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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2022년 상반기 알고리즘 트레이닝 프로그램' 진행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2학년도 SW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을 위해 오는 7월 28일까지 '2022 상반기 알고리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2학년도 SW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을 위해 '2022 상반기 알고리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SW개발자 채용 시 진행되는 코딩테스트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알고리즘 전문 강사가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줌(ZOOM)을 이용해 지난 14일부터 7월 28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세종대 졸업(예정)자 뿐만 아니라 SW개발 분야에 관심이 있는 지역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SW 역량 레벨 테스트 ▲코딩테스트 설계방법 ▲방향 배열 사용 ▲재귀호출 및 순열 기로 ▲파싱과 유효성 검사 ▲STL와 인접행렬 ▲시간복잡도 활용 ▲다중조건 구현 등으로 구성된다.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주요기업의 SW 직군 합격을 위해서는 알고리즘 역량을 검증하는 SW 역량테스트와 코딩테스트를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알고리즘 실력향상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7 09:29:20
순천향대, 다양한 산학연구를 통한 미래모빌리티 기술개발 선도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가 기업과의 다양한 산학 연구를 통해 미래 선도 산업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분야 산학협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만도, 엘지유플러스 등 국내 모빌리티 기업들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산학 공동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혁신 인재 양성, 벤처 창업 지원 등 모범적인 산학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기관 간 교류 증진을 통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순천향대는 2018년부터 현대자동차와 함께 인공지능과 미래 모빌리티를 결합한 20건 가량의 다양한 산학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올해에도 ▲AI 기반의 전기차 모터·인버터의 고장진단 ▲xEV의 전비 최적화를 위한 캐빈룸의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공동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기술 교육과 자문 등을 수행하며 국내외 공동 특허 출원·등록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 중이다. 전창완 연구산학부총장(산학협력단장)은 “순천향대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개발 및 연구 분야 확대, 혁신 인재 양성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며 “앞으로 대학과 기업 간의 적극적인 기술 교류, 공동 연구, 자원 공유 등의 맞춤 지원을 통해 산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대학 유휴 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창업부터 기업경영까지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는 국토교통부 주관의 '캠퍼스혁신파크' 사업 공모에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 시 현대자동차와의 산학 연구의 원활화를 위한 공동 연구실을 운영과 이외 많은 기업연구소와 벤처기업을 산학연 혁신 허브인 혁신파크에 유치할 계획이다.

2022-04-17 09:22:18 이현진 기자
석 '사자상' 재현하는 김진명 장인의 외길인생 반세기

다보탑을 수호할 '사자상'을 작업하는 김진명 장인.지난 13일 오전 석공예 김진명 장인이 자신의 작업장에서 다보탑을 수호할 '사자상'을 완성하고 있는 가운데 활짝 웃고 있다. /사단법인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제공 경주 불국사에 있는 '다보탑'은 신라시대의 석탑이다. 국보 제20호이며, 불국사 대웅전 앞뜰에 석가탑과 상대하여 위치하고 있다. 2008년 12월부터 1년간 원형 복원 작업을 거쳤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이 석탑 기단 위에는 본래 상단을 받치고 있는 4개 기단에 석탑을 수호하는 사자(獅子) 상(像)이 각 각 4개가 있었는데 일제의 수탈로 인해 훼손된 후, 유일하게 이를 재현하겠다는 석공예 김진명 장인의 각오가 막바지 완성을 앞당기고 있다.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작업장에서 만난 석공예 김진명 장인은 "반세기 외길인생은 오롯이 전국 사찰을 중심으로 500여점에 이르는 크고 작은 작품들이 자리하면서 오랜세월 불교를 포교하는데에도 기여했다는 자긍심이 오늘날까지 자신을 지탱하는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약 4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천안시 풍세면의 천년고찰 법왕사 큰 스님과 인연이 돼 천연동굴에 '약사여래불상'을 조성한 것이 본격적인 계기가 됐고 전국 사찰에 석탑과 석등 불전함 등을 수없이 제작해 왔다고 회고했다. 이 천년고찰 법왕사의 천연동굴 '약사여래불상'은 동굴안에 자연석을 이용해 불상을 조성, 제작한 것으로 한사람 정도가 쌍방향으로 왕래할 수 있고 불제자들이 소원을 빌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천연동굴에 있는 '약사여래불상'.석공예 김진명 장인이 천안시 풍세면의 법왕사 천연동굴의 '약사여래불상' 제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단법인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제공 김 장인의 반세기 외길인생에 있어서 최대 역작(力作)으로는 단연 '지장보살 마애석불'이다. 꼭 10년전 약 5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완성한 이 석불은 법왕사의 중심에 있다. 실내 대웅전 안에 좌정하면 창밖으로 보이는 '지장보살 마애석불'을 만날 수 있다. 김 장인은 "과거에 일반 공사장에서 사용하는 일명 '아시바'를 매고 연장이라도 놓치면 5미터 아래 바닥을 오르락 내리락 구슬땀을 흘리면서 작업한 기억이 생생하다"고 회고했다. 이 석불은 높이 약 5미터, 좌우 폭은 약 4미터 이상에 이르는 천연석에 김 장인이 '쇠정'으로 쪼아 완성된 것으로 위로부터 햇빛이 비춰지면 감탄사가 절로 나와 시간과 계절에 따라 불상의 온화한 모습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이곳을 출입하고 있는 신도들은 서산의 마애삼존불과 흡사하지만 크기는 법왕사가 훨씬크다고 입을 모은다. 천년고찰(동굴법당) 법왕사의 청화 주지스님은 "김진명 장인이 조성한 '동굴법당' 불상부터 사찰의 긴 역사와 함께 이루어진 작품세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한마디로 작품성이 대단하신 분으로 석탑, 수각, 석등 등에 이르기까지 김 장인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고, '지장보살 마애석불'은 그 규모가 서산의 마애삼존불상 보다도 월등하다"고 극찬했다. 그동안 김진명 장인은 중학교 졸업 이후에 석공예 분야에 입문해 같은 분야에서 총 51년 이상 숙련 기술자로 활동해 왔다. 대표적인 사찰로 잘 알려진 예산의 수덕사, 천안의 광덕사 등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2018년 제53회 전국기능대회 석공예 직종 2위(은메달) ▲2017년 제52회 전국기능대회 석공예 직종 4위(우수상) ▲2017년 충청남도 기능경기대회 석공예 직종 1위(금메달)를 잇따라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았다.또, ▲2018년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증 취득(한식 쌓기석공, 문화재청) ▲2017년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증 취득(한식 가공석공, 문화재청) ▲2002년 석공기능사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지난 2020년에는 후진 양성을 위한 노력으로 ▲석재 가공 기계 학습도구, ▲NCS 석축 및 한옥 석 시공 매뉴얼'저술 ▲음이온과 음향발생 기능이 있는 옥돌을 이용한 조명기구 연구 ▲조선시대 왕릉 석인상(문인석, 무인석)의 크기에 관한 연구 등을 통하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불교계, 불상, 옥제품 등 수백 종에 이르는 작품이 있다.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는 '지장보살 마애석불'.석공예 김진명 장인이 천안시 풍세면의 천년고찰 법왕사에 있는 '지장보살 마애석불' 제작과 조성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단법인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제공 최근 김진명 장인은 "경주 불국사에 있는 다보탑을 수호하는 '사자상(獅子像)'은 본래 모습으로 복원돼야 한다"며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현재 다보탑이 역사적으로 훼손된 상태임을 알리고 정부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거친 후 다보탑을 수호하는 본래의 '사자상' 4개를 설치, 완성하는데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국가에서 인정하는 '우수숙련기술자'로 인정받고 대한민국 석공예 명장으로 거듭나는 노력을 통해 전국 곳곳에 있는 국가문화재급 보물의 부활을 위해 헌신 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석공예분야에서 일하려는 사람이 없어서 후진양성을 통해 명맥을 이어가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한편, 불제자와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면서 법왕사와 천안시는 문화재등록 추진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04-15 11:12:24 이현진 기자
경희사이버대, 에어프레미아와 산업체위탁 협약 체결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대학원 원장(왼쪽에서 3번째),김학준 글로벌 대외협력처 처장(왼쪽에서 4번째)과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오른쪽에서 2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네오르네상스관에서 산업체위탁 협약을 체결했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12일 네오르네상스관에서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와 위탁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2017년 설립된 국내 유일 중장거리 전문 HSC(Hybrid Service Carrier) 서비스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동급 최강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혁신 항공사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학·석사 과정 교육 제공 ▲자기계발 및 직무능력 향상 기회 제공 ▲수업료 및 입학금 감면 혜택 ▲장학금 혜택 등의 협력으로 서로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학준 글로벌 대외협력처 처장은 "항공 관련 학사 및 석사 과정을 지원하며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병국 대학원장은 "에어프레미아는 미국을 포함한 중장거리 취항과 쾌적한 프리미엄 서비스, 저비용항공료 제공 등으로 획기적인 성장 모델을 지향하는 항공사"라며 "우리 학부 및 대학원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경쟁력 있는 항공사로서 도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는 "직원들이 수월하게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교육복지 혜택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경희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이 우리 회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21세기 항공·공항서비스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지난 2020년 3월부터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에 항공·공항서비스경영전공 학사과정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호텔관광대학원 관광레저항공MBA 석사학위 과정에도 연계 운영하면서 실무 역량 강화와 학문적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4 11:05:56 이현진 기자
서울사이버대 재학생들,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 성금 천만원 기부

(왼쪽부터)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강은영 서울사이버대 총학생회 회장, 강인 서울사이버대 총장이 동해안 산불 피해 지원 성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서울사이버대 제공 서울사이버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사회복지전공 강은영)가 지난 13일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를 방문해 동해안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재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제22대 총학생회가 서울사이버대 학과·전공학생회 및 지역학생회와 총학생회집행부 임원 등에 동참 홍보를 펼쳐 마련됐다. 강인 총장은 "이번에 전달하게 된 성금은 재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일궈진 성과로, 앞으로도 다양한 루트를 통해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모아주신 뜻깊은 기부금을 이번 산불 이재민들을 위해 적재적소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학교 총학생회는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한 기부 외에도 2020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생명을 살리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4 09:46:01 이현진 기자
숭실대, 동작경찰서와 ‘SNS 유학생 범죄예방 홍보단 3기 종료’ 행사식 개최

숭실대 SNS 유학생 범죄예방 홍보단 3기 종료행사식에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동작경찰서(서장 여진용)와 협업을 통해 유학생 치안에 앞장서고 있는 SNS 유학생 범죄예방 홍보단(이하 홍보단)의 3기 종료행사식을 7일 오후 2시 글로벌인포메이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숭실대 국제처가 운영하는 홍보단은 외국인 유학생이 쉽게 연루되는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동작경찰서와 함께 유학생 범죄 피해 방지 및 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3기 홍보단은 학부 외국인 유학생 중 한국어에 능숙한 베트남·중국·일본 유학생 10명 및 경찰서 외사계 요원들이 참여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5개월간 국내 유학생 범죄 예방 활동을 펼쳤다. 3기 홍보단은 보이스피싱, 사이버 사기 범죄, 폰지(Ponzi) 사기 등 국내 범죄 관련 주요 내용을 자국어로 번역·홍보하거나, 범죄 예방 행사를 진행하여 유학생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는 등 유학생들의 국내 범죄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데에 힘썼다. 한재필 국제처장은 "한 학기 동안 유학생들을 대표하여 홍보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서 고맙다"라며 "앞으로도 유학생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국제처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동작경찰서 홍보영 경감은 "항상 숭실대 국제처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줘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4 09:41:29 이현진 기자
"등록금 이제 오르나?"…김인철 교육부장관 내정에 기대감 부푼 대학가

윤석열 정부의 초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김인철 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이 지명되자, 대학가에서는 그간 막혀 있던 '등록금 인상'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김인철 내정자는 앞서 전체 일반대학의 법정기구인 대교협 회장을 맡아 등록금 동결 정책 등 정부의 대학 규제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총장을 거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역임하는 등 교육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정책에 대해 개혁적 목소리를 내왔다"라며 김인철 한국외대 전 총장을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소개했다. 한국외대 총장과 대교협 회장을 지내는 등 국내 사립대학을 대표하는 인물이 차기 교육부장관으로 내정되면서 대학가에서는 15년여 만에 등록금 인상 방안이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교육부는 '최근 3년간 물가 인상률의 1.5배 이하'로 등록금 상한 비율을 정해 등록금 인상을 막고 있지는 않지만, 대학이 전년보다 등록금을 인상할 경우 국가장학금 2유형 대상에서 제외하며 사실상 등록금 인상을 막고 있다 김 내정자는 앞서 대교협 전 회장 재임 당시 정부의 등록금 동결 및 인하 정책에 따른 대학 재정 지원을 촉구해 왔다. 서울 한 주요 대학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사총협 회장, 대교협 회장을 거치며 등록금 자율 인상 또는 법정 인상분 내에서의 인상을 허용해야 한다는 일관된 의견을 관철해 왔고, 인수위가 이를 모를 리 없다"며 "자율 인상까지는 어렵더라도 법정 인상 한도 내에서는 등록금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인철 내정자는 그간 정부가 재정 지원을 늘리고 대학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온 만큼,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관건이다. 김 내정자가 대교협 회장을 맡고 있던 지난 1월 대교협 정기총회에서는 '2022 대학 발전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하고 ▲대학생 1인당 교육비 초·중등학생 교육비 수준으로 상향 ▲뉴노멀과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한 대학교육 자율성 확대 ▲국가경쟁력에 부합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인재양성 ▲지역대학의 균형 발전과 구조조정 지원 등의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김 내정자는 대교협 회장 당시 대학 재정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고등교육재정지원특별법' 제정을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김인철 내정자는 "초·중등 교육비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의한 지원으로 매년 늘고 있지만 대학은 그렇지 않다"며 "대학생 1인당 교육비를 초·중등 학생 수준을 올리고 '고등교육재정지원특별법' 제정 등으로 안정적인 재정 확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교육세를 법 개정을 통해 고등교육세로 바꾸는 방안이다. 초·중·고등학교에 지원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와 교육세 일부로 구성된다. 교육세를 고등교육세로 전환·신설하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줄어든다. 대교협은 당시 20.79%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내국세 연동률을 21.89%로 1.1%포인트 올려 결손분의 절반가량을 보전하자고 제안했다. 수도권 한 대학 총장은 "대학 현장과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 교육부장관으로 내정돼 기대가 크다. 대학가에서는 '차기 정부의 등록금 등 대학 규제 철폐 시그널'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며 "대학이 국가 경쟁력을 향상하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 당국이 행·재정적으로 지원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김인철 내정자는 인선 직후, 임기 내 이뤄야 할 최고 과제로 "대학 사회의 진흥 발전이 국가 경쟁력 제고와 지역 균형 발전의 요체이므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발언하며 '대학 등록금 인상''규제 철폐' 등과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았다. 13일 차기 교육부장관 지명 기자회견에서 그는 "교육 균형 발전을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대학이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만큼, 지역 균형 발전 위해 추가로 노력하고 앞으로 지역 소멸이라는 탄식 섞인 표현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정시 확대 의사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 정책 백지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자는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미국 델라웨어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2014년 총장에 선출돼 8년간 대학을 이끌었다. 2010년에는 국무총리실 국가교육개혁협의회 위원을 역임했다. 2018년에는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사총협) 회장을 맡았으며, 2020년에는 대교협 회장에 취임한 뒤 지난 2월 2년간의 임기를 마쳤다.

2022-04-14 09:38:17 이현진 기자
김인철 교육부장관 내정자 “교육 균형 발전이 최대 과제…정시 확대·자사고 유지”

윤석열 정부 초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김인철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사진)이 13일 지명됐다./메트로신문 DB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 지명된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이 "교육 균형 발전을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 지명자는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대학이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추가적으로 노력하고 앞으로 지역 소멸이라는 탄식 섞인 표현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정시 확대 의사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 정책 백지화를 내비쳤다. 김 후보자는 "자사고는 이전 정부에서 축소 내지 폐지 노력이 있었지만, 기능상 유지하거나 존속하는 차원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2020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2025년부터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사고를 모두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했지만 이를 다시 뒤집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대학 입시에 대해서는 "대학 정시 확대는 앞으로도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해야 할 것이 학부모, 재학생, 교수, 교사, 교직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제고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 부총리 등 장관 8명과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3 14:59:06 이현진 기자
‘대교협 회장 역임 ’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발탁

윤석열 정부 초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김인철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사진)이 13일 지명됐다./메트로신문 DB 윤석열 정부 초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김인철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이 13일 지명됐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총장을 거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을 역임하는 등 교육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정책에 대해 개혁적 목소리를 내왔다"라며 김 전 총장을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소개했다. 김 회장은 1957년 출생으로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델라웨어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획처장, 대외부총장 등 학내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4년부터 8년간 한국외대 총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외대 행정학과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이외에도 감사원 감사위원, 한국정책학회 회장, 국가 교육개혁협의회 위원, 대검찰청 감찰위원,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러시아 정부 푸쉬킨 메달, 대한민국 무궁화 대상(교육 부문),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3 14:44:55 이현진 기자
중앙대, 문체부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선정…“K-콘텐츠 경쟁력 강화 선도”

중앙대 정문 전경/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K-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는 선봉장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첨단영상대학원d,s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중앙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3년간 14억 550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OTT는 'Over The Top'의 약자로 인터넷(웹)을 기반으로 유통되는 방송 프로그램, 영화, 교육 콘텐츠 등 각종 미디어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일컫는다.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K-콘텐츠 강화를 선도할 인재가 필요하다는 현장 수요를 고려해 추진된 사업이다. 중앙대는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해 2년 후 전문 교육과정을 거친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첨단영상대학원 내 '콘텐츠 기획/정책/비즈니스' 세부 전공을 중심으로 영상예술 전공의 일부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OTT 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망라하는 융합트랙 편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OTT 콘텐츠 기획·제작 ▲OTT 콘텐츠 마케팅 ▲콘텐츠 지식재산(IP) 사업 ▲OTT 애니메이션 워크숍 ▲숏폼 콘텐츠 프로덕션 ▲유튜브 시대 영상비평 등 OTT 콘텐츠에 특화된 교과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한다. 프로그램 선발·참여 학생에게는 프로젝트 제작비 지원, 전액 장학금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영상공학과 영상예술의 연구가 함께 이뤄지는 융합형 전문대학원의 특성을 살려 자체 보유한 OTT 관련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시청 패턴 분석 기반 추천 알고리즘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확보할 계획이다. 박진완 첨단영상대학원장은 "웹툰 학과 보유 대학 등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적으로 지식재산 사업을 발굴하고, 개발·프로듀싱·제작까지 착수하는 올라운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제작물들을 국내외 OTT 플랫폼이나 마켓에 직접 출품하거나 피칭하는 성과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앞서 중앙대는 자체 제작 콘텐츠 '뾰족뾰족 포크가족', '린다의 신기한 여행' 등의 애니메이션이이 국내외 유수 OTT 플랫폼에 유통되며 미국 OTT 전문 콘텐츠 페스티벌 카탈리스트(Catalyst story institute & content festival)에서 베스트 애니메이션상,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3 14:26:3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