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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정보리셋] 전문가에게 듣는다(9) 박관민 드론협회장 "소프트웨어에 무궁무진한 가능성 열려 있다"

드론(무인기)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대표적인 미래의 황금알 산업이다. 하지만 당장 현실에서 드론으로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을지는 상당한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드론 산업이 발달하기에 넘어야할 장애물이 많다. 산악지형이 많은 데다 좁은 국토에 인구가 밀집돼 있어 안전이나 사생활보호라는 큰 벽이 버티고 있다. 북한과의 대치 상황으로 인한 규제 또한 걸림돌이다. 그래서 박관민 한국드론협회장은 청년들에게 당장의 돈을 좇지 말라고 했다. 또한 시야를 세계로 돌리라고 했다. 한국이 드론 산업을 주도하면 세계를 무대로 한국의 젊은이들이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하드웨어는 중국의 경쟁력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격차가 벌어졌지만 한국의 강점인 소프트웨어에서는 '중국을 꺾어보자'고 도전하면 못할 것도 없다고 했다. 다음은 그의 조언을 간추린 것이다. -우리 드론업계의 상황은? "하드웨어는 사실상 글로벌시장에서 게임이 끝났다. 전 세계적으로 57개국 270개사에서 약 960여종 드론을 제조 중인데 보잉, 록히드마틴, 아마존, 구글 등 미국 업체들이 있고, 중국도 일단 일을 벌였다. 중국 선전에는 드론 빌딩이 300개 정도나 된다. 이미 규모의 경제를 이룩했다. 우리는 규제부터 걸고 시작했다. 그래서 중국보다 한참 뒤쳐졌다. 단가가 20분의 1정도 차이가 난다. 이미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이 됐다. 대신 우리는 소프트웨어에 강하다. 중국을 꺾어보자는 '황당하다'고도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그런 정신이 없으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본다." -우리 드론업계 걸림돌은? "우리나라는 북한 리스크가 하나의 특징이다. 또한 산악지형이 많고, 인구밀집도가 높다. 사람이 많이 모인곳은 날기 어렵다. 이렇게 여러 제약조건들이 있다. 이처럼 안전이나 사생활침해 등 장애를 넘어야 한다. 우리 국토부에서 규제를 많이 풀어줬고 풀어 주려고 한다. 정부 부처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국도 정부가 나서서 뒷받침했다. 우리도 그렇게 대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드론은 하드웨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융합산업이라는 점이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여러 기술들, 인공지능(AI) 등 여러 기술들을 드론과 접목하면 드론업계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드론 관련 어떤 유망직종은? "드론 조종사가 많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12kg 이상이 비행할 경우 초경량비행자격증을 가져야 날릴 수 있다. 활용 분야는 다양하다. 사진 촬영만 해도 단순한 사진만이 아니라 드론으로 영화까지 찍는다. 드론 스포츠도 이미 한국에 등장했는데, 표준화 시킨다면 한국이 국제적 표준을 선점할 수 있다. 국제드론스포츠대회를 한국이 여는 것이다. 지난해 강원도지사와 대화 도중에 '해외에서 스키 기술 표준화를 선점한 탓에 큰 돈(로열티)을 내줬는데 우리가 드론 대회를 표준화하면 로열티를 받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처럼 드론에는 숨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단순히 하드웨어만 생각할 게 아니다. 청년들이 이런 점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이 분야 희망자에게 조언하자면? "드론 관련 산업이 융합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어느 하나를 콕 집어서 특정한 조언을 하기는 어렵다. 되레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다만 우선 드론을 일단 한 번 날려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런저런 시도를 해 보고 드론협회의 문도 두드려보라." -드론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는? "어느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들려주고 싶다. 이 학생들이 드론동아리를 만들고는 중고라도 좋으니 기증을 요청했다. 3대를 요청하길래 특별히 좋은 게 필요한 것은 아니어서 20만 원 수준의 드론을 보내줬다. 그랬더니 아주 재미있는 일이 일어났다. 이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드론을 날리는 것을 전교생이 구경하고, 이 드론을 보물처럼 학교에 모셔놓기까지 했다. 후배들에게 물려주겠다며 애지중지 아끼는 것이다. 이를 보고 드론을 학생들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협회가 문을 열었을 때 화환 대신 기증하기 위해 드론을 받았다. 이런 학생들 중에서 중국의 전문가를 뛰어넘는 이들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한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드론 산업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니 만큼 우리 젊은이들이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단 처음부터 돈 될 것을 좇지 말고 공부부터 하기를 권한다. 융합적인 사고를 가지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박관민 한국드론협회장은 LH공사에서 이사까지 지내는 동안 판교, 분당, 동탄, 위례 등 신도시 조성사업에서 신도시에 IT기술을 입히는 일을 했다. 현재 대한토목학회 건설드론위원회 위원장과 단국대학교 겸임교수도 맡고 있다. /송병형·석상윤 기자

2017-05-16 11:26:20 송병형 기자
서울여대, 가위 전시로 생활·의학·미술사 한 눈에

서울여대, 가위 전시로 생활·의학·미술사 한 눈에 서울여자대학교박물관(관장 김정한 교수)이 가위 전시를 통해 생활사, 의학사, 미술사를 한 눈에 일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7일 열리는 '가위, 자르다'에서는 박물관의 소장 유물인 가위들을 전시, 가위와 관련된 동서양의 신화와 역사, 가위 모습의 변천사 등을 보여준다. 고려 및 조선시대, 근대의 가위를 비롯해 수술실이나 실험실에서 쓰이는 가위, 원예용 가위와 유전자 가위 등 의학, 생명공학, 원예학과 관련된 가위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회에서는 가위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가들의 미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작품 전시에는 백효훈, 안중경, 이종은, 곽윤경, 이경하, 장우희, 장윤영, 황다움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여대 조형연구소, B-MADE센터, 원예생명조경학과, 화학생명환경과학부,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역사문화원, 서울대학교 치의학박물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 이승표 교수 연구실, 서울대의대 생리학교실 전주홍 교수 연구실 등과 협력해서 진행한다. 서울여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은 서울시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기념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10시부터 4시까지 운영한다. 전시회는 5월 17일부터 9월 29일까지 계속된다.

2017-05-15 19:14:11 송병형 기자
KAIST 경영대, 5~6월 찾아가는 지역별 입학설명회

KAIST 경영대, 5~6월 찾아가는 지역별 입학설명회 KAIST 경영대학이 5~6월 동안 찾아가는 지역별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오는 16일 서울 종로의 마이크임팩트 행사를 시작으로 30일 강남 토즈타워, 6월 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6월 15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소개되는 과정은 테크노MBA, 정보미디어MBA, 금융MBA, 사회적기업가MBA, 프로페셔널 MBA(야간)의 5개 MBA 과정과 금융공학 석사과정, 녹색경영정책 석사과정 등 2개 MS 과정이다. 테크노 MBA는 기술과 경영을 융합한 국내 최초 2년 전일제 MBA 과정으로 마케팅, 회계, 금융, IT경영, 조직 및 전략, SCM, 녹색경영, Global 등 8개 집중분야(Track)를 운영하는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내년부터는 비즈니스 애널리틱스)와 스타트업 경영 집중분야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보미디어MBA는 IT·미디어 경영·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산업에 특화되어 있으며 금융MBA는 투자금융 및 자산운용에 전문화되어 있다. 사회적기업가MBA는 세계 최초로 개설된 교육과정이다. 또 금융공학 석사과정은 계량적 자산운용 전문가를 양성하며 녹색경영정책 석사과정은 녹색경영 및 정책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교육 목표를 두고 있다. KAIST 경영대학 김영배 학장은 "기술과 경영의 융합형 교육을 추구하는 KAIST MBA의 혁신적인 커리큘럼과 막강한 동문 네트워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AIST MBA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경쟁력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5-15 17:25:49 송병형 기자
동국대, 19~20일 원효 탄신 14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동국대, 19~20일 원효 탄신 14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동국대 인문한국(HK)연구단(단장 김종욱)이 오는 19~20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 역사문화기념관 국제학술회의장에서 원효 탄신 14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국·중국·일본에서 열리는 릴레이 학술행사의 일환이다. 지난 3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중국에서 인민대 및 민족대 공동주최 '원효와 동아시아불교'를 주제로 첫 번째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두 번째 행사로서 동국대 HK연구단 주최로 개최된다. '21세기 원효학의 의미와 전망, 원효 찬술문헌의 계보학적 성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등 세계 각국의 대표적 학자 15명이 모여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양 일간의 행사 진행을 통해 원효 문헌과 사상이 불교의 동아시아적 전개에 미친 영향과 21세기에 지니는 의미 등을 논의한다. 원효의 재발견과 세계화를 위해 HK연구단이 준비한 이번 릴레이 학술대회는 화쟁을 비롯한 원효 사상의 국내외적 선양을 도모하고 통일시대의 준비와 한국의 고전 및 사유전통의 한류 확산을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로서 시대적 의미가 있다. 김종욱 동국대 HK연구단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원효의 문헌 하나하나를 대상으로 사상적 계보를 동아시아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규명한다는 점에서 다른 학술대회와 큰 차별성을 가진다. 한 사람의 사상은 시기와 대상 주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에도 그동안은 원효 사상의 개요와 통일성에만 관심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총론은 있었지만 각론이 없었고, 그 토대가 되는 문헌학적 검토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원효의 문헌과 개별 사상을 계보학적으로 분석하고, 그 바탕 위에서 사상사적, 현대적 의미를 추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 번째 학술대회는 오는 6월 24일부터 '원효와 신라사본'을 주제로 일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7-05-15 15:24:49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