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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 18일자 한 줄 뉴스

메트로신문 10월 18일자 한 줄 뉴스 ▲기준금리가 다시 역대 최저 수준인 1.25%로 내려앉았다. 올해 들어 두 차례 금리인하 단행인 셈.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한국은행이 금리를 몇 차례 더 내릴 수 있는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개혁과 관련해 국민의 뜻을 받들어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관련 검찰 수사는 절차에 따라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70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와 경영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징역형 집행유예 원심이 확정됐다. 롯데 측은 대법원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가 일부 대학의 미성년 자녀의 논문 저자 등재 등 연구부정에 대해 직접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대학 자체 조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의혹이 추가로 드러났다. ▲여야가 17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를 두고 정반대의 해석을 내놓으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출용으로 허가받은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일부 제품이 품질 기준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회사에 보관중인 제품에 대한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1인 미디어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유통업계가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롯데그룹은 대법원이 국정농단·경영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신동빈 회장에 대해 집행유예형을 확정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관광공사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오는 23일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대강의실에서 한-아세안 문화관광 포럼을 개최한다. ▲현대카드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재무적투자자(FI)의 자금회수가 주요 목적이지만, 현대커머셜 지분을 중심으로 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변화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카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도 상한제 실시 전 새 아파트 청약에 분주하다. 수도권에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은 주택에 당첨되면 사실상 10년간 주택을 팔지 못한다. ▲자유한국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퇴진'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반대'로 정치 공세를 확대했다. 조 전 장관 사퇴는 맞지만, 검찰개혁은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아 야권의 전략이 먹힐지 의문이다. ▲서울 시내 '전철역 3개 이상(트리플 역세권)'인 행정동 셋 중 하나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주택 한 채를 팔아 10억원 이상 차익을 본 셋 중 한 명은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10-18 06:00:00
선문대, 재학생 전체 해외 연수 프로그램 지원 사격

선문대, 재학생 전체 해외 연수 프로그램 지원 사격 선문대학교는 2020학년도부터 '선문 글로벌FLY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올해 '선문, 모두가 해외로 가는 High-pass'라는 슬로건을 걸고 졸업 전 해외 연수 프로그램 1회 이상 지원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선문대는 38개국 139개 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맺고 다양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000여 명 이상을 해외로 진출시키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3+1 유학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 초에는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진로탐색 경험을 제공하는 '2019 파란사다리' 사업의 주관대학으로도 선정됐으며 탄탄한 글로벌 인프라에 힘입어 신청 대학 중 1위의 성과를 냈다. 선문대 재학생들은 올 여름방학동안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미국 세인트피터스대학, 대만 명전대학,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에 4주간 현지 연수를 다녀왔다. 이외에도 외국인 유학생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G-School',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팀을 이뤄 방학 중 출신 국가를 탐방하는 '글로벌 프론티어',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이 멘티-멘토가 돼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함께 참여하는 '외국인 유학생 말하기 대회' 등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들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외 연수를 위한 사전·사후 교육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토익 집중 캠프, 1대1 화상영어, 소규모 그룹 형태로 진행되는 외국어 회화 교육 그리고 토익모의시험 및 공인어학 정기시험까지 다양한 외국어 프로그램을 제공해 해외 연수 및 취업 역량 강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임형택 국제교류처장은 "국제화를 선문대의 명실상부한 대표 브랜드로 구축하고, 선문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획기적이고 종합적인 글로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는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9-10-17 16:16:24 손현경 기자
코리아텍, '2019 산학협력 페스티벌' 성료

코리아텍, '2019 산학협력 페스티벌' 성료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이 지난 16일 교내 담헌실학관에서 열린 '2019 산학협력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기업·대학 간 산학협력사례 확산과 소통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써 가족회사 임직원,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이디어 옥션마켓'에서는 학생들의 우수 졸업작품 18점을 선정해 모의 투자와 전문가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 대상은 'PLA조' 팀의 '3D 프린터용 내충격/메탈린 PLA 소재 개발', 최우수상은 '슬-찬' 팀의 '근력증강기술을 이용한 유모차'와 'TANGO' 팀의 '스마트폰을 결합하여 사용하는 스마트토이'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티키타카' 팀의 '해녀들의 물숨 사고방지를 위한 구조알림 용품'과 '홀로욜로' 팀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3D 인터랙티브 게임'과 '가제트' 팀의 '수상 태양광 패널 청소로봇'이 차지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코리아텍의 2019 졸업작품 전시회와 연계해 열렸으며, 5G 기반 스마트러닝팩토리 관람과 AR/VR 체험존 운영 등으로 참석자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규만 단장은 "코리아텍 산학협력 페스티벌은 대학이 지역 사회와 기업을 연계해 창업 및 기술사업화, 지역사회 문제해결 등 시너지를 창출하는 화합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10-17 14:01:43 손현경 기자
올해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의무화

올해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의무화 11월1일 학부모 서비스 개통 올해부터 공·사립 등 모든 유치원에서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이용이 의무화된다. 교육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2020학년도 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11월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는 학부모가 유치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입학 신청·추첨·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사립유치원 참여가 적었으나 올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조례 제정을 통해 모든 유치원의 사용이 의무화된다. 우선모집은 11월5∼7일 접수, 12일 추첨·결과 발표, 13∼14일 등록 일정으로, 일반모집은 19∼21일 접수, 26일 추첨·발표, 27∼29일 등록 일정으로 진행된다. 우선·일반모집 모두 각각 최대 3곳까지 신청할 수 있다. 추가모집은 유치원별로 12월2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교육부는 일부 사립유치원에서 '처음학교로' 서비스 개통 전 미리 현장 접수를 유도하는 등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지도와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는 유치원에는 유아교육법에 따라 대응하고 교육청 재정 지원을 제한한다.

2019-10-17 13:25:59 한용수 기자
"교수 아빠 논문으로 편입학"… 14개 대학 미성년 논문 115건 추가 확인

"교수 아빠 논문으로 편입학"… 14개 대학 미성년 논문 115건 추가 확인 교육부 특별감사… 7개 대학 연구부정 적발, 교원 11명 징계 요구 서울대 ㄱ교수 아들 강원대 편입학 취소… 검찰 수사의뢰 미성년자 논문 총 794건 논문 추가 검증, 입시활용여부 추가조사키로 연구부정행위 징계시효 3년→5년 이상 연장 방안 추진 교육부가 일부 대학의 미성년 자녀의 논문 저자 등재 등 연구부정에 대해 직접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대학 자체 조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의혹이 추가로 드러났다. 전체 대학을 대상으로 한 연구부정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는 17일 제14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갖고 '미성년 공저자 논문 및 부실학회 실태조사'와 관련 서울대 등 14개 대학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특별감사 대상 대학은 서울대 등 미성년자 논문이나 부실학회 참석자가 다수 있는 대학이거나 조사결과가 부실해 자체조사의 신뢰도가 의심되는 대학, 징계 등 처분수위가 타 대학과 비교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 대학 14곳이다. 특별감사 결과 14개 대학 총 115건의 미성년 논문이 추가 확인됐다. 아울러 감사 대상이 아닌 대학에도 지난 5월~9월 중 추가 조사 등을 실시토록해 30개 대학으로부터 130건의 미성년 논문을 추가로 제출받았다. 교육부는 이번에 추가 확인된 논문과 이전에 조사된 논문 549건 등 총 794건에 대해 부당한 저자표시 검증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관련 교원 징계와 대입활용 여부 등을 조사해 후속 조치할 계획이다. 특별감사에서는 7개 대학에서 연구부정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관련 교원 11명에 대해 징계하기로 했다. 추가 조사에 따라 미성년 논문 연구부정은 추가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특별감사 결과, 서울대 ㄱ교수는 부정행위로 판정된 논문을 2015학년도 강원대 수의학과 편입학시 활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강원대에 해당 학생의 편입학츨 취소할 것을 통보했다. 또 편입학 과정에서 부정 청탁에 의한 특혜가 있었는지와, 2019학년도 서울대 수의학과 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ㄱ교수 등의 모의가 있었다는 진술에 대한 추가 확인을 위해 검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ㄱ교수는 최근 조카의 서울대 대학원 입학에 관여한 혐의와 연구비 부정사용 의혹도 제기돼,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서울대에 통보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자녀를 등재한 3건의 논문에 대해 '부당저자 표시' 판정을 받은 서울대 ㄴ교수 자녀각 2009학년도 국내 대학에 진학했으나, 해당 자녀 학교생활기록부에 해당 논문은 기재되지 않았고, 입학 전형자료 보존기간(4년)이 지나 대입활용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ㄴ교수 자녀가 고교 재학시 참여한 다른 논문 1건과 학부 재학시 참여한 논문 5건을 추가로 확인해 서울대에서 이에 대한 연구부정행위 검증이 진행 중이다. 대학의 미성년 공저자 논문 실태조사는 교육부가 지난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교수 자진 신고와 대학 본부 주관의 실태조사를 실시해 보고토록 했으나, 이번 특별감사 결과 허위 보고나 부실 조사, 부적절한 연구검증 사례가 확인돼 교육부는 관련자 징계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 경북대 ㄷ교수, 부산대 ㄹ교수는 미성년 자녀와 함께 쓴 논문이 각각 2건, 1건 있었으나 없다고 허위 보고했고, 부산대 등 5개 대학의 경우는 미성년 공저자 논문의 연구부정 검증 과정에서 연구노트 등 참여 증빙에 대한 확인 없이 교수 소명에만 의존하는 등 연구부정 검증이 부적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대학 연구부정 실태가 드러나자 교육부는 미성년 공저자 논문 실태 점검을 지속하고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에 따라 대학 등이 관리하는 연구업적관리시스템의 연구물에 대한 저자 정보를 올해 말까지 정비하도록 요청했다. 특히 현행 국가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에 따라 현행 3년인 연구부정의 징계 시효를 5년 이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해 법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감사 결과 국민이 요구하는 공정과 정의에 부합하는 연구윤리 확립을 위해 대학들이 낡은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성이 확인됐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미성년 공저자 논문 연구부정 검증과 연구부정행위로 판정된 논문에 대한 후속조치를 그 어떤 예외도 두지않고 끝까지 엄정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9-10-17 13:18:47 한용수 기자
상명대, 은평구 청년의 거리에 '창업발전소' 개소

상명대, 은평구 청년의 거리에 '창업발전소' 개소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는 캠퍼스사업단(단장 최은정)이 16일 오후 서울 은평구 녹번로에 위치한 '창업발전소 1번지'에서 창업발전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백웅기 총장, 최은정 단장, 사업단 관계자, 서울시 및 은평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청년거리 조성과 청년들의 창업 공간 마련을 축하했다. 백 총장은 축사에서 "상명대는 창업의 질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글로벌 및 지역 기반 창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개선하여 창업 생태계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창업발전소는 기술기반 창업자를 위한 창업 공간 및 공유사무실이다. 상명대와 은평구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디지털 & 라이프 스타일 캠퍼스 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혁신파크에서 은평문화예술회관 일대에 조성 중인 청년거리에 '창업발전소 1번지'와 '창업발전소 2번지'를 개소했다. 이곳은 은평구에서 조성 중인 새싹점포와 연계해 창업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예정이다. 창업발전소에는 지난 8월 진행된 '디지털 융복합 신산업분야 창업·창직 공모전'에서 수상한 △인사이트(대표 송준섭, 인공지능 기반 정신건강 관리 솔루션 개발) △제이엘트루웨이(대표 정창은, 영상 콘텐츠 중심의 개인 맞춤형 성형 큐레이션 서비스 개발) △컬쳐쇼크(대표 송지우, 글로벌 팬 SNS 통합 플랫폼 개발) △스탠딩S.W(대표 서건하, 비접촉식 원거리 자율신경반응 측정 기술 개발) △빌리버(대표 김정환, 빅데이터를 활용한 프렌차이즈 등 맞춤형 큐레이션 제공 기술 개발) △이치텍터(대표 이종인, 아토피 관리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관리 서비스 개발) 등 총 6개 팀이 창업 공간과 공유사무실로 1년간 사용하게 된다. 개소식에서 최은정 단장은 "청년이 많이 줄어든 은평구 거리를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다시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10-17 11:28:26 한용수 기자
전국 초등학교 30% '통학로에 보도 없어'… 서울 '최악'

전국 초등학교 30% '통학로에 보도 없어'… 서울 '최악' 전국 6083개 초등학교 가운데 30%는 통학로에 보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체 초등학교 6083곳 가운데 통학로에 보도가 없는 학교가 1834곳이나 되었지만, 보도설치가 가능한 학교는 892곳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초등학교 주변은 통상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초등학교의 30%는 통학로에 보도와 도로가 구분되어 있지 않아 통학 환경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서울은 전체 601개 초등학교 가운데 절반가량인 280개 학교의 통학로에 보도가 없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교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도설치가 가능한 학교는 54개교에 불과해, 정부에서 통학로 조성에 나서더라도 226개 학교는 통학로에 보도 없는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초등 1242개교 중 278개교가 통학로에 보도가 없었고, 경북 210개교, 전북 161개교, 충북 138개교, 대구 117개교, 부산 113개교, 경남 107개교가 각각 통학로에 보도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전국 초등학교 스쿨존에서 139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9명이 사망했고, 서울의 경우 254건의 교통사고로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한편, 조승래 의원은 작년 2월 어린이의 통학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도로에 보도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조승래 의원은 "아이들이 등하굣길에 교통사고를 당하는 불행한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지자체, 교육청은 보도 없는 통학로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10-17 11:16:11 한용수 기자
'질문 많으면 합격?'… 하반기 채용면접 시즌 '면접 카더라' 진실은?

'질문 많으면 합격?'… 하반기 채용면접 시즌 '면접 카더라' 진실은? 올 하반기 채용이 서류 접수와 인적성고사가 마무리되고 면접 전형을 앞두고 있다. 이 시기 '면접 질문이 많으면 합격한다'는 등 구직자들 사이에서 떠도는 '면접 카더라' 소문은 어디까지 진실일까. 17일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262명을 대상으로 '면접 소문의 진실과 거짓'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면접관으로부터 질문을 많이 받으면 합격의 신호다'라는 소문에 대해 응답자의 63%는 '아니다'고 답했다. 이는 면접관이 하는 질문의 양이 합격 여부에 영향을 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인사담당자 80.2%는 '면접관이 부정적인 질문을 하면 탈락의 신호'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부정했다. 결국 질문의 양이나 질문 성격이 당락을 좌우하지는 않는다는 것. 인사담당자들에 따르면, 부정적인 질문의 경우 지원자의 대응력이나 스트레스 저향력을 보는데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는 관심 있는 지원자에게도 부정적인 질문을 많이 묻는다. '야근/지방 근무 못한다고 하면 불이익 받는다'는 소문에 대해선 56.1%가 '그렇다'고 답했다. 본인 소신에 따라 답변해야할 질문이지만 평소 야근이나 지방 근무 가능성이 적더라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지원자의 열정이나 의지를 가늠해보기 위한 질문일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답변하는 것이 좋다. 'PT면접이 지원자의 발표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주로 평가한다'는 얘기도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많다. 인사담당자 84%는 'PT 면접에서 발표력보다 주어진 과제를 얼마나 잘 해결했는지를 더 높게 평가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직무 역량 중심 평가가 보편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PT면접이 증가하는 추세로, 지원자의 문제 해결력이나 산업에 대한 이해도, 역량을 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발표력보다는 발표 내용을 더욱 충실하게 하는게 중요하다. 인사담당자 69.1%는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도 인재상과 맞지 않으면 탈락한다'는 이야기는 '사실이다'고 답했다. 본인의 역량을 강조하다 자칫 회사의 인재상과 상충되는 답변을 하는 사례가 종종 있으므로 지원 기업의 인재상을 반드시 숙지하는게 좋다. '1차면접이나 최종면접에서 탈락한 지원자들은 추후 재지원시 필터링해 아예 서류 검토 대상에서부터 빠진다'는 소문은 꾸준히 있어왔지만, 인사담당자 55.3%는 '아니다'고 답했다. 다만 탈락 원인에 대한 분석과 보완 없이 재지원하는 것은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 힘든 만큼 부족한 점울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2019-10-17 11:05:32 한용수 기자
직원 쓰는 자영업자 전년 대비 10% 감소

직원 쓰는 자영업자 전년 대비 10% 감소 '무급 가족종사자'도 줄어 지난달 고용률은 오르고 실업률은 하락했지만,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줄고 20대 경제활동참가율도 감소 추세로 최근 고용동향은 긍정과 부정 요소가 혼재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만8000명 늘었다. 특히 9월 기준 23년 만의 최고 고용률을 기록했고, 올해 1월~9월까지 평균 증가폭이 26만명에 달해 안정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실업자도 1년 전보다 14만명 감소한 88만4000명으로 실업률 역시 1년 전보다 0.5% 포인트 하락한 3.1%를 기록했다. 청년 실업률도 7.3%로 1.5% 포인트 떨어졌고, 2012년 9월 6.7%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았다. 전반적인 고용률 지표는 개선됐으나 자영업자의 상황은 정반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1만9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6만6000명 줄었다.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는 전년 9월 165만7000명에서 올해 8월 153만5000명, 9월 149만1000명으로 지속 감소했다. 무급가족종사자 역시 줄었다. 전년 동월 117만1000명에서 지난달 114만7000명으로 2만3000명(-2.0%) 감소했다. 통계청도 이와 관련 "도소매업 업황 부진이 자영업에 영향을 많이 준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 창업을 하는 경우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일단 고용원을 두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 동월과 동일한 63.5%였으나, 20대 40대 비율이 줄었다. 지난달 연령계층별 경제활동참가율은 40대(-1.2%p), 20대(-0.5%p)에서 하락했다. 특히 20대 경제활동 참가율이 낮아진 것은 '쉬었다'고 답한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대학생, 취업포기자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2019-10-17 10:14:0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