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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27일부터 '간화선 국제학술대회'

동국대, 27일부터 '간화선 국제학술대회'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와 국제선센터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캠퍼스와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 등에서 제5회 간화선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세계 속의 선불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제 1회 수불학술상 수상 논문과 함께 간화선과 관련한 다양한 논문들이 소개된다. 박재현 동명대 교수와 동국대 정운스님 등 국내 학자들을 비롯해 미국의 마크 블럼, 호주의 로버트 셔, 인도의 라트네시 등 저명한 국외학자들이 발표를 맡았다. 간화선 국제학술회의는 '학술발표'와 '집중수행' 그리고 '스님들과의 대담'의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학문의 이론적 이해와 실천수행, 점검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적 방식이다. 간화선을 확인하고 이해함에 있어 교학 혹은 수행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도록 통합적인 관점으로 정견(正見)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지난대회에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국내외학자 및 외국인들 약 80여 명이 백담사에서 5박6일의 일정으로 간화선을 직접 실참하는 수행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간화선 실참 후에는 봉암사 적명 수좌스님과 석종사 혜국스님을 방문하여 외국인 수행참가자들에게 한국 정통 간화선의 진면목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 종호스님은 "학술발표와 간화선 실참 그리고 선사 참문으로 이어지는 이번 제5회 간화선 국제학술대회는 간화선 이론의 교학적 연구뿐만 아니라 외국의 학자와 수행자들에게 실제적인 간화선 수행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한국 간화선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스님을 비롯해 한태식 총장 그리고 안국선원 장 수불수님, 대한불교 조계종 교육원, (재)대한불교진흥원, 봉은사, 석종사 등에서 후원한다.

2017-06-15 10:39:39
외교관의 경험으로 듣는 북핵 이야기…오준 전 UN대사 서울여대 특강

외교관의 경험으로 듣는 북핵 이야기…오준 전 UN대사 서울여대 특강 오준 전 주UN대한민국대표부 대사가 지난 13일 서울여대에서 학생들에게 북한 핵 문제의 경과와 국제사회의 대응 등에 대해 자신의 외교의 경험을 전했다. 이날 '아시아공동체론' 강의에서 오 전 대사는 "북한이 2006년 첫 핵실험을 시작한 이래 실험을 거듭할수록 유엔 안보리는 매번 그 이전보다 강화된 제재결의를 채택했다"며 "북한 핵문제는 현재 핵확산방지조약(NPT)의 가장 심각한 도전으로 북한은 유엔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핵이나 장거리 미사일 도발을 계속 감행하면 미국의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수 있다"며 "북한이 도발을 중지하면 비핵화 대화 재개가 가능할 수 있지만, 계속 핵 보유국 지위를 주장할 경우에는 미 행정부의 입장이 더욱 강경해질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충돌과 대화 국면이 반복될 수도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위기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전 대사는 2014년 UN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북한 인권을 정식의제로 최초로 채택할 당시 북한 인권에 대한 연설로 화제를 모았다. 2015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UN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2017-06-14 19:20:56 송병형 기자
서울대 '빅데이터' 프로그램 개설…"시민 누구나 무료로"

시민 누구나 신청가능한 'Big Data 교육 프로그램'이 서울대학교에 개설된다. 오는 26일 부터 시작되는 'Big Data 교육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 산하 도시데이터사이언스 연구소에서 '비즈니스 분석가', '빅데이터 엔지니어' 등 2개 과정으로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 내용의 기획, 설계 및 과정 운영은 서울대 교수진이 담당하고 실습은 담당 교수와 조교가 나누어 진행한다. 각 과정은 4주간 진행되며, 2주간 강의와 2주간 실습 및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비즈니스 분석가' 과정에서는 데이터 분석기술과 이를 이용한 마케팅 및 비즈니스 밸류 창출 방법론 등을 교육한다. 다만 기초통계, 마케팅 기초에 대한 기본지식이 요구된다. 또 '빅데이터 엔지니어' 빅데이터 시스템, 기계학습/딥러닝 및 웹 애널리틱스 기술 등을 교육하며 프로그래밍,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대학수학 등의 기본지식이 요구된다. 1차 비즈니스 전문가 과정은 오는 26일부터, 1차 빅데이터 엔지니어 과정은 다음달 10부터 시작한다. 각 과정의 시작 1주 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선착순 접수를 진행하며 요구된 기본지식 유무 드에 대한 심사과정을 거쳐 각 과정당 7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총괄 이상구 부원장은 "이번 사업은 서울시민들에게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빅데이터(Big Data)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6-14 16:36:32 석상윤 기자
건국대 학생들과 아차산 오른 노벨상 석학교수

건국대 학생들과 아차산 오른 노벨상 석학교수 건국대학교 상허생명과학대학 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이 지난 13일 건국대 석학교수인 200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로저 콘버그 교수와 야외 산행 간담회를 가졌다. 오전 7시 서울 광진구 아차산 생태공원에서 출발해 산 정상을 다녀오는 2시간의 산행 동안 학생들과 콘버그 교수는 다양한 주제의 대화를 나눴다. 학생들은 콘버그 교수에게 지금의 대학생들에게 해줄 조언과 생명과학 전공 분야에 대한 조언을 구했으며, 콘버그 교수는 자신의 젊은 시절 대학생활과 연구 경험에 비춰 실패와 성공 사례를 들어가며 허심탄회하게 대화했다. 이번 아차산 산행 간담회는 콘버그 교수와 2007년부터 건국대 'KU글로벌랩'을 운영하며 공동 연구를 하고 있는 강린우 교수(생명과학특성학과)가 "학생들과 강의실 밖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해 보자"고 제안하고 콘버그 교수가 이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뤄졌다. 콘버그 교수는 학생들과 아차산을 함께 오르며 훌륭한 연구성과에 대해 격려하고 "한 우물을 깊이 파고 연구해야 한다. 그래야 남이 가지 못한 길을 가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학문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주제라도 과감히 연구에 도전하고, 호기심과 열정으로 학문을 대하다 보면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며 "끈질기게 노력하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자신만의 길을 가라"고 강조했다. "실험과 연구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만의 목표를 추구하라"는 당부였다. 또 "대부분의 아이디어와 실험들이 실패할 것이다. 그러나 꾸준히 노력하고 실망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올바른 아이디어를 찾게 될 것이고 결국은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학부 시절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영문학·사회과학 등 다른 전공에 도전했다"며 "과학자에게는 다양한 전공에 도전하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콘버그 교수는 "건국대는 동물생명과학, 수의학, 농업 분야에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진들을 확보하고 교육과 연구 인프라에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지난 10년 동안 가장 빠르게 성장한 대학의 명성을 얻었다"며 "이러한 우수한 바이오 연구인력과 인프라들이 한 데 뭉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벨상 사상 6번째로 아버지 아서 콘버그에 이어 노벨상을 받은 콘버그 교수는 생명체 유전정보가 세포 내 유전자(DNA)에서 유전정보전달물질(RNA)로 전달되는 과정을 규명한 공로로 2006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콘버그 교수는 "포기하지 않고 실패를 거듭한 끝에 나온 결과"라며 "기초과학 연구의 승리"라고 말했다. 콘버그 교수는 생명체 유전정보가 세포 내 유전자(DNA)에서 유전정보전달물질(RNA)로 전달되는 과정을 규명한 공로로 2006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으며 2007년부터 건국대 석학교수(University Professor)로 초빙돼 강린우 교수(생명과학특성학과) 등 건국대 연구진과 KU글로벌랩(KU Golbal lab)을 운영하며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2017-06-14 15:36:37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