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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가입했다고 제명"… 공정위, 충북개인택시조합 제재

택시사업자조합이 회원 사업자들의 카카오T 가맹회원 가입을 제한하다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충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충주시지부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상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위반에 대해 행위중지명령, 향후금지명령, 구성사업자에 대한 통지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충주시지부는 2021년 4월부터 구성사업자들이 타사의 콜서비스를 수행하거나 타사 플랫폼에 가맹회원으로 가입한 경우 제재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정관과 운영규정을 제정·시행했다. 충주시지부는 2023년 7월 1일 충주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통합콜센터 '충주브랜드콜'이 출범하게 되자, 지역택시발전 및 업권보호라는 명목으로 이같은 정관과 운영규정을 근거로 제재 처분할 수 있다는 내용을 구성사업자들에게 통지했다. 이후 충주시지부는 실제로 타사 플랫폼인 카카오T블루에 가맹회원으로 가입한 구성사업자 10명을 제명 조치했다. 공정위는 충주시지부의 이같은 행위가 구성사업자의 사업내용이나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한 행위로 판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인택시사업자들은 별개의 독립된 사업자로서, 가맹택시영업 및 콜서비스 이용 등의 사업활동은 시장상황과 자신들의 영업여건 등을 고려해 독자적인 판단을 통해 결정할 수 있어야 함에도 충주시지부는 이를 과도하게 제한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충주시지부는 충주시 개인택시사업자의 100%가 가입한 사업자단체이자 구성사업자 수가 충주시 택시사업자의 68.24%를 차지하는 등 충주시 택시시장에서 그 영향력이 상당하므로 관련 시장의 경쟁질서에 미치는 파급효과 또한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만, 충주시지부는 2023년 11월 제명된 구성사업자들에 대한 징계 처분을 철회하는 등 위반행위를 자진 시정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택시 호출앱(App) 서비스 등장 등으로 급성장중인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서 개인택시사업자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어야 하는 콜서비스 이용 및 가맹택시 영업 등의 사업활동을 사업자단체가 금지함으로써 구성사업자의 사업내용 또는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한 행위를 적발·시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06 14:48: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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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로 돌아선 양극재 수출...판매 가격 상승 전망돼

양극재 수출이 늘어나면서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양극재의 원재료인 광물 가격도 올해 초 바닥을 찍은 이후 안정세를 보이며 양극재 업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2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1~3월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삼원계 양극재 수출 중량은 각각 1만9894톤, 2만862톤, 2만452톤을 기록하며 평균 2만톤대를 회복했다. 특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수출은 거의 회복세를 띠었다. 지난 4월 NCM 양극재의 평일 평균 중량은 866톤으로 집계됐다. 4월 중 수출 물량이 가장 높았을 때는 하루 평균 900~1000톤 수준으로 기록됐다. 아직 세부적인 지역별 데이터가 나오지 않아 전체적인 수출 데이터를 알 수는 없으나, 포스코퓨처엠의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합작(JV)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됐을 가능성이 수출 회복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는 합작을 통해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 10GWh(기가와트시)를 갖춘 공장을 인니 카라왕 산업단지에 짓고 있으며 시생산에 돌입했다.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를 생산하면 해당 공장에 공급돼 배터리 생산에 쓰인다는 방침이다. 다만 양극재 판가가 낮다는 지적이 여전히 따르긴 하나 업계 관계자들은 회복될 것으로 봤다. 2분기부터 부정적 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래깅 효과)가 해소되고, 전기차 수요가 일부 회복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LG화학은 지난 4월 30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1분기는 지난해 4분기 재고 조정 기저효과로 50% 이상의 (양극재) 물량 성장을 달성했고 2분기에도 1분기 대비 20%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지속된 메탈가 하락에 따라 2분기 제품 판가는 15% 추가 하락이 예상돼 매출 상승 폭은 제한적"이라면서 "2분기 이후 양극재 수익성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수출 회복 신호에 더해 최근 양극재 원재료인 광물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코미스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기준 리튬 가격은 kg당 109.5 위안을 기록했다 올해 초 86.5위안대로 집계됐던 수치와 비교했을 때 약 26%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니켈 가격 또한 톤당 1만8405만달러로 올해 초 1만6600달러 대비 약 11% 올랐다. 통상적으로 광물 가격은 양극재 판매 가격에 2~3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적용되는 만큼 양극재 판매 단가와 수출액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2분기 이후 양극재 판매 가격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업계 관계자는 "광물 가격이 안정화에 들어서면서 양극재 가격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에서 이전까지는 양극재 재고를 소진하려는 수요가 더 컸다면, 하반기부터는 재고 확보 수요가 더 커진 것이 양극재 수출량이 늘어날 것에 요인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2024-05-06 12:49:0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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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美 환경성적표지 취득...수출 전 품목 마쳐

동국제강이 형강·후판 미국 UL EPD 인증을 취득하며 주요 수출품에 대한 국제 기준 환경성적 표지 인증을 마무리했다. 6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지난 3일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를 취득했다. 품목은 H형강·열처리후판·비열처리후판 3종이다. 환경성적표지는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정량화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정확한 환경성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국제 인증은 유럽 International EPD와 미국 UL EPD가 대표적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1월 International EPD 취득에 이어 이번 UL EPD를 추가함으로 주력 생산품에 대한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을 모두 완료하며 제품 수출 경쟁력을 향상했다. 동국제강은 국내 수요 부진 및 건설경기 악화에 따라 수출 확대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주지역은 동국제강 후판·형강 제품 연간 수출 판매 절반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동국제강은 이번 인증 취득이 미주지역 수출 확대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올해 국내 인증 추가 취득 후, 2025년 주요 품목에 대한 환경부 '저탄소 인증' 취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EPD 제품 중 동종 제품보다 탄소 배출이 적은 제품임을 인증하는 제도다. '녹색제품'에도 해당돼 관련 법률에 의거 공공기관 의무 구매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06 12:46: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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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컴인워시 화이어와 주유소 세차기 설치 협약 체결

HD현대오일뱅크가 직영주유소에 노터치 세차기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협력 사업 진행에 나선다. 6일 HD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지난 3일 국내 노터치 노브러쉬 세차 1위 업체인 컴인워시 화이어㈜와 '주유소 내 세차기 설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서울 3개소 등 전국 13개소의 직영주유소에서 컴인워시 세차기를 운영하고 있다. 노터치 노브러쉬 세차기는 브러쉬(세차 솔)을 사용하는 기존 세차기와 달리 고압수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차량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국 300여 개의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에 컴인워시 노터치 노브러쉬 세차기 확대 설치 ▲양 사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한 세차 관련 신규 사업 모델 공동 발굴 ▲양 사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 박기철 PM사업본부장은 "주유소 공간은 이제 주유만 하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토탈 에너지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세차 시장 또한 고객 니즈가 다양화하는 만큼 더 나은 세차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06 12:46:5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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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중처법 개선·산재예방' 토론회 개최

5월16일 개최…토론회 참석 신청 접수 중소기업중앙회가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및 산재예방 방안 토론회'를 연다. 중기중앙회는 오는 5월16일 여는 토론회 참석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토론회에선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된 지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법이 가진 문제점을 짚어보고 현실적인 산업재해예방 방안을 중소기업 대표와 관련 전문가들과의 토론을 통해 모색할 예정이다. 세부일정으로는 서울과학기술대 안전공학과 정진우 교수와 중기중앙회 이명로 인력정책본부장이 '중대재해처벌법의 개선 및 산업재해예방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최준선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토론에선 ▲탑엔지니어링 김도경 상무 ▲베델건설 정동민 대표 ▲가천대 법학과 이근우 교수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이명구 교수 ▲덴톤스 리 법률사무소 김용문 변호사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최진원 변호사가 지정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명로 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위헌성 여부는 전문가 사이에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문제다. 중소기업이 법을 준수하고 산재예방을 위한 노력을 하기 위해선 최소한 불명확한 법 문언과 과도한 처벌 규정 등 문제점이 해소돼야한다"면서 "중소기업의 안전한 일터 구축을 위해 마련한 이번 토론회에 업계·학계 관계자들의 많은 참석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토론회 참석은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참석신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중기중앙회 인력정책실로 하면 된다.

2024-05-06 12:01: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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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외교부와 협력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오는 9일 팁스-CTS 연계사업 및 글로벌 팁스 사업 설명회 개최 吳 장관 "유망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위해 부처간 협력 확대할 것"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가 협력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추가로 돕는다. 중기부는 외교부와 오는 9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팁스-CTS 연계사업 및 글로벌 팁스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팁스(TIPS)'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기술개발(R&D) 및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지원받은 27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총 13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등 중기부를 대표하는 창업지원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CTS는 창업자의 혁신적 아이디어 및 기술을 ODA에 적용해 개발협력 난제를 해결하는 지원사업으로 외교부의 대표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1일 두 부처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부처가 협력해 시범사업으로 기획한 연계사업은 팁스 성공 졸업기업 및 CES 혁신상 수상기업 중 개도국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기업에 외교부의 CTS 연계사업을 통해 현지실증 및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구조다. 올해 시범사업을 추진한 후 내년부터 CTS 내 신규트랙을 신설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중기부와 외교부는 이번 연계사업을 통해 부처간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부는 팁스-CTS 연계사업 설명회에 이어서 민간의 선투자와 정부의 연계지원 등이 결합된 팁스의 강점을 글로벌 영역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팁스' 사업 설명회도 이어서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팁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선 해외 벤처캐피탈(VC)로부터 20만 달러 이상 투자를 유치하고 해외 법인을 설립·희망하는 7년 이내의 창업기업(신산업 분야일 경우 10년 이내)이어야 한다. 중기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20개사 안팎의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오영주 장관은 "국경 없는 디지털 경제 시대와 제한된 내수시장 등을 고려할 때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이번 팁스-CTS 연계사업 및 글로벌 팁스 사업을 통해 팁스 기업을 포함한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부처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06 12:01: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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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가짜 3.3% 사업소득 신고' 등 실태조사… "고용·산재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총력"

#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수년간 일한 A 씨는 사업주 권유로 근로계약이 아닌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하고 3.3% 사업소득 신고를 해왔다. 사업주 사정으로 해고를 당했지만, 근로자가 아니라 퇴직금도 줄 수 없고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다고 했다. # 의류 소매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인한 B 씨는 알바는 4대보험 가입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사업주 말에 따라 3.3% 사업소득 신고를 했다. 이후 업무상 사고를 당해 알바도 산재보험 가입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산재 처리를 받았지만 산재 처리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근로복지공단은 이같은 사업주의 산재보험 가입 회피에 따른 '가짜 3.3% 사업소득' 신고로 노동권이 침해당하는 등 불이익을 받는 근로자가 없도록 7일부터 6월6일까지 한 달간 고용·산재보험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집중홍보 기간 동안 전담 인력을 투입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고용·산재보험 가입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사각지대 해소에 힘쓸 계획이다. 집중 홍보기간 중 다양한 매체를 통한 고용·산재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알리고, 누리소통망(SNS) 참여 이벤트 진행, 예비 사업주 대상 부산 코엑스 박람회 홍보부스 운영 등 찾아가는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단은 아울러 소상공인 보험료 부담완화를 위해 전국 14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보험료를 지원하고, 이번 집중 홍보기간에도 5월 서울시, 6월 초 세종시와 각각 추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험료 지원을 강화한다. 협약을 통해 서울시의 경우 도시형 소공인(의류봉제, 주얼리 수제화, 기계금속, 인쇄업종), 사업주 부담 고용·산재보험료를 지원하고, 세종시는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를 지원한다. 박종길 이사장은 "고용·산재보험 가입은 일하는 사람의 일터에 안심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보험 사각지대 해소와 보험료 지원 확대로 일하는 모든 사람의 행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06 12:00: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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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베트남·멕시코 우회 대미 수출 5년간 2배 증가

미국의 대 중국 무역 제재 이후 중국의 베트남·멕시코를 우회한 대 미국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대선을 앞두고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중국의 이같은 우회수출을 제재할 가능성이 높아, 베트남과 멕시코 진출 우리 기업의 피해에 대응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6일 발표한 '중국의 대미국 우회수출 추이 분석'에 따르면, 미중 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중국의 베트남과 멕시코를 통한 대미 우회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중국의 베트남을 통한 대미국 우회수출은 2018년 15억7000만달러에서 2022년 30억2000만달러로, 멕시코를 통한 우회수출도 같은 기간 53억달러에서 105억5000만달러로 각각 약 2배 증가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베트남 경유 대미수출이 통상법 301조 대중 관세 및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이 시행된 2019년을 기점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다지역산업 연관모형(ADB MRIO)을 통해 중국 수출의 최종 귀착지를 살핀 결과, 중국의 베트남 경유 우회수출은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 전인 2018년 15억7000만달러 규모에서 5년 만에 두 배가 늘었다. 산업별로는 제재 전후(2015년 대비 2022년) 섬유(+6.1억달러), 금속가공(+3.7억달러), 전기광학장비(+3.0억달러) 등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 타깃인 중국 신장 지역의 주력 생산품목을 중심으로 우회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멕시코 경유 대미수출 증가는 전기광학장비(+17.1억달러), 펄프 및 종이제품(+10.2억달러), 운송장비(+7.6억달러) 등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이 같은 우회수출 증가에는 미국의 대중 제재뿐만 아니라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USMCA와 IRA가 운송장비의 북미지역 생산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구조인 만큼 중국 기업의 멕시코 생산기지 건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베트남·멕시코를 활용해 제재를 피해는 것은 미국의 수입 동향에서도 확인됐다. 미국이 2019년 통상법 301조에 의거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인상한 결과, 해당 품목에 대한 대중국 수입은 2017년 3209억달러에서 2023년 2335억달러로 27.2% 감소했고, 수입의존도 역시 7.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동기간 대멕시코 수입은 2873억달러에서 4430억달러로 증가하며 증감액 기준 1위를 기록했고, 대베트남 수입 역시 연평균 12.7% 성장하며 연평균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김나율 무협 연구원은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우회수출 제재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베트남과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해당 제재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중국 우회수출이 증가한 품목과 관련된 미국의 정책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생산 공정에 투입하는 중간재의 미국 수입 기준 충족 여부 검토와 관련 입증 자료를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산업별로 미국의 무역 규범을 준수하며 신뢰를 기반한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중국 대비 비가격적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06 11:29: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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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차이나 사이클 쇼 2024’ 참가…원통형 배터리 전시

삼성SDI가 마이크로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원통협 배터리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6일 삼성SDI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차이나 사이클 쇼 2024(China Cycle Show 2024)'에 참가한다. '차이나 사이클 쇼'는 중국자전거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4대 자전거 및 모터사이클 전시회 중 하나이다. 올해는 전년 대비 약 40% 이상 증가한 1700 여 개 관련 업체가 참가했다. 삼성SDI는 'Already, All Ready!(움직이는 모든 것들에 준비된 삼성SDI)' 라는 슬로건 아래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동화에 최적화된 다양한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을 소개했다. 삼성SDI는 현재 주력으로 공급 중인 21700(지름 21mm, 높이 70mm) 원통형 배터리의 다양한 모델들을 공개했다.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20Wh(와트시)급 고용량 기종은 니켈 함량 90%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이용해 기존 대비 10% 이상 용량을 늘렸다. 장수명 배터리는 신규 소재를 적용해 4000회 이상의 수명을 확보했다. 해당 제품은 급속충전도 지원된다. 아울러 삼성SDI는 탭리스(Tabless) 디자인 적용 제품과 차세대 46파이 배터리를 통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탭리스 디자인은 정밀 장비를 통해 탭과 전극을 일체화하여 전류의 경로를 확장함으로써 출력 성능을 대폭 높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06 10:46: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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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스타트UP]AI·로봇 활용 폐기물 처리 시스템 개발한 에이트테크

사람이 하던 재활용품 선별작업 로봇이 24시간 수행…비용 ↓ 속도 ↑ PET·캔등 7종 선별, 소분류는 45종 폐기물 인식…1분에 96개씩 골라내 朴 대표 "재활용 쓰레기 문제 해결 목표…플랜트 시스템 수출, IPO 계획" 설립한지 5년도 안된 스타트업이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개발해 도시광산에서 '금맥'을 캐내고 있다. '재활용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자'는 소명을 갖고 시작한 인공지능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이자 기술혁신(이노비즈)기업 에이트테크(AETECH)가 주인공이다. 에이트테크가 개발한 스마트 자원순환 선별 로봇 '에이트론'은 사람이 하던 재활용품 분류를 AI 로봇이 24시간 할 수 있도록 한 획기적인 제품이다. 에이트론을 재활용품 공공 선별장에 도입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점점 늘고 있고 국내를 벗어나 싱가포르,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도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시범 가동을 목표로 현재 인천 경서동에 준비하고 있는 '무인 로봇자원회수센터'는 20대 이상의 에이트론, 순환형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한 선별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재활용 분야 세계 최초의 AI 팩토리가 될 전망이다. "환경 분야 스타트업에 근무하면서 생활자원회수센터를 볼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연세 많으신 분들이 일을 하면서 악취, 소음, 분진 등 심각한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된 모습이 매우 안타까웠다. 사람의 손길을 최소화하고 어떻게 하면 지금의 기술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창업하게 됐다." 2020년 5월 에이트테크를 설립한 박태형 대표의 말이다. 폐기물 선별 AI 로봇 에이트론은 1년여 만에 탄생했다. 박 대표는 "에이트론은 PET, PE, 캔 등 7종의 폐기물을 선별할 수 있는데 색상이나 재질, 파손 유무 등 소분류 기준으로는 총 45종의 폐기물을 구분해 인식·선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바람의 흡입력을 이용해 작동하는 로봇은 1분에 96개의 폐기물을 골라낼 수 있고 인식 정확도는 99% 이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로봇이 폐기물을 인식, 작동하기위해 학습한 데이터 수는 260만건 이상이다. 이에 따라 사람이 하는 것에 비해 선별비용은 279% 줄어든 대신 작업 속도는 240% 늘었다. 순수 선별 작업시간은 126% 증가했다. 에이트론 1·2호기는 인천광역시, 경기도 남양주시 선별장에 각각 설치돼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시작했다. 지금은 경기 성남시, 경북 청도군 등 10대 이상의 에이트론이 전국으로 뻗어나가며 분리수거 업무를 하고 있다. 올해에는 선별·피킹 능률을 추가로 향상시킨 '듀얼 에이트론' 1호기가 서울 송파구에 투입됐다. 박 대표는 "2022년부터 에이트론을 처음 판매하기 시작했다. 돈을 받고 판 것은 업계에서 우리가 최초다(웃음). 이는 수익성을 증명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해외 수출은 에이트론을 단품으로 하기보단 로봇, 솔루션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플랜트 수출'을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트테크는 시장 선점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력도 충분히 갖춰놓고 있다. 스타트업이 이미 10건의 국내 특허, 16건의 출원 외에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특허협력조약(PCT) 6건 출원도 끝낸 상태다. 에이트테크는 박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의 60%가 연구개발(R&D) 인력이다. 로봇 하드웨어, AI 소프트웨어에 대한 원천 기술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시범 가동에 들어갈 세계 최초의 로봇자원회수센터는 재활용률을 80%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기존 선별장의 재활용률은 3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로봇자원회수센터는 AI 로봇이 인력을 대체한다기보단 생산성 향상이 필요한 선별장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별 솔루션 혁신 및 재활용률 제고도 긍정적 효과다. 박 대표는 "단순히 로봇(에이트론) 공급회사가 아니라 센터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재활용 선별장 위탁 운영, 설계 컨설팅 등 플랜트 단위의 운영회사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며 "기술특례를 통해 내년에 증권시장에 상장하는 것도 목표"라고 전했다.

2024-05-06 10:17:5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