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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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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고객 소리 듣는다"…고객 패널 발대식

신한카드는 25일 고객 중심경영을 위해 '따뜻한 금융 고객 패널'(이하 고객 패널)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고객 패널 제도를 도입한 신한카드는 올해 모두 75명의 고객으로 이뤄진 3개 패널 그룹을 운영한다. 우선 '소비자보호 자문단 그룹'은 전문 지식과 역량을 갖춘 패널로 소비자보호 수준에 대한 평가와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신용카드에 관심이 많고 신한카드에 대해 로열티가 높은 고객들로 이뤄진 '따뜻한금융 서포터즈 패널'은 서비스 품질 평가와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따뜻한금융 온라인 패널'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카드를 쓰면서 느낀 개선 사항이나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게 된다. 한편 신한카드 고객 패널은 신상품과 서비스 개발, 배송, 상담센터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업무영역에 대한 다양한 건의 사항을 온라인과 모바일 등을 통해 신한카드에 전달한다. 작년에는 고객 패널이 제안한 총 451건 중 57건이 최종 채택돼 실제로 업무에 반영된 바 있다. 조성하 신한카드 부사장은 "신한카드는 고객이 실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고객 패널은 이를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금융' 실천을 위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25 11:18:2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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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내부출신 CEO시대 본격 개막

금융권 최고경영자 인사가 잇따라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내부 출신 CEO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 자회사경영발전위원회는 이날 오후 조용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을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선임했다. 조 내정자는 지난 1984년 신한은행 입행으로 금융권에 첫 발을 담근 이후 기획부장과 뉴욕지점장을 거쳐 글로벌사업과 리테일 영업추진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한 신한맨이다. 앞서 하나금융지주 역시 1992년 창립 구성원으로 하나은행에 합류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연임키로 결정했다. '관피아'(관료 출신)가 사라진 자리에 그룹을 잘 아는 내부 출신이 선임되거나 연임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신한은행과 하나금융은 CEO 후보에도 내부출신들로만 채워졌다. 내부 출신 CEO시대가 본격 개막한 것이다. 실제 지난해 새 수장에 이름을 올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광구 우리은행장 또한 내부 출신이다. 외환은행과 기업은행의 경우에도 '모피아(옛 재무부 출신 관료)'였던 윤용로, 조준희 후임으로 내부출신인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권선주 기업은행장을 선택했다. 금융그룹 내에서도 내부승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내부출신 CEO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KB금융지주는 최근 내부 승계 프로그램을 골자로 하는 지배구조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에는 현직 회장에 연임 의사를 먼저 타진토록 하는 등 현직 경영진이 경영 승계에서 우선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는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안정적인 CEO 승계를 위한 것으로, 은행장과 계열사 사장 등은 경영 승계의 '1차 후보군'으로 고려된다. 윤종규 KB지주 회장의 연임 발판도 마련된 셈이다. 내부 승계 문화를 근간으로 하는 지배구조 구축 움직임은 KB뿐만이 아니다. 하나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역시 지난 2011년, 2012년 내부 경영진 위주의 CEO 승계 프로그램을 만든 바 있다. 한편 내부 출신 등용은 관치금융을 철폐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너서클'을 형성하는 등 제왕적 권력구조를 정착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내부 출신 승계를 근간으로 하는 것은 글로벌 금융사도 마찬가지지만, 외국 금융사들은 실적 악화 때 언제든지 외부 전문경영인을 영입하는 '열린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내부 승계 프로그램도 이와 같은 개방적인 방향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24 16:42:0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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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작년말 BIS비율 13.89%…"산은·우리銀 구조개편에 다소 하락"

지난해 은행권의 구조개편 등으로 국내은행의 재무구조에 살짝 금이 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말 국내은행의 BIS자본비율 현황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작년말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3.89%로 전년말보다 0.64%포인트 내렸다. 총자본비율이 13%대로 하락한 것은 2013년 2분기(13.88%) 이후 6분기만이다. 여기에는 원화대출금 증가 등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이 자기자본의 증가율을 상회한 점이 영향을 끼쳤다. 위험가중자산은 은행권의 합병과 자회사 편입효과와 대출증가, 환율상승 등으로 전년보다 12.7% 증가했다. 특히 위험가중자산 증가액의 61%인 94조5000억원은 KDB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의 합병과 우리금융지주의 은행전환 등이 차지했다. 은행권의 구조개편 효과를 제외할 경우 전년말 대비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보통자본비율 하락폭은 0.39%p, 0.37%p, 0.16%p다. 반면 자기자본은 당기순이익과 조건부자본증권 발행으로 7.7% 오른데 그쳤다. 같은기간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0.47%p, 0.43%p 떨어진 11.32%, 10.76%로 집계됐다. BIS비율이란 국제결제은행이 정한 은행의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모든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10% 이상을 충족하며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일반은행의 경우 한국씨티은행 총자본비율이 16.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은행(15.95%), 신한은행(15.45%), 광주은행(14.74%), 하나은행(14.72%), SC은행(14.68%)가 뒤를 따랐다. 특수은행 가운데는 농협은행이 14.05%로 높았고 수출입은행이 10.55%로 가장 낮았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시중은행 BIS 총자본비율은 15.09%로 주요 선진국 은행(미국 14.4%('14.6월말 기준), 일본 15.6%('14.3월말 기준))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오는 2016년부터는 바젤 Ⅲ도입에 따른 기발행 자본증권의 미인정과 단계적 추가자본 부과, 경제상황 악화에 대비한 자체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등을 감안해야 한다"며 "은행이 적정 내부유보를 확보토록 하는 한편, 혁신과 수익개선 노력을 통해 자본확충을 위한 여건 조성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2-24 12:12:3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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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도 빌려탄다"…현대캐피탈, 전기차 리스 전용상품 출시

자동차 시장에 '소유'가 아닌 '대여' 바람이 불면서 그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24일 현대캐피탈은 친환경차인 전기차 전용 리스상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이어 전기자동차도 리스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간 전기차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구매를 장려코자 각각1500만원과 300~700만원 가량의 보조금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새차 가격이 높고 중고차 거래시장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현대캐피탈 전기차 전용 리스상품은 만기 후 잔가(예상 중고차 가격)를 보장해 줌으로써 중고차가격 하락 위험을 피할 수 있고 초기 구매비용 부담을 줄여준다. 또 직접 구입 시 받는 보조금 혜택도 그대로 리스료에 반영된다. 아울러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의 경우 간단한 비용처리로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예컨대 4250만원인 기아차 쏘울 EV를 보조금 혜택을 모두 받는 리스로 이용할 경우 월리스료는 44만원에서 47만원 수준이다. 여기에는 취득세, 공채, 자동차세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계약이 끝나면 타던 차량을 반납하거나 구매 또는 계약기간을 연장하면 된다. 한편 공공기관은 올해부터 친환경차 의무구매비율도 적용한다. 줄어든 보조금은 민간의 전기차 보급 확대에 사용된다. 이와함께 현대캐피탈은 이달 말 조달청 운영 공공기관 물자구매 시스템인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전기차 임대상품을 등록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전기차를 원하는 공공기관은 나라장터를 통해 임대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대캐피탈 법인영업 관계자는 "최근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전기차 리스상품 출시는 공공기관과 법인의 전기차에 대한 보급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24 11:15:31 백아란 기자
"KT, 투자포인트는 성장과 정상화"-대신

대신증권은 24일 KT에 대해 투자포인트는 성장과 정상화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유료방송 합산규제 법안이 통과됐다"며 "만일 최종적으로 본 법안이 통과된다면 가입자 모집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2년 정도 가입자를 모집할 수 있는 여력은 남아있고,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것을 감안하면 3년이 지나야 1/3에 도달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KT 그룹의 가입자 모집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KT는 지난 18일에 KT렌탈 매각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롯데그룹을 선정했다"며 "롯데가 제시한 매각 가격은 100% 지분 기준 약 1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키워드는 성장과 정상화"라며 "무선의 꾸준한 성장으로 LTE 점유율은 2015년말에 32%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유선전화의 매출 감소 연착륙하고 있다"며 "4년 후에 집전화가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2016년말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기가인터넷 ARPU는 기존 초고속 인터넷 대비 약 7천원 정도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2015-02-24 09:02:0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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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엘 악재에 수출입은행 '휘청'…BIS비율 등 건전성, 5년 내 '최악'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모뉴엘과 같은 기업발 악재에 최근 5년 내 BIS비율 등 건전성 지표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원석 정의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수은의 BIS비율은 10.55%로 추정됐다. 이는 10.63%를 기록했던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시중은행의 BIS비율이 15.63%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은이 시중은행보다 5%가량 떨어지는 셈이다. 박 의원은 "정부가 매년 반복적으로 자본금을 출자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 이후 위험가중자산이 그보다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출자가 아니었다면 BIS비율이 10% 아래로 떨어졌을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99%로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년 말과 비교하면 0.48% 증가한 규모로 고정이하여신이 1년 사이 7,362억 원 증가한 데에 따른 것이다. 시중은행(1.38%)과 비교해서도 0.6% 이상 높다. 최근 5년간 수은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시중은행보다 높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반면 고정이하여신의 급증에도 대손충당금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해 수은의 부실채권 커버리지비율(대손충당금/고정이하여신)은 115.8%로 IFRS가 도입된 2013년과 비교해도 1년 만에 90%가량 하락했다. 재무 건전성과 여신 건전성은 물론, 손실흡수능력까지 악화된 것이다. 한편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04억 원으로 그 이전해 보다 7억원 가량 상승했으나, 최근 5년 평균의 62.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박 의원은 "정책금융기관 특성상 경기민감 업종에 상대적으로 많은 여신을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수출입은행의 건전성 악화는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며 "최근 모뉴엘 사태 등으로 신뢰에 금이 간 상황을 고려하면, 수출입은행은 재무적·비재무적 모든 차원에서 위기에 봉착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수은은 '정부가 어떻게든 해주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실적위주의 경영전략을 탈피해 은행 경영과 내부통제에 있어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02-23 18:02:47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