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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앞두고 이너뷰티 음료에 관심 높아져

입춘이 지나고 어느덧 봄을 기다리는 가운데, 피부 미용을 위한 음료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겨울 동안 건조한 실내 공기와 찬 바람에 시달린 피부의 재생을 위해 화장품을 바르는 데서 더 나아가 간편히 마실 수 있는 음료로 몸 속부터 관리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식음료 업계는 수분 공급과 함께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주는 제품들을 선보여 '이너뷰티' 실천에 나선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는 물 대신 맛있게 수분을 보충하면서 영양도 챙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뇨작용을 강조하는 일부 차들은 수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반면, 보리차는 체내 수분을 지켜주는 보수성이 뛰어나 현미차와 함께 물을 대신할 수 있는 차로 꼽힌다. 검정보리는 2012년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세계 최초로 육종에 성공한 프리미엄 보리 품종으로 일반 보리보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4배 정도 함유하고 식이섬유가 1.5배 많은 것이 특징이다. 보리에 다량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3대 천연보습제로 알려진 성분으로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랙보리는 100% 국내산 검정보리로 제조돼 카페인과 설탕이 없고 갈증해소, 체내 흡수가 좋아 누구나 물 대용으로 편하게 마실 수 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콜라겐 10000'은 콜라겐과 밀크세라마이드 성분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음료다. 레몬소다맛이 나는 액상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콜라겐 특유의 텁텁한 맛을 줄여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이 제품에는 체내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 피쉬콜라겐 1만mg과 피부보호용 조성물로 특허받은 우유 추출 밀크세라마이드 600mg가 담겨 있다. 또한 비타민C를 1일 권장 섭취량 수준인 100㎎ 담고, 비오틴까지 추가했다. 종근당건강은 피부미용과 붓기 관리에 좋은 원료를 담은 저칼로리 자몽맛 스파클링 음료 '올앳미 V 스파클링'을 선보였다. 톡 쏘는 스파클링에 새콤달콤한 자몽 특유의 맛과 향을 살렸으며,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활용해 350ml에 9kcal로 칼로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저분자피쉬콜라겐 100mg이 함유돼 피부보습 및 피부탄력 등 피부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콜라겐 결합조직 형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진피의 주요 보습성분인 히알루론산, 콜라겐을 묶어주는 탄성 단백질 엘라스틴 등 다양한 부원료도 들어있다. 경남제약에서 판매중인 음료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도 인기다. 해당 제품은 출시 3개월 만에 330만포 이상이 팔린 '피부비타민 레모나 핑크'를 음료 버전으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한 병당 비타민 C 150mg, 저분자 피쉬콜라겐 펩타이드 500mg에 히알루론산을 더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05 12:52: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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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하와이도 접수…글로벌 저력 입증

치킨 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BBQ가 글로벌 휴양도시 하와이에서 운영하는 지점의 지난해 매출 총합이 2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BBQ에 따르면, 하와이 쿠오노몰점과 아이에아점의 월 평균 매출은 총 2억6000만원(미화기준 21만 달러)을 넘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하와이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로 1호점 쿠오노몰점이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작년 오픈한 아이에아점 역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인과 관광객의 관심 속에 주변 상권의 가맹점 문의도 쇄도하고 있어 이러한 상황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23년의 총매출은 4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BBQ는 21년 11월 세계적 부호들의 별장과 최고급 리조트인 카할라 호텔 등이 위치한 호놀룰루시 카할라 지역에 쿠오노몰점을 오픈했다. 1년뒤인 22년 11월에는 하와이에서 가장 큰 실내 쇼핑 센터인 '펄릿지 센터(Pearlridge Center)'가 위치한 아이에아 지역에 두번째 매장 아이에아점을 오픈했다. 두 매장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입지한 것이 특징이다. 관광객과 현지 주민의 주문을 살펴보면 BBQ의 시그니처 메뉴 '황금올리브 치킨'의 비중이 가장 많고, '오리지날 양념 치킨'과 '허니갈릭' 등의 메뉴가 뒤를 이었다.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은 "전세계 관광객이 방문하는 글로벌 외식산업의 핵심 요충지 하와이에서 기록적인 매출 신장은 K-치킨을 대표하는 BBQ의 저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한 것"이라며 "2030년 전세계 5만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지속적 확장을 통해 BBQ를 K-푸드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03 13:08: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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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크루, 1호 로드숍 이대점 오픈..주요 MZ상권 '공략'

핸드허그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가 첫 로드숍인 이대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젤리크루는 기존의 온라인 플랫폼과 백화점, 쇼핑몰 등의 오프라인 직영 매장에 이어 MZ 세대들의 핫플인 이화여대 거리에 첫 출점했다. 이대점을 시작으로 MZ 상권으로 로드샵을 확대해 주 고객층과의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이대점은 젤리크루의 첫 로드숍인 만큼 MZ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차별화된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젤리크루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에이터의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등 MZ 소비자층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 매장 전면부에는 윈도우를 활용한 포토존이 구성돼 있으며, 이 공간은 시즌 별 테마 변경을 통해 고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매장 내부에는 별도의 쇼케이스 설치를 통해 이대점의 크리에이터와 주요 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품 역시 MZ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상품군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기존 젤리크루의 인기 아이템뿐만 아니라, 젤리크루 이대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판매 특가 상품 구성을 통해 이대점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로드숍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2월 5일까지 3일간 전 제품 20% 할인과 더불어 로드숍을 방문하는 고객 모두에게 이대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사은품을 증정한다. 젤리크루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윤석희 본부장은 "이대 상권을 주로 이용하는 MZ 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라며 "이번 이대점을 시작으로 2분기에는 로드숍 2호점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후 전국 주요 MZ 상권으로 로드숍을 확대해 더 많은 MZ 고객에게 더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3 11:22: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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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서울디자인재단과 디자인 산업 육성 협약 체결

롯데홈쇼핑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디자인재단과 인기 캐릭터 '벨리곰'의 IP(지식재산권) 활용 디자인 산업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 이보현 콘텐츠부문장,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 최구환 디자인진흥본부장, 박진배 DDP 운영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디자인 사업 공동 기획 및 홍보 ▲디자인 기업 신규 상품 개발 및 판로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5월 DDP 디자인스토어에서 신진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벨리곰 긋즈를 전시하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개발한 디자인 상품을 선보이는 팝업 스토어 'DDPX벨리곰'을 운영할 예정이다. 'DDPX벨리곰'에서는 벨리곰 IP를 활용해 디자인 기업이 개발한 신상품을 비롯,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벨리곰 인기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된 상품은 DDP디자인스토어에 입점되어 판매와 홍보를 지원 받으며,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상품은 벨리곰 자체 쇼핑몰 및 팝업스토어를 통해 공식 판매된다. 또, DDP 야외 광장에 벨리곰 대형 조형물을 전시하고, 벨리곰이 등장해 관람객을 놀래키는 '깜짝 카메라'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145만 팬덤의 벨리곰은 지난해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에는 계묘년을 맞아 토끼로 변신한 벨리곰의 '벨리토끼의 당근농장' 팝업스토어를 열어 시즌 그리팅 세트, 스트레스볼 등 굿즈 신상품이 5000개 가량 판매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벨리곰 굿즈는 지난해 3월부터 현재까지 팝업스토어와 자체 쇼핑몰을 통해 약 15만개, 20억원 이상 판매됐으며 자체 쇼핑몰 매출액은 론칭월 대비 9배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디자인 기업의 신규 상품 개발과 판로 개척을 위해 서울디자인재단과 인기 캐릭터 벨리곰IP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신진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기반한 벨리곰 굿즈들이 디양하게 개발되길 바라며, 벨리곰이 디자인 산업 육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2-02 15:55: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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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버리고 립스틱으로…화장품 매출 심상찮다

실내 마스크 해제 후 유통가에서 화장품이 매출 효자 상품으로 떠올랐다. 유통업계는 마스크 해제가 예고된 1월 중순부터 뷰티위크 등 다양한 화장품 관련 프로모션과 팝업스토어 등 이벤트를 진행했다. 방역규제 완화 전후 화장품, 특히 립스틱과 같은 입술 화장품 매출이 큰 폭이 뛰는 현상이 나타난 점에 착안한 대응이었다. 그 결과 유통기업 곳곳에서 전년 동기 대비 3배까지도 매출이 폭주하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2일 <메트로경제> 취재 결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난달 30일을 전후로 유통업계 전반에서 화장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입술 화장품이 최대 600%까지 매출이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자사가 수입·판매 중인 화장품 브랜드 아워글래스(HOURGLASS)의 1월 한달 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특히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일인 1월 30일 전후 5일간(1월 28일~2월 1일) 매출은 149% 급증했다. 지난 3년간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던 제품은 아이라이너, 아이섀도우 등의 눈화장 제품과 기초화장품이었다. 이번 마스크 해제 후에는 피부 및 입술 화장품 등이 큰 인기를 끌어 브랜드 판매 순위 10위 내에 블러쉬, 립밤, 컨실러 등 6개 색조 제품이 진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색조 화장품 매출이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그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주목받지 못했던 물광, 광채, 촉촉한 피부 표현과 관련된 제품들이 인기"라면서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GS샵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색조 메이크업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특히 립스틱, 립 틴트, 립 라이너 등 립 메이크업 상품 매출은 전년비 604%로 폭등했다. 이에 GS샵은 4일부터 10일까지 뷰티 특집 방송을 편성하기로 했다. 배효권 GS샵 뷰티팀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로 피부관리와 함께 메이크업까지 뷰티 상품 전체적으로 고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뷰티 특집에서는 스킨케어부터 뷰티 디바이스, 색조까지 고객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상품을 좋은 혜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스크 착용 해제 직후 화장품 매출이 크게 치솟는 현상은 지난해에도 나타났다. 지난해 4월 방역규제 해제 직부터 한 달간 올리브영의 자료에 따르면 색조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56% 오른 가운데 특히 틴트 매출은 94% 신장했다. 쉐이딩(72%)과 블러셔(66%)도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2023-02-02 15:33: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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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하객도 마스크 벗은 결혼식' 유통가 예비부부 공략 시작

결혼 성수기인 봄을 앞두고 유통가가 예비부부 공략에 나섰다. 매년 방역규제 해제 직후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던 만큼 올해는 3년 만에 사실상 방역 규제 전면 해제를 맞아 기대감이 더욱 크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호텔들이 다가오는 봄을 겨냥한 웨딩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후 결혼 관련 산업은 방역규제 해제 영향을 크게 받았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예고된 지난해 4월 예식장 예약 건수가 크게 늘면서 예식장 예약도 아닌 상담예약만 2주를 기다리는 경우도 생겼다. 당시 웨딩브랜드 아펠가모에 따르면 5월 예약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0% 늘었고, 상담 후 계약이 목적인 방문객들도 180% 늘었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실내 마스크 착용까지 해제된 만큼 결혼준비에 나서는 예비 부부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 업계는 본격적인 웨딩페어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3일부터 12일까지 프리미엄 웨딩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들을 타깃으로 한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웨딩페어는 웨딩 마일리지 추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예비부부를 위한 특화 멤버십인 롯데웨딩멤버스 가입 고객이라면 기존 추가 마일리지 적립 브랜드 60여개 외에도 생로랑, 프라다 등 명품브랜드와 명품 뷰티 브랜드, 면세점 쇼핑 혜택 등까지 제공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이번 웨딩페어는 혼수부터 신혼여행까지 결혼 준비의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도록 외부 제휴 혜택도 새롭게 기획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도 예비 부부 멤버십을 중심으로 2월부터 이벤트를 진행하며, 다음 달 중에는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2월 예비부부 멤버십 더클럽웨딩 고객 대상으로 10일부터 19일까지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 프러포즈 이벤트 '세상에서 가장 큰 러브레터' 이벤트 접수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전광판에 서로와 가족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띄우는 이벤트다. 예식장 등을 운영하는 호텔업계도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호텔업계는 지난해 3분기 중 투숙률이 회복한 것은 물론, 웨딩 수요까지 힘입어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곳이 대거 나왔다. 당시 롯데호텔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76% 매출이 늘어난 2869억원에 278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역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는 1327억원을, 영업이익은 132억원을 내며 적자에서 벗어났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오는 4월까지 '더모스트 로맨틱 모멘트'란 패키지를 운영한다. 연인과의 기념일, 프로포즈 등을 위해 준비한 패키지로 1박 숙박에 '모엣샹동 로제샴페인' 1병과 웨딩슈즈 수제화 브랜드 '센드리온'의 여성 수제화 바우처를 제공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 관계자는 "좋은 신발을 신으면 멋진 곳으로 향하게 된다는 말이 있듯이, 연인과의 기념일 또는 프로포즈를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로맨틱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혼여행을 위한 정비에 나선 곳도 있다. 인터파크는 "올해 허니문 상품 판매가 2019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중"이라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 시 여전히 48% 수준으로 더 성장할 여력이 있는데다, 각국의 출입국 제한이 계속 풀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아프리카 인도양 섬나라인 '세이셸' '모리셔스', 유럽 커플들의 인기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지중해의 '몰타' '마요르카'(스페인), 남태평양의 진주 '타히티' 등 특수지역의 관광청과 협업을 통해 색다른 허니문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2-02 14:49: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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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K-시리얼 원조 '죠리퐁', 50년 세월에도 꾸준히 사랑받아

1972년부터 지금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스낵이 있다. 바로 크라운제과의 '죠리퐁'이다. 70년대, 대한민국은 경제개발 5개년계획 등 무너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던 때다. 경제 발전에 따라 국민 생활수준은 점차 상승했지만, 여전히 먹거리는 풍요롭지 못했던 상황이다. 국내 제과시장도 지금처럼 다양한 종류의 과자는 존재하지 않았다. 까다로운 설비와 높은 기술 진입장벽 등의 이유로 제과업체들의 스낵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크라운제과 이사였던 윤영달 회장은 스낵이 가진 가능성을 포착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소화가 용이한 '한국형 시리얼'을 개발하기에 나선다. 윤 회장은 맛과 영양이 풍부해 식사 대용으로도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스낵을 만들고자 했고, 그때 스친 기억이 미국 유학 시절 접한 '시리얼'이다. 미국 가정에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즐겨먹는 시리얼을 벤치마킹해 우리 입맛에 맞는 스낵을 개발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생각만큼 과정은 쉽지 않았고, 기술과 자본의 한계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윤 회장의 눈에 들어온 것은 국민 간식 '뻥튀기'였다. 뻥튀기의 원리를 응용해 곡물로 시리얼과 유사한 형태의 스낵을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 본격 개발에 착수한 윤 회장은 곧바로 작은 뻥튀기 기계 6대를 구입했다. 집무실에 기계를 설치해 직접 여러 종류의 곡물을 튀겨가며 연구를 거듭했고 옥수수, 보리, 팥, 밀, 율무 등 기계에 들어갈 수 있는 곡물이란 곡물은 전부 다 튀겼다는 후문이다. 밤새도록 기계를 돌려 기계가 터지는 바람에 화재가 발생, 집무실 절반을 태우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그렇게 곡물을 테스트 하는 기간만 6개월이 소요됐다. 우여곡절 끝에 배추 한 포기만큼의 섬유질과 단백질을 함유한 '밀쌀'이 주재료로 선정됐다. 튀긴 밀쌀의 쌉싸름한 맛을 잡아 줄 수 있는 당액도 개발했으며 겉면에 고르게 입혀 우유와 함께 먹었을 때 더 맛있는 한국형 시리얼 '죠리퐁'을 완성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죠리퐁'이었던 것은 아니다. 윤 회장은 개발한 스낵이 국민에게 큰 기쁨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쁨'이라는 뜻의 단어 '조이(Joy)'를 떠올렸고, 여기에 제품이 튀겨질 때 나는 '펑' 소리를 재치 있게 결합해 '조이퐁'이라 이름 지었다. 하지만 이미 같은 상표가 존재해 '죠리퐁'으로 제품명을 바꾸어 상표등록했다. 놀랍게도 '죠리(Jolly)'라는 단어에도 '행복한,' '쾌활한', '즐거운' 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패키지도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당시 대부분의 과자들은 속이 훤히 보이는 투명 포장 방식을 선택했다. '죠리퐁'은 포장지에 과감히 원색을 인쇄했고 이후 많은 기업에서 원색 과자 포장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죠리퐁'이 출시된 초기, 시장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리얼에 대해서 아무런 경험이 없던 한국 사람들에게 뻥튀기와 다를 게 없는 과자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용산에 거주하던 주한 미군들 사이에서 '죠리퐁'이 입소문을 탔고, 이후 전국적인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해 생산 첫 해를 넘기기 전에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어려움도 있었다. 출시 이듬해 습한 장마철이 되면서 생산과 보관에 문제가 발생해 반품과 불만 접수가 이어진 것이다. 당시에는 수동식 나무 건조기를 사용해 제품 건조를 했기 때문에 당생을 입힌 밀쌀을 완벽하게 건조시킬 수 없었다. 습기는 '죠리퐁'을 눅눅하게 하거나 제품 표면의 당액을 녹여 서로 늘어붙게 했다. 1978년 완벽한 자동 건조기가 도입되고 포장 방식이 개선되면서 이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됐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맛도 다양화하며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했다. '애플 죠리퐁' '땅콩 죠리퐁' '죠리퐁 라이트(커피맛)'를 선보인 바 있으며 소비자들의 대용량 제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자 대용량으로도 출시했다. '죠리퐁'은 출시된 지 51년이 되던 2017년부터 연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5년간 평균 230억원의 매출을 유지하며 누적 매출 1조원을 향해 순항중이다. 2023년 1월 기준 누적 매출은 약 7700억원이다. 한편, '죠리퐁'은 2016년 9월부터 '희망과자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어린이가 주 고객인 제과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문제에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제품에 실종아동 정보를 기재하는 식이다. 제품 뒷면에는 실종아동 6명의 사진, 당시 나이, 발생 장소 등의 정보를 삽입하며 제품 앞면에 "함께 찾아주세요"라는 문구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로고와 함께 새겼다. 실제로 만 7세의 나이에 가족과 헤어졌던 이영희 씨(59세)는 '죠리퐁'에 인쇄된 실종아동 정보를 보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문의해 친오빠와 극적으로 상봉하기도 했다.

2023-02-02 13:53: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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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웰케어, 60년 발효기술 역량 기반 고함량 유산균 라인업 강화

CJ웰케어가 유산균 제품을 리뉴얼하면서 고함량·고기능성에 중점을 뒀다. CJ웰케어는 기존 '바이오(BYO)' 유산균의 브랜드명을 '바이오코어(BYOCORE)'로 변경하고 고효능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고함량·고기능 제품 중심의 프리미엄 유산균 브랜드로서 9000억원 규모의 국내 유산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브랜드명인 '바이오코어'는 독자적 연구 개발 역량, 유산균의 뛰어난 생명력 및 고효능 등의 의미를 담았다. CJ웰케어는 2013년 국내 최초로 식약처 개별인정을 획득한 CJLP133 균주의 상품화를 시작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장 내 마이크로바이옴 역량을 통해 유산균 전 생산 과정의 전문성을 갖고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여왔다. CJ웰케어는 이번 리뉴얼과 함께 고함량 신제품을 출시했다. '바이오코어 건강한 생 유산균 500억'은 CJ가 8년간의 연구 끝에 발견한 세계 특허 유산균 CJLP133을 이용,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바이오코어의 상온 유산균 중 최대 함량으로 하루 500억 균수를 보장하는 국내 유일의 유산균 제품이다. '바이오코어 건강한 생 유산균 100억' 역시 일일 섭취 권장량 최대치인 100억 균수를 충족하는 고함량 제품이다. CJ가 독자개발한 생명력 강한 균주인 CJLP243과 글로벌 유산균 기업 렐러먼드 러셀의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GG, B94 균주를 장내 서식 환경을 고려해 '트리플코어' 배합으로 설계했다. 유익균은 늘리고 유해균은 감소시켜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글로벌 특허를 받은 '트레할로스' 코팅 적용으로 장 끝까지 살아가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제품은 CJ웰케어 공식몰 및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CJ웰케어 관계자는 "효능이 뛰어난 건강기능식품으로 소비자 건강증진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리뉴얼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차별화된 R&D 역량을 기반으로 강한 생명력과 고함량 보장균수를 갖춘 다양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2-02 12:14:5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