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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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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팬들 모여라"…우리은행·우리카드, YG엔터 특화 상품 출시

빅뱅, 2NE1 등 YG엔터테이먼트 팬들을 위한 맞춤형 카드와 적금이 나왔다. 23일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YG 특화서비스를 탑재한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우리YG체크카드'는 YG의 CI를 활용한 디자인부터 YG공연티켓 할인과 YG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인 eshop 할인 등 팬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20~40대 젊은 층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온라인몰과 온라인서점, 토익응시료 등도 할인해 준다. 아울러 모든 영화관 3000원 할인부터 커피 20%할인, 패밀리레스토랑 10% 할인,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할인 서비스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우리YG적금'은 1년제 정기적금 상품으로, 개인 대상으로 월 3만원이상 30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출시일 현재 우대금리 0.3%p를 합산해 최대 연 2.5%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인터넷이나 스마트뱅킹으로 적금 신규시 0.1%p 우대해 주며, 적금 만기시까지 우리YG체크카드를 보유하고 발급일로부터 2개월이 속한 달까지 10만원 이상 사용시 0.2%p 추가 우대한다. 한편 우리카드는 YG체크카드 출시 기념으로 YG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YG체크카드 발급 후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YG 사옥투어와 '리미티드 에디션 카드 패키지'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사옥투어는 YG아티스트의 연습실과 작업실 견학, 구내식당에서 식사, 기념촬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리미티드 에디션 카드 패키지'는 YG 제휴 기념으로 한정 제작되며 신소재를 사용해 특수 제작한 소장용 카드다. 이는 빅뱅과 싸이, 2NE1 등 YG아티스트들에게도 제공된다. 이밖에 패키지에는 다양한 쿠폰(문샷 10만원 상당 메이크업 서비스 쿠폰, 미니어쳐 키트 제공 쿠폰, 우리은행 환전 우대 쿠폰 등)도 포함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는 우리은행·우리카드가 문화·공연 컨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YG와 업무협약을 맺은 결실"이라며 "YG와 함께 공동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나 청소년·수험생을 위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2015-02-23 17:44:35 백아란 기자
금융권, 올해 사상 최대 규모 배당…"국부유출 논란vs시장활성화"

금융권이 올해 사상 최대 수준의 배당을 할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지주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3013억원의 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배당액인 1931억원에 비해 10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주당 배당액은 780원에 달한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주당 650원에서 올해 주당 950원씩을 배당키로 했다. 배당성향(배당총액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6.2%에서 21.6%로 크게 확대됐다. 지난 2년간 배당을 실시 하지 않았던 우리은행은 올해 공적자금 상환 등을 위해 1주당 최대 700원~750원 수준의 배당액을 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주당 배당액이 100~250원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이번 배당 규모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우리은행은 예보 등 주요주주와 협의 후 늦어도 3월 초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배당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기업은행도 지난해 25.3% 였던 배당성향을 올해 3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삼성카드는 작년 700원이던 배당을 1000원까지 올릴 방침이다. 은행들의 배당성향 확대 움직임은 순이익이 증가한데다 '기업소득 환류세제', '배당소득 증대 세제' 등 정부의 배당 확대 독려와 내수진작 등을 위한 취지로 보인다. 앞서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달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배당 성향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굉장히 낮은 편"이라며 "올해 배당성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또한 "정부가 소비활성화 측면에서 배당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며 "배당 친화적 기업에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배당 우수기업 지원과 우대를 골자로 하는 'KB금융 배당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배당 확대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만 불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신한(67.9%)·하나(69.1%)·KB·금융 등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외국인 주주 지분율이 70%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외국계 은행인 SC은행과 씨티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은 100%며, DGB금융지주는 72.6%에 달한다. 이에 주주 이익의 극대화라는 측면에서 당연하다는 주장과 론스타의 외환은행 '먹튀 논란'과 같은 국부유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정부의 배당 확대 정책의 최대 수혜자는 외국인투자자와 대주주"라면서 "국부유출 문제가 더 심각해지기 전에 학계와 정부가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구용욱 대우증권 연구원은 "은행은 외국인 지분 비중이 높다 보니 그동안 배당에 대해 국부유출 비판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배당 확대로 주식시장 활성화 효과가 발생하는 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02-23 17:13:5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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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성공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풀어야 할 숙제는?(종합)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2기 체제 출범을 알렸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18년 3월까지 앞으로 3년. 하지만 제동 걸린 하나·외환은행 통합작업과 수익성 개선 등 풀어야할 난제도 만만치 않다. 23일 하나금융은 이날 오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김정태 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나·외환은행 통합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성장·저마진의 금융환경을 대비할 적임자로 김 회장을 꼽은 것이다. 회추위는 또 김 회장이 지난 3년간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고 지난해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해외현지법인 통합과 국내 카드 통합을 원활하게 마무리지어 시너지를 내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 하나·외환銀 통합, 이번엔 마무리? 연임의 배경에는 하나·외환은행 통합 과제도 자리잡고 있다. 김 회장이 그동안 두 은행의 조기통합 작업을 진두 지휘해왔기 때문에 통합을 가장 잘 마무리지을 수 있다는 것. 실제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통합 논의는 김 회장이 지난해 7월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통합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급물살을 탔다. 물론 두 은행의 조기합병까지의 길은 첩첩산중이다. 특히 최근 서울중앙지법이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이면서 하나금융은 오는 6월 말까지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을 위한 주주총회 개최와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없게 됐다. 합병 기일 역시 당초 올해 2월에서 4월로 두차례 연기돼 표류하고 있는데다 예비인가 승인 신청도 철회한 상태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 노동조합과의 원만한 해결안 도출이 시급하다는 게 금융권의 전반적인 평가다. 아울러 임종룡 신임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곧 취임하는 것도 합병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임종룡 신임 위원장의 의중과 생각에 따라 향후 합병 일정이나 노사 대화 진행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 저성장·영업력 강화·수익성 개선 해결해야 저성장 구조 하에 수익성을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하는 것 또한 그에게 떨어진 과제다. 지난해 하나금융그룹의 순이익은 93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한금융의 순이익(2조811억원)과 KB금융 순이익(1조4000억원)에 비해 저조한 수준이다. 하나금융의 실적 악화는 외환은행 실적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외환은행의 순이익은 3651억원에 그쳤다. 이는 전년대비 17.8% 떨어진 규모로 같은기간 하나은행의 순이익은 21.2% 증가한 8561억원으로 나타났다. 김 회장은 역시 "하나은행 직원 수의 80∼90% 수준인 외환은행의 규모를 고려한다면 하나은행이 달성한 당기순이익의 70∼80% 정도는 해줘야 한다"며 "이대로는 부산은행에 역전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외환은행의 직원 수는 7440명으로 부산은행의 2배가 넘는다. 자산 규모 또한 141조로 3배 이상 크다. 그는 다만 실적 악화 요인에 대해선 "외환은행의 이전 대주주였던 론스타가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은 탓"이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 외환은행 노조 측은 "수익성 하락은 김정태 회장 경영실패의 결과"라며 "외환카드 분리로 6400억원 자본금이 이탈하는 등 2012년 피인수 이후 외환은행 실적이 급락하고 있어 이에 대한 검증과 해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편 현재 하나금융은 공석이던 행장 자리에 김병호 하나은행장을 선임해 안정적인 지배구조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조기통합과 관련한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나금융 측은 "금융산업은 여타 산업과 달리 선제적인 위기대응이 없다면 돌이킬 수 없는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외환은행의 실적 등을 포함한 자료를 바탕으로 법원에 이의신청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2-23 16:08:5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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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할인·적립 혜택 강화한 '굿데이·와이즈 올림카드' 출시

KB국민카드는 23일 'KB국민 굿데이 올림카드'와 'KB국민 와이즈 올림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카드에서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강화한 것으로 '굿데이 올림카드'는 대형마트와 해외직구 등 해외가맹점 할인이 추가됐다. 특히 전월 이용실적 증가에 따라 할인 업종과 혜택의 규모가 커진다. 예컨대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은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60원(이용금액 기준 월 20만원까지) ▲대형마트 및 통신업종 10%(이용금액 기준 월 3만원까지) ▲대중교통 10%(이용금액 기준 월 5만원까지) ▲해외 직구 등 해외가맹점 5%(이용금액 기준 월 20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이 60만원 이상이면 ▲음식·커피·편의점·약국 10%(이용금액 기준 월 5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추가되고 ▲주유소 할인 이용금액 기준 월 40만원까지 ▲대형마트 할인이 이용금액 기준 월 5만원까지 각각 늘어난다. 한편 'KB국민 와이즈 올림카드'는 주말과 공휴일, 해외 가맹점 이용 시 포인트리를 2배 적립해 준다. 기존 'KB국민 와이즈카드'에 국내 모든 가맹점 포인트 기본 적립 혜택을 강화하고 포인트 더블적립 혜택을 추가한 것이다. 이에따라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은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 이용금액의 0.7%가 포인트리로 기본 적립받을 수 있다. 또한 주말·공휴일, 해외 가맹점 이용 시에는 기본 적립 보다 두 배 많은 1.4%가 포인트리로 적립된다. 아울러 전월 일시불과 할부 이용금액이 ▲200만원 이상 시 4.5% ▲150만원 이상 시 2.5% ▲100만원 이상 시 1.5% ▲50만원 이상 시 0.5%가 각각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리는 KB국민은행의 자동화기기에서 1만원 단위로 현금 인출 가능하며 신청 고객에 대해서는 포인트리 3만점 이상 보유 시 결제계좌로 자동 캐시백도 제공된다. 연회비는 별도의 국내외겸용카드 발급 없이 유니온페이가 보유한 전 세계 142개 국가의 1,960만 여 개 가맹점과 160만 여 대 자동화기기(ATM) 이용이 가능한 케이월드가 1만 5000원, 국내외겸용은 2만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해외직구 등 고객 관심과 이용이 많은 분야에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존 생활밀착형 대표 상품의 혜택을 강화한 올림 등급의 상품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15-02-23 14:24:3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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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회장에 김정태 연임…"저성장·은행통합 돌파 적임자"

김정태(63·사진)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23일 하나금융은 이날 오전 사외이사 7인으로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김정태 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추위는 김 회장과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등 회장 후보 3명에 대한 면접과 최종 토론을 진행했다.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성장·저마진의 금융환경을 대비해야 할 시점 등을 고려할 때 외부인사의 영입보다는 내부에서 후보자를 선정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회추위는 현 상황을 돌파해 갈 적임자로 김정태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회추위는 김 회장이 지난 3년간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고 지난해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해외현지법인 통합과 국내 카드 통합을 원활하게 마무리지어 시너지를 내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내달 27일 주주총회에서 상임이사로 확정된 뒤 연이어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적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018년 3월까지 3년간이다. 한편 김 회장은 부산 경남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1981년 서울은행에 입행으로 금융권에 첫 발을 들였다. 그는 입행 5년 만인 1986년 신한은행으로 잠시 자리를 옮겼다가 1992년 창립구성원으로 하나은행에 들어왔다. 이후 송파지점장과 중소기업부장, 가계영업점총괄본부장, 가계고객사업본부 부행장 등을 거쳤다. 또 지주사가 출범한 2005년 12월부터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을, 2006년 11월부터 하나대투증권 사장을 역임했고 2008년 3월에는 하나은행장에 선임됐다. 이어 전임 김승유 회장 후임으로 2012년 3월 2대 회장직에 올랐다.

2015-02-23 14:23:4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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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 시행

우리은행은 23일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금계좌 개설기준과 통장 재발행 절차는 강화된다. 또 불명확한 거래목적이나 대포통장 의심거래에 해당되는 경우 원칙적으로 계좌 개설을 할 수 없게된다. 금융거래목적확인서를 제출한 후에도 30일간 자동화기기와 전자뱅킹 등 비대면 채널 가입·이용이 제한된다. 아울러 6개월 이상 무거래 계좌에 대한 통장 재발행시 신규와 같이 거래목적이 명확한 경우에 한해서만 개설이 가능해진다. 우리은행은 향후 장기 무거래 계좌에 대한 자동화기기와 전자뱅킹 이용한도를 축소할 예정이다. 특히 관계부서장 회의체인 '대포통장 Zero 협의회'를 격주마다 개최해 대포통장 증감 및 대책내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12월 도입한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를 올해 6월까지 추가로 업그레이드하고 2월 말까지'신속지급정지제도'를 도입해 대포통장에 대한 식별능력을 높이고, 사고 발생후 신속한 지급정지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포통장으로 이용된 기간을 분석한 결과, 계좌 개설일로부터 1개월 이내 대포통장 발생비율이 약 40%"라며 "의심거래 계좌에 대해 개설원칙을 강화하고 개설한 이후에도 사용이 어렵도록해 사회적 이슈인 대포통장을 이용한 범죄발생 예방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2015-02-23 11:04:51 백아란 기자
"디스플레이업종, 패널수요 강세지속…패널가격 안정화 예상"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디스플레이에 대해 3월부터 패널가격이 다시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패널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게 유지되면서 2월 하반월 TV패널가격은 안정세를 지속했다"며 "3월 이후에는 패널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패널수급이 더욱 개선돼 패널가격은 전반적으로 다시 강세로 전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비수기임에도 1월 TV패널출하량 전월 대비 3% 증가했다"며 "이러한 패널수요 강세는 타이트한 패널수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Set업체들의 패널구매가 비교적 패널공급이 원활한 비수기에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비수기 패널구매로 재고가 일부 증가할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산업전체의 재고수준이 낮아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또 "2015년 LCD TV 출하량을 2.33억대로, 전년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작년에 이어 대수기준의 수요강세보다는 TV대형화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패널수요 강세지속으로 패널가격 안정화가 예상된다"며 "2월까지 패널가격이 예상보다 좋았고 3월부터는 IT패널을 포함한 전반적인 패널가격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또 "패널가격 안정화에 따라 1분기 패널업체들의 이익도 당초 예상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2015-02-23 09:06:05 백아란 기자
"자동차산업, 유럽 자동차 수요 회복세…현대차 MS 5.8%유지"-NH투자

NH투자증권은 23일 자동차산업에 대해 유럽 자동차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유럽 자동차 판매는 102만9000대를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보다 6.2% 늘어난 규모"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국가별로는 스페인(6.8만대), 이탈리아(13.1만대)등의 자동차 수요가 성장세를 견인했다"며 "영국(16.5만대), 프랑스(13.3만대), 독일(21.1만대) 등도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메이커별로는 폭스바겐 26만3000대, 르노 9만7000대, BMW 6만3000대로 유럽 메이커의 판매가 양호했다"며 "일본 메이커 중에서는 Toyota, 닛산, 미쓰비씨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1월 현대차와 기아차 유럽 판매는 각각 3만3000대, 2만6000대로 집계됐다"며 "현대차그룹 유럽시장 점유율은 5.8%로 전년동월(5.8%) 수준을 유지했고 전월(5.3%)대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지난해 유럽시장 자동차 수요는 약 1,300만대로 7년만에 성장세로 전환해 2015년에도 수요회복세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유로존과 러시아 시장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회복세는 더디게 진행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이어 "2015년 현대차는 i20(상반기), 투싼(하반기) 신차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기아차는 쏘렌토(상반기), 스포티지(하반기) 신차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며 "부분변경 모델과 상품성 개선모델 투입 등으로 제품 경쟁력을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5-02-23 08:55:1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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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사이드] 연말정산 '세금폭탄' 피할려면..

# 연말정산기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13월의 세금폭탄'과 '카드사 오류' 등 후폭풍은 여전하다. 세법과 정산 방식이 변경돼 일부 소득계층의 세부담이 늘어난데다, 환급액이 줄거나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지나가 버린 버스에 손을 흔들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제는 새로운 1년간의 농사를 꼼꼼히 준비해야 할 때다. 연말에 웃기 위해 연초부터 준비해야 할 현명한 '연말정산 전략'을 알아본다. ◆ 연말정산, 지피지기면 백전불태…세액공제 상품 '주목' 연말정산이란 근로소득자가 1년 동안 낸 근로소득세를 연말에 다시 따져 실소득보다 많으면 그만큼 돌려주고 적으면 더 징수하는 절차다. 말 그대로 미리 낸 세금 합계액을 비교해 연말에 다시 세금정산을 하는 것이다. 문제는 일부 공제항목들이 세액공제로 변경된데다 '소급적용안' 등 합의되지 않은 보안대책에 혼란과 불만이 일고 있는 것. 이에 전문가들은 개정된 공제 항목을 체크하고 ▲적립IRP(개인형퇴직연금)와 같은 연금저축과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장기펀드(이하 소장펀드) 등 세액 공제 상품을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김영림 하나은행 상속증여센터 세무사는 "연금저축의 경우, 퇴직연금 세액공제에 별도한도 300만원이 신설됐다"며 "이에 따라 연금계좌세액공제 외 퇴직연금납입액에 대해 추가로 300만원까지 납입액의 12%를 공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을 각각 500만원, 700만원 납입했다면 총세액공제는 연금저축납입액 400만원과 퇴직연금 납입액 300만원을 한도로 총 700만원까지 가능한 것이다. 김 세무사는 "올1월 1일 이후 납부하는 분부터 적용되므로 퇴직연금 납입액을 늘린다면 세액공제액 더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펀드로 10년 후의 목돈을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김 세무사는 "소장펀드의 경우 1인당 연 600만원 이내 납입할 시 40%를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며 "직전 연도 총급여액이 5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라면 이용할 만하다"고 꼽았다. 단 소장펀드는 서민·중산층 근로자의 재산형성과 장기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상품인 만큼 가입 요건 등을 확인해야 한다. 상품 계약기간은 10년 이상이며, 기간 내 원금과 이자, 배당, 주식 또는 수익증권을 인출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저축 가입일로부터 5년 미만 기간내 해지 시 총 납입누계액에 6%를 추징한다. 월세를 내거나 주택청약종합저축 등에 가입한 근로자도 연말정산시 혜택을 볼 수 있다. 김 세무사는 "주택마련을 위해 저축이나 대출을 받을 경우 소득공제를 더 받을 수 있다"며 "근로자가 지난 1월 1일 이후 대출을 받아 주택을 취득 시 소득 공제되는 한도는 기존 1500만원에서 1800만원까지 늘어났다"고 전했다 그는 또 "소득공제 대상이 되는 주택의 범위도 기존 국민주택규모에서 국민주택규(85 ㎡)를 초과하는 경우로 확대됐다"며 "주택의 취득가액 한도 역시 기준시가 3억원이하에서 4억원이하로 상향개정됐다"고 부연했다. 월세액 공제 대상도 총급여 7000만원 이하로 완화됐으며, 75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 카드 사용·맞벌이 부부, 투트랙 전략 써야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적절한 혼합 사용도 필요하다. 한아름 KB투자증권 금융상품지원팀 세무사는 "총 급여액의 25%인 최저사용금액에 도달할 때까지는 다양한 할인과 포인트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그 이후부터는 높은 공제율을 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 등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현재 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은 15%이며 전통시장·대중교통·현금영수증·체크카드는 30%까지 소득공제율이 적용된다. 한 세무사는 "한시적이긴 하지만 작년 하반기·올해 상반기 전통시장과 대중교통·체크카드·연금영수증 등의 사용액이 2013년 사용분의 50%보다 증가한 금액에 대해선 40%까지 공제 받을 수 있다"며 "신용카드 등에 대한 소득공제 일몰기한도 2016년 말까지 연장된 만큼 각 상품별 특성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밖에 맞벌이 부부를 위한 투트랙 전략도 소개됐다. 한 세무사는 "일반적으로 소득이 많아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배우자 쪽으로 부양가족 공제 등을 한꺼번에 모으는 것이 유리하지만 예외도 있다"며 "의료비의 경우 배우자를 위해 본인이 지출한 금액만큼 공제가 가능하다"고 며 "연초에 항목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최저사용금액이 있는 의료비(총급여의 3%)나 신용카드 소득공제(총급여의 25%) 등의 항목들은 오히려 소득금액이 낮은 배우자에게 모으는 것이 유리하다"며 "부양가족에 대한 공제는 맞벌이부부 중 1인만 공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류를 방지하는 등 연말정산을 위한 근로자 개인의 기본적인 노력도 강조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매년 연말정산 신고가 끝나면 과다공제 전산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검증하고 있다"며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꼼꼼히 챙겨서 빠뜨리지 않고 공제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 또는 고의로 잘못 공제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절세전략"이라고 말했다.

2015-02-22 11:21:3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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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양방향 정체…서울→부산 8시간10분·부산→서울 7시간

설날인 19일 오후 귀경·귀성 차량이 늘면서 전국 고속도로가 양방향 정체 중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8만여대, 들어온 차량은 23만여대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승용차를 타고 경우 요금소 도착 기준으로 7시간이 걸린다. 이는 2시간 전보다 1시간여 빨라진 것이지만 정체는 여전하다. 이밖에 대구는 6시간 10분, 울산 7시간 10분, 목포 5시간 30분, 광주 5시간 20분, 강릉 4시간 30분, 대전 4시간 걸린다. 고속도로별로도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안성나들목∼북천안나들목,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천안휴게소∼옥산휴게소 등 199.32㎞에서 시속 30㎞ 안팎으로 운행 중이다.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진교나들목∼곤양나들목, 함안나들목∼산인분기점 하동나들목∼진교나들목 등 58.72㎞에서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속사나들목∼진부나들목, 안산분기점∼둔대분기점 등 58.01㎞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전국에서 서울로 향하는 길도 정체다. 오후 4시 출발해 서울까지의 귀경길(승용차·요금소 기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대구 5시간 20분, 울산 6시간 20분, 광주 5시간, 목포 4시간 50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3시간 30분 등이다. 한편 정체는 오후 4∼5시께 절정에 이르고 차츰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2015-02-19 17:15:05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