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사업포트폴리오 비중 변화로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하이투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LG에 대해 사업포트폴리오 비중 변화로 턴어라운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의 자회사들이 영위하는 사업영역은 크게 전자, 화학 및 생활소비재, 통신 및 서비스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며 "올해는 화학과 생활소비재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는 대신 그동안 부진하였던 전자부문, 통신 및 서비스 부문 등의 비중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를 통해 앞으로 실적의 안정성 뿐만 아니라 향상성도 기대할 수 있으므로 LG 주가도 박스권을 탈피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SDS의 사례를 비춰볼때 LG CNS도 공정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 LG CNS는 2011년부터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인력 충원 및 R&D 투자 확대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다소 하락한 상태지만 선별적 수주와 더불어 경비 절감노력 등으로 인해 올해부터 점직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클라우드, 교통시스템 중심의 해외수주 증가 등 의 사업영역 확대가 향후 매출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물인터넷(l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성장잠재력이 큰 신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시업포트폴리오 비중 변화가 LG그룹 턴어라운드를 이끌면서 동사의 주가도 박스권을 탈피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자부문을 비롯해 LG유플러스, LG CNS 등 통신 및 서비스 부문의 NAV 상승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