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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서 '환경'과 '문화' 동시 실천

한국필립모리스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참여해 환경적 책임과 문화적 경험을 동시에 전할 수 있는 현장 활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한국필립모리스는 환경재단과 손잡고 부산 지역 최초로 '쓰담필터X모두모아'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축제장 곳곳을 누비는 쓰담필터 크루가 무단투기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하며 "부산이 깨끗해지면 바다도 깨끗해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온 '쓰담필터X모두모아' 활동이 처음으로 부산에 확장되는 것으로, 지역 축제와 연계한 의미 있는 시도가 될 전망이다. 현장에는 성인 흡연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아이코스 부스도 운영된다. 포토존, 디제잉 스테이지, 라운지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끌어올린다. 특히 연소담배(연초)와 비연소담배(전자담배)를 분리해 운영하는 흡연부스를 통해 흡연자 간의 편의도 배려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브랜드가 가진 혁신적 이미지에 사회적 책임을 더하고, 소비자 중심의 깨끗한 축제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부산에서 처음 진행하는 이번 플로깅 활동은 깨끗한 축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책임 있는 문화를 정착해 나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아이코스 부스는 관람객들에게 자유롭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적 캠페인과 함께 브랜드의 책임과 가치를 전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환경과 산업의 공존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쓰담필터X모두모아' 캠페인을 비롯해 사용된 아이코스 기기를 재활용하고, 양산공장의 용수 절감 및 탄소 저감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2024년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으로부터 재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2021년 국내 담배 업계 최초로 AWS 인증을 받은 데 이은 성과다. AWS 인증은 기업의 수자원 관리가 사회·환경·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함을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18 14:18: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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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기업에 칼 빼든 정부, 이커머스와 정면충돌하나

정부가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이하 온플법)' 제정을 국정과제로 공식화하며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 규제 논의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는 공정한 시장 질서를 위해 관련 법안을 제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지만, 업계는 과도한 규제로 이커머스 산업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123대 국정과제안을 확정하고 플랫폼의 불공정행위 근절 및 규율체계 마련 등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방안을 포함했다. ◆피해는 중소 판매자와 소비자에 18일 업계는 온플법이 시행되면 지나치게 획일적인 규제로 인한 피해가 결국 소비자에게 돌아갈 것으로 우려했다. 온플법은 플랫폼 기업이 시장지배력을 남용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는 규제다. 온플법 시행으로 거래 조건 고지, 정산 주기, 수수료 구재 공개 등이 의무화될 경우 플랫폼 운영 유연성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커머스 업체 A 관계자는 "지나치게 일률적인 규제가 적용되면 혁신적인 서비스를 시도하거나 중소 판매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오히려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도 규제 방식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국유통학회는 지난 5일 '유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온플법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 참석한 이동일 세종대학교 교수는 "국내 온라인 유통은 이미 물류 내재화, 포털 중개, PB 중심 등 다양하게 분화하고 있다"며 "모든 플랫폼을 동일하게 보고 규제하면 차별성이 가지는 경쟁력이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쿠팡의 직매입 모델이나 네이버의 중개 모델에 획일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오히려 혁신 동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임영균 광운대학교 명예교수는 "새로운 유통시장의 중심이 되고 있는 플랫폼에 대한 규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플랫폼 가치사슬의 본질과 실증을 토대로,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정밀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규제 범위와 정도가 확정되지 않아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 이달 18일 기준 국회에 계류 중인 온라인플랫폼 관련 법안만 18개에 달한다. 이커머스 B사 관계자는 "관련 법안이나 규제 정도가 어느 정도 확정돼야 할텐데 아직 구체적인 법안이 나오지 않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美 반발 우려도..공정거래법 절충해야 미국이 온플법에 반발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법 제정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구글, 애플 등 미국 플랫폼이 온플법 규제대상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지속적으로 온플법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하고 있다. 지난 16일 임기를 시작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취임식에서 "플랫폼 입점 사업자를 보호하고 거래질서를 공정화하기 위한 규율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지만 인사청문회에선 "통상 협상이 중요한 이슈이기에 독점규제 플랫폼법을 과감하게 추진하기 어려운 여건"이라고 지적했다. 온플법이라는 획일적이고 강력한 수단 대신 공정거래법을 활용한 절충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지고 있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온라인 플랫폼 갑질을 줄이고 소상공인을 위한 공정한 시장을 만드려는 취지는 옳다"며 "현행 공정거래법으로 플랫폼을 규율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합의기구를 만들어 플랫폼 관계자들을 설득하거나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09-18 13:38:5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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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빔, 캐딜락 F1팀과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버번위스키 브랜드 짐빔과 캐딜락 포뮬러 1팀(Cadillac Formula 1® Team)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문화에서 상징적인 두 브랜드가 만나 세계에서 가장 빠른 무대, 포뮬러1에서 함께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캐딜락 포뮬러1 팀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 이하 F1)에 합류하는 신규 팀이며, 짐빔은 '공식 스피리츠 파트너(Official Spirits Partner)'로 함께한다. 양사의 협업으로 보다 많은 관중들이 F1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전망이다. TWG 모터스포츠와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가 창단한 캐딜락 F1 팀은 엔지니어링 기술과 혁신, 성능에 대한 헌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F1 무대에 도전하는 미국 브랜드로서 과감한 새 출발을 알린다. 짐빔의 캐딜락 F1팀 스폰서십 참여는 짐빔의 브랜드 스토리에서 그 이야기가 시작된다. 90년 전, 브랜드 창립자인 짐 빔(Jim Beam)은 매일 저녁 자신만의 효모가 담긴 병을 캐딜락 차량 앞좌석에 놓고 퇴근하며 화재와 금주령으로부터 소중한 레시피를 지켜냈다. 이 캐딜락과 효소의 드라이브는 오늘날까지 전 세계인들이 짐빔만의 독보적인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현재도 짐빔의 7대 마스터 디스틸러인 프레드 노(Fred Noe)는 캐딜락을 운전하며 가족과 브랜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제임스 B. 빔 증류소의 라시디 호다리(Rashidi Hodari) 매니징 디렉터는 "오랜 시간 동안 빔 가족 스토리와 함께해온 캐딜락과 F1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켄터키의 풍미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카 레이싱과 버번위스키 짐빔의 제조는 모두, 모든 구성원과 자재가 하나가 되어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 F1 피트 스톱과 위스키 증류소에서는 팀워크가 성공의 필수 요소이며, 협업은 실제로 짐빔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에 주요 요인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짐빔은 공식 파트너로서 책임 있는 음주 문화를 기반으로 트랙 안팎에서 팬들에게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테일과 유통 채널에서의 다양한 활동은 물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함께 즐기는 열정적인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18 10:33: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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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가을 정취 물씬 테이블웨어 '화담 시리즈' 선봬

공기, 대접, 면기, 찬기등 23종 도자기 구성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의 까사미아가 가을 정취를 담은 도자기 테이블웨어 '화담 시리즈'(사진)를 선보인다. 17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화담 시리즈는 만개한 가을꽃을 연상케 하는 유려한 곡선과 한국 전통의 미감을 살린 단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까사미아가 독자 개발한 유약을 더해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질감을 완성했으며, 계절의 온기를 담아낸 식탁을 연출할 수 있다. 구성은 공기, 대접, 면기, 찬기, 멀티볼 등 총 23종으로 소박한 밥상부터 손님맞이 코스요리, 명절 상차림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정갈한 한식 상차림을 비롯해 홈파티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양식, 직사각형 접시를 활용한 세련된 일식 스타일까지 다양한 조합으로 맥스앤매치가 가능하다. 아이템별 쓰임새도 눈길을 끈다. 멀티볼은 국물 요리와 샐러드에 두루 활용할 수 있고, '핸들보울'과 '핸들종지'는 손잡이를 더해 편리함과 개성을 살렸다. 아이템 중 '화병'은 특별히 구성된 테이블 데코 아이템으로, 식탁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오브제가 된다. 한편, 까사미아는 추석을 앞두고 인기 테이블웨어와 테이블 악세서리류를 굳닷컴 및 기타 온라인 채널에서 최대 35% 할인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화담 시리즈는 계절의 감성과 실용성을 함께 담아낸 테이블웨어로, 고객의 식탁에 작은 변화를 더하는 제품"이라며 "일상 다이닝은 물론 추석 선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올 가을 화담 시리즈와 함께 풍성한 상차림을 즐기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9-17 16:28: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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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채용·공장 증설… 글로벌 경쟁력 키우는 식품업계

K푸드 인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국내 식품·외식업계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확보와 공장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그룹, 삼양식품, BBQ, 롯데 계열사 등은 최근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CJ그룹은 오는 24일까지 CJ제일제당을 포함한 9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공개 모집 중이며, 식품·식품서비스 부문이 주축이다. 내년 1월 제주도에서 입문교육을 거쳐 본격 근무에 돌입한다. 동시에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인수합병(M&A)과 브랜드 전략 경력자를 모집하며 해외 식품사업 확장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 중이다. CJ푸드빌은 신규 사업 기획을 담당할 브랜드전략팀장과 마케팅 매니저 등 경력직을, CJ프레시웨이는 공급망관리(SCM)와 고객 서비스 개선을 맡을 신입·경력 인력을 찾고 있다. 삼양식품은 중동 시장을 공략할 13년 이상 경력의 해외영업 팀장급을 모집했다. 최근 최고영업책임자(CSO) 직책을 신설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해외법인 감사를 맡을 글로벌경영진단팀 인력도 긴급 채용 중이다. 제너시스BBQ도 글로벌·국내 사업부에서 경력직을 모집중이며, 미국·캐나다·필리핀 등 57개국 해외 매장 관리와 메뉴 기획, 디자인 업무를 담당할 인력도 선발한다. 롯데웰푸드와 롯데GRS도 30여 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수시 채용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식품업계 채용은 단순 충원이 아니라 글로벌 성장을 겨냥한 전략적 투자"라며 "해외 시장 확대 경쟁 속에서 우수 인재 확보가 기업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용과 더불어 국내 생산시설 투자도 활발하다. 특히 라면 업계는 해외에서도 공장을 가동하고 있지만 수출 물량 증가에 따라 국내 공장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농심은 부산 녹산에 라면 수출 전용 공장을 건설 중이다. 연간 5억 개의 라면을 추가 생산할 수 있으며, 기존 시설과 합쳐 총 생산능력은 연 12억 개에 달한다. 이는 글로벌 수출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삼양식품은 지난 6월 경남 밀양에 2공장을 완공했다.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갖춘 이 공장은 연간 최대 8억3000만 개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불닭볶음면 인기로 수출 수요가 폭증한 데 따른 조치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실적 고공행진 중인 오리온도 올해 국내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 오리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충북 진천 통합센터 착공에 들어갔다. 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 부지에 연면적 14만 9000㎡ 규모로 건설된다.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다. 2027년 준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기존 1조9300억 원에서 2조3000억 원 규모로 늘게 된다. 진천 통합센터 건설로 늘어나는 생산능력은 대부분 현지 생산기지를 아직 확보하지 못한 지역의 수출 물량을 대응하는 데 활용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가 채용을 확대하고 공장을 증설하는 이러한 모습은 K푸드 열풍이 단순 유행을 넘어 산업 전반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17 15:43: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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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재미로 먹고 맛으로 먹는 '오리온 고래밥' 40년 넘게 사랑받아

1984년 오리온이 선보인 '고래밥'은 단순히 배고픔을 채우는 과자가 아니었다. '재미로 먹고 맛으로 먹는 오리온 고래밥'이라는 광고 카피가 보여주듯, 고래밥은 출시 당시부터 놀이와 재미 요소를 담은 '엔터테인먼트형 과자'의 원조였다. 바삭한 식감과 해양 동물 모양의 독특한 콘셉트로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국민과자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출시 41주년을 맞은 고래밥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까지 무대를 넓히며 글로벌 스낵으로 도약했다. ◆1980년대 신제품 경쟁 속 탄생 1980년대는 제과업계가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던 시기였다. 오리온은 차별화된 과자를 개발하기 위해 최신 생산 설비를 도입하고 해외 제과사와 기술 제휴에 나섰다. 그 결과 1984년 3월, 해양 동물을 모티브로 한 입체형 과자 '고래밥'이 탄생했다. 속이 비어 있어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고래·상어·문어·오징어 등 총 9종의 바다 생물을 구현한 점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브랜드명 '고래밥'은 출시 당시 사내 공모로 정해졌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지만, 제품 특징을 단순하면서도 재미있게 표현한 '고래밥'이 최종 선정됐다. 이후 고래밥은 20년 넘게 변함없는 인기를 구가하며 오리온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2007년에는 기존보다 크기를 3배 키운 '왕고래밥 볶음양념맛'을 선보였다. 기존의 바삭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되 한입에 여러 개를 먹는 듯한 만족감을 강조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해 출시한 '한글날 한정판 고래밥'이 화제를 모았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언해본이 실려있는 '월인석보' 판본체를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해 창제 초기 한글의 멋스러움을 표현했고, K-컬처 열풍 속에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현재 고래밥은 볶음양념맛, 달콤치즈맛, 왕고래밥 볶음양념맛, 핫고래밥 매콤양념맛, 한글날 한정판 등 총 5종이 판매되고 있다. ◆'펀 콘셉트'로 이어온 40년 마케팅 고래밥의 성공 뒤에는 '재미'를 브랜드 핵심 가치로 삼은 마케팅 전략이 있었다. 오리온은 제품 패키지와 프로모션을 통해 고래밥을 단순한 과자가 아닌 놀이와 경험을 주는 브랜드로 발전시켰다. 2015년에는 종이접기 전문가 김영만 씨와 함께 '해양생물 종이접기'를 고래밥 패키지에 담아 교육적 요소를 더했다. 이듬해에는 고래밥 캐릭터들의 모험기를 그린 '톡톡퍼즐'을 패키지에 반영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2017년에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고래밥 캐릭터를 무료 제공하며 모바일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했고, 2018년에는 게임업체와 협업해 고래밥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다. 이처럼 소비자와 소통하고 즐거움을 제공하는 다양한 시도가 고래밥을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었다. ◆해외판 '하오뚜어위'와 '마린보이' 국내에서 입지를 다진 고래밥은 2000년대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냈다. 오리온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내세워 시장 분석과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맛과 제품명을 적용했다. 중국 시장에는 2006년 '하오뚜어위(好多魚, 물고기가 많다)'라는 이름으로 진출했다. 단순하면서도 재미있는 제품명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금세 친숙해졌다. 여기에 토마토맛, 해조류맛, BBQ맛 등 현지 입맛을 겨냥한 다양한 플레이버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베트남에는 2010년 '마린보이(Marine Boy)'라는 이름으로 진출했다. 고래밥은 단순한 간식을 넘어 '학습놀이 과자'라는 차별화된 포지션으로 자리 잡았다. 집중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는 콘셉트가 부모 세대까지 사로잡은 것이다. 고래와 상어 캐릭터의 대결 구도를 담은 스토리텔링 광고와 프로모션도 인지도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더 나아가 2019년에는 '고래'에 맞설 새로운 캐릭터로 육지 동물인 '공룡'을 전면에 내세운 신제품 '공룡밥(베트남 현지명 정글보이, Jungle Boy)'을 출시했다. 티라노사우르스, 트리케라톱스, 벨로시랩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캐릭터를 과자 모양에 적용해 즐길 거리를 늘렸다. 고래밥 출시 35년 만의 새로운 시리즈 도전이자,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적 행보다. 고래밥은 지난 41년 동안 '재미와 맛을 동시에 주는 과자'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지켜왔다. 오리온은 앞으로도 펀 콘셉트를 살린 마케팅과 차별화된 제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K-컬처 열풍과 맞물려 고래밥은 단순한 과자를 넘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매개체 역할까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17 15:17: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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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글로벌 오프라인 공략 본격화…"아마존 넘어 현지 유통망 장악한다"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 전략을 바꾸고 있다. 온라인 중심으로 성장해온 인디 브랜드들이 이제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오프라인 유통망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글로벌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16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현지에서 브랜드 활동에 속도를 낸다. 올해 상반기 기준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은 4438억원으로 전체 매출 5938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에 달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에서 1671억원, 일본 732억원,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631억원 등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러한 호실적에는 유통망 확장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전략이 주효했다. 에이피알은 최근 미국 최대 규모 화장품 유통 업체 얼타 뷰티에 입점했다. 에이피알 대표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 핵심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 등 총 22종을 얼타 뷰티 전 지점에서 선보이고 있다. 얼타 뷰티는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등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대중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오프라인 채널 확장이 올해 하반기에도 미국에서 고성장을 기록하기 위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 중국 등에서도 해당 국가 전체 지역으로 진출 범위를 넓힌다. 유동 인구가 많은 대형 상권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 접점을 늘렸다. 홍콩에서의 경우 몽콕, 침사추이 등 유명 쇼핑 명소에서 행사를 마련하고 현지 인플루언서를 초대해 관중을 모았다. 인디 브랜드 스킨1004는 올해 들어 아프리카,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등 다양한 K뷰티 신흥 국가를 적극 개척해 성과를 거뒀다. 스킨1004는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282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도 연간 매출을 조기 달성했다. 이 중 서구권 매출은 122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3% 수준이다. 또 아프리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2%, 남미 매출은 711% 등으로 급증하기도 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케냐, 카자흐스탄 등에서 열린 뷰티 박람회에 연달아 참여했다. 향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몽골 등 인접 국가로 진출하기 위한 거점을 다지고 있다. 인도에서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345%의 매출 성장세가 나타났다. 같은 기간 월평균 62%에 달하는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졌고, 7월에는 1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24%의 성장을 보였다. 스킨1004는 새로운 K뷰티 격전지를 선제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하반기에도 오프라인 이벤트를 열 에정이다. 특히 현지 트렌드를 주도하는 뷰티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할 계획이다. 1세대 로드숍으로 알려진 토니모리도 해외에서 매장을 추가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지난달 홍콩 정관오의 로하스 파크 주거단지 중심에 위치한 '로하스 몰'에서 홍콩 18호점 매장을 새롭게 공개했다. 십수 년에 걸쳐 고객 유입이 확보되는 우수 상권을 파악해 왔고 이번에는 젊은 소비자층에 중점을 뒀다. 신규 매장은 홍콩 소비자 수요에 따른 제품군을 중심으로 총 850여 제품을 판매한다. 북미 시장에서도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 등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특히 얼타 뷰티 '멕시코 1호점'에 신규 입점해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8월말 멕시코 시티의 복합 문화 공간 안타라 패션 홀에서 문을 연 멕시코 1호점은 얼타 뷰티가 미국 이외의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 내놓은 오프라인 매장이다. 향후에도 멕시코 내에서 얼타 뷰티 매장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토니모리도 이에 발맞춰 입점을 추진한다. 이러한 판로 다각화와 함께 토니모리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다양하게 구축한다. 국내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 전용 브랜드로 설치한 '본셉'의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한 새로운 캐시카우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토니모리 수출 매출은 2023년 361억원, 2024년 407억원 등으로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238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뷰티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소비자 요구는 브랜드 성장에 중요하다"며 "K뷰티가 K문화나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같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에 여러 요소를 결합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16 16:33: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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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 열풍에 올라탄 유통가, 직접 주최하고 고객 끌어모은다

'러닝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유통업계가 고객과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 직접 러닝 대회를 열어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는가 하면, 한정판 굿즈로 '인증 욕구'를 자극하며 젊은 러닝 인구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2025 스타일런' 5시간 만에 완판 백화점 업계는 직접 대규모 러닝 대회를 개최하며 마케팅 전면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이 다음 달 19일 송파구와 함께 여는 '2025 스타일런'이 대표적이다. 올해 7회차를 맞은 이 대회는 K-패션 브랜드 '마뗑킴'과 협업한 러닝 키트와 늘어난 참가 인원(6000명)에도 불구하고, 티켓 판매 5시간 만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매진까지 일주일이 걸렸는데, 올해는 티켓을 20% 늘렸음에도 판매 속도가 훨씬 빨랐다"고 말했다. 롯데는 앱에 '스타일런 클럽'을 론칭하는 등 잠실을 '러닝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더현대 서울에서 실내 트레드밀 러닝 대회인 '더 현대 서울 런'을 진행했으며, 갤러리아백화점은 '러닝 갤러리아'를 열고 인플루언서와 고객이 함께 호수공원을 달리는 행사를 열었다. 백화점들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입점 스포츠 브랜드의 러닝 용품을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젊은 고객층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유인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정판 굿즈과 체험형 콘텐츠 러닝 마케팅은 백화점을 넘어 전 유통 채널로 확산 중이다. 특히 최근 행사는 실제 달리기보다 한정판 '굿즈'나 '경험' 자체가 더 중요한 참여 동기가 되는 경향을 보인다. 얼마 전 SNS에 "마라톤을 대신 뛰어주는 대신 주최 측이 주는 메달과 선물을 달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마라톤으로 추정되는 '산리오 X 올리뷰영 큐티 런'은 산리오 캐릭터가 새겨진 한정판 굿즈를 제공하며 캐릭터 팬덤까지 끌어들였다. 쿠팡은 인기 예능 '무한도전' IP와 협업한 'Run with 쿠팡플레이'를 열어 쿠팡 애플리케이션에서 공식 굿즈를 단독으로 선보였다. 롯데웰푸드는 '설레임 런'에서 지압판 코스, 물총 세례 등 이색 미션을 제공하고 연예인과 함께하는 부대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유통업계가 러닝 마케팅에 적극적인 이유는 소비자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러닝은 다른 운동과 달리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행복한 경험을 자발적으로 인증하면서 자연스레 홍보로 이어진다는 평가다. 소비자들에게 만족감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유통업체들은 참여자들을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유인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최근 러닝 트렌드 핵심은 멋지고 건강하게 달리는 나의 모습을 연출하고 과시하는 데 있다"며 "건강 증진은 물론, 성취감을 느끼고 이를 SNS 등에 인증하며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09-16 15:59:21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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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천년고도 경주 물들인 커피 향 …'맥심가옥' 가보니

천년고도 경주가 올가을 특별한 커피 향으로 물들고 있다. 동서식품이 오는 26일까지 운영하는 브랜드 체험 공간 '맥심가옥'이 그 주인공이다. 전통 한옥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꾸며진 이곳은 맥심 커피가 전하고자 하는 '환대'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공간이다. 지난 11일 방문한 경주시 포석로 오릉돌담길 인근에 자리한 맥심가옥은 낮은 돌담과 전통 기와가 어우러져 운치 있는 풍경을 자아냈다. 입구에는 평일 낮임에도 불구라고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아이 손을 잡은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눈에 띄었다. 한옥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곳곳에 그려진 귀여운 맥심 캐릭터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입구인 '환대문'을 지나면 가장 먼저 안내소인 '어서오소'에서 직원이 맥심가옥 안내책자와 시음용 컵을 건네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커피 애호가들의 발길은 자연스레 '맛있당'으로 이어진다. 이곳은 맥심 커피믹스와 인스턴트 커피, 원두커피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취향에 따라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맥심가옥 한정 스페셜 메뉴가 큰 인기를 끌었다. 모카골드와 크림을 조합한 '맥심오릉', 화이트골드에 아이스크림을 얹은 '색동저고리', 슈프림골드와 단호박을 조합한 '호박달당' 등을 맛볼 수 있다. 기자는 '색동저고리'를 선택했다. 알록달록한 비주얼과 아이스크림, 맥심커피의 조화가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맛있당 한 켠에서는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배 기미상궁' 코너에서는 세 잔의 커피를 시음하고 모카골드·화이트골드·슈프림골드 중 어떤 제품인지 맞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맛과 향만으로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아 성공 확률은 높지 않지만, 방문객들의 도전이 이어졌다. 맞히는 방문객에게는 경주 명물 황남빵을 증정한다. 옆에는 미니 맷돌을 직접 돌려 원두를 갈아보는 '맷돌 그라인딩 체험', 화롯불 모형 위에서 커피를 데우는 '화롯불 브루잉 커피' 체험존이 마련됐다. 방문객 A(37)씨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맷돌에 커피원두를 갈아봤는데 커피향이 솔솔 올라와 기분이 좋았다"며 "친구와 함께 왔는데 가을 소풍을 온 것 같고,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맛있당'을 나와 '행복하당'으로 이어지는 잔디밭에는 셀프 촬영을 즐기는 이들로 가득했다. 맥심가옥에서 대여하는 노란 계열의 한복을 입은 방문객들은 잔디밭에 설치된 조형물을 배경삼아 촬영하기 바쁜 모습이었다. 이곳에서 찍은 사진은 '인생네컷' 콘셉트를 차용한 '한지 맥심네컷' 포토부스에서 앱을 통해 바로 출력할 수 있다. 야외 노천카페에서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맥심 커피를 즐기는 이들도 있었다. 맥심의 감성을 담은 제품을 직접 만들고 즐기는 DIY 체험형 공간 '행복하당'에서는 자개 키링과 민화 부채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고종의 서재를 콘셉트로 한 '왕의 서재'에서는 독서와 붓글씨 필사를 하며 책갈피를 만들 수 있다. 일정 시간이 되면 보부상이 등장해 깜짝 이벤트를 시작한다. 정원 한켠에 마련된 '가배뜰'에서 커피믹스 스틱 모양 윷을 던지는 윳놀이, 제기차기, 커피믹스 투호놀이에 참여해 승부에 이기면 상품을 얻을 수 있다. 현장은 전통놀이와 브랜드 체험이 결합된 색다른 재미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찾은 '맥심이당'에서는 맥심 브랜드의 뿌리와 국내 커피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히스토리존에는 맥심 브랜드 탄생 배경과 변천사가 사진과 스토리보드로 전시돼 있다. 맥심가옥 한정 패키지와 각종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맥심가옥은 개장 초기부터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평일 하루 약 2000명, 주말에는 3000명 이상이 방문한다고. 지난해 전북 군산에서 운영된 팝업스토어 '맥심골목'이 한 달간 12만명을 끌어모은 데 이어 또 한 번 지역 명소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진행되는 맥심가옥은 커피 한 잔에 담긴 따뜻한 환대의 의미를 전통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체험 공간"이라며 "앞마당에서 맥심 커피와 함께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2015년부터 이어져 온 맥심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이 오감으로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의 지평을 넓혀 오고 있다. 지난 2015년 제주도 '모카다방'을 시작으로, 서울 성수동 '모카책방', 부산 '모카사진관', 전주 '모카우체국', 서울 합정동 '모카라디오' 등 특색이 뚜렷한 전국 주요 공간에서 다양한 콘셉트로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16 15:11:1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