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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1개 전문대학, 정시로 1.6만명 모집…4명 중 1명 ‘간호·보건 분야’ 선발

전국 전문대학 131개교가 1만5998명을 선발하는 정시 모집이 15일까지 진행된다. 간호·보건 계열에서 가장 많은 24.1%을 모집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는 4일 '2024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전문대학 정시모집에서는 지난해 1만7100명 대비 1102명(↓6.4%) 감소한 1만5998명을 모집한다. 다만, 2일까지 진행된 수시모집 최종 충원 결과 미충원 인원이 발생돼 정시로 이월되면 당초 계획된 정시 모집 인원보다 증가할 예정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일반전형에서 지난해보다 453명 감소한 7202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정원 내)은 지난해(871명) 대비 158명(18.1%) 증가한 1029명을 모집하며, 특별전형(정원 외)의 경우 지난해(8574명) 대비 807명 감소한 7767명을 모집한다. 정시모집에서 가장 많이 모집하는 주요 전공 분야는 간호·보건분야로 전체 모집인원의 24.1%인 3859명을 선발한다. 다음은 ▲기계·전기전자 분야 2296명(14.4%) ▲호텔·관광 분야 2020명(12.6%) ▲연극·영화·방송·응용예술 분야 1955명(12.2%) ▲디자인·뷰티 분야 1366명(8.5%) 순으로 모집한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대학 전공을 선택할 때는 동일한 전공명이라 하더라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이 2년 또는 3년 과정이 있으므로 지원 시 관련 전공에 대한 상세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형 유형별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서류 위주 전형으로 가장 많은 4866명(30.4%)의 학생을 모집한다. 다음은 ▲수능 위주 전형 4722명(29.5%) ▲학생부 위주 전형 2695명(16.8%) ▲실기 위주 전형 2042명(12.8%) ▲면접 위주 전형 1673명(10.5%)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3일을 시작으로 전국 모든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15일까지 받는다. 전형기간 내에서 면접, 실기 등의 전형 일정은 대학별로 달라 확인해야 한다. 대학 간 복수지원 및 입학 지원 횟수는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다만, 앞서 수시모집에 지원해 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등 1개 대학에라도 최초 및 충원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정시모집 지원은 금지된다. 또한,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입학 지원 방법을 위반한 학생은 추후 전산자료를 검색해 확인될 경우 입학이 무효가 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각 전문대학은 정시모집 원서 접수기간 이후 결원 충원을 위해 자율적으로 입시 마감일인 오는 2월 29일 까지 자율모집을 실시한다. 전문대교협에서는 이번 '2024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 사항뿐만 아니라 각종 전문대학 입학정보 등 각종 진학정보 자료를 전문대학 포털 '프로칼리지(www.procollege.kr)'에 공개했다. 이와 더불어 '전공모아' 모바일 앱을 통해 전년도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대학 예측하기' 기능을 제공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4 11:02:04
3월부터 상시 활용 가능한 학생 ‘마음검사’ 도입…“위기학생 회복 지원”

오는 신학기부터 학생 본인이나 교사 필요 시 어느 때나 정신 건강을 살펴 볼 수 있는 진단 검사가 도입된다. 학부모나 학생이 교사에게 요청하면 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올해 신학기부터 위기학생 선별 검사인 '마음 이지(EASY) 검사'(가칭)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는 초·중·고교 학생 대상으로 매년 4~5월 '정서·행동특성검사를 실시한다. 초등학교 1·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3년마다 받는다. 이번 검사 도입은 정신건강 위기 학생을 학교에서 조기에 찾고 적절한 시기에 치유와 회복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가칭 '마음 이지 검사' 도구는 언제나 쓸 수 있다. 교사가 학생을 관찰하면서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실시할 수 있고, 검사를 받고자 하는 학부모와 학생은 교사에게 직접 요청하면 된다. 결과는 교사에게만 제공된다. 교사는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년에 활용할 수 있고 정서·불안, 대인관계·사회성, 외현화문제, 심리외상(트라우마), 학교적응 등의 문항으로 구성됐다. 초등은 36개 문항, 중·고교는 37개 문항이다. 초등학생은 정서·행동특성검사와 같이 학부모가 검사를 대신 실시한다. 학생이 검사 문항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중·고교 학생은 본인이 직접 시행한다. 이 밖에 교육부는 위기학생·청소년 대상 지원도 강화한다. 정신과 상담·치료를 거부하거나, 의료 접근성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 등 위기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정신건강전문가가 학교에 방문하고 전문기관과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진료비나 치료비는 학생 1인당 200~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관련 인력과 예산도 늘릴 계획이다. 학교에서 학생의 감정·충동 조절과 스트레스 관리법에 대해 교육을 제공하는 '마음챙김 교육'도 연내 개발해 내년부터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지난 12월 5일 대통령 주재 관계부처 합동 '정신건강정책 비전 선포대회'에서 발표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따라 마련됐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학생들의 마음건강은 학교와 가정, 그리고 전문가의 조기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3 15:37:57 이현진 기자
정시 원서 접수 시작…최상위권 대학도 수시 미충원 늘어 합격선 예측 '난항'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3일 시작됐다. 접수 기간은 6일까지로 대학별로 3일 이상 실시된다. 올해는 예년보다 대체로 수시 이월 인원이 많이 늘어나 수험생들의 합격선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가·나·다 등 3개 군 중 각각 원하는 곳을 선택해 모두 3번 지원할 수 있다. 동일 대학이라도 군별로 다른 모집 단위에는 복수 지원할 수 있다. 정시모집에서 대부분 주요 대학은 원서접수 마지막 일인 6일 오후 6시 마감하는 경우가 많으나, 건국대, 고려대 등 일부 대학은 5일 마감으로 타 대학에 비해 마감일이 빠르니 유의해야 한다. 수험생은 대학별로 발표된 최종 정시 모집인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난달 29일 수시모집 최종 등록을 마치고 2일까지 정시 이월 인원을 포함 최종 모집 인원대로 정시모집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는 지난해보다 19명 늘어 337명이 정시로 이월됐다. 고려대 이월 인원은 55명 줄었지만, 서울대와 연세대 증가 폭이 컸다. 이 밖에도 ▲성균관대 45명(2명↑) ▲중앙대 16명(9↓) ▲한양대 30명(4명↑) ▲숙명여대 46명(34명↑) 등의 이월 인원을 기록했다. 대부분 대학은 이날부터 원서 접수 마지막 날까지 경쟁률을 발표한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지원 여부를 이를 참고해서 판단하면 된다. 자신 수능 점수가 합격선과 가깝다면 경쟁률 추이를 지켜보고 접수 마지막 날 최종 지원하는 게 합리적이다. 단, 상위권 대학임에도 마감 전 경쟁률이 유난히 낮은 상황에서는 최종 마감 시 수험생이 몰려 경쟁률이 급상승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의대 쏠림'으로 이른바 '스카이 대학' 등 최상위권 대학에서도 수시 미충원율이 늘어나는 등 이례적 상황이 발생하며 수험생은 올해 입시 예측이 기존보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상위권 대학도 일부 학과에서 수시 절반도 못 채우는 상황 발생했다"라며 "수시 전체 선발인원의 절반 이상이 미충원되는 학과의 경우 수험생 입장에서 합격 점수 예측하기가 어려울 수 있는 상황으로 각 대학에서 공개하는 입시 결과에서도 참고하기가 어려울 수 있겠다"라고 내다봤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3 14:59:58 이현진 기자
서울사이버대, 6일 '2024 오프라인 입학설명회' 개최…11일까지 신·편입생 모집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서울사이버대 본관 4층 차이콥스키홀에서 2024학년도 입학설명회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사이버대 신·편입생 지원자 및 관심자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은 서울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입학설명회 본식 이후 성악과 특별공연 및 학과(전공)별 교수님과의 만남, 캠퍼스 투어 및 수업 체험 이벤트 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입학설명회 시작 전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전문 학사 컨설턴트와의 1대 1 입학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사이버대학은 입학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1대 1 맞춤 설명회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 진학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방문이나 전화를 통해 교수님과의 전공심화 상담, 1대 1 개인별 맞춤형 입학 상담, 캠퍼스 투어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궁금증 해결이 가능하다. 이은주 총장은 "서울사이버대는 입학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더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입학설명회를 준비했고, 신·편입생들의 학교 생활 적응을 위하여 카카오톡 상담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사이버대는 최상의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오는 11일까지 11개 단과대학 43개 학과(전공)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3 10:16:06 이현진 기자
중앙대 시무식에 ‘AI휴먼 사회자’ 등장…“AI 동반 대학 문화 조성”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새해 첫날을 맞아 진행한 시무식에서 인공지능(AI) 휴먼 사회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AI 휴먼 사회자는 차분한 목소리로 첨단 과학기술 융복합 분야 연구를 통해 연구중심대학 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중앙대의 현황과 미래 포부를 소개했다. 중앙대는 AI가 일상에 융합되는 대학 문화 조성을 위해 2일 AI휴먼이 사회자를 맡아 진행하는 '2024년 갑진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AI 사회자는 내빈 소개, 국민의례, 이현순 이사장 신년사, 박상규 총장 신년사, 새해 소망 영상 상영으로 이어진 행사 전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한 행사 참가자는 "화면을 통해 등장한 AI 사회자를 보며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자연스러운 억양과 진행 실력을 보며, 발전한 AI 기술 수준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지난해까지 교직원이 사회자를 맡는 방식으로 시무식을 진행했지만, 올해 AI 사회자를 깜짝 등장시켰다. AI를 기반으로 전주기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중앙대의 중장기 비전 CAU2030+에 발맞춰 AI와 함께 하는 대학 문화를 선보인 것이다. 현재 중앙대는 AI 캠퍼스를 구현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국책 AI대학원과 AI학과를 통해 유기적인 AI인재 양성 체계를 선보인 데 더해 AI와 모든 학문단위가 융합하는 AI+X 시스템, AI 기반 학생 지원시스템인 CAU e-Advisor 등을 운영하고 있다. 중앙대는 앞으로도 대학 행사에 AI 사회자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상규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S등급, 역대 최고 취업률 기록, BK21사업 전국 6위권 등극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연구중심대학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애써준 중앙 가족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중앙대는 융복합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형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메가트렌드를 반영한 첨단 과학기술 분야와 문화융복합 분야 특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3 10:08:29 이현진 기자
인하대,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 획득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거나 인체 유래물 등을 이용해 연구할 때 발생하는 윤리·안전 문제를 심의·지도·감독·교육함으로써 생명윤리 및 안전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보건복지부는 기관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윤리적 연구 환경을 조성해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인증제를 펼치고 있다. 인하대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이번 평가에서 ▲기관 설치와 독립성 ▲기관위원회 지원 ▲기관위원회 구성 ▲기관위원회 운영 ▲기관위원회 역할·기능 등 40개 평가항목과 세부 기준을 통과해 인증을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2026년 11월 29일까지다. 인하대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3년 기관생명윤리위원회를 설치했다. 인간 연구 대상자의 존엄성, 권리, 안전·복지를 보호하고 교내 연구가 과학적·윤리적·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명우 총장은 "교내에서 시행되는 연구의 윤리적, 과학적 측면을 더욱 면밀하게 심의하고 윤리기준에 부합하는 질 높은 역량을 보여주겠다"며 "연구대상자를 보호하면서 안전한 연구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3 09:09:18 이현진 기자
[신년사] 이주호 “교육개혁 한층 더 뿌리내리는 해”…'소통 강화' 약속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2024년은 교육개혁이 뿌리내리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교육 주체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현장과 정책의 간극을 줄이고 정책 완성도를 높혀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교육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2023년 교육개혁 원년에서 시작된 변화가 올해 교육 현장과 지역에서의 성공 경험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영유아 교육·보육 업무를 교육부로 일원화하는 '정부조직법' 개정 ▲교사의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 지원을 위한 지방 교육재정 확보 ▲대입 공정성 확립을 위한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 확정 등 굵직한 현안이 지난해 마무리돼 교육개혁 안착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교권보호 5대 입법'에 이어, 학생생활지도, 학교폭력 업무개선 등 교육 현장의 회복을 위한 제도 정비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지난 연말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된 '교육발전특구' 설명회에서 뵀던 시·도지사, 교육감, 지역대학 총장, 산업계 인사 모두 교육을 통해 인재를 키우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고 느꼈다"라며 "교육발전특구와 RISE, 글로컬 대학, 대학규제 철폐 등 대학혁신은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인재양성과 경제발전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3년 교육개혁 원년에서 시작된 변화가 교육 현장과 지역에서의 성공 경험으로 이어져 2024년은 교육개혁이 한층 더 깊이 뿌리내리는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모두 힘을 합쳐 주요 과제들을 추진해 낸 것처럼, 올해도 하나가 돼 교육개혁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는 해로 이어지도록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총리는 "올해에도 교육부는 교육 주체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현장과 정책의 간극을 줄이고 정책 완성도를 높혀 가겠다"라며 "교육 3주체와 직접 만나는 '함께 차담회'로, 그리고 '함께학교 플랫폼'으로 보다 자주 소통하며 현장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2 14:30:28 이현진 기자
서울 사립학교 직원 채용 시 교육청과 협의 의무화…인사 지침 개정

서울시교육청은 사립학교 사무직원 선발 시 교육청과 사전협의를 의무화하는 등 '인사운영 지침'을 전면 개정해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침 적용 대상은 시교육청으로부터 재정결함보조금을 지원받는 사립학교다. 올해부터는 사무직원 채용 시 교육청과 사전협의가 의무화된다. 또한 ▲특수(이해)관계인 지원 시 채용업무에서 배제 ▲채용 전형위원의 1/5이상 외부위원 구성 ▲ 사립학교 사무직원 기준 경력환산율표 마련 등이 있다. 특수(이해)관계인 범위는 사립학교법 제72조의3에서 정하는 민법 제777조(친족의 범위)에 따라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배우자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침 개정으로 가파른 학령인구 감소 및 학급수 감축에 대응해 사무직원 채용 시 교육청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교육청과 학교법인(사립학교)이 함께 사무직원 정·현원 관리에 대해 고민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청과의 사전협의 및 공개경쟁 채용 원칙을 준수하지 않은 대상자에 대해서는 인건비 재정결함보조금을 제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사립학교 재정결함보조금 지원의 적정성과 책무성을 높였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사회 전반적으로 공정한 채용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아진 만큼 이번 사립학교 사무직원 인사운영 지침 개정 시행으로 더욱더 투명한 사립 인사 운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며 "본 인사 지침이 1월 1일자로 시행되는 만큼 다가오는 새해에도 더욱더 청렴한 서울교육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2 13:48:11 이현진 기자
교육부, 올해 학술연구 지원 9367억원 투입…이공계 연구장려금 석사까지 확대

교육부가 올해 인문사회와 이공계열 학술연구(R&D)에 9367억원을 투입한다. 종전까지 박사과정생만 받을 수 있었던 이공계 연구장려금이 올해부터는 석사과정생에게도 지원된다. 이공계 석사과정 진학률 제고를 위해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인문사회·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해 2일 발표했다. 인문사회 분야가 4220억원, 이공 분야가 5147억원 규모다.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은 지난해보다 236억원 줄어든데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을 신설했다. 대학원생과 박사과정을 마친 연구인력인 학문후속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다만, 두뇌한국(BK)21 사업과 중복수혜는 불가하다. 이공계 대학원생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도 전년 대비 확대하기로 했다. 작년에는 총 300개 과제를 지원했다면 올해는 822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관련 예산도 전년(90억원) 대비 73억 원(81%) 증액한 163억원을 배정됐다. 이공 분야에서는 '박사후연구원(포스트닥, 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 사업도 신설했다. 450억원을 편성해 올해 150개 과제를 선정한다. 이 사업은 우수한 전임교원에 박사 후 연구원 등 '학생연구원'이 지도를 받으며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최대 4년 동안 연간 4억원을 지급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공계 석박사·박사후연구원 지원 사업을 통해 대학원생 약 1400명과 박사후연구원 450명이 인건비 등 연구 수행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 4220억원이 투입되는 인문사회 분야를 살펴보면, 30억원 규모의 '글로벌 인문사회융합연구'가 새로 생겼다. 국내 연구자와 해외 연구기관으로 그룹 10개팀, 연구소 2개팀을 선정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인문사회분야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도 늘었다. 교육부는 올해 인문사회 박사과정생 300명을 시로 선정해 2년간 연간 2000만원씩 지원한다. 관련 예산은 지난해 60억원에서 올해 90억원으로 30억원 늘었다. '학술연구교수(장기유형)' 사업은 603억원이 편성돼 올해 300명을 새로 선발한다. 여기에 5년간 연 4000만원을 지급한다. 인문학 연구 기반 구축을 지원하던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는 336억원을 편성했다. 기존 선정 연구소를 지속 지원과 후속 사업도 모색한다. 교육부는 한국연구재단 등과 사업별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후 별도 발표할 방침이다. 추진 과정에서 정책연구를 거쳐 발전적으로 사업을 재구조화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인문사회·이공분야 기초학문은 우리나라 학문 발전 토대"라며 "기초학문 분야의 학문후속세대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02 13:36:5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