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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외환송금, 카톡으로 이용가능…"비금융사, 외국환 업무 확대"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앞으로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외환송금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금융회사로부터 독립된 컨설턴트에게 상담을 받고 금융상품을 고를 수 있는 '금융상품자문업'도 도입된다. 25일 기획재정부는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증권·보험·자산운용사 등 비은행금융사의 외국환업무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소액외환이체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외국환거래법을 개정해 그간 은행에서만 가능했던 외환송금 규제의 빗장을 푸는 것이다. 이에 따라 소액외환이체업 면허를 취득한 업체라면 누구나 외환을 주고받는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단 금액은 '소액'으로 제한됐다. 외환송금 규모가 지나치게 커지면 환치기나 자금세탁 등의 불법 거래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추후 논의를 통해 송금 제한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로 사용되는 전자지급 결제대행업(PG) 사업자에 대한 외국환 업무도 허용된다. 해외 네티즌을 대상으로 직접 물건을 파는 '역(逆) 직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PG사는 중국인들이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살 때 중국 최대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를 이용해 손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건당 2000달러 이상의 자본거래를 할 때 금융당국에 사전신고해야 했던 규제는 사라진다. 대규모 자본거래가 아니라면 이제 금융당국에 사후보고만 하면 된다. 이밖에 정부는 예금·보험 등 모든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금융상품판매업'과 금융사로부터 독립된 컨설턴트에게 상담을 받고 소비자가 금융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하는 '금융상품자문업'을 도입할 계획이다. 온라인 금융상품 가입 절차는 간소화하기로 했다. 자동차·실손의료·저축성 보험상품을 인터넷에서 비교해 보고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슈퍼마켓 개설도 추진한다. 한편 정부는 금융규제의 틀도 사후규제,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꾸고 개별 금융규제를 올해 말까지 원점에서 재검토할 예정이다.

2015-06-25 11:36:1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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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지갑 닫았다"…5월 카드사용액 증가율 '둔화'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공포감이 확산됨에 따라 소비심리에도 빨간 불이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둔화세를 보이는 등 내수회복세가 얼어붙는 모양새다. 25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5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 승인금액은 51조7600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7.1% 증가했다. 다만 이는 올해 1~4월 평균 증가율인 10.3%를 3.2%p 하회하는 것이다. 공과금업종을 제외한 카드승인금액 증가율(5.5%)도 1~4월 증가율의 평균치(7.3%)를 1.7%p 밑돌았다. 여기에는 지난달 20일 메르스 최초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른 여파가 컸다. 실제 5월 상반월(1∼15일) 공과금 업종을 제외한 카드승인금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8.1% 증가했지만 메르스 환자가 나오며 위기감이 확산한 하반월(16∼31일)에는 3.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상하반월간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5.0%p 가량 차이가 나는 셈이다. 업종별로는 의료, 여행사·항공사, 학원업종의 하반월 카드승인금액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의료업종의 경우, 카드승인금액(3조6000억원)이 작년 같은 달보다 4.6% 증가했지만 5월 하반월에는 1.7% 감소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5월말부터 메르스에 대해 염려와 불안이 확대되면서 일부병원의 외래환자가 감소하고 조기퇴원환자가 증가했다"며 "한방병원을 제외하고 종합병원과 일반병원 모두 5월 하반월의 카드승인금액이 전년동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과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내수 시장이 '메르스'라는 예상치 못한 복병에 주춤한 것이다. 여행사·항공사 업종의 5월 전체 카드승인금액(7646억원)은 지난달 초 황금연휴 덕분에 5.6% 증가했지만 하반기에는 2.9% 감소했다. 메르스 여파로 인한 여행활동 위축으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항공권 예약 취소 건수는 7만여명을 기록하며 하반월 여행업종의 업황이 악화됐다고 여신협회 측은 분석했다. 학원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1479억원으로 전년동원대비 0.3% 감소했으며 하반기엔 8.3%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영업일수가 감소와 메르스 여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5월 영업일수는 작년 20일에서 올해 19일로 줄었는데 이 가운데 상반기의 영업일수는 9일에서 10일로 늘었지만 하반기 영업일수는 11일에서 9일로 줄었다. 이밖에 유통업종 카드승인금액(8조원)은 전년동월대비 13.4% 증가했으며, 상하반월간 증가율차이가 크지않은 것으로 나왔다. 한편 체크카드의 성장과 소액결제화 추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11조1800억원으로 전체 카드 승인액에서 21.6%를 차지했다. 이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통계가 분리집계된 2012년 1월 이래 최고치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는 18% 증가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40조44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5% 늘었다. 건수는 신용카드가 총 7억4000만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2.5%, 체크카드 승인건수는 총 4억5800만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3.7% 늘었다.

2015-06-25 10:03:3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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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국토교통 관련 中企 금융서비스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24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기술업데이터, 한국지식재산전략원과 '중소·중견 기업의 금융서비스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15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진행됐으며 국토교통 R&D 우수 성과 창출과 신기술 활용 촉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하나은행은 국토진흥원, 한국기업데이터와 중소·중견 기업의 금융서비스 지원에 관한 협약을, 한국지식재산전략원과는 특허 등 지식재산권 창출과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토진흥원은 국토교통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한 기업으로서 금융서비스 지원을 받고자하는 우수성과물 보유기업을 발굴해 하나은행에 추천하게 된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추천받은 기업에 대한 기술신용평가를 우선 시행해 금융서비스 지원 검토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 국토교통연구개발사업 참여 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지원 결과를 공유하고 국토교통분야 기업에 유리한 금융상품 발굴과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진흥원과는 국토교통 R&D 성과정보 공유와 기술이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화 프로그램을 공동기획·추진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지식재산권 획득 전략과 표준특허 창출을 상호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특허 등 지식재산권 창출과 활용 지원을 위한 전문인력 교류 ▲사업화 자금의 연계지원을 위한 국토교통 R&D 참여기업 추천 ▲특허펀드운용사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추진 등의 업무협력도 추진한다. 한편 올해 '2015 국토교통기술대전'은 오는 26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전시회장인 Hall B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전시회장 앞에서 등록 후 입장 가능하다.

2015-06-24 17:47:3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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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10억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한국수출입은행은 24일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행한 채권은 5.5년 만기 6억달러와 지난해 8월 발행한 12년 만기 글로벌본드의 증액발행(Re-open, 리오픈) 4억달러로 구성됐다. 증액발행은 이미 발행된 채권을 동일한 만기와 표면금리로 증액 발행하는 것으로, 이전에 발행된 채권에 대한 추가 투자수요가 있을 경우 발행된다. 금리는 5.5년 만기의 경우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97.5bp(베이시스 포인트, bp=0.01%)로 결정됐으며 리오픈 채권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에 95bp의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에서 정해졌다. 특히 리오픈 채권의 경우 수은 장기물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선호도에 힘입어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신규 발행 프리미엄 없이 기존 채권의 유통금리 수준으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수은 측은 설명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 여건은 메르스, 그리스 부채 협상 난항, 美 연준의 기준금리 연내 인상 계획 구체화 등 여러 악재가 겹쳐 여느 때보다 불안정한 상황이었다"면서 "면밀한 투자수요 파악을 통해 한국계 금융기관 최초로 신규발행과 증액발행을 동시에 추진하는 유연한 전략을 펼쳐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돼 투자자들의 요구수익률이 높아지고 발행시기를 결정하기 쉽지 않는 상황에서 그리스의 채무상환 협상안 발표를 앞둔 기대감으로 시장이 다소 안정화된 타이밍을 포착해 전격적으로 발행을 결정했다"면서 "특히 5억달러 규모로 발행된 기존 12년 만기 채권의 발행규모를 9억달러로 확대해 투자자에게 유동성을 제공했고, 美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이전에 경쟁력 있는 금리수준으로 장기자금을 조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수은은 이번 채권발행으로 확보한 외화자금을 해외건설과 플랜트, 조선해양, 자원개발 등 외화가득효과와 고용효과가 높은 국가기간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2015-06-24 17:36:3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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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사이드] 임종룡, '중금리대출' 압박…시중은행 "울며겨자먹기"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서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해 달라." 지난 22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신한, KB국민, 우리은행 등 16개 시중은행장과 만나 "현재 서민금융기관이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은행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은행권의 문턱을 낮춰 저신용등급의 대출 수요자와 고금리에 허덕이는 서민층의 금융애로를 해소하는데 일조해달라는 의미다. ◆ 시중은행, 10%대 중금리대출 확대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지난 2일 금융지주회사 현장 간담회와 은행장 간담회(22일), 서민금융지원 강화방안 발표(23일) 등을 통해 시중은행에 10%대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10%대 중금리 상품을 활성화해 대출시장 양극화를 없애고 금리부담을 경감한다는 취지다. 그는 "손실을 보면서까지 정책금융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금융당국의 행보에 압박을 느낀다는 것이 은행권의 속내다. 결국 은행권에서는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상품을 내놔야하는 셈이다. 실제 시중은행들은 금융당국 정책에 발맞춰 잇달아 5~10%이내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6일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WiBee Bank)'를 통해 최저 5.94%의 '위비 모바일 대출'을 선보였다. 신용등급에 따라 연 5.9~9.7% 금리를 적용하는 '위비 모바일 대출'은 출범 한달이 안된 24일 현재 누적 대출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평균 대출액은 약 400만원정도 되는데 하루에도 200~300건씩 대출 신청을 받고 있다"며 "금리도 15%~27%에 달하는 카드론 대출에 비해 훨씬 낮은데다 모바일로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스피드업(Speedup) 새내기 대출'과 '직장인 대출'을 출시했다. '스피드업 새내기 직장인 대출'은 재직 6개월 미만의 중간 신용등급 직장인도 신청 가능한 상품으로 금리는 6.89%~7.69%(6월 11일 기준)다. 재직 6개월 이상인 직장인은 '스피드업 직장인 대출'을 통해 5.39%~6.69% 수준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기존 13단계에 이르던 신청절차는 5단계로 줄었고 무방문·무서류로 신청 당일 대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핀테크의 편리성을 기반으로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고객을 위한 신규 대출 상품과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신한은행을 거래하지 않는 고객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IBK기업은행은 내달 모바일 통합플랫폼 'i-ONE뱅크'에 중금리 대출상품을 도입할 예정이며, 하나은행은 내달 중으로 중금리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외환은행과 농협은행 역시 전산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해 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 연체율 상승·수익성 악화 등 부작용 우려 지적 일각에서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금리 대출의 경우 저신용 고객을 은행으로 유입하는 동시에 연체율과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점도 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신용자 유입이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로 가뜩이나 예대마진이 감소하고 있는데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면 연체율이 높아지는 등 부실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대출 구조를 바꾸는 등 취지는 좋지만 금융산업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경제와 복지는 같은 선상에 놓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단순히 금리를 내리는 상품만으로 가계부채를 해결한다거나 서민금융을 지원하는덴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새희망홀씨 대출과 같은 상품과 겹치는 부분도 있고 저축은행과의 중복성도 문제"라고 꼽았다. 실제 저축은행권에서는 정부의 중금리 대출 확대 정책에 앓는 소리가 나온다. 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이미 은행권에서 중금리대출을 실시하고 있어 고객 이탈 우려가 심하다"며 "은행권과의 제휴등을 모색하고 있지만 수익성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고민되는 부분이 많다"고 털어놨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3~6%대 수준이다. 반면 저축은행의 경우 평균 신용대출 금리는 20%대 후반에서 30%에 달한다. 그간 시중은행에서는 1~4등급의 대출자가 주를 이뤘으며 저축은행은 6~10등급 고객을 중심으로 영업을 해왔다. 이 때문에 중금리대출이 확대되면 저신용 등급의 고객이 일반 시중은행권으로 몰려갈 가능성이 크다. 금융지주 내 은행과 저축은행이 함께 있을 경우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예컨대 KB금융그룹의 경우 계열 저축은행과 은행을 모두 가지고 있어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지 고민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저축은행이 있는 금융지주회사의 경우 은행과 저축은행간 연계 상품을 확대하는 방법도 있다"며 "이를 위해 서민금융지원을 은행의 내부성과체계(KPI)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유인체계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장기간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연 9% 금리에 3000만원까지 지원가능한 '징검다리론'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주거와 교육, 노후 대비 등 서민층의 다양한 자금수요를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15-06-24 16:54:0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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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4대 연금수급자 대상 '우리행복가득 연금패키지' 출시

우리은행은 24일 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우리행복가득 연금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장과 신용카드, 신용대출로 구성됐으며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4대 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우리행복가득 연금통장'은 연금을 수령하면서 우리은행의 연금가입자 전용 신용카드를 보유한 고객에게 전자금융과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를 월 최대 15회까지 면제해준다. 또 통장 가입자에게는 2016년 말까지 ▲통장금리 연 2.0% 제공 ▲은행권 최초로 통신비 또는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시 매월 1,000원씩 고객 계좌로 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 ▲예금주 사망시 200만원 상당의 무료 상조보험 가입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행복가득 카드'는 노후에 자주 이용하는 병원과 약국, 마트, 대중교통 등 생활밀착업종에서 사용시 5~10%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용카드다. 아울러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전국 600개의 문화·레저시설 무료이용권과 최대 50% 할인권 제공, 전국 영화관 3000원 할인, 항공권과 KTX승차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행복가득 연금대출'은 연금 수령자들이 긴급 생활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신용대출 상품으로,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연 0.7%p까지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016년 말까지'우리행복가득 연금통장'을 통해 첫 연금을 수령하는 고객 전원은 온천이용권 2매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제휴기관인 삼성증권에서 증권거래 수수료를 우대해 준다.

2015-06-24 10:48:2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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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조 제약도매시장 잡는다"…신한카드, '비대면 원격결제'도입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신한카드가 앱카드를 활용한 비대면 원격결제 서비스를 제약도매시장에 도입한다. 현재 14조원 규모에 달하는 제약도매시장에서 앱카드 결제영역을 B2B시장으로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신한카드는 동원약품과 '앱카드 비대면 원격결제서비스'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앱카드 B2B서비스를 제약 도매시장에 우선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국도매업체에서 도매대금 청구시스템에 접속해 결제요청을 하면, 해당 약사에게 결제요청 알림메시지가 전달되는 형식이다. 이후 약사가 앱카드 비밀번호 6자리만 누르면 바로 결제가 된다. 기존 제약도매결제의 경우 도매업체 영업직원이 휴대형 결제단말기를 들고 약국을 방문, 약사 보유카드로 직접 대면 결제했다. 서비스는 2개월간 시스템 개발 과정을 거쳐, 올 8월말부터 동원약품 거래 주요 약국장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존 앱카드 고객 결제가 2~30대 중심 모바일 쇼핑에 집중됐다면 이번 B2B 시장진출을 계기로 다양한 결제영역과 연령대에서 앱카드 간편결제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앱카드 비대면 원격결제서비스'는 현금결제와 방문판매, 미수금 등 B2B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 전국 영업망을 활용, 관련 제휴처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앱카드 B2B 시장진출은 현재 620만에 달하는 앱카드 기반을 활용, 국내 모바일 지불결제 사업자 1위로서 확고히 시장을 선제해 나가겠다는 의지"라며 "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앱카드 플랫폼이 신한카드의 미래경쟁력이라는 판단하에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앱카드 전용 서비스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6-24 10:19:5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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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메르스 소비위축 줄어들어…일상으로 돌아가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충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국은행 본관에서 경제동향간담회를 열고 "경제주체들이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경제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은 메르스 사태와 그리스 채무협상,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등 크게 3가지"라며 "이 가운데 가장 큰 리스크는 메르스 사태의 파급효과"라고 꼽았다. 다만 최근 들어 메르스 사태에 따른 소비위축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주말 조사한 3주차의 소비 관련 속보 지표를 보니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감소했으나 감소폭이 1∼2주차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며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메르스 사태 종식을 위해 정부와 의료진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 "경제주체들이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 기업심리와 소비심리가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 총재는 "지난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나고서 나온 표현이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이었다는 해석이 있지만 연내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라며 "점진적이라 하더라도 추이는 잘 지켜보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스발 채무협상과 관련해서는 "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15-06-24 08:59:2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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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경기도 지역 메르스 피해 中企에 50억원 특별출연

하나은행은 23일 경기도, 경기신용보증재단과 '메르스 발병에 따른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한마음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50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이를 재원으로 총 750억원 규모의 지원한도를 조성한다. 상품은 경기도에서 추천하는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 대해 경기신용보증 재단이 발행한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하나은행에서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형태다. 중소법인은 최대 8억원 이내,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 이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대출기간과 상환방식은 5년 이내 원리금 분할상환방식이다. 이와 함께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보증료율을 0.2% 우대해 운용키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메르스 발병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적기에 지원 함으로써 경제위기를 민관이 한마음으로 극복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이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금융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6-23 17:52:3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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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생태계 발전 도모"…산업은행, '스타트업 데모데이' 후원

KDB산업은행은 23일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초기 창업 기업을 소개하는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벤처기업 액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 주최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가 나올 수 있는 장을 마련, 벤처생태계의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열렸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스파크랩은 초기창업자를 선별해 3개월 내외의 짧은 기간 동안 교육과 멘토링 등을 포함해 창업을 지원한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한국과 미국, 베트남 등에서 14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삼성, LG, 샤오미 등 국내외 150명 이상의 투자자가 참석했다. 한편 지난해 여의도 본점에서 스파크랩의 데모데이 행사를 연 산은은 올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문에 직접 개최하는 대신 후원하는 형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한국경제, 특히 창조경제의 뿌리를 든든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 회장은 "산업은행도 한국의 유망 벤처기업들을 글로벌 벤처캐피탈과 연결시키기 위해 '글로벌파트너쉽펀드' 프로그램을 조성하는 등 한국경제의 벤처 생태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5-06-23 17:15:0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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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가계 여윳돈 30조 육박…"소비심리 위축에 3년來 최대"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올 1분기 가계에서 사용하지 않고 쌓아둔 여윳돈이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여파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분기 중 자금순환'에 따르면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잉여자금 규모는 29조6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00억원 증가했다.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14조5000억원)와 비교해서는 15조1000억원 늘어났다. 이는 새로운 국제기준(2008 SNA)을 적용해 자금순환 통계를 낸 2012년 1분기(31조5000억원) 이후 최대치다. 잉여자금이란 예금이나 보험, 주식투자 등으로 굴린 운용자금에서 조달자금을 뺀 것으로 규모가 증가할 수록 가계가 돈을 쓰지 않고 쌓아뒀음을 의미한다. 한은 관계자는 "통상 1분기에 특별상여금 지급으로 가계소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게다가 국외순수취요소소득 증가로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전기 대비 4.2%)이 5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가계 소득은 늘었지만 지갑은 열리지 않은 셈이다. 실제 같은 기간 민간소비 증가율은 고령화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로 전기 대비 0.6%에 그쳤다. 지난 2013년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0%대다. 한편 금융회사를 제외한 국내 기업(비금융법인)의 경우, 이익 개선의 영향으로 자금부족 규모가 지난해 말(7조3000억원)보다 3조원 가까이 줄어든 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금운용 규모는 4조7000억원으로 전분기(9조5000억원)보다 감소했다. 여기에는 자금조달 규모가 9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조7000억원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일반정부의 1분기 자금조달 규모는 38조원으로 지난해 4분기의 5조1000억원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자금운용 규모는 32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8조2000억원 확대됐다. 같은 기간 국외 부문은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 자금부족 규모가 27조9000억원에서 27조3000억원으로 줄었다. 한편 3월말 현재 총 금융자산은 1경4105조원으로 작년 12월말 대비 3.8%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자산에서 대출금 비중은 전분기말 대비 하락한 반면 지분증권과 투자펀드 비중은 상승했다"며 "여기에는 주식과 채권의 가격상승분이 상당부분 포함됐다"고 말했다.

2015-06-23 15:12:03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