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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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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장 선출 못해…"낙하산 논란·관치금융 비판에 부담"

전국은행연합회 이사회가 차기 회장 선출을 추후 논의키로 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은 이날 "회의는 간담회 성격이었다"며 "차기 회장은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사회의 이번 결정은 하영구 전 한국씨티은행장의 회장 내정설이 나돌면서 금융노조 등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진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하 전 행장이 은행연합회장에 내정됐다는 소식에 금융노조 등은 금융당국의 인사개입을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관치금융 논란이 일었다. 특히 금융노조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행장들이 특정 인사를 추대했다는 보도와 달리 내정설에 대해 아예 모르는 행장들도 있었다"며 "금융당국은 은행연합회장 인선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또 이사회 회의장 복도를 점거해 밀실 인사 중단과 공정한 회장 선출절차 보장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한편 이사회가 이날 차기 회장을 결정짓지 못함에 따라 회장 인선 절차는 뒤로 미뤄지게 됐다. 국민·우리·신한·하나·씨티·스탠다드차타드(SC)·산업·농협·전북은행 등 10개 은행장과 은행연합회 회장과 부행장 등 12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당초 이날 신임 회장 후보를 결정하고 28일 열리는 연합회 총회에서 후보를 신임 회장으로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박 회장의 임기는 이달 말로 만료된다.

2014-11-24 20:17:0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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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창조금융 위한 MOU체결…"원스톱 창업·기술금융 지원"

금융위원회는 24일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효성, 성장사다리펀드, 금융공공기관 등과 함께 '창업벤처 성장단계별 창조금융'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창조금융과 연계를 통해 창업허브와 혁신거점 기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혁신센터는 원스톱 창업·기술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장사다리펀드와 창조경제 연계펀드를 조성해 운용할 계획이다. 창업과 사업화 지원 플랫폼에 창조금융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를 효과적으로 구현한다는 것. 이에 따라 혁신센터 내에는 파이낸스 존(Finance Zone)이 설치되며, 신보·기보·산은·기은·정금공 등 정책금융기관의 창업·기술금융이 원스톱으로 안내·지원된다. 예컨대 주요 정책금융기관의 전문인력을 요일별로 순환 배치해 지역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종합상담과 기관별 기술금융 상품 등을 맞춤형으로 연계 지원하는 형태다. 또 혁신센터에서 창업한 기업은 산은과 기은의 '기술신용대출펀드'와 정책금융공사 의 온렌딩 자금을 특별지원 받을 수 있다. 모험자본은 혁신센터와 성장사다리펀드 간 창조경졔 연계펀드 조성으로 공급한다. 특히 효성이 조성(200억)하는 벤처·창업 지원 펀드에 성장사다리펀드가 매칭 출자(100억)해 총 300억원으로 창조경제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희망할 경우, 혁신센터(대기업·지자체)와 성장사다리펀드가 2:1로 매칭 투자한다. 단 지역 혁신센터간 불균형 문제를 고려해 혁신센터별 사다리펀드 매칭액은 최대 100억원으로 설정했다. 투자대상 기업(프로젝트)은 혁신센터가 참여하는 펀드 운용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며, 지역 특성과 중점 육성산업 등을 고려해 크라우드 펀드와 스타트업 펀드, 기술금융 펀드 등으로 나눠 운영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혁신센터와 MOU 체결 등을 통해 기술금융과 모험자본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혁신센터에 원스톱 기술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이낸스존 설치와 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창조경제 연계펀드 조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24 16:58:5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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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카드, 해외직구 전용쇼핑몰 열고 최대 7% 캐시백 제공

한국씨티은행은 24일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혜택을 모은 '해외직구 전용쇼핑몰'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씨티카드몰 내에 개설된 '해외직구 전용쇼핑몰'에서는 아마존과 이베이, 폴로, 갭 등 한국에서 인기있는 35개의 브랜드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전용몰을 통해 해외쇼핑 사이트에 방문하고 씨티카드(BC, 기업, 국내전용, 체크 사용분 제외)로 결제시 최고 7%의 캐쉬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캐쉬백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로그인 없이 본인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 등록하면 된다. 해외직구가 처음이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고객들에게는 해외쇼핑팁과 주요브랜드의 할인쿠폰코드, 핫딜 정보 등이 제공된다. 또 전용몰을 경유해 해외직구 배송대행 업체인 위메프박스에 접속하면 연말까지 배송비 15%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씨티카드는 '해외직구 전용쇼핑몰' 오픈을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이벤트도 실시한다. 행사 기간 캐쉬백 혜택을 등록하고 해외직구 전용쇼핑몰을 통해 1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1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라떼가 증정된다. 아울러 내년 1월 9일까지 '2014 경품이 펑펑 이벤트'에 응모한 후 온라인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800만원 상당의 몰디브 럭셔리 2인 여행상품권과 60인치 스마트 TV, 아이패드 에어2 등 1024개의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만약 해외 온라인 결제금액이 20만원이 넘을 시 총 추첨기회의 3배가 주어진다. 씨티카드 관계자는 "미국의 최대 할인시즌을 맞이해 해외직구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글로벌 카드사로서 씨티카드만의 장점을 살려 앞으로 더욱 차별화된 해외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24 15:35:1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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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재벌총수가 금융사 CEO 함부로 임명 못해…금융위 "구체적 사유 공시해야"

내달 10일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모범규준이 발효됨에 따라 앞으로 재벌총수가 대기업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 고위임원을 함부로 임명하기 어렵게 됐다. 24일 금융위원회는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이 발효되면 이에 적용을 받는 118개 금융회사는 CEO, 부사장 등 집행임원을 선임 시 추천경로와 경력, 추천사유 등을 공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금융발전심의회 정책 및 글로벌분과 확대 연석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논의한 뒤 입법예고했다. 금융당국이 KB금융사태 등을 통해 불거진 CEO승계 리스크와 사외이사 권력화 등의 문제점에 칼을 빼든 것이다. 모범규준에는 CEO 승계에 대한 공시 강화 규정이 담겨 있다. 예컨대 각 금융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통상 3월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30일전 이사회에 들어가는 새 집행위원의 구체적인 내용을 연차보고서(annual report)로 공시해야 한다. 추천경력에는 구체적인 '경력'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그간 재벌총수나 그룹 구조조정본부에서 그룹내 인물을 중심으로 진행해오던 대기업 계열의 금융사 임원 선임방식에 적지 않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모범규준 적용대상인 금융사로 대기업 계열은 삼성그룹의 생명, 화재, 증권, 카드, 자산운용 등이 있다. 한화의 경우 생명·증권·자산운용이 포함되며 동부는 생명·화재·증권, 현대캐피탈, 롯데캐피탈 등 20곳 가량이 있다. 한편 금융사들은 금융당국의 이런 방침에 대해 "상법 등 관련 법적 근거도 없는 규제를 만들어서 대주주의 권한을 침해하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014-11-24 15:18:5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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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잡아라"…은행권, 지점인가·MOU통해 베트남 진출 가속화

은행권의 베트남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이르면 연내 타결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그간 은행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문을 닫았던 베트남 정부가 지점 인가를 내고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외은행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4개 영업점 인가를 받았다. 이번 동시 인가는 베트남 은행 지점 인가제도가 연 단위 일괄 승인 방식으로 변경된 후 외국계 은행 중 처음이다. 인가를 받은 영업점은 하이퐁, 타이응웬, 호치민 안동(이상 지점), 하노이 팜훙(TO)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 규정에 따라 승인 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에 영업점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신한베트남은행은 내년에 모두 14개의 채널망을 갖추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영업점 인가는 베트남 은행권 구조조정 등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신한베트남은행의 성공적인 현지화와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대사관과 금융감독원 베트남사무소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호치민 지점 설립을 위한 내인가를 받았다. 이는 베트남 진출 7년만의 결실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11월 호치민 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지속적으로 지점 전환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2011년부터 본격화된 베트남 정부의 은행산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지점 전환에 난항을 겪어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시작으로 베트남 한국대사관과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고위급 면담 등 정부차원의 지원 속에 외국계 민간은행 최초로 지점 설립을 위한 내인가를 취득했다"며 "아시안 벨트의 한 축인 베트남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려온 일관성 있는 해외진출 노력이 결실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호치민 시를 포함한 베트남에는 약 3400여개의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데다 베트남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했을 때 앞으로 베트남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내인가는 하나금융그룹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전략 사례로, 외환은행 하노이 지점과의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외환은행 하노이 지점은 지난 1999년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에 개점해 영업중에 있으며 하나은행 호치민 지점은 내년 1분기 중 출범 예정이다. 은행장이 직접 베트남을 방문해 원할한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지난 9월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은 원활한 동남아지역 진출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점 인가 신청서 제출을 계기로 베트남 당국과 관계를 강화하고, 현지 진출 거래기업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행장은 부 반 닌(Vu Van Ninh)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응우엔 푹 타인(Nguyen Phuoc Thanh)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와의 면담을 통해 베트남과 농협은행의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하노이지점 인가 신청 관련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MOU체결은행인 베트남농업은행 회장과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농업기관장과도 면담하며, 베트남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은행권의 잇딴 진출에 따라 전국은행연합회는 베트남은행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베트남간 교역 확대에 따른 금융수요를 뒷받침하고, 국내은행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방문을 통한 협력과 유대를 강화하고 워크숍과 연수, 교육 등의 상호활동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또 은행산업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은행권 상호진출 지원을 위한 대화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 은행협회는 상호 교류·협력 증진을 통해 은행권 상호진출 활성화와 양국 은행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은행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다른 국가의 은행협회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9월 말 현재 베트남에는 산업·농협·신한·우리·기업은행 등 모두 10개 국내은행이 총 17개 점포(현지법인2, 지점7, 사무소8)를 운영 하고 있다.

2014-11-24 14:29:59 백아란 기자
"헬스케어 업종, 성장 기대감 높아…내년 주목할 투자포인트는?"-하이투자

하이투자증권은 24일 헬스케어 업종에 대해 앞으로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양준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헬스케어업종 중 대형제약사의 성장이 유독 제한된 해였던 반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중·소형제약사들과 정책리스크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의료기기업체들의 선전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며 "투자자들은 불투명한 성공 기대감보다는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의 창출이라는 기본기를 헬스케어업체들에게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헬스케어업종은 성장 기대감이 높기 때문에 다른 업종 대비 높은 Valuation을 적용받고 있다"며 "2015년은 실적 성장세가 유지되는 업체들과 그렇지 못한 업체들의 명암이 갈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 주목해야 할 세가지 투자포인트로 ▲실적 개선 지속 ▲수출비중 확대 ▲퍼스널케어 시장에서 선전할 것 등을 들었다. 양 연구원은 "급여 의료비는 정부의 정책에 많은 영향을 받지만 비급여 의료비는 정부 정책에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며 "오히려 국민의 소득수준과 사회적 분위기가 트렌드를 결정하고, 소득 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자신에게 투자하는 퍼스널케어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관련 업종의 성장 기조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탑픽으로 메디톡스(목표주가 30만원), 한스바이오메드(목표가 2만5000원), 인터로조(목표가 2만4500원), 세운메디칼(목표가 1만1000원)을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14-11-24 09:09:39 백아란 기자
"게임업, 지스타 종료에 따른 주가 부진 우려는 제한적…엔씨소프트 '주목'"-메리츠

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게임업종에 대해 지스타 종료에 따른 주가 부진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Overweight를 유지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국내 최대의 게임쇼 지스타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며 "전세계 35 개국, 617 개의 게임업체가 참가해 내년 출시 예정인 다양한 신작들을 미리 관람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스타의 주요 특징은 크게 2 가지였다"며 "첫번째로 정통 PC 게임의 히트 타이틀 재부각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이터널', 넥슨 GT 의 '서든어택 2',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2' 등 국내 PC 게임을 대표했던 게임 타이틀이 시리즈물의 형태로 각광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PC 와 모바일의 연결, 현실과 가상세계와의 결합(대표적인 예:Oculus) 이 대표적인 특징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게이머들의 관심은 단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이터널'과 '프로젝트혼'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이터널을 play 하기 위한 대기열이 가장 길었고 모바일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도 신경쓴 점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스타 종료 등 이벤트 소멸에 따른 게임업종 주가 부진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올해는 리니지이터널을 비롯한 모바일플랫폼에서 신규 성장동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이 과거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게임 업종의 탑픽으로 엔씨소프트를 꼽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리니지이터널과 MXM 등의 신규게임 성공을 시장이 선반영하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데다 '클라우드와 RPG' 등으로 구체화되는 모바일 전략도 긍정적"이라며 "신규 게임의 출시 일정 연기 우려는 압도적인 게임퀄러티와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고려하면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2014-11-24 08:48:5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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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택 산은회장 "내수 한계 극복 위해 파이 큰 글로벌 시장 공략해야"

KDB산업은행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우수 기업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BLF 심포지엄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BLF(Business Leaders Forum)란 산업은행 거래 우량 중소·중견기업 280여개사 CEO로 구성된 모임으로, 지난 2008년 창립된 이래 매년 기업 성장에 필요한 전략 등을 한국중소기업학회와 토론방식으로 포럼을 가지고 있다.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 방향과 창조경제 사례연구'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기업인들의 이해를 돕고, 정부의 성장사다리펀드 조성 등으로 기반 구축된 창조경제의 성과창출에 대한 사례연구와 방안마련이 논의됐다. 홍기택 KDB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미국 실리콘밸리와 독일의 창조경제 생태계 사례를 소개하며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한정된 국내시장에서 경쟁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파이가 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혁신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KDB는 국내기업의 글로벌화와 창조경제 외연 확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기존의 벤처투자나 테크노뱅킹 외에도 해외우수기술의 국내도입, 국내기업의 해외유망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외시장은 국내시장과 비교할 수 없는 큰 성공의 기회가 있어 우리 중소·중견 기업들이 원대한 꿈을 세우고 KDB와 함께 글로벌 벤처, 창조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이홍 광운대 교수는 독일의 히든챔피언 연구내용에 대해 소개하며 "한국형 히든챔피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향성 정립이 필요하고 그중 기업 인수합병을 통한 기술적 진보 방안 등이 있다"고 제시했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경제정책 국장은 "정부는 확장적 거시정책 운용 등으로 내수활성화를 뒷받침하고 민생안정과 경제혁신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특히 창조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앞으로는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역점을 두고, 신시장·신산업 창출을 위한 실증산업 등 창조관련 예산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창조경제 기업 성공사례로 초대된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의 성공전략에 대해 소개하며 "모바일 플랫폼이 향후 모바일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수재 KDB산업은행 부행장은 "최근 세계경제 성장율 둔화와 중국리스크 확대, 엔저 지속 등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우리기업과 경제의 활력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산은은 창의적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보유기술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기술금융 등 기업의 창업지원부터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에 이르기까지 기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는 종합금융지원체계를 갖추고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게 KDB산업은행은 심포지엄에서 도출된 전략을 성장단계별 복합금융 지원체계에 반영해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탑기업으로 성장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BLF 회장인 이완근 (주)신성솔라에너지 회장이 임기만료로 퇴임함에 따라, 조시영 (주)대창 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임 했다.

2014-11-23 15:07:06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