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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완 인하대 교수 연구팀, ‘AAAI 2024’서 인간 중심 AI 기술 연구 발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동완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인간 중심 인공지능 기술 개발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 소속 강한얼, 신현준 석사과정 졸업생은 다음 달 열리는 인공지능 분야 최우수 학술대회인 AAAI(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2024에서 졸업 연구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강한얼 졸업생은 '적대적 생성 메타모델을 통한 회상 기반 지속학습'(Recall-Oriented Continual Learning with Generative Adversarial Meta-Model)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 그는 인간의 뇌가 회상하는 원리에 착안해 과거의 신경망이 학습한 파라미터 자체를 재생(recall)하는 독창적인 방법을 제안했다. 신경망 지속학습의 오랜 난제인 안정성·가소성 딜레마(stability-plasticity dilemma)를 획기적으로 해결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존 연구와 다르게 신경망 지속 학습의 대상을 단기기억 신경망과 장기기억 신경망으로 나누어 새로운 지식을 빠르게 학습할 뿐 아니라 과거 지식에 대한 보존 효과를 높이는 결과를 달성했다. 신현준 졸업생은 '교사모델 변화에 강건한 데이터 없는 지식증류 기법'(Teacher as a Lenient Expert: Teacher-Agnostic Data-Free Knowledge Distillation) 제목의 연구 논문 발표에 나선다 그는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 지식 증류(knowledge distillation) 방법에서 기존 연구가 교사 모델에 따라 불안정한 학습 성능을 보일 수 있음을 처음으로 발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지식 증류 방법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는 교사 모델의 잘못된 지식 전달을 방지하고 선별된 지식만을 전달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앞으로 잘못 학습된 인공지능을 치료하는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사람 중심 인공지능 핵심 원천기술 개발사업 및 인공지능융합대학원과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 및 4단계 BK21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책임자인 최동완 인하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인간의 뇌를 착안한 지속 학습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며 "미래에 인간과 같이 고도로 발전한 인공지능을 직접 치료하고, 정신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8 10:22:10
SKY 등 주요 10개大 및 교대 정시 지원율 올라…"소신지원 및 합격 기대심리 영향"

2024학년도 대학 정시 모집 접수가 6일 마감된 가운데, 서울권 최상위 대학 최종 경쟁률이 전년 대비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지난 수시에서 일부 대학에서는 미충원을 기록하던 교육대학도 정시에서는 경쟁률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7일 종로학원, 진학사 등 입시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서울지역 주요 10개 대학은 1만4200여 명 모집에 7만5600여 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5.32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4.75 대 1보다 상승한 수치다. 서울대는 총 1373명 모집에 6466명이 지원해 4.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3.18대 1에 비해 지원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특히 일반전형의 지원율이 4.94대 1로 전년도 3.22대 1보다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연세대도 총 1695명 모집에 8083명이 지원해 4.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작년(3.72대 1)에 비해 지원율이 상승했다. 고려대는 일반전형과 신설된 교과우수전형에서 총 1650명 모집에 6966명이 지원해 4.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올해 신설된 교과우수전형은 440명 모집에 2219명이 지원해 5.04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중앙대 9.70대 1(전년 9.34대1) ▲한국외대 6.26대 1(전년 5.84대1) ▲성균관대 5.63대 1(전년 4.08대1) ▲한양대 5.22대 1(전년 4.80대1) 등 서울권 주요 대학 정시 경쟁률이 높아졌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경우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전년에 비해 크게 상승했는데, 이는 최상위권 졸업생의 증가와 함께 변별력이 확보된 수능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소신지원 경향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줄곧 추락세를 보이던 교대도 정시 경쟁률이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경쟁률 3대 1을 넘겼다. 교대 10곳의 평균 경쟁률은 3.14대 1, 초등교육과 3곳의 평균 정쟁률은 4.24대 1을 기록했다. 총경쟁률은 3.19대 1. 이들 13개 대학 정시 모집정원은 2517명으로, 올해 정시에는 8027명이 지원했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교대는 경인교대다. 경인교대는 지난해 1.3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입시 업계에서 '사실상 미달'로 불리는 3대 1도 넘기지 못한 데 반해 올해는 3.71대 1로 전국 교대 중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교대 인기가 회복된 게 아니라 낮아진 합격 점수로 인해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교대 선호도가 올랐다기보다는 그간 언론에 등장했던 교권 침해 등 문제로 인해 교대 합격 점수가 하락하리라고 예상하고 지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도 "합격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의 결과"라며 "교대 정시 중복합격으로 인한 연쇄적 이동은 불가피하게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반면 지방 거점 국립대 9개교 경쟁률은 대체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세를 보였으나 지원자 수가 약 7.8% 감소했다. 지방 거점 국립대 경우 올해 정시 경쟁률은 ▲충북대 6.01대 1 ▲경북대 5.78대 1 ▲전북대 4.98대 1 ▲충남대 4.96대 1 ▲제주대 4.29대1 순이다. 이만기 소장은 "수도권 및 서울권 대학으로 소신 지원하는 추세가 이어지며 지방 소재 거점국립대 경쟁률이 내려간 것"이라며 "서울 및 수도권 대학에 비해 N수생 확대 영향이 적어 고3 수험생 감소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7 13:50:36 이현진 기자
중앙대, 15일 ‘실감미디어와 콘텐츠 국제 컨퍼런스 2024’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최근 차세대 디지털 미디어로 각광받고 있는 실감미디어와 콘텐츠 융합의 새 지평을 여는 자리를 마련한다. 중앙대는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과 가상융합대학이 주관하는 '실감미디어와 콘텐츠 국제 컨퍼런스 2024'가 15일 라이즈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실감미디어와 콘텐츠 융합의 미래'를 주제로 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교육부 주관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실감미디어 분야 사업을 수행 중인 중앙대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과 실감미디어를 비롯해 메타버스, AI, 빅데이터, NFT 등을 기반으로 고등교육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이 주최하는 행사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Convergence & Open, Sharing System)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 (사)한국게임학회, (사)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사)콘텐츠경영연구소, (사)콘텐츠미래융합포럼, 가상경제융합포럼이 후원한다. 컨퍼런스는 UCLA 그레그 청(Greg Chung) 교수의 '교육용 게임에서 학습의 증거로 학생 시스템 상호작용 사용', 위정현 중앙대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 겸 가상융합대학장의 '어떻게 가상 융합 산업의 미래를 위한 간극을 극복할 것인가?'를 주제로 하는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이어 세션1과 세션2, 패널 토론이 차례대로 열릴 예정이다. 실감미디어 첨단기술과 콘텐츠 융합의 세계적인 트렌드를 소개하고 산업 현황 진단과 미래를 전망하는 국내외 학계·산업계 전문가의 심도 있는 7개 강연이 진행된다. 세션1에서는 ▲스웨덴 비에른 플린트베르그(Bjorn Flintberg) 연구원의 '다른 산업의 혁신 촉매제로서의 게임' ▲일본 바바 아키라(Baba Akira) 교수의 '미국과 일본의 e-sports 시장' ▲미국 더밀크 손재권 대표의 'CES 2024에서 메타버스의 미래' ▲일본 가도카와 아스키 종합연구소 미츠노부 우와토코(Mitsunobu Uwatoko) 편집장의 '일본과 아시아 게임 시장의 현재 상황과 미래 전망'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션2는 ▲태국 와라우윗 짠차이(Worawit Janchai) 교수의 '창의적 디지털 인력 양성을 위한 학습 생태계' ▲KERIS 최미애 AI 교육기획부장의 'AI 기반 학습 지원 시스템 : k-6 mathmatics' ▲독일 말테 베흐만(Malte Behrmann) 교수의 '독일 산업에서의 XR 응용 사례와 미래 전망'으로 꾸려진다. 패널토론 좌장은 위정현 단장이 맡는다. 그레그 청 교수, 비에른 플린트베르그 연구원, 삼성의료원 AI연구센터 김도균 교수, 연합뉴스 임화섭 편집장이 게임·메타버스·가상현실·AI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컨퍼런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 또는 온오프믹스를 통해 할 수 있다. 별도 참가비는 없으며, 동시통역이 제공될 예정이다. 위 단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실감미디어와 콘텐츠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전공 진로 탐색과 국내외 전문가들의 교류,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컨퍼런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7 11:19:15 이현진 기자
박완성 삼육대 교수, 한국진로교육학회 16대 회장 선출

삼육대학교는 박완성 스미스학부대학장 교수는 한국진로교육학회 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한국진로교육학회는 1993년 창립 이래 지난 30년 동안 한국 진로교육을 선도해왔다. 2015년 진로교육법 제정과 이후 초·중·고교 진로전담교사(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 및 연수에 힘써 왔으며, 등재학술지인 '진로교육연구'를 연 4회 발행하고 있다. 개인회원 3000여 명과 250개 기관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박 교수는 그간 학회에서 부회장, 감사, 사무국장,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 교수는 취임 일성으로 "임기 동안 국가가 추진해온 진로교육을 살펴보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 등 앞으로 지향해야 할 진로교육 정책을 제안하겠다"며 "학생들의 행복을 위한 진로교육은 물론, 대학생과 성인을 위한 진로교육에도 관심을 갖고 일하겠다. 학회 회원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중·고교 교과서 '진로와 직업'을 집필했으며, 경기도교육감 위촉 진로교육협의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가교육위원회 교육과정 모니터링단원(전문가 그룹), 교육부 교양선택과목 교육과정심의위원, 교과서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내에서는 교직과 학과장, 커리어개발센터 부장, 인력개발원 부장, 교수학습개발센터장, 교무부(처)장, 입학처장, 교육혁신단장 등 보직을 수행했으며, 현재 스미스학부대학장을 맡고 있다. 1·2학년 대상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인생설계와 진로'를 기획하고 교재를 집필하기도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7 09:33:48 이현진 기자
지방대 수시 인원 5명 중 1명 못채웠다…90% 미충원 대학도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지방대 합격생 미등록 비율이 서울권 대학의 5.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수시 미충원 학생 비율은 비슷했지만, 수시 선발 인원을 60% 이상 채우지 못한 대학 수는 2배가량 늘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수시 합격생이 미등록함에 따라 정시로 이월된 모집인원은 3만7332명이다. 3일 시작된 전국 대학 221개교의 2024학년도 정시 최종 모집인원을 바탕으로 수시 이월 인원을 분석한 결과다. 각 대학은 수시모집을 마친 뒤 미충원 이월 인원을 반영해 정시 모집인원을 수정·발표한다. 올해 수시 미등록 인원은 총모집인원의 14%로, 13.9%던 지난해 입시와 비슷한 상황이다. 지역별 편차도 여전했다. 서울권에서는 대학 42곳이 수시에서 선발인원의 3.4%인 총 1628명을 선발하지 못했다. 이어 수도권(경기·인천) 대학에선 47개교가 총 1855명(4.8%)을 미충원했다. 지방권 대학은 132개교에서 수시 모집인원 18.7%에 달하는 3만3849명을 뽑지 못하며 여전히 지방대의 미충원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서울권과 수도권, 지방권에서 각각 3.0%, 5.0%, 18.7%의 미충원율을 보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권 수시 미충원 인원은 지난해 대비 242명 증가, 지방권은 700명 증가하는 등 수시 미충원 규모가 지난해 대비 크게 늘었지만, 사실상 수시 선발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서울권도 올해는 수시 추가합격 등으로 연쇄적 이동이 지난해에 비해 높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학별로 보면, 수시 모집인원 60% 이상을 채우지 못한 대학은 15개교로 지난해(8개교)보다 크게 늘었다. 70%대는 7개교, 80%대인 대학은 4개교로 지난해보다 각각 2개교, 3개교 늘었다. 올해는 수시 모집인원 90% 이상을 채우지 못한 대학도 한 곳 발생했다. 특히 전국에서 수시 미충원 비율이 가장 높은 상위 20개 학교 중 4개 대학이 교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상위 20위권에 교대는 한 곳도 없었다. 임성호 대표는 "정시도 3회 지원에 따른 복수 합격으로 인한 연쇄적 이동 상황이 지난해와 동일 패턴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서울권 주요대학도 추가모집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4 14:54:32 이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 ‘교육활동 보호팀’ 신설…조희연 “모두가 존중받는 학교”

서울시교육청이 교사 교육활동 보호 정책과 교권 침해 대응을 총괄하기 위해 본청에 '교육활동 보호팀'을 신설한다. 오는 1학기부터는 서울 초·중·고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되면 학교 자문 변호사로부터 법률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모두가 존중받고, 함께 협력하는 '공동체형 학교'를 만들겠다"라며 "지난해 9월 발표한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현장에 안착하도록 하는 한편, 학생인권조례 보완과 공동체형 인성교육 정책을 최우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교권 보호'를 위한 각종 대책이 학교 현장에서 시행된다. 우선, 1학교 1변호사제인 '우리 학교 변호사'를 본격 운영한다. 변호사는 교사의 교권 침해 사안에 대해 법률 상담과 자문을 하게 된다. 학교폭력과 기타 행정 절차에 관한 법률 상담도 지원한다. 아울러 '교원 안심 공제 서비스' 예산을 작년 2억5000만원에서 올해 10억원으로 증액해 교육활동 관련 소송비를 지원한다. 현재 68개교에서 시범 운영 중인 '학교방문 사전예약시스템'은 그간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전면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서울시교육청 내에는 교권 보호와 침해 대응을 총괄하는 '교육활동 보호팀'을 신설한다. 오는 3월 말부터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교권보호위원회가 이관됨에 따라 교육지원청의 학교통합지원센터가 학교폭력 등 생활교육 지원 업무와 더불어 교육활동 보호 업무를 전담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1개 교육지원청에는 각 2명씩 인력이 증원될 계획이다. 또, '아동학대·교육활동 보호 신속 대응팀(SEM 119)'에 변호사 1명을 추가 배치할 수 있도록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다. 경제, 가정, 학습, 심리·정서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지원청을 조직개편해 ▲Wee센터(위기학생) ▲지역학습도움센터(기초학력) ▲지역교육복지센터(복지) 등 3센터가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한다. 학생인권조례 보완도 추진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생 인권이 교권 추락의 원인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면서 일각에서는 학생인권조례가 사라져야 할 '적'처럼 규정되고 있지만, 결코 동의할 수 없는 주장"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학생의 책무성'을 보완한 학생인권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조례 보완을 위해 서울시의회를 끝까지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활용 확대 ▲서울형 심층 쟁점 독서·토론 프로그램▲국제바칼로레아(IB) 관심·후보 학교 운영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보조인력비 지원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교 지원 ▲학생 자치참여예산 확대 ▲국제공동수업 확대 ▲스마트기기 충전함 보급 ▲전자칠판 보급 등도 진행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기본이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本立道生)의 정신으로 교육의 기본을 바로 세우기 위해 교육공동체의 관계를 회복하겠다"라며 "교사의 학생을 향한 존중심과 교사를 향한 학생의 존경심, 학부모의 협력심이라는 3심(心)을 길러 가르치는 즐거움, 행복한 배움이 넘실거리는 공동체형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4 13:55:45 이현진 기자
이찬규 중앙대 교수, 학술 진흥 기여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이찬규 교수가 성공적인 학술연구지원사업 추진으로 학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찬규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최근 교육부 주관으로 열린 '2023 인문사회 통합 성과 확산센터 성과발표회'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그간 학술지 평가, 인문학 관련 각종 정책과제 수행, 국가재정지원사업 추진 등 학술 진흥을 위해 노력한 이 교수의 공로를 인정해 주어졌다. 이 교수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연구재단 어문학분야 책임전문위원(CRB),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연구재단 이사를 역임했다. 중앙대 교무처장과 부총장을 비롯해 한국어문교육연구회장, 세종학장재단 이사,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위원, 국가교육회의 디지털분과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이 교수는 HK+(인문한국플러스) 지원사업을 통해 설립된 국내 유일 인공지능인문학 연구기관인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HK+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인문학 학술연구지원사업이다. 이 교수는 HK+사업 참여 대학들의 협의체인 인문한국연구소협의회 회장을 맡아 사업의 성과를 확산하며,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이 교수는 연구소 부설 인공지능인문학 연구단 단장도 맡고 있다. 인공지능인문학 연구단을 통해 인문학·공학·사회과학 등을 융합하고, 인공지능이 사회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미래사회에 인문학이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 인류의 과거 유산인 인문학을 인공지능 시대에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할 것인지를 살피는 것이 먼저"라며 "인공지능 시대 종합적인 가치와 대안을 제시할 인공지능인문학을 통해 학문적 성과는 물론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4 13:04:03 이현진 기자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유니노믹 리뷰에 ‘가덕도 신공항 프로젝트’ 논문 게재

세종대학교는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유니노믹 리뷰 12월호에 '가덕도 신공항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논문은 가덕도 공항을 조금만 수정·보완하면 부산을 세계적 메가시티로 도약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주 이사장은 정부에 가덕도 신공항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정부는 1월'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약 13조4900억원을 들여서 3.5㎞의 활주로를 만들고 오는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정부 부채가 1035조원이므로 14조원을 들여 가덕도 공항을 건설하는 것보다는, 방조제를 활용해 강서구 남쪽을 매립하면 오히려 203조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주 이사장의 주장이다. 주명건 이사장은 "첫째, 동서방향으로 계획된 활주로를 남북방향 방조제 위에 건설해야 한다"라며 "가덕도에서 다대포까지 방조제로 연결하면 강서구 남쪽에 81㎢(2455만평)의 매립지를 확보할 수 있고, 부산 평지 면적 17% 늘려 토지 매각수익 180조원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은 여의도 28배 면적이 확보되면서,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도약하게 되고, 부산 인구 100만명이 추가 유입되면서 450만명 거대도시가 된다는 구상이다. 낙동강 하구에서 문경까지 준설사업을 하자는 구상도 내놨다. 주 이사장은 "가덕도 매립을 위해 낙동강 하구에서 문경까지 337km를 평균 10m 준설하면 약 27억㎥의 준설토가 나온다"라며 "낙동강 준설은 물그릇을 27억 톤 키우게 돼 가뭄과 홍수를 예방할 수 있는데, 이는 담수량 29억톤 소양강댐을 만드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주 이사장은 "부산을 동북아 물류거점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라며 "부산은 강서구 남쪽 81㎢(2455만평)를 매립해 간척사업을 함께 하면 메가시티가 된다"라며 "홍콩 매립지는 2100만평으로 총면적의 7%다. 싱가포르 매립지 비중은 2030년까지 30%로 확장된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100% 간척지다. 네덜란드 국토 25%가 간척지이며 일본, 미국 등 많은 국가에서 간척사업으로 국토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4 12:31:0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