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G마켓-옥션, 봄맞이 패션 프로모션 개최

G마켓이 19일까지 '브랜드 픽' 프로모션을 열고 인기 봄 패션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G마켓과 옥션이 함께 진행하는 대규모 패션 프로모션으로 진행된다. 지오지아, 프로젝트엠, 온앤온, 금강, 엘칸토, 에스콰이아, 메트로시티, 탠디 등 총 63개 의류와 패션잡화 브랜드가 참여한다. 할인쿠폰도 풍성하다.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는 '브랜드픽 10% 쿠폰'을 매일 ID당 5회씩 제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고이스트 등 브랜드 별 중복 쿠폰도 매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내 증정하는 할인쿠폰 종류만 26가지로, 브랜드 및 쿠폰별 혜택은 상이하다. 신제품도 단독으로 선론칭한다. '레노마벨트'의 봄 여름 시즌 소가죽 벨트 9종을 선보이며, 최대혜택가 2만8800원부터 판매한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제품도 입점 특가에 선보인다. 정용철 G마켓 패션뷰티사업실장은 "미리 봄 옷을 장만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인기 브랜드사와 함께 특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신제품 단독 선론칭, 뉴시즌 컬렉션 등 오직 G마켓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혜택을 가득 담은 행사인 만큼,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2-14 15:46:08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이마트, 역대 최대 매출 기록에도 영업이익 전년比 54% 감소

이마트가 지난해 역대 최대 연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역신장했다. 이마트는 14일 지난해 연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29조3335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또 연간 영업이익의 20%를 주주에 환원할 예정이라고 주주환원 정책을 함께 발표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17억원 감소한 1451억원, 연결기준 4분기 영업이익은 550억원 감소한 2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스타벅스 캐리백 환불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반영과 기록적인 고환율로 인한 수익성 악화, 스타벅스와 G마켓 인수에 따른 상각비 및 손익 반영 등이다. 별도기준 4분기 총매출액은 4.0% 신장한 4조1859억원이며 연매출은 2.7% 증가한 16조9020억원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391억원 증가한 813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70억원 감소한 2,58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쓱세일, 12월 연말행사 호조로 할인점이 호실적을 기록했고 노브랜드 중심의 전문점 수익 개선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온라인 자회사들은 수익성을 개선해냈고, 이마트24와 조선호텔은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SSG닷컴의 4분기 순매출액은 전년 대비 8.3% 신장한 4559억,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3억 개선한 -219억원을 기록했다.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 물류체계 고도화 등의 성과로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큰 폭으로 개선했다. G마켓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억원 감소한 -130억원으로 2분기 연속 적자폭이 줄었다. 이마트24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비 6억원 증가한 -29억원이며, 연간으로는 전년비 103억원 증가한 68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사상 첫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 점포수는 전분기 대비 76개 증가해 총 6365개점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위드코로나에 따른 투숙율 개선으로 4분기에 1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로나 시기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외형을 확장한 결과 연간 영업이익은 715억원 증가한 222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2013년 이후 9년만에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수익성 중심 경영'을 목표로 삼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업의 균형있는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2-14 15:45:37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흑자기업' 오아시스까지…온라인 장보기 시장 어떻게 될까

온라인 장보기 기업 상장 1호로 주목 받은 오아시스도 결국 상장을 철회했다. 13일 오후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한 오아시스는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재원을 이미 갖춘 상황에서 무리한 상장 추진의 필요성이 없는 만큼 상장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14일 <메트로 경제> 취재 결과 컬리와 SSG닷컴이 잇달아 상장을 미룬 데 이어 오아시스까지 상장을 포기하면서 온라인 장보기 기업의 성장 가능성 등을 둘러싸고 비관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경기 침체와 리오프닝으로 인한 일시적 저평가일 뿐, 계속 성장이 어질 것이라는 의견과 ▲성장 한계가 가시화되기 시작했으며 온라인 장보기 기업들이 위기 대처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닥친 불황으로 증시 전반이 침체를 겪는 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낸 쪽은 이미 온라인 쇼핑이 '스탠더드'임을 강조한다. 낙관론을 펴는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장보기 시장은 유통업계에서 가장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 중 하나로 손꼽힌다"며 "최근 증시 전반에서 실적과는 별개로 e커머스 중심 기업에 대한 투자 기피 현상이 있는데, 이는 시장 잠재력이나 기업 성장 가능성과는 별개로 전세계적인 경기 불황에 따른 투자심리 변화라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e커머스 업계 전반이 처한 성장 둔화가 엔데믹(풍토화)를 맞아 가속화 할 것으로 보고 온라인 장보기 시장이 성장 한계를 곧 맞닥뜨릴 것이라는 분석도 팽팽히 맞선다. 특히 주요 경제지표들이 이를 입증한다는 것이다. 통계청이 지난 1일 발표한 2022년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온라인 쇼핑거래액은 18조742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했다. 2017년 통계 작성 시작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의 증가율로 3개월 연속 경신했다. 온라인 장보기 시장이 포함된 음식료품 거래액 증가율도 줄었다. 12월은 크리스마스와 학교 방학 등이 모인 쇼핑 대목이지만 11월 17.2%에서 11.1%로 줄었다. 분기별로는 더욱 감소세가 극적이다. 팬데믹 사태가 정점에 이르던 2020년 12월 온라인쇼핑 식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3%까지 치솟았지만 2022년에 이르러서는 1분기 17.0%, 2분기 16.7%, 3분기 15.6%, 4분기 12.9%까지 떨어졌다. 온라인 장보기에 한정한 거래액 또한 성장세가 미미하다.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식품 전문몰의 거래액은 지난해 4분기 역신장했다. 2021년 식품 전문몰의 거래액 성장률은 전년 대비 29.8%에 이르렀으나 2022년은 2021년 대비 12.5% 성장하는 데 그쳤다. 분기별 성장세도 직전 분기 대비 1분기 10.49%, 2분기 0.383%, 3분기는 2.72%, 4분기 -6.9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침투율이 이미 40%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팬데믹 사태 중 있었던 폭발적인 성장세가 다시 있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온라인 장보기 기업을 포함한 전문몰들이 기존 킬러 카테고리 외 별도 카테고리 확장을 이어가는 행태가 현재 업계가 바라보는 시장 상황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미 온라인 쇼핑 성장세의 한계가 목격되는 만큼 기존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발버둥이라는 분석이다. 컬리가 내놓은 뷰티 전문 플랫폼 '뷰티컬리'와 쿠팡이 서비스 확장 중인 '로켓설치'가 대표적인 사례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장보기는 한 번이라도 이용하면 재이용이 이루어지지만 방역 규제가 모두 해제된 현재 포섭할 수 있는 미래 고객이 얼마나 남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며 "이미 일부 온라인 장보기 기업들이 매출 성장세 둔화로 객단가 올리기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의 영향이 존재하는 여행·교통 서비스를 제외하면 온라인 쇼핑 성장률은 절반 이하"라며 "리오프닝 기저효과 감소가 예상되는 올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는 온라인 쇼핑 시장 전반이 급격히 성장 둔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리오프닝과 경기침체 요인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온라인쇼핑 시장은 한계 수준까지 침투율이 이미 성장한 상태"라며 "향후 온라인 침투율은 연간 1% 미만으로 상승하며 성장 둔화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2-14 15:24:18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식품가, 레시피 마케팅 활발…메뉴 고민하는 고객 심리 공략

식품업계가 단순히 제품의 특징을 알리는 것을 넘어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사진과 영상 콘텐츠로 선보이는 '레시피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제품의 다양한 활용성과 메뉴에 대해 고민이 많은 고객의 심리를 공략하는 것이다. 실제로 레시피 애플리케이션 '만개의레시피'를 운영하는 ㈜만개의레시피가 지난해 12월 한달간 앱 사용자 10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레시피 콘텐츠 이용이 식재료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레시피 콘텐츠 이용이 식재료 구매 클릭유입률과 전환율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레시피 콘텐츠를 먼저 접하고 조리 순서와 재료 등을 확인한 이용자의 해당 요리와 관련된 식재료 구매를 위한 클릭 유입율은 8%를 상회했고 구매 클릭 유입자의 최종 구매전환비율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정식품은 식재료 브랜드 '간단요리사'의 홈페이지에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갈비탕, 만둣국 등 일상에서 빠르고 손쉽게 따라 하기 좋은 '익숙한 일상요리', 사골리조또, 밀푀유나베 등 홈 파티에서 선보이기 좋은 '특별한 날 메인요리', 나가사키 짬뽕, 중화냉면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퓨전요리가 담긴 '부어서 세계속으로' 등 3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재료와 조리 순서를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으로도 함께 게시해 취향에 따라 골라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온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담백한 채소육수'와 냉요리용 '시원한 채소육수', 24시간 정성을 담아 사골을 우려낸 '구수한 사골육수', 전통 방식 그대로 콩을 통째로 갈아 만든 '진한 콩국물' 등 레시피에 맞는 간단요리사 시리즈 제품을 사용하면 간편하고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농심은 소비자 소통강화 및 식품건강 정보 등을 공유하는 음식문화 커뮤니티 '누들푸들'을 운영 중이다. 전문 셰프와 농심 연구원들이 개발한 레시피와 농심에서 진행했던 '건강한 면요리 공모전' 수상작을 포함해 약 1000개의 조리법을 접할 수 있다. 오뚜기는 간편한 요리법을 알려주는 웹사이트 '오키친(O'Kitchen)'을 통해 레시피를 공유하고 있다. 오키친은 '오뚜기 키친'의 줄임말로 주재료 조리법·조리도구 등에 따라 다양한 추천 레시피를 알려준다. 요리법 검색은 제품 이름이나 재료, 도구, 계절 등으로 가능하며 요리에 쓰인 오뚜기 제품 이미지를 클릭하면 오뚜기몰로 연결돼 손쉽게 제품 구입도 가능하다. 이밖에 삼양식품은 불닭소스를 활용한 레시피북을 공개하고 있으며, 제스프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키위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앞서 기존 제품을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들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공유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모디슈머' 열풍이 불기도 했다. 모디슈머는 '수정하다'는 뜻의 '모디파이(modify)'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1인 가구의 증가와 '혼밥', '혼술' 등이 문화로 자리 잡으며 자연스레 확산세를 보였다. 자신이 개발한 레시피를 올리며 소통하는 것이 일종의 놀이문화로 자리잡은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레시피 마케팅은 식품업계에서 소비자의 최종 구매로 이어지는 중요한 마케팅"이라며 "최근에는 모디슈머의 레시피를 활용한 레시피도 인기인데, 제품 개발비용을 줄일 수 있고 신제품 홍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많은 기업이 활용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14 14:56:2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제주삼다수, 국내외 재난·재해 현장에 도움의 손 뻗쳐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가뭄 피해를 겪는 남부 도서지역에 제주삼다수를 지원하고,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1000만원을 우선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완도, 통영 등 남부 도서지역은 지속되는 극심한 가뭄에 따른 식수원 고갈로 제한 급수 지역이 확대되며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12월 제주삼다수 1만4000여병을 우선 지원했으며, 가뭄이 지속되자 이번에 추가로 1만병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입은 남부 도서지역에 지원한다.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가뭄 피해 지역 지원 외에도 전국 재난·재해 발생 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희망브리지 물류센터에 제주삼다수 약 8만여병을 사전 입고해 향후 피해 지역 이재민 긴급 지원이 적시에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발생한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 지역을 위해 피해 복구성금 1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한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 임시 보호소가 준비되는 대로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하여 제주삼다수도 즉시 지원할 계획"이라며 "제주개발공사는 앞으로도 갑작스러운 재난·재해에 어려움을 겪는 현장을 지원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에도 산불 피해 및 집중 호우, 태풍 피해 지역에 약 32만병의 제주삼다수를 전달하는 등 국내외 재난·재해 지역에서 꼭 필요한 생명수 역할을 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14 14:39:0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BAT, 맛에 집중한 '글로 하이퍼 X2'로 시장서 입지 공고히한다

BAT로스만스가 이용자의 편의성과 풍부한 맛에 집중한 신제품 '글로 하이퍼 X2'를 출시하고 그룹의 비전인 '더 나은 내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서울에서는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와 엘리 크리티쿠 글로벌 THP 카테고리 총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 하이퍼 X2 출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은지 BAT 로스만스 대표이사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글로의 최신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인 하이퍼 X2를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글로 하이퍼 X2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강점은 살리고, 개선해야 할 점은 보완하고 바꿔 신제품을 완성했다"며 "글로 하이퍼 X2는 BAT그룹이 가지고 있던 노하우와 지식, 기술력의 집약체"라고 강조했다. 글로 하이퍼 X2는 '데미 슬림'이라는 궐련형 전자담배 포맷을 사용했다. 데미 슬림은 기존 슈퍼 슬림보다 담뱃잎 함량이 30% 늘어나 두꺼워진 전용 스틱으로 더욱 풍부해진 맛을 느낄 수 있다. 김 대표는 "기존 연초담배 사용자들이 전자담배로 전환하면서 가장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이 바로 연초담배만큼 풍부한 맛과 타격감이 없다는 점이다"라며 "글로 하이퍼 X2는 굵은 스틱을 넣음으로써 풍부한 맛과 타격감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글로 하이퍼 X2는 글로 시리즈 중 처음으로 부스트 모드와 스탠다드 모드 버튼을 분리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가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탠다드 모드에서는 약 20초 만에 가열이 완료돼 약 4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부스트 모드에서는 약 15초만에 바로 사용이 가능해 더욱 빠르고 강렬하게 글로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룹의 독보적인 인덕션 히팅 시스템도 강점이다. 가열하는 동안 담배가 탈 우려 없이 스틱이 온전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기존 연소 방식의 담배와 비교해 냄새가 덜 나고 재가 남지 않는다. 아울러 먼지와 이물질로부터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 아이리스 셔터를 장착했으며 LED 표시등을 통해 충전 및 가열 상태, 부스트 모드 시작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일반 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로 전환할 때 한국 소비자들은 디바이스의 디자인에 민감한 편"이라며 "휴대성과 모던하면서 프리미엄한 느낌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무광의 매트한 질감과 유광의 메탈릭 포인트를 혼합한 투 톤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인 느낌을 극대화했다. 민트 블루, 메탈 블랙, 메탈 오렌지, 블랙 레드, 화이트 골드 등 5가지의 밝고 세련된 컬러로 구성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10월 글로 하이퍼 X2 판매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구체적인 성과를 수치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선판매한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우리의 계획보다 40%웃도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궐련형 전자 담배로 전환되어 가는 추세이며 2025년이 되면 전자 담배 이용자들이 50% 가량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끌어내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엘리 크리티쿠 글로벌 THP 총괄도 "한국은 BAT그룹 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의 톱 마켓 중 하나로, '더 나은 내일'이라는 BAT그룹의 목표 달성을 위해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이번 신제품을 소개함으로써 비연소 제품을 통한 변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AT그룹은 2025년까지 뉴 카테고리 부문 매출 50억파운드(약 7조5000억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아울러 2030년까지 궐련형 전자담배를 포함한 비연소 제품 사용자를 전 세계적으로 5000만명으로 늘리고, 사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지속 가능성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BAT그룹의 뉴 카테고리 제품의 매출은 약 30억 파운드(약 4조6000억원)다. 한편, 글로 하이퍼 X2는 오는 27일부터 글로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편의점에서 공식 판매된다. 또 카카오, 네이버, 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판매가 진행된다. 글로 전용 스틱은 색다른 맛의 '네오 퍼플 부스트', 더 상쾌한 '네오 부스트', 강한 담배 맛의 '네오 다크 토바코', 상쾌한 맛의 '네오 프레시'로 총 4가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14 14:11:0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