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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세권 라이벌]⑦영등포역 롯데vs신세계 두 유통공룡의 경쟁

경부선과 호남선, 전라선 등의 기차와 KTX가 정차하는 곳. 롯데와 신세계가 도로 하나를 두고 백화점 사업을 운영하는 곳.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영등포역이다. 영등포역은 지하철 1호선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5호선인 영등포시장역과 신길역을 사이에 두고 있다. 영등포역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주민 뿐만 아니라 교통의 완충지이다. 이 곳 유동인구는 하루 평균 약 12만명으로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 수원시민들이 영등포를 찾는 핵심 상권이다. 특히 유동인구 중에서도 20대를 타깃으로 한 유동인구가 영등포 지역의 주요 고객 타깃이다. 젊은이들의 쇼핑지로 부상하고 있음은 물론 주변에 자리잡은 초·중·고등학교도 즐비하기 때문이다. 영등포역 중심으로 국내 유통업체로는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마주하고 있다. 1984년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국내 첫 백화점 지점으로 문을 연 후 1991년 롯데가 영등포역사에 신세계 4배 규모로 입점하면서 경쟁이 본격화됐다. 신세계는 이후 롯데백화점을 견제하기 위해 기존 경방필백화점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25년 만에 대대적인 리뉴얼 후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 개장에 맞춰 2009년 재개장했다. 타임스퀘어 내에 있는 신세계 영등포점은 영등포역사 내 롯데백화점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엎치락뒤치락 경쟁하며 각각 연매출 5000억원 안팎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한편 유통 업계는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한 서남권이 주거보다는 유동인구가 많고 소비층도 20·30대가 주를 이뤄 백화점 빅3 전쟁은 결국 상품기획(MD) 전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등포 역사내 '롯데' 영등포 역사 내에서 바로 원스톱으로 쇼핑이 가능한 롯데백화점. 700여개의 국내외 브랜드와 해외명품, 다양한 문화센터강좌 등이 마련돼 있다. 영등포역은 1987년 민자역사로 개발된 후로 현재까지 롯데역사가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롯데백화점은 1991년에 문을 열었다.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에 이은 3번째 점포다. 하지만 올해 12월 롯데백화점이 한국철도시설공간과 체결한 역사 점용 계약이 끝나게 돼 이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계속 운영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계약이 끝나면 영등포역사는 국가 소유가 된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1호선 영등포역과 곧장 연결돼 있어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유입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여느 백화점과 크게 다르지 않게 식품관과 화장품, 패션잡화, 영캐주얼 등이 주를 이룬다. 특히 젊은 20~30대 고객들의 유입이 많은 점을 감안, 영캐주얼 또는 영캐릭터 상품들이 다른 점포보다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주변에 학교가 많아 학생 또는 젊은 20대가 필요로 하는 상품들의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영등포점에는 약 374석이 마련된 롯데문화홀도 자리잡고 있다. 각종 행사는 물론 콘서트, 뮤지컬, 강연 등이 열린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의 연 매출은 약 5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실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에 이어 롯데백화점 전국 점포 중 매출액 기준 4위의 주요 점포다. 지난해 기준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8조8230억원으로 전년 보다 1.8% 늘었고 영업이익은 6140억원으로 19.7% 증가했다.' ◆타임스퀘어속 '신세계'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1984년 5월에 오픈하며 1991년도에 오픈한 롯데백화점보다 영등포 부지에 더 빨리 자리를 잡았다. 또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1930년 '미쓰코시 경성점'으로 개업한 현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이어 두 번째 신세계백화점 점포다.국내 최초로 다점포로 시작된 쇼핑몰이라는 역사도 가지고 있다. 이어 1994년 현재 타임스퀘어와 신세계백화점이 자리잡은 경방필백화점이 문을 열었다. 현재는 경방필백화점이었던 건물이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의 A관으로, 과거 영등포점 점포였던 건물이 B관으로 각각 운영중이다. 약 13만1000평에 달하는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수많은 유동인구 중에서도 20~30대 젊은 고객들이 많이 유입돼 젊고 대중적인 브랜드가 많이 들어서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하 2층에 자리잡은 패션스트리트는 SPA브랜드나 편집숍 등 영캐주얼이 즐비하다. FRJ와 TBJ, 버커루, 에이치커넥트, TOP10 등 중저가 브랜드가 주를 이룬다. 요즘은 루이비통 구찌 롤렉스 까르띠에 불가리 등 내로라하는 명품 브랜드를 풀라인으로 갖췄다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꼽고 있다. 최근에는 지방시와 몽클레르도 입점했다. 식당가 또한 강남과 홍대지역 맛집이 들어섰다. 한식뷔페 올반과 후쿠오카 함바그, 전국 5대 짬뽕집 초마 등이다. 지난 2015년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이같은 유명 맛집을 입점시키며 매출상승은 물론 젊은 고객들도 대거 유입시켰다. 당시 리뉴얼 이후 약 2달여간의 매출은 전년 보다 약 78%나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20대를 중점으로 하는 젊은 고객이 영등포점의 주요 타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연매출은 1조6437억원으로 전년보다 10.6%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2515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줄었다.

2017-03-27 17:24: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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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창립 50주년…유통 전 계열사 통합 세일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사상 처음으로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통합 프로모션을 펼친다. 롯데그룹은 백화점을 비롯 롯데마트, 롯데닷컴, 하이마트 등 그룹의 14개 유통계열사가 '롯데 그랜드페스타'를 열고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30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50주년이 되는 롯데그룹의 창립과 롯데월드타워의 성공적인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는 30일부터 14개 유통계열사 총 1만1000곳의 매장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종료시점은 회사별로 다르다. 대대적인 세일과 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물량은 판매가 기준 1조원에 달한다. 롯데백화점은 4월 16일까지 총 750개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해 남성패션, 여성패션,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10~3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또 전 상품군이 참여하는 '그룹 50주년 축하전'을 열고, 총 300개여의 품목을 최대 80% 할인해 5만원·50만원 균일가로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30일부터 4월 26일까지 소고기, 돼지고기, 갈치 등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선, 가공, 생활용품 5000원·500원 균일가 판매도 진행한다. 롯데슈퍼는 4월 12일까지 찜갈비, 수입맥주 등을 특별가에 판매하고 50대 인기상품을 할인판매하는 창립 축하 상품전을 펼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4월 한 달간 창립 50년 축하문구가 삽입된 제과 베스트상품 15종을 2+1 패키지로 묶어 선보인다. 헬스&뷰티 스토어 롭스는 높이 555m 롯데월드타워의 개장을 축하하는 의미로 5만원 이상 구매하면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쿠폰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5500원을 할인해 판매한다. 하이마트는 4월 24일까지 TV, 냉장고, 세탁기, 노트북 등 17개 가전 대표상품을 할인하는 '슈퍼스타 상품전'을 진행한다. 이사·혼수가전 10개 품목 구매 고객에게 금액대별 상품권과 포인트도 증정한다. 롯데닷컴은 4월 23일까지 베스트 파트너사 50곳의 대표 상품을 1+1 또는 균일가로 판매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옴니(omni)다'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에는 월드타워 개장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 롯데백화점 수도권 전점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국내 최초 내한 공연인 뮤지컬 '드림걸즈' 초대권(2매)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롯데홈쇼핑은 4월 2일 월드타워 현장 생중계 롯데렌터카 특집을 편성하고 상담고객 추첨을 통해 벤츠 E클래스 등 경품을 증정한다.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Business Unit) 부회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유통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요 계열사들이 모두 참여해 그야말로 쇼핑과 문화의 대축제로 준비했다"며 "롯데그룹이 지난 50년간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특별한 혜택으로 돌려드리는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17-03-27 15:04:4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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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패션에 뷰티까지"…11번가, 화장품 직구몰 '스트로베리넷' 입점

SK플래닛 11번가는 글로벌 뷰티 전문 직구사이트'스트로베리넷'(Strawberrynet)'이 입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입점을 통해 11번가는 지난해 7월 '맥스머슬'(건강식품), '리볼브'(패션), '라쿠텐'에 이어 각 분야 대형 글로벌 업체들과의 네번째 파트너십을 성사시켰다. 해외직구 빅3 카테고리인 '건강식품', '패션', '뷰티' 세 영역에서의 대표 전문업체 영입으로 상품경쟁력을 공고히 하게 됐다고 11번가측은 설명했다. 스트로베리넷은 1998년 홍콩에서 시작해 전세계 800여개 뷰티 브랜드와 3만3000여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원스탑 뷰티 쇼핑몰이다. 명품화장품 브랜드부터 국내 백화점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니치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뷰티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보유한 업체인만큼 엄격한 구매처 관리를 통해 검증된 제품만을 취급하며 소비자만족지수 1위 등의 신뢰도를 보유한 판매처로 현재 196개 나라에서 300만명이 넘는 해외 소비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11번가는 이번 입점을 통해 최근 직구족들의 선호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뷰티' 카테고리의 강화는 물론 고객들에게 SKⅡ, 디올, 에스티로더, 비오템 등 그간 면세점이나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해오던 명품화장품들을 직구몰보다 저렴한 가격에 전 상품 무료배송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박준영 SK플래닛 MD본부장은 "별도의 복잡한 회원가입 절차 없이 11번가만 통하면 전세계 글로벌 쇼핑을 한자리서 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쇼핑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매월 트렌디한 시즌이슈를 활용해 각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활성화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이 올해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직구족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건강식품(20%)에 이어 화장품(16%), 기타식품(14%), 의류(12%), 신발(8%), 전자제품(7%) 순이었다. 특히 화장품은 구매건수가 2015년 181만3000건에서 2016년 242만9000건으로 34%나 증가했다.

2017-03-27 15:03: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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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윌리엄스 소노마' 매장 확대…2021년까지 매출 4천억 목표

최근 미국 '윌리엄스 소노마'(WILLIAMS-SONOMA)와 독점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현대리바트가 국내 홈퍼니싱 사업 확대에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리바트는 윌리엄스 소노마 브랜드 매장을 향후 10년간 30개 이상 열고 오는 2018년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홈퍼니싱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꾸민다는 퍼니싱(Furnishing)의 합성어다. 가전 및 의류를 제외한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등을 활용해 집안을 꾸미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리바트는 향후 10년간 윌리엄스 소노마의 4개 브랜드 매장(윌리엄스 소노마·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을 자체 직영매장과 현대백화점이 운영하고 있는 백화점·아울렛 등에 30개 이상 오픈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현대시티아울렛 가든파이브점(가칭)에 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윌리엄스 소노마 매장을 연다. 이어 하반기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윌리엄스 소노마를 시작으로 대구점에 윌리엄스 소노마와 웨스트 엘름 매장을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는 연내에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리바트스타일샵 논현전시장도 '윌리엄스 소노마 플래그십 스토어'로 리뉴얼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 논현동 지역은 국내외 유명 가구 브랜드가 밀집돼 있는 곳이다. 현대리바트는 윌리엄스 소노마 플래그십 스토어 외부를 블랙 계열과 화이트계열의 자재를 사용해 한 건물이 반으로 나눠진 것처럼 대비 효과를 극대화하고고 내부 매장은 보이드(건물 내에서 트인 공간) 및 자연 채광 등을 최대한 활용해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미국 등 해외에서는 윌리엄스 소노마의 브랜드를 단독 매장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한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매장 형태인 만큼, 미국 본사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내년 '윌리엄스 소노마' 매출 목표를 1000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2021년까지 누적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윌리엄스 소노마 사업을 발판 삼아 2018년 매출 1조원을 넘어서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인 7356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현대리바트는 올해 매출 목표를 약 8400억원으로 잡은 상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저가 위주로 형성된 국내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프리미엄 홈퍼니싱으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브랜드별로 운영 상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IMG::20170327000064.jpg::C::480::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포터리반키즈 매장 전경. /현대백화점그룹}!]

2017-03-27 14:21:5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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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도 'PB시대'…차별화 전략에는 '독자적 상품'

유통업계가 PB(Private Brand)상품을 내놓으며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는 가운데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몰도 독자적인 PB상품으로 고객 유입에 나섰다. 잇따른 PB상품은 시장에 내놓은 것은 고객 유입에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꼭 그곳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주기 때문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과 티몬이 자사 PB제품을 새로 선보이며 업계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이마트의 '피코크'와 '노브랜드', 롯데마트의 '요리하다'와 '초이스엘' 등 오프라인 매장의 PB상품에 이어 온라인몰도 자사 상품으로 희소성 가치를 내세우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G마켓은 온라인전용 식품브랜드 G테이블(Gtable)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오픈마켓 사업의 틀과 크게 다르지 않게 사업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마케팅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지만 소비자의 신뢰를 굳히고자 식품 담당 매니저(MD)들이 직접 산지를 찾아 나섰다. G마켓은 이번 사업에서 상품의 생산과 가공, 포장, 배송까지 전 과정을 검수한 제철 신선식품을 선보인다. 입점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오픈마켓 플랫폼의 기본은 물론 G마켓의 직접 검증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처음 선보이는 G테이블은 총 9종의 상품이다. 간편 건강 샐러드 3종과 고당도 오렌지, 매일채움견과, 미니채소 등이다. 산지직송 식품도 마련했다. 순창 장류 메주와 갈빗살 마늘양념구이, 1등급 국내산 삼겹살 등이다. 참치회 세트, 통영 활 바지락 등 생선류도 마련됐다. 한편 지난 5년 동안 G마켓 신선식품은 매년 평균 15%의 판매 신장률을 보이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7% 판매 증가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돼지고기는 113%, 배추 등의 잎채소 129%, 탕이나 횟감용 생선 111% 각각 판매 신장했다. 또 쌀(13%)과 잡곡(34%) 등 양곡류를 포함해 국내산 과일(12%), 건과일(21%) 등도 전반적으로 늘었다. 박영근 G마켓 신선식품 팀장은 "Gtable은 G마켓 식품팀이 직접 확인한 먹거리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며 과장하거나 꾸며내지 않는 식품 그대로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줄 예정"이라며 "온라인을 통해 신선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것을 반영해, G마켓의 식품 전문가들과 생산자들이 더욱 신선하고 트렌디한 제품들을 엄선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지난해 농심과 함께 기획한 간편식을 PB상품으로 선보인데 이어 생활용품 PB상품도 론칭했다. 티몬은 향후 패션과 애견식품 등도 PB상품으로 론칭하며 차별화된 상품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티몬이 선보인 생활용품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236:)'은 24시간 중 한 시간, 일주일 7일 중 하루를 비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제품은 티몬이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생산한 PB상품들로 온라인 최저가보다 최대 1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236:) 제품은 타월, 화장지, 물티슈, 옷걸이, 섬유유연제, 양말, 종이컵, 테이프 클리너등 생활 필수품 8종이다. 상품들은 티몬이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슈퍼마트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하성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는 "가성비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품질 좋고 가격 거품을 뺀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 고객들이 236:) 상품을 사기 위해 티몬을 찾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2013년 복희네 배변패드, 2015년 모찌네모래 등을 PB상품으로 판매하며 반려동물 카테고리 분야의 매출을 이끌어 왔다. 특히 모찌네모레의 경우 고양이 모레 관련 카테고리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농심과 기획한 '진짜시리즈' 간편식도 티몬 PB상품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티몬은 PB상품 개발 전담팀을 통해 향후에도 자체 상품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다.

2017-03-27 14:21:1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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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 론칭

SPC,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 론칭 SPC그룹은 오는 4월 3일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PIG IN THE GARDEN)'을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에 들어서는 피그인더가든은 고품질의 샐러드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파인 캐주얼 샐러드 전문점이다. 오픈 바 형태이며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메뉴는 샐러드볼(Bowl)과 그릴 메뉴, 스쿱 샐러드를 골라 구성하는 플레이트(Plate)로 구성된다. 샐러드볼은 천연효모를 사용한 피타 브레드, 플레이트는 마늘빵이 함께 제공된다. 여기에 시저샐러드, 콥샐러드 등 대중적인 메뉴와 리코타 인 시즌, 연어포케 등 시즌 메뉴 있다. 약 10 가지의 드레싱과 그릴 메뉴, 토핑, 채소를 취향에 맞게 선택해 주문할 수 있는 '나만의 샐러드'도 주문할 수 있다. 100% 착즙주스, 레몬에이드 등 음료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사과와 얼음을 갈아 넣은 애플 크러쉬가 피그인더가든의 시그니처 음료다. 샌드위치, 수프, 수제맥주도 있으며 17시부터 21시까지 로티세리 오븐(회전식 직화오븐)에 구워낸 치킨 메뉴도 제공된다. SPC그룹 관계자는 "'피그인더가든'은 샐러드를 더욱 맛있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매장 공식 오픈 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29일까지 채소와 과일 이미지로 디자인된 '피그인더가든' 매장의 공사 가림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2인 식사초대권을 제공한다.

2017-03-27 13:40:2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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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셰프 꿈꾸는 청년 모여라"…CJ꿈키움 요리아카데미 실시

CJ "셰프 꿈꾸는 청년 모여라"…CJ꿈키움 요리아카데미 실시 CJ그룹이 'CJ꿈키움 요리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CJ꿈키움 요리아카데미는 외식 인재 양성과 청년 자립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요리와 외식업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을 선발,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취업 기회까지 제공하는 일자리 연계형 꿈키움 프로그램이다. CJ그룹 측은 외식기업의 사업 인프라와 10년 넘게 축적된 CJ도너스캠프의 교육지원사업 역량이 결합된 모델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요리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만 18~2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외식 및 바리스타 분야에서 모두 36명의 1기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4월16일까지 온라인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CJ꿈키움 요리아카데미 1기는 5개월 동안 기초이론교육부터 실습 중심의 조리 전문교육, 레스토랑 연수까지 총 730시간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CJ푸드빌의 외식업 전문가, 스타 셰프들의 멘토링을 지원하며 월 20만원의 교육수당도 지급한다. 모든 과정을 성실하게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현장실습을 거쳐 CJ푸드빌에 입사해 빕스, 계절밥상,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등의 매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될 경우 글로벌 비즈니스 체험의 특전도 제공할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회장님의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라는 철학에 따라,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 꿈을 이룰 기회가 없었던 청년들을 위해 꿈키움 프로그램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꿈키움 요리아카데미는 청소년 진로체험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 '꿈키움창의학교'를 청년층으로 확대, 실질적인 자립을 위해 채용까지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2017-03-27 13:40:0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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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편의점 新상] 도시락부터 디저트까지…'나들이템' 봇물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오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신상 먹거리를 내놨다. ◆CU, 백종원 육해공 간편식 출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백종원 간편식 시즌2'를 선보인다. 지난 23일 스타트를 끊은 육(肉)도시락(4500원)은 제육볶음과 간장불고기가 메인찬으로 담겼다. 이어 28일과 30일에는 해(海) 도시락과 공(空) 도시락이 컨셉에 맞춰 주꾸미 볶음과 마늘 간장 오징어볶음, 춘천식 닭갈비와 달콤짭조름한 데리야끼치킨을 각각 담아 출시한다. 육해공 삼각김밥과 김밥도 선보인다. 삼각김밥(1000원) 3종은 간장불고기, 주꾸미볶음, 닭갈비를 기존 삼각김밥 대비 20% 증량했다. 고기쌈 김밥(3200원) 2종은 간장불고기와 곱창불고기를 김밥과 함께 싸서 먹는 새로운 컨셉의 상품이다. ◆GS25, 간편식 '유어스함박스테이크'·'유어스서울식불고기'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인이 즐기기 좋은 프리미엄 간편식 '유어스함박스테이크'(3900원)와 '유어스서울식불고기'(4900원)를 출시했다. 함박스테이크는 서울 동부이촌동에 있는 '하찌방가이'라는 수제 함박스테이크 맛집 쉐프의 코칭을 받아 개발한 먹거리다. 서울식불고기는 3양식(한양식·언양식·광양식) 불고기 중 한양식 스타일로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간편한 방법으로 불고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간편식 2종은 국내 최초로 가정간편식에 초고압처리(HPP - High Pressure Processing)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GS25, 편의점 디저트 '치즈타르트' 출시 GS25는 편의점 디저트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고품격 디저트인 '유어스치즈타르트'(1500원)를 출시했다. 유어스치즈타르트는 바삭하고 고소한 타르트쉘 안에 진한 맛과 풍미의 치즈와 크림이 가득 차 있어 가격 대비 만족감을 크게 끌어올린 상품이다. ◆세븐일레븐, '남도떡갈비도시락'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전라남도 전통요리 떡갈비를 활용한 도시락'남도떡갈비도시락'(3700원)을 출시했다. 도시락의 메인 반찬인 떡갈비는 고기함량을 두툼하게 빚어 풍성한 육즙과 풍부한 식감이 특징이다. 담백한 메인 반찬과 잘 어울리는 매콤한 어묵볶음과 볶음김치도 함께 반찬으로 구성했다. ◆세븐일레븐 '고향만두밥' 2종 출시 세븐일레븐이 모디슈머 레시피를 활용한 냉동밥 '고향만두밥'(3400원) 2종을 해태제과와 함께 단독 출시한다.고향만두밥은 '고향만두 불고기볶음밥'과 '고향만두 김치볶음밥'이다. 고향만두밥은 실제 만두소와 다양한 채소를 넣어 만든 볶음밥 위에 고향만두를 토핑해 따로 먹거나 으깨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컵밥 형태의 용기에 담겨 있어 깔끔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 '요구리몽' 출시 세븐일레븐이 오는 4월 이색적인 물 대용 음료 '요구리몽 플레인워터'(1200원)를 출시한다. 요구리몽 플레인워터는 무색 투명한 물처럼 보이지만 요구르트향을 더해 음료수나 주스다 부담 없이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플레이버 워터 상품이다. 특허 받은 기술로 제조된 바이오제닉스유산균도 함유하고 있어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 ◆미니스톱, '김치짜글이 도시락' 출시 편의점 미니스톱이 직장인들의 대표메뉴인 김치찌개를 바탕으로 한 '김치짜글이 도시락'(3500원)을 출시했다. 김치짜글이 도시락은 구운햄을 얹은 백미밥과 김치, 돼지고기, 대파, 홍고추 등을 조려놓은 짜글이를 비롯해 야채 계란구이, 숯불 고기볶음 등의 반찬으로 구성했다.

2017-03-26 17:12:1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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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루키를 찾아서④] CJ오쇼핑의 '대체불가' 이솔지 쇼호스트

홈쇼핑에서는 '쇼핑 전문 MC'인 쇼핑호스트가 상품 인식과 매출을 좌지우지 한다. 약 22년이라는 짧은 홈쇼핑역사에도 불구하고 유망직종으로 자리잡은 쇼핑호스트계의 미래 주역들을 만나보기로 했다. 업계의 1등 쇼핑호스트의 콘텐츠가 홍수처럼 넘쳐나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률을 뚫은 최근 루키들의 이야기를 찾아볼 수 없어 '1등만을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을 뒤집기 위해서다. [편집자주] "'대체될 수 없는 사람'이 되는게 목표예요. 신동엽이 둘일 순 없거든요." '대체불가'를 꿈꾸는 CJ오쇼핑 이솔지 쇼호스트의 당당한 포부다. 새벽 2시 '오덕후'(일본어 오타쿠에서 파생된 단어·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들을 위한 판매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그는 넘치는 끼를 주체할 수 없는 사람이었다. 지난 24일 CJ오쇼핑 본사에서 이솔지 쇼호스트를 만났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에 재치있는 입담, 친근한 매력 등이 기자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1997'이 떠올랐다. 그는 남자 주인공 서인국을 10분안에 꾀어내겠다고 나섰던 아나운서역을 출연했었다. 배우인 줄 알았던 그는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CJ E&M의 아나운서였다. 2014년 CJ오쇼핑으로 전직해 현재 4년차 쇼호스트로 활발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쇼호스트에 대한 꿈은 아나운서 전부터 있었어요. 쇼호스트 학원이 있는 지는 당시 몰랐고 우선 스피치 학원을 등록했죠. 3개월 쯤 다니니까 CJ E&M 공채가 떴어요." 예능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던 CJ E&M에서 아나운서를 뽑기 시작하자 주변 지인들은 이솔지 쇼호스트에게 '넌 여기만 붙을 것 같다'라는 말을 했다. 연기를 전공했던 그가 가장 끼를 펼칠 수 있는 곳이라는 판단에서였다. 630대1. 이솔지 쇼호스트는 2009년 630명을 제치고 CJ E&M의 아나운서가 됐다. 정규직이던 그는 회사가 원하는 만큼의 본인의 끼를 맘껏 펼쳤다. 그 중 하나가 신원호 PD의 제안으로 시작한 응답하라1997의 아나운서 부분 더빙, 까메오 출연 등이다. 또 XTM '야구워너비'의 원년 MC이기도 하다. 당시 쌓아왔던 야구 지식과 인맥을 통해 현재는 홈쇼핑과의 시너지를 계속 고민하고 있다. 실제로 오덕후의 밤 시즌2의 1편 판매방송에서 이솔지 쇼호스트는 SK와이번스의 시즌권을 판매하며 SK팬들의 덕후심을 자극했었다. 200만원에 달하는 불독스피커를 롯데자이언츠의 황재균 선수가 구입해 이를 판매 방송에서 직접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정규직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쇼호스트가 되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을까. 그는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한 사람을 떠올렸다. "정말 친했던 언니가 있어요. 교통사고로 먼저 하늘나라를 간 대학교 선배예요. 어렸을 때 부터 연예인 준비만 하던 저한테 쇼호스트라는 직업을 처음 제안했던 사람이예요" 원래 그는 고등학교때부터 연예기획사를 다니며 연예인을 꿈꿨다. 대학생때까지도 연예기획사를 전전긍긍하던 그에게 친언니같은 대학교 선배가 쇼호스트를 해보는게 어떻겠냐는 제의를 했다. "그 선배의 친언니가 지금 저희 쇼호스트 선배예요. 저처럼 연극영화과를 졸업하셨고 같은 회사에서 쇼호스트를 하고 있죠." 세상을 떠난 대학교 선배가 쇼호스트를 제안했던 말이 떠올랐다. 이후 쇼호스트를 본격적으로 준비했고 CJ오쇼핑으로의 전직을 감행했다. 현재 그는 쇼호스트로서의 삶을 매우 만족하고 있었다. 다른 홈쇼핑이 아닌 CJ오쇼핑인 것도 한 몫 했다. 실제로 CJ오쇼핑이 단순한 판매방송이 아닌 '예능형 홈쇼핑'을 만들고 있어서다. 이솔지 쇼호스트의 메인 방송 오덕후의밤은 이익보다 실험이 중요시 되는 프로그램이다. 판매 품목도 어벤저스 피규어, 나인봇, 프로야구 시즌권 등 기존 TV홈쇼핑이 많이 내놓는 필수 판매품은 아니다. 하지만 매출 신기록으로 이어진 품목도 있다. 나인봇 판매 방송이 렌탈로 카테고리를 변경해 색다른 시도를 한 것이다. 이 같은 아이디어는 어디서 시작되는걸까. 이솔지 쇼호스트는 업무 파트너 김익근 쇼호스트를 언급했다. 동기이자 가장 색다른 '케미'를 자랑하는 둘은 오덕후의밤과 1분홈쇼핑 등을 같이 진행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비지니스 커플'이다. "오덕후의 밤은 저희 둘다 애착이 장난이 아니예요. 유독 익근이랑 저랑은 한달에 한번씩 '앓이'를 해요" 스스로도 오덕후의 삶을 살아온 이솔지 쇼호스트는 덕후들의 수요가 있을 때 털어내지 못하면 답답하다고 전했다. 한번 토해내고나면 너무 시원하다는 그의 말에 쇼호스트로서의 일벌레가 아닌 오덕후로서의 간절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끼가 넘치는 그에게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을지 물어봤다. 예뻐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다른 쇼호스트와 달리 망가지는데 있어 두려움이 전혀 없어보였기 때문이다. "전 전라만 아니면 다 할 수 있어요." 그는 예능형 홈쇼핑을 언급하며 '내가 늘 신동엽이라고 생각하고 방송에 임한다'라고 전했다. 아슬아슬하면서도 심의에 준수하는 개그를 하는 신동엽처럼 홈쇼핑에 준하는 방송을 하되 CJ오쇼핑의 넓은 관용을 맘껏 활용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돋보였다. 그 덕분일까. 당장 홈쇼핑에서 판매는 못할지언정 판매 제품에 대한 상상력만큼은 기대 이상으로 풍부했다. 성문화에 대한 건강한 인식을 전해주는 성인용품 판매 방송, XTM '더버커' 처럼 리뉴얼된 자동차를 판매하는 방송, 롯데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의 팬들을 자극하는 경쟁 판매 방송 등 기존 홈쇼핑에서 생각치 못한 상상이 끊임없이 그의 입에서 터져나왔다. 어떤 쇼호스트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명예, 신뢰 다 중요하겠죠. 근데 모든게 '호감'에서 시작되는거 같아요. 모니터링 하면서 가끔 내가 비호감은 아니겠지 고민되거든요. 무엇보다 소비자들에게 호감가는 쇼호스트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CJ오쇼핑의 대체불가 쇼호스트로 완벽하게 자리잡는 그 날이 멀지 않아보인다.

2017-03-26 16:24:49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