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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2024년 매출 4조2599억원..."서구권 매출로 중국 의존도 줄여"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서구권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서 나타난 고성장세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를 끌어올렸다. 연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미주 지역 매출이 중화권 매출을 넘어섰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24년 연간 실적으로 4조2599억원의 매출과 24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규모다. 핵심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전년 대비 5.7% 증가한 3조8851억원의 매출과 같은 기간 103.8% 확대된 220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내 사업 매출은 2조1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멀티브랜드숍과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 호조가 지속됐지만, 면세 채널 매출이 하락하면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1433억원으로 5.3% 늘었다. 해외 사업 매출은 1조67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증가해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도 104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해외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구권 매출은 6949억원, 중화권 매출은 5100억원이다. 각각 해외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 13% 순이다. 기타 아시아 매출도 4739억원으로 그 비중은 12%에 이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글로벌 리밸런싱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주요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 인도, 중동을 집중 공략함과 동시에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 반등도 노린다는 방침이다. 유통 채널 확장 측면에서는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미래 성장 기반으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 서비스 마련, 업무 효율성 제고 등에 나설 계획이다.

2025-02-06 17:36:2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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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임금 부담에"…롯데쇼핑 작년 영업익 4731억, 전년대비 6.9% 감소

롯데쇼핑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내수 부진 장기화와 국내 정세의 불확실성 심화 등 비우호적인 소비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3조 9866억원, 영업이익 473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3.9%, 6.9%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 4771억원, 영업이익은 1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27.3% 줄었다. 대외적인 불확실성에 더해, 롯데쇼핑이 전 사업부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점포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 중심의 영업활동으로 인해 매출이 소폭 줄었다는 게 롯데쇼핑 측 설명이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12월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532억) 등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롯데쇼핑의 해외 사업은 연간 매출이 5.1%, 영업이익이 114.9%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성장을 주도한 베트남 시장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 216.9% 증가했다. 롯데쇼핑은 상반기 내 동남아 사업을 거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롯데백화점은 매출 3조 3193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5%, 17.8% 감소했다. 다만, 국내 백화점은 잠실점 등 대형 점포를 중심으로 신장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인 18조 40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지난해 롯데마트는 매출 5조 5765억원, 영업이익 650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2.8%, 25.5% 줄었다. 반면, 해외 사업은 매출이 3.0%, 영업이익이 19.6% 증가했다. e커머스와 연결 자회사들도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온은 영업손실 685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적자 폭을 141억원 줄였다. 롯데홈쇼핑은 매출이 9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6배 이상 증가한 498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컬처웍스 또한 매출이 19.6% 감소했지만, 판관비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쇼핑은 내실 중심의 경영을 이어가며 내수 부진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백화점은 롯데타운 조성과 타임빌라스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 마트·슈퍼 역시 신규 점포 개점과 가맹사업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쇼핑은 15년 만에 자산 재평가를 실시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지난해 4분기 자산 재평가 결과, 토지 장부가는 전 분기 대비 약 9조 5000억원 증가한 17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190.4%에서 128.6%로 크게 낮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지난해 전 사업부의 내실 강화 중심 영업활동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으나,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2025-02-06 16:31:2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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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엘라이브’서 인기 가구 최대 40% 할인

롯데홈쇼핑이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방송 '엘라이브'에서 인기 가구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라이브 커머스 방송은 최신 인기 가구와 인테리어 트렌드를 소개하는 가구 박람회 콘셉트로 진행된다. 가구 구매율이 높은 저녁시간인 19~21시대에 '자코모', '에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가구 브랜드를 선보인다. 특히, 이달 10일에는 남양주 '자코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현장 생방송을 진행하며 가죽 소파 '비안나 하이', '엘리쉬' 등 인기 제품을 소개한다. 12일에는 롯데홈쇼핑과 가구 브랜드 '에싸'가 공동 개발한 '시모네 소파'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40년 이상 전통을 지닌 소파 브랜드 '다우닝'의 4인용 가죽 소파, 프리미엄 침대·매트리스 브랜드 '시몬스' 침대를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는 게 롯데홈쇼핑 측 설명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이 '엘라이브'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4년간 가구 주문 금액은 연평균 2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주요 고객층인 30~40대 상품 수요를 반영,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06 15:45:5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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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당일배송 서울·경기 넘어 충청권까지 확장한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직진배송의 당일 배송 서비스 권역을 기존 서울, 경기, 인천에서 충청남도 천안과 아산까지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지그재그는 당일 배송 서비스를 천안 동남구 17개 동, 서북구 8개 동 및 3개 읍, 아산시 10개 동, 1개 읍, 2개 면까지 확대한다. 이제 충청권에서도 오후 1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앞서 지그재그는 서울 전역과 경기 지역의 80% 이상, 인천 계양구와 부평구에서 직진배송 당일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직진배송은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로, 당일 또는 익일 새벽 배송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밤 1시 이전 주문 시 다음 날 도착하는 일반 배송 ▲오후 1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도착하는 당일 배송 ▲밤 10시 이전 주문 시 다음 날 아침 도착하는 새벽 배송 등으로 구성된다. 지그재그는 당일 배송 권역 확대뿐만 아니라 배송 출발률과 배송 보장률 등의 지표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상품이 물류센터에서 정시에 출발하는 비율을 뜻하는 배송 출발률은 현재 당일 배송과 새벽 배송 모두 99%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실제 배송이 완료되는 배송 보장률도 97~98% 수준을 유지 중이라는 게 카카오스타일 측 설명이다. 한편, 직진배송을 바탕으로 카카오스타일의 거래액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4분기 직진배송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으며, 이 중 당일 배송 거래액은 약 60%, 새벽 배송 거래액은 6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06 15:03:0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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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더 경영 리포트] ③'삼양 3세' 전병우, 헬스케어·글로벌 경영 강화

'불닭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삼양식품은 오너 3세인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상무)을 전면에 앞세워 그룹의 성장과 혁신을 이어간다. 1994년생인 전 상무는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컬럼비아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2019년 만 25세에 삼양식품 해외사업본부 부장으로 입사했다. 2022년 삼양애니 대표에 올랐고 2023년 상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전 상무는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사업 발굴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은 34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33% 증가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수출이 본격화된 2016년 이후 8년 연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삼양식품의 수출 비중은 2023년 68%에서 2024년 3분기 기준 77%로 1년만에 10%포인트 가량 늘었다. 미국과 유럽 내 불닭브랜드 인기가 확산되며 물량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해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 삼양식품은 수출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을 기반으로 해외 수요에 대응하면서, 현지 불닭브랜드 고객을 위한 맞춤형 이벤트와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글로벌 마케팅은 전 상무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리콜 조치 해제 이후 가진 '불닭 스파이시 페리 파티', 세계 5개 도시에서 약 4만여 명이 참여한 '스플래시 불닭' 캠페인 등 글로벌 시장의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는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삼양식품은 '제2의 불닭볶음면'을 탄생시키기 위해 새로운 도전도 거듭하고 있다. 2023년 선보인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은 전 상무가 제품 기획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불닭볶음면'에 치우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제품군 다변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 상무는 식품 외에 헬스케어와 건강기능식으로 눈을 돌려 사업 확장에 나섰다. 국내 식품 시장이 정체기에 빠진만큼 사업 다각화가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3월 식물성 단백질 브랜드 '잭앤펄스'를 출시했으며, 이후 단백질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을 차례로 출시, 건기식 사업을 강화했다. 같은 해 10월 '잭앤펄스' 브랜드를 통해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간편식, 단백질 음료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브랜드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 상무는 '잭앤펄스'를 통해 제품군을 넓혀 푸드케어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양라면 출시 6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에서 처음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미래 신사업 중 하나로 마이크로바이옴 등 바이오 사업을 제시한 바 있다. 헬스케어사업의 연장선으로 개인 건강 관련 앱 개발은 물론 삼양라운드힐 안에 웰니스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웰니스센터는 건강검진은 물론 개인 진료까지 받을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도 웰니스&헬스케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현재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삼양라운드힐의 웰니스 센터'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정밀분석을 통한 개인별 맞춤 건강개선 서비스 사업'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국민들의 안정적인 영양 공급을 위해 사명을 다해온 헤리티지를 근간으로, 인간의 건강을 위해 식생활을 넘어 '웰니스 & 헬스케어'를 실현하는 전문적 역할로 업의 가치를 재정의하고자 한다"며 "헬스케어와 식품 간 경계와 고정관념을 허물고 통합적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스스로 변화하고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식품과 과학 융합 계획을 통해 식물성 패티, 프로틴 음료 등 헬스케어 및 단백질 소재 제품을 개발하고, 식물 조직 단백 활용 제품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식품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노화 대응 건강 솔루션을 확대해 헬스케어 부문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목표도 설정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헬스케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제품의 효능과 차별성이 뒷받침 되어야 하고, 제품의 주요 타깃 소비층도 명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06 14:47: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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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탁주제조협회, 막걸리 대중화와 세계화 선도

대한민국 대표 막걸리 '장수 생막걸리'를 제조하는 서울탁주제조협회(이하 서울탁주)가 설립 63주년을 맞아 막걸리 대중화와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1962년 서울 지역 51개 양조장이 모여 설립된 서울탁주는 전통 생막걸리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해 대한민국 대표 막걸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서울탁주 소속 양조장들은 3대 이상 가업을 이어온 곳이 많으며, 공식 기록인 조선주조사에 따르면 가장 오래된 '무교양조장'은 1909년부터 막걸리를 빚어 117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서울탁주의 대표 제품인 '장수 생막걸리'는 1996년 출시 이후 생막걸리의 본질인 '신선함'에 대한 고집스러운 원칙을 고수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막걸리로 자리 잡았다. 과거 가양주로 빚는 막걸리는 모두 생막걸리로 소비기한이 당일~5일에 불과했다. 현대에는 콜드체인 시스템 발달로 소비기한이 연장되었지만, 장수 생막걸리는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엄격한 14일 유통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효모가 가장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생막걸리 본연의 맛을 전달할 수 있다는 철학에서 비롯된 것이다. 일반적인 생막걸리의 소비기한이 30일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짧지만, 장수 생막걸리는 117년 전 한양 막걸리의 전통을 계승하는 브랜드로서 신선한 막걸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를 고집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가 신선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제조일자를 표기하는 방식도 적용하고 있다. 막걸리는 살아있는 효모로 인해 병입 후에도 발효가 계속되므로 신선도 유지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서울탁주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78년 국내 최초로 막걸리 페트병 포장을 도입해 유통 방식을 혁신했다. 또한, 자동제국기와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품질의 균일화와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전 제조장에 도입하여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신선한 생막걸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층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장수에서 생산하는 '월매'는 살균막걸리 중 유일하게 연 매출 100억 원을 기록하며, 2023년 기준 누적 판매량 1억 병을 돌파했다. 프리미엄 유자 막걸리 '달빛유자'는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매출이 80% 증가하며, 젊은 소비자들에게 현대적이고 세련된 막걸리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밤 원물을 활용한 신제품 '달밤장수'를 출시해 색다른 막걸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장수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막걸리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월매 복숭아맛', '월매 청포도맛' 등을 출시하며 전통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으며, 스트릿 패션 브랜드 오베이(OBEY)와 협업해 젊은 층을 겨냥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는 등 막걸리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장수는 서울탁주제조협회 창립 63주년을 기념해 오는 2월 14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창립기념일 축하 댓글을 남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한정판 각인 막걸리잔, 편의점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장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탁주제조협회는 서울주조협회를 근간으로 1962년 2월 1일 서울의 51개 양조장이 힘을 모아 출범했으며, 1980년 서울탁주제조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후 2009년 산하 법인으로 서울장수주식회사를 출범시켰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06 12:08: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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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 첫 삽 "글로벌 도약 위한 전환점"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타이빈성에 위치한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단지에서 해외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대망의 첫 삽을 떴다고 6일 밝혔다. 베트남 공장은 세계 시장의 생산·유통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진로(JINRO)의 대중화'를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일 개최된 착공식에는 김인규 대표이사,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 정성훈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 등 하이트진로 관계자를 비롯해 응우옌 칵 탄(Nguyen Khac Than) 타이빈성 서기장, 응우옌 마잉 흥(Nguyen Manh Hung) 타이빈성 성장 등 베트남 주요 인사 및 현지 언론사 등 약 160여명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공장 건립에 쏠린 현지의 관심을 증명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이사와 응우옌 칵 탄 타이빈성 서기장은 착공식 인사말을 통해 성공적인 공장 건립에 대한 양측의 적극적인 의지와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착공식을 기념해 사자춤, 착공식 세레머니 등 공식 행사가 축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은 축구장의 11배 크기인 약 2만5000여 평(8만2083㎡)의 부지 면적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로 2026년 내 완공될 예정이며, 연간 최대 약 500만 상자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하이트진로 측은 내다보고 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해외 소주 수출의 출발점이었던 베트남에서 해외 첫 생산 공장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돼 의미가 크다"며 "베트남 공장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의 교두보이자 글로벌 종합 주류 회사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으로, 전 세계에 '진로의 대중화'를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하이트진로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베트남에서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했다. '진로의 대중화'를 통해 전 세계 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해 '진로'가 증류주 카테고리를 넘어 대중이 즐기는 주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06 12:04:0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