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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창업선배에게 듣는다(5) 세계 유일 마이크로파 물 살균장치 개발한 아트닉스 창업기

[청년창업 37.5도] 창업선배에게 듣는다(5) 세계 유일 마이크로파 물 살균장치 개발한 아트닉스 창업기 창업의 세계에서 비 인기분야인 전통 제조업에서 주목받는 스타트업이 있다. 세계 최초이자 유일의,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저온 물 살균장치를 개발한 아트닉스로, 이곳의 젊은 연구자들은 '제조업이라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먹는 물에 집중, 정수기와 같은 POU(Point-Of-User, 국소적 수처리) 방식이 독점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달리, 상하수도 배관이 먼저 발달한 선진국이나 수질이 열악한 국가들에서는 POE(Point-Of-Entry, 집으로 들어오는 모든 물을 살균) 시장이 발달해 있다. 아트닉스는 기존 물처리 방식이 가진 단점을 모두 해결한 마이크로파 저온 살균장치로 전 세계 POE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장치는 발암물질을 남기는 화학적 살균이나 유기 오염원이 재증식하는 자외선 살균 등의 방식을 넘어선 '차세대 수처리 원천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이 개발되기까지 젊은 연구자들은 3년여간 자신의 열정과 자금을 모두 쏟아부었다. 후배들을 이끌며 연구를 주도하고, 창업까지 이뤄낸 김도원(30) 아트닉스 책임연구원을 메트로신문이 만났다. 다음은 그와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특허를 낸 기술은 무엇인가? "기존의 살균 방법으로 약품 투여, 자외선 살균, 전기분해를 통한 살균 등이 있는데, 저희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물을 저온 살균한다. 2014년께 NASA(미 항공우주국)에서 우주인들의 소변을 물로 정화하는 데 처음 사용, 이 현상을 특허냈다. NASA는 물 속에 있는 생물학적 오염원을 마이크로파로 저온 살균할 수 있다는 물리적 현상에 대한 특허다. 우리는 지난 2015년 특허를 출원해 올해 2월 등록했다.우리 특허는 단순히 물리현상에 대한 특허인 NASA와는 달리 실제 마이크로파 저온 살균 장치에 대한 특허다." -세계 유일의 기술이라고 들었다. "마이크로파에 의한 살균, 이 물리적 현상이 NASA에 의해 규명된 게 불과 3년 전이다. 같은 해 우리가 관련 연구를 진행하던 중에 NASA에서 이 현상을 공개해서 저희도 놀랐다. 물리적 현상이 규명된 뒤 상업화 되기까지 최소 5년이 걸리는 게 보통이다. 우리는 이미 연구를 진행 중이었기에 보다 빨리 상업화할 수 있었다. 실제 장치개발은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우리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마이크로파 저온살균이란? "마이크로파는 물 분자를 진동시키는 동시에 세균과 같은 오염원에 직접 작용해 단백질을 변성시키기도 한다. 이 원리들을 동시에 사용해 물 속 오염원을 살균한다. 살균을 위해 약품을 사용하면 발암물질이 발생한다. 자외선 살균은 오염원을 기절시키는 것이지 영구적으로 사멸시키지 못해 나중에 재증식하게 된다.우리 기술은 발암물질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오염원에도 최적화돼 있다. 우리보다 상하수도 배관이 먼저 발달한 나라에서는 배관 노후로 인해 세균이나 아메바 등 원생동물 등에 오염되기 쉽다. 양치질을 하다가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집으로 들어오는 모든 물을 살균한다. 그래서 POE 시장이 활성화돼 있다. 우리 제품은 이런 POE 시장에 특화가 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정수기는 살균이 아니라 필터로 오염원을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개발하게 된 계기는? "우리 연구원들은 모두 한국항공대 선후배 관계로 총학생회 활동과 대학원(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생활도 같이했다. 대학원에서 물 입자를 뿌려서 야외 온도를 낮추는 기술을 연구 중이었는데, 안개 스크린 연구에 대한 요청이 들어왔다. 그런데 아무리 정수 필터를 써도 물탱크에 녹이 반드시 나서, 안개 분무 장치도 노즐에 녹이 슬었다. 이때 물 자체에 대한 해결이 안되면 아무 것도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 -창업을 하게 된 계기는? "대학원에서 국책사업연구를 하다가 사업을 해보자는 욕심이 생겼다. 하지만 준비 없는 창업은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에 바로 뛰어들지는 않았다. 우리 중 누군가는 회사에 취직해서 사회생활을 경험해 보고나서 결정하기로 했다. 그때가 2013년 겨울이다. 다음해 석사를 마친 뒤 박사과정에 들어간 일부를 제외하고 우리 대다수가 회사생활을 시작했다. 주말인 금토일에는 종일, 평일에는 퇴근하자마자 모여서 3년 내내 연구개발 등 창업을 준비했다. 우리 모두 회사에서 돈을 버는 대로 족족 이 연구에 투자했다. 회사를 다녀보니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현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다가 올해 초 모두 이 사무실에 모여서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특허 등록도 마치고 해외에 법인도 세웠다. 연구개발 인력만으로는 창업에 성공할 수 없다. 관리와 재무 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전문성을 가진 지인들을 경영진으로 받아들였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보통 창업이라면 IT나 패션, 특히 앱 개발 아이템이 유행이다. 전통 제조업에는 관심이 크지 않고, 투자자들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제조업을 해도 충분히 지속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 물의 경우 환경 분야로 4차산업의 일환이다. 이런 분야는 잘 공략을 하면 충분히 제조업도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와 같은 전통 제조업에 도전하는 후배들이 많았으면 한다."

2017-08-13 13:48:52
SK행복나눔재단, 이화여대 사회적경제 협동과정에 장학금 기부

SK행복나눔재단, 이화여대 사회적경제 협동과정에 장학금 기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SK행복나눔재단으로부터 3년간 사회적경제 석·박사 협동과정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교내 본관에서 이화여대는 SK행복나눔재단, SK수펙스추구협의회,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사회혁신 인재 및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학·민·관(學民官)이 공동 참여한 이번 협약을 통해 SK는 이화여대 사회적경제 협동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화여대는 차별화된 사회적경제 커리큘럼 설계와 운영을 맡고 고용노동부는 행정·네트워크 지원과 유관기관 협조를 담당한다. 이화여대 사회적경제 협동과정은 복지·경제·사회·경영·주거·환경 등 사회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사회적경제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2017학년도 2학기부터 시행되는 이 과정은 사회복지학, 경제학, 경영학, 사회학, 소비자학,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건축학, 디자인학 총 8개 학과(전공)에서 12명의 교수들이 참여해 융합형 교육을 실시한다. 분야별 네트워크, 현장 밀착형 교육, 기업가센터에서의 창업지원, 취업 및 인턴십 지원도 이뤄진다. 사회적경제 협동과정을 총괄하는 조상미(사회복지학) 교수는 "이화여대는 기업 사회공헌의 역할모델로 자리매김한 SK,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비전을 수행해온 고용노동부와의 학·민·관 삼자 협약을 통해 사회적경제 협동과정의 성공적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김혜숙 총장, SK행복나눔재단 김용갑 총괄본부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 최광철 사회공헌위원장, 고용노동부 이성기 차관 등이 참석했다.

2017-08-11 16:26:30 송병형 기자
성신여대서 '동아시아 글로벌 여성리더십' 프로그램…한중일 30명 참가

성신여대서 '동아시아 글로벌 여성리더십' 프로그램…한중일 30명 참가 성신여대에서 지난 4일부터 열린 '2017 동아시아 글로벌 여성리더십 프로그램'이 11일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의 성신여대와 중국의 상하이외대, 일본의 쇼와여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교육과정인 이 프로그램은 한·중·일 3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각 국에서 10명씩 총 3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가장 먼저 한국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글로벌 여성 리더십과 한중일의 이해'를 주제로 영어강의와 문화체험, 필드트립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성신여대 수정·운정캠퍼스에서의 수업과 한복·한식·다도체험을 비롯해 임진각 도라산평화공원 및 제3땅굴 방문, 팀 단위 문화탐방까지 일주일동안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했다. 10일 도봉구에 위치한 성신여대 수련원인 난향원에서 수료식을 갖고 일정을 마무리한 이들은 이어 중국과 일본에서도 각각 일주일씩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국의 류 스치(상하이외대 국제정치학3)씨는 "성신여대의 따뜻한 환대 속에서 시작한 문화체험이 무척 좋았고, DMZ 안보체험을 통해서 모두가 심각하게 되돌아봐야할 전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며 "글로벌 여성리더십 프로그램이 참가학생들과 소중한 우의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고, 언어와 문화의 교류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부터 한·중·일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는 성신여대는 이와 함께 28개국 163개의 세계 유수 대학 및 기관과 교류하고, 중국 허베이과기대와의 '한·중합작전공', 학과주도의 해외전공연수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017-08-11 16:26:21 송병형 기자
동국대-김해시, 30일 가야사·가야불교사 재조명

동국대-김해시, 30일 가야사·가야불교사 재조명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소장 고영섭)와 경상남도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오는 30일 가야사 및 가야불교사 재조명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제8차 학술대회 겸 김해시 제1차 가야사 학술대회에서는 교수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발표와 논평을 진행한다. 1부에서는 ▲'가야' 명칭의 어원과 가야불교의 시원 ▲사국시대 가야의 위상과 가야사의 지위 등의 주제를 살펴본다. 2부에서는 ▲가야사와 고고학 자료의 발굴 현황 ▲남아시아불교와 가야불교의 접점 ▲가야불교 인물의 발굴과 활동 분석 ▲가야불교와 신라불교의 특성과 차이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논평이 이어진다. 고영섭 세계불교학연구소장은 "세계불교학연구소와 김해시가 힘을 모아 한국사에서 가야사의 지위와 가야불교사의 위상에 대해 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했다"며 "가야사와 가야불교사의 재조명과 재인식을 통해 고대 한국의 사국시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형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고대 가야사 연구·복원사업을 100대 국정 과제의 실천 과제로 지정하면서 그에 대한 연구와 복원사업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동국대와 김해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가야사와 가야불교사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2017-08-11 16:26:10 송병형 기자
국민대, 로봇융합페스티벌 '지능형 무인항공(드론)' 분야 대상

국민대, 로봇융합페스티벌 '지능형 무인항공(드론)' 분야 대상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동아리 ELCO 팀이 '제6회 로봇융합페스티벌 지능형(SoC) 로봇워 대회'에 참가, '지능형 무인항공(SoC Drone)'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4~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이 팀은 별도의 조정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드론이 자체적으로 영상을 인식하고 센서에서 수집된 정보를 하나의 칩에서 처리함으로써 스스로 비행하는 체계를 선보였다. 이는 SoC(System on Chip)라는 하나의 칩에 프로세서·메모리·주변장치 등 시스템 구성요소를 통합한 시스템을 활용한 성과다. 로봇워 대회는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마케팅공사와 대전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서 '창의, 도전, 4차 산업 경제 실현' 이라는 주제로 삼만 여명이 참여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로봇행사이다. 그 중 지능형(SoC) 로봇워 대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주관한 대회로서 여러 대회 중 하이라이트라고 불릴만큼 가장 난이도가 높다. 지능형 무인 항공(SoC Drone) 분야는 드론의 영상인식을 이용해 자율비행 및 미션을 수행하는 경기로, 장애물 회피비행 및 이동물체 추적 성공여부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다. 지능형(SoC) 로봇워 대회의 모든 참가팀에게는 동일한 드론이 주어졌고, 각 참가팀은 준비한 영상인식 카메라와 두뇌보드(칩)을 장착하였다. 이 외에 추가적으로 센서를 달거나 다른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은 허가되지 않았다. 국민대학교 ELCO 팀은 본 대회 미션에 최적화된 간결한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Drone을 제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ELCO팀 회장 정홍준(25, 전자공학부 3학년) 학생은 "항상 학교에서 수업으로만 접했던 이론들을 이번 대회를 통해 직접 눈으로 보고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많이 흥미로웠다"며 "어려운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 팀원들과 즐겁게 작업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기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2017-08-11 16:26:01 송병형 기자
세종대 CK사업단, 번역툴 CAT 전문가 특강

세종대 CK사업단, 번역툴 CAT 전문가 특강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 국제학부 CK사업단에서 번역가의 필수도구인 CAT TOOL을 주제로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전문가 특강을 열었다. CAT(Computer assisted translation) TOOL이란 매뉴얼, 지침 등과 같은 기술문서를 번역할 때,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번역을 효율적으로 통일성 있고 빠르게 해내기 위한 도구로, 보고서나 문서 작성 시 문장, 일관성, 속도 등에 있어 번역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필수적인 도구이다. 특강을 맡은 김정미 강사는 TS(Translation memory), TB(Term Bace), TQA(Translation Quality Assessment), MT(Machine Translation)과 같은 CAT TOOL의 핵심 기능과 종류(TRADOS, MEMO Q, WORDFAST, ACROSS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CAT TOOL의 장단점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리고 학생들이 직접 이 프로그램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실습시간 또한 가졌다. 특강에 참여한 박보은(영어영문학과·2학년) 학생은 "이 특강을 들으면서 번역 시 중요한 점과 CAT TOOL의 장단점을 알게 되어 번역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실습을 통해 이 도구의 사용방법을 자세히 배울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6년 대학 특성화 사업(CK사업)에 세종대 국제학부가 참여한 '아시아태평양 미래개척 창의인재 양성단'이 선정됐다. CK(University for Creative Korea) 사업은 대학의 강점 분야를 특성화하여 대학이 경쟁력을 갖도록 학부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세종대는 2016년부터 3년간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2017-08-11 16:24:52 송병형 기자
수업 따로, 수능 따로, 부담은 가중 '중3들 어쩌나'

수업은 문이과 융합, 수능은 문이과 따로 '반쪽짜리 수능개편안' 올해 중학교 3학년들부터 대학 수험생들은 실제 교육과정과 겉도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게 됐다. 10일 교육부는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을 발표했다. 최종안이 아닌 두 가지 시안이 제시된 이번 개편안은 기대와는 달리 '문·이과 융합교육'이라는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리지 못해, 수업 따로 수능 따로인 '반쪽짜리 개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당초 교육부가 수능 절대평가를 전면도입하느냐, 단계적으로 도입하느냐 중 결론을 낼 것으로 기대했지만, 교육부는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두 가지 시안을 내놓는 데 그쳤다. 공청회를 거쳐 이달 31일 최종안을 확정하겠다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오는 혼란은 물론이고 내용 역시 문제가 되고 있다. 교육부가 제시한 1안은 영어·한국사 외에 통합사회-통합과학, 제2외국어·한문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 2안은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이다. 절대평가 과목 수가 1안은 4과목, 2안은 최대 7과목이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은 문이과 융합이라는 명목으로 신설된 한 과목이다. 하지만 두 안 모두 수학을 현행처럼 문·이과에 따라 가형(이과)과 나형(문과)을 선택할 수 있게 하고, 탐구영역도 사회탐구영역에서 1과목, 과학탐구영역에서 1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도록 했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을 신설하면서 기존 2과목이던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선택과목 수를 1과목 줄이기는 했지만 되레 수험생 부담만 늘게 됐다. '통합'이라는 문패를 달고 신설된 과목에 온갖 내용을 우겨넣었기 때문이다. 박근혜정부에서 도입한 '문·이과 융합교육'의 취지와는 배치된다. 교육부는 진학하려는 계열 등을 고려해 학생이 선택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지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개정된 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수학을 가형과 나형으로 구분하지 않고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도 같이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수능 개편안에 앞서 나온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문·이과 구분없이 인문사회·과학기술 기초소양을 지닌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게 골자다. 이에 따라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신설하고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으로 배우게 했다. 그러면서도 수능은 이를 반영하지 못한 상태가 이어졌는데, 이번 수능 개편안은 이를 하나의 평가과목으로 반영하면서 선택과목마저 남기는 개악을 하고 말았다. 한편 교육부는 공청회 등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최종 개편안을 결정할 계획으로 ▲11일 서울교대(서울·경기·인천·강원권) ▲16일 전남대(광주·전남·전북·제주권) ▲18일 부경대(부산·울산·대구·경북·경남권) ▲21일 충남대(대전·세종·충남·충북권)에서 연속으로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공청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질문을 하거나 의견을 개진해도 된다.

2017-08-11 09:42:32 송병형 기자
이화여대, 기업에 심혈관 질환 진단기술 이전 '세계 최초 상용화 기대'

이화여대, 기업에 심혈관 질환 진단기술 이전 '세계 최초 상용화 기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가 심혈관 질환 조기진단과 관련된 기술을 국내 의료기기 전문기업에 기술이전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가 기대된다. 이화여대 산학협력단(단장 이근주)은 (주)원메디칼(대표 최원웅)과 10일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강상원 교수가 개발한 '심혈관 질환 진단기술'을 기술이전하는 협약을 맺고, 기술 사업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강 교수가 개발한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결과물로, 혈관조직의 손상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혈관내막이 두꺼워짐으로써 생기는 심혈관 질환들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bio-marker)에 관한 내용이다.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경우 해당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고 설사 회복이 된다 해도 심각한 장애를 겪는 비율이 높은데, 미리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기술이전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가 이뤄지면 혈액을 이용한 비침습적 방법으로 심혈관 질환에 대한 사전 예측 진단이 가능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 체결로 이화여대는 선급기술료와 제품 출시 후 판매 로열티를 별도로 받는 마일스톤 형식으로 기술이전료를 받게 된다. 이번 계약 체결에는 특허청의 제품단위 특허포트폴리오사업과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의 지원이 있었다.

2017-08-10 18:05:50 송병형 기자
문화로 기부 나선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

문화로 기부 나선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이 고양문화재단의 고양관광안내센터와 함께 5일부터 16일까지 총4회에 걸쳐 '신나는 여름방학 만들기, 문화+화합+지식이 있는 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여가문화 체험 기회가 많지 않은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기획됐고 원당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고양시 내유동의 방과 후 교실 아동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 아동과 가족들은 물놀이체험, 서점이용, 아쿠아리움 관람, 전래놀이 체험 등 각각 '화합', '지식', '문화' 주제에 맞는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다.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같은 주최 측의 문화행사 수익금 기부로 이뤄졌다. 지난 5월 27~28일에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CP&M전공)이 고양문화재단과 함께 '고양가와지볍씨'를 주제로 진행한 에그리테인먼트 프로젝트 '미미스쿨'의 입장 및 판매 수익금 전액을 행사 개최에 기부한 것. 주최 측은 이를 통해 고양시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가치창출과 문화증진 모두에 기여한 일거양득의 프로그램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 CP&M전공 윤지현 교수는 "'문화로 농사지어 문화로 기부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행사가 문화소외계층을 비롯한 참여자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넓히고 가족 화합에도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17-08-10 18:05:43 송병형 기자
동국대, 2017 사회적 기업가 양성교육 수강생 모집

동국대, 2017 사회적 기업가 양성교육 수강생 모집 동국대(총장 한태식)가 2017년 사회적 기업가 양성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동국대 캠퍼스타운조성추진단(단장 전병훈)은 지역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 증진과 사회혁신을 주도하는 벤쳐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2017 사회적 기업가 양성교육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와 중구청 지원으로 이뤄지는 교육의 일환으로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구분해 수강생 별로 단계적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하고 사업 아이템의 교육 및 실습 기회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수료생에게는 동국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평가를 통해 2018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우선 선발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우수 아이템의 경우 ▲초기 창업비용 지원 ▲창업활동에 필요한 사무공간 제공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후속 지원도 이어진다. 동국대 캠퍼스타운조성추진단 전병훈 단장은 "대학과 지역의 공생을 통한 창업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창업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사회적 기업가 양성교육을 통해 사회적 가치창출 전문가와 소셜 벤처 전문가가 많이 배출됐으면 한다. 이를 통해 사업적 가치창출에 기여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초과정은 이번달 22일부터 25일 총 4일간 이론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심화과정은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총 5일간 소셜벤처 아이템의 아이디어 사업화 전 과정을 팀 프로젝트로 진행한다. 지원서는 16일(수) 오후 6시까지 동국대 홈페이지 일반공지 게시판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 창업에 관심있는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2017-08-10 18:05:35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