱글족을 위한 가구 및 1인용 제품 ▲3층은 모던한 느낌의 제품과 노르웨이 명품 리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 ▲4층에는 에이스침대의 기술력과 제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 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과 내추럴 모던 라이프스타일 가구 '리오가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4층에 마련된 매트리스 체험 공간에서는 전문가가 개인의 체형과 수면 습관을 고려한 매트리스 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들이 좀 더 쉽고 편안하며 자유롭게 에이스침대의 최고급 매트리스 로얄 에이스(ROYAL ACE) 전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조명 밝기를 조절해 실제로 침실의 느낌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에이스침대 부산 대정점에선 2월28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1-01-07 09:02:1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유흥보단 혼자' 주류업계, 가정용 매출 급증에 채널 쟁탈전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 예상…저도수·소용량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진로 페트/하이트진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여파에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아래 소비자들의 생활방식이 바뀐 가운데 주류업계는 2021년도 상반기 가정용 채널 공략에 적극 나섰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류업계는 소용량·저도수 제품을 비롯한 가정용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식이 어려워지고 집콕족이 늘면서 매출을 견인하던 유흥·외식시장 대신 가정용 주류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발포주와 무알콜 맥주 등 포트폴리오 확장도 이뤄지고 있다. 유흥·외식 시장에서 인기 있는 양주·소주를 비롯한 고도주·증류주 대신 소비자들은 혼자 집에서 즐기기 부담 없는 제품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주류업계는 유흥 소비 채널이 되살아나기 전까지는 가정용 채널에 집중하겠다는 복안이다. 코로나19로 전년부터 국내 주류 소비량은 가정용 주류 비율이 70%에 육박한다. 그간 식당소용량·저도수주점용과 가정용 비율이 각 60%, 40%였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수치다. 최근에는 홈술족을 겨냥한 주류 판매 플랫폼 '홈술닷컴'의 전통주 오늘 배송 서비스 '오늘홈술'도 출시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정용 주류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업체들의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된다. 최근 1주일(2020.12.31∼2021.1.6)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863.9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백신 도입 시기 등을 고려했을 때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반기까지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금년도 하반기 즈음에서야 사회적 거리두기가 약해지고 유흥채널이 회복하면서 실적이 개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전까지는 홈술·홈파티 트렌드 등 가정용 시장을 고려한 채널 및 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말리부 오리지널 350ml/페르노리카 코리아 혼자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소용량 제품이 인기를 끌자, 하이트진로는 최근 '페트병 소주'인 진로 페트를 새롭게 출시하며 가정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하는 페트는400㎖, 640㎖ 용량의 가정용 제품2종으로 코로나 이슈, 홈술 트렌드와 더불어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출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160㎖의 진로 미니 팩소주를, 지난달에는 배달, 포장용 시장을 고려한 진로 미니 팩소주 유흥용 제품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생맥주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밀고 있다. 혼술과 홈술 음주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캔맥주에서 사용한 스터비캔보다 그립감이 좋고 한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는 슬릭캔을 적용해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오비맥주는 혼술족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카스 한입 캔'(250㎖)을 선보였으며, 골든블루도 벨기에 에일 맥주 '그림버겐 블랑쉬'의 캔(500ml) 제품을 더 많은 편의점에 출시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도 코코넛 럼 '말리부 오리지널' 350ml 제품을 선보이며 소용량 유행에 참여했다. 저도수 주류 및 와인 포트폴리오도 확장하고 있다. 국내 무알코올 맥주 시장 규모는 2014년 81억원에서 2019년에는 153억원으로 6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했고, 2020년에는 2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와인 시장은 2020년, 2015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으며, 2019년 대비 11%성장하며 주목받는 시장이다. 오비맥주는 또 지난해 11월부터 비알코올 맥주 '카스 0.0'를 쿠팡에 입점시키며 가정용 채널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비알코올 맥주인 카스 0.0은 법적으로 음료로 구분되기 때문에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다. 하이트진로도 와인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판매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오비맥주, 온라인으로 '카스 제야의 종' 이벤트 개최 업체들은 가정용 제품 확대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하반기 유흥용 채널이 부활할 것을 고려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언택트 판촉 및 프로모션도 병행하고 있다. 홈술로 이동한 소비자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진 이후에도 유흥·외식 채널로 돌아왔을 때 계속해서 자사 제품을 찾게 하기 위한 노력이다. 오비맥주는 새해맞이 온라인 '카스 제야의 종' 이벤트을 진행했다. 또 메시의 이름을 새긴 버드와이저 한정판도 선보였으며, 홈디제잉을 위한 홈술족 전용 굿즈를 판매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박서준과 함께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생 라이브 랜선 팬미팅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진로 토닉워터'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소토닉 혼술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업소 중심의 술문화가 가정 중심으로 시프트 된다고 보고있다"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건강한 음주 문화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06 15:55:32 조효정 기자
기사사진
쑥쑥 크는 위생·생활용품 판매량…기업들, 올해도 사업 '박차'

LG생활건강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온가족 지킴이 항균키트'. '세균아 꼼짝마' 제품이 포함돼 있다. /LG생활건강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가 계속되면서 위생용품 판매가 대박이 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에 생활용품을 전문으로 하던 기업들이 위생 관련한 제품의 다양화를 추구하는가 하면, 위생 브랜드를 새로 론칭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국내 생활용품 기업 LG생활건강은 손세정제 및 손소독제를 맡고 있는 자사 브랜드 '온더바디'의 판매율이 지난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6% 올랐으며, 지난 3분기에는 4% 가량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온더바디의 '세균아 꼼짝마'손소독제와 망고/베리핸드워시 제품은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기타 ABY 핸드 새니타이저 겔(40ml)과 피지 핸드 새니타이저 겔(280ml), ABY 손소독티슈 등도 잘 팔리고 있다. 온더바디 제품을 비롯해 핸드·바디워시, 구강 청결 제품, 마스크 등을 포함한 LG생활건강 HDB(홈케어&데일리뷰티)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에 26%, 3분기 27%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각각 80%, 48% 성장했다. LG생활건강은 현재 항균키트, 방역 선물세트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위생용품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지난 2019년 말 론칭한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의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다. 애경산업은 당시 미세먼지, 황사 등 외부환경변화와 사스,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에 대한 우려로 개인 위생관리 제품의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미리 판단했다. 랩신의 지난해 분기별 평균 매출(1분기~3분기까지)은 앞선 2019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판매고에 힘입어 미국 등지에 수출을 시작했고 다른 국가에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개인 위생관리에 중요성이 소비자에게 깊이 인식된 상황이기 때문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관련 용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판로 확대는 즉 매출 증대이므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의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 라이프&헬스케어 기업 라이온코리아는 강력한 살균·항균·항바이러스 3중 케어로 일상 속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주는 브랜드 '하이지아(hygia)'를 지난달 론칭한 바 있다. 또, 국내 식품포장용품 1위 크린랲은 지난번 총선에서 '국민 위생장갑'으로 유명세를 얻은 '크린장갑'을 통해 지난 6월 미국 아마존에 진출했다. K-방역이 코로나19 전파를 막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는 시기에 급증하는 해외의 위생용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미 진출에 성공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1-06 15:54:30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가 바꾼 트렌드…조미료도 간식도 '프리미엄'추구

롯데마트, 고객이 매장에서 고급 조미료 제품을 고르는 모습/롯데쇼핑 코로나19가 바꾼 트렌드…조미료도 간식도 '프리미엄'추구 코로나19 장기화에 식품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고급 레스토랑 음식을 집에서 맛보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급 조미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가까운 편의점에서조차 프리미엄 간편식 판매량이 늘어났다. ◆내식 생활화에 수입소스 판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유통업계는 '새로운 맛'과 '고품격 차별화 식재료·식품'을 내놓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2월 한달 동안 트러플 소스 등을 포함한 '수입소스'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70.7%, 핑크솔트 등을 포함한 '가공소금' 매출이 43.7%, 코코넛 오일과 트러플 올리브오일 등을 포함 '수입식용유지' 매출이 9.9% 신장했다. 홈파티가 연말 모임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기던 음식을 집에서 맛보려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설 선물세트에도 프리미엄 조미 세트 취급 수를 기존 2종에서 4종이 추가된 6종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조미세트로는 검은 송로버섯 올리브 오일·소금 등으로 구성한 '사비니 타르투피 미니 트러플 세트', 돈죠반니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5년산으로 구성한 '돈죠반니 올리브오일 앤 발사믹 세트'가 있다. 프리미엄 간편식/이마트24 ◆편의점 도시락 고급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에서 제대로 된 한 끼를 누리려는 고객들도 늘어났다. 이마트24가 2020년 프레시푸드 중 프리미엄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도시락 52%, 샌드위치 167%, 햄버거 151% 등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났다. 일반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 김밥 등이 평균 10% 내외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높은 수치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6일과 12일에 각각 '수란품은 소불고기'와 '블랙페퍼와규버거'를 선보인다. 건강족을 위한 인삼한뿌리 튀김을 통째로 넣은 '인삼한뿌리 프리미엄 도시락'도 시즌 한정으로 출시한다. 이마트24 측은 프레시푸드 상품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U 프리미엄 베이커리 샹달프 브레드/BGF리테일 ◆GS25·CU, 프리미엄 빵으로 차별화 편의점업계 양대산맥 GS25와 CU는 자체 프리미엄 베이커리를 앞세워 소비자의 발길을 유도할 계획이다. GS25는 자체 빵 브랜드 'BREADIQUE(브레디크)'를 론칭,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판매한다. GS리테일은 오는 3월 말까지 식사대용·런치팩·냉장빵·조리빵·냉장디저트 등 5개 카테고리로 세분화된 50여종 빵을 선보일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출시하는 브레디크 브렌드 상품/GS리테일 이에 앞서 CU는 지난해 말부터 프리미엄 베이커리 라인을 구축, 건강빵과 함께 잼, 소스 등을 세트로 구성한 차별화 상품을 순차적으로 내놓고 있다. 편의점이 앞다투어 베이커리 상품을 강화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근거리 채널인 편의점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베이커리 매출 또한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존 간식용 빵 외에 다양한 맛의 빵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고급 제품으로 차별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06 14:56:2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CJmall, '집콕 자기계발 페스타' 기획전 실시

라피즈휠/CJ ENM 커머스 CJmall, '집콕 자기계발 페스타' 기획전 실시 CJmall이 새해를 맞아 결심상품을 모아 소개하는 '2021 집콕 자기계발 페스타' 기획전을 17일까지 연다. 주로 다이어트, 어학교육, 금연상품 등을 모아 진행됐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가정에서의 체류시간이 늘며 재테크, 홈트레이닝 등의 상품들이 새롭게 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연초 결심상품이 다른 해와 달라진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이 크다. 예를 들어 어학교육 상품은 해외여행을 위해 외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성인 학습자 수요가 연초에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올해는 해외여행 수요 급감으로 어학 대신 공인중개사 등 자격증 획득으로 관심이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홈 트레이닝, 홈스쿨링 역시 코로나19 확신으로 지난 해부터 각광받기 시작한 신조어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하는 홈트레이닝 제품 중에서는 필라테스 기구와 요가를 할 수 있는 제품들이 눈에 띈다. 학원이나 야외활동 없이 집에서 유튜브 등 동영상 강좌를 통해 건강관리를 하고 싶어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에 대응하는 상품들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에어로필라테스(AeroPilates)의 '홈리포머 스탠다드'가 있다. 이 제품은 고가의 필라테스 장비가 갖춘 기능은 그대로 구현하면서도 초심자부터 중급자까지 필라테스의 기본 동작을 집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엔트리 모델이다. 고밀도 숄더 패드와 폼 타입 쿠션이 적용돼 편안한 동작 구현이 가능하며, 텐션 코드를 통해 4단계로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여성 혼자서도 접을 수 있는 접이식 프레임과 이동식 바퀴가 달려 있어 보관도 쉽다. 요가용품 전문 브랜드인 밸런시스(Valansis) 제품 중에서는 요가 휠(wheel)이 눈에 띈다. 요가 블록이나 쿠션이 잡아주지 못하는 부분동작을 온전히 잡아줄 수 있는 제품으로 척추와 완전히 맞물려 가슴, 등 어깨, 복부, 엉덩이 굴근 등 각 부위의 근육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극할 수 있도록 자세를 잡아줘 효과적인 동작이 가능하다. 지름 33cm로 보관이 용이하고 최대 200kg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안전하다. 총 5종의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교육 상품 중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공인중개사 학습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박문각과 해커스에서는 모두 합격 시 수강료를 전액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경제 상황이 급변하면서 부에 대한 시각을 새롭게 제시하는 '더 해빙(The Having)', '돈의 속성'과 같은 재테크 서적도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 김현정 CJ ENM M리빙사업팀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년 결심상품에 대한 수요가 바뀌어 이에 맞춘 상품들을 모아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집콕 상황에서도 자기계발을 통해 희망을 키워가는 고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06 13:59:0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