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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운영비 최대 수천만원 삭감…"학생 피해 우려"

심각한 교육재정 부족 상황에 직면한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초·중·고등학교의 학교운영비를 삭감하겠다고 통보하면서 일선 학교들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3일 각급 학교들에 따르면 서울교육청은 심각한 재정 결손으로 지난 1월 통보한 예산안에서 학교운영비를 감액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달 30일 사립고등학교를 제외한 각급 학교에 발송했다. 전체적인 삭감 규모는 학교당 평균 500만원 정도지만, 상당수 학교가 올해 초 서울교육청으로부터 통보받은 예산안에서 학교운영비가 감액된 규모가 수천만원대에 달한다. 문제는 이렇게 학교운영비가 갑자기 줄어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는 데 있다. 대다수 학교는 지난 1월 서울교육청이 알려온 학교운영비 교부 계획 금액에 맞춰 각종 사업을 추진해왔고 그동안 진행하거나 계획해온 교육 프로그램은 취소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그러면 결국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은 학교시설관리 유지나 시설공사, 냉·난방 비용이라는 게 각 학교의 설명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원래 학교운영비만큼은 매년 늘리려 노력해왔고 그래서 지난 1월에도 학교별로 1000만원씩 증액한 학교운영비 교부계획을 알렸는데 예산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증액을 못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작년보다 평균 500만원을 감액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그동안 학교가 자율적으로 집행하는 학교운영비에 포함된 항목이 올해부터 용도가 지정된 목적사업비에 포함되면서 학교운영비가 더욱 줄어드는 결과를 불러왔다. 서울교육청은 이렇게 학교운영비를 줄이면서 절감된 예산이 326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14-08-03 09:48:01
조 교육감 만난 학부모들 "자사고 폐지 절대 안돼" 거센 항의…타협 실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30일 자사고 폐지에 반대하는 서울자사고연합학부모회와의 간담회에서 학부모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양순지(배재고 학부모) 회장을 비롯한 자사고 학부모 대표 8명은 이날 "일반고를 살리자고 자사고를 죽이겠다는 교육감의 자사고 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조 교육감을 만나자마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조 교육감은 학부모들에게 "개혁에는 약간의 진통이 따른다. 이렇게 피해를 보는 개인이나 집단이 있을 수 있을 수 있는 만큼 정책집행 기관에서는 피해가 심대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야 하고 반면 피해를 보는 개인이나 집단은 사회 전체의 관점에서 보려는 노력을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들은 "피해 보는 집단이 왜 하필 자사고냐"며 "외고 등 특목고는 왜 제외시키느냐. 자사고 외에 특목고와 특성화고, 자공고도 모두 평준화시켜야 한다"고 반발했다. 또한 학부모들은 정책이 바뀌었다고 자사고를 폐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으며, 건학 이념에 맞는 학생 선발권이 자사고에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사고는 귀족 학교가 아니고 일반고 황폐화의 원인이라는 근거도 없다면서사교육을 받을 시간이 없어 사교육비 절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조 서울교육감에게 ▲자사고 말살 정책 즉각 철회 ▲학생·학부모의 학교 선택권 보장 ▲자사고의 학생 선발권 보장 ▲사학의 건학이념과 자율성 존중 등을 요구했다.

2014-07-30 18:32:11 윤다혜 기자
서울 자사고 교장들 "자사고 3차 종합평가 거부하겠다"

서울 자율형 사립고 교장들은 29일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에 대한 3차 종합평가 시행과 면접선발권 박탈 정책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용복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 회장(배재고 교장)은 이날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전국자사고교장연합회의 모임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에 대한 3차 종합평가 계획에 대해 이같이 대응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는 이미 교육부와 교육청이 충분히 합의해 이뤄진 평가(1차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한번 받은 평가를 다시 받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서울교육청의 자사고 면접 선발권 박탈에 대해서도 "선발권 박탈은 자사고에 지원하려는 중 2·3학생들과 학부모를 불안하게 해 자사고 지원 자체를 막고 자사고를 고사시키려는 발상"이라며 역시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했다. 자사고교장연합회는 이와 함께 최근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재지정 취소 평가를 받은 안산동산고에 대한 재지정 취소 즉각 철회, 광주시교육청과 지정 연장안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광주 송원고에 대한 조건부 재지정 철회 등도 요구했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는 30일 오후 시교육청에서 자사고 학부모들의 모임인 전국자사고학부모연합회아 간담회를 열고 자사고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014-07-29 17:11:55 윤다혜 기자
세종대 배덕효 교수,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선정

세종대학교는 29일 건설환경공학과 배덕효 교수의 '가뭄전망정보 생산기술 개발 및 제공 시스템 구축'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2014년도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실시간 가뭄조기경보시스템은 기상청의 장기예측자료와 수문모델의 연계 해석을 통해 미래의 물 순환 정보를 생산하고, 이에 따른 대기와 지표의 가뭄상황 등 가뭄정보를 통합한 결합가뭄지수를 개발해 미래 가뭄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실시간 가뭄전망정보가 웹을 통해 분포도, 그래프, 통계 테이블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되어 가뭄정보 제공 및 기술 수출도 기대된다. 배덕효 교수는 "가뭄은 홍수와 달리 장기간 넓은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하며, 진행속도가 느린 편이어서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가뭄정보는 현업 서비스로 바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크다"며, "이번 연구진이 개발한 실시간 가뭄조기경보 시스템을 통해 가뭄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고 국가 차원의 물 관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를 지원한 기상청은 향후 가뭄조기경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일정 기간 동안 현업화와 시험서비스를 실시한 후 우선적으로 가뭄피해 대응 정부부처 및 물관리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4-07-29 16:33:53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