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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국민의힘에 노동 문제등 현안 전달

중기중앙회, 주호영 원내대표등 초청해 현안 간담회 주52시간제 유연화·관급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등 중소기업중앙회가 여당인 국민의힘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현안을 논의했다. 중기중앙회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한무경 국민의힘 중소기업위원장, 최승재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중소기업계에선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는 이 자리에서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현안과제로 ▲월 단위 연장근로 도입 등 주52시간제 유연화 ▲관급시장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수도권 접경지역에 산단 조성 시 규제완화 및 금융지원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완화 및 사전 인증제 신설 ▲중소기업 외부감사 부담 완화 등 5건을 건의했다. 노동 현안의 경우 월 단위 연장근로제를 도입해 주 12시간을 노사 합의시 1개월, 52시간으로 늘리자는게 골자다. 또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을 폐지하거나 최소 2년 이상 연장하자는 게 중소기업계의 중론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완화 및 사전 인증제 신설도 사업주 처벌을 징역 '하한'에서 '상한'으로 완화하고, 사업주 의무사항에 대한 정부 인증제를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이날 간담회에선 지난 10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초청 간담회 시 중소기업계가 건의했던 현장규제 혁신을 위한 법 개정 협력 등 16건의 과제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입법 추진경과도 공유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10월 주호영 원내대표께서 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중기중앙회를 찾아 추진경과를 알려주겠다는 약속을 지켜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올해가 마무리되기 전에 기업승계 세법개정안도 국회를 원활히 통과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2-12-12 16:27: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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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中企 규제영향평가 통해 729억 비용 줄여

올해 강화 규제 885건 중 34건 수정의견 제출…23건 개선 '성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올 한해 소상공인·중소기업 규제영향평가를 통해 729억원의 규제비용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규제영향평가'는 중앙행정기관이 규제를 신설하거나 강화할 경우 중기부가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해 불합리하거나 과도하게 부담을 주는 규제 법제화를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를 말한다. 중기부는 올해 중소기업 규제영향평가를 통해 각 부처에서 새로 생기고 강화된 규제 885건을 검토한 결과 34건에 대해 수정의견을 제출하고 이 가운데 23건을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올해 개선한 23건에 대해 중소벤처기업연구원 규제영향평가팀이 규제비용을 분석한 결과 3만8000여개 중소벤처·소상공인의 규제비용을 연간 729억원 절감하는 효과가 예상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규제비용 절감효과를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행정절차 간소화 ▲행정처분 기준 개선 ▲규제 적용시점 유예 ▲규제내용의 명확화로 87만개 가량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규제 순응력을 높이고, 경영상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효과도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규제영향평가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의 규제부담이 완화된 대표적 사례 중 하나는 총포·도검·화약류 제조업 및 화약류저장소 설치자에 대한 '허가 갱신제도'를 도입하지 않은 것이다. 앞서 경찰청은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관련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선 종사자에 대한 결격사유를 판단하는 것 외에 허가 이후 정기안전검사,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어 갱신제도는 이중 규제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게다가 해외도 총포 등의 제조업에 대한 갱신제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이와 관련해 이중 규제를 하지 않기로 하면서 총포·도검·화약류 등 제조·판매·임대업 관련 중소기업 총 689곳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가 자원순환기본법을 개정해 폐기물 배출사업장에 대해 '폐기물처분부담금제도' 존속기간을 연장하는 것도 규제영향평가를 통해 부담이 줄어든 사례다. 관련 기업들은 기존에도 페기물위탁 처리비용을 납부하고 있다. 하지만 폐기물처분부담금을 추가로 내면 부담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때문에 현장에선 기존 감면기준을 확대하거나 세분화해야한다는 건의가 빗발쳤다. 이같은 목소리를 담아 규제영향평가를 통해 감면제도를 현실화하면서 폐기물 배출사업장을 영위하는 2만9204개 업체가 수혜를 입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중소기업 규제영향평가로 각 부처에서 신설·강화되는 규제가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2-12 16:04: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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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넥쏘 기술 독일 상용차에 담다…유럽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수출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친환경 트럭 제조사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대규모로 공급한다. 현대차그룹의 연료전지 시스템 기반 수소 사업 브랜드인 HTWO(에이치투)는 최근 독일 파운그룹의 자회사 엔지니어스와 상용차 양산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타사의 대규모 양산 프로젝트에 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엔지니어스에 3년간 약 1100기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은 글로벌 누적 3만대를 넘어선 판매량으로 기술력이 검증된 넥쏘의 90kW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동일한 제품이다. 현대차그룹과 계약을 체결한 엔지니어스는 유럽의 청소차 시장을 주도하는 파운그룹의 자회사로 친환경 트럭을 제조하는 회사다. 엔지니어스는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기반으로 파운그룹의 청소트럭 블루파워와 중형 화물트럭 씨티파워를 양산할 계획이다. 파운그룹의 블루파워는 유럽의 대표적인 폐기물 수거용 수소트럭으로 현재 약 60대의 차량이 운행되고 있으며, 2023년 하반기부터는 현대차그룹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해 양산된다. 씨티파워는 파운그룹이 신규로 출시하는 도심형 중형 화물트럭으로 지난 9월 독일 상용차 박람회(IAA Transportation)에서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시험차량이 공개된 바 있다. 씨티파워는 2024년 시범 운행을 통해 이르면 2025년부터 유럽 도심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사업부장 임태원 부사장은 "이번 파운그룹과의 협력으로 HTWO는 인류의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려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갔다"며 "연료전지시스템을 대량으로 공급하는 첫 사례인 만큼 현대차그룹의 연료전지시스템 사업 확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12 15:56: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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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 폰꾸에 빠지고 한정판에 열광"…MZ세대 사로잡은 폴더블의 매력

MZ세대를 주축으로 '폰꾸(폰꾸미기)' 유행이 번지며 삼성전자의 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폰꾸는 유명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용자마다 폰꾸를 통해 자기 개성을 뽐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폰꾸에 쉬운 기기가 갤럭시Z플립 시리즈로 꼽히는 추세다. 이러한 유행은 20~30대 여성 사용자들에게 특히 각광받고 있다. 실제 최근 출시된 갤럭시Z 플립4의 경우 구매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다. 출시 당시에도 갤럭시Z플립4는 20~30대 여성이 전체 예약 구매자의 37%를 차지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여기에 삼성전자 폴더블 폰은 MZ 세대가 좋아하는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하면서 인지도를 더욱 올리고 있다. 인기 브랜드와의 협업은 2020년 '톰브라운 에디션'의 인기로 시작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후 통신3사는 명품 화장품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와 협업한 '아이리스 에디션',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콘텐츠와 제휴해 만든 '우영우 에디션', 패션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협업한 '메종키츠네 에디션' 등으로 이목을 끌며 갤럭시Z플립 판매에 열을 올렸다. 최근에는 패션 브랜드 메종마르지엘라가 협업한 '갤럭시Z플립4 메종마르지엘라 에디션'이 8초 완판의 저력을 보여주며 브랜드 협업 폰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한정판 폰들을 가지기 위해서는 시간과 자본, 노력까지 필요하다. 더군다나 메종마르지엘라 에디션과 톰브라운 에디션 한정판 외에는 초기 완판의 신화를 쓰지는 못했고 일각에서는 '한정판 거품'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너무 많은 브랜드 협업으로 한정판 기기 자체의 인기가 떨어지는 반면 기기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과도한 구성품들로 인해 가격대가 비싸졌다는 평도 있다. 이에 반해 폰꾸는 쉽고 간편하게 자기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 갤럭시 사용자 사엥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도 이런한 '폰꾸'의 인기를 체감하고 마케팅에 활발하게 적용 중이다. '제각각 폰꾸' 코너를 플래그십 스토어와 갤럭시 스튜디오에 마련하기도 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권하고 있다. 갤럭시Z플립4를 사용하고 있는 한 20대 여성사용자 A씨는 "핸드폰을 자주 바꿀 수는 없으니 폰 외면을 꾸미는 걸 즐긴다"며 "사용했던 폰들 중에서도 플립 시리즈가 다양한 케이스와 액세서리의 조합을 많이 적용할 수 있어서 폰꾸에는 안성맞춤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현상 속에서도 3분기 갤럭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21%대 달성하고,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중 12년 연속 최고 달성의 성과를 거뒀다.

2022-12-12 15:52: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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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서 탄소포집·저장 사업 추진

포스코그룹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州)에서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12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청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사라왁주 소유 석유가스공사인 페트로스와 함께 '고갈 유·가스전 활용 탄소포집저장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트로스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소유의 석유가스공사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측은 포스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CO2와 블루수소를 만들때 나오는 CO2를 포집하여 사라왁주 해상의 고갈 유?가스전에 저장하는 사업에 대해 타당성 분석을 진행키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페트로스는 협약 체결 이후 워킹그룹을 구성해 한국에서의 CO2 포집부터 말레이시아 사라왁까지의 CO2 운송, CCS 인프라 설비 구축, CO2 주입 및 저장까지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광구 탐사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포스코건설 역시 CO2설비에 대해 심도 있는 스터디를 완료한 상황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역량을 결집하여 탄소 중립을 가속화하겠다"라며 "CCS 사업은 정부와 기업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한만큼 사라왁 주정부 산하 석유가스공사인 페트로스와의 협력에 대해 주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이 응가우 페트로스 사라왁자원관리부문장은 "CCS사업은 사라왁주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핵심원동력으로, 사라왁은 탄소저장에 적합한 지질학적 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인 규모의 CCS사업 추진을 위한 잠재력이 있다"며 "페트로스는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CCS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12 15:51: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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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현대重·현대제철 임단협 줄다리기 해넘기나

화물연대 총파업 철회로 국내 산업계가 한시름 던 상황이지만 여전히 임단협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노사 화합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실적 회복 기조를 기대했던 조선업계는 여전히 파업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으며 철강업계도 임단협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피로도가 쌓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 맏형인 현대중공업 노사는 힘겹게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간발의 차이로 부결되면서 연내 타결에 먹구름이 끼었다. 현대중공업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지난 8일 조합원 투표에서 치열한 찬반 분위기 속에 부결됐다. 이날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 결과, 3093명(49.94%)이 찬성, 3078명(49.69%)이 반대하고 23명(0.37%)은 무효표 처리됐다. 과반이 찬성해야 하는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 조건을 0.06% 차이로 충족하지 못한 것이다. 불과 15표 차이다. 이번 임단협 부결은 임금문제가 컸다. 사측이 기본급과 지역·복지수당을 합쳐 '10만원 인상', 격려금 350만원 지급, 주유 상품권 30만원 지금, 생산기술직 정년퇴직자 기간제 채용 확대 등 노조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면서 가격에 대한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올해 임단협 교섭은 연마 마무리가 힘들어졌다. 문제는 이번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면서 쟁의권을 유지하고 있는 노조가 또다시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당초 공동파업을 진행했던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 노조는 이달 6일 4시간 부분 파업, 7~9일 순환 파업, 13일 공동 전면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만약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조선업 사업장에서는 대규모 생산 타격은 불가피해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조합원 투표에서 표차이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파업보다는 연내 타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내 2위 철강회사인 현대제철 노사도 지난달 극적으로 임단협 교섭에 돌입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현대제철은 노조의 게릴라 파업 62일 만에 교섭을 진행하며 공장 가동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현대제철 노조는 지난 9월 25일부터 게릴라 파업을 진행하며 사측을 압박했다. 노조는 현대차·기아 등이 지급한 특별격려금 400만원 지급과 4개 지회 공동교섭 등을 요구했으나 현대제철이 이를 거부하면서 파업에 나섰다. 임단협 협상도 이뤄지지 못했다. 현대제철은 지난10월 22일 노조에 당진제철소 열연·특수강 공정에 대한 '직장폐쇄'를 공고하며 갈등의 수위가 높아졌다. 결국 고용노동부에서 노사 갈등을 중재하며 지난달 첫 번째 교섭이 진행됐다. 임단협 교섭에서 사측은 직장폐쇄 철회를, 노조는 교섭이 진행되는 동안 파업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그동안 노사 갈등의 불씨로 작용한 임금과 단체협상, 특별상여금 등에 대해서는 노사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노조는 사측의 교섭 상황을 본 뒤 투쟁지침을 결정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임단협을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 또다시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대제철 노조가 지난 6일 진행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사측과 교섭을 진행한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조선과 철강업계가 임단협을 두고 노사간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며 "대내외적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협상이 길어질수록 경영 정상화에 대한 부담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조건적으로 파업권을 행사하는 것은 회사 전체의 손실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다만 임단협 협상이 늦어진 만큼 올해 마무리 짓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12-12 15:46: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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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韓·中 기업인 협력 위한...“민관 1.5트랙 대화'연결

대한상의는 한·중 기업인들은 민과 관이 참여하는 1.5트랙 대화 플랫폼 강화를 통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중 FTA 2단계 협상 촉진과 산업협력, 탄소중립 등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와 공동으로 12일 서울과 북경에 각각 모여 온라인으로'제3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 고위인사 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개최 기념을 위해 리커창 총리가 영상축사를 보내왔다. 1.5트랙 대화 플랫폼은 한·중 양국 경제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2018년 제1회 대화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한국측은 위원장인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명노현 LS 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위원장, 우리은행 이원덕 은행장, 한화솔루션 남이현 대표이사, 두산퓨얼셀 제후석 대표이사, 윤도선 CJ 차이나 대표이사,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기업인과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전직 정부 인사와 유관기관 인사가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위원장 대행으로 비징취안 상무부이사장과 장샤오창 상무부이사장 등 CCIEE 대표들과 천자오슝 중국전자과기그룹 사장, 마융성 중국석유화학공업그룹 사장, 리우레홍 중국연통그룹 사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한국측 위원장을 맡은 유일호 前전경제부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첨단산업 보호 등 새로운 무역장벽과 국제적 분쟁, 기후변화 위기 등은 양국에 새로운 도전"이라며, "양국 교류가 시작한 지 한 세대가 지난 만큼 양국은 이웃으로 함께 성장한다는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한 시점으로 양국 경제협력도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 위원장은 "과거 한국과 중국은 양적성장을 통해 양국 경제에 서로 기여해 왔지만, 앞으로는 양국 간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협력하는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며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양측 위원단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양국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함께 힘써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양국은 ▲한중 FTA 2단계 협상 조속 타결 등 한중 무역관계 안정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활용 통한 협력 촉진 ▲고품질 경제협력을 위한 다양한 산업 분야 협력 확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공동 협력 추진을 합의했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지난 11월 양국 정상께서 말씀하셨듯이 민과 관이 참여하는 1.5트랙 대화체제 구축이 필요하고 이 고위급 대화야말로 그에 걸맞은 대화"라며, "치열해지는 국제사회의 경쟁 속에서 이번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가 양국의 교류와 소통이 활발해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2-12-12 15:43: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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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알미늄, 조일알미늄과 1조400억원 규모 양극박 원재료 구매

롯데알미늄이 배터리소재 양극박 장기 공급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롯데그룹 화학군의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 기업인 롯데알미늄이 조일알미늄과 약 1조 4백억원 규모의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극박은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수 있는 2차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집 전체에 사용되는 알루미늄박으로서, 글로벌 2차전지 수요가 급속하게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사, 전지사, 소재사들은 안정적인 공급망(SCM, Supply Chain Management)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롯데알미늄은 양극박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생산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금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양극박 핵심 원재료인 알루미늄 스트립(AL-Strip)을 국내 및 해외 공장에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장기 공급받을 예정으로 고품질, 고효율의 양극박을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는 "이번 조일알미늄과 공급계약은 안정적인 원재료 물량확보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며, 향후에도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에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영호 조일알미늄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과감한 투자로 양극박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롯데알미늄과의 장기계약을 통하여 안정적인 수주물량을 확보함으로써,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본격적인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롯데알미늄은 1966년에 설립된 국내 최대의 종합 포장소재 기업으로 알루미늄박 및 약품·식품 포장재, 캔(CAN)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2차전지용 양극박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2022-12-12 15:10: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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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최연혜 전 국회의원, 제18대 한국가스공사 사장 취임

최연혜 전 국회의원이 한국가스공사 제18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최 사장은 취임 자리에서 공사의 재무구조 건전화를 강조했다. 가스공사는 12일 대구광역시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최 신임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가스공사는 국제 LNG 가격 폭등 및 수급 불안, 미수금과 부채 비율 상승에 따른 재무 건전성 악화 등 사상 초유의 상황에 직면했다"며 "최근 미수금 및 부채 비율이 급증에 따른 재무위험기관 지정으로 기민한 대응과 치열한 자구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취임 후 첫 주말인 지난 9일 평택·인천·통영·삼척 등 전국 LNG 생산기지 및 9개 지역본부의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조직, 인사, 사업 분야의 3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최 사장은 우선 직원 생명·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한 안전관리 시스템 고도화, 안전 경영 확립을 당면 과제로 제시했다. 최근 미수금과 부채 비율이 급증하면서 재무위험기관 지정으로 기민한 대응과 치열한 자구 노력이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재정 건전화 계획을 성실히 이행함은 물론 정부와의 긴밀하게 협의해 산적한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수동·소극적 관점에서 벗어나 정부·국회·국민·주주 등 이해관계자를 적극 설득하고 협조를 이끌도록 핵심 역량을 획기적으로 도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자원개발 사업과 신성장 사업 포트폴리오도 내실 있게 재구조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임직원 화합과 결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과감한 인사 시스템, 노사관계 개선 등을 통해 즐거운 일터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 사장은 "저의 모든 역량을 가스공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오롯이 쏟아 부을 것"이라며, "더욱 치열하고 보람찬 걸음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2022-12-12 15:03: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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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9년째 '장애인식 개선 동화책' 무료 배포…2014년부터 총 2만권 배포

매년 장애 인식 개선 메시지를 담은 동화책을 발간하는 현대모비스가 올해도 9권째 동화책 '루리의 우주'를 발간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장애인식 개선 동화책 3500권을 전국 어린이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에 무료로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9년째 장애인식 개선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발간한 동화책 '루리의 우주'는 우수 아동 문학상인 웅진주니어 문학상과 마해송 문학상 등을 수상한 황지영 작가가 글을, 원정민 동화 전문 작가가 그림을 담당했다. 루리의 우주는 휠체어를 타는 주인공 두나가 친구 루리의 꿈을 탐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루리의 꿈에서는 장애인 이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는 사회 구성원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현대모비스가 올해 배포하는 동화책은 총 3500권이다.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 도서관과 공공도서관에 이달 중순부터 전달한다. 사회공헌활동 협력기관인 푸르메재단과 이 기관 후원자들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 9년 동안 현대모비스가 기부한 동화책은 2만권이 넘는다. 현대모비스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동화책 제작 및 보급활동과 함께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6대 사회공헌활동 주제 중 하나인 이지무브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아동들에게 맞춤형 휠체어나 자세 유지 기구를 비롯한 이동편의 장치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장애아동과 가족들이 여행 기회를 갖기가 쉽지 않다는 데 착안해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이동 도우미로 참여하는'힐링캠프'라는 가족 여행 프로그램을 매년 실시하기도 했다.

2022-12-12 14:39:57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