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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포드 합작사 '블루오벌SK' 공식 출범, 총 10조2000억원 투자

SK온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포드자동차의 전기차용 배터리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BlueOval SK)'가 세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순조롭게 마무리하면서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교두보를 확보했다. SK온은 지난 13일 합작법인 설립에 필요한 작업을 마무리하고 '블루오벌SK'(BlueOval SK)를 공식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분은 양사가 5:5로 보유한다. 이사진은 양사 3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되며, 공동경영 정신에 따라 모든 이사회 안건은 만장일치로 의결한다. 합작법인 본사는 당분간 SK온의 미국 생산시설이 위치한 조지아주에 위치하다, 향후 블루오벌시티로 옮길 예정이다. 포드가 테네시주 스탠튼에 조성중인 블루오벌시티에는 블루오벌SK의 배터리 공장, 포드의 전기차 조립공장, 부품소재 단지가 들어선다. 앞서, 지난해 가을 양 사는 향후 각각 5조 1000억원씩 총 10조 2000억원을 투자해 블루오벌SK를 설립, 배터리 공장을 테네시주에 1개, 켄터키주에 2개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테네시 공장은 1554만㎡(470만평) 부지에 포드의 전기차 생산공장과 함께 건립된다. 켄터키 공장 부지 면적은 총 628만㎡(190만평)이다. 3개 공장 완공 시 연간 배터리 셀 생산능력은 총 129 기가와트시(GWh)다. 초대 최고경영자(CEO)는 SK온측 함창우(David Hahm) 대표가, 최고재무경영자(CFO)는 포드측 지엠 크래니(Jiem Cranney)가 맡는다. 약 3년후에는 양 사가 해당 직책을 교차해 맡는다. 함 대표는 법률 및 금융 전문가로 메이어 브라운, 구겐하임 파트너스, 골드만 삭스 등을 거쳐 2009년 SK이노베이션 법무실에 합류했다. 기획, 경영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맡아왔다. 2016년부터는 투자, 인수합병 등을 담당해왔으며 이번 포드와의 합작법인 설립 업무를 총괄해 왔다. 양사는 블루오벌SK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그동안 수차례 합동 워크샵을 가지며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의견을 조율해왔다. 성공적인 법인 설립과 운영 최적화를 위해 제조, 구매, IT, 법무, 재무, 인사 등 핵심 영역에서 수 차례 협의를 거쳐 향후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양사는 지난 3월, 튀르키예 기업 코치 홀딩스(Koc Holdings)와 함께 튀르키예에서 30~45기가와트시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시장뿐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도 양사가 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포드가 올 봄에 출시한 대형 픽업 트럭 전기차 'F-150 라이트닝'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배터리 공급사인 SK온 실적도 비례적으로 상승 중이다. 포드는 2030년까지 북미에서 140기가와트시, 전 세계에서 240기가와트시에 달하는 배터리가 필요하다. 이 중 상당 물량이 SK온 자체 공장과 블루오벌SK를 통해 공급 된다. SK온은 합작법인과 더불어 자체적 투자를 통해서도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미국, 헝가리, 중국 등에서 꾸준한 투자를 통해 2017년 1.6기가와트시에 불과했던 생산능력을 올해 말 기준 77기가와트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500기가와트시 이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시장점유율 역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2019년 9위였던 시장 점유율 순위는 올해 상반기 5위까지 치솟은 상태다. SK온이 해외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영위하면서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국내 소재, 장비 협력업체들에게도 수혜가 발생하는 낙수효과가 커지고 있다. 실제 SK온은 조지아 주에 자체 배터리 공장을 지으면서 장비 협력업체 중 96%를 한국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소재를 아우르는 전체 구매액 중 약 60%를 한국기업으로부터 사들였다. 최근에는 포스코홀딩스와 광물부터 양극재, 음극재 등 배터리 핵심 소재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을 이어 가기로 합의했다. 함창우 대표는 "하이니켈 등 배터리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SK온과 미국 국민차로 불리는 포드가 손을 잡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14 11:15: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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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나트랑·인천~다낭 신규 취항

에어부산이 최근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베트남 여행지 나트랑과 다낭 운항을 시작한다. 에어부산은 14일 부산~나트랑, 인천~다낭 노선을 신규 취항, 국제선 운항 노선을 기존 12개에서 14개로 넓혔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부산~나트랑 노선이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개설한 노선인만큼 지역민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부산의 부산~나트랑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35분에 출발해 캠란공항에 오후 11시40분 도착, 귀국 편은 캠란공항에서 오전 0시4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8시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5분 소요되며 220석 규모의 A321-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에어부산의 인천~다낭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10분에 출발해 다낭국제공항에 오전 0시 5분 도착, 귀국 편은 다낭국제공항에서 오전 1시3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8시3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5분 소요되며 오는 27일부터는 주 5회로 증편해 운항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코로나19 검역 조치가 모두 해제된 베트남의 인기 도시인 '다낭'과 '나트랑'으로 여행을 떠나 즐거운 휴가를 만끽하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2-07-14 10:53: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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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尹정부 새정책 규제 "없애자는 게 아냐...불필요한 간섭 없도록"

"규제 자체를 없애는게 목표가 아니다. 불필요한 간섭을 없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 정부가 발표한 새 정책 관련 규제에 대해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최 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3일 제주에서 열린 제 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행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현 정부의 규제에 대한 의견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광복절 특별 사면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우선 윤 대통령 새 정책 관련 규제에 대해 "정책적인 면에서 도전과제가 상당히 많다"며 "수 차례 만난 윤 대통령에게 새로운 정책방향을 한꺼번에 하기에는 시간과 자원이 많이 들어가니 최소한 하나, 둘 정도는 항상 할 수 있어야 한다. 민간 아이디어를 가미하면 새로운 정책 방향을 잡을 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 개혁의 경우 토끼 한 마리라고 생각하고 이 토끼를 잡자, 저 토끼를 잡자 이런 식으로 접근하게 되면 솔직히 잘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이라며 "지방활성화, 경제안보 등 여러 문제들과 같이 섞어서 풀어야 될 방법론을 찾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규제가 사실 필요해서 생긴 건데 '나쁘다', '다 없애자' 이렇게 생각하면 또 조금 있으면 다시 생길 가능성도 있다"며 "왜 이 규제가 필요했고 어떻게 되는지 좀 더 많은 연구와 얘기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규제 자체를 없애는 게 목표가 아니라 사업을 하는데 좀 더 활동을 잘 할 수 있게 하는, 불필요한 간섭이 없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여러 가지 논의를 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최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광복절 특별 사면에 대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면 문제는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라며 "기업인에게 선처를 많이 해달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기업인들을 풀어준다면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일본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관계 정상화는 계속 되어야 할 것"이라며 "최근 일본상의 회장을 조속한 시일내에 만나 한일 상의 회의를 열자고 요청했다. 정상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금리 인상은 예상한 바"라며 "인플레이션도 예상된 문제. 장기적으로 제일 어려운 과제다.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7-14 09:52: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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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스마트 광물 채굴 종합 서비스 디지털 플랫폼(HATS) 출시

㈜한화 글로벌부문은 발파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생산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마이닝 솔루션 'HATS'(Hanwha As a Total Solution)를 출시하고 아시아시멘트에 납품한다고 14일 밝혔다. HATS는 천공(drilling), 발파(blasting) 등 광산 개발의 주요 공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최적의 발파 효율을 제공한다. 총 9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무선통신이 가능한 자가통신망 모듈, 실제 지형과 동일한 3D 기반의 발파설계 모듈, 정밀천공과 정밀장약 모듈 등으로 최적의 발파 효율을 제공한다. ㈜한화 글로벌부문과 아세아시멘트는 지난해 7월부터 강원도 영월 석회석 광산에서 현장 시험(field test)을 진행했다. 생산원가 절감과 안전 관리 강화 기능이 확인된 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향후 HATS 개발 역량을 활용해 주요 공정을 디지털화해 기술 표준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기존 전자뇌관 발파시스템과 HATS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전자뇌관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차세대 전자뇌관 시스템은 원격 발파 제어, 실시간 모니터링, 자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 기폭초시 설정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화 관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현장에서도 HATS 실증화 테스트를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 안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주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2-07-14 09:17: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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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홈케어 사업 강화…비대면 상담 도입도

부엌, 가구, 욕실, 패키지상품등 8개 영역 구성 한샘이 홈케어 사업을 강화한다. 14일 한샘에 따르면 자사 홈케어 서비스인 '한샘홈케어'의 전용 홈페이지를 새단장하고 비대면 전문 상담 서비스를 도입한다. 또, 홈케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가전과 가구 등 품목 위주의 서비스에서 부엌과 욕실, 집 전체 케어 등 공간 중심으로의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샘홈케어는 집안에 있는 가구와 가전뿐만 아니라 공간별로 발생하는 각종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살균·청소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돕는 다양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개편한 한샘홈케어 홈페이지에선 ▲키친케어 ▲가구케어 ▲바스케어 ▲패키지상품 ▲청소방역 ▲인테리어리폼 ▲가전케어 ▲정기구독케어 등 총 8개 카테고리의 상품을 살펴볼 수 있다. 또, 고객이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한샘의 홈케어 전문가인 '케어 마스터'가 비대면 상담을 통해 고객 주거공간의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해준다. 홈케어 홈페이지 리뉴얼을 기념해 특별이벤트도 진행한다. 한샘홈케어 홈페이지를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오는 31일까지 '10% 할인 쿠폰'과 '5000원 할인쿠폰', '1만원 적립금'을 제공한다. 또, 한샘홈케어 신규 가입 시 기존회원을 추천인으로 입력하면 기존회원과 신규회원 모두에게 2000원 적립금을 지급한다. 한샘홈케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후기 이벤트도 마련했다. 홈케어 서비스 이용 후 포토후기를 게시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0만원까지 적립금을 지급한다. 한샘개발 이영일 본부장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쾌적한 주거공간을 만들고 싶은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면서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2022-07-14 08:02: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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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소상공인 5만곳 '100만원 지원금' 14일부터 신청

중기부, 추경예산 총 500억원 확보…8월26일까지 신청 폐업시기등 지원대상 조건 살펴봐야…온라인 교육 이수 개업연도 따라 신청 날짜 달라, 다수 사업체 1회만 가능 정부가 폐업 소상공인 약 5만개사에 100만원씩 지급하는 '폐업 점포 재도전 장려금'을 14일부터 신청받는다. 중기부에 따르면 폐업 점포 재도전 장려금은 지난해 12월 방역조치 강화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기지원을 위해 올해 5월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됐다. 총 지급금액은 500억원이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17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기간 중 폐업하고 폐업 전까지 90일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이다. 폐업 점포 재도전 장려금을 받으려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재기교육 5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장려금 신청 전에 2021~2022년 희망리턴패키지 취업·재창업 교육을 수료한 경우 면제된다. 이미 2020~2021년에 장려금을 받았거나 부동산임대업 등 소상공인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에 해당하는 경우는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장려금과 손실보전금은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또 2020년부터 폐업 전까지의 신고매출액이 모두 없어 영업을 해왔던 사업체로 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지급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 다수의 사업체를 보유한 1인이 2회 이상 폐업했더라도 1회만 받을 수 있다. 공동대표 운영 사업체는 다른 공동대표자의 위임장을 제출한 대표자 1인에게만 장려금을 지급한다. 신청기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8월26일까지다. 동시접속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업연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을 받는다. 국세청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사전선별된 신속지급 대상의 경우에 개업일이 2019년 이전인 폐업 소상공인은 14일부터, 2020년인 경우는 21일부터, 지난해 이후인 경우는 28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폐업일, 소상공인 여부 등 자격요건을 별도로 확인해야 하거나 공동사업자로서 위임장을 제출해야 하는 등 확인지급 대상의 경우 개업연도에 따라 2019년 이전 개업자는 18일부터, 2020년은 25일부터, 지난해 이후 개업자는 8월1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재기교육 모두 주말·공휴일 관계 없이 폐업 점포 재도전 장려금 누리집(폐업재도전장려금.kr)을 통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안내문자에 따라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일정에 따른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속지급 대상자는 폐업 사업자등록번호 입력, 본인인증, 이체계좌 입력, 재기교육 수료 등 간단한 절차를 거쳐 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확인지급 대상자는 공동대표자 위임장 등 별도 서류를 추가 첨부해야 한다. 본인인증 수단은 폐업 소상공인 대표자의 본인명의 휴대전화, 공동인증서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과 재기교육이 모두 완료된 다음 날 지급이 원칙이다. 확인지급 대상자는 폐업일 등 자격요건 확인에 2주 정도 더 소요될 수 있다. 재기교육은 신청 마감일인 8월26일까지 완료돼야 지급받을 수 있다.

2022-07-14 07:56: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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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롯데케미칼과 자원순환경제 구축 힘쓴다

지속가능 소재·제품 개발위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맺어 유한킴벌리와 롯데케미칼이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14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두 기업은 지속가능한 소재를 개발하고 관련 제품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인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Green Action Alliance)'를 체결했다. 유한킴벌리는 친환경 소재 및 제품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 간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품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준비해 왔다. 롯데케미칼이 첫 파트너십이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지속가능한 소재개발과 제품적용의 중요성 인식 ▲친환경 원료(바이오 및 재활용)의 적극 개발 및 안정적 공급 ▲친환경원료 사용 제품의 개발 및 시장확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혁신 노력을 통해 기후변화대응과 ESG 경영 실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롯데케미칼과의 협업은 친환경 원료를 기반으로 환경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지속가능한 제품을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진재승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선 소재·제품 개발 그리고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구매 등 자원순환경제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롯데케미칼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7-14 07:42: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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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제활성화 위한 새로운 활로는?...대한상의, 3년만 뜻깊은 '제주포럼'개최

'복합위기를 뚫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활로를 찾아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3일부터 2박 3일간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제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열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번 제주포럼은 코로나로 3년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행사라 더욱 의미가 크다. 이날 제주 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 김재옥 수원상의 회장, 한영세 안성상의 회장, 배해동 안양과천상의 회장, 김종흠 부천상의 회장, 이보영 평택상의 회장,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과 기업인이 6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개회사로 행사를 시작했다. 최 회장은 "제주포럼은 회장이 되어서는 처음이다. 과거 연사로 나와서 ESG 같은 어려운 이야기를 해버리는 바람에 인기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 포럼은 스트레스 많이 받는 기업인들이 릴렉스 하고, 휴식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많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변화는 계속되고 점점 커질것으로 예측된다. 그럼에도 우리 기업인들은 생존과 행복을 동시에 찾아야 한다. 이번 포럼을 통해 걱정거리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 첫 날인 13일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 애덤 투즈 美 컬럼비아대학교 교수의 ' 세계경제 패러다임의 재편', 신용석 美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교수의 '글로벌 경제전망과 한국경제 방향'의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대한상의측은 "이번 제주포럼은 많은 기업인들이 한꺼번에 몰려 접수마감 8일전에 조기 마감되는 진풍경을 겪기도 했다"며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열렸고, 복합위기에 대한 명사들의 해법을 듣고자 하는 이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이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강연이 이어졌다. 추 부총리는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이라는 강연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불안, 성장률 둔화, 인플레이션 등 복합 리스크라는 경제상황에서 당면한 위기를 뚫고 새로운 성장활로를 찾기 위한 윤석열 경제팀의 지원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진단할 해외 석학들의 통찰도 제시됐다. 우리에겐 '붕괴(Crashed)-금융위기 이후 10년, 세상은 어떻게 바뀌었나'의 저자로 알려진 세계적인 경제사학자 애덤 투즈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직접 내한해 '포스트 워(Post War) 시대'를 전망했다. 애덤 투즈 교수는 "지난 세기 글로벌 패러다임을 하나 꼽자면 미국이 이끌었던 신자유주의(Neoliberalism)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신자유주의는 글로벌 금융위기, 양극화 확대, 중국의 부상, 기후 위기 등의 여파로 흔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즈 교수는 신 패러다임 체제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중 패권이 심화될수록 한국과 독일 같은 미국 동맹국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위주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숱한 문제점에도 글로벌화를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특히, EU와 한국의 협력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범 사례로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의 현주소를 설명하는데는 신용석 美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교수가 나섰다. 그는 "세계경제 공급망 불안, 스태그플레이션, 북한의 안보 및 경제불안 요인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고 현재를 진단하고 "불확실성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그 방법으로 '새로운 세계화 전략','미래를 내다보는 기술 투자'등을 제안했다. 신 교수는 지난해 한미경제학회 이코노미스트상을 수상한 거시경제 석학으로 꼽힌다. 오늘, 내일도 글로벌 경영위기를 헤쳐나갈 묘안을 낼 예정이다. 최근 맥킨지 한국사무소 대표에 오른 송승헌 대표는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도 한국기업들이 살아남을 원포인트 레슨을 갖는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거대한 도전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한 '새 정부 산업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축적의 시간'의 저자 이정동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는 모방이 아닌 창조, 추격이 아닌 개척을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기술선진국의 자격'을 강연한다.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는 다자주의 붕괴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국제 통상 질서 속에서 기업과 한국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한편,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1974년 여름 '제1회 최고경영자대학'으로 시작됐다. 해마다 경제, 사회, 문화, 해외 명사를 초청하여 경영환경을 분석하고 기업의 대응방안을 논하는 '경제계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 해왔다.

2022-07-13 17:30:1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