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오비맥주, 역전할머니맥주와 미성년 음주예방 캠페인 펼쳐

오비맥주가 음주폐혜예방의 달 11월을 맞아 살얼음생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주점 '역전할머니맥주'와 함께 미성년 음주예방을 위한 '귀하신분'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귀하신분' 캠페인은 미성년자의 주류 구매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주류 판매자가 구매자의 신분증을 더욱 철저히 확인하게 하는 오비맥주의 건전음주 문화 조성 활동이다. 귀한 사람을 뜻하는 '귀하신 분'과 '귀하의 신분'을 확인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캠페인명에 재치 있게 담았다. 오비맥주와 역전할머니맥주는 전국 역전할머니맥주 300여개점에서 11월 1일부터 수능일인 16일까지 귀하신분 캠페인을 전개한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해방감에 젖은 고3 수험생들이 음주 등 일탈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오비맥주는 2009년부터 매년 수능일에 맞춰 청소년 음주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역전할머니맥주는 이미 철저한 신분증 확인을 통해 미성년자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지만 신분증 도용과 위조 등 부정 사용에 대비해 더욱 엄격하게 신분증을 검사하며 청소년 음주예방에 적극 힘쓴다는 방침이다. 캠페인 기간 역전할머니맥주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매장 내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퀴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간단한 건전음주 퀴즈를 풀고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404명에게 에어팟 맥스, LG 시네빔, 갤럭시 워치, 코닥 미니샷, 할맥 레디백, 올리브영 상품권, 스타벅스 커피쿠폰 등을 증정한다.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 부문 구자범 수석부사장은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알코올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연중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귀하신분 캠페인이 주류 판매자와 소비자들의 미성년 음주 예방 인식을 제고하고 미성년의 주류 접근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음주로 인한 각종 폐해가 급증하는 연말연시 음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11월을 음주폐해예방의 달로 지정하고 올바른 음주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2023-11-02 10:52:2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CJ프레시웨이, 고객사 대상 온라인 복지몰 본격 운영

CJ프레시웨이가 고객사 임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온라인 복지몰 '프레시마켓'을 본격 운영한다. 프레시마켓은 최근 기업 복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구축한 고객사 대상 폐쇄형 쇼핑몰로 CJ프레시웨이 및 고객사 임직원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고객사는 프레시마켓을 통해 추가 비용 없이 임직원 복지몰을 도입하고, 임직원은 복지 포인트 등을 활용해 필요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프레시마켓에는 CJ프레시웨이와 더불어 CJ 계열사, 협력사 등 약 16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상품군은 밥, 국, 정육, 과일 등 식품류부터 생활용품, 전자제품까지 다양하다. CJ프레시웨이 자체 브랜드인 ▲이츠웰(일반식품) ▲아이누리(키즈식품) ▲헬씨누리(케어푸드) 상품들뿐 아니라, '매직랩'으로 유명한 글래드의 생활용품,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 '라라르떼'의 과일세트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참여 이벤트, 식품 트렌드 리포트, 맛집 소개 콘텐츠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CJ프레시웨이는 연내 판매 상품 수를 1000개까지 확대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나아가 우수한 지역 중소업체의 상품들도 판매해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도모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향후 프레시마켓을 종합 복지몰로 키워 B2B2C(기업과 기업,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전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B2B(기업 간 거래)에 국한하지 않고,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는 개인 소비자까지 고려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복안이다. 프레시마켓 관련 자세한 내용은 CJ프레시웨이가 새롭게 선보인 푸드 비즈니스 포털 '온리원비즈넷'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리원비즈넷은 푸드테크·메뉴 개발·브랜딩 등 외식 및 급식 사업자가 필요한 솔루션을 한데 모은 포털사이트다. 프레시마켓 도입 관련 상담도 온리원비즈넷을 통해 가능하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프레시마켓은 고객 성공을 돕는 차별화된 솔루션의 일환"이라며 "고객사는 임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CJ프레시웨이는 기존 고객 록인(Lock-in)과 신규 고객 유입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윈윈(Win-Win)'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2 10:16:0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메가히트상품스토리] 메디큐브 '제로 모공 패드', 4억장 팔리며 국민 패드로 자리매김

토너와 화장솜이 결합된 형태의 '토너 패드' 제품은 별도로 화장솜에 토너를 적시지 않고도 편하게 사용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뷰티업계에서는 성분, 기능, 용도 등에 따라 다양한 토너 패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선보이는 '제로 모공 패드'는 여러 브랜드 가운데 감히 '국민 패드'로 불릴 정도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메디큐브는 기초 피부 관리에 집중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제로 라인','레드 라인' 등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제로 모공 패드'는 노폐물 클리닝과 블랙헤드 등 모공 케어에 집중한 제품으로, 지난 2017년 출시이래 큰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링 아이템이 된 제품이다.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쓰는 저자극 제품 제로 모공 패드는 모공 속 노폐물, 피지, 각질 등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피붓결 정돈을 통한 모공 타이트닝 효과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저자극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모공 축소 및 피지 분비 억제에 효과적인 'Anti Sebum-P'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모공 타이트닝 효과는 인체적용실험 결과를 통해 확인됐다. 두 단계에 걸쳐 피붓결을 정리할 수 있는 양면 패드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엠보싱 면은 각질 케어와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고, 반대편의 부드러운 면은 보습 효과를 통해 매끈한 피부를 유지시켜준다. 토너에 함유된 달맞이꽃추출물, 대왕송잎추출물 등 자연 유래 추출물은 피부 자극을 낮춰 민감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러 장점 덕에 제로 모공 패드는 뷰티업계에서 눈에 띄는 장수 아이템이자,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6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600만 개를 돌파했으며, 이 수치를 패드 장수로 환산할 경우 무려 4억 장에 달한다. ◆제품력 강화하고 꾸준한 마케팅 메디큐브는 제로 모공 패드의 제품력 강화를 위해 성분 및 패키징 등의 연구를 계속해 왔으며, 그 결과 '제로 모공 패드 2.0'을 탄생시켰다. 10월 기준 메디큐브 자사몰에 남겨진 제로 모공 패드의 고객 후기는 13만 개를 넘어섰으며, 평균 평점은 5점 만점에 4.9점에 달한다. 이는 메디큐브가 자사몰 중심의 판매 정책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수치로 볼 수 있다. 자사몰은 대형 유통 채널에 비해 소비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더욱 요구되기 때문이다. 메디큐브 제로 라인업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제로 모공 패드 마일드'는 민감한 피부를 가진 고객을 위해 기존 제로 모공 패드를 한층 더 순화한 제품으로, 자극이 적은 PHA 성분과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 성분 등을 첨가해 자극은 낮추고, 수분감은 높였다. 여기에 모공 관리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제로 모공 세럼', '제로 모공 크림' 등도 추가로 선보였다. 마케팅 효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성공 요인이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코스메틱 라인 모델로 '국민 MC' 유재석과 7년째 함께 하고 있다. 신뢰와 성실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유재석의 이미지가 '꾸준함'과 '신뢰'를 추구하는 브랜드 방침과 잘 들어맞으며, '국민 패드'로써 제로 모공 패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모델의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뷰티 시장 이끄는 뷰티테크 기업으로 도약 에이피알은 메디큐브를 통해 더마 코스메틱 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히는 한편, 바르는 화장품을 넘어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도 진출하며 뷰티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일반 가정집에서도 효과적으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홈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을 론칭했으며, 더마EMS를 시작으로 ▲유쎄라딥샷 ▲ATS에어샷 ▲부스터힐러 ▲아이샷 ▲바디샷 등 다양한 종류의 디바이스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또 최근에는 기존 제품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차세 뷰티 디바이스로 '부스터프로'를 출시하기도 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은 태생부터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 제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했고, 제로 모공 패드는 그 대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제로 모공 패드, 뷰티 디바이스를 비롯하여 고객의 삶을 개선시키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2 10:16:0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농심, '신라면 더 레드' 뜨거운 호응에 정식 출시

"지금까지 먹은 매운 라면을 모두 잊게 하는 중독적인 매운맛" 농심은 지난 8월 한정판 제품으로 출시한 '신라면 더 레드'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자 오는 20일부로 정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농심 신라면 더 레드는 출시 80일 만에 1500만 봉 판매를 넘어섰다. 이는 올해 출시한 라면 신제품 중 가장 우수한 성적표다. 농심 관계자는 "더 매운 프리미엄 제품인 신라면 더 레드는 출시 초반부터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재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12월 중순에는 용기면을 선보여 소비자가 더욱 편리하게 신라면 더 레드를 맛볼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심 신라면 더 레드는 매운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인 스코빌 지수가 7500SHU로 기존 신라면보다 약 2배 매운 제품이다. 수차례 시식평가와 소비자 평가를 거친 결과 지나치게 맵지 않으면서 신라면 고유의 감칠맛과 가장 잘 어울리는 스코빌 지수가 7500SHU라는 결론에 도달한 것. 특히 신라면 고유의 감칠맛과 잘 어울리는 청양고추, 후추, 마늘, 양파 등으로 구성된 후첨양념분말을 더해 색다른 매운맛을 구현했으며, 건더기도 기존 신라면 대비 풍성하게 넣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매운맛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더 맵고 더 진한 국물의 신라면 더 레드를 선보였다"며 "식습관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2 10:04:5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화장품 브랜드의 매장 재단장, 명동은 회복 중...성수는 핫플레이스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며 명동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브랜드들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관광 상권 대표 매장인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명동 상권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약 840% 증가했다. 특히 기존 유커 중심의 중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영미권, 동남아, 일본인 관광객들까지 매장을 찾으면서 고객층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리브영은 K뷰티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외국인 구매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올리브영 명동 타운'은 하루 평균 방문객수가 약 3000명이고 방문 고객의 약 90%가 외국인 고객이다. 올리브영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점을 고려해 매장 내 안내 서비스를 영어, 중국어, 일어 등 3개 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에서도 '올리브영 명동 타운' 전용 페이지를 통해 층별 안내, 매장 지도, 외국인 인기 브랜드 위치 등을 3개 국어로 안내한다. 또한 올리브영은 '명동 타운' 내 모든 상품의 전자라벨에 상품명을 영어로 표기해 상품을 쉽게 탐색하도록 했다. 매장의 가장 전면부에는 'K뷰티 나우존'을 설치했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마스크팩과 선크림 등을 비롯해 매월 올리브영이 선별한 K뷰티 상품을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오프라인 매장 최초로 '명동 타운' 매장에 '글로벌 서비스 라운지'도 마련했다. 현장에서 글로벌몰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웰컴 기프트'와 '글로벌몰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향후 해외에서도 글로벌몰을 통해 지속적으로 K뷰티를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올리브영은 매장과 글로벌몰이 이어지는 '글로벌 K뷰티 O2O(온·오프라인 연계) 쇼핑 플랫폼'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도 기존 매장 리뉴얼과 신규 매장 추가를 통해 관광 특구이자 국내 뷰티 1번지인 명동을 베이스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샤는 지난 9월 서울 명동 메가스토어점을 리뉴얼했다. 특히 명동 메가스토어점은 미샤를 비롯해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까지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지난 9월 매장 리뉴얼 후 한 달 동안 일평균 매출이 전월 대비 약 40% 상승했다"고 말했다. 앞서 에이블씨엔씨는 상반기 매장 순매출이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월평균 313% 증가했으며 명동 상권에 신규 매장을 추가로 개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 스토어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오는 5일까지 '다이어트 어디까지 해봤니'라는 주제로 팝업 스토어를 열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24일에는 '이니스프리'가 '이니스프리 디아일 성수'를 열었다. 현재 성수는 서울에서 주목받는 상권으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성수의 공실률은 2023년 2분기 기준 5.8%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또한 성수 상권을 차지하고 있는 업종은 2023년 상반기 기준 기타 서비스업, 패션잡화, 일반음식점 순으로 기타 서비스업에 팝업 스토어로 활용되는 공간대여가 포함됐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01 16:32:57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먹거리 물가 다시 꿈틀…서민 먹거리 온데간데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에도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소주와 맥주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먹거리 물가가 또 한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9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출고가를 6.95% 인상한다. 360ml 병과 1.8L 미만 페트류가 인상 대상이다. '켈리'와 '테라' 출고가도 평균 6.8% 인상한다. 판매율이 높은 모든 500ml 캔은 가격을 동결했고, 발포주 '필라이트'의 355ml 캔과 1.6L 제품은 인상률을 최소화했다. 소주 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가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경쟁사들의 가격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업계 1위 기업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 도미노 인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앞서 오비맥주는 10월 11일부터 '카스'와 '한맥' 등 주요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 올렸다. 다만 가정용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카스 500ml캔 제품은 현행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주류 업계는 상반기 가격인상을 유보했지만 원료와 제조비 상승으로 더 이상 가격 인상을 미룰 수 없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에탄올) 값은 매년 오르고 있다. 국내 10개 주정 제조사의 주정 판매를 하고 있는 대한주정판매는 올 4월 주정 가격을 평균 9.8% 인상했다. 당시 주류업계는 주정값 인상에 출고가 인상을 검토했으나 정부의 인상 자제 요청에 가격 인상을 보류했었다. 소주와 맥주 출고가가 오르면서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주류 가격도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소주 출고가가 70~80원 인상되면 식당에서는 인건비, 식자재 가격 인상분 등을 더해 병당 1000원씩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서울시내 주요 상권 식당의 주류가격을 보면 소주가 5000~6000원, 맥주가 6000~7000원 선이다. 1000원씩 가격이 오르면 가격 인상 여파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원 A (36)씨는 "엔데믹이어도 외식물가가 너무 오른 탓에 집에서 요리해 먹는 날이 많다"며 "연말이라 모임도 많은데 술값이며 밥값 등 전부 오르니 약속을 잡아야 할 지 갈등된다"고 말했다. 주류 업계에 이어 햄버거 업계도 연쇄 가격 인상이 이뤄질 분위기다. 맘스터치는 최근 닭통가슴살 패티를 사용하는 버거 품목 4종의 가격을 300원씩 올렸다. 맥도날드도 2일부터 버거 4종, 맥모닝 메뉴 1종, 사이드 및 디저트 7종, 음료 1종 등 13개 메뉴를 평균 3.7% 인상할 계획이다. 롯데리아와 버거킹 등은 아직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업계에선 조만간 가격을 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서울우유협동조합을 시작으로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유업체들의 가격 인상도 이어졌다. 주요 유업체는 지난달 1일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우유를 판매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나100%우유(1L)'의 대형마트와 편의점 기준 가격을 각각 3%와 4.9% 인상했다. 매일유업은 국산 원유가 들어가는 제품에 한정해 우유 4~6%, 가공유 5~6%, 발효유·치즈 6~9% 범위에서 인상했다. 남양유업도 대표 제품 '맛있는우유GT(900ml)'의 출고가를 약 4.6%, 기타 유제품은 평균 7% 인상한 상태다. 커피·베이커리 프랜차이즈들도 우윳값이 오른 데 따른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미 빙그레의 경우 국내산 원유 농축액 사용비율 56%인 대표 아이스크림 '투게더'의 가격을 작년(소매점 판매가·인상률 9.1%)에 이어 지난 10월에도 8.3% 인상했다. 남양유업이 운영하는 카페 프랜차이즈 백미당은 9월 26일부터 34개 메뉴의 판매가를 200~500원 선제적으로 인상해 판매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발맞추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1 15:47:2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뚝심' 하림, HMR 카테고리 늘리며 본격 드라이브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를 론칭하며 HMR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국내 HMR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하림은 1일 오전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 김홍국 하림 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식품 브랜드 '푸디버디' 출시를 알렸다. 이날 하림 김홍국 회장과 엄마아빠 직원들이 직접 연구·개발해 만든 즉석밥 3종, 라면 4종, 국물요리 5종, 볶음밥 5종, 튀김요리 5종, 핫도그 2종 등 신제품 24종을 소개했다. 국내 키즈 산업 시장은 규모가 해마다 성장하면서 '골드키즈' 시대로 접어들었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어린이 전용 HMR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있다. 하림은 영유아식과 유사한 고품질 식재료에 성인식에 뒤지지 않는 맛 퀄리티를 추구하는 스마트한 엄마아빠와 어린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어린이식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 김홍국 회장은 지난 2021년 아토피를 앓았던 막내딸을 위해 첨가물이 없는 '더미식(The미식) 장인라면'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푸디버디'를 론칭했다. 김 회장은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을 위해 자녀를 키우는 직원들로 팀을 꾸려 만들었다"며 "나트륨이나 인공조미료, 가짜 맛을 내는 게 아니라 진짜 재료로, 제대로 된 맛으로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품은 합성첨가물이 없이 가장 신선한 자연 식재료로 맛을 내는 하림의 식품철학의 원칙을 준수했다. 100% 국내산 유기농 쌀과 싱싱한 국내산 생채소, 신선한 한우와 국내산 생계육·생돈육, 고흥 미역 등 지역 특산물까지 고품질의 원료를 아낌없이 넣었다.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전문 영양사를 통해 어린이의 성장과 발육에 맞춘 영양학적 제품 설계까지 강화했다. 즉석밥의 경우 시중 제품 대비 수분 함량이 5% 높아 식감이 부드러우며 많이 씹지 않고 삼켜도 소화에 부담이 없다. 라면은 한 입에 쏙 빨려 들어오는 얇은 면을 구현했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으로 생면의 식감을 살렸다. 미니돈까스와 치킨까스는 파인애플 퓨레로 숙성해 육질이 부드러우며 신선한 식빵을 그대로 갈아 만든 생 빵가루로 튀겨 첫 입부터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하림은 '닭고기 회사'라는 이미지를 지우고 종합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HMR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더미식 장인라면'의 경우 국민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기용해 활발한 마케팅을 벌였지만, 개당 2000원을 넘는 소비자가격이 발목을 잡았다. 이후에도 하림은 즉석밥을 비롯해 국·탕·찌개 등을 부지런히 출시했다. 지난 3월에는 코리안 스트릿푸드 브랜드 '멜팅피스'도 론칭했다. 역시 고품질을 강조했다. 식품업계에서는 하림의 고가, 고품질 전략이 고물가 시대에 통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한다. '더미식 장인라면'은 출시 직후 두 달여간 500만봉 이상의 판매를 올렸지만, 신제품 출시 효과였을 뿐 현재 시장 점유율은 1% 내외다. 즉석밥 점유율을 늘리기도 쉽지 않다. 지난해 3월 선보인 '더미식 백미밥'의 시장 점유율은 5%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프리미엄 전략이 들어맞을 지는 미지수"라며 "'푸디버디'의 시장 안착이 그 어떤 때보다 절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품사업은 진출 초기부터 흑자 내기가 어렵다보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림산업의 영업손실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하림산업은 지난해 86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적자 규모가 279억원 이상 커진 것이다. 지난해 매출이 4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7%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매출의 두 배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1-01 14:14:5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채널톡, 대규모 업그레이드...고객 태그로 '편의성' 높여

채널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올인원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이 고객 만족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채널톡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채널톡은 ▲채팅·이메일·AI 인터넷전화 등을 활용한 고객 상담 ▲챗봇 ▲메신저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채널톡은 '고객 태그'를 고도화했다. '고객 태그'는 다양한 유형의 고객을 분류하고 관리하는 기능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3단계 하위 태그 설정이 가능하다. 기존 구매 고객, VIP 고객 등 상위 개념 태그에 '재구매 고객' 또는 '셔츠 구매 고객' 같은 하위 태그를 더해 세분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단수 또는 복수의 태그를 선택해 수정 및 병합, 일치 고객 확인, 단체 마케팅 메시지 보내기 등을 처리하는 고객 태그 관리 페이지도 신설했다. 하위 태그를 통해 태그별 맞춤형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특징도 있다. 이밖에 채널톡은 '프론트 리디자인'을 단행했다. 이번 리디자인을 통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커버 이미지 설정' ▲중요한 마케팅 정보를 강조하는 '팝업 디자인 변경' ▲사용자가 웹사이트 탐색 시 '팝업 자동 숨김' ▲상담 시 중복 문의를 방지해 효율성을 올려주는 '상담 구조 개편' 등을 구축했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채널톡을 활용하는 기업이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에서처럼 고객 접객을 할 수 있도록 기능과 디자인 업데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했다"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정교하게 고객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01 13:52:0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애경산업, ESG 평가에서 '종합 A'...3년 연속 우수성 입증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지속가능경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애경산업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환경 부문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지난 2022년 B+등급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환경 부문에서 환경친화적인 제품 출시, 친환경 패키지 확대, 플라스틱 사용 저감 등 자원 선순환을 통해 '녹색가치'를 창출한 활동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애경산업은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사용 ▲화학물질 사용 저감을 위한 제조 기술 개발 ▲ESG 전담 조직 운영을 통한 품질안전기준 도입 등을 통해 제품을 설계하고 있다. 특히 '랩신 키친케어 항균 주방세제'에 '천연 유래 에센셜 오일로 항균 물질을 대체한 주방세제 제조 기술' 등을 적용해 '2023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치유비 여성청결제'에 PCR PET 100% 용기, 분리배출을 쉽게 할 수 있는 라벨, 산림인증제도인 FSC 인증 마크를 획득한 단상자 등을 적용해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애경산업은 소비자와 사회를 위해 전사 직원이 참여하는 ESG 경영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SG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전사 시스템 개선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임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위해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를 전 사업장에 인증받기도 했다. 또한 애경산업은 사회 부문에서는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고 있다. 물품 기부를 비롯해 자원순환 및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제 정거장 어스' 사업 후원, 충청남도 '도랑가꾸기' 사업, 협력사 결제대금 조기 지급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01 13:50:02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