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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려고 보니 내 전공 왜 이래"… 취준생이 가장 부러워하는 타 전공은 '이공계열'

"취업하려고 보니 내 전공 왜 이래"… 취준생이 가장 부러워하는 타 전공은 '이공계열' 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은 이공계열 전공자를 부러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시장에서 이공계열 출신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한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취업준비생 1301명을 대상으로 '전공 만족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타 전공자가 부러워 발탈감을 느낀 적 있다'는 응답자가 10명 중 7명(67.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자신의 전공에 불만족하는 취준생은 인문계열 전공자 중 78.6%로 가장 많았고, 자연과학계열(76.6%), 사회과학계열(74.8%), 경상계열(71.0%) 전공자 순으로 많았다. 취준생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전공계열을 물었더니 '이공계열'(39.3%)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상계열(16.5%) 사범계열(10.5%) 예체능계열(9.4%) 순으로 높았다. 타 전공이 부러운 이유(복수응답)로는 '미래 전망이 밝아 보이기 때문'(50.5%), '채용 시 해당 전공·계열을 우대하는 기업이 많아서'(37.7%), '전문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33.5%)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의 전공을 다시 선택한다면 어떤 전공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이공계열'(40.6%)을 꼽은 취준생이 10명 중 4명으로 월등히 높았다. 이외에 경상계열(15.1%), 예체능계열(11.1%), 사범계열(8.3%), 인문계열(8.3%) 순이었다. 현재 이공계열 전공자 중 다시 전공을 선택한다고 해도 이공계열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자가 53.6%로 가장 높았다. 타 전공자 중 이공계열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자는 경상계열(43.0%), 자연과학계열(40.6%), 인문계열(37.6%) 출신 순으로 많았다.

2018-05-30 11:37:06
교육부, 20년 만에 대한항공 조원태 사장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 '재조사'

교육부가 대한항공 조원태(43) 사장의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에 대해 내달 4일 현장조사에 착수한다. 조 사장은 1998년 인하대 경영학과 편입학 당시에도 부정 입학 의혹이 일었고 당시 교육부 조사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졸업해 20년 만에 재조사하는 셈이다. 교육부는 조 사장의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과 관련해 5명 내외의 조사단을 구성해 내달 4일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관련 의혹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제기되자 인하대 측에 당시 편입학 관련 자료를 요청해 살펴봤고, 추가 현장조사를 실시하게 된 만큼 서면조사에서 부정 혐의점을 파악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교육부는 다만 이번 현장조사 이유에 대해 "자료만으로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아울러 과거 교육부의 조사와 처분이 적절했는지 여부와 최근 4년간 인하대 편입학 실태도 들춰볼 계획이다. 조 사장은 1998년 인하대 경영학과 편입학 당시 자신의 아버지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인하대 재단인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었던 만큼 학내외에서 논란이 됐고, 당시 교육부가 조사를 벌였으나 '편법'으로 결론, 편입 취소 처분 없이 대학에 관련 교직원 징계만 요청하는 수준으로 마무리 됐었다.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은 조 사장이 미국의 2년제 대학에서 졸업하지 못한 채 1997년 외국대학 소속 교환학생 자격으로 인하대에서 학점을 취득했고, 이걸 근거로 이듬해 3월 인하대 3학년으로 편입학한 때문이다. 미국 대학 이수학점(33학점)에 인하대 교환학생 취득학점(21학점)으로 졸업인정학점(60학점)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당시 인하대 3학년 편입 대상은 국내외 4년제 대학 2년 과정 이상 수료나 졸업예정자 또는 전문대 졸업자였다. 하지만 20년 전인 당시 편입 관련 서류의 법적 보관 시한이 훨씬 지나 현재 남아있는 자료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현장조사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조 사장의 부정 편입학 의혹에 대해 학교 측은 "당시 외국대학과 국내대학은 학점 체계가 달라 외국 대학 학점 이수자의 경우 대학 심의위원회를 거쳐 학년 자격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조 사장의 부정 편입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2018-05-30 10:39:54 한용수 기자
서강대 지속가능기업 윤리연구소, 文정부 출범 1주년 특별 심포지엄 개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키워드 중 하나인 공정경제를 진단하고 공정경제 시대에 바람직한 '일(work)'의 모습을 성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강대학교(총장 박종구)는 지속가능기업 윤리연구소(소장 박영석)가 한국경영학회(회장 이두희 고려대 교수)와 공동으로 31일 오후 3시 교내 마태오관 리셉션홀에서 '정부 출범 1주년 특별 심포지엄: 호모 라보란스(Homo Laborans) - 공정경제시대의 노동정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우리 사회의 중요한 가치로 부각되고 있는 공정, 정의, 상생이 '일'의 영역에서는 어떻게 구현되어야 할지에 대한 토론의 장으로 진행된다. 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임금혁신센터 소장)이 '공정한 임금 및 인사관리를 위하여'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공정경제시대의 노동정의를 위한 정책과 제도적 방향성을 제시하고, 장영균 서강대 교수(지속가능기업윤리연구소 부소장)가 '장애인 고용 기업의 기업성과 제고를 위한 요인' 주제발표에서 공정경제시대에 주목받는 영역으로서 장애인 고용을 기업 경영의 관점에서 학문적으로 접근한다. 김상훈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제3본부장은 현 정부의 공정경제를 위한 노동정의 추구의 시금석이 된 사례로 인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 추진의 실제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양동훈 서강대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패널 토론에는 권혜원 동덕여대 교수, 심재진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병남 전 LG인화원장, 임무송 전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주제발표자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한다.

2018-05-29 16:02:05 한용수 기자
삼육대, 30일 '글로리 삼육' 발전위원 위촉식

삼육대, 30일 '글로리 삼육' 발전위원 위촉식 삼육대(총장 김성익)는 30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 코스모스홀에서 '글로리(Glory)삼육' 캠페인 발전위원 위촉식을 갖고 캠페인의 공식 출발을 선언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육대가 개교 112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이 캠페인은 ▲국제화 캠퍼스 구축 ▲이글프로젝트 ▲글로벌한국학과 및 IT융합공학과 신설 등 대학의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이다. 이날 삼육대는 김성익 총장과 아침고요수목원 한상경 회장, 평소·임재단 이봉춘 이사장을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하고, 황춘광 삼육학원 이사장, 남대극 전 총장, 서광수 전 총장, 김기곤 전 총장을 고문으로 위촉한다. 아울러 대학 주요 보직자로 구성된 부위원장(9명)과 추진위원(8명)을 포함한 총 100명의 발전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 발전위원들은 오는 10월 개교 112주년 개교기념일에 열리는 '글로리 삼육' 캠페인 메인행사까지 향후 5개월간 위원회 공식 활동을 전개한다. 캠페인 확산을 위해 각 전문 영역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다방면의 지원과 선도적인 참여로 캠페인을 성공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김성익 총장은 "글로리 삼육은 삼육대가 강한 대학으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112년 삼육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일에 함께 뛰어달라"고 호소할 계획이다.

2018-05-29 15:25:13 한용수 기자
올해 평가원 첫 모의고사 일주일여 앞으로… 어떻게 대비할까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올해 첫 모의고사가 6월 7일 치러진다. 올해 수능을 목표로 한 재학생은 물론 재수생이 함께 치르는 첫 시험인만큼 어떻게 대비하고 결과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관심이 쏠린다. 입시전문가들은 올해 입시에서 실제 경쟁해야하는 수험생들이 모두 치르는 첫 시험인 만큼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공부 전략을 세우는 기초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6월 모의평가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치러 객관적인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면서 "나의 수능 성적을 유추해 보고, 정시와 수시 지원 대학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6월 모평 대비 전략으로는 EBS 연계율 70%인 만큼 EBS 교재와 수능특강 대비는 필수다. 교재에 수록된 지문과 문제의 소재, 주제 등을 활용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이다. 다만 연계 범위는 실제 수능과 다소 다르다. 수능은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2개의 시리즈를 활용하지만, 모의평가에서는 수능특강 시리즈만 연계 출제된다. 수능 형태의 문제 적응을 위해 수험시간을 재면서 문제 풀이하는 연습도 필요하다. 시간 연습을 할 때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건너 뛰고 다음 문제를 풀이하는 연습도 병행해야 한다. 우연철 평가팀장은 "한 문제를 풀기 위해 지나친 시간을 소비하는 학생이 있는데, 모든 문제를 미쳐 다 보지도 못해 알고 있는 문제를 틀리는 경우도 있다"며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문제를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틀린 문제나 정답을 맞췄지만 모르는 문제의 경우 개념부터 다시 정리해 확실히 해두어야 한다. 특히 영역별 문제 유형을 파악해 약점을 보완하는 공부법도 필요하다. 형지엘리트 엘리트모의평가연구소 하희정 국어연구소장은 "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 출제 유형별로 요구하는 접근 방법을 파악하고 기출문제를 분석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EBS 연계 모의고사로 대비하고 평가에 앞서 개념 교재나 분석 노트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같은 연구소 민경도 수학연구소장은 "6월 모의평가의 경우 수능보다 좁은 출제 범위에서 문항이 구성되므로 해당 범위 내에서 기출 문제 오답 분석이 효과적"이라며 "특히 오답 분석 과정에서 본인이 생각하지 못한 풀이 개념을 발견했다면, 이를 확실하게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8-05-29 15:09:05 한용수 기자
직장인 4명 중 1명 "퇴사한 직장으로 유턴할래"

직장인 4명 중 1명 "퇴사한 직장으로 유턴할래" '재입사 경험 직장인' 15.9% 직장인 4명 중 1명은 전 직장으로 다시 돌아갈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이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646명을 대상으로 '이전 직장 재입사 희망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28%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전 직장으로 유턴 입사할 의사가 있다는 직장인은 남성(31.9%)이 여성(23%)보다 많았다. 전 직장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이유(복수응답)로는 '이직해보니 전 직장이 괜찮은 것 같아서'(66.3%)가 가장 많았고, 이어 '친분이 두터운 동료들이 많아서'(29.8%), '회사 적응이 쉬울 것 같아서'(27.1%), '실력을 인정받아 돌아가는 것 같아서'(25.4%), '오래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서'(14.4%) 등의 순이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이전 직장에서 재입사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는 직장인은 절반 가까이(48.8%) 되는 것으로 조사됐고, 재입사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연봉 인상'(53.1%)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실제로 전 직장에 재입사 한 경험이 있다는 직장인은 15.9%로 조사됐고, 이들은 퇴사 후 평균 1년 1개월 만에 재입사했으며, 입사 경로는 '회사에서 먼저 권유'(48.5%)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재입사 이후 처우가 나아졌느냐는 질문에는 과반 이상(68%)이 '좋아졌다'고 했고, 세부적으로 '연봉 인상'(64.3%, 복수응답), '직급 상승'(22.9%), '근무지 변경'(20%), '부서 및 직무 변화'(20%), '업무 권한 확대'(12.9%) 등이 있었다. 재입사 만족도는 소폭의 차이로 '만족한다'(31.1%)는 의견이 '불 만족한다'(22.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05-29 15:07:44 한용수 기자
경력직 채용시, 대기업 '업계정보 능통 인재', 중소기업은 '성실·조직친화적 인재' 선호

경력직 채용시, 대기업 '업계정보 능통 인재', 중소기업은 '성실·조직친화적 인재' 선호 기업들이 경력직 채용시 기업 규모별로 선호하는 인재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378명을 대상으로 '경력직 인재 채용 시 선호하는 요건'에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대기업의 경우 경력직 채용 시 선호하는 인재유형(복수응답)으로 ▲업계 정보에 능통한 사람(48.4%)을 가장 많이 꼽았고, ▲전문지식이 뛰어난 사람(41.9%)을 선호한다는 응답도 많았다. 반면 중소기업은 ▲어떤 일에든 성의를 다하는 사람(48.6%) ▲기업 분위기를 헤치지 않고 조직친화적인 사람(42.8%)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차이를 드러냈다. 이밖에 공기업의 경우 ▲성실한 사람(38.5%)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있는 사람(26.9%)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고, 외국계 기업은 ▲전문지식이 뛰어난 사람에 대한 선호도가 55.2%로 다른 기업들 중 가장 높았다. 기업유형에 따라 경력직 채용 시 연봉협상 방법에도 차이가 있었다. 대기업은 ▲이전 직장에서 받았던 연봉 기준 일정비율을 높여 제안한다(48.4%)가 가장 많았으나, 중소기업과 공기업은 ▲기업 내규에 따라 정해진 연봉수준을 제안(각 48.3%, 42.3%)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외국계 기업의 경우는 ▲지원자 희망연봉에서 일정비율을 높여 제안한다는 기업이 48.3%로 가장 높았다. 이번 설문에 응답한 기업 담당자 10명 중 8명은 동종업계 인재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동종업계 출신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9.0%로 적었고, 동종 업계 전력이 채용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응답은 7.4%였다. 경쟁사 인재 채용에 대해서는 45.0%가 선호한다고 했고, 선호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21.4%, 채용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33.6%로 조사됐다.

2018-05-29 13:55:04 한용수 기자
서울과기대, 내년 3월 '국방기술융합공학과' 신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가 최근 학교부설 방호안전연구소 개소에 이어 내년엔 일반대학원에 국방기술융합공학과를 신설하는 등 방호안전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29일 서울과기대에 따르면, 서울과기대는 지난 24일 학교부설 '방호안전연구소'를 개소하고 방호안전기술 세미나를 개최한 자리에서 국방기술융합공학과 신설 계획을 밝혔다. 일반대학원에 신설되는 국방기술융합공학과는 석·박사과정으로 내년 3월 입학하는 첫 신입생 3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방기술융합공학과는 국방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기술 분야인 시설방호와 안전분야 연구실적을 기반으로 설립된다. 서울과기대는 학과 설립을 위해 육군사관학교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방위산업진흥회(KIDA),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건설기술연구원 등 방호안전관련 기관과 협업할 방침이다. 김종호 총장은 이날 세미나 인사말을 통해 "서울과기대는 과학기술위주의 특성화 대학으로 시설방호와 안전분야의 탁월한 연구실적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육군사관학교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방호와 안전분야 일반대학원 석·박사과정을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서울과기대는 학교 부설 방호안전연구소와 신설되는 국방기술융합공학과를 중심으로 군, 관련 연구기관, 학회 등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방호안전분야 기술 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세미나에 참석한 이종걸 국회의원은 "방호와 안전분야 입법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지원하는 등 지속 관심을 가지겠다"고 했고,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 "안전보건공단도 서울과기대와 함께 군의 안전을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히는 등 서울과기대의 방호안전 분야 학과 설립에 호응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방시설본부, 건설기술연구원 등 방호분야 관계자와 안전보건공단, 안전협회, 관련 학회 회원 등 안전분야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서 박영준 육군사관학교 교수와 은종화 연세대 교수가 기존 군사정책을 뛰어넘어 국가 방호산업을 육성해야한다는 국방 방호분야 정책 제언을 했고, 안전분야에선 오정일 예비역 소장과 서울과기대 정진우 안전공학과 교수가 '군 안전시스템 구축'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2018-05-29 13:36:08 한용수 기자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5개대 첫 선정

- 교육부·과기정통부 올해 예산 24억원 책정, 대학당 연간 5억원씩 3년간 지원 일반적인 창업과 달리 대학의 논문이나 특허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 집약형 창업을 활성화하는 5개 대학이 선정돼 운영된다. 기술 집약형 창업은 고용 창출 효과나 기업 생존율이 일반적인 창업보다 월등히 높아 청년 실업난 해소의 돌파구가 될 수 있어 주목된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신규로 도입한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에 숭실대, 연세대, 전북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 5개교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선정된 대학에는 대학원 창업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비, 실험실 교직원 인건비 등 실험실창업 인프라 조성자금이 지원되고, 후속 연구개발 자금, 바이오·나노 등 대학 유망 기술 발굴 등 실험실 창업 준비 자금 등 연간 약 5억원 내외의 국가가 3년간 지원된다. 다만 2018~2019년까지 2년간 단계평가를 통해 1년 간 추가지원 여부가 정해진다. 이번 사업에는 올해 교육부 예산 8억2000만원과 과기정통부 예산 16억원 등 24억2000만원이 투입되고,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해 3개 부처 협력으로 교원, 석·박사생 등 구성원의 실험실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게 된다. 실험실 창업이란 대학이 논문이나 특허 형태로 보유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을 말한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집약형 창업'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아이디어 창업'과 구별된다. 일반 창업과 비교해 고용 창출 효과와 기업 생존율이 우수한 특징이 있다. 창업진흥원에 따르면, 2000년~2010년까지 실험실 창업 기업의 평균 고용규모는 9.5명으로 전체 창업기업 평균 고용 2.85명에 비해 3배 이상의 고용효과가 발생한다. 또 국회입법조사처 2017년 자료를 보면, 공공기술기반 창업기업의 5년 생존율은 80% 이상으로 일반 창업기업(27%)보다 3배가량 높다. 교육부는 중기부 지원 창업선도대학 43곳 중 11개 대학이 제출한 100개 기술자체분석보고서에 대한 3단계 평가결과를 종합 고려해 최종 지원 대학과 배정 사업비를 정했다. 이 사업을 통해 창업한 기업에 대해서는 중기부 창업지원프로그램에 별도 트랙을 신설해 창업공간과 자금, 시제품제작 등 후속지원을 받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에 투입된 후속 연구개발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실험실 창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대학원생의 학사제도와 교원의 인사제도를 창업 친화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정책관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을 통해 '사람을 키우는 대학'에서 사람과 사람이 '일자리를 함께 키우는 대학'으로 대학의 패러다임이 전환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8-05-29 13:22:1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