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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해법중국어' 가맹비·교재비 인하

천재교육, '해법중국어' 가맹비·교재비 인하 신규 가맹 원장 필수 합숙교육 단축, 온라인 교육 도입 천재교육 계열사 해법에듀(대표이사 홍인국)는 중국어 교육사업 창업자들의 창업 비용 부담을 분담하기 위해 해법중국어 가맹점의 교재비와 가맹비를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가맹비 등 인하는 최근 중국어 교육사업 창업 희망자가 늘어나는데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또 해법중국어 신규 가맹 원장의 필수 교육인 입문과정 교육에서도 온라인 교육을 도입하고 기존 2박3일 합숙교육을 1박2일 합숙교육으로 축소해 합리성을 높였다. 또 9월부터 올해 말까지 5인 이상 회원을 보유한 개인 교습자의 경우 특별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해법에듀 중국어사업단 곽영희 단장은 "프랜차이즈 사업은 가맹비와 교재비가 높을 것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예비 창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분담하기 위해 가맹비와 교재비 인하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법중국어는 2009년 1월 론칭 이후 100여 권의 교재를 출시했으며, 650개 가맹점과 약 1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해법중국어 사업설명회는 전국 지사에서 지역별 진행되며, 세부사항은 해법중국어 공식 홈페이지나 대표번호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18-08-29 10:06:11 한용수 기자
세종대 지능기전공학부 교수진, 컴퓨터과학·무인자동차 분야 우수 저널에 논문 잇따라 게재

세종대 지능기전공학부 교수진, 컴퓨터과학·무인자동차 분야 우수 저널에 논문 잇따라 게재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지능기전공학부 이병무·서재규교수, 김형석 교수가 컴퓨터 과학분야와 무인 자동차 관련분야의 우수 학회지에 논문을 각각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세 교수의 논문은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및 무인 자동차 기술 등 지능기전공학부에서 주로 요구되는 내용을 다룬다. 이병무 교수가 미국 벨 연구소 홍 양(Hong Yang) 박사와 공동으로 수행한 논문 '산업용 사물인터넷(loT)를 위한 5G 기술'은 컴퓨터 과학분야 저명 저널인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산업정보학학회 논문지 특별 세션에 실렸다. 이 교수는 연구에서 수많은 산업용 IoT 기기가 산재되어 있는 상황에서 5G 핵심기술인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 기반의 효율적인 연결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했다. 서재규 교수는 지능형 자동차 분야의 저명한 저널인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IEEE) 지능형수송시스템 논문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서 교수는 지능형 자동차에 장착된 후방 카메라를 사용하여 자동으로 보행자를 검출함으로써 후진 중 발생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논문으로 완성했다. 서 교수는 지능형자동차 및 자율주행자동차에 장착된 카메라, 라이더, 레이더 등의 센서에서 입력된 신호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주행 환경에 존재하는 다양한 물체들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형석 교수는 해외 연구진들과 공동 작성한 논문을 컴퓨터 과학분야의 저명한 저널인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엑세스(IEEE Access)와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시스템 저널(IEEE Systems Journal)에 게재했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이동통신의 자원할당 기술과 무선망의 협력 스펙트럼 센싱 기술을 제안했다. 이병무 교수는 "지능기전공학부가 생긴지 1년이 됐다. 지능기전공학부 교수진들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뜻깊다. 앞으로도 수준 높은 연구를 진행해 세종대 지능기전공학부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2018-08-28 13:45:14 한용수 기자
구직자 48%, "AI면접 때문에 부담감 더 증가"

구직자 48%, "AI면접 때문에 부담감 더 증가" 사람인, 구직자 627명 설문조사 AI(인공지능)가 지원자에게 질문하고 지원자의 상황 대처 능력이나 문제 해결 능력 등을 평가하는 AI면접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구직자들의 면접 부담감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사람인이 구직자 627명을 대상으로 'AI면접 준비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7.5%가 'AI 면접 도입으로 취업부담감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AI면접을 준비하는 구직자 비율은 21.4%였다. AI면접을 준비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기존의 면접전형과 달라 생소해서'(43.3%)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최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서'(35.8%), '중요한 전형이라고 여겨져서'(23.9%), '잘 볼 자신이 없어서'(16.4%), '나에게 불리한 전형이라고 생각해서'(14.9%) 등의 답변이 있었다. AI면접 준비 방식(복수응답)으로는 '모의 AI 면접 테스트'(46.3%)가 가장 많았고, 이어 '언어구사 등 구술연습'(34.3%), '인터넷 서치 등으로 팁 습득'(23.9%), '호흡, 음색, 안면색상 변화 등 연습'(20.9%), '인재상, 회사뉴스 등 암기'(18.7%), '피부관리 등 외모개선'(11.2%) 등이었다. AI면접 준비의 어려운 점으로 단연 '정보 부족'(39.6%)이 꼽혔고, 이어'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음'(26.1%), '평가 기준을 모르겠음'(22.4%), '일반 전형과 동시 준비에 대한 부담감'(7.5%), '새로운 전형 준비 비용 증가'(4.5%) 등이었다. 특히 51.5%는 AI면접 도입으로 기존보다 취업준비 시간이 늘었다고 답했다. 비용이 늘었다는 응답자는 36.6%로, 평균 35%의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I면접을 준비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아직 실시하는 기업이 별로 없어서'(49.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잘 몰라서'(44.8%), '지원하려는 기업에 필요 없는 전형이라서'(27.4%), '기존 취업준비로도 벅차서'(19.1%) 등의 의견이 있었다.

2018-08-28 13:21:09 한용수 기자
늙은 신입사원 시대… 상반기 대졸 신입 최고령 '31세'

늙은 신입사원 시대… 상반기 대졸 신입 최고령 '31세' 인크루트, 상장기업 571개 인사담당자 설문조사 올 상반기 상장기업 대졸 신입 사원 최고령이 '31세'로 나타났다.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직후 크게 늘었던 '30대 신입사원'이 고용위기 속 다시 고개를 든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인크루트가 최근 상장사 571곳을 대상으로 '2018 채용 트렌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대졸 신입직원 최고령은 30.9세, 최저령은 24.4세로 집계됐다. 평균나이는 27.4세였다. 20대와 30대 같은 회사 신입 입사동기가 존재하는 셈이다. 이 같은 신입사원의 고령화는 5년 전에도 파악됐었다. 인크루트가 지난 2013년 당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지원한 4년제 대학 졸업 및 졸업예정자를 연령별로 분류한 결과 만 30세 이상이 1년 사이 31.0% 늘어났었다. 이에 대해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취업난을 피해 추가 학위에 도전하거나 취업에 필요한 스펙을 쌓기 위해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다 이른바 '늙은 신입사원' 또는 '취업 장수생'이 되는 현실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지난 2007년 30세 이상 대졸 직장인 1081명 대상 '첫 직장 입사 나이'에 대해 조사한 결과 98년 이후 입사한 직장인 4명 중 1명은 30세 이후 첫 직장을 잡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1997년외환위기 외환 위기를 기점으로 30세를 넘은 '늙은 신입사원'이 증가한 바 있다. 당시 1998년을 기준으로 '이후 입사자'와 '이전 입사자'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1998년 이후 입사자 중 30세 이후 첫 직장을 얻은 직장은 조사대상의 24%나 차지했다. 하지만 1998년 이전 입사자 그룹에서는 30세 이후 첫 직장인이 된 비율은 10%에 불과했다. 결국 지난 10년 사이 30세 이상 '늦깍이 신입사원' 비율이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2018-08-28 13:20:47 한용수 기자
'취업한 선배가 멘토' 경희대 2018 하계 잡 페스티벌 성황

'취업한 선배가 멘토' 경희대 2018 하계 잡 페스티벌 성황 졸업한 선배가 멘토로 참여, 재학생·휴학생 등 350여 명 참여 지난 25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청운관 1층에 위치한 학생생활지원존은 주말임에도 학기 초만큼이나 학생들로 북적였다. 길게 늘어선 부스마다 학생들로 빼곡했고, 이들은 손에 노트북이나 수첩을 들고 마주한 멘토들의 말을 메모하기 바빴다. 청운관 3층에 마련된 강의실 열기는 이보다 뜨거웠다. 학생들은 단상에 오른 멘토 말에 귀를 기울이며 중요한 시험을 앞둔 것처럼 눈을 반짝였다. 경희대 미래혁신원(원장 윤기선)과 제50대 총학생회가 지난 주말 공동 주최한 '선배 멘토와 함께하는 2018 하계 잡 페스티벌' 풍경이다. 경희대가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여는 잡 페스티벌은 졸업한 동문 선배가 모교를 찾아 후배들의 진로 설정과 직무 탐색을 돕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도 33개 기업(기고나) 선배 멘토와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분야별 직무특강과 1대 1 취업상담이 동시에 진행됐다. 직무특강에서는 기획, 영업, 사무,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 지직 선배들이 직무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1대 1 취업상담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직무 특성과 취업준비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경희대 화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박세연 씨는 "현업 종사 선배들의 말을 듣고 직무를 결정하기 위해 참석했다"며 "특강과 상담을 받으며 직무별 어떤 일을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등을 제대로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기선 미래혁신원장은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 "세상이 발전하려면 부모보다 자녀가, 선생보다 학생이, 선배보다 후배가 잘 나야한다"라며 "후배들의 발전과 앞날을 위해 참석하신 멘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재학생들은 이번 기회가 경희에서 배운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8-28 12:36:15 한용수 기자
[2019 교육예산] 역대 최대 75.2조… 고등교육·평생직업 분야 대폭 확대

[2019 교육예산] 역대 최대 75.2조… 고등교육·평생직업 분야 대폭 확대 어린이집 누리과정 1.9조, 대학혁신사업에 5688억 원 등 전년 대비 10.5%(6.9조) 증액 내년 교육부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75조 2052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68조2322억원)보다 6조9730억원(10.2%) 증가한 것으로, 내년 정부 총지출 증가율 9.7%보다 약 0.5%p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2019년 정부예산안에서 교육분야 예산안 70조9356억 원을 확정했다. 교육분야 예산은 교육부 예산에서 교육급여 등 사회복지 예산이 제외되고 타 부처 교육관련 예산이 포함돼 교육부 예산안과는 차이가 있다. 내년 교육부 예산안은 ▲공교육 투자 확대를 통한 국민 부담 경감 ▲고른 교육기회 보장 및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대학의 혁신 역량 제고 및 자율성 강화 ▲선취업·후학습 및 평생직업교육 훈련 혁신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교육분야 예산 규모는 유아·초중등교육(59조8011억원)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55조7431억원)이 가장 크고, 이어 고등교육(9조9537억원),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3조7440억원), 평생·직업교육(7420억원), 교육일반(1270억원) 순이다. 사회복지분야는 공적연금(4조4496억원), 기초생활보장(교육급여·1317억원) 순이다. 교육 예산 중 증가폭으로 보면 평생·직업교육(25.3%) 예산이 큰 폭으로 확대됐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12.5%), 유아·초중등교육(11.3%) 예산 증가폭이 컸다. 고등교육(4.8%) 예산의 경우 최근 5년 이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유아·초중등교육 예산은 59조8011억원으로 전년보다 11.3%(6조858억원) 증액됐다. 지방교육재정 확충과 누리과정 및 초등돌봄 등 국가 책임 강화와 창의·융합형 교육환경 기반 강화에 초점을 뒀다. 이에 따라 올해와 마찬가지로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내년에도 전액(1조9812억원) 국고로 지원되고,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도 기존처럼 교육세(1조7628억원)로 지원된다. 다만 3~5세 지원 대상아 수가 4.8만명 감소함에 따라, 지원예산은 축소된다. 또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가정 등 초등생을 위한 초등돌봄교실이 내년에 700실 늘고, 2022년까지 총 3500실이 확충된다. 기초생활수급가구 대상으로 연간 1회 지급하는 교육급여는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내년부터 최저교육비 100% 수준으로 인상된다. 이에 초등학생 교육급여는 20만3000원, 중·고등학생은 29만원원으로 인상된다. ◆고등교육예산 최대 증가폭 고등교육 예산은 9조9537억원을 편성해 전년(9조4987억원)보다 4550억 원 증액했다. 대학들의 입학금 단계적 폐지와 등록금 동결 등 대학재정의 어려움을 고려한 것으로 최근 5년간 최대 증가율(4.8%)을 보였다. 고등교육 예산은 지난 2016년 0.4%, 2017년 1.1%, 2018년 2.3% 증액되는데 그쳤었다. 우선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진단에 따라 자율개선대학에 우선 지원 가능한 대학혁신지원사업 예산이 5688억 원으로 올해보다 약 28%(4447억원) 증액된다. 이는 기존 에이스플러스(ACE+) 사업 등 5개 사업을 통합해 일반재정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대학의 기본역량 강화와 대학 자율 혁신을 지원하는 것이다. 교육부 진단 평가에서 역량강화대학으로 지정된 대학 중 일부도 대학 특성화 추진과 정원감축 권고 이행을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국립대학 지원도 확대된다. 국립대의 공적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의 교육·연구·혁신의 거점으로서 지역상생과 국가군형발전을 견인하도록 기존 국립대혁신지원(PoINT) 사업을 국립대학육성사업으로 개편해 올해보다 704억원 증액된 1504억원을 지원한다. 39개교가 지원받을 전망이다. 맞춤형 국가장학금 등 대학생 등록금과 주거비 경감에도 약 4조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국가장학금을 통해 등록금 절반이상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근로장학금의 교내근로 단가를 올해 8000원에서 내년 8350원으로 인상한다. 교외근로 장학생도 내년에 4만6000명 확대 선발한다. 올해 추경으로 신설된 고졸 재직자 대상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주경야독 장학금)도 내년에 288억원 증액된다. 또 내년에 대학생 공공기숙사 9곳을 신축하는 등 2022년까지 대학생기숙사 확충을 통해 5만 명의 학생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학의 산학협력 활성화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고도화 지원' 예산은 전년대비 713억원 증액된 2925억원이 편성됐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의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해 확산하는 LINC+ 사업은 올해보다 25% 증액한 2532억원이 투입되 20개교가 지원받을 전망이다. 또 대학 보유 연구 성과나 특허를 활용한 기술이전과 사업화 확산을 위한 BRIDGE+ 사업은 32% 확대하고, 대학 내 유휴건물이나 부지를 산업체가 활용하도록하는 '대학 내 산학협력단지 조성사업'을 신규 추진해 2개교를 선정해 각 20억 원 내외를 지원하기로 했다. ◆평생·직업교육 1496억원 증액 평생·직업교육 예산은 7420억 원을 편성해 전년(5924억원) 대비 25% 이상 대폭 증액됐다. 전문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대학 혁신 지원에 초점을 맞춰 기존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을 확대·개편해 내년에 총 2908억원이 지원된다.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인생 2모작 시대에 따라 재직자나 은퇴자 등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후학습 활성화에 쓰인다. 대학의 평생교육 체제 구축을 위한 '후학습자·성인학습자'에게 대학 진학 기회 제공을 위해 1개교 당 평균 9억원이 지원된다. 올해까지 4년제 대학을 지원했으나, 내년부터 전문대 6개교를 신규 지정하기로 했다. 4년제 대학도 올해와 동일한 수준인 20개교를 선정해 지원한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고3에게 300만원의 고교취업연계장려금이 지금돼 내년에 2만55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8-08-28 12:10:35 한용수 기자
교육부·교총, 文정부 첫 단체교섭 착수

- 교총, 교권 강화·교원 처우 개선, 공모 교장 비율 20% 이내 등 요구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28일 2017년도 단체교섭 체결을 위한 첫 번째 협의에 착수했다. 양 측은 지난해 12월 교총의 교섭 요구 이후 4차례의 실무 교섭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연내 교섭을 타결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총과 2017년도 교섭·협의를 위한 제1차 본교섭·협의위원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각 5명~10명 내외로 구성된 소위원회와 실무협의회를 꾸려 협의를 진행한다. 이날 교총의 제안과 교육부 입장 설명 등이 논의된다. 교총은 앞서 지난해 12월 51개조 108개항으로 구성된 '2017년도 교섭협의안'을 교육부에 제안했다. 교총은 협의안에서 ▲교원지위법 개정 등 교권 및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 강화 ▲공모 교장 비율 20% 이내로 축소 등 교원 및 교육행정 전문성 강화 ▲교장·교감 직급보조비 인상 등 교원복지 및 처우개선 ▲불요불급한 공문서 감축과 교원충원방안 마련 등 교육 및 교원 근무여건 개선 등을 요구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교섭협의가 교원의 권익향상과 교육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하고 "이번 교섭·협의에서도 교육현장에서 교권보호와 교원 근무여건 개선 등을 위해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서로 협력하자"고 밝혔다. 하윤수 교총 회장은 "지난해 12월 교섭 요구 이래 여러 가지 이유로 8개월 만에 본교섭이 시작된 만큼 더 집중하고 속도를 내 학교 현장에서 만족하는 안들이 조속히 마련돼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아울러 "지난달 17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에 제안한 청와대 교육수석 부활, 교육현의 해법을 모색하는 교정청 협의체 구성 등에 대해 교육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2018-08-28 10:08:3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