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
기사사진
소상공인, 올 경영 전망 '악화'가 '개선'보다 많아…"금융비용등 부담"

소상공인 가운데 올해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개선'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자금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높은 이자 부담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융 지원'을 가장 많이 바랐다. 고용은 '현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답변이 절반을 넘은 가운데 '확대'보다 '축소'가 더 많았다. 이같은 내용은 소상공인연합회가 전국의 소상공인 1073곳을 대상으로 '2026년 소상공인 경영 실태조사'를 실시해 14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경영환경 전망에 대해 '악화'(다소 악화+매우 악화)가 42.7%로 '개선'(27.6%) 전망보다 많았다. '현 수준 유지'는 29.7%였다. 올해 자금 상황 전망은 '어려울 것'(다소 어려움+매우 어려움)이란 답변이 69.1%로, 6%에 그친 '원활할 것'(매우 원활+다소 원활)이란 예상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보통'은 24.9%였다. 고용원 없는 소상공인 사업체 중에선 72.9%가 '어렵다'고 답했다. 올해 가장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으로는 '금융비용'(48.7%)을 가장 많이 꼽은 가운데 ▲인건비(38.1%) ▲원부자재비(36.7%) ▲임대료(33.5%) 등의 순으로 많았다. 자금·금융 관련 예상 애로사항으로는 '높은 이자 부담'(59.4%)과 '대출 한도 부족'(49.7%)이 주를 이뤘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이 올해 가장 많이 원하는 지원정책(복수응답)은 '금융 지원'이 71.9%로 1순위를 차지한 가운데 '세제 지원'(39%)과 '마케팅·판로 지원'(22.9%) 등이 주를 이뤘다. 고용도 '인건비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51.8%) 등의 이유로 '현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답변이 절반을 훌쩍 넘는 57.3%였다. 불확실성이 커지며 올해 고용 계획에 대해 '미정'이라는 답변도 22.8%로, '인원 축소'(11.8%)나 '인원 확대'(8%)를 능가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이슈(〃)로는 77.7%가 '저성장에 따른 내수침체'를 꼽았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책을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세제 지원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비롯해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체계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소상공인들은 지난 2025년 경영환경에 대한 평가에서 '나빴다'는 답변이 53.3%로 '좋았다'(13%)보다 4배 이상 많았다. '보통'은 33.6%였다.

2026-01-14 09:27:3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고려아연, 美 알타 리소스 테크놀로지스와 '희토류' 협력

고려아연이 첨단산업 필수 소재로 꼽히는 희토류를 자체 생산하기 위한 기술 확보에 나선다. 고려아연은 최근 미국의 기술 기업 알타 리소스 테크놀로지스와 희토류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알타 리소스 테크놀로지스는 고도의 생화학 기술을 활용해 희토류를 분리하는 '정밀 채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맞춤형으로 설계된 단백질을 활용해 복잡한 혼합물 내에 함유된 저농도의 희토류 원소를 선택적으로 분리·정제할 수 있는 생화학 공정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파트너십이 폐영구자석을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로 재활용·정제해 희토류를 생산하기 위한 협력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고려아연의 미국 내 자회사인 페달포인트가 운영 중인 미국 사업장 부지에 관련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7년 상업 가동이 목표다. 합작법인은 우선 연간 100t 규모의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 처리 및 생산 능력을 확보한 뒤 단계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폐영구자석을 원료로 네오디뮴 산화물과 프라세오디뮴 산화물, 디스프로슘 산화물, 터븀 산화물 등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을 생산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미국 내 제련소 건설을 통해 한미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전략에 이어 이번 협력은 희토류 분야에서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희토류 분야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4 09:13:1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그룹, 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에 엔비디아 출신 박민우 사장 영입

현대자동차그룹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및 자율주행 기반 차량 기술 경쟁력 강화 위해 세계적 기술 인재를 영입했다. 현대차그룹은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에 엔비디아 출신 박민우 사장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영입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SDV와 자율주행 전 영역에서 차량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기술 통합, SDV 전략 실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신임 박민우 사장은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에서 컴퓨터 비전 기반 자율주행 분야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양산과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 세계적인 기술 리더이다. 박민우 사장은 최근까지 엔비디아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자율주행 인지 기술을 개발하는 조직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양산 및 상용화를 주도했다. 특히 인지 및 센서 융합 기술을 전담하는 조직을 이끌며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진행한 양산 프로젝트를 통해 엔비디아 자율주행 플랫폼의 차량 적용을 성공적으로 추진, 연구 단계였던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 가능한 양산 기술로 전환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에 따라 향후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박민우 사장은 앞서 테슬라 재직 당시 오토파일럿 개발 과정에서 테슬라 최초의 '테슬라 비전'을 설계하고 개발을 주도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기존 외부 솔루션에 의존하던 구조를 벗어나 자체 카메라 중심의 딥러닝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로 전환되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박민우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SDV 와 자율주행을 넘어 로보틱스를 아우르는 피지컬 AI 경쟁력을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을 갖춘 기업"이라며 "현대차그룹이 기술과 사람이 함께 다음 세대의 지능형 모빌리티를 이끌어 가고, 세계 혁신의 기준이 되는데 기여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R&D본부장에 만프레드 하러 사장을 선임한데 이어, AVP본부 및 포티투닷을 총괄하는 자리에 박민우 사장을 영입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강화 및 기술 개발을 위한 핵심 리더십 체계를 완성했다.

2026-01-13 16:47:1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롯데케미칼, 구조조정 총력…실적 부진 속 체질 개선 속도

롯데케미칼이 장기간 이어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을 축으로 한 고강도 체질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석유화학 업황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비용 구조를 손질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전환을 통해 적자 폭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에도 2055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 비수기와 중국발 공급 과잉이 겹치며 주요 석유화학 제품 시황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수익성 압박이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손실 역시 7098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은 공급 과잉과 수요 회복 지연이 구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이 지난 10여 년간 에틸렌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면서 범용 석유화학 제품 중심의 수익 구조가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아왔다. 석유화학 비중이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는 롯데케미칼은 업황 흐름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게 나타난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황이 개선될 경우 수익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업황이 악화되면 손실 규모 역시 빠르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수익 구조가 이어지면서 롯데케미칼은 단기적인 시황 반등을 기대하기보다 비용 구조와 사업 체질을 전반적으로 재정비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대산과 여수 단지를 중심으로 중복 설비를 통합·조정하고 설비 효율화를 추진해 고정비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산 사업장은 물적분할을 통해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설비 구조 조정에 착수했고, 여수 사업장 역시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동시에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범용 석유화학 제품 비중을 낮추고 고부가 제품 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려 석유화학 중심의 사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업황 변동에 따른 실적 충격을 완화하고 중장기적으로 보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판단이다. 해외 사업에서는 말레이시아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중장기 실적 흐름에 영향을 미칠 핵심 사업으로 거론된다. 이른바 '라인 프로젝트'로 불리는 인도네시아 대형 석유화학 단지 사업으로, 약 5조원을 투입해 연간 에틸렌 100만톤과 프로필렌 52만톤, 폴리프로필렌 35만톤 등을 생산한다. 해당 프로젝트가 안정적인 가동 단계에 진입할 경우 중장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이 진행되면서 롯데케미칼의 올해 영업적자는 1804억원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이 반영될 경우 손실 폭이 일부 완화될 여지는 있다"면서도 "다만 석유화학 산업 전반이 아직 구조조정의 초입 단계에 머물러 있는 만큼, 단기간에 사업 여건이 뚜렷하게 개선되거나 근본적인 수익 구조 전환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13 16:33:32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르노코리아, 글로벌 플래그십 '필랑트' 공개…3월 출시 쏘렌토·싼타페 경쟁 예고

르노코리아가 13일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모델 '필랑트'(FILANT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필랑트는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특성을 담은 크로스오버(CUV) 형태의 준대형급 모델로 '그랑 콜레오스'의 인기를 이어갈 차세대 모델이다. 부산 공장에서 생산해 3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르노코리아는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필랑트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브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최고경영자(CEO)와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로렌스 반 덴 아커 부회장,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캄볼리브 CEO는 "르노그룹은 2027년까지 유럽 외 지역 판매량의 3분의 1을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로 판매할 것"이라면서 "한국은 디자인·엔지니어링·생산이 모두 이뤄지는 르노의 글로벌 목표를 실현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필랑트는 눈에 띄는 디자인과 테크 라운지 콘셉트의 실내 공간, 개선한 하이브리드 이-테크(E-Tech) 파워트레인 등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필랑트는 준대형(E세그먼트) 차종으로 길이 4915㎜, 너비 1890㎜, 높이 1635㎜의 크기의 CUV다. 쿠페 형태의 낮은 차체는 후면부까지 이어지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전면부는 빛이 나는 르노 로장주 로고와 그릴 라이팅이 인상적이다. 하단부는 유광 블랙으로 마감해 시각적인 그라데이션 효과를 살렸다. 후면부는 플로팅 리어 스포일러와 가파른 경사각의 리어 윈도우로 날렵한 모습이며, LED 리어 램프는 차폭을 더 넓게 보이게 했다. 차량명 필랑트가 후면부 가운데 적혀 있어 존재감을 키웠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 실내를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로 구현했다. 2820㎜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마련했고 탑승자를 감싸는 구조의 헤드레스트 일체형 시트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633리터(L)의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을 접으면 2050L까지 확장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앞서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에서 선보인 직병렬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은 100㎾의 구동 모터 및 60㎾의 시동 모터가 가솔린 1.5L 터보 직분사 엔진과 만나 250마력의 시스템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엔진의 최대 토크는 25.5㎏.m다. 복합 기준 공인 연비는 L당 15.1㎞로 주행 거리는 80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 필랑트 가격은 트림별로 ▲테크노 4331만9000원 ▲아이코닉 4696만9000원 ▲에스프리 알핀 4971만9000원이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에스프리 알핀 1955 전용 네임 플레이트 등을 적용한 한정판 '에스프리 알핀 1955'는 5218만 9000원에 판매한다. 니콜라 파리 사장은 "필랑트는 르노의 기술적 플래그십과 휴먼 퍼스트 철학이 집약된 크로스오버 차량"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 수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르노 브랜드의 프리미엄 가치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3 16:33:3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 달러채 7억달러 발행 성공…가산금리 0.4%p 낮췄다

포스코가 지난 12일 총 7억 달러(약 1조원) 규모의 글로벌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5년 만기 4억 달러, 10년 만기 3억 달러로 구성됐으며 올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발행한 첫 미 달러화 공모채다. 포스코는 미국 국채 금리에 5년물 1.15%포인트, 10년물 1.30%포인트를 가산한 최초 제시 금리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수요예측 결과 아시아(67%), 유럽·중동(18%), 미국(15%) 등 전 세계 180여 개 기관투자가가 참여해 총 66억 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공모액의 9배를 넘는 규모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강한 수요에 힘입어 최종 가산금리는 5년물 0.75%포인트, 10년물 0.90%포인트로 각각 0.4%포인트 낮아졌고, 쿠폰금리는 5년물 4.5%, 10년물 5.0%로 확정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와 S&P는 포스코의 견고한 시장 지위를 반영해 각각 'Baa1'과 'A-'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뉴욕·보스턴·런던에서 16개 투자자 미팅을, 올해 1월 대만·홍콩·싱가포르 등에서 57개 주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유럽의 관세 정책 변화, 중국발 철강 공급 과잉, 지정학적 리스크 등 우려가 제기됐으나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시장 대응 전략과 안정적 재무구조, 원가절감 활동 등을 강조하며 투자자 신뢰를 확보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포스코의 7억 달러 조달은 국내 외화 유동성 공급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한국 기업의 대외 신인도 제고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번 낮은 가산금리는 올해 해외 채권 발행을 준비 중인 국내 기업들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스코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존 채권 리파이낸싱(refinancing)에 사용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6-01-13 16:31:58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지난해 회복세 탄 스마트폰 시장...올해는 비용·폴더블 기술이 변수

지난해 새로운 폼팩터 스마트폰 출시와 제품 수요 증가가 맞물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소폭 증가했다. 올해는 부품 비용 상승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따른다. 다만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여전히 경쟁 열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와 애플은 폴더블폰 기술 경쟁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시장의 강한 수요와 경제 회복세가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20%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19%로 2위에 올랐다. 출하량은 각각 전년 대비 10%, 5%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스마트폰 부품 가격 상승으로 칩 제조업체들이 스마트폰보다는 AI데이터센터용 제품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면서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의 프리미엄화 흐름 속에서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는 유지되고 있어 폴더블폰을 비롯한 다양한 폼팩터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출시한 가운데 애플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참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 폴더블'을 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의 트라이폴드폰과 유사하게 소수의 고객층을 겨냥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양사는 폴더블폰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화면 주름 개선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9월 막을 내린 'CES2026'에서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디스플레이가 올여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갤럭시 Z폴드 8'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한다. '갤럭시 Z폴드 8'이나 '갤럭시Z와이드 폴드'에 적용할 수도 있지만 향후 출시될 아이폰 폴더블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아이폰 또한 폴더블폰에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이 애플의 주요 OLED 패널 공급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가 CES에서 공개한 폴더블 패널이 아이폰에 탑재될 것이라는 의견도 따랐다. 다만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용 OLED 패널을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 행사에서 먼저 선보이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아이폰 폴더블에는 갤럭시 시리즈와는 다른 소재가 적용될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된다. 아울러 폴더블폰은 기술 완성도와 함께 가격 경쟁력 확보가 과제로 꼽힌다. 램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고난도 제조 공정이 맞물리면서 출고가 인하 여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 폴더블 가격은 300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갤럭시 트라이폴드폰 역시 359만400원에 출시돼 소비자들로부터 가격 부담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신제품 출시 효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부품 가격 상승과 원가 부담으로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프리미엄 제품과 폴더블폰을 중심으로 기술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3 16:29:55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애플 서비스, 콘텐츠·결제·앱 전반 ‘신기록’…2025년 역대 최대 성과

애플이 서비스 사업 전반에서 이용자 수와 매출이 동시에 늘며 성장세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13일 애플에 따르면 앱스토어는 전 세계 매주 평균 8억5000만명의 사용자가 방문했고, 지난 2008년 이후 개발자가 앱스토어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 5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애플은 지난 한 해 동안 애플티비, 애플뮤직, 애플페이, 아이클라우드(iCloud) 등 일상 주요 서비스에서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말 기간 동안 콘텐츠 시청과 결제, 앱 다운로드가 급증하며 여러 지표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애플티비는 전년 대비 총 시청 시간이 36% 증가하며 월간 참여도 신기록을 세웠다. 유럽과 라틴아메리카에서 증가한 시청자 수, 미국에서의 지속적인 성장, 그리고 전 세계에 스트리밍으로 공개된 영화 'F1 더 무비', '플루리부스: 행복의 시대', '패밀리 플랜2' 등의 흥행이 이러한 기록을 이끌었다. 현재까지 애플티비는 672회의 수상과 3085회의 노미네이션을 기록하며 완성도와 스토리텔링을 향한 열정을 인정받았다. 애플뮤직 역시 청취자 수와 신규 구독자 수 모두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주년을 맞아 오토믹스, '가사 번역 및 발음 기능' 등 신규 기능을 도입하며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좋아하는 음악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샤잠(Shazam)은 월 10억회 이상의 음악 인식을 기록했다.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는 현재 89개 시장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 1년간 10억 달러가 넘는 사기 피해를 방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개 이상의 현지 결제 네트워크를 포함해 1만1000개 이상의 은행 및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연말 쇼핑 시즌 동안 애플 페이를 통한 구매는 해당 기간 전체 소비자 소비 증가 수준을 크게 뛰어넘었다.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를 핵심 원칙으로 삼아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나의 찾기' 기능은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로 확대됐으며, 아이클라우드는 종단 간 암호화를 통해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용자에게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부여하는 아이클라우드용 고급 데이터 보호와 이중 인증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제공한다. 애플은 "2025년은 전 세계 사용자와 개발자, 크리에이터가 함께 만들어낸 기록적인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와 개인정보 보호를 기반으로 서비스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13 16:05:32 김민솔 기자
기사사진
건설 침체 속 봉형강 정상화 드라이브…H형강·철근 ‘수익성 방어’ 본격화

건설 경기 침체로 저가 경쟁이 심화되며 봉형강 시장의 가격 질서가 흔들리자 동국제강과 현대제철이 H형강 판매가격 고시를 재가동하며 가격 정상화에 나섰다. 철근 시장 역시 가격 반등 시도가 이어지며 제강사 전반의 수익성 방어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와 하나증권 등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오는 19일부터 중소형 H형강 판매가격을 톤당 108만원으로 고시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유통가격(국산 S725) 103만원 대비 톤당 5만원 인상이다. 동국제강의 H형강 가격 고시는 지난해 11월 초 이후 2개월 만이며, 2월 추가 인상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는 최근 H형강 가격 하락세와 철스크랩 가격 상승, 전기요금 부담이 맞물리며 제강사 원가 압박이 커진 점이 가격 조정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제철도 H형강 판매가격 고시를 2개월 만에 재개했다. 현대제철은 오는 19일부터 소형 H형강 판매가격을 톤당 108만원으로 적용하는 가격 방침을 거래처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11월 톤당 115만원의 고시가격을 제시했지만, 시장 침체로 실거래가가 이를 따라가지 못했던 상황을 반영한 조정으로 해석된다. 다만 연초 들어 철스크랩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원가 압박이 확대되고 있어 2월 가격 인상 가능성도 거론된다. H형강 가격이 수요 침체와 원가 상승을 고려해 '적정 수익성 확보' 방향으로 조정되는 가운데 철근 시장에서도 가격 인상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동국제강은 1월 2주차 철근 유통 판매가격을 톤당 71만5000원으로 고시했으며, 전주 대비 1만5000원 인상됐다. 다만 철근은 수출 확대에 따른 가격 인상 요인도 뚜렷하다는 평가다. 1~2월 철근 수출 물량은 약 30만톤으로 내수 판매 압박을 완화하고 있으며, 수입산 재고는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월 제강사 철근 출하 계획은 51만6000톤으로 최근 5년 평균(64만2000톤)을 크게 밑돌았다. 국내 8대 철근 제강사 가동률은 1월 기준 49.6%로 지난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제한 출하 기조가 이어지며 유통시장 가용 물량이 줄어들고 있어 철근 공급 과잉 완화와 가격 회복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철근발 가격 회복 흐름이 H형강과 열연 등 다른 강재 가격 인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임종호 순천제일대 제철산업과 교수는 "H형강은 건설 산업의 대표적인 주력 철강재로, 철강산업은 주변 산업 경기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구조"라며 "최근 철스크랩 가격 상승과 고환율 환경은 철강재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외부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국제강은 가격 현실화에 나선 반면 현대제철은 실거래가 하락을 반영해 유연한 대응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외부 환경만 놓고 보면 가격을 내릴 요인이 없지만 내수 부진이 제강사들로 하여금 저가 경쟁을 감내하게 만드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2026-01-13 15:54:20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