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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인사

◆고용노동부 ◇국장급 승진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도형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임영미 ◇과·팀장급 전보 △홍보기획팀장 김태연 △기획재정담당관 박종환 △혁신행정담당관 김초경 △직업능력평가과장 윤수경 △근로감독기획과장 이민재 △산재예방정책과장 손필훈 ◇과장급 채용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사무국장 이성희 ◆KT스카이라이프 ◇임원 승진 △양춘식 경영기획본부(전무) ◇본부장 임명 △김의현 영업본부장(상무) △전범석 수도권광역본부장(상무) △정훈 고객서비스본부장 △류신호 IT서비스개발본부장 ◇본부장 전보 △권혁진 남부광역본부장(상무) △이석우 기술인프라본부장(상무) ◆중앙그룹 중앙일보 ◇편집국 △국제외교안보디렉터 채병건 △EYE디렉터 염태정 △경제·산업디렉터 서경호 △경제·산업 부디렉터 최지영 △정책디렉터 최현철 △정치팀장 서승욱 △정치국제기획팀장 원정환 △국제팀장 조민근 △외교안보팀장 유지혜 △투데이&피플팀장 전수진 △경제정책팀장 손해용 △금융팀장 하현옥 △부동산팀장 함종선 △산업1팀장 장정훈 △산업2팀장 이상재 △라이프스타일팀장 이소아 △EYE팀장 홍주희 △사회1팀장 정효식 △사회2팀장 김승현 △복지팀장 이에스더 △교육팀장 남윤서 △내셔널팀장 최경호 △포토팀장 강정현 △S팀장 한애란 ◇뉴스제작국 △제작1팀장 이진수 △제작2팀장 김주영 △제작3팀장 김진일 △서비스3팀장 박수련 ◇뉴스플랫폼담당 △디자인팀장(중앙홀딩스 브랜드UX팀장) 류진아 ◇비즈솔루션본부 △Innovation Lab장 이경희 △솔루션개발팀장 이상원 △애드테크팀장 최세원 △비즈혁신팀장 김형준 ◇신문제작총괄 △칼럼니스트 이현상 △칼럼니스트 남정호 △칼럼니스트 양성희 △콘텐트제작 Chief 에디터 김수정 △정치담당 콘텐트제작에디터 신용호 △정치담당 콘텐트제작에디터 최민우 △정치담당 콘텐트제작에디터 김형구 △국제외교담당 콘텐트제작에디터 채인택 △국제외교담당 콘텐트제작에디터 차세현 △경제담당 콘텐트제작에디터 김창규 △경제담당 콘텐트제작에디터 김태윤 △사회담당 콘텐트제작에디터 문병주 △논설위원 겸 중국연구소장 예영준 △논설위원 조강수 △논설위원 고정애 △논설위원 이가영 △디자인개발팀장 김호준 ◇광고사업본부 △내셔널비즈팀장 정기조 △IMC팀장 이정환 △광고부국장 이동현 ◆경인경제 △ 이민희 경제부장

2020-12-27 15:27: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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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인, 메가커피에 모바일 앱 통한 '프랜차이즈 품질관리 시스템' 제공

사용중인 외식인 '프랜차이즈 품질관리 시스템' 앱 화면 내 이미지. /외식인 제공 푸드테크 스타트업 외식인이 메가커피에 '프랜차이즈 품질관리 시스템(FQMS)'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외식인이 메가커피에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품질관리 시스템'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맹점의 서비스 품질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매장의 서비스 품질 점검과 자동 보고서 완성 기능, 품질 등급 분포표, 품질 점수 추이, 점검 키워드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품질 개선사항 도출 등이 있으며 최근 개발한 업무관리 기능, 가맹 개설 관리 기능 및 전자 계약 기능도 포함돼 있다. 외식인의 서비스를 통해 메가커피는 모바일로 가맹점 운영 품질을 진단하고, 커뮤니케이션 툴로 가맹점주와 소통할 수 있어 보다 높은 업무 효율성과 체계적인 가맹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외식인 관계자는 "FQMS 서비스를 사용하면 슈퍼바이저의 업무효율성 증진은 물론, 전체 가맹점 점검 현황을 한눈에 파악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이러한 서비스가 메가커피 가맹점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커피 관계자도 "메가커피가 2년 연속 약100%의 성장률을 보이며 연간 약 400개의 가맹점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가맹점 지원 및 관리 방안이 필요했다"며 "이번에 도입한 '외식인'의 시스템이 데이터 기반의 상생 경영에 도움을 주고 본사 및 슈퍼바이저, 가맹점의 업무 효율성 증진, 적극적인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식인은 메가커피를 포함해 약 80여 곳의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에 FQM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2-27 14:35:1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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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GS25 편의점에서 '녹용' 구매 가능…풀무원. '녹용진' 출시

풀무원건강생활이 발효 녹용 음료 '녹용진'을 GS25에 출시했다. /풀무원 제공 풀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선물해 줄 녹용 제품을 선보였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유산균 2종으로 발효한 뉴질랜드산 발효녹용 원액에 전통 원료를 넣어 정성껏 달인 발효 녹용 제품 '녹용진'을 전국 GS25 편의점에서 출시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신제품 '녹용진(珍, 진귀할 진)'은 그동안 편의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발효 녹용 제품이다. 풀무원이 까다롭게 고른 청정지역 뉴질랜드산 녹용을 풀무원의 발효과학 노하우를 담은 유산균 2종으로 발효해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한 녹용 고유의 유효 성분 함량을 일반 녹용 대비 높였다. 여기에 황기와 맥문동, 참당귀뿌리 등 국내산 전통 원료를 최적의 배합 비율로 더해 한 병 섭취만으로도 활력 넘치는 하루를 챙길 수 있다. 엄선된 원료 사용은 물론, 생산, 가공, 제조에 이르기까지 깐깐한 안전성 검사를 거치는 해썹(HACCP) 인증 시설에서 제조해 더욱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녹용진'은 전국 1만4000여 개 GS25 편의점 어디서나 손쉽게 구매 가능하다. 병 단위로 판매하며 1병(50ml) 당 가격은 5000원이다. 풀무원건강생활은 '녹용진' 출시를 기념해 5000원으로 두 병을 구매할 수 있는 1+1행사도 준비했다. 또 GS 팝(POP)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신기정 풀무원건강생활 마케팅 담당은 "녹용진은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일상을 보내는 분들께 간편하게 활력을 드리는 선물 같은 제품"이라며 "풀무원건강생활은 풀무원의 엄격한 기준에 맞는 프리미엄 원료를 활용, 바쁜 현대인의 건강을 챙겨줄 수 있는 간편한 병 타입의 건강 지향 음료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풀무원건강생활은1984년부터 이어 온 풀무원의 건강식품 연구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방문판매채널 중심에서 GS25편의점뿐 아니라 기업형 슈퍼마켓 SSM, 오프라인 H&B 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0월에는 당신의 건강을 즐겁게 케어한다는 의미의 건강케어 브랜드 '유어락' 브랜드를 런칭하며 많은 고객들에게 건강한 삶과 지속가능 가치를 담은 제품 솔루션을 주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2-27 14:18:3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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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는 텅텅 비었는데…집콕 소비 폭발

24일 인천 차이나타운 거리가 한산하다./메트로 DB 거리는 텅텅 비었는데…집콕 소비 폭발 # 크리스마스 연휴부터 주말까지 거리는 한산했다. 원래대로라면 수많은 인파가 몰려 북적거렸을 인천 차이나타운도 조용했다. SNS에서 인기있는 유명 카페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였고, '5인이상 집합금지'로 인해 문전성시를 이루던 맛집 앞에는 배달기사만 오갈 뿐이었다. 한 식당 주인은 "내부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배달 주문이 대부분"이라며 "매출 타격이 상당해 홀 운영을 아예 하지 않고 있다. 전기세라도 아끼자는 심정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근처 카페들은 한두달 전부터 문을 닫았다. 데이트 코스로 여겨지던 카페들이 문을 닫으니까 거리에 사람들도 없다"고 덧붙였다. 24일 오후 인천 차이나타운 거리가 한산하다./메트로 DB ◆외식대신 배달↑ 정부는 코로나19 3차 확산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지난 23일부터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명령했다. 이에 외출·모임 등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집에서 소비하는 일명 '집콕 소비'가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외식을 하는 대신 집에서 배달 주문해 식사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 '배달의 민족' 어플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음식주문이 폭주하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발생했다. 배민라이더스의 라이더가 배달하는 즉시 장보기 배달 플랫폼인 B마트 서비스도 중단됐다. 모바일 장보기 어플 '마켓컬리'는 늘어난 주문량에 23일 주문 마감을 기존 밤 11시에서 8시로 앞당겼으며, 대형마트도 연휴 기간동안 식재료와 주류를 구입하려는 쇼핑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24,25일 이마트의 육류 매출이 40% 가량 증가했으며, 와인 매출도 약 30% 신장세를 보였다. 텅텅 비어있는 밀키트 상품 진열대/메트로 DB ◆대형마트, 간편식 수요↑ 대형마트는 코로나19로 외식이 어려워지면서 간편식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홈플러스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냉장·냉동 간편식 카테고리에서 양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중식, 일식 매출은 각각 22%, 8% 신장했다. 분식도 간편식으로 대체하려는 수요가 커졌다. 떡볶이와 튀김 매출은 각각 86%, 99%나 증가했으며, 찐만두 41%, 핫도그 8%, 순대는 6%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간식을 직접 만들어먹는 간식 DIY족도 늘었다. 휴교 등으로 자녀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주말에도 외출을 자제하게 되면서 '홈베이킹'이 최적의 콘텐츠로 부상한 것이다. 이마트에서 홈베이킹 상품을 살펴보는 고객/이마트 이마트가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올해 2월부터 12월 23일까지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집에서 간편하게 쿠키와 케익 등의 제빵을 할 수 있는 '베이킹 믹스' 상품과 '와플 메이커', '제빵 생지' 수요가 크게 늘었다. 우선 '쿠키/초코 믹스'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3.9% 신장했다. '케익 믹스' 역시 19% 늘었으며 '호떡 믹스'의 경우 27.4% 증가했다. 연말 디저트 수요가 늘어나는 12월 들어서는 성장세가 더욱 가파라졌다. 지난 12월 1일부터 23일까지 호떡 믹스 매출은 138.7% 늘었으며, 쿠키/초코 믹스는 70.3%, 케익 믹스는 27.5% 신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평소 손쉽게 즐기던 외식 메뉴를 간편식으로 대체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요리도 하고 시간도 함께 보낼 수 있는 '홈베이킹' 관련 상품 수요가 늘고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2-27 13:58: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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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박미희 대표 "현장에선 호랑이, 밖에선 소녀"

박미희 도미솔식품 대표는 매일 새벽 6시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도미솔식품으로 나선다. 처음 출근을 해 그는 현장을 둘러보며 뿌듯한 마음으로 시작한다. 매일 새벽같이 들어오는 김치 재료를 확인하며 박 대표의 바쁜 하루가 시작된다. 그가 도미솔식품으로 김치 제조업에 뛰어든 지 벌써 15년이 지났다. 박 대표는 어린 시절 넉넉지 않던 형편으로 친척 집에서 음식을 하며 신세를 지게 됐다. 그의 김치를 맛본 친척들의 칭찬에 힘입어 돈을 벌면 꼭 김치공장을 차려야겠다는 다짐이 지금의 박 대표를 만들었다. '사람'에서 시작된 도미솔식품은 지금까지도 '사람'을 매개체로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도미솔식품의 근로자들은 최소 5년에서 최대 10년을 다닐 정도의 장기근속자들이 대부분이다. 박 대표는 처음 도미솔식품을 시작하며 매일 모든 것들을 하나부터 열까지 챙기는 게 힘들었지만, 이제는 믿음직한 관리자 덕분에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한다. 믿음직한 관리자들을 양성하기까지 박 대표는 직원들에게 모진 소리도 참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런 직원들에게 그는 "나 같은 대표 밑에서 어려웠겠지만 다들 잘 이겨내고 묵묵히 함께해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 대표는 아주 작은 것에도 크게 심혈을 기울인다. 일할 때 분명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였으면 실수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화가 난다고 했다. 그 부분에 대한 박 대표의 교육이 지금의 세심하고 꼼꼼한 직원을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그는 본인이 현장에서는 매섭지만 밖에서는 살뜰히 직원들을 챙기고 있다고 자부했다. 박 대표는 "직원들이 저를 표현할 때 현장에서는 호랑이 같지만 밖에서는 소녀 같은 사람이라고 해준다"며 "그런 모습도 있으니 또 함께 오래 갈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박 대표는 '사람'들과 함께 힘을 합쳐 만들어나가는 과정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는 일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도 직원들과 함께했을 때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끈끈하고 잊을 수 없는 건 여러 사람과 협력해서 피와 땀을 흘리면서 같이 노력해주는 직원들을 볼 때 가장 보람차다. 안 되는 것도 해보겠다는 직원들과 함께 성공을 쟁취했을 때의 뿌듯함은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처럼 직원들과의 협업을 중시하는 그는 15년간 사업을 해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인 요즘이 가장 갑갑하다고 토로했다. 박 대표는 "언제 어떻게 될까 하는 불안한 마음에 잠을 잘 못잔다. 사실 제품을 위해 사투하는 것은 제가 이겨낼 수만 있다면 멋있는 전투지만 코로나19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힘들다"고 털어놨다. 도미솔식품은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아 신사업을 통한 도약도 꿈꾸고 있다. 박 대표는 최근 한상차림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진출했다. 그는 특선 겉절이, 동치미, 김장 총각김치, 무말랭이 풋마늘김치를 포함한 도미솔 4종 김치와 김치어묵만두를 하나의 구성으로 선보였다. 박 대표는 "이 제품만 있다면 주부들이 간편하게 밥상을 준비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출시 이후 단기간에 5000개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제품이다. 앞으로도 제철에 어울리는 한상차림으로 주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보내드리고 싶다"고 했다. 항상 '사람'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박 대표의 최종 목표도 결국 '사람'에게 인정받는 식품회사로 거듭나는 것이다. 그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이윤을 추구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하지만 일단 고객이 꾸준히 만족할 수 있는 가격과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마음을 담은 제품을 만들어야만 오래 간다"고 했다. 이어 "고객이 받았을 때 돈 아깝지 않은 제품을 만들 것이다. 제품을 팔겠다는 목적이 아니라 이 제품이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제품이란 마음으로 제품을 만들고, 가격을 설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마음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사업을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내가 이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재목과 에너지를 갖췄는지를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한다"며 "자신이 없으면 아예 시작을 말아야 할 정도로 사업은 힘들다. 언제나 간당간당한 돌다리를 건넌다는 각오로 유연하게 대처하고 감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또 "하지만 내가 사업과 잘 맞는 것 같다는 자신이 들면 죽기 살기로 도전해봐라. 그럼 어떻게든 잘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2020-12-27 13:56:1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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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프리미엄 베이커리 선보인다!

CU 프리미엄 베이커리 샹달프 브레드 CU 프리미엄 베이커리 선보인다!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베이커리 라인을 론칭하고 건강빵과 함께 잼, 소스 등을 세트로 구성한 차별화 상품 10여 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그 첫번째 상품으로 출시되는 '샹달프 브레드(허브브레드, 그레인브레드/ 각 3200원)'는 설탕 등 인공 감미료를 전혀 넣지 않고 100% 과일을 졸여 만든 프랑스 프리미엄 잼 샹달프잼(28g)과 담백한 맛의 건강빵이 한 세트로 구성된 상품이다. 허브브레드는 쫄깃한 식감과 로즈마리, 바질, 타임 등 각종 허브에서 나는 풍부한 향이 특징인 정통 이탈리아식 빵으로 담백한 맛 덕분에 주로 레스토랑의 식전빵으로 사용된다. 그레인브레드는 통현미, 귀리, 조 등 다양한 곡물을 듬뿍 넣어 씹을수록 진한 고소함 느낄 수 있는 건강빵이다. 이러한 빵의 특징에 맞춰 허브브레드에는 입맛을 돋우는 상큼한 맛의 석류라즈베리 잼을, 그레인브레드에는 진하고 무거운 달콤함이 특징인 블랙체리 잼을 함께 구성했다. 이처럼 CU가 프리미엄 빵 라인을 론칭하는 것은 최근 크림빵, 단팥빵 등 기존 편의점 인기상품이었던 간식용 빵 외에도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CU에 따르면 이달(1~21일) 식빵, 모닝롤, 크로와상 등 식사대용 베이커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1% 급증했다. 같은 기간 동안 CU의 베이커리 전체 매출이 10% 남짓 신장한 것과 비교하면 10배가 넘는 신장폭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확대되면서 '빵식(빵+食)'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빵으로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뛰어난 가성비도 편의점 베이커리의 인기 요인이다. BGF리테일 상품본부 이호섭 MD는 "그동안 편의점 베이커리는 크림빵, 피자빵 등 간식 목적의 빵을 주로 선보여왔지만 최근 샌드위치용이나 요리에 곁들이는 담백한 빵이 트렌드로 떠오른데 맞춰 차별화된 빵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CU는 치아바타, 포카치아, 통밀빵 등 그동안 편의점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빵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2-27 13:07: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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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특별한 북유럽 조명과 한해 마무리

고객이 본점 루이스폴센에서 조명을 구경하고 있다./롯데백화점 롯데百, 특별한 북유럽 조명과 한해 마무리 집콕족이 많아지며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리빙 상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라운지체어·캐비닛·조명 등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월부터 11월까지 가구 상품군 매출 분석 결과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3% 신장했으며, 프리츠한센, 까르텔, 나뚜찌 등 수입 가구 브랜드는 28% 이상 신장했다. 그중 서랍장, TV장 등 다양한 가구를 원하는 컬러와 사이즈로 제작할 수 있는 모듈 가구 브랜드 'USM', 라운지체어로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대표 모던 가구 브랜드 '허먼밀러' 등은 최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브랜드로 최근 3개월간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 했다. 올해 특히 인기를 끈 상품으로는 허먼밀러 임스라운지체어, USM 스토리지, USM TV유닛, 등이 있다. 또한, 연말 선물 수요가 늘어나며 프리미엄 의자와 함께 거실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는 조명 제품이 올 한해 중 12월에 가장 큰 매출을 올렸다. 강남점의 '더콘란샵'의 12월 1일부터 23일까지의 조명 판매액을 살펴보면 1~11월 평균 매출보다 무려 50% 가량 신장 하는 등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본점은 2021년 1월 31일까지 럭셔리한 디자인에 실용성을 겸비한 덴마크 조명 브랜드 '루이스폴센' 전 상품을 5% 할인 판매한다. 대표품목은 테이블조명, 팬던트조명이다. 롯데백화점 정혜경 가구 상품기획자(바이어)는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기존에 있던 가구를 교체해 실내 분위기를 바꾸려는 고객들의 구매가 많았다"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2021년에도 새로운 수입 가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강남점에 지난해 11월 '더콘랍샵'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본점에 덴마크조명 브랜드 '루이스폴센'을, 잠실점에 스위스 모듈 가구 브랜드 'USM', 유럽 가구 편집숍 '웰즈', 프랑스 매트리스 브랜드 '덕시아나' 등을 입점시키는 등 프리미엄 가구 및 리빙 브랜드 유치에 힘쓰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2-27 12:13: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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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박세리·양치승 등 유명 스타와 이색 마케팅 전개

모바일 생방송에 출연한 스타 트레이너 양치승/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 박세리·양치승 등 유명 스타와 이색 마케팅 전개 롯데홈쇼핑이 MZ세대부터 시니어 세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인지도를 가진 각종 분야의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이색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젊은 세대와의 소통창구를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앞서 연말을 앞두고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과 공동 제작한 로고송 '윈터 쇼핑(Winter Shoppping)' 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 고객들에게 희망과 따뜻한 감성을 전하고자 기획하게 됐다. 스텔라장은 작사, 작곡, 노래 실력까지 겸비한 실력파 가수로, 국내 유명 TV광고들의 배경음악을 작곡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로고송은 연말 분위기와 그녀의 사랑스러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2분 분량의 곡으로, 그녀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 각종 음원 사이트 및 롯데홈쇼핑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약 200만 뷰를 기록했다. 지난 10월에는 업계 최초로 진행한 대형 쇼핑 행사 '대한민국 광클절'을 홍보하기 위해 골프스타 박세리를 모델로 선정했다. 롯데홈쇼핑이 약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기획한 초대형 할인 행사로, 총 119억 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고, TV, 온라인, 모바일 등 전 채널에 걸쳐 총 3000억 원의 물량을 할인 판매했다. 초대형 행사인 만큼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대중적 인지도와 호감도가 급상승한 국민영웅 박세리를 모델로 선정해 광클절을 소개하는 영상을 기획했다. '리치언니 박세리가 알려주는 남다른 스케일의 쇼핑 비법'이라는 콘셉트로, 영상 공개 이틀 만에 200만 뷰를 넘어서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그 결과, 행사 5일 만에 누적 주문건수가 100만 건을 돌파하고,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평균 주문건수도 50% 신장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모바일 생방송 플랫폼 '몰리브'를 통해 지난 11월에는 스타 트레이너 양치승 씨가 직접 출연해 엔제리너스의 히트상품 '반미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이색 모바일 생방송을 진행했다. 계열사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상품과 콘텐츠 기획의 일환으로, 2030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엔제리너스 반미 샌드위치'와 '걸뱅이 먹방', '호랑이 관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타 트레이너 양치승 씨 연계로 컬래버레이션 방송을 진행했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스포츠 스타, 인기 트레이너, 아티스트 등 폭넓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MZ세대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이색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홈쇼핑의 경계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미디어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2-27 11:38: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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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매장픽업 서비스' 시범 운영…고객 만족을 극대화

SSG닷컴 SSG닷컴 '매장픽업 서비스' 시범 운영…고객 만족을 극대화 SSG닷컴이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집 근처 이마트에서 상품을 찾아갈 수 있는 '클릭 앤 콜렉트(Click & Collect)' 형태의 비대면 픽업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SSG닷컴은 이마트 성수점과 서수원점 두 곳에서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 후 해당 점포의 지정된 장소에서 상품을 찾아가는 '매장픽업 서비스'를 신설하고 지난 23일부터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SSG닷컴에 입력된 주소지가 이마트 성수점과 서수원점 부근일 경우 '쓱배송' 상품에 한해 매장픽업 선택이 가능하고, 당일 주문해 당일 픽업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매일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주문이 가능(점포 휴무일 제외)하며, 정오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이마트 고객주차장 내 지정된 픽업장소를 방문해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 이처럼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직접 점포에서 비대면으로 찾아갈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시범운영을 시작한 첫 날인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점포당 주문량은 하루 10~20여건이었으나,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 향후 주문량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SSG닷컴의 매장픽업 서비스 도입은 온ㆍ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5인이상 집합금지'등 방역대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비대면 쇼핑 서비스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안철민 SSG닷컴 SCM담당 상무는 "고객의 니즈를 해소하기 위해 매장픽업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옴니채널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2-27 11:38: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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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경영전략 구사하는 김세호 쌍방울 대표…앞으로의 과제는?

분위기 쇄신 및 흑자전환 이룬 김세호 대표 장기적으로 혁신 브랜딩·소비 트렌드 따른 변화 보여야 김세호 쌍방울 대표이사. /SBW그룹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잘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지난 6월, 김세호 신임 쌍방울 대표이사가 tvN '유퀴즈온더블럭' 프로그램에 샐러리맨 신화를 쓴 인물로 출연했을 당시 한 말이다. 1978년생인 김세호 대표는 올해 3월 말, 쌍방울 이사회로부터 새 사령탑으로 낙점돼 다음달부터 대표이사 직무를 맡았다. 지난해 6월 차장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10개월 만에 역대 최연소 쌍방울 대표가 된 것이다. 2003년 공채 출신으로 입사한 김 대표는 18년 후 회사의 총 책임자가 됐다. 먼저 김 대표는 조직개편으로 경영전략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임원과 실무진을 젊은 세대로 교체하고 기업의 분위기 쇄신을 주도했다. 쌍방울은 한 해동안 대대적으로 이뤄진 세대교체를 발판 삼아 2021년을 재도약의 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영업사원 및 마케팅 담당 출신인 김 대표는 새로운 소비 주역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최근 남성 속옷 최초로 선보인 T팬티가 소비자의 관심을 받았으며 카카오메이커스(카카오 커머스의 주문 제작 플랫폼)와 손잡고 분리형 드로즈, 보온메리 홈웨어 등의 제품들도 론칭했다. 쌍방울은 국내 토종기업으로서 40대부터 70대 기존 고객을 확보해놓은 상태에서 새로운 소비자를 사로잡으려 노력 중이다. 또, 약 1년 전 쌍방울그룹(SBW)이 인수한 비비안(구 남영비비안)과 함께 다양한 신사업 진출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맞서 'KF94 마스크' 생산에 박차를 가한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 10월에는 위생과 안전을 콘셉트로 한 일회용 생리대 '비비안:쉼(休)'을 출시했고, 이후 프리미엄 남성 양말 브랜드 '세르유'를 선보이며 그루밍족(외모에 관심이 많아 자신을 가꾸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내년도 비비안은 란제리 사업을 넘어서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책임지는 제품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언택트 흐름에 맞춰 2030 세대를 겨냥해 자사몰 '트라이샵'을 오픈하고 '비비안몰'도 리뉴얼했다. 그 결과 상반기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350%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SBW그룹 관계자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새로운 사업으로 신속히 전환하는 피보팅(Pivoting, 회사가 현재 비즈니스 비전을 중심축으로 삼아 사업전략을 회전·전환·변화시켜 기존의 실패를 메우는 방법) 전략을 앞으로도 시행할 예정"이라며 "코로나 시국을 기회로 만들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SBW그룹만의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룹의 포부대로, 쌍방울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려면 중심축이 굳건해야 한다. 마스크 사업이 투자와 판매 면에서 순항하고 있긴 하지만 코로나19가 사라지면 수요 또한 줄어들 것이고, 속옷 외 라이프 스타일 분야로의 확장은 다른 패션 대기업들이 치고 나가는 형국이다. 57년 역사를 지닌 속옷 브랜드로서 전통적인 이미지는 벗고 기술 노하우를 강조한 혁신 브랜딩에 나서야 한다. 여기에 뉴트로, 젠더리스, 친환경 등의 코드를 읽고 이를 신제품 기획에 담아야 한다. 자체 채널·타사 플랫폼과의 협업도 더욱 늘려 국내외 온라인 부문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 속옷시장이 레드오션이라고는 해도 국내 속옷 시장의 기업별 점유율은 4~5% 정도에 그쳐 경쟁을 통해 쌍방울이 확보할 영역은 얼마든지 있다. 쌍방울은 마지막으로 집계된 3분기에 지난 몇년과 마찬가지로(2018년 제외)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흑자전환을 이루고 손실 폭을 줄여 희망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김 대표의 뜻대로 국민이 인정하는 쌍방울이 되려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판매효율을 높임으로써 매출액 증진을 꾀해야 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2-27 11:38:16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