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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 ‘체험형 ESG·반부패 주간’ 운영… "청렴 문화 확산"

22일 '지구의 날' 맞이 소등 캠페인도 실시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가 ESG 경영 가치를 현장에 뿌리 내리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무보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체험형 ESG·반부패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ESG와 반부패 업무를 실천형 미션으로 풀어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관심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이번 주간 동안 무보 임직원들은 부서 단위로 ▲ E(환경) : 친환경 소품(텀블러, 에코백 등) 사용 인증, ▲ S(사회공헌) : 사회공헌 활동 내역 ·참여율 점검, ▲ G(거버넌스) : 미션카드 내 반부패·소통강화 문구 숙지 등 세 가지 체험형 미션을 수행했다. 아울러 무보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광화문 본사 사옥에서 당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소등 행사를 실시한다. 전사적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통해 탄소 중립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 앞서 무보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대외적으로 높은 수준의 윤리 경영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ESG·반부패 프로그램을 시행할 방침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번 행사가 조직 내 상하 간 수평적 소통을 강화하고 청렴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윤리경영 실천과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15 15:51: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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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튼, 매출 15배 ‘폭증’…글로벌 확장 속도 낸다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창립 이후 처음 공개한 외부감사 재무제표에서 매출이 1년 만에 1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뤼튼의 지난해 매출은 471억1721만원으로 전년 30억7372만원 대비 1432.9% 증가했다.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이용자 증가와 함께 수익화 구조가 본격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창립 5년 만에 처음으로 재무 성과를 공개했다는 점에서 성장 궤적이 더욱 주목된다. 다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투자 부담이 이어진다. 지난해 영업비용은 1059억6936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3.2배 증가했으며, 영업손실도 588억5215만원으로 1.95배 확대됐다. 플랫폼 고도화와 인프라 투자, 이용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동시에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이를 '성장 과정'으로 설명한다. 뤼튼은 IT 서비스 산업 특성상 초기에는 플랫폼 투자와 사용자 확보 비용이 선행되는 구조라며, 향후 수익 전환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성장 배경으로는 빠른 사용자 확산이 꼽힌다. 뤼튼은 한국어 기반 자연어 처리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앞세워 개인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까지 확장하는 흐름을 만든다. 블로그 글쓰기, 마케팅 문구 생성, 보고서 작성 등 실무 중심 기능이 다양한 산업군으로 퍼지면서 서비스 활용도가 높아진다. 최근에는 사업 구조도 변화한다. 개인 생산성 도구 중심에서 벗어나 콘텐츠 제작, 고객 응대, 내부 업무 자동화 등 기업 활용 사례가 늘어나면서 B2B 영역으로 확장을 시도한다. 이는 단순 이용자 증가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뤼튼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올해 AI 전환 사업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해외 진출을 추진하며 수익원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확장이 주요 전략으로 거론된다. 글로벌 시장은 이미 오픈 AI,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어 경쟁 강도가 높다. 후발주자인 뤼튼 입장에서는 기술력뿐 아니라 서비스 완성도, 현지화 전략, 산업별 특화 서비스 등이 핵심 경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지난해 나타난 급성장 흐름이 올해도 이어진다"며 "수익 구조 다각화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AI 서비스 기업으로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국내 AI 서비스 산업의 전환점으로 본다. 기술 중심 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사용자 기반과 매출 성장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동시에 대규모 투자에 따른 적자 구조와 글로벌 경쟁이라는 과제를 함께 안고 있어 향후 행보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4-15 15:41:0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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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곽규택 "부산 북구갑 3자구도, 보수 분열 우려돼…한동훈 복당해야"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곽규택 의원(부산 서·동구)은 15일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복당시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이날 한 방송에서 한 전 대표에 대해 "지금이 오히려 복당을 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곽 의원은 "부산 북갑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번 연속 당선된 지역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아무리 적게 잡아도 40%는 된다"며 "3자 구도로 과연 이길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부산 북구갑이) 만약에 3자 구도로 간다면 보수가 분열하는 현장이 될 수 있다"며 "저는 그 부분이 굉장히 조심스럽고, 다른 의원들도 우려를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에 복당해서 돌아오겠다고 이야기를 했었다"며 "당에서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에 다시 들어와서 박민식, 이영풍과 경쟁을 통해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해서 나가는 게 제일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당 지도부가 먼저 손을 내밀고 '한 전 대표가 복당해서 우리 후보로 나가라'고 제안하는 쪽이 더 큰 정치를 하는 것"이라며 "(한 전 대표도) 무소속으로 뛰는 것보다 '자기가 지금 들어오고 싶다' 하는 모습을 보여서 당내 경쟁을 통해 민주당 후보와 1대1 구도로 가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른 의원들께서 지금이라도 당 대표 쪽과 당 지도부를 설득해달라"고 촉구했다.

2026-04-15 15:39:31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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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품은 로봇' 현대차그룹, 스팟 로봇청소기 넘어서다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구글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한 단계 진화한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공개했다. 단순히 시각적인 정보를 이해하는 단계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4일(현지시각)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자사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을 보면, 집안 칠판에 할 일 목록이 적혀 있다. 스팟은 탑재된 카메라와 제미나이를 활용해 이를 스스로 확인하고 인지했다. 이후 명령에 맞춰 현관 앞에 널브러진 신발을 신발장에 정리하고, 빈 캔을 집어 쓰레기통에 넣었다. 이후 바닥에 있는 옷 집어 세탁 바구니에 넣고, 가구 아래 쥐덫의 상태도 확인했다. 로봇 스팟이 칠판에 적힌 일정을 순차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강아지 산책이 업무에 추가되자 스팟은 강아지의 목줄을 잡고 야외로 나갔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스팟이 과거보다 "스마트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스팟에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오르빗과 구글 제미나이가 탑재됐다. 오르빗의 인공지능 시각점검 학습 기능과 제미나이의 로보틱스 ER 1.6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단순히 상황을 보는 단계를 넘어 이해하고 판단하며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스팟은 각종 센서를 통해 수집한 주변 정보를 제미나이로 분석, 해석함으로써 복잡한 환경 인식, 상황 판단, 작업 맥락 이해가 가능한 지능형 로봇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마르코 다 실바 보스턴다이나믹스 스팟 제품개발 책임자는 "더욱 정확해진 판단 능력 덕분에 스팟은 작업 현장의 문제점을 직접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는 진정한 자율 로봇이 될 것"이라 말했다.

2026-04-15 15:36: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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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하정우에 거듭 '부산 북구갑' 출마 요청… 전재수 "하정우 사랑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설이 나오는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을 향해 거듭 출마를 요청했다. 정 대표는 이날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에게 "요즘 언론을 보면 '하정우, 하정우' 하던데, 청와대 AI수석인 하 수석이 전 의원 후배라면서요"라고 물었다.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후보 확정으로 그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은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민주당에서는 하 수석이,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 후보는 "고등학교 6년 후배인데 우리 고등학교에 이렇게 걸출한 인물이 있는지 사실 잘 몰랐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전재수가 더 뛰어난지, 하 수석이 더 뛰어난지 제가 잘 모르겠지만 하 수석이 이곳 북구에서 초중고를 나왔나"라고 거듭 물었다. 전 후보가 하 수석에 대해 설명하자, 정 대표는 "(전 후보는) 하정우 수석을 좋아하나"라고 질문했다. 전 후보는 "사랑한다"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가 "전 후보 사랑이 오늘 보도될 테니까 본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자 전 후보는 "사랑한다고 해서 출마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했다.

2026-04-15 15:36:26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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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IT, ‘탈망·탈SI’ 가속…AI 인프라로 판 바꾼다

통신·IT 업계 전반에서 데이터센터, 로봇, 인공지능(AI) 인프라 등을 중심으로 한 '탈(脫)통신·탈SI' 흐름이 가속화되며 사업 구조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15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통신·IT 기업들이 본업의 한계를 넘어 AI 기반의 신사업으로 전공을 빠르게 교체하고 있다. 국내 통신 3사는 더 이상 단순한 '망 사업자'에 머물지 않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5G 보급률이 정점에 도달하며 성장이 둔화된 데다, 최근 잇단 보안 사고로 신뢰도에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이들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차세대 '캐시카우'로 낙점했다. 기존 데이터센터가 저장 공간을 빌려주는 방식이었다면, AIDC는 고성능 GPU와 초고속 네트워크를 갖추고 AI 연산 자원을 제공하는 '지능형 허브'를 지향한다. SK텔레콤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울산에 GPU 6만 장 규모의 대형 AIDC를 구축 중이며, KT 역시 삼성SDS 컨소시엄과 협력해 2030년까지 대규모 인프라를 확보하겠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LG유플러스는 파주에 축구장 9개 크기의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단순 임대를 넘어 GPU 자원을 빌려주는 'GPUaaS'로 B2B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며, 통신 기지국에 AI 연산을 결합하는 'AI-RAN' 기술로 미래 6G 시대까지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LG CNS는 가상 세계의 혁신(DX·AX)을 넘어 현실 세계의 물리적 로봇을 제어하는 '로봇 전환(RX)'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 CNS의 강점은 단순한 로봇 판매가 아니라, 기업의 전체 업무 흐름을 로봇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컨설팅 역량에 있다. 이를 위해 최근 'RX 이노베이션 랩'을 신설하고 고객 맞춤형 로봇 도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갖췄다. 또한, 스킬드AI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산업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설계 역량까지 확보해 로봇 상용화의 핵심인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결합한 '풀스택 RX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는 국내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적 규모의 AI 인프라 사업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삼성SDS는 2조5000억 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산·학·연 전체가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삼성SDS는 정부 주도의 2조 원 규모 GPU 확충 사업에 참여해 국가 AI 백본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동탄 AI 전용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국내 최초 B300 기반 GPUaaS(서비스형 GPU) 출시 역량을 보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성능 컴퓨팅(HPC) 자원이 필요한 국내 기업과 연구소에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며, 국내 AI 산업의 기반인 컴퓨팅 파워 공급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IT 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인 통신망 공급이나 시스템 통합 방식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명확해졌다"며 "AI 인프라와 로봇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실질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향후 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4-15 15:35: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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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전기차 충전기 인도네시아 인증 ‘국내 시험’ 길 열었다

현지 국영기관 '수코핀도'와 협력... 시료 송부 없이 국내서 SNI 획득 가능 비용 절감 및 기간 단축으로 수출 경쟁력 강화… 165억 규모 정부 사업 결실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들이 복잡한 현지 시험 절차 없이도 인도네시아 수출 필수 인증인 'SNI'를 국내에서 편리하게 획득할 수 있게 됐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인도네시아 국영 시험인증기관인 수코핀도(PT.SUCOFINDO)와 협력해 전기차 충전기 분야 강제인증(SNI) 획득을 위한 국내 시험 수행 자격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 수코핀도 본사에서 체결된 양 기관 간 시험·인증 협력 협약(Cooperation Agreement)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인도네시아로 전기차 충전기를 수출하려는 기업들은 제품 시료를 현지로 보내 직접 시험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과 비용, 시간적 부담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KTL이 국내에서 수행한 시험 성적서가 인도네시아에서도 공식 인정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KTL을 통해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인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강제 인증 제도(SNI)를 운영 중이며, 관련 제품은 이 인증을 획득해야만 현지 유통 및 판매가 가능하다. KTL은 최신 규제 동향을 신속히 확보해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수출 가이드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고 KTL이 수행 중인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검증 및 실증형 시험인증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165억 원(국비 100억 원 등)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우리 기업의 해외 인증 애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KTL 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이번 전기차 충전기의 인도네시아 SNI 인증 국내 시험 기반 확보는 우리 기업들이 해외 인증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수출 주도 국가인 우리나라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증 장벽을 해소하고, 글로벌 시험인증 협력을 확대하여 '인증 영토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TL은 이번 협력과 더불어 수코핀도의 아시아 인증기관 협의체(ANF) 가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KTL 심사단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수코핀도 현지 평가를 수행했으며, 수코핀도는 오는 11월 베트남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8번째 회원국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가 ANF의 신규 회원국이 되면 아시아 경제 권역 내 시험인증 상호 인정이 더욱 활발해져 역내 교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TL은 58개국 190여 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해외인증 정보시스템을 통해 수출국별 최신 규제 정보를 제공하며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15 15:34: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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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與 지도부 "전재수, 부산 중흥 꿈 현실로 만들 사람" 전면 지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부산 중흥 꿈을 현실로 만들 사람은 전재수"라며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에 참석해 "강원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높새바람 이외에 파란 바람이 불고 있는데 이곳 부산에도 파란 바람이 불고 있다"며 "파란을 일으킬 해양 수도 부산이 이번 지방선거 승리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3 지방선거는 부산 중흥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해사법원 설치, 해운 대기업 HMM 부산 이전, 동남권 투자공사 설립 등 부산 실질적 발전을 전재수 후보가 약속했고 반드시 실현시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민주당이 전심, 전력, 혼신 힘을 다해 당 차원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전재수 후보에게 파란 점퍼를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도부의 응원을 받은 전재수 후보는 "정청래 대표가 해양수산부 건설에 상권이 장사가 잘 된다고 했는데 그것도 좋은 일이지만 부산 미래에 희망이 있다는 작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작은 변화를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만드는 데 전재수와 부산 모든 후보가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해양수도 부산을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은 하나 해양 수도권으로 확장되고, 포항·여수·광양을 잇는 북극항로 경제권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민주당에 부산은 언제나 쉽지 않은 지역"이라면서도 "부산 시민들께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기대하기 시작했다. 관심을 갖고 말을 걸어주시기도 하고 인사를 드리면 등을 두드려주시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 지도부를 향해 "든든하게, 아낌없이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문정복 최고위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부산 북구에 집을 구했다며 사실상 북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며 "부산은 정치인 위기 탈출구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문 최고위원은 "부산은 결코 한 전 대표 욕망 정치쇼에 소비될 도시가 아니다"라며 "정치 재개 임시 승강장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26-04-15 15:32:48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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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최고치 경신인데...청년일자리 '태부족'에 제조·건설 '부진의 늪'

고용률이 3월 기준 역대 최고를 찍었으나 일자리의 질은 양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취업자 수가 41개월째 감소 흐름을 보이고, 제조·건설 부문이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15일 발표한 '2026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79만5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0만6000명(0.7%) 늘었다. 2월(+23만4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20만 명대의 증가세다. 3월 고용률 역시 62.7%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p) 올랐다. 이는 1982년 7월 월간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3월 기준 최고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9.7%로 0.4%p 상승했다. 하지만 산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1만6000명)에서 23개월, 제조업(-4만2000명)에서 21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재정경제부의 한 관계자는 "제조업은 양호한 수출실적에도 불구, 중동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 등으로 기업심리가 둔화되며 감소 폭이 확대됐고 건설업의 경우, 완만한 건설경기 회복 흐름 등으로 감소 폭은 축소됐다"고 말했다. 도매및소매업 취업자도 1만8000명 줄었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도소매업은 6개월 연속 증가하다 보합을 유지해왔지만 2025년 4월 이후 11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반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9만4000명), 운수및창고업(7만5000명),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4만4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24만2000명), 30대(11만2000명), 50대(5000명) 등에서는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이에 반해 20대(-16만7000명)에서는 크게 줄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의 경우, 전년동월과 비교해 14만7000명 줄며 41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또 15~29세는 고용률이 43.6%로 1년 전에 비해 0.9%p 내려 앉았다. 2024년 2월 이후 23개월째 하락세다. 빈 국장은 "청년층의 경우 도소매업이나 예술 스포츠 등에서는 증가했지만 숙박음식점, 제조업 등에서 줄어서 41개월 연속 줄었다"며 "청년층 비중이 높은 숙박음식업, 제조업 감소폭이 커 일어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종사상 지위별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14만 명(0.8%), 일용근로자는 3만2000명(3.8%) 증가했다. 반면 임시근로자는 5만9000명(-1.2%)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0만5000명(7.5%),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보합을 유지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2000명(-1.4%) 감소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4월 이후로는 중동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민생과 경제·산업 전반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민생 안정, 피해기업 지원 등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청년의 취업, 사회진출 지원을 위한 취업역량 강화, 일 경험 제공, 회복 지원 등 '청년뉴딜 추진방안'을 4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6-04-15 15:32:16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