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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학교 소프트웨어디자인융합스쿨 '2019학년도 소디융의 날' 성료

경희사이버대학교 소프트웨어디자인융합스쿨 '2019학년도 소디융의 날' 성료 경희사이버대학교 소프트웨어디자인융합스쿨 5개 전공이 참여하는 소디융의 날 행사가 지난 11월 23일 네오르네상스관에서 진행됐다. 컴퓨터정보통신공학, AI사이버보안, ICT융합콘텐츠, 산업디자인, 시각미디어디자인의 5개 전공 교수진, 재학생과 졸업생 80여 명이 참여해 컨퍼런스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행사 1부는 전문가 특강릴레이가 진행됐다. '정보보안기사 필기시험대비', '생활속의 빅데이터', 'Alot 시대의 서비스 기획 및 개발', '최근 사이버 보안 위협 트렌드와 대책'을 주제로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연구원 김배현 박사, 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김영기 겸임 교수, 매직에코 CEO 최재규, 중랑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정순채 박사가 각각 진행했다. 2부 전공설명회에서는 전공 교수진이 1학년 재학생에게 전공과목 선택에 있어 구체적인 조언과 상담을 진행했다. 자유롭게 진행되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5개 전공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경희대 캠퍼스 내에 위치한 정담 음식점으로 장소를 옮겨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소통하며 서로를 독려하는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김해란(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15학번) 졸업생은 "정보보안기사 자격증 취득에 대해 평소 궁금증이 많았다. 특강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현재 IT기업에 재직하고 있어, 현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와 IT기술 시장에 대한 강의가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도 유익한 특강과 오프라인 모임을 즐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20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지난 12월 1일부터 2020년 1월 10일까지다.

2019-12-03 15:27:49 한용수 기자
고려대, 故 노회찬 의원 등 '2019 한국노동문화대상' 수상자로 선정

고려대, 故 노회찬 의원 등 '2019 한국노동문화대상' 수상자로 선정 김진억, 조돈문, 정택용 씨 선정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원장 조대엽)은 '2019 한국노동문화대상' 수상자를 확정하고 시상식을 6일 저녁 7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19 한국노동문화대상은 노동 분야 문화와 노사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 수여하는 상으로 고려대 노동대학원·노동문제연구소가 수여하는 노동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박인상 전 한국노총 위원장·권영길 전 민주노총 위원장·천영세 전 민주노동당 대표·이원보 전 중노위 위원장·최순영 전 국회의원·김장호 숙명여대 교수·조돈문 가톨릭대 명예교수 등 노동계 주요 인사들이 대상위원회에 참여했다. 이들이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된 수상자는 ▲노사관계 부문 김진억 희망연대노조 나눔연대국장 ▲노동정책·복지 부문 故노회찬 의원 ▲노동학술 부문 조돈문 가톨릭대 명예교수 ▲문화예술 부문 정택용 사진가이다. 고 노회찬 의원은 1987년 노동운동단체인 '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고, 1992년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발행인으로서 현재 대표적인 노동 분야 뉴스매체인 매일노동뉴스를 발간해 노동 현장 목소리와 문제를 알려 노동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동자의 산업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일명 '기업살인법'(재해에 대한 기업 및 정부 책임자 처벌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고 노회찬 의원을 대신해 수상하는 노회찬재단은 "고 노회찬 의원의 노동이 존중되는 선진복지국가를 위한 끊임없는 헌신이 이 상을 통해 다시 한 번 빛을 발하게 돼서 기쁘고, 노동존중 문화와 노사관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이 상의 뜻에 노회찬재단도 함께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은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우리 사회 모든 영역에서 노동의 공공성이 확장되는데 한국노동문화대상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노동문화대상을 명실상부한 노동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12-03 15:23:08 한용수 기자
신성대학, '2019 공학페스티벌' 우수상 등 4개 수상

신성대학, '2019 공학페스티벌' 우수상 등 4개 수상 신성대학 학생들이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9 공학페스티벌'에서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부문 우수상 등 4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주관한 2019 공학페스티벌은 융복합·신산업을 견인할 공학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산업을 이끄는 공학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102개 대학에서 1만여명이 참여했다. 신성대학은 드론산업안전과 인은렬 외 6명(지도교수 민승남)이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부문에 'HOLOGRAM TRIPOD'를 출품해 우수상(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화장품과학과 유진 외 4명(지도교수 김상민)이 출품한 '피부활성 천연 추출물의 Capsulation(Micro Needle Patch)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 작품이 특별상(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장상)을 받았다. 이어서 드론공간정보과 남정모 외 3명(지도교수 김만식)은 드론축구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자동차계열 김성민(지도교수 박영철)도 포트폴리오 부문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신성대학 학생들은 교내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센터장 박영철)의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참가했다. 해당 센터에서는 미래 신산업·지역기업 수요특화형 교육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박영철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대외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3 14:18:41 손현경 기자
호서대 학군단, 2019 국방부 평가 최우수대학 선정

호서대 학군단, 2019 국방부 평가 최우수대학 선정 호서대가 학군단 설치대학 국방부 평가에서 '2019년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국방부와 교육부는 매년 학군단이 설치된 전국 110개 대학을 대상으로 예비장교 후보생(ROTC) 양성을 위한 대학의 지원사항, 교육 여건, 후보생 자질 등을 평가해 우수대학을 선정한다. 호서대는 2019년도 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됨으로써 '문무겸전 호국간성(文武兼全 護國干城)'의 장교 육성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대학으로 인정받았으며, 년 50명 이상으로 선발 정원이 증원돼 명실공히 충청권 대학 중 최대 규모의 ROTC 양성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김민철 부총장은 "학업과 군사교육을 병행하는 학군사관 후보생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며, 적극적이고 성실한 호서대학교 후보생과 학군단의 노력과 대학 각 부처와의 협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대학은 학군단을 위해 정보화 교육장 구축, 후보생 장학금 지급, 적극적인 예산 지원, 군사학 수업 우선 편성 등의 지원을 통해 학업과 군사학을 병행하는 후보생들이 여느 대학에 견주어 부족함이 없도록 대학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상의 지원을 해왔다. 학군단장 박진호 대령(육사 46기)은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최우수대학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명품 학군단에 걸맞은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후보생 교육과 인성 관리를 통해 위국헌신(爲國獻身) 군인본분(軍人本分)의 정신을 가진 대한민국 정예 장교 후보생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호서대 학군단은 1983년 인가를 받아 현재까지 37개 기수 970여 명의 육군 장교를 배출해 왔으며, 2019년도 ROTC 선발 시 5 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2학년 50명, 1학년 18명 등 총 68명(남학생 57명, 여학생 11명)이 최종 선발돼 충청권 최고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2019-12-03 14:18:25 손현경 기자
교육부 7년간 2조9000억 투입… 석·박사급 13만3000명 양성

- 교육부 '4단계 두뇌한국21사업 기본계획(안)' 발표… 정부 예산안 1조 증액 - 스마트공장·스마트팜·빅데이터·인공지능 등 '혁신인재 양성사업' 신설 - 지역 산업 연계 지역대학 예산 지원 비율 35% 이상으로 확대 정부가 7년간 2조 9000억원을 투입해 혁신성장을 선도할 석·박사급 인재 13만3000명을 지원한다. 이전 사업비(1조9000억원)에서 1조원 증액(정부안 기준)된 규모다. 또 스마트공장·스마트팜 등 8대 핵심선도산업과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13대 혁신성장동력분야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역대학 예산 지원 비율도 35% 이상으로 확대해 지원키로 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일 서울시립대 대강당에서 이 같은 내용의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두뇌한국21(Brain Korea21, 이하 BK21) 사업은 학문 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도록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석·박사급 인력양성사업이다. 1999년 시작한 이후 1,2단계를 거쳐 현재 3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BK21사업은 그동안 사업 참여 교수와 대학원생의 SCI급 논문 수와 논문의 영량력 지수를 상승시키고 국내 대학의 연구중심대학으로의 개편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CI급 논문 수는 첫 해 교수의 경우 4392건에서 2017년 2만4968건으로, 학생의 경우 1615건에서 1만3687건으로 증가했다. 연문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1인당 논문 IF는 같은 기간 5.9에서 21.4(참여교수), 1.36에서 1.8로 높아졌다. 이번 4단계 사업은 기존 사업 성과를 발전시키고, 4차 산업혁명과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석박사급 인재양성에 초점을 뒀다. 사업은 '미래인재 양성사업'에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신설해 구분 지원하고,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신산업분야'와 '사회/(지역)산업 문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사업기간은 2020년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 7년이다. 또 지역대학 예산 지원비율을 전단계 수준(35%) 이상으로 확대해 지역 산업과 연계를 통한 지역 단위 고급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신산업 분야는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핀테크,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스마트시티, 드론, 미래자동차(8대 핵심선도사업), 빅데이터, 차세대통신, 인공지능, 맞춤형 헬스케어, 가상증강현실, 지능형 로봇, 지능형 반도체, 첨단소재, 혁신신약, 신재생에너지, 스마트시티, 드론, 자율주행차(13대 혁신성장동력분야)로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소재·부품·장비 분야도 지원 가능하다. 석박사 과정생 지원을 연간 1만7000에서 1만900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연구장학금(석사 월60만원 → 70만원, 박사 월 100만원 → 130만원), 신진연구인력 인건비(월 250만원이상→300만원 이상)도 인상한다. 조교·연구원 업무 관련 협약 체결 의무화 등 대학원의 안정적 학업·연구 전념 환경 조성에 나선다. 교육부는 이번 기본계획 발표 이후 올해 중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1월 중 사업계획을 확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공개경쟁을 통해 연구단 수는 총 577개 내외를 선정해 지원한다. 사업단 규모에 따라 사업비는 다르나 사업비의 60% 이상(일부는 50% 이상)을 대학원생 연구장학금으로 지원하고, 그 외 사업비로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대학원생 국제학술대회 참가경비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기술 구조 변화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시대에 혁신성장을 선도할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을 통해 사회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인재를 양성해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12-03 14:00:01 한용수 기자
성인남녀 10명 중 7명 "나는 혼족"… '혼밥'이 가장 많아

성인남녀 10명 중 7명 "나는 혼족"… '혼밥'이 가장 많아 사람인, 3635명 설문조사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밥먹고, 혼자 영화를 보는 등 혼자서 즐기는 1인 문화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실제로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스스로를 '혼족'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은 성인남녀 3635명을 대상으로 '혼족 트렌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연령대 별로는 20대(72.6%)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30대(68.8%), 40대(60.6%), 50대 이상(38.8%)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71.6%)이 남성(62.1%)보다 9.5%p 더 많이 스스로를 혼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들이 혼자 하는 활동(복수응답)은 '혼밥(혼자 밥먹기)'(85.9%)이 가장 많았다. 이어 '혼쇼(혼자 쇼핑하기)'(70%), '혼영(혼자 영화보기)'(64.8%), '혼공(혼자 공부하기)'(62.6%), '혼강(혼자 강의수강)'(39.6%), '혼행(혼자 여행하기)'(37%)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혼족으로 생활하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혼자 하는 것이 편리해서'(72.5%)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방해 받지 않을 수 있어서'(51.5%), '불필요한 감정소모를 하지 않아도 돼서'(43.8%), '타인과 시간 조율이 어려워서'(31.8%), '효율적인 것 같아서'(31.1%) 등이 있었다. 혼자 하는 것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73.3점이로 집계됐다. 반면, 1인 활동을 즐기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혼자보다 여럿이 하는 것을 좋아해서'(53.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외로운 것이 싫어서'(36.7%), '혼자 있는 것이 어색해서'(18.2%), '혼자 있을 시간이 없어서'(12.4%),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서'(10.5%)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혼자 하기 어려운 활동(복수응답)으로 혼술'(4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외 '혼행'(35%), '혼밥'(26.7%), '혼명(혼자 명절보내기)'(18.8%). '혼영'(18.4%), '혼쇼'(10.7%) 등도 있었다.

2019-12-03 12:42:45 한용수 기자
조기 취업생 절반 이상 "취업계 받기 어려워"…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지속

조기 취업생 절반 이상 "취업계 받기 어려워"…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지속 학교 졸업 전 취업에 성공한 조기 취업생 절반 이상은 학교로부터 취업계를 받기가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6년 시행된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학칙에 출석기준이 있는데도 교수가 조기 취업생 부탁으로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해도 출석과 학점을 인정하면 법 5조의 '학교의 입학이나 성적 등 업무에 관해서 법령을 위반해 처리·조작하도록 하는 행위'에 해당해 교수들이 이를 꺼리기 때문이다. 3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지난달 14일~19일가지 대학생 1055명을 대상으로 '취업계 신청경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계를 요구한 경험이 있는 조기 취업생 중 56%는 "취업계를 받기가 어려웠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학교(교수님)의 재량에 따르기 때문'(49%)이었다. 학교나 담당 교수마다 조기 취업에 따른 출석이나 성적 처리 방식이 상이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똑같은 조기취업생이어도 학교와 연계된 산학프로그램(인턴십)에 참여하는 경우 과제 대체를 받거나 학점 인정 범위가 비교적 관대한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 시험 등 모든 학사 일정에 참여해야해 회사 눈치가 보이는 등 희비가 나뉜다는 사례도 전해졌다. 이어 '신청자격이 까다롭기때문'(26%), '재직기업 규모, 현황을 파악하기 때문'·'전공과 직무의 적합성을 판단하기 때문'(각 11%) 등이 취업계를 받기 어려운 이유로 꼽혔다. 이밖에 설문 응답자들은 서면 답변에서 '교수님과 협의해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으나 중간, 기말 고사 시험에 응시할 수 없어 낮은 학점을 받게 됨', '학교가 유도리가 너무 없음', '밥 한 끼 안 사드려서' 등의 성토가 이어졌다.

2019-12-03 12:35:39 한용수 기자
[2020 수능 채점 결과] 수능 성적표 나온 직후 정시 모집 본격화… 대학들 어떻게 뽑나

[2020 수능 채점 결과] 수능 성적표 나온 직후 정시 모집 본격화… 대학들 어떻게 뽑나 인문계열 수학 반영비율, 자연계열 국어 반영비율 주목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실채점 결과가 나옴에 따라 수능 성적 위주로 뽑는 정시모집 경쟁이 본격화된다. 올해 수능 수학나형이 특히 어려웠고, 국어 역시 전년보다는 쉬웠지만 2005년 이후 두 번재로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 인문계는 수학나형, 자연계는 국어 성적에 따른 유불리가 나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학들의 이들 영역별 가중치에도 관심이 쏠린다. 3일 종로학원하늘교육과 서울 소재 각 대학에 따르면, 인문계열 수학영역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은 서강대로 수학 영역 반영비율이 절반에 육박하는 46.9%에 달한다. 서강대에 이어 성균관대·중앙대·서울대·한양대(경영 등)가 40%로 높은 수준이다. 이어 고려대(35.7%), 서울시립대(경영 등)·경희대(경영 등)·숙명여대(인문 컴퓨터 등)(35%), 연세대(33.3%), 한국외대·한양대(행정 등)·숙명여대(행정 등)·서울시립대(행정 등)·건국대(경영 등)(30%) 등이다. 반대로 경희대(국어국문 등), 숙명여대(행정 등), 건국대(영어교육 등), 동국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은 수학 영역 반영비율이 25%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자연계열 중 국어영역 반영비율을 보면, 고려대 가정교육이 35.7%로 높고, 이어 숙명여대의류(35%), 서강대(34.4%), 서울대(33.3%), 고려대 의과대학 등(31.3%), 성균관대·중앙대·숙명여대(화학 등)·동국대·이화여대(25%) 등이고 연세대는 22.2%를 반영한다. 반면 한양대·경희대·건국대(수학교육 등)·서울시립대·건국대(수의예 등)(20%), 홍익대(16.7%), 숙명여대 수학과(15%) 등은 국어 영역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올해 재수생 응시자가 많고 계열별 수능 변별력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 재수를 감안한 상향 지원 경향도 나타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문과에서는 수학, 이과는 국어를 잘 본 학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므로 대학별 가중치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내년도 학생수 5만명 감소와 이과에서 기하와 벡터가 빠지는 등의 요인으로 심리적으로는 재수를 감수하고서라도 정시에서 안정지원보다 소신지원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성적 발표 후 본인의 성적을 통해 지원가능 대학과 모집단위를 잘 선택해야 한다"며 "올해 수능도 국어, 수학, 영어 모두 변별력이 확보되어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소신지원이 전략일 수 있고, 중위권 수험생들은 소신지원과 함께 안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가스터디교육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인문계열 상위권 대학들은 국어,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반영비율도 비슷해 탐구영역 환산점수나 각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가 마지막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자연계열 상위권은 수학뿐 아니라 탐구영역 과목별 백분위 성적 기준 고득점 여부가 합격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다수 정시 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하지만, 일부 대학은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이를 참고하자. 건국대, 동국대, 한양대 나군은 학생부 성적을 10% 반영한다. 건국대는 전 과목을 활용하므로 학생부 영향력이 가장 크다. 동국대는 교과성적과 함께 3일 이하의 미 인정 결석일수 일 때 봉사(30시간 이상) 점수 만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일반전형 기준 서울 소재 15개 대학의 정시 선발인원은 1만3877명으로 전년도(1만2883명) 대비 994명(7.7%) 증가해 정시 합격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성균관대는 1128명 선발로 전년(710명)보다 무려 418명을 더 선발하고, 서강대(153명), 연세대(125명)도 정시 인원을 늘렸다. 반면 숙명여대와 홍익대는 정시선발 인원이 전년 대비 각 36명, 28명 감소했다.

2019-12-03 12:17:4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