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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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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대형마트 강제휴업' 헌소 청구 '각하'

대형마트 영업일수와 영업시간을 규제한 유통산업발전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헌법소원 심판청구에 대해 각하를 결정했다. 헌재는 26일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4곳이 영업제한을 규정한 유통산업발전법 제12조2가 다른 유통업자들과 대형마트를 차별취급해 평등권과 직업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했다. 유통산업발전법 자체로 직접 기본권 침해가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려워 헌법소원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헌재가 판단한 것이다. 이로 인해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과 매월 2회 의무휴업제는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 제12조2는 자치단체장이 건전한 유통질서확립, 대규모 점포와 중소유통업간의 상생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거나 의무휴업을 명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이 법안이 공포된 이후 각 지자체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심야시간의 대형마트 영업을 금지하고 의무휴업을 지정하도록 해왔다. 대형마트들의 모임체인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이런 조치에 반발해 조례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관련법이 기본권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을 냈었다. 한편, 헌재의 결정에 대해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한 무분별한 규제의 타당성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실질적 판단을 받지 못한 점은 아쉬우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2013-12-26 17:07:5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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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강기능식품 업계 사로잡은 키워드 'AGE'

올해 건강기능식품 업계를 관통한 키워드로 'A·G·E'가 주목 받고 있다. 경제력을 갖추고 외모나 건강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5060 세대인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위한 제품,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30 젊은 여성들을 겨냥한 '체지방 감소(Good for Diet)' 제품들이 대거 출시됐다. 싱글족과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휴대가 간편한 소용량·소포장(Easy to carry)' 제품들도 돌풍을 일으켰다. 먼저 올해는 꽃중년·골드퀸 등 40~60대 '액티브 시니어'가 소비 시장의 큰 손으로 등극하면서, 중·장년용 건기식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특히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개별인정형 건기식은 전년 대비 103%나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각광을 받으며 대상웰라이프, 천호식품, CJ 오쇼핑, 한국야쿠르트 등이 앞다퉈 관련 제품을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관절에 좋은 기능성을 인정 받은 들장미 열매 '로즈힙'도 관절시장에 식물성 바람을 불어넣은 신소재로 주목 받았다. 또 올해는 몸매와 피부관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들이 늘면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다이어트 제품 시장의 열기도 뜨거웠다. 올해는 CJ제일제당, 롯데헬스원, 대상웰라이프 등 대형 식품업체들이 기존과 차별화된 제형이나 신소재 등 새로운 카테고리로 제2의 다이어트 시장을 형성했다. 싱글족·1인 가구의 증가는 제품 용량과 유통채널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1~2주치씩 포장된 소용량 제품으로 휴대성에 초점을 맞추고 젊은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이나 드럭스토어 등에서 판매를 강화했다. 실제로 GNC는 'GNC 인 포켓' 7종을, 메디카코리아는 '비타민트'를 각각 GS25와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중이다. CJ제일제당도 최근 올리브영에서 6일 분량의 신개념 비타민 '미니서플리'를 판매해 출시 한달 만에 누적판매 2만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2013-12-26 16:29:1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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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일반의약품 사용방법 등 쉽게 게재토록 개정

많은 사람들이 상비약으로 여기며 각종 증상에 여과 없이 즐겨 복용하는 약품 가운데 바이엘제약의 아스피린이 있다. 하지만 깨알같은 글씨로 쓰여진 사용설명서는 일반인들조차 알아보기 힘들 정도. 게다가 용도나 복용법, 부작용등은 전문용어가 즐비해 복용자들은 그저 상식선에서 약을 먹어 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소비자들이 일반의약품을 사용할 때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용어로 요약해 기재토록하는 '의약품 표시 등에 관한 규정'을 지난 20일 개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일반의약품의 외부포장에 전문 용어로 작게 기재된 의약품의 용도·복용법·부작용 등에 관한 주의사항을 쉬운 용어로 간략하게 요약해 알아보기 쉽게 표시하도록 권장해 소비자가 좀 더 쉽게 의약품 허가사항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등 9개 성분의 요약기재 안을 별도로 마련해 이미 의약품 제조사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요약돼 있는 의약품 허가사항의 전체내용은 제품에 동봉된 첨부문서를 확인하거나 식약처 이지드럭(ezdrug.mfds.go.kr) 또는 식약처 온라인의약도서관(drug.mfds.go.kr)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비전문가인 일반 소비자들이 일반의약품 허가사항을 이해하기 쉽고 한 눈에 읽기 편하도록 외부포장 기재를 개선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12-26 15:38:1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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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노트] 참 착한 캠페인…'아는 것이 약입니다'

2013년 일년을 돌아보는 시기다. 제약업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천천히 돌아보면서 문득 '착한' 일도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약사만이 할 수 있는 착한 사회공헌활동, 착한 R&D, 착한 해외 진출 등을 보면 상당히 많은 착한 노력이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그중 기억에 남는 착한 활동이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이 진행한 착한 캠페인 '아는 것이 약입니다'다. 사실 ▲모든 약을 식사 후 30분을 기다린 후 먹어야 하나? ▲감기약을 오렌지주스와 같은 음료수와 함께 먹으면 더 효과가 있을까? ▲진통제를 반으로 쪼개 먹어도 될까? 등의 질문에 쉽게, 그리고 정확하게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여기에서는 이렇고, 저기에서는 저렇게 말하고 있어 판단을 흐리게 할 뿐이다. 이에 가장 많이 복용되는 진통제 중 하나인 '타이레놀'을 생산하는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진통제를 포함해 의사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복용할 때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알리고자 이처럼 착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더욱이 이런 활동을 지난 2010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니 착하다는 소리가 나올만 하다. 특히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올해 참 착한 일 하나를 캠페인에 추가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서울 시내 여고를 방문하며 '아는 것이 약!'이라는 청소년 약 복용 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지난해부터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청소년 성(性)건강 교육 프로그램인 '아름다움(Womb) 사업'을 전개했는데 올해는 한국존슨앤드존슨과 손잡고 청소년을 위한 약 복용 교육 강연을 추가한 것. 생리통 진통제와 같은 일반약 복용이 잦은 여학생의 안전한 약 복용을 돕고 청소년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이미 상반기에만 34개 학교 1만600여명의 학생이 클래스에 참여했고 하반기에는 11곳 5500명의 학생이 올바른 약 복용법을 배웠다. 내년에는 여중생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고 하니 교육 성과도 제법 훌륭한 셈이다. 교육 내용이 궁금해 직접 찾아간 기자도 놀랄 정도로 재밌고 알찬 내용을 자랑하고 있을 정도로 말이다. 착한 캠페인을 시작한지 4년이 지났고 올해 또 하나의 착한 활동을 추가한 캠페인의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 /황재용기자

2013-12-26 15:37:44 황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