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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지방대 자퇴생 증가↑...대학 간 균형 지원 필요

학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지방대학에서 자퇴생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는 '지방대학 살리기'를 국정과제로 선정했지만 반도체·디지털 등의 인재양성 방안이 수도권 대학에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오히려 지방대학들의 위기감이 깊어진 상태다. 12일 국회 교육위 소속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비례)이 지방거점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연간 자퇴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방 거점 국립대의 자퇴생이 해가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지방거점국립대의 자퇴생은 6366명으로 지난 2016년 3930명에 비해 1.6배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자퇴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전북대(25.6%)이며, 다음으로는 경상국립대(20.3%), 강원대(19.4%) 순이다. 이 의원은 "정부가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동안 총 5조8417억원을 투입했지만 학생들은 학교를 떠나고 있다"며 "지방거점국립대 자퇴생 증가는 경쟁력 상실과 지역사회 침체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방 거점 국립대에 매년 들어오는 신입생 대비 자퇴생 비율도 2016년 10.6%에서 지난해 17.8%로 거의 20%에 육박했다. 전남대는 2016년 11.9%에서 지난해 17.2%로 증가했으며, 동일 기준으로 전북대 429명(20.9%)에서 758명(25.6%), 제주대 290명(12.7%)에서 363명(16.1%), 충남대 357명(8.5%)에서 606명(14.6%), 충북대 322명(10.6%)에서 505명(16.7%) 등으로 늘었다. 또 경북대 495명(9.5%)에서 951명(18.9%), 경상대 413명(12.3%)에서 664명(20.3%), 부산대 468명(9.8%)에서 835명(17.7%), 강원대 651명(13.5%)에서 925명(19.4%) 등이다. 이 의원은 "지방국립대학은 평판도, 취업 등 졸업 후 전망, 대학교육환경, 재정 등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대책과 청사진, 그리고 재정투자계획이 만들어지지 못한다면 지방대의 침체는 가속화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지방대는 고사하고 지방거점대학들마저 경쟁력을 갖지 못한다면 지방에 있는 여타 국립대와 사립대들의 경쟁력 하락과 교육여건 하락 또한 불을 보듯 뻔하다는 설명이다. 교육위 소속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도 수도권·비수도권 대학 간 균형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앞서 윤 대통령이 추진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 발표에 대해 수도권·비수도권 대학 간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반도체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대안 없는 반대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열악한 재정지원과 학생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대에 대한 정책적 배려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어 "첨단분야의 학과를 신설·증설할 수 있는 규제완화 조건으로 수도권 대학들에게 유리한 교원확보율보다는, 지역 내에 산업단지 등이 있을 경우 인근 해당대학에 가산점 등을 부여하는 방식이 더 합리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며 "수도권·비수도권 간 균형적 시각을 갖고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2-10-12 15:11:10
중앙대 창업동아리 LBD팀, '행안부 장관상' 수상

중앙대학교는 재학생들로 구성된 창업동아리 LBD(Learning By Doing)팀이 과다한 쌀 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앙대 대학원 교육학과 곽진우 학생과 학부생인 경영학부 김가영·서희관·한진영, 국제물류학과 홍유정 학생으로 구성된 창업동아리 LBD팀은 '2022 지역문제발굴단 로컬히어로즈 성과공유회'에서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2 지역문제발굴단 로컬히어로즈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실패박람회의 여러 프로그램 가운데 자율 기획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경진대회다. 현재 행안부는 국민의 실패 극복과 재도전을 위해 서로 공감하고 응원하며 힘을 얻어갈 수 있도록 하고자 실패 박람회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역문제발굴단 로컬히어로즈는 지역에서 해결하지 못한 사례를 발굴하고, 청년들의 창의적인 해결방법으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는 대회다. 중앙대 LBD팀은 국내 쌀 농가들의 재고 과다 문제를 진단하고, 남는 쌀의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쌀 생산 농가와 관련 상인, 정미소 등을 방문해 '개인 맞춤형 도정쌀'이라는 아이디어를 내놔 대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LBD팀의 창업을 전격 지원한 중앙대 산학협력단의 고중혁 단장은 "중앙대는 링크사업단과 창업보육센터, 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의 연계를 통해 학생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상시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 창업 활동을 위한 지원금 등 학생들의 창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새롭게 선정된 LINC3.0 사업을 통해 학생창업 발굴·육성을 위한 더 다양한 교육과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2 15:03:38 신하은 기자
[2022 국감] 이태규 의원, “각 시·도교육청 코로나19 현금 6000억원 뿌렸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서울과 전북을 제외한 각 시·도교육청이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명목으로 약 6112억 원의 현금을 뿌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태규 의원(국민의힘)이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7개 시·도교육청은 각각 교육재난지원금, 교육회복지원금, 교육급여학습특별지원금, 행복교육지원비, 교육회복특별지원금, 교육희망지원금 등 다양한 명칭으로 유치원생 및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약 577만명에게 지역별로 5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지급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2020년과 2021년 2번에 걸쳐 각각 10만원씩 약 65만명에게 총 650억원을 지급했고, 인천도 2020년에 교육재난지원금 10만3000원, 2021년에는 교육회복지원금 10만원씩 약 65만 명에게 총 660억원을 지급했다. 이 외에도 강원과 전남, 제주가 각각 2차례에 걸쳐 지급했다. 제주교육청이 1인당 40만원씩 지급해 1인당 지급액이 가장 컸고, 경북교육청이 1인당 30만원씩 지급해 뒤를 이었다. 경기도는 1660억원을 지급해 총금액으로 가장 많은 지원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급 방법은 대부분 현금과 지역화폐였으며, 대구는 농산물꾸러미로 약 3만원의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했다. 각 시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자기개발 명목으로 지급했다고 하지만, 이미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자녀들까지 포함한 코로나 극복 지원금을 지급한 상황이고, 정작 교육청의 학교시설개선에 필요한 예산이 부족하다는 주장과 정면 배치된다. 이태규 의원은 "각 시도교육청이 교육과정 운영과 상관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금지원은 교육감들의 교육 포퓰리즘 성격이 짙고, 학교 현장의 정치화를 초래하는 부작용이 우려되는만큼 엄격히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 혈세인 교육재정은 교육시설과 환경 개선 등의 교육을 위해 쓰여져야 하며 학생지원이 필요하다면 모든 학생이 아닌 저소득층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2 13:45:10 신하은 기자
호서대 재학생, 소방안전 빅데이터 경진대회 ‘대상’

호서대학교는 로봇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인우 학생이 '제2회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 플랫폼 활용사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 서원대학교가 주최하고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 사업단 주관으로 소방안전 빅데이터 관련 창의적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 발굴 등을 지원해 플랫폼을 활성화하는 한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경진대회에는 총 63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1팀과 최우수상 2팀씩 총 6팀이 선정됐다. 플랫폼 활용사례 부문에서는 김인우 호서대 학생이 대상, 김가연 연세대 학생과 김나영 이화여대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인우 학생의 대상 수상작 '서울시 재난안전 취약자 분류 및 인구수치와 화재 발생의 상관관계'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소방안전 빅데이터 분석과 융합의 가능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진 로봇공학과 학과장 교수는 "호서대 AI·SW중심대학사업 참여를 통해 배양된 SW·빅데이터 융합 역량이 든든한 기초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현장 문제해결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2 13:41:08 신하은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 방지 대책 발표

교육부가 올해 11월 17일 시행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부정행위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각 시도에 안내한다고 12일 밝혔다. 작년에 실시된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부정행위가 전년보다 24건이 줄어 총208건이 발생했다. 주요 부정행위 유형은 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 휴대전화 등 반입금지물품 소지, 4교시 응시방법 위반으로, 해당 수험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자 처리규정'에 따라 해당 시험의 결과가 무효 처리됐다. 올해 수능에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험생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됨에 따라, 본인 확인 등으로 부정행위를 철저히 방지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 강화의 필요성은 여전히 크게 평가됐다. 감독관은 대리응시 방지를 위해 매 교시 수험생의 신분을 철저히 확인한다. 작년과 동일하게 한 시험실에 수험생을 최대 24명까지 배치하고, 불필요한 기자재를 별도 장소로 이동시켜 수험생 간 간격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각 교시 2~3명의 교실 감독관을 배치하고, 감독관 배정 시 2회 이상 같은 조나 시험실에 편성되지 않도록 하며, 복도 감독관에게 금속탐지기를 지급해 전자기기 등 반입금지물품 소지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한다. 수험생은 모든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올 수 없으며,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가지고 입실한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다만 보청기, 돋보기 등 개인의 신체조건 또는 의료상 특별한 이유로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 후 휴대 가능하다. 이외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을 제외한 물품의 경우, 종류에 따라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으므로 수험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부는 수능 부정행위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수능 부정행위 온라인 신고센터'를 각 기관 누리집에 개설·운영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온라인 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을 검토해 필요시 수사 의뢰하거나, 해당 시험장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하는 등 대응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 수능 당일 현장에서 발생한 부정행위와 수능 종료 후 부정행위가 확인되는 경우,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자 처리규정'에 따라 교육부에 설치된 수능부정행위심위위원회에서 제재 정도 등을 심의하고, 그 결과를 수능 성적 통지 전까지 당사자에게 통보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함께 부정행위 관련 규정 등 수험생이 유의해야 하는 사항을 담은 영상물과 책자를 제작·배포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교 등에서 안내·교육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각 기관 누리집 등에 부정행위 유형,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 등 부정행위 관련 사항을 담은 영상 등 안내 자료를 게시하고, 학원 등 관련 기관·단체의 협조를 얻어 졸업생 등에 대해서도 홍보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2 13:40:35 신하은 기자
고려대, 천원의 ‘마음든든 아침’ 3년만에 재개

고려대학교는 12일 오전부터 '마음든든 아침'을 학생들에게 1000원에 제공한다. 2019년까지 시행했던 '마음든든 아침'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시행되지 못하다 오늘부터 다시 학생들을 맞이했다. 고려대는 매월 1만원 이상 소액 기부하는 캠페인 'KU PRIDE CLUB'을 통해 모아진 기부금 중 일부로 학생들의 아침 식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정가 4500원~5000원에 제공되던 아침식사가 학생들에게는 1000원에 제공된다. 고려대는 학업과 다양한 생활로 바쁜 학생들이 아침을 거르기 쉬운 점을 고려해 학생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KUPC 기부금으로 아침식사를 제공 중이다. 최근 물가 상승 및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학생식당 식사비용이 인상됨에 따라 부담을 느꼈던 학생들에게도 천원의 아침식사는 반갑다는 반응이다. 이용재 고려대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경영·19)은 "콜라 한 캔보다 싼 값에 아침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좋았고, 특히 형편이 어려운 학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천원의 아침 식사가 선배님들의 사랑으로 3년 만에 재개돼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식당을 찾은 박충만(사회·20) 학생은 "평소에 돈도 걱정이고 시간도 부족해서 아침밥을 거르곤 했었는데, 선배들 덕분에 마음 편히 밥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 너무 좋았다"며 "오랫동안 기다렸던 행사인만큼 매우 감사하고 향후에 선배들처럼 후배들을 위한 선순환에 동참하고 싶다"고 감사를 표했다. 정진택 총장은 "고려대를 향한 많은 분들의 응원이 학생들에게 따뜻한 아침밥으로 전해질 것"이라며 "그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던 '마음든든 아침'이 꾸준히 제공돼 학생들의 하루 시작이 든든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2 11:28:25 신하은 기자
연세대, 세계대학평가 ‘글로벌 78위, 국내 2위’ 쾌거

연세대학교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he Times Higher Education)가 12일 발표한 THE 세계대학순위에서 작년보다 무려 73계단 상승한 세계 78위에 올랐다. 지난해 개교 이래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는 연세대는 올해 발표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퀀텀점프로 다시 한번 경신하며 '아시아 사립대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15년 이후 7년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연세대는 국내 주요 대학의 순위가 답보 내지 하락한 가운데 순위가 상승하며 국내 순위 역시 2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THE는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 피인용(30%), ▲국제화(7.5%), ▲산학협력(2.5%)의 5개 평가항목을 토대로 전 세계 대학들을 평가해 매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하며, 올해는 전 세계 1799개 대학의 순위가 매겨졌다. 연세대는 교육여건에서 44계단, 연구실적에서 33계단, 논문 피인용에서 67계단씩 가파르게 순위가 상승하면서 종합순위가 껑충 뛰었다. 산학협력에서는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했으나 40위권 대의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세대의 이번 성과는 지난 6월 QS(Quacquarelli Symonds) 세계대학평가에서 73위를 기록한 데 이은 낭보이다. QS는 THE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높은 세계대학평가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써 연세대는 양대 세계대학평가로 알려진 THE와 QS 세계대학평가에서 모두 70위권에 진입했을 뿐 아니라, 작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연세대는 앞으로도 우수 연구자 발굴·유치 및 미래 유망 분야 지원 등 연구 경쟁력 강화를 통해 상승세를 가겠다고 전했다. 연세의 교육과 연구 성과를 '공존과 헌신'의 가치 아래 지속적으로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2 11:06:15 신하은 기자
상명대 교수, SNS 중독과 소진 연구주제로 SSCI 국제저널 논문 게재

상명대학교는 김준호, 정승혜, 최현주 교수가 공동 연구로 진행한 논문이 전 세계 우수 학술 논문 인용 지수인 SSCI (Social Science Citation Index) 국제저널에 채택됐다고 12일 밝혔다. 논문은 'Antecedents influencing SNS addiction and exhaustion (fatigue syndrome): Focusing on six countries(SNS 중독과 SNS 소진(피로 증후군)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 6개국을 대상으로)'라는 제목으로, SSCI 국제저널인 'Behaviour & Information Technology'(IF=3.32, Q2)에 게재(2022년 10월 10일)됐다. 연구 대상은 SNS를 사용하고 있는 일반 성인 남녀다. 2018년과 2019년 등 총 2회에 걸쳐 6개국(한국, 중국, 필리핀, 미국, 영국, 남아공)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고, 1198명의 수집된 표본을 연구에 사용했다. 이번 연구는 이용과 충족 이론, 동기부여 이론, 자기조절 이론, 동기균형 이론 등 크게 4가지 기반 이론을 바탕으로 ▲SNS 지각된 즐거움 ▲SNS 자기과시 성향 ▲SNS 정보공유가 SNS 중독 및 SNS 소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실증 연구다. 특히 SNS는 높은 편리성과 실용성 그리고 말초적인 오락성과 과시성에 노출됨으로써, 잠재적 SNS 중독에 빠지게 되며, 이는 다시 SNS 소진으로 이어짐을 이번 연구에서 밝혀냈다. 더불어 이번 연구는 6개국 국가별 차이점을 파악하고, SNS 사용자는 SNS과의 적당한 거리 두기 및 적정한 예방법을 실천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해당 논문은 올 12월 온라인 버전으로 출판될 예정이고, 오프라인 버전은 2023년 하반기에 발간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0-12 11:05:43 신하은 기자
교육부, 국가차원 기초학력 보장 나선다...종합 계획 발표

교육부는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국가 교육책임제 실현을 위해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2023~2027)'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초학력 보장법'에 따른 이번 종합계획은 대국민 공청회, 관계부처·시도교육청 협의, 기초학력 보장위원회 심의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수립했으며, 11일국무회의에서 보고해 확정했다. 그간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기초학력 부족 학생 비율이 매년 증가해 국가와 시도교육청 등의 책무성 확보가 절실해졌다. 학교별 객관적이고 일관된 기준에 따른 진단이 부족하고, 현재의 진단도구로는 학생의 수준과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진단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원 대상 학생 선정을 위한 체계화된 절차가 미흡해 학교별 판단에 의존하고 있으며, 낙인효과를 우려한 학부모(보호자)들은 자녀들이 지원 대상 학생으로 선정되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도 존재한다. 교육부는 이러한 정책 상황에 대응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국가 교육책임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했다. 먼저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과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의 응시 대상을 확대하고, 두 평가도구를 연계해 단위학교에서 보다 표준화 된 도구로 심층적인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2025년까지는 '인공지능(AI) 기반 학습진단체계'와 '국가 기초학력 지원 포털'을 구축해 개인별 수준에 따른 맞춤형 진단을 제공하고 학생과 학부모·교사의 사용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기초학력 진단검사로 후보군을 선별하고, 교사의 관찰·면담 등을 바탕으로 학교 내 협의회에서 지원 대상 학생을 확정할 수 있도록 선정 절차를 체계화해 단위학교에서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필요한 경우 학교가 교육(지원)청 단위로 설치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등 전문기관에 진단을 의뢰할 수 있도록 안내해 경계선 지능, 읽기곤란 등 특수요인에 대한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진단이 가능하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종합계획을 밀도있게 추진함으로써 기초학력 진단 및 지원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모든 학생이 기초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번 종합계획 수립이 국가와 시도교육청의 책무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2-10-11 15:34:17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