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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국내 첫 아제르바이잔어 표준 교재 개발…대사관에 전달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강기훈)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학과장 이난아)는 17일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을 방문해 '특수외국어 진흥 사업'을 통해 개발한 국내 최초 아제르바이잔어 표준 교재를 공식 전달하고, 향후 언어 확산 및 양국 간 교육·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완간된 교재는 유럽공통참조기준(CEFR)에 맞춰 체계적으로 구성된 아제르바이잔어 표준 교재로, 2025년 초급 단계(A1·A2)에 이어 2026년 2월 중·고급 단계(B1·B2)까지 완성되며 총 4단계로 구성됐다. 해당 교재는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지역학적 내용을 함께 담은 통합형 콘텐츠로 제작됐다. 실용적인 대화문과 읽기 자료를 통해 학습자가 언어와 지역 이해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아제르바이잔어 교육 기반을 확장하고, 특수외국어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교재는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학습 시스템을 함께 제공한다. 학습자는 QR코드를 통해 PDF 및 전자책(e-book) 형태의 교재와 MP3 오디오 학습 자료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이 같은 개방형 학습 환경은 국내외 학습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학습 편의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재는 한국외대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 교수진(오종진·이난아·이양희·로브샨 이브라힘오프(Rovshan Ibrahiomov))이 공동 집필했으며, 아제르바이잔 사범대학교 아제르바이잔학과가 감수를 맡았다. 라민 하사노프(Ramin Hassanov)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는 "이번 교재 발간은 한국에서 아제르바이잔어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아제르바이잔 정부에도 관련 내용을 공식 보고하고, 향후 양국 간 교육·문화 협력 확대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오종진 교수를 비롯해 이난아 학과장, 이양희 교수, 로브샨 이브라힘오프(Rovshan Ibrahiomov) 교수가 참석했으며, 아제르바이잔 측에서는 라민 하사노프(Ramin Hassanov) 대사, 에민 테무로프(Emin Temurov) 참사관, 부가르 가파로프(Vugar Gafarov) 서기관이 함께했다. 한편 한국외대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는 이번 교재 발간과 대사관 협의를 계기로 아제르바이잔어 교육 확산은 물론 학술·인적 교류, 공공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1 15:49:43
장기근속 학교회계직, 공무원 전환 추진…제도 개선 놓고 찬반 공방

전현희 의원 등, '특별법안' 발의 1997년 초등학교만 공무원 전환…중·고교 경우는 방치 "절차 건너뛰어선 안 돼" vs. "신규 자리 빼앗는 것 아냐" 중·고등학교에서 장기간 근무해 온 학교회계직원을 공무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두고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시험 없이 공무원이 되는 특혜"라는 반발도 제기되지만, 장기간 같은 업무를 해 온 기존 인력의 지위를 바로잡는 제도 개선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현희 의원은 최근 국공립 중·고등학교 호봉제 학교회계직원을 별도 절차를 거쳐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공립 중·고등학교 호봉제 학교회계직원의 공무원 임용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국공립 중·고등학교에서 장기간 근무해 온 호봉제 학교회계직원을 공개경쟁시험이 아닌 별도 절차를 통해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상이 되는 호봉제 학교회계직원은 1970년대 육성회 제도 도입 이후 학교 현장에서 행정·회계·인사 업무를 맡아온 기존 인력이다. 오랜 기간 공무원과 유사한 업무를 수행해 왔고, 급여와 복무 기준도 공무원 기준에 준해 적용받는다. 하지만 8·9급 수준의 호봉 체계에 묶여 승진 경로가 제한되는 등 처우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해당 직군은 2007년 이후 신규 채용이 중단됐고, 퇴직 시 공무원으로 대체 충원되고 있다. 전국 규모도 약 2400명 수준에 그친다. 특히 1997년 초등학교 의무교육 시행 당시 초등학교 육성회 직원은 공무원으로 전환된 반면, 중·고등학교 인력은 제외되면서 동일·유사 업무를 수행하고도 신분이 갈린 구조가 장기간 유지돼 왔다. 이번 법안은 이 같은 기존 인력을 별도 절차를 통해 공무원 체계로 편입하는 게 골자다. 이 같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법안을 둘러싸고는 공정성과 형평성 측면에서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처우 개선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그 방식이 공정한 절차와 사회적 합의를 건너뛰는 형태가 돼서는 안 된다"며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반대 측은 △공개채용 절차를 거친 공무원과의 형평성 문제 △공직 인사 체계 혼란 우려 △수험생과 현직 공무원의 반발 여론 등을 주요 쟁점으로 제기한다. 이에 대해 법안 찬성 측은 이번 사안을 신규 채용 문제가 아니라 기존 인력의 신분을 정리하는 문제로 보고 있다. 공개경쟁채용으로 선발되는 일반 행정직 공무원 정원과는 별도로 다뤄지는 만큼, 공채 규모 축소나 신규 수험생 기회 박탈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전국 호봉제 노동조합 관계자는 "1997년 초등학교만 공무원 전환이 이뤄지고 중·고등학교는 제외된 뒤 후속 조치가 없었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이번 법안이 나온 것"이라며 "2007년 이후 채용도 중단돼 사실상 소멸 수순인 만큼, 남아 있는 인력이 사라지기 전에 제도적으로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신규 자리를 빼앗는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미 공무원 정원 안에 포함된 인력의 법적 신분을 바꾸는 것으로, 이를 일률적인 잣대로만 보는 것이 공정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1 15:34:47 이현진 기자
에너지 조절 위해 스스로 움직이는 건물 외벽…채영호 중앙대 교수팀, 기술 개발

중앙대학교 연구팀이 기상 변화에 따라 외장재가 자율적으로 반응하는 차세대 건축 외장 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축척 모형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중앙대(총장 박세현)는 채영호 첨단영상대학원 가상환경연구실(VELAB)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건축 외장 기술인 '대규모 키네틱 파사드(Kinetic Facade) 예측형 군집 제어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이를 실물 축척 목업(Mock-up)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단순한 정보 관리 모델인 BIM을 넘어, 건축물에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Physical AI) 뇌'를 이식했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기상 변화에 맞춰 외장재가 스스로 움직여 에너지를 조절하는 '키네틱 파사드' 기술에 그래프 신경망(GNN)과 강화학습(RL)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수천 개의 외장 모듈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AI 군집 지능'을 구축함으로써, 기존의 계산량 폭증에 따른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대규모 건물 적용 가능성을 열었다. 연구팀은 학습된 AI 정책을 1대 30 축척의 하드웨어 프로토타입에 직접 배포해 실증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관람석의 태양열 취득을 10.3% 줄이면서도 모터의 불필요한 구동을 25.4%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AI가 '관람석 복사열 최소화'와 '경기장 잔디 복사열 최대화'라는 상충하는 목표를 스스로 조율하게 함으로써, 동적 외장재의 고질적 문제였던 기계적 안정성까지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JCR 다학제 공학 분야 상위 6.4%, SCOPUS 컴퓨터 역학 분야 상위 3.3% 저널인 'JCDE(Journal of 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 AI 특별호에 게재됐다. 해당 연구의 제1저자는 신수철 연구원(박사과정, 건축사)이 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스타랩'으로 선정된 중앙대 VELAB은 향후 이 기술을 미래형 스마트 시티 및 초대형 랜드마크 설계 등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채영호 교수는 "이번 성과는 복잡한 현실의 딜레마를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해결해 물리적 공간과 완벽히 일체화되는 진정한 '자율생명체 건물(Autonomous Architectural Organism)' 시대로의 진입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1 15:09:23 이현진 기자
서울 학원·교습소 730곳 점검…23%서 위반 적발

서울시교육청, 특별점검…과태료 3300만원 부과 167곳서 228건 위반 확인…교습비 변경 미등록 가장 많아 서울 시내 학원·교습소를 대상으로 한 교습비 특별점검에서 전체 점검 대상의 약 23%에서 위반이 적발됐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김천홍)은 신학기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교습비 안정화를 위해 실시한 학원·교습소 교습비 등 특별점검을 마무리한 결과, 730개원(소)을 점검해 167개원(소)에서 총 22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부의 민생물가 특별관리 기조에 맞춰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원 및 교습소의 교습비 운영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11개 교육지원청 지도점검 인력 36명을 투입해 2월부터 4월까지 학교교과 교습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교습비 초과징수 △미등록 단기 고액 특강 △기타경비 과다징수 △교습시간 준수 여부 등 편법적인 교습비 인상 행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적발된 위반 228건에 대해서는 △교습정지 3건 △벌점 및 시정명령 172건 △행정지도 19건 △과태료 31건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졌으며, 과태료는 총 3300만원이 부과됐다. 세부 적발 현황을 보면 전체 228건 중 교습비 관련 위반이 123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교습비 관련 주요 위반 사항은교습비 변경 미등록이 52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습비 등 표시·게시 위반 42건 △교습비 외 비용 징수 19건 △교습비 초과징수 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강사 관련 위반 32건 △광고 시 표시·게시 위반 18건 △무단 위치(시설) 변경 17건 △명칭사용 위반 10건 △거짓·과대광고 및 선행학습 유발 광고 2건 △기타 26건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장 중심 점검도 강화했다. 지난 3월 30일에는 부교육감이 동행해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관내 대형 학원을 대상으로 교습비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단속 의지를 이어갔다. 아울러 교습비 외 불법 사교육 유형에 대한 대시민 홍보도 추진한다. 서울 전역 아파트 엘리베이터 스마트보드 약 2만7000여개를 활용해 총 110만 세대를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김천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교습비 관련 위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점검과 엄정한 행정처분을 이어갈 것"이라며 "학원과 교습소의 자발적인 법령 준수 문화를 정착시키고 교습비 안정화와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1 12:00:07 이현진 기자
대학 총장도 지역혁신 설계 주체로…교육부, 라이즈 시행령 입법예고

시·도지사와 대학 총장 공동위원장 맡는 3단계 협력체계 구축 성과평가·예산 차등·규제특례로 지역 맞춤형 대학혁신 뒷받침 지방대학을 단순 교육기관이 아닌 지역 성장의 핵심 축으로 끌어올리면서, 대학 총장이 시·도지사와 함께 지역 혁신 정책을 설계하는 공동 책임 주체로 참여하는 체계가 마련된다. 동시에 성과평가와 예산 차등을 통해 책임성을 강화하는 구조도 도입된다. 교육부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지난 2월 개정된 '고등교육법'에 따라 지방·중앙정부와 대학이 공동으로 지역 인재양성과 대학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구체화한 것이다. 해당 법률은 오는 8월 시행될 예정이다. ■지역 초광역 중앙 3단계 협력 체계 이번 시행령은 지역·초광역·중앙 3단계 추진체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위원회 구성과 운영, 성과평가, 규제특례 등 법률이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했다. 총 7장 22개 조문과 부칙으로 구성된다. 우선 지역·초광역·중앙으로 이어지는 3단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시도별로 설치되는 지역혁신대학지원위원회는 시·도지사와 대학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대학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교육 관계자 위원을 전체의 2분의 1 이상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또한 대학의 규모와 유형 등을 고려해 위원을 균형 있게 구성하고, 교육감을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하도록 했다. 위원회 내에는 분과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 전문적 검토와 운영의 효율성을 확대한다. 복수 시도가 참여하는 초광역협업지원위원회는 주관 시·도지사와 대학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시도 간 협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교육부 장관이 이견을 조정할 수 있는 절차를 규정해 지방정부 간 초광역 협업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정부 차원의 대학·지역 동반성장 위원회에는 법률에서 규정한 부처 외에도 고용노동부, 재정경제부, 법무부를 포함해 지역 고용과 정주 연계 정책까지 아우르는 범부처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성과평가 등 정책환류 '책무성 강화' 성과평가를 중심으로 한 정책 환류 체계도 도입된다. 시행령은 '평가-환류-공개-예산 차등배분'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통해 시도의 책무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 시도 자체평가와 교육부 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대외에 공개하도록 해 참여 대학과 지방·중앙정부의 책임성을 높인다. 시행령(안)은 시·도지사가 사업 종료 후 3개월 이내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교육부도 별도 평가를 통해 결과를 확정·공개하도록 규정했다. 규제특례 제도도 체계화된다. 시·도지사와 특성화 지방대학의 장이 규제특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정기 신청은 매년 9월에 받아 다음 해 1월 1일부터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다음 해 학기 시작 전에 관련 정비를 마무리하도록 했다. 긴급하거나 불가피한 경우에는 수시 신청도 가능하다. 아울러 교육부와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규제특례를 관리·감독하도록 해 특례 부여 이후의 이행 상황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한다. 교육부는 이번 시행령을 통해 지역 맞춤형 대학 혁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대학을 중심으로 한 지역 인재양성과 정주 기반을 강화해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번 시행령을 통해 지방·중앙정부와 대학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협력 체계가 지속 가능한 제도로 뿌리내릴 것"이라며 "지역 간 칸막이는 없애고 초광역 협업으로 협력 수준을 높이며, 규제의 벽을 허물어 인재에서 시작하는 지역균형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0 14:12:09 이현진 기자
경희사이버대, 교육부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 우수 평가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 2차년도 단계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사업을 수행 중인 4개 사이버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으며, 인센티브 예산도 최대 규모로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이민자, 귀화자, 외국인 등 이주배경 성인학습자의 한국 사회 정착과 사회적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원격교육 모델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교육혁신본부를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학습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글로벌자율학부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 학습 지원 환경 혁신 성과에 더해, 수혜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사업 추진의 진정성이 주요 성과로 인정됐다. 글로벌자율학부는 이주배경 성인학습자들이 입학 후 1년 동안 전공을 정하지 않고 대학 생활에 적응하며 진로를 탐색한 뒤, 이후 3년간 중점 전공을 선택해 학위를 취득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학습 환경도 외국인 학생 입장에서 접근하기 쉽게 구성됐다. 강의에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7개 언어 자막과 강의노트가 제공되며, 학생들은 자신의 언어 수준에 맞춰 수업을 이해할 수 있다. 또 24시간 이용 가능한 다국어 AI 상담 시스템과 입학부터 학사, 생활까지 이어지는 One-Stop 통합 지원 체계를 통해 학습 과정 전반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기초 한국어를 학습 단계에 맞춰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디딤돌 과정', 진로와 직무 역량을 짧은 단위로 설계할 수 있는 '나노디그리 과정', 비교과 활동을 통해 학습과 진로 준비, 글로벌 리더십 배양을 지원하는 'ABC 프로그램' 등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변창구 총장은 "2차년도 단계평가에서 우수 등급과 인센티브 예산을 동시에 확보한 것은 구성원 모두의 노력으로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했다. 이어 "다국어 콘텐츠 구축과 이주배경 학습자 지원 모델은 급변하는 시대에 조응하는 중요한 교육적 시도"라며 "앞으로도 경희학원의 교육철학을 구현할 수 있도록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장학 확대, 국제 협력을 통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0 14:03:01 이현진 기자
국민대·삼성금융, AI 에이전트 기반 실무 교육과정 마무리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경영대학원과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산학협력을 통해 운영한 '2026년 삼성금융사 AI전략과정' 수료식이 지난 17일 삼성금융캠퍼스 리더스홀에서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는 국민대 이은형 대외협력처장과 조윤호 과정책임교수 등 교수진, 삼성금융연수원장 이성녕 상무, 삼성금융사 AI·디지털 관련 임원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프로젝트 결과 발표와 우수 프로젝트 및 교육생 시상, 수료증 수여, 교육생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 과정은 삼성금융연수원과 국민대 경영대학원이 산학협력을 통해 공동 개발·운영하는 석사 수준 교육과정이다. 2022년 '디지털전략과정'으로 시작해 2025년 'AI디지털전략과정'을 거쳐 올해 'AI전략과정'으로 운영됐다. 올해 과정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실무 혁신에 초점을 맞춰 AI 기획부터 개발,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지난 3월부터 5주간 총 175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삼성금융 각 사에서 선발된 27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AI 에이전트를 접목한 신규 비즈니스 및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은형 국민대 대외협력처장은 "AI전략과정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실무 혁신 역량을 갖춘 내부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AI 기획부터 개발, 마케팅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산학협력 교육과정"이라며 "175시간의 집중 교육과 높은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모든 교육생이 우수한 성과로 과정을 이수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0 10:47:29 이현진 기자
세종대, ‘세계 애니메이션 학교 2위’ 쉐리단 칼리지와 협력 강화

세종대학교는 지난 2일 캐나다 쉐리단 칼리지 방문단과 글로벌 교육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환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환담회에는 세종대 엄종화 총장, 이충훈 대외협력처장, 이순기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학과장, 최서영 교수 등이 참석했다. 쉐리단 칼리지에서는 신디 구베이아 총장과 라잔 산두 부총장이 참석해 양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쉐리단 칼리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공립 고등교육기관이다. 세종대에 따르면 쉐리단 칼리지는 2025년 ACR(Animation Career Review) 발표 기준 전 세계 애니메이션 학교 2위에 선정됐다. 쉐리단 칼리지 방문단은 환담회에 앞서 세종대 광개토관의 팀스튜디오세종과 군자관의 모션캡쳐스튜디오를 둘러봤다. 팀스튜디오세종은 AI 버추얼 프로덕션, XR 촬영, ICVFX 등이 가능한 시설이다. 이어 열린 실무 회의에서는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과의 학생 및 연구 교류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양측은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산업 관련 인재 양성 협력 가능성을 협의했다. 엄종화 총장은 "세계 정상급 애니메이션 교육 기관인 쉐리단 칼리지와의 이번 환담은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학생들에게 세계 무대로 나아갈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0 10:43:56 이현진 기자
이영우 인하대 교수팀, SK하이닉스 메모리 테스트 기술 고도화 나선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이영우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시스템 반도체 설계 및 테스트 연구실이 최근 SK하이닉스가 지원하는 메모리 테스트 기술·신뢰성 향상 과제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영우 교수 연구실은 최병민·윤성광·박주현 석·박사 통합과정생, 민헌준·양서은·곽태현 석사과정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을 꾸려 과제를 수행한다. 메모리 테스트 기술을 포함해 신뢰성 향상과 효율화를 핵심 목표로 삼아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스템 반도체 설계 및 테스트 연구실은 그동안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테스트·설계, 신뢰성, 보안 등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국내외 논문 게재, 학술대회 발표, 특허 출원 등을 바탕으로 관련 연구 역량을 축적해 왔다. 연구책임자인 이영우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이번 SK하이닉스 과제 선정은 연구실 구성원들이 국내 메모리 테스트 장비 표준화 작업을 포함해 그동안 쌓아온 반도체 테스트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과제 수행을 통해 메모리 테스트·신뢰성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나아가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20 10:38:4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