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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으로 세계 정복…치킨 3사, 앞다워 글로벌 몸집 불리기 속도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글로벌 몸집 불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동남아 등 세계 각국에서 K-치킨을 알리는 동시에 현지화한 맛으로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 시장을 개척해온 제너시스BBQ는 미국, 캐나다, 일본, 베트남 피지 등 총 57개국에서 약 7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중 가장 많은 매장이 들어선 국가는 미국이다. 50개 주 중 30개 주에서 BBQ 매장을 볼 수 있다. 지난해에만 테네시, 아칸소, 인디애나, 네브래스카 등에 추가 진출했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도 BBQ를 집중조명했다.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는 BBQ를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고 꼽았다. 지난해 글로벌 법인 매출 1100억원을 기록한 BBQ는 중남미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매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BBQ는 최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대형 쇼핑몰 '시티워크 수디르만 자카르타'에도 BBQ 1호점을 오픈했다. 쇼핑몰, 호텔, 오피스 빌딩 등이 밀집한 자카르타 최대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게다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에서 오세아니아까지 걸쳐 있는 섬나라로 인구는 약 2억7000만명에 달해 탄탄한 내수 시장을 갖추고 있다. BBQ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해 가맹사업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반둥, 스마랑, 수라바야, 발리 등 주요 도시에 출점한다는 목표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신년사에서도 해외 사업 강화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윤 회장은 "올해를 세계 1위 프랜차이즈 기업을 향한 도약의 토대가 되는 중요한 해로 만들겠다"며 '경계없는 경험경제'를 화두로 제시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미국, 중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서 8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매장이 가장 많은 곳은 말레이시아로 총 3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 중국 항저우에 네 번째 신규 매장을 열었으며, 미국 내 운영중인 3개 직영점은 리뉴얼중이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아시아 매장의 QSC(품질, 서비스, 위생) 강화를 위한 전사 TF를 구성하고 집중 관리를 펼쳤다. 원자재 수급, 메뉴 구성, 서비스 등 국내 영업 우수사례를 통해 얻은 운영 노하우를 각 진출 국가별 영업 환경에 따라 맞춤형으로 접목시켜 글로벌 아시아 진출국의 전반적인 QSC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회사 관계자는 "출점 속도보다는 품질과 신뢰를 우선시하는 교촌의 '진심경영'에 발맞춰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을 이뤄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bhc는 미국, 태국, 캐나다 등 7개국에 27개 매장을 운영하며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포 수는 적지만, 공격적인 점포 확장을 진행 중이다. 특히 태국 진출 1년만에 11개 매장과 대만 1호점 오픈 등 지난해 아시아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다. bhc는 태국 시장 진출에 앞서 현지 소비자가 연골과 껍질 등 닭의 특수 부위를 선호한다는 점을 반영해 현지 특화 메뉴를 개발했다. 또 습한 기후를 고려해 '크리스피 뿌링클'을 출시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인도네시아 소비재 기업 나친도 그룹과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bhc는 제품력과 글로벌 운영 경험을 결합해 빠르게 현지 시장에 안착한다는 목표다.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심가에 위치한 쇼핑몰에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라는 특성을 고려해 사업 초기부터 할랄 인증을 완료하며 현지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배달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활성화된 온라인 주문 및 딜리버리 서비스로 고객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치킨 시장이 포화에 다다르면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 진출은 필수가 됐다"며 "국내 인기 메뉴를 해외에 소개하는 동시에 현지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 메뉴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07 15:11: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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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그룹, 2025 임원 인사…"조직 안정과 경쟁력 강화 박차"

국내 중견 패션기업인 세정그룹이 사업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세정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매니지먼트 그룹'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각 부문별 핵심 역량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첫 단계로 지난 12월 자회사 신설법인 오뷔엘알(이하 OVLR)을 출범시키며 비전 실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세정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먼저, 세정그룹과 OVLR의 구매생산본부장, 브랜드기획실장, 액세서리(ACC)상품기획부장을 겸직 중인 신찬희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 신 상무는 지난 2003년 세정에 입사한 이후 영업, 영업 상품 기획(MD)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며 세정그룹 패션 브랜드인 인디안 팀장, 사업전략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이사로 임명된 바 있다. 한편, 이번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세정그룹과 OVLR에서는 총 3명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세정그룹은 송희정 WM상품기획부 데일리스트 팀장을 이사로 임명했으며, 패션 및 주얼리 브랜드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임세희 이사를 새롭게 영입해 주얼리사업본부 디디에두보사업부장으로 선임했다. OVLR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세정의 글로벌 투자와 신규 사업을 관리해 온 이시진 매니저가 이사로 승진하며 미래성장실장에 임명됐다. 세정그룹 관계자는 "세정그룹은 2025년을 '세정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대혁신의 해'로 선언해 브랜드 가치를 재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임원 인사 또한 내부 승진, 외부 영입 등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사업 분야별 핵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1-07 14:21:3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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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디지털 기반 업무 혁신 박차… 성장 동력 확보 나서

대상그룹이 조직 전반에 데이터 기반 문화를 장착하고,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다각화하는 등 전사적 규모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대상그룹은 전 세계 고객에게 대상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일찌감치 제품 기획부터 개발,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DAYS(Data All Your Needs)'가 대표적이다. DAYS는 고객 반응, 매출, 날씨, 각종 경제지표 등 하루 약 600만 건의 내·외부 데이터를 수집 및 처리해 소비 트렌드와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실제로 최근 DAYS를 활용한 DT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김치 마케팅과 B2B 영업 부문에서 매출 증가 및 업무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계열사의 R&D 데이터를 통합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 정보 통합 데이터 허브' 구축을 통해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했고, 고객과의 최접점에 있는 영업사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객경험관리(CRM) 솔루션 '세일즈포스'를 도입했다. 디지털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고객 만족도까지 높이고 있다. 사내 디지털 역량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사내 임직원 DT 소통 공간 '디지털 정원' 운영과 전 세계 DT 트렌드 흐름 파악 및 선진 기술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캠프'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DT 교육의 일환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총 4개월간 진행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교육'에는 DT 유관 부서에 국한하지 않고, 실무 경력 5년 이상의 직원 중 데이터에 관심이 높고 혁신적인 마인드를 지닌 총 9명의 인재가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통계, 수학, AI, 컴퓨터 공학 등의 지식을 기반으로 한 직무 연계형 교육을 수료했으며, 그중 5명은 사내 데이터사이언스팀으로 파견돼 현업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전문성 확보를 목표로 1년간의 실전 프로젝트성 교육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대상그룹은 2026년까지 최소 30명 이상의 사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해 단순히 교육 과정을 수료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대상그룹은 '제품 및 운영 혁신', '고객 가치 혁신', '비즈니스 모델 혁신' 이 세 가지 혁신을 중점 과제로 삼고 한층 더 고도화된 DT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데이터 기반 자율 공장을 통한 스마트 제조 시스템 구축, 시장과 고객 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영업 체계 마련, 초개인화된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 제공, 전사적 DT 역량 강화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확립 등을 중장기적 목표로 삼고 준비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07 14:15: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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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스카치블루 클래식' 출시…부담없이 즐기는 훌륭한 풍미

롯데칠성음료의 정통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스카치블루'가 합리적인 가격과 부드러운 맛을 강조한 '스카치블루 클래식'을 출시한다. '내 일상을 물들이는 스코틀랜드' 라는 콘셉트로 기획된 '스카치블루 클래식'은 마스터 블렌더 '존 글라스(John Glass)'의 세밀한 블렌딩으로 꿀, 바닐라 등의 달콤한 향이 특징적이며 스트레이트, 온더락, 하이볼 등 다양한 음용 방법에 어울리는 훌륭한 풍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스카치블루 클래식'은 하이볼과 같은 믹솔로지(Mixology) 문화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기존의 '스카치블루'의 라인업보다 용량을 늘린 700ml 제품으로 일상에서 더욱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며, 알코올 도수는 기존의 스카치블루 라인업과 같은 40도를 유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스카치블루 클래식' 출시를 기념해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하이볼 전용 잔이 포함된 '스카치블루 클래식 하이볼 패키지'를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칠성음료가 1997년 첫 선을 보인 정통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스카치블루'는 30여년간 레시피와 풍미를 계승, 발전시키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 1월 중 대표 라인업인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널', '스카치블루 스페셜', '스카치블루 21년'의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07 14:14: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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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2025년 설 맞아 '백세주 VIP세트' 등 선물세트 선보여

국순당이 설을 맞아 우리나라 대표 약주인 백세주 선물세트와 10년 숙성 증류소주 '려 2013 本' 세트, 사라진 우리 술을 복원한 '법고창신 세트', 차례상에 꼭 필요한 차례주 예담 등 다양한 우리술로 구성한 '국순당 선물세트'를 추천한다고 7일 밝혔다. 백세주는 30년 넘게 사랑받은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이며, 정부에서 선정하는 '우수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된 술로 우리나라 대표 문화상품으로 인정받아 민속 명절 선물로 적당하다. 지난해 리브랜딩한 백세주는 우리 전통주의 특징인 향취는 고스란히 계승하고 음식과 곁들였을 때 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도록 개선했다. '백세주 VIP선물세트'는 백세주 3병과 백세주 리브랜딩 기념 전용 도자기 잔 2개로 구성했다. 전용 잔은 국순당과 테이블웨어 브랜드 소일베이커가 협력해 개발한 한정 작품으로 백세주의 전통과 가치를 모던하면서도 한국적인 멋을 담아 표현했다. 품격있는 전용 잔과 함께 구성돼 VIP 선물로 적당하다. 백세주 선물세트 3호는 리브랜딩 백세주 4병과 전용 유리잔 2개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백세주 6입 세트, 백세주 3입 세트 등을 대형마트용으로 출시한다. 귀한 재료와 제법으로 빚어 가치를 더한 프리미엄 백세주인 자양백세주와 강장백세주로 구성한 '자양강장백세주 선물세트'도 있다. '법고창신 선물세트'는 일제 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사라진 우리 술을 국순당이 복원한 술로 구성했다. 희소성과 제품별로 스토리까지 담고 있어 품격 있는 명절 선물로 의미가 있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각별히 즐기던 송절주, 고려시대부터 즐기던 명주인 자주, 고려시대 왕족이 즐기던 떠먹는 최고급 막걸리 이화주, 조선시대 명주인 사시통음주, 술의 빛깔이 맑고 깨끗한 조선시대 명주인 청감주 등이 각각 어울리는 도자기 잔과 함께 구성했다. 차례주 '예담'은 명절 차례상에 꼭 필요한 실속 있는 선물로 받는 분의 만족도가 높다.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 전용주로 개발된 술로 주정을 섞어 빚는 일본식 청주와는 달리 국내산 쌀로 전통 예법에 맞게 빚은 순수 발효 약주이다. 차례 음식과도 잘 어울려 차례 후 조상님께 감사하고 후손의 복을 비는 음복례에도 적당하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종묘대제'에서 제향 의식의 종헌례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역대 조선 왕과 왕비에게 제사를 지내는 조선왕릉 제향 의식에도 제주로 사용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07 13:49: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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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5, '반려동물'사업 눈에 띄네..삼성전자 반려로봇 출시 예고

국내 산업계가 올해 CES2025에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 영역을 한층 강화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에 접목된 반려동물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려로봇을 상반기 출시하겠다고 밝히며 큰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한층 더 진화한 반려로봇 '볼리'를 공개하며, 올해 상반기 출시 계획을 밝혔다. 볼리는 노란 공 모양으로 이용자를 따라다니며 요구사항을 수행한다. 또 집 안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조절하거나 반려동물을 모니터링해 문제 발생 시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필요한 조치를 하는 집사 역할을 한다. 볼리는 이용자의 패턴을 계속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더 발전된 상호작용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2020년 CES에서 볼리 콘셉트를 처음 공개했다. 이후 2024년 CES에서는 이용자의 일정을 알려주거나 음식 레시피 영상을 빔 프로젝터로 쏴 보여주는 모습을 시연했다. 볼리는 세계 최초 원·근접 투시가 모두 가능한 듀얼렌즈 기술 기반 프로젝터를 탑재해 벽, 천장, 바닥 어디든 최적의 화면을 제공할 수 있다.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견기업들도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 들었다. 브레인유는 CES 2025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려동물 뇌파 기반 마취심도 측정기 'VET CAI'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반려동물 의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이 기술은 세계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VET CAI는 브레인유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려동물 마취심도 측정기로, 뇌파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취 중인 반려동물의 마취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동물은 사람과 다르게 털이 많고, 다양한 품종과 두상 형태로 인해 뇌파를 통한 마취심도 측정이 어려워 대부분의 동물병원에서는 혈압, 심박수 등 간접적인 지표를 사용하여 마취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실정이다. VET CAI는 이러한 동물 뇌파 측정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비침습적이고 무제모 방식으로 반려동물의 마취 상태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모니터링하여 마취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제주도는 반려동물 기술 기업과 협력해 생체 임상신호 측정이 가능한 웨어러블 장비를 개발해 CES2025에서 인정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도내 동물분야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에이치알지가 반려동물 기술 및 동물복지 분야 CES 혁신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이치알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우용(牛用) 웨어러블 생체 임상신호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축종별 심박, 호흡, 사료섭취량 등 생체 임상신호 측정이 가능한 웨어러블 장비다. 이 장비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하여 유우(乳牛)와 육우(肉牛)의 심박수, 호흡수, 사료취식량, 반추량, 발정기, 활동량, 파행, 증체량 등 생체 임상 데이터를 수집해 질병이나 감염을 감지하고 농장관리를 최적화함으로써 신속한 대응과 경제적 이익 창출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펫케어 솔루션과 SaaS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중인 크림오프는 CES2025에 참가해 자사의 AI(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건강 관리 솔루션과 관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광용적맥파(PPG) 기술과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심박수, 산소포화도 등의 생체 지표를 측정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구성된다. 반려동물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목걸이, 하네스 등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대다수 반려동물에게 큰 이질감이 없는 형태와 사용 방식을 갖췄다. 반려동물의 신체와 직접 맞닿는 센서와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으로 신뢰성 있는 모니터링 결과를 제공한다. 분석된 데이터는 보호자의 모바일 앱에 대시보드 행태로 표시되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언제든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심장병을 비롯한 질병 징후의 조기 발견을 지원, 이로써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를 가능케 한다. 한편,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가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SK그룹 등 900여개 기업이 출격 대기 중이다 올해 CES에 참여하는 전시 기업 수는 4300여개, 참가자 수는 15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2025-01-07 12:50: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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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설 명절맞이 '반려견' 돌봄 쉼터 운영키로

서울 강남구가 설 명절을 맞아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명절 연휴와 전후 기간인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민이 명절 연휴 동안 구와 협약을 맺은 전문 돌봄 업체에 반려견을 맡기면, 구는 최대 5일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은 동물 등록이 완료된 5개월령 이상의 10㎏ 이하 반려견 100마리다. 1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신청 가능하다. 구는 시설 및 인력 기준을 철저히 점검해 반려동물 호텔링을 전문으로 하는 4개 업체를 선정했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네이버 폼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1월 20일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강남구에는 반려동물 4만여 마리가 등록되어 있으며,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이에 구는 반려동물 가정의 복지를 증진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은 구민을 대상으로 반려동물(개와 고양이 포함)의 내장형 마이크로칩 등록 비용과 시술비를 전액 지원한다. 또한, 동물등록률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수의사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찾아가는 동물병원'을 연 6회 운영해, 동물등록과 함께 간이검진, 미용, 행동 상담 등을 제공한다. 도심 속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순회 놀이터는 구청 주차장과 개포동근린공원 등 넓은 장소를 활용해 올해도 연 6회 운영한다. 이외에도 반려견 행동 교정 아카데미, 어린이 동물보호 교육 등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반려동물 가구가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며 "증가하는 반려동물 인구와 함께 이웃과 공존하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는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1-07 11:42: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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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KBL 올스타전 공식 유니폼 단독 발매..."스포츠 좋아하는 젊은 층 공략"

무신사가 한국농구연맹(KBL)이 개최하는 올스타전 공식 유니폼을 단독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무신사에 따르면, 이달 8일부터 '2024-2025 KBL 올스타 스페셜 패키지'를 공식 발매한다. 공식 패키지는 무신사의 한정판 및 신상품 출시 전문 플랫폼 '무신사 드롭'을 통해 선착순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패키지는 ▲선수들이 경기에서 착용하는 유니폼과 동일한 어센틱 유니폼 ▲자수 와펜 6종 ▲유니폼을 본떠 만든 운동용 가방으로 구성됐다. 유니폼 전면에는 각 선수의 올스타전 출전 횟수가 들어간 별을 추가했으며, 패키지는 홈팀과 원정팀의 유니폼 디자인을 각각 본뜬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는 게 무신사 측 설명이다. 무신사는 공식 패키지 발매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신사 쇼케이스를 감상하고 이달 21일까지 댓글을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3명을 추첨해 올스타전 출전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농구공을 증정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공략하고자 하는 구단과의 협업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올해도 다양한 종목과의 협업을 확대해 스포츠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1-07 10:47:30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