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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세종대 학생, KCI 등재지에 주저자로 논문 게재

박지윤 세종대학교 교육학과 학생이 KCI 등재지 '차세대융합기술학회논문지'에 연구논문 '한국 웹뮤지컬의 성과와 전망'를 게재했다. 세종대는 박지윤 교육학과 학생이 학부생임에도 KCI 등재지 '차세대융합기술학회논문지'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11일 밝혔다. KCI(Korean Citation Index)는 한국학술지인용색인을 말한다. KCI에서는 학술지 평가를 통해 선정된 등재지를 관리하고 논문 정보와 인용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국제차세대융합기술학회에서 발행하는 '차세대융합기술학회논문지'는 지난 2021년 KCI에 등재됐다. 지난달 28일 '차세대융합기술학회논문지' 제6권 11호에 게재된 박지윤 학생의 논문은 지난 10여 년간 축적된 한국 웹뮤지컬의 성과를 검토한 최초의 학술적 연구 결과물로서 내용이 독창적이고 학문적 기여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논문에서는 웹뮤지컬을 온라인 송출을 목적으로 제작된 숏폼 뮤지컬 영상으로 정의하고, 한국 웹뮤지컬의 탄생과 확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 나타난 한국 웹뮤지컬의 새로운 경향들을 검토했다. 이를 토대로 한국 웹뮤지컬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했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이유진 교수는 "인문예술분야에서 학부생이 주저자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박지윤 학생이 인문예술 분야 논문 저자의 자격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학부생도 본인의 의지와 능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11 15:30:33
순천향대, ‘글로벌 비교과 팀 프로젝트 경진대회’ 개최

순천향대학교 다드림비교과센터가 지난 9일 '베트남 대학과 함께하는 글로벌 비교과 팀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 재정경제대학교와 체결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교육 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순천향대 재학생 57명, 베트남 재정경제대학 재학생 27명이 참가해 문화, 교육, 관광, 과학, 기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국과 베트남의 협업'을 주제로 11일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순천향대와 베트남 재정경제대학 재학생이 총 16팀을 이뤄 ZOOM, 카카오톡, 베트남 메신저 Zalo 등을 활용해 언어, 문화, 전공 분야 등의 차이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참가팀 모두가 경진대회를 완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출품작에 대해 ▲프로젝트의 목적 및 내용 ▲역할 배분을 통한 협업 ▲한국-베트남 양국에 적용 가능한 결과물 ▲프로젝트 참여를 통한 성장 등에 대한 전문심사위원 4인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5팀이 선정됐다. 장학금은 총 450만원이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등불' 팀(유아교육과 박민지 외 4인)은 '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공통의 전통 기념일인 '칠월칠석-견우와 직녀의 만남' 이야기를 각색했다. 한국어와 베트남어로 두 나라 문화를 소개하는 수준 높은 전자책, 오디오북, 보드게임 등을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박민지 학생(유아교육과·21학번)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과 베트남 국민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자 기획했다"며 "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프로젝트 진행이 순조롭지는 않았지만, 공통된 문화를 통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정민 센터장은 "본 경진대회는 해외 대학과의 협업을 통한 비교과 협력 프로그램 운영의 훌륭한 성공 사례"라며 "향후 일본, 대만의 대학도 참여하는 비교과 협업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11 15:28:29 신하은 기자
'의료 사각지대' 이주학생...서울시교육청, 의료 지원 확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미등록 이주학생들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의료 서비스를 확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이 12일 오후 3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 이주학생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강북삼성병원과 업무협약을 맺는다. 미등록 이주학생이란 입국 후 비자가 만료돼 우리나라에 체류 중이거나 부모가 미등록 체류상태에서 한국에서 출생한 학생을 말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2022년부터 경제적 어려움, 건강보험 가입 불가 등을 이유로 의료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하지 못하는 국내 거주 미등록 이주학생을 대상으로 금융산업공익재단·원진재단부설 녹색병원과 함께 의료비를 1인당 최대 20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과의 이번 협약으로 중증질환 등의 질병으로 인해 추가 진료가 필요한 미등록 이주학생을 2차 의료기관인 녹색병원에서 3차 의료기관인 강북삼성병원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강북삼성병원에서의 진료에 한해 1인당 최대 400만원까지 의료비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미등록 이주학생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질 높은 교육, 더 따뜻한 교육, 더 평등한 교육'의 구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11 14:46:42 신하은 기자
건국대, 정시모집 총 1361명 선발...반영비율 살펴야

건국대는 올해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559명, 나군 707명, 다군 95명으로 총 1361명을 모집한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 중 40%다. 건국대는 지난해 정시 다군으로 모집했던 KU융합과학기술원 미래에너지공학과, 스마트운행체공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화장품공학과를 올해 나군으로 변경했다. 나군으로 모집했던 예술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학과와 영상영화학과는 올해 각각 다군, 가군으로 지원해야한다. 인문과 자연계열의 과목별 반영비는 작년과 동일하다. 인문Ⅰ은 국어 30%, 수학 25%, 탐구 25%, 영어 15%, 한국사 5%로 반영한다. 인문Ⅱ는 국어 25%, 수학 30%, 탐구 25%, 영어 15%, 한국사 5%로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수학과 탐구 선택과목이 제한된다. 수학에서는 미적분과 기하 중 한 가지를 반드시 선택해야하며, 탐구에서는 사회 과목을 선택할 수 없다. 자연Ⅰ은 국어 20%, 수학 35%, 과학 25%, 영어 15%, 한국사 5%를 반영하지만, 자연Ⅱ는 국어 20%, 수학 30%, 과학 30%, 영어 15%, 한국사 5%이다. 예체능계열 성적반영 정도는 변경됐다. 수능 60%, 실기 40%를 일괄합산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과목별 반영비가 달라 살펴봐야 한다. 건국대는 올해 입시에서 국어·수학은 표준점수를, 영어·한국사는 등급별 환산 점수를, 탐구는 백분위별 변환보정점수를 반영한다. 변환보정점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인문·수의예과가 1등급 200점이며, 2등급 196점, 3등급 193점 순으로 낮아진다. 자연·예체능은 1등급을 200점으로 반영하며 2등급 198점, 3등급 196점, 4등급 193점 순으로 낮아진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는 감점 없이 200점으로 반영한다. 올해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다. 실기고사는 현대미술 1월 10일을 시작으로 음악교육과는 내년 1월월 17에서 18일까지 진행한다. 전체 정시지원자 최초합격자 발표는 2월 6일 오후 2시이며, 등록기간은 2월 7일부터 9일 오후 4시까지다. 추가합격자 발표는 2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2022-12-09 13:59:31 신하은 기자
원광디지털대, 2023학년도 입학설명회 개최...13일부터 전국 6개 지역

원광디지털대학교가 오는 13일부터 2023학년도 1학기 입학설명회를 전국 6개 지역에서 실시한다. 원광디지털대는 예비 입학생들의 입학전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심 학과 교수와의 면대면 심층 상담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입학설명회를 기획했다고 8일 전했다. 입학설명회 1부에서는 학교 및 학과 소개, 2023학년도 1학기 입학전형 안내를 진행하고 2부에서는 교수와 함께하는 학과별 입학 심층 상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입학설명회는 2023학년도 1학기 원광디지털대 입학을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3일 대전캠퍼스를 시작으로 14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15일 대구캠퍼스, 19일부터 20일까지는 서울캠퍼스, 21일 광주캠퍼스, 22일 익산캠퍼스 순으로 진행된다. 입학설명회에 참석한 학생은 누구나 전형료(3만원)를 면제받을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에 한 해 스타벅스 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원광디지털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하더라도 행사 당일에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서종순 입학협력처장은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실시했던 입학설명회를 올해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이번 입학설명회는 면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각 학과 교수진이 직접 참석해 예비 학생들의 고민을 적극 해소해 줄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08 16:39:55 신하은 기자
강화된 1회용품 사용규제...서울시, 밀집 지역 현장 홍보

서울시가 지난 11월 24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사업장 내 1회용품 사용규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현장 홍보에 돌입했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적용에 따라 편의점에서는 1회용 비닐봉투를 판매할 수 없고, 카페나 식당 등에서 1회용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등의 사용이 제한된다. 환경부에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참여형 계도기간' 1년을 부여해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 6개 자치구와 함께 '행동변화 유도형' 감량 캠페인을 진행한다. 음식점 등이 밀집된 서울시내 7개 지역을 선정하고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집중 계도 및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시청 ▲명동 ▲광화문 ▲강남역 ▲홍대 ▲건대 ▲타임스퀘어 등의 주변이며, 대상 업종은 카페,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 편의점이다. 이번 캠페인은 사업자의 자발적인 1회용품 감량을 독려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매장 내에서 일회용품을 보이지 않게 하고, '무인 주문기(키오스크)'에서 주문할 때 1회용품 미제공을 '친환경 기본값'으로 설정하는 등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부분이다. 사업장은 1년간의 계도기간 중 소비자의 요구, 사업장 상황으로 인한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금지사항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최철웅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홍보는 단순한 점검 차원을 넘어 사업자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데 주안점을 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시는 1회용품 줄이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08 16:04:11 신하은 기자
서울시교육청, 특성화고 대상 '사회적 가치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특성화고 학생 대상 사회적 가치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출한 20개팀을 대상으로 8일 오후 4시 30분에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교육청 단위의 특성화고 대상 사회적 가치 교육 지원을 위해 2021년 4월 한양여자대학교 및 소셜혁신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당시 교사 대상 사회적 가치 교육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으며, 공모를 통해 학교별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주제와 방법으로 맞춤식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제품·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장적용 가능한 사업 아이템으로의 전환을 유도해 사회적 경제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아이디어 제안서 평가를 통해 참가한 20개 팀 중에 본선 진출 7개 팀을 선정한 후, 팀대표의 제안 아이디어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정했다. 사회적 가치 아이디어를 제출한 학생들의 제안 내용은 사회문제 인식도, 소셜미션 명확성, 독창성, 파급효과, 타당성, 실현가능성 등 6개 항목으로 평가해 합산 점수가 높은 순으로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대상에는 청소년 참정권 관련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제작하는 아이디어로 서울영상고 'NearBy'팀이, 최우수상은 시니어와 주니어가 참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위한 영화를 제작하는 아이디어로 예림디자인고 '카피바라'팀이 받았다. 또한 우수상은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수공예품 제작 및 판매를 통한 청소년 일자리 창출), 예림디자인고(교차로 우회시 횡단보도에 카메라 및 센서 알림),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농구화 리사이클링 운영), 미래산업과학고(환경교육용 게임 어플 제작), 세명컴퓨터고(페트병과 분리할 수 있는 원풀(ONE PUUL) 제작) 등 5개 팀이 차지했다. 나세리 한양여대 총장과 안지훈 소셜혁신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직업에 대한 가치관이 급변하는 시기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주변 이웃과 소통하며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미래사회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인식해 이를 적극 해결해 나감으로써 공공의 이익과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진로 선택, 사회적 가치 기반 일자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의 사회적 가치 교육의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에도 서울 시내 모든 특성화고에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일반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08 15:48:22 신하은 기자
소단위 학위과정 법적 근거 마련...'미니 학위' 가능해져

6~15학점 정도의 소단위 학위과정이 가능한 '미니 학위' 관련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교육부는 소단위 학위과정의 법적 근거를 마련, 대학 간 학·석사 연계 과정 운영 등을 골자로 하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9일부터 2023년 1월 18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소단위 학위과정은 학술 논문, 대학 현장 등에서 마이크로·나노 디그리 등으로 불리며, 전공 등 교육 내용을 소단위로 세분화해 구체적인 역량 개발 교육과정을 집중 제공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개정에서 유망산업, 융합학문 등 다양한 전공의 세부 분야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고 이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 소단위 학위과정 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간제등록생 등 성인 학습자에게도 소단위 학위과정을 제공해 대학의 평생교육 역할을 확대하고, 학습 이력에 대한 대내외 인정을 위해 해당 과정 이수 시, 관련 증명서류 등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대학이 다른 대학·연구기관 및 산업체 등과 소단위 학위과정을 연계 운영할 수 있고 과정 명칭에 연계·협력한 기관 명칭을 포함할 수 있다. 현재 대학 내 학부와 대학원이 협업해 운영하고 있는 학·석사 연계 과정도 대학 간 운영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대학의 학사 학위과정과 다른 대학 대학원의 우수한 석사 학위과정을 연계해 대학 간 협력을 촉진한다. 수요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방대학의 편입학 여석 배분 기준도 개선했다. 지방대학처럼 학칙이 정하는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범위를 초과해 편입생을 선발하는 경우, 행정처분의 기준을 적용하지 않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지방대학에 한해서만 편입학 선발 가능 총 인원 범위 내에서 모집단위별 결손 인원을 초과해 자율 배분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또한, 간호 인력 부족에 대응하고자 지난 5년간(2019~2023) 10%에서 30%로 확대 실시한 간호학과 정원 외 학사 편입학 정원 비율도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추가 연장한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및 개인은 내년 1월 18일까지 '통합입법예고센터' 누리집 또는 우편·팩스·전자우편으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김일수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소단위 교육과정의 법적 근거 마련으로 대학 현장에서 소단위 학위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돼, 사회변화와 기술혁신에 맞춘 인재 양성에 대한 대학의 역할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08 15:31:51 신하은 기자
수학 만점자 작년의 3분의 1...이과생 압도적 유리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수학 점수가 대학입시 여부를 결정할 최대 변수로 전망됐다. 국어는 '불수능'이었던 지난해 대비 다소 쉽게, 수학·영어는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1월 17일 전국적으로 수능 채점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수험생에게는 9일 통지된다. 2023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44만7669명으로 재학생은 30만8284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13만9385명이다. 특히 올해는 졸업생이 응시자 기준 31.1%로 현 수능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재수생들의 강세가 예상됐다. 실제로 표준점수 평균과 1·2등급 비율을 살펴보면 모두 졸업생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영역별 응시자 수는 국어 영역 44만6043명, 수학 영역 42만8966명, 영어 영역 44만4887명, 한국사 영역 44만7669명, 사회·과학 탐구 영역 43만3374명, 직업탐구 영역 4249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4만141명이었다. 이번 수능에서는 통합 수능 이후로 지적되고 있는 문이과 유불리 구조가 더욱 두드러졌다. 임성호 종로학원 이사는 "수학에 절대적으로 기울어진 수능이기 때문에 국어에서 만점을 받고도 수학 상위권에게 뒤처지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이과, 문과 교차지원시 문과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될 확률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국어가 다소 쉽게, 수학이 어렵게 출제된 영향이 크다. 2023학년도 수능 국어 만점자는 371명으로 전년에 비해 343명이 증가했지만, 수학 만점자는 작년의 3분의 1 수준인 934명으로 전년 대비 1768명이나 감소했다. 표준점수에서도 국어 최고점은 134점으로 지난해보가 15점 떨어졌지만, 수학은 145점으로 2점 차에 불과했다. 선택과목별 응시자 비율은 국어 영역에서 화법과 작문 64.9%, 언어와 매체 35.1%이다. 수학 영역에서는 비율은 확률과 통계 48.2%, 미적분 45.4%, 기하 6.4%으로 집계됐다. 변수였던 영어도 중상위권 인원이 대폭 줄었다. 입시 전문가들은 1등급 비율은 증가했지만 2등급 이내에서는 6377명, 3등급 이내는 2만1736명이 감소했기 때문에 수능 최저 미충족자 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영어는 이의가 가장 많았던 과목으로 듣기 평가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다. 하지만 지난 2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3학년도 수능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을 판정했다. 박정 채점위원장도 8일 발표문을 통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채점은 체계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졌다"며 "채점 상의 특이점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투스에듀는 2023학년도 수능 영어는 듣기 속도가 빨라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수 있다면서도 1등급 비율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3등급 인원이 감소한 것을 고려했을 때, 2·3등급 이하 학생들이 듣기 속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했다. 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응시자 기준 이과생 응시비율 50.04%로 현 수능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래 처음으로 인문계열 응시자를 추월했다. 사회탐구는 지난해보다 매우 어렵게 출제됐으며, 과학탐구는 불수능이었던 지난해 수준으로 출제됐다. 마지막 변수가 될 수 있는 한국사 결시율은 11.9%로 접수 인원 중 6만361명이 응시하지 않았다. 한국사를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9일 학교, 시험지구 교육청 등을 통해 수험생에게 교부한다. '성적통지표 교부 및 온라인 성적증명서 발급'에 대한 안내문을 수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 및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 국어, 수학,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에는 선택과목명을 함께 표기 ▲국어, 수학 영역은 평균 100, 표준편차 20으로, 탐구 영역은 평균 50, 표준편차 10으로 변환한 표준점수 표기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08 15:26:4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