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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앤인사이트, 과기부 주관 GS 인증 1등급

마트 통합 유통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자사의 '토마토솔루션 1.5'가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GS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가 품질인증 제도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포함한 5개의 인증기관에서 소프트웨어 진흥법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에 따라 ISO 국제표준에 준하는 품질을 갖춘 소프트웨어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호환성, 사용성, 신뢰성 등 총 9가지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며, 이를 통과한 제품에만 인증이 부여된다. GS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되는 등의 제도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GS 인증은 대기 기간만 반 년이다. 국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 한컴(한글과 컴퓨터) 등 IT솔루션 기업들이 해당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대기업과 대형마트 위주의 유통시장에서 동네 마트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유통 통합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누적 4500여개의 지역마트가 토마토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리테일앤인사이트 성준경 대표는 "리테일앤인사이트가 제공하는 토마토 솔루션(ver.1.5)은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으로 POS-ERP-앱을 일체화시켜 더 편리한 유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13 08:32:49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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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서울 '성수역' 이름 낙찰 받아..."MZ세대 겨냥 신흥 상권 정조준"

CJ올리브영이 서울 성수동 상권을 본격 공략한다. 12일 서울교통공사와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서울교통공사 '역명 병기 판매 사업' 입찰에서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사업자로 선정됐다. CJ올리브영은 오는 10월부터 3년간 성수역에 대해 역명 병기 권리를 확보하게 되는데, 역명 병기는 기존 역명에 부역명을 추가로 기재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역명병기 입찰에 참여하려면 서울 시내 기준으로 해당 기업이나 기관이 대상 역에서 1㎞ 이내에 위치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이와 관련 올리브영은 성수역 4번 출구에 위치한 '팩토리얼 서울'에 대형 매장을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리브영은 서울 성수동 일대를 국내 2030 소비자와 K팝, K드라마 등을 접한 Z세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새로운 상권으로 주목해 왔다. 올리브영 자체 화장품 브랜드 '바이오힐 보'의 경우, 지난 5월 팩토리얼 성수에서 팝업 행사로 '모공 연구소'를 운영했다. 바이오힐 보의 모공 관리 제품을 소개하고 피부 진단 기기를 활용해 모공 상태를 확인하는 체험 공간을 기획하는 등 MZ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는 것이 올리브영 측의 설명이다.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 중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인 '웨이크메이크'도 지난 5월 팩토리얼 성수에서 첫 단독 팝업 '팔레트 유니버스'를 전개했다. 신제품을 비롯해 브랜드 대표 팔레트 제품을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한 것이다. 또 올리브영은 앞서 지난 2023년 10월에는 서울 성수동 서울숲에서 자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팝업 매장도 열었다. 올리브영은 향후에도 서울 '성수' 상권 특색에 발맞춰 K뷰티 쇼핑 공간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24-08-12 23:59: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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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금메달리스트 박태준 선수 가족에게 격려금과 건기식 지원

매일홀딩스와 매일유업이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리스트 박태준 선수 가족에게 축하격려금과 함께 차기 LA올림픽까지 단백질 보충제 셀렉스 및 건강기능식품 지원을 약속했다. 박태준 선수의 아버지는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베이커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이다.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준 선수는 2016 리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태권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남자 58㎏급 올림픽 금메달이다. 매일유업은 박태준 선수의 올림픽 경기 당일 사내 메일을 통해 박태준 선수의 출전을 알리며 함께 응원을 약속했으며, 금메달 획득 소식과 함께 다시 한번 축하 인사를 전달했다. 12일에는 파리올림픽 현장에서 돌아온 박태준 선수의 부친 박옥천 씨를 매일유업 본사로 초청하여 축하격려금과 함께 약 6천만원 상당의 셀렉스 및 건강기능식품 제품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박태준 선수가 차기 LA올림픽까지 4년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날 축하자리에는 조성형 엠즈베이커스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하여 축하 인사를 나눴다. 조성형 대표는 "박태준 선수의 놀라운 성취에 매일유업이 함께 기뻐할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박 선수의 건강과 성장을 지원하며, 그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준 선수의 부친 박옥천 씨는 "박태준 선수가 어려서부터 20년간 매일유업 분유, 우유를 먹고 자라면서 건강한 체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임직원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축하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태준 선수에게 지원되는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프로핏은 운동 후 근육 형성 및 회복에 최적화된 단백질 제품이다. 흡수가 빠르고 지방·유당·콜레스테롤이 없는 100% 분리유청단백질(WPI)을 사용하며, 근육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 가지 아미노산 BCAA(류신·이소류신·발린) 함량이 풍부해 특히 운동 선수들이 평소에도 많이 섭취하는 대표적인 프로틴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은 지난 2021년 대한육상연맹과 후원 협약을 맺고 국가대표 선수단과 육상 우수 선수들에게 셀렉스 단백질 제품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전국육상선수권대회와 같은 행사를 후원하고 꿈나무 장학금도 지급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배드민턴, 야구, 헬스 등 사회체육 지원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12 22:04: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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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2Q 영업이익 3321억원 달성...전년 동기 대비 156.2% 증가

크래프톤이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152.6% 증가한 3321억을 달성했다. 크래프톤은 2분기 매출액 7070억원, 영업이익 3321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82.7%, 152.6% 증가했다. 매출액은 1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다시 경신한 수치다. 2024년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1조 3729억원, 영업이익 64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3%, 55.0% 증가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맵 업데이트,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전 세계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트래픽과 매출이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PC/콘솔 부문에서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성장했으며, 유료 결제 이용자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현지화 콘텐츠를 통해 꾸준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중동 인기 배우와의 협업 및 성장형 의상 스킨이 트래픽과 매출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크래프톤은 하반기에도 신작을 통해 호실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 두 작품을 준비 중이며, 두 작품 모두 이달 말 독일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에 출품해 서구권 이용자들의 반응을 확인할 계획이다. 지분 투자 및 신규 IP 발굴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미 2021년 이후 북미권 14개사, 유럽권 8개사를 포함해 총 27개사에 투자한 바 있다. 확보한 게임들의 장르도 슈터, RPG, 시뮬레이션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크래프톤 측은 밝혔다. 크래프톤은 새로운 게임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AI 활용에도 나선다. 하반기에는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게 크래프톤 측의 설명이다.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독창적인 게임과 IP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개선과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프랜차이즈 사업을 넓히고, 자체 개발과 소수 지분 투자, 인수합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IP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12 17:31:5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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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에 3900원 실화? 유통업계, 가격 경쟁력 앞세운 상품 대거 출시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외식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값 상승에 '치킨값 3만원'이 현실화되자 소비자들의 지적의 목소리까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유통업계가 '가성비'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업계는 치킨, HMR 등 즉석조리식품(델리) 등 가성비 좋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상품군까지 대폭 늘려 고르는 재미까지 더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우선 롯데마트는 지난 6월 20일부터 서울 제타플렉스 잠실·서울역점, 그랑그로서리은평점 등 4개 점포에 '요리하다 월드뷔페'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코너에는 장어 지라시스시, 에그누들, 깐쇼새우 등 60종의 뷔페 메뉴 상품을 3990원 또는 4990원에 균일가로 판매한다. 이후 한달 반 동안 약 10만개의 제품이 판매됐다. 롯데는 이에 힘입어 지난달 17일부터 경기 지점까지 해당 코너를 입점시키고 있다. 송윤선 롯데마트 델리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어떤 상품을 집어도 같은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방식이 고객 눈길을 끌기 좋다"고 설명했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만큼 1~2인분으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상품을 여러개 구매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는 평이다. 실제 소용량 식품이 많은 롯데마트의 '간편요리' 상품군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 송 MD는 "운영한 지 2주 만에 간편요리 상품군 실적이 전년 대비 35% 신장하는 등 의미 있는 수치가 나왔다. 앞으로 상품군을 더욱 디테일하게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도 '델리' 트렌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랜드 킴스클럽은 지난 3월부터 3990원 균일가로 델리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3월 27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델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성장했다. 실제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개수는 약 9.4개로 집계됐다. 이랜드 킴스클럽의 델리상품들은 전 세대 소비자 유입에도 효과를 봤다. 실제 킴스클럽 델리 이용 2030세대 고객수가 120% 이상 성장했다. 이 같은 드라마틱한 효과에 강남, 부천 킴스클럽은 '델리 by 애슐리'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수도권 거점 점포에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오픈한 킴스클럽 강남점 델리 바이 애슐리는 오픈 당일 1만개 이상 판매됐고 오픈 이후에도 강서점에 2배 이상 매출이 나왔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고객이 장을 볼 때 부수적으로 이뤄지는 구매가 아니라 그 자체로 고객 유입을 이끄는 식문화 플랫폼이 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마트는 디저트 상품에 포커스를 맞췄다. 특히 유명 디저트 브랜드와 협업해 제품을 개발했다는 게 특징이다. 이마트는 그릭요거트 업체 그릭데이와 협업해 3980원짜리 상품 3종을 지난 6월 20일 출시했다. 출시 후 한달여 만에 약 8000개가 팔렸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케이크 브랜드 '빌리엔젤'과 협업한 레드벨벳, 당근케이크 등 상품(2조각 5980원)도 4만8000여개 판매됐다. 지난 4월부터는 70여곳 점포에서 치킨, 닭강정 등을 9980원에 파는 균일가 존을 운영 중이다. 최근 치킨프랜차이즈들이 치킨 가격을 올리면서 '치킨값 3만원'에 도래하자 대형마트들이 틈을 타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대표적으로 이마트는 지난 8일 6000원대의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출시했다. 앞서 3만원에 비교하면 5분의 1수준이다. 국내산 닭고기에 피코크 연구소가 개발한 '비법 파우더'(쌀가루+15종의 향신료)를 더했다. 특히 에어프라이어로 5분간 추가 조리하면 바삭한 식감이 살아나도록 하는 레시피도 적용했다. 이마트는 제품을 이벤트성 판매가 아닌 연중 판매키로 결정했다. 홈플러스의 '당당치킨'도 인기가 높다. 당당치킨은 6990원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실제 고객들은 당당 치킨을 사기 위해 오픈런 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형마트 치킨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깬 제품"이라며 "현재까지 1000만팩 이상이 팔렸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슈퍼도 1만원대 초반 가격의 '큰 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과거 5000원에 팔았던 '통큰치킨'의 후속작이다. 현재 월평균 8만개가 팔리는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롯데마트는 즉석 조리 치킨 제품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추세다. 한 유통업계관계자는 "고물가가 밥상물가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외식은 줄어드는 현상 발생하고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외식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델리 상품군 출시에 속력을 내고 있는 것. 가성비까지 맞춰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동안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12 16:37: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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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파리 '비비고 시장'에서 K-푸드로 세계인 사로잡아

CJ제일제당이 비비고를 앞세워 하계 올림픽이 열린 파리에서 한국 식문화를 알렸다. CJ제일제당은 파리 올림픽 기간에 맞춰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현지에서 운영한 '비비고 시장'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비비고 시장'은 파리 중심부에 마련된 대한체육회의 '코리아하우스(Korea House)' 내에 한국식 시장 형태의 부스로 설치됐다. 비비고 떡볶이와 김치를 만두, 주먹밥, 핫도그 등과 곁들인 콤보 메뉴 5종을 선보였는데, 이 중 '소불고기만두 콤보', '치킨만두 콤보'의 인기가 특히 높았다. 부스는 매일 준비한 500인분이 평균 4시간만에 품절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K-푸드를 맛본 현지인 방문객들은 "프랑스 음식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 좋다", "오늘 먹은 메뉴가 맛있어서 집 근처 한국 식료품점에도 꼭 가볼 생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서의 관심은 SNS에서도 계속됐다. 인스타그램에는 '비비고 시장'을 방문한 인플루언서 수십 여명의 포스팅을 포함, 120건 이상의 관련 영상·사진이 업로드됐다. 바이어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현지 대형 유통채널을 포함 총 19개 업체에서 60여 명의 바이어가 '비비고 시장'을 찾아 준비된 메뉴를 시식하며 만두, K-스트리트 푸드 등 비비고 제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에 유럽에 처음 선보인 '비비고 핫도그'를 먹어본 한 바이어는 "프랑스 시장의 K-스트리트 푸드 트렌드와 아주 잘 맞는 상품"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비비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프랑스 및 유럽의 주요 언론들을 대상으로 유럽 사업과 비비고를 소개하고 김밥을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도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시장'의 흥행을 계기로 최근 새로 진출한 프랑스 시장에서 신규 유통채널 입점을 가속화하고, 유럽 식품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랑스에서는 비비고 팝업 스토어, 시식 행사 등을 통해 현지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한편, 스웨덴, 이탈리아 등 신규 국가로 판로를 넓혀 유럽 전역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현지 관람객들이 비비고 K-푸드를 즐기는 모습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두, 치킨, 가공밥, 김치, K-스트리트 푸드 등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유럽 내 K-푸드 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은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위해 적극 사업을 키우고 있는 '전략 지역'이다. 2018년 독일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Mainfrost)를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한 후, 에데카(Edeka), 글로버스(Globus), 테굿(Tegut), 레베(REWE) 등 주요 대형마트 체인에서 비비고 만두와 양념치킨, 김, 김치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인접한 네덜란드와 벨기에로도 판로를 넓혔다. 2022년에는 영국 법인을 설립한 뒤 아스다(ASDA), 오카도(Ocado), 세인즈버리(Sainsbury's) 등 현지 대형 유통채널에 K-푸드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5월에는 K-푸드의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는 프랑스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 같은 공격적인 사업 확장으로 지난 1분기 CJ제일제당의 유럽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12 16:36: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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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다음은 김치? 전세계인 홀려

K-푸드 열풍과 함께 김치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자 식품업계가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량은 작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만3900t으로 집계됐다. 최근 10년 동안 상반기 김치 수출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왔다. 2015년 상반기 1만1500t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식품·유통업계는 미국과 유럽에서 K-콘텐츠 확산과 발효·비건 등 건강식품 수요 확대가 김치 소비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해외 수출에 날개를 달면서 식품 기업들은 김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상이 있다. 대상의 '종가(JONGGA)' 김치 수출액은 2016년 2900만 달러(397억원)에서 지난해 8300만 달러(1138억원)으로 2.8배 가량 늘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도 지난해 실적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액의 56%를 차지한 '종가'는 서구권 현지 맞춤 김치를 내놓고 있다. 글루텐프리(무글루텐), 비건 등 현지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해 비건 김치, 백김치, 비트김치, 양배추김치 등을 생산 중이라며 매운맛을 싫어하는 현지인을 위해 '마일드 김치'를 선보였다. 비건 소비자를 고려해 젓갈이 들어가지 않은 버전으로도 출시했다. 대상은 미국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유럽에도 김치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김치 생산 라인이 없던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성과 흥옌성 생산 공장에 김치 제조 공정을 설립했다. 유럽 폴란드 크라쿠프 김치 공장은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며 2030년까지 연간 3000t 이상의 김치를 생산할 계획이다. 세계인을 상대로 한 홍보·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종가는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부산에서 팝업스토어 '김치 블라스트 부산 2024'를 열고 약 1만1000명의 국내외 방문객에게 김치의 매력을 알렸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김치 국물을 분말로 만든 'HOXY? KIMCHI!(혹시? 김치!)' 파우더와 김치를 잼처럼 즐기는 스프레드가 큰 인기를 끌었다. 대상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색다른 형태의 김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김치'를 미국, 일본, 베트남,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 수출하며 김치 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비비고 김치의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북미와 호주에서 현지 생산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북미의 경우 판매를 늘리기 위해 현지 김치 제조업체를 인수하며 자체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그 결과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 측은 "고수 김치,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비건 김치 등 각 국가별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해 다양한 현지화 제품군을 확보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고설명했다. 풀무원은 월마트 등 미국 주류 채널에서 김치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26일과 28일에는 미국 프로야구단 홈구장에서 열린 '한국 문화유산의 밤'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해 김치 시식 코너를 운영하고 김치 신제품을 증정했다. 또 경기 양일 간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더블A 팀인 몽고메리 비스킷츠 구단이 '몽고메리 김치'로 팀명을 바꾸고 김치 유니폼으로 경기에 참여해 현지 이목을 끌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을 운영해 외국인 유학생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김치 역사와 김장 문화를 홍보하고 있다. 풀무원의 뮤지엄김치간을 찾아오는 외국인 관람객도 늘고 있다. 지난해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 수는 1만4000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만명 대비 약 40%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김치가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또 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김치의 위상이 덩달아 높아졌다. 앞으로 시장 규모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12 16:16: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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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대한항공 맞손...유통·마케팅 전략 협업키로

대한항공과 GS리테일은 전방위적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대한항공이 가진 글로벌 항공사 인프라와 GS리테일의 유통 역량을 살려 실효성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종업계 간 협업이 늘어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항공·유통업계를 선도하는 두 기업이 시너지를 내겠다는 취지다. 우선 GS리테일과 협업하여 대한항공 마일리지 혜택과 사용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편의점 GS25·슈퍼마켓 GS더프레시·홈쇼핑 GS샵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동 판매처에서는 결제 금액에 비례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브랜드 마케팅 협업 차원에서는 대한항공을 콘셉트로 한 GS25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 여행객들이 많은 인천국제공항과 양사 진출 국가인 몽골·베트남 소재 GS25 매장을 대한항공 상징색과 항공기 핵심 요소들로 꾸미는 것이다. 이곳에서 양사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지상에서도 항공 여행의 기쁨을 누리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항공 실물 기프트카드가 출시되면 이를 GS25·GS더프레시 매장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지역·언어를 대한민국·한국어로 설정)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이다. 현재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는 온라인으로만 살 수 있는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포사(POSA) 카드 형태로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어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을 위해 양사 공동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한다.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가노르구에 조성한 '대한항공 숲'에서 대한항공과 GS리테일 직원들이 함께 나무를 심으며 사막화를 방지하는 봉사활동을 추진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와 유통업계를 선도하는 양사의 고객 경험을 연결하고 사용자 혜택을 늘릴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다"며 "GS리테일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새로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2 15:30: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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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엔에프, 이자카야 나무 여름휴가 응원 이벤트 뜨거운 반응

외식업 브랜드 이자카야 나무를 운영하는 ㈜엔엠에프는 7월 중순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 중인 여름휴가 응원 이벤트가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여름휴가 이벤트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테이블 당 1매의 100% 당첨 즉석 스크래치 복권을 제공한다. 12일 현재 총 3만5000장의 수량 중 2만 장의 복권이 소진된 상태다. 2등 250만원 상당의 샤넬 클러치 백, 150만원 상당의 4인 골프라운드권 등 5명의 당첨자가 탄생했다. 1등에게 증정하는 1800만원 상당의 샤넬 핸드백 당첨의 주인공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당초 이자카야 나무는 여름휴가 응원 이벤트를 위해 1등 1명에게 1800만원 상당의 샤넬 핸드백, 2등 3명에게 250만원 상당의 샤넬 클러치백, 3등 6명에게 150만원 상당의 4인 골프라운드권 등의 호화 경품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10만원과 5만원 식사권, 쿠보타센쥬 사케, 생맥주 2잔 무료 교환권 등 꽝 없는 경품을 선사하여 고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여름휴가 응원 이벤트는 선릉점, 강남역 2호점, 서초점, 삼성타운점, 강남역 CGV점, 논현점, 대치점, 교대점, 여의도점, 서여의도점, 구로디지털단지역점, 시청점, 종각점, 사당점, 사당역2호점 등 서울 시내 15개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자카야나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12 15:05: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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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에브리타임 배·한라봉 Flavor' 출시

정관장이 '에브리타임'을 우리나라 대표 과일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에브리타임 배·한라봉 Flavor'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정관장 에브리타임 배·한라봉 Flavor'는 K-에너지 대표주자인 6년근 홍삼에 각각 배농축액과 한라봉농축액을 함유한 면세전용 제품이다. 홍삼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틱형으로 출시되어 파우치나 캐리어에 휴대하기 편리하고, 장거리 비행이나 여행 중 피로가 쌓이기 쉬운 관광객들이 한 포씩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어 여행 선물로도 제격이다. 정관장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한국적인 과일 맛을 가미한 '에브리타임 배·한라봉 Flavor'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세계 어디에서나 구매할 수 있는 제품보다 한국의 문화적 색채가 담긴 제품을 찾는 경향이 커진 영향이다. 특히 우리나라 배는 국산 과수류 중 10년 연속 수출 실적 1위를 차지할 만큼 서양배와는 차별화된 시원한 맛과 높은 당도, 그리고 아삭한 식감으로 해외에서 주목 받는 품목이다. 한 때 우리나라 배가 숙취해소에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배농축액을 함유한 음료 제품이 해외에서 큰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제주의 대표 특산물인 한라봉 등 감귤류 역시 상큼하고 달콤한 맛으로 유럽, 미국, 필리핀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 중이다. 식음료 업계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매장에 한라봉을 활용한 스무디, 주스 등을 선보이며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정관장은 올해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외국인들의 취향에 맞게 맛과 효능을 다변화한 면세 전용 에브리타임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770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73.8% 증가했다. 정관장은 최근 면세점에 홍삼을 애플민트 맛으로 구현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 프레쉬'를 비롯해 한국의 전통 문양인 '색동'을 틴캔디자인에 적용한 '홍삼정 에브리타임로얄 K-Signature 에디션'을 선보이며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특별 기념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주연 KGC인삼공사 총괄수석 BM은 "'정관장 에브리타임'은 출장이나 여행 중에도 간편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면세점 대표 브랜드라"며 "향후에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고객들이 다양한 맛과 효능으로 에브리타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12 14:46:3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