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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상반기 맥주 시장 점유율 1위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가 2024년 상반기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로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카스 프레시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가정용 맥주 시장 판매량 집계에서 44%의 점유율로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맥주 시장에서 13년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카스 프레시는 최근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가정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을 전년 동기 대비 1.7%p 높였다. 2위 브랜드와의 점유율 격차도 3.5배 이상으로 넓힌 것으로 나타났다. 카스 프레시의 자매 브랜드 '카스 라이트'는 상반기 국내 가정시장에서 3.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맥주 브랜드 중 6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0.4%p 성장했다. 제조사별 순위에서는 카스를 생산하는 오비맥주가 전년 동기 대비 2.2%p 성장한 55.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카스는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6월부터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의 올림픽 한정판을 출시하는 등 활발한 여름 성수기 마케팅을 펼쳤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파리올림픽에서 '카스 포차'를 운영하며 K-Food를 알린 카스가 지난해 대비 성장하며 올 상반기에도 압도적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하반기에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마케팅과 제품 혁신을 통해 맥주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 카스는 오는 24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2024 카스쿨 페스티벌 (CassCool Festival)'을 개최하는 등 여름 성수기 성장 모멘텀을 계속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 카스쿨 페스티벌은 워터쇼를 포함한 초대형 야외 뮤직 콘서트로, K-팝, 힙합, DJ 등 다양한 장르 음악 공연과 브랜드 체험 공간을 방문객에게 선보인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선미, 청하, 유겸(갓세븐), 다이나믹 듀오, 카더가든, 백호, 하이라이트, 헤이즈 등 아티스트 37팀이 참가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1 09:28: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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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밤을 시원하게" 하이트진로, '2024 송도맥주축제'서 맥주·하이볼 선보여

2024 송도맥주축제에서 '청정라거-테라'와 '더블 임팩트 라거-켈리'를 비롯한 다양한 맥주와 하이볼을 맛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4 송도맥주축제'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4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페스티벌 포 올(A Festival For All)"을 주제로 먹거리, 볼거리 가득한 문화축제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원한 맥주,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다채로운 라인업의 음악, 예술 공연과 매일 밤 펼쳐지는 불꽃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축제기간 동안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인기 맥주 포함 총 9종의 주류를 선보인다. 국내 대표 라거맥주로 자리잡은 '청정라거-테라'와 부드러운 첫 맛과 강렬한 끝 맛의 '더블 임팩트 라거-켈리'가 축제를 더욱 시원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린 이치방'과 '쿠퍼스 페일에일', '쿠퍼스 스타우트' 등 다양한 맛의 맥주도 제공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 축제의 재미를 배가할 예정이다. 맥주 외에 사이다(사과 발효주) '써머스비 애플'과 '써머스비 망고라임', 스카치 위스키 '커티삭' 하이볼, 일본 인기 하이볼인 '나모나키 메이슈' 하이볼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축제기간내 행사장 곳곳에 포토존, 쏘맥자격증 발급 이벤트, 켈리네컷 스티커 사진 찍기, 테라 타투 스티커 존 등 다양한 브랜드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한편, 23일 전야제로 시작하는 '2024 송도맥주축제'는 24일 개막식 진행 후 31일에 막을 내린다. 월요일에서 목요일은 16시부터 22시까지, 금요일에서 일요일은 14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1 09:28: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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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12종 과일 한데 모은 이색 프리미엄 선물세트 선보여

현대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12종의 과일을 한데 모은 이색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인 지난 16일 내달 16일까지 '과일의 정점' 선물세트 5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과일의 정점'은 다양한 과일을 하나의 선물상자에 담은 '다품종 소량 포장' 선물세트로, 이 같은 형태의 과일 선물세트를 내놓은 건 유통업계 처음이다. 김우진 현대백화점 청과 바이어는 "명절 과일 선물세트는 물류와 포장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소품종 다량 포장' 방식을 택하는게 일반적"이라며 "'다품종 소량 포장'을 하면 작업량과 비용이 늘어나지만,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깼다"고 말했다. 대표 선물세트는 12종류의 과일을 각각 1개씩 포장한 '과일의 정점 특(特) 세트'다. 큰 사이즈와 높은 당도가 특징인 국내산 '블랙 애플망고',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사탕 같은 맛을 내는 '슈팅스타 포도', 경북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고당도 노란포도 '골든스위트', 청량한 과즙이 매력인 '그린시스 청배' 등 평소 선물세트로 만나보기 힘들었던 과일이 담겼다. 가격은 38만원이다. 또한, 과일의 정점 매(梅) 세트(25만원)와 난(蘭) 세트(21만원)도 선보인다. 매 세트는 짙은 빛깔의 국내산 '창조배', 붉은 포도인 '레드 샤인머스켓' 등 9종의 과일로 구성했으며, 난 세트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당도 '설원배', '골든스위트' 등 7종의 과일을 모았다. 이와 함께 머스크멜론, 레드퀸멜론, 슈팅스타, 애플망고 등 7종이 담긴 과일의 정점 국(菊) 세트와 딸기, 황금사과, 신고배, 새인머스켓 등으로 구성된 과일의 정점 죽(竹) 세트도 판매한다. 국 세트와 죽 세트는 각각 15만5000원, 18만5000원이다.

2024-08-21 09:06: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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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 올리비아로렌, 이지아 화보와 함께 2024 가을 컬렉션 공개

패션기업 세정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이 가을 겨울 신상품을 선보인다. 세정은 올리비아로렌이 '2024 가을 컬렉션'을 출시하고, 전속모델 이지아와 함께한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정에 따르면 이번 '2024 가을 컬렉션'은 블루종 점퍼, 트렌치코트 등 따뜻한 색감의 아우터부터 가죽을 소재로 한 신제품으로 구성됐다. 신상 제품군으로는 '베스트 원피스'와 '캐주얼 셋업'이 대표적이다. '베스트 원피스'는 블라우스와 레이어드해 단독으로 입거나 아우터 안에 이너로도 착용 가능하다. '캐주얼 셋업'은 편안하면서 시크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게 세정 측의 설명이다. 올리비아로렌은 새로운 컬렉션 출시와 함께 전속모델 이지아와 함께한 화보도 공개했다. 화보 속 이지아는 가을 분위기 가득한 듀얼 카라 트렌치코트에 데님을 착용해 트렌디한 느낌을 더하고, 광택감 있는 고품질의 레더 자켓에 원피스를 매치해 고급스러운 캐주얼룩을 선보였다는 게 세정 측의 설명이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아직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처서를 앞두고 밤낮으로 일교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 발 빠르게 가을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올가을, 우아함의 정석으로 불리는 배우 이지아와 함께 올리비아로렌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보여주는 이번 컬렉션을 참고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캐주얼룩을 연출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20 16:35:4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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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오르자 가격 올리는 명품 주얼리·시계 업체

금값이 오르면서 명품 주얼리와 시계 업체들이 가격을 일제히 인상하고 있다. 금 원자재 값 상승에 따른 비용을 상품가 인상을 통해 보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일부 불황을 겪고 있는 기업들은 쉽게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 금값이 상승하면서 명품 주얼리 업체들이 올 여름시즌부터 하나둘씩 주얼리 제품의 가격 인상에 나섰다. 주얼리 브랜드인 골든듀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골든듀의 '듀이터널스2 귀고리'는 103만원에서 137만원으로 올렸고, '듀이터널스3 팔찌' 역시 305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인상했다. 샤넬 역시 가격 인상에 나섰다. 샤넬은 올해만 네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대표적으로 주얼리 제품 '코코 크러쉬 링 화이트 골드' 미니 모델을 253만원에서 262만원으로 올렸다. '코코 크러쉬 링 베이지 골드' 스몰 역시 441만원에서 457만원으로 인상했다. 명품 시계 제품 가격도 속속들이 오르고 있다. 리치몬트그룹의 명품 시계 브랜드 파레나이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시계 및 시계 스트랩 가격을 내달부터 인상할 예정이다. 일본 시계 브랜드 그랜드세이코 역시 이달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을 8~10% 인상했다. 그랜드세이코는 이미 지난 4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피아제, 까르띠에, 오메가 등이 지난 5월과 6월을 기준으로 시계 가격을 인상했다. 명품 주얼리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배경에는 금값 상승이 있다. 실제로 금값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함께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지난달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19일 기준 금괴당 가격은 100만 달러(약 13억3500만원)를 넘어섰다. 이번에 가격 인상을 단행했던 골든듀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의 배경은 금값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의 지속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글로벌 명품 업체들과 달리, 불황으로 매출이 좋지 않은 주얼리 업체들은 쉽게 상품 가격을 올리지 못해 원자재 상승에 따른 비용 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주얼리 기업인 제이에스티나는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오히려 상품가를 낮췄다. 지난달부터 면세점 내 제이에스티나 일부 상품 가격을 평균 5% 인하한 것. 제이에스티나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마이너스 1억 30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국내 일반 시계 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시계협동조합에 따르면 시계 산업의 내수 생산 시장은 2018년 1800억원에서 2022년 440억원까지 줄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 업체들은 워낙 수요가 있어 금 가격 상승에 따라 가격을 인상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애초에 매출이 적었던 국내 업체들은 가격을 올릴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원자재 상승 비용을 보전할 다른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전했다.

2024-08-20 16:35:1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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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 얼리버드 티켓 1분 만에 매진

무신사가 주최한 뷰티 오프라인 행사가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무신사 뷰티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의 얼리버드 티켓이 전량 매진됐다고 20일 밝혔다.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는 3일간 성수동 일대에서 열리는 대규모 뷰티 오프라인 행사다. 16일부터 3일간 무신사에서 한정 판매한 얼리버드 티켓은 오픈 직후 평균 1분 만에 매진됐다.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기대감과 트렌디한 신생 브랜드들의 라인업 구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화제를 모았다는 것이 무신사 측의 설명이다. 행사 참여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무신사가 엄선한 신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오드타입 ▲유쏘풀 ▲에스더블유나인틴 ▲투데이이즈 ▲텐스 등 기존 유통 채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브랜드 제품들이 준비됐다. 무신사 뷰티는 럭키박스, 라이브 방송 특가, 넥스트 뷰티 아이템 특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행사 기간 동안 360여 개 브랜드의 약 1만 개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무신사 뷰티는 행사 기간 중 한 브랜드의 베스트 아이템을 모은 최대 20만 원 상당의 럭키박스도 2만원에 선보인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서는 등 예상보다 높은 관심 속에 빠르게 티켓이 소진되었다"며 "이번 무신사 뷰티 페스타가 고객에게는 넥스트 뷰티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참여 브랜드에게는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20 16:28:3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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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우물 파기 끝' 주류업계, 포트폴리오 확대·해외로 눈돌리기

주류업계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해외로 눈을 돌리는 등 생존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팬데믹을 거치면서 주류 소비 문화가 변화했고, 이에 따라 선호하는 주류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국내 소주·맥주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직장인 회식 문화와 주류 소비 행태의 전반적 변화로 인해 소비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소주 매출은 소매점 기준으로 2021년 2조4277억원에서 지난해 2조3515억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맥주도 4조2462억원에서 3조9297억원으로 규모가 작아졌다. 팬데믹 기간 동안 '홈술' 문화가 발달하면서 와인과 위스키 열풍이 불었지만, 그마저도 고물가 여파에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와인은 1억9026만 달러가 수입돼 전년 동기 대비 16.7% 규모가 줄었으며, 같은 기간 위스키 수입액 역시 9766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11.6%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소주 ·맥주 의존도를 낮추고 빠르게 변화하는 주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폭넓게 취급하는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과일 탄산주 '레몬진'과 '처음처럼×실론티' '처음처럼×솔의눈'과 같은 차별화된 RTD 제품을 선보여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앞서 6월에는 롯데칠성음료의 정통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스카치블루'의 하이볼 제품인 '스카치하이'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 브랜드팀과 롯데중앙연구소 하드 드링크팀 등 전문가들의 하이볼에 대한 다년간의 연구와 하이볼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주정을 첨가하지 않고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최적의 배합비로 블렌딩했다. 신세계L&B는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와 손잡고 RTD 형태의 '에반 버번 하이볼'을 레몬, 애플 2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신세계L&B가 수입·판매하는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을 활용한 제품이다. 주정에 오크 칩이나 향을 입힌 시중 제품들과 달리 진짜 위스키 원액을 3.3% 넣어 만들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다양해진 소비자의 음주 트렌드와 하이볼에 대한 높은 관심에 맞춰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막걸리 등 전통주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국순당은 올 초 해외 유명 모델 캔달제너의 '818 데킬라'를 국내 최초로 공식 론칭하며 판매에 돌입했다. 818 데킬라는 2021년 출시 이후 13개의 주류 시음대회에서 총 43개의 수상을 받을 만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데킬라 브랜드다. 8년 이상 재배된 블루 아가베 100%를 이용해 제조하며, 오크통에 짧게는 3주, 길게는 8년가량 숙성 과정을 거친다.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는 과일 소주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0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하고 오는 2030년까지 해외 소주 연간 매출액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하이트진로 지난해 연간 해외 수출액은 1666억원이다. 수출 물량을 늘리기 위해 베트남을 해외 첫 생산 기지로 낙점하고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 단지 내 약 2만5000평 면적에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동남아뿐만 아니라 브라질, 뉴질랜드 등으로 전략 국가도 늘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 미국 주류회사 'E&J 갤로(E&J GALLO)'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미국 소주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E&J 갤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류 회사로 미국 주류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우수한 제품력과 E&J 갤로의 유통망을 활용해 올해 미국 전역의 주류 전문 판매점 약 1만곳에 '처음처럼 순하리' 등 소주를 입점시키며 판매 채널을 대폭 확대했다. 소비자가 많이 찾는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 채널에도 입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새로 살구'를 중국, 홍콩,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이달부터는 '새로 리치'를 해외에서 선공개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주류·음료 글로벌 채널 지역을 북미, 유럽, 러시아로 확장해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비중 21%에서 올해는 38% 확대하고 글로벌 종합 음료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주류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면서 한 우물만 파는 시대는 지났다"며 "국내에선 다양해진 소비자 취향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0 16:23: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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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 캔에 '1000원'?…'요노족' 잡기 속도내는 유통업계

"파티(욜로 트랜드)는 끝났다. 쇼핑객을 매장으로 다시 유인하려고 가격을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CNN은 지난 6월 '욜로의 트랜드가 지나가고 요노의시대가 왔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요노(You Only Need One)트랜드는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소비자들이 꼭 필요한 물건만 있으면 된다는 뜻이다. 이 같은 소비 트랜드는 2030세대 중심에서 확산되고 있다. 3고 시대에 접어들면서 가성비, 실속, 효율 등을 따져 꼭 필요한 제품만 구입하는 요노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NH농협은행의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액세서리, 시계, 고가 커피 업종에서 2030 소비자들의 지출이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특히 고가 브랜드 커피 소비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3% 감소했다. 반면, 저가브랜드 소비는 12% 가량 증가했다. 유통업계도 해당 트랜드에 맞게 실속형 제품 출시에 속력을 내고 있다. 900원대부터 3000원대까지 가성비 높은 제품들이 눈에 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최근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1000원' 전략을 매출 확대 요인으로 꼽았다. 1000원 전략은 실속스낵을 뜻하며 오리온의 간판 상품인 포카칩·스윙칩·꼬북칩·오!감자·썬·나쵸·뉴룽지 등 7종을 1000원 스낵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나섰다. 오리온이 1000원 균일가 스낵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 대형마트서 팔던 포카칩 66g(1500원)의 용량을 50g으로 줄이고 가격을 1000원으로 맞췄다. 현재 1000원 스낵은 이미 일부 홈플러스와 동네 마트에 입점해 판매되고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합리적 소비를 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같은 가격에 양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과 다르게 1000원에 맞게 양을 조절해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요노족을 공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시장 반응에 따라1000원 스낵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트랜드는 주류에도 속속 반영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맥주 최저가를 타이틀로 내세웠다. 마트 주류를 찾는 고객을 겨냥해 지난 1일 1캔(500ml) 1000원인 라거 맥주 '타이탄'을 출시했다. 초도 물량으로 준비한 7만캔은 3일 만에 완판됐다. 세븐일레븐 역시 1000원 맥주 '버지미스터 500㎖'와 '프라가 프레시 500㎖'를 재출시한다. 앞선 4월과 6월 첫선을 보였다가 출시 5일 만에 각각 초도 물량 20만개와 25만개가 완판됐던 제품들이다. CU는 PB '득템 시리즈'의 라인업 키우기에 속력을 낸다. 최근에는 1000원짜리 'HEYROO 두부 득템'을 선보였다. 300g 중량의 요리용 두부로 일반 제품 대비 45% 가량 저렴하다. CU는 경쟁력 있는 가격에 좋은 품질의 두부를 선보이기 위해 HACCP을 취득한 국내 중소제조업체 공장 10여 곳을 직접 방문했다. 중간 벤더를 통하지 않고 100% 직거래 시스템으로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1000원 두부 판매에 성공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같은 제품이어도 주로 가격이 저렴한 쪽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요노족들은 단순히 가격만 싼 제품이 아니라 양과 질까지 챙기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게 특징이다. 기업들도 이 같은 요노족들의 특징을 파악한 제품을 집중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8-20 16:10: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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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한컴, AI 활용 및 디지털 업무 전환 활성화 MOU 체결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한글과컴퓨터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AI(인공지능) 활용 및 디지털 업무(DX) 전환 활성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BGF리테일 박준용 정보시스템본부장과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진성식 영업본부장 및 관련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경기도 성남시의 한컴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를 통해 BGF리테일은 민간 기업 최초로 AI 기반 한컴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AI 활성화 체계 구축 및 성능 검증 이후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AI 활용 사례들을 임직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일하는 방식 자체의 혁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한컴 AI 프로그램 시범 활용 및 성능 검증 ▲ 생성형 AI 및 데이터 관련 양사 기술 협력 ▲업무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한컴 제품 기술 협력 ▲AI 업무 과제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한다. 양사는 먼저 '한컴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한글 문서 작성 지원 서비스를 개시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AI 기반 문서작성 도구로서, 문서 초안 작성, 편집, 교정 등 효율적인 기능들을 통해 업무 속도를 현저히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인 '한컴 피디아'를 통해 BGF리테일 임직원 전용 AI 검색 기능을 도입해, 실무 관련 주요 사항을 공유하는 업무 질의응답 시스템을 운영한다. 방대한 규모의 정보에 쉽고 빠르게 접근해 기존 기능 대비 검색 정확성을 대폭 높여 업무 편의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박준용 BGF리테일 정보시스템본부장은 "임직원들의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디지털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온·오프라인 업무를 아우르는 AI 기술을 지속 발굴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DX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5:52:5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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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 기부

세계 배달 피자 리더 도미노피자가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도미노피자는 20일 자사의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적립금과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희망 나눔 기금을 합친 1억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된 기부금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를 이용하는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도미노피자의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대한 기부금 전달은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까지 20년동안 지속해 총 16억원을 전달했으며,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 이용 환아 315명의 치료를 위해 사용됐다. 한편 도미노피자의 희망 나눔 캠페인은 2006년에 처음 시작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모든 피자의 일부 금액을 희망 나눔 기금으로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왔다. 도미노피자는 지금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외에도 삼성서울병원에 11억5000만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10억원을 기부해 총 37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우리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이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미노피자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과 자사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미노피자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라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0 14:02:2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