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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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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2023년 '시민만' 집중하는 파주시 정책 펼치겠다"

2023년 파주시 정책 뼈대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馬不停蹄)는 신년사 다짐처럼 김경일 시장은 시작부터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활력있는 지역경제부터 시민 삶의 질 향상까지 정책 방향은 시민을 향했다. 시민의 발을 자처한 '부르미 버스' 확대, 지역경제 구원투수인 파주페이 할인율 10% 확정, 민생보안관 '이동 시장실' 다변화가 대표적이다. 시청 문턱을 낮추고 열린 행정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 하듯, 정책을 펼칠 시청 안살림도 시민중심으로 뜯어고쳤다. 부시장 직속 홍보담당관을 시장 직속 소통홍보관으로 격상하고, 시민안전과 교통을 한곳에 담으며 컨트롤 타워도 세웠다. 시민안전교통국 개편이다. 시정과 시민을 잇고 민생과 소통을 한곳에 녹여내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시민에 방점을 찍었다.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위한 뚝심있는 다짐을 약속했다. ◆ 운정부터 광탄까지 '부르미 버스' 확대…교통복지 앞장선다 부르면 온다. 언제 어디든지 이동하는 '부르미 버스' 모토다. 파주시민만의 맞춤형 교통복지 수요응답 버스가 새해부터 확대된다. 운정과 교하 신도시에만 운영하던 지역을 탄현과 월롱, 광탄까지 늘리고 버스도 많아졌다. 신도시에는 기존 10대에서 15대로, 그 외 지역에는 각각 3대씩 신규로 편성한다. 파주시 곳곳을 거미줄로 이으며 시민 발을 넓혔다는 평가다. 교통복지는 파주시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는 점에서 칭찬도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5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열 명 가운데 아홉 명이 다른 사람에게 '부르미 버스'를 추천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 지난해 10월까지 누적 사용자가 20만 명을 돌파했다. 파주 '부르미 버스'는 앞서 경기도가 처음 공모한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다른 지자체 모범사례로 꼽혔다. 대중교통 환승 할인이 적용되는 전국 최초사례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금촌과 운정 주민들의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 ▲심학산로를 비롯해 고질적인 교통 체증지역 교차로 개선 ▲마을버스 공공와이파이 구축 등 정책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 인센티브 10% 확정…파주페이로 '민생경제 한파' 녹인다 새해부터 민생경제 한파가 매섭지만 파주시는 얼어붙은 서민 지갑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파주페이를 꺼내 들며 상시 10% 인센티브를 확정했다. 특별 기간에만 지급하던 10%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켰다. 물가 인상과 코로나로 경제 한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서민경제를 배려했다는 평가다. 파주페이는 소비자들이 골목시장을 방문하도록 장려해 소비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파주페이를 쓴 소비자들은 30% 소득공제를 누리고, 소상공인들은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파주시가 지원한 금액보다 더 많은 수요 창출이 가능하다.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자료도 발표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 경기도민 2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10명 가운데 8명이 지역화폐가 민생경제에 도움된다고 응답했다. 이를 근거로 파주시는 47억 4천만원의 파주시 재원을 추가 투입해 지역화폐 운영에 104억 원을 편성했다. 최근에는 '신나는 파랑이' 카드도 출시하며 '지역화폐 2.0시대'를 열었다. ◆ '이동 시장실' 다변화…버스킹 공연과 캠핑장에서 소통 시청 문턱을 낮추고 민생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찾아가는 이동 시장실' 추진 배경이다. 민선8기 시작부터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온 김경일 시장은 앞으로 이동 시장실 다변화를 구상하고 있다. 사무적인 간담회 형식을 벗어나 문화와 예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버스킹 공연과 캠핑 등을 활용하며 '이동 시장실'을 문화와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다. 사람과 사람을 이은 덧셈과 상생의 문화공동체다. 김경일 시장은 "자유로운 환경에서 벽이 없는 소통이 나온다"며 "이동시장실이 공직사회와 시민을 잇는 다리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기업인과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예술인까지 접촉 범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청년과 여성의 일일 명예시장 ▲시민 문화와 건강을 책임지는 갈곡천 체육공원 ▲정전 70주년을 맞은 평화전시회 등 새해를 맞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 중심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는 김경일 시장은 인수위 시절부터 준비한 계획들을 새해 정책으로 담아냈다. 씨실과 날실로 촘촘히 짜인 파주시 정책들이 100만 대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 본다.

2023-01-11 10:48: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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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조직개편안 부결…민선8기 역점사업 좌절되나

고양시(시장 이동환) 민선8기 조직개편안이 지난 9일 제270회 고양시의회 심의결과 부결됐다. 시는 새해를 준예산 체제로 맞이한 데에 이어 조직개편안까지 부결되면서 민선8기 역점사업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민선8기 조직개편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부서별 조직진단, 실·국장, 과장 등을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해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조직개편안에는 민선8기 공약사항 이행 및 시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한 조직으로 개편, 기존 중복·비효율적 기능은 통·폐합하고 과대부서는 분리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시기구인 '자족도시실현국'과 '도시혁신국' 신설과 인력 증원 등의 개편사항도 반영됐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양당 대표단, 소관 상임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조직개편안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개별 의원을 대상으로도 설명을 진행했다. 이어 11월 입법예고를 거쳐 고양시의회 안건으로 회부했으나 2회기(제268회, 제269회) 동안 안건을 심사하지 않았으며 지난 9일 열린 제270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도 조직개편안이 부결, 실질적으로는 3번이나 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제36조 제3항에 따르면, 지방의회는 제안된 기구와 정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하여는 행정조직의 안정적 운용과 행정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될 수 있는 대로 빠른 시일 내 처리하여야함에도 불구, 조직개편안이 부결되면서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선8기 공약사항 등 시정역점 사업 등의 추진도 차질을 빚게 됐다. 특례시 승격에 따라 행안부와의 협의를 통해 신설하기로 했던 '자족도시실현국'과 경기도와의 협의를 통해 한시기구로 신설하고자 했던 '도시혁신국'은 재협의를 진행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특히 자족도시실현국은 경기북부 최초로 후보지로 선정된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에 바이오·마이스·반도체·문화 등 고양특례시만의 특화된 전략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경제자유구역추진과를 비롯해 기업지원과, 전략산업과, 미래산업과를 소관하는 부서로, 해당 기구 신설에 제동이 걸리면서 '민선8기 1호 공약'으로 꼽히는 경제자유구역 조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조직개편안에는 국가정책에 따라 배정된 기준인력 증원도 예정돼있었는데, 당초 3,403명에서 3,444명으로 총 41명 증원 중 28명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발굴시스템 정교화 등 주민자치공공서비스 증원인원으로 복지서비스 증진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정기인사 일정도 불투명해져 직원 휴·복직 등 직원고충도 상당수 발생하고 있다. 향후 조직개편에 대비해 승진, 전보 등의 인사규모를 최소한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어 직원들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시는 준예산 체제에 따른 사업 중지에 이어 조직개편안 부결로 정기인사가 지체되는 등 시정운영 정상화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조직개편안 부결로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던 역점사업들이 표류하게 됨은 물론 조직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라면서,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반드시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선정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조직체계 개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정기인사 일정에 차질이 생겨 가정사 등 개인사정으로 휴·복직이 예정돼있던 다수의 직원들을 비롯해 인사고충 등 내부적으로도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며, "하루 빨리 조직개편이 이루어져 조직이 안정을 찾고, 예측 가능한 인사를 통해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1-11 10:37:2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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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탄소중립 실천 앞장서

고양시는 올해 저탄소 녹색도시 이행, 시민 환경기본권, 시민중심 환경안전을 3대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23개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바탕으로 저탄소 녹색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도시는 기능적 발전 뿐 아니라 자연이 함께 숨쉬는 공간이 되어야한다"며 "맑고 깨끗한 하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저탄소 녹색도시 전환 고양시는 저탄소 녹색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환경계획,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후변화 적응계획을 수립해 중장기적인 로드맵과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도도 운영한다. 공공기관·전문연구원·대학·기업이 협력하는 녹색융합 클러스터 지원체계를 조성하고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지원한다. 시민들이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알뜰교통카드, 환경부 탄소포인트제, 행정안전부 e나눔마켓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2.8%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탄소중립 중기 목표를 설정했다. 구체적인 실행상황을 점검하는 이행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지난해는 감축목표의 92%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15만 730톤을 감축했다. 지난해 11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 초청으로 제27차 당사국총회(COP27)에서 기조연설과 특별세션 발표를 맡아 고양시의 기후변화 대응 우수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확대, 오염물질 배출차단, 도로 살수 등을 꾸준히 추진한다. 고양시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7년 28㎍/㎥에서 2021년 20㎍/㎥ 수준으로 감소했다. 트럭을 이용한 이동식 자원순환 가게인 고양 재활용가게를 새롭게 도입해 지난해까지 온실가스 47톤을 감축했다. 신재생에너지 설치 지원대상을 주택 뿐만 아니라 상업·산업시설로 확대하고 지원용량도 2573kW에서 3524kW로 확대해 에너지 자족도시로 한걸음 더 다가살 계획이다. ◆ 도심숲·친환경 에너지 확대 쾌적하고 푸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기능숲 10개소, 공원 도시숲 6개소 등 포켓숲을 조성한다. 어린이집, 노인시설 등 취약시설에 미세먼지 방진창 150기 설치를 지원해 미세먼지 피해를 예방한다. 또한 에너지 자립율 향상을 위해 한류월드IC 인근에 7MW 용량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건립한다. 민·관 합동 지분출자 형식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을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약 490억원, 면적은 2,550㎡(약 770평)이다. 일산호수공원 제2·3부설주차장 등의 공공부지에는 1,460KW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장항습지 보전과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와 계획 수립도 추진한다. 고양장항습지생태관에서 시민들이 습지를 체험할 수 있는 견학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항습지센터는 현재는 내부 전시시설 공사 중이며 올해 하반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고양시 생태환경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대중을 위한 환경 교육도 실시한다. 찾아가는 쓰레기 줄이기 교육 등 공교육과 발맞춘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자원순환가게, 재활용품 전용봉투,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등 자원재활용 활성화 정책도 강화한다.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감축을 위해 배출방식을 정액제에서 종량제로 단계적 전환한다. 지속가능한 물 이용을 위해 대체 수자원을 활용하는 도심 속 물 순환체계를 구축한다. 배출 지하수를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화 저감 효과가 있는 클린로드 시설을 운영한다. 우수를 활용한 옥상녹화, BRT 구간 버스정류장 쉘터 등 그린인프라 모델 구축도 추진한다. ◆시민중심의 환경 안전 구현 기후·재해에도 걱정 없는 환경안전 도시를 통하여 소외되는 시민이 없는 환경안전 자족도시를 추진한다. 빅데이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탄소배출 공간을 분석하고 지역별 전기, 도시가스, 차량교통의 사용량을 파악한다. 건강, 농수산, 물관리, 재난·재해 등 7개 부문의 기후변화적응 계획을 수립하여 환경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조사해 환경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가정, 상가, 취약계층의 환경진단 및 시설개선으로 시민에게 든든한 환경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해 영업장면적 33㎡ 이하 소규모 식당·카페·주점 민간 중소 집합시설에 조리용 위생마스크, 살균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올해는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확정과 이를 본격 이행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며, "저탄소 녹색도시 사회를 향한 발걸음이 멈추지 않고 이어지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1-11 10:35:4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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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재 시의원, "1기신도시 재건축, 입법에 맞춰 기본계획 변경 동시 진행"

권용재 고양시의원은 10일 건설교통위원회 예산심의에서 1기신도시 재건축 관련된 국회 입법 상황에 맞춰서 고양시에서도 기초자치단체의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동시에 변경하는 등의 제도적 준비를 주문했다. 지난 대선에서 양당 후보 모두 1기신도시 재건축 공약을 발표한 바 있고, 이에 따라 현재 국회에서는 8건의 1기신도시 재건축 관련 입법발의가 되어 있으며, 고양시(병) 홍정민 국회의원도 1기신도시 재건축 관련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 국토부가 작년 9월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1기신도시 관련 정부안을 발의할 예정이고, 하반기까지 관련 입법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재건축이 진행되기 위한 제도적 절차는 매우 복잡하다. 재건축의 요건으로 알려져 있는 '30년', '안전진단' 등의 요건이 충족된다고 모두 재건축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해당 1기신도시 재건축 대상 단지들이 국토부가 수립하는 정비기본방침과 각 지자체가 수립하는 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상위 계획에 부합해야 한다. 관련하여 권 의원이 상임위 예산심사에서 "정비기본계획 수립은 타당성을 확인할 수 있는 용역 절차를 통해서 진행되어야 하고, 그 기간은 통상적으로 1년 이상이 걸린다"라며,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1기신도시 관련 입법 환경에 따라 국토부와 원활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 예산 16억원은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해서 고양시 이관훈 도시균형개발국장은 "해당 예산은 고양시만의 사업이 아니라 5개 1기 신도시를 보유한 모든 지자체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사업"이라고 답변하며 그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서 권 의원은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지원사업」 예산 10억원에 대해서도 "재건축에 따른 가치상승 규모, 세대별 추정분담금 등을 실질적으로 분석해 보기 위해서 편성된 중요한 예산"이라고 언급한 뒤 "고양시의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는 통합재건축 사례도 컨설팅 대상에 포함될 수 있긱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고양시는 시청과 의회 간의 예산안 합의가 지연됨에 따라 준예산 체제로 운영되고 있고, 지난 6일부터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과 관련된 해당 예산이 통과될지 여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2023-01-11 10:31:4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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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의원 , KOTRA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유치

홍정민 의원 ( 더불어민주당 , 경기 고양병 ) 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 가 구축하는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 일명 ' 덱스 (deX: digital eXport)' 를 고양시에 유치했다 . 이번 덱스 유치는 홍정민 의원의 코트라와의 적극적 협의 끝에 성사된 것으로 알려진다 . 당초 고양시는 후순위 대상지역으로 , 코트라의 2023 년도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구축 계획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 . 그러나 홍정민 의원이 코트라와 협의한 결과 올해 대상지로 반영돼 정부 본예산을 통해 예산을 확보한 것이다 . 이로써 고양시는 마이스 (MICE)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에 더욱 힘을 얻게 됐다 . 덱스는 코트라가 중소기업 디지털 수출을 위해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 바이어 상담 ,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하는 원스톱 디지털 무역 지원 인프라다 . 따라서 고양시 내에서도 킨텍스 (KINTEX) 와 CJ 라이브시티와의 연계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에 입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덱스는 입지 특성에 따라 ① 컨벤션센터 유형 ( 전시회 참가기업 지원 ), ② 협단체 유형 ( 지역 특화산업 활성화 지원 ), ③ 중심가 유형 ( 소상공인 , 대학생 , 취 · 창업 준비생 지원 ) 등으로 나뉜다 . 고양시는 이 가운데 ' 컨벤션센터 ' 유형이 유력하다 . 그리고 센터에는 ① 스튜디오존 ( 상품 촬영 ), ② 디지털마케팅 공간 ( 교육 · 실습 , SNS 마케팅 , TriBIG 활용 ), ③ 화상회의실 ( 바이어 상담 ), ④ 공유오피스 ( 성과관리 ) 등의 특화공간이 꾸려진다 . 홍정민 의원은 " 제 3 전시장까지 건립되는 킨텍스와 대형 아레나가 들어서고 있는 CJ 라이브시티를 중심으로 일산의 마이스 (MICE) 산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 며 , " 코트라는 물론이고 , 이에 힘을 더할 수 있는 모든 주체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일산을 수도권의 새로운 마이스 중심지로 도약케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고 밝혔다 .

2023-01-10 16:11:2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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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개종 피해자 故 구지인씨 사망 5주기

지난 9일 강제 개종 피해자 고(故) 구지인씨 사망 5주기를 맞았다. 구씨는 감금된 채 개종을 강요당하다가 가족들의 폭행에 의한 호흡곤란으로 뇌사 상태에 빠져 2018년 1월 9일 결국 세상을 떠났다. 당시 '강제 개종' 피해의 심각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강제 개종 철폐'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하지만 그로부터 5년이 지났으나 달라진 게 없다고 피해자들은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피해 사례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여전히 최소한의 법적·사회적 보호 장치도 마련돼 있지 않다고 호소했다. ◆지난해 '강제 개종' 97건 발생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대표 한성수, 이하 강피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신천지예수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제 개종' 사건은 총 97건이나 발생했다. 사나흘에 한 번 꼴로 빈번하게 일어난 셈이다. 개종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수준의 범죄들도 동반됐다. 감금이 92건, 납치가 20건 일어났다. 폭행도 4건, 강제 휴학 또는 휴직도 32건에 달했다. 특히 20·3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사건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해 '강제 개종' 피해자 97명 중 92명이 여성이었고, 이 중 20·30대 여성이 83명으로 전체 피해자의 약 80%를 넘었다. 젊은 여성 대상 사건 발생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상대적으로 저항력이 약해 개종을 강요하기 더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강피연 측은 설명했다. 강제적으로 종교를 바꾸도록 하는 과정에서 납치와 감금 등이 수반되는데, 20·30대 여성이 상대적으로 이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이들을 타깃으로 한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다는 것이다. 또한 강피연 측은 "한국사회는 부모가 자식을 소유물로 여기는 분위기가 있다"고 지적하며 "성인이라 할지라도 자녀를 향한 폭력은 어떤 이유로도 용인되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납치·감금' 수십 년째 지속… "개종 목사들, 불법 행위 종용"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에 반하는 종교 강요 행위와 납치, 감금 등 심각한 범죄가 수반되는 '강제 개종'은 불법 행위임에도 수십년 동안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강피연 측은 국내 교계가 타 교단을 배척하고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폭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소수 교단 성도들을 개조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특히 개신교에서는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를 구성하여 소수 교단 성도들을 대상으로 개종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협회 소속 목사들이 상담 요청을 해 온 가족들에게 불법 행위를 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가족이 연루돼 피해자들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지 못하는 점, 정부·사법 기관 등에서도 소수 교단 교인을 부정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폭력이나 개종 강요가 아닌 종교 문제로 치부하는 점 등으로 인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피연 측은 "가해자인 가족, 목사 등은 자유롭고 떳떳하게 살아가고 있는 반면, 피해자는 숨어 지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가해자들은 피해자의 직장, 학교, 교회 등을 기습적으로 찾아와 피해자의 종교를 강제로 밝히고 비난하여 결국 피해자가 갈 곳이 없게 만들어 포기하게 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가정파괴를 넘어 심각한 트라우마와 대인기피증 등 추가적인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지인씨가 사망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 문제는 가해자를 제재하는 것에 초점을 두지 않는다면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고(故) 구지인 씨 '강제 개종' 사망 사건 신천지예수교회의 교인이었던 고 구지인씨는 2017년 12월 29일 전남 화순의 한 펜션에 감금돼 부모와 목사로부터 강제적으로 개종을 요구 받았다. 그 과정에서 가족들로부터 폭행 등을 당하며 호흡곤란이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2018년 1월 9일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구 씨는 앞서 2016년에도 한 차례 전남 장성의 한 수도원에 감금돼 개종을 강요 받다가 44일 만에 탈출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7년 6월 청와대 신문고를 통해 강제 개종 피해 사실을 알리며 강제 개종 목사 처벌과 종교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호소한 바 있다. ◆강제 개종 피해 사례 2,000여 건 강피연 측에 따르면 피해 사례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현재까지 '강제 개종'으로 인한 피해 사례는 2,000여 건에 달했다. 최근 5년간을 살펴보면 2018년 131건, 2019년 127건, 2020년 191건, 2021년 136건, 2022년 97건으로 집계됐다. 강제 개종 교육 시 발생한 피해 사례도 심각한 수준이다. 2003년~2022년 5월 기준(총 1,919건) 유형별로 △사망 5건(강제 개종 과정 중 3건, 가족에 의한 사망 2건) △납치 985건 △감금 1,237건 △폭행 861건, △강제 휴학 및 휴직 1,338건 △강제 이혼 43건 △정신 병원 강제 입원 13건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26%, 여성이 74%, 연령대별로는 △20대 72% △30대 13% △40대 6% △50대 6% △60대 3% 비율로 나타났다.

2023-01-10 16:11:1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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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운정4·5·6동 업무 개시...소통행정 확대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1월 9일부터 운정4·5·6동 행정복지센터 대민서비스 업무를 개시했다. 2023년 1월 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교하동과 운정1·3동에서 분리 후 신설된 운정 4·5·6동의 인구는 각 2만3,495명, 4만3,086명, 1만6,213명이다. 이날 운정4·5·6동 행정복지센터는 전입신고, 인감, 출생·사망신고, 수급자 관리, 기초연금, 장애인복지, 무한돌봄서비스 등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한 모든 업무가 시작됐으며, 지역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주민자치 영역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 개시에 맞춰 지역주민을 초청해 9일 각 행정복지센터의 임시청사에서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임시 사용 중인 현 청사 3곳은 ▲운정4동(파주시 하우3길 77, 구 운정3동출장민원실) ▲운정5동(파주시 돌단풍길 34, 구 교하동출장민원실) ▲운정6동(파주시 청석로 115 반석프라자 5층)이며, 신청사 건립 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파주시는 청사 건립에 필요한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조직 내 공공건축과 청사건립팀을 신설해 조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임시적 공간이지만 신청사 준공이 완료될 때까지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만큼, 시민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맞춤형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임시청사 이전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해 시민이 만족하는 질 높은 대민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1-10 09:33:4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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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형 고양 제2부시장, “원당재정비 촉진, 민간재원 복합개발 추진”

이정형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은 "시청사 이전에 따른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가칭)원당 재창조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원당지역 재정비촉진, 일자리 기반시설 확대, 민간재원을 활용한 복합개발을 적극 추진하여 원당지역의 가치를 당초 신청사 건립효과보다 더 크게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이 부시장은 9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청사 이전과 (가칭)원당 재창조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 부시장은 "기존의 시청사 신축계획은 약 3,000억원이 소요되어 시 재정에 많은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예산절감, 효율적 재원활용을 위해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시청사 이전을 결정했다"며 "지난해 10월 백석동 업무빌딩 소유권을 고양시로 이전하라는 법원 확정판결로 인해 신청사 건립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자족시설 구축 등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시청사 이전 예정지인 백석동 업무빌딩은 연면적 6만 5874㎡(약 2만평)로 20층, 13층 타워 두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3월 준공 예정이다. 지상 3층까지 업무시설, 홀, 로비, 공조실, 4층부터 두 타워로 분리되어 모두 업무시설로 되어 있다. 지하 1층부터 지하 4층까지는 지하주차장, 기계실 등 이다. 지하 면적을 제외한 지상업무공간은 4만 4403㎡(약 1만3천평)으로 기존 원당에 건립예정이던 신청사의 면적과 거의 동일하다. 건물 지하주차장은 541대 주차 가능하다. 시는 신청사건립단을 중심으로 직원대표(노동조합 포함), 시의회, 시민대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칭)청사이전준비위원회를 만들어 신속하게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3월 신청사 건물 준공 후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연내 행정시설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시청사 이전에 따른 지역공백 해소와 원당 지역활성화를 위한 (가칭)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현 시청사는 제2청사로 기능을 유지하고 고양시 산하기관 사무실, 문예회관, 체육관 등으로 지속 활용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원당지구 재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함께 기존 청사부지 복합개발을 추진해 원당지역의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현재 원당역세권에 조성중인 성사혁신신지구의 업무공간과 공영주차장 확대를 국토부에 건의하고 청년창업을 위한 벤처허브 '창조혁신캠퍼스'로 조성할 방침이다. 주교 공영주차장과 기존 신청사 예정부지는 '창조R&D캠퍼스'일자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존 주교동 신청사 부지조성을 위해 해제한 개발제한구역은 8만615㎡ 규모로 복합개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신청사 건립 취소에 따라 일시적으로 그린벨트로 복원된다. 시는 이후 기존 면적보다 더 크고, 복합개발이 가능한 20만㎡이상 규모 개발계획을 수립해 그린벨트를 해제하고'창조R&D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개통예정인 고양·은평선역과 연계하고 민간자본을 적극 활용하여 역세권 복합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개발 효과가 기존 신청사 건립계획보다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렇게 원당역 성사혁신지구 '창조혁신캠퍼스', 기존신청사 부지 및 주교 공영주차장 위치에 자리잡을 고양은평선 역세권 '창조 R&D 캠퍼스'를 원당지역 일자리의 두 개의 중심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그 사이를 잇는 고양대로 1km 구간은 오픈카페, 터널도로 상부 문화공간 등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가로로 조성하여 지역상가를 활성화한다. 이 부시장은 "시청사 이전은 원당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재정비촉진, 민간재원을 활용한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원당재창조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고양시 전담부서, 주민협의체, 전문가, 시의회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신청사 기금은 고양특례시의 미래인재양성(재단)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기업유치, 영세 소상공인, 청년대책지원과 중소기업진흥, 그리고 민생현안 지원에 우선 활용토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3-01-09 15:15:3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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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브랜드 자산 풍성...글로벌 도시브랜드로 거듭나나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경쟁력을 갖춘 도시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고 있다. 민선8기 시정 슬로건을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으로 내걸고, 도시 고유의 정체성을 담아 매력적인 도시 이미지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관광하고 싶은 도시, 투자하고 싶은 도시 등 다양한 도시의 얼굴을 만들겠다"며 "시민들이 만족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도시 곳곳 잠재적 자산 풍성… 시민과 함께 고양의 미래를 꿈꾸다 고양시는 '新한류로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 고양'을 도시 브랜드 기본 목표로 삼고, 글로벌 도시로 비상하기 위해 대표 브랜드 자산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 시민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많은 시민들이 인식하는 장소 브랜드로 일산호수공원을 포함해 킨텍스, 행주산성, 장항습지, 서오릉 등이 꼽혔다. 시민들은 대표 축제로 고양국제꽃박람회와 더불어 고양행주문화제, 고양호수예술축제 등을 선정했고, 주요 산업으로는 방송영상, 마이스(MICE), K컬처, 화훼, 의료 등을 꼽았다. 시는 시민들이 뽑은 브랜드 자산과 함께 명소, 문화유산, 선인장·장미 특산품 등을 발굴하고 다듬어 데이터를 구축하고, 누구나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도시 브랜드 확산과 더불어 지역 커뮤니티, 전문가, 공직자와 함께 적극적인 도시 브랜딩을 추진한다. 도시 브랜드를 이해하고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도시 홍보 콘텐츠 공모전 개최 등 시민과 함께 도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 글로벌 혁신 리더도시로 거듭나 민선8기 고양특례시의 시정 슬로건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글로벌 혁신을 이끄는 도시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올해부터 '고양도시포럼'의 명칭을 '세계도시포럼'으로 변경하고, 세계 도시들이 직면한 공통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아본다. 국내외 전문가, 도시 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정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기조연설 및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세션 발표 등 여러 국제기구에서 목소리를 내며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올해도 다양한 국제기구 활동과 아울러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해외교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시와 자매결연, 우호 협력관계에 있는 도시들과 상호 이해 및 문화를 주고받는 해외교류도시 주간,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국제교류 사업, 관내 거주 외국인들과 소통하는 외국인 커뮤니티 조성 등을 계획 중이다. ◆탄탄한 스포츠 인프라 구축… 스포츠 도시 위상 높일 것 국제 경기에서 기량을 뽐내는 선수들의 선전은 그 자체가 도시 브랜딩이다. 고양특례시는 직장운동부 대표 선수로 꼽히는 곽윤기, 김아랑 선수를 포함해 총 14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한 힘 있는 스포츠 도시다. 올해 열리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도 10여 명의 선수가 출전 예정이다. 시 소속 직장운동부 선수들은 역도, 육상 등 종목별 '원포인트 레슨'을 열어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다. 원포인트 레슨은 시민들과 유대감을 조성하고, 스포츠팀의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스포츠를 통한 도시 마케팅에도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고양종합운동장, 고양체육관 등 국제 규격을 갖춘 스포츠 시설에서는 다양한 종목의 경기들이 치러지고 있다. 프로농구단 고양캐롯점퍼스, 프로야구단(2군) 고양히어로즈는 시에 연고를 두고 활약하고 있다. 또한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지원 등 스포츠 꿈나무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한편 지난해 4월 세계태권도품새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9월에는 '제34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과'제17회 경기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열린다. 굵직한 대회 개최와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고양시의 브랜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2023-01-09 10:06:2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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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자비부담' 미국 단독출장…바이오테크 연구소 유치 나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8일부터 12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마이애미행 출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는 현재 준예산 체제에 돌입한 상황으로, 이 시장은 자비부담으로 단독 출장일정을 소화한다. 이동환 시장은 '바이오 창업의 신'이라 불리는 MIT 로버트 랭거 교수의 자택으로 초청받아 오는 10일 미팅을 가질 예정으로, 시가 추진 중인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관련 자문과 함께 바이오연구소 고양시 유치 등을 제안한다. 로버트 랭거 교수는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공동 창업자 중 한명이자 이사로, 1,200개 이상의 국제 특허 보유, 40개 이상의 바이오 스타트업 창업에 참여한 일명 '바이오 업계의 에디슨'이다. 이동환 시장은 로버트 랭거 교수와의 면담에서 고양특례시만의 강점을 강하게 어필해 Robert Langer lap asia(로버트 랭거 아시아 연구소)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재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으로, 바이오·마이스·반도체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계획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내에는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으로, 관련 인프라, 행정지원, 투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기반으로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번 로버트 랭거 교수와의 미팅을 통해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성공 전략을 구체화함과 동시에, 앞으로 시와 글로벌 바이오기업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를 불문한 많은 바이오기업들이 랭거 교수의 자문과 협업을 원하고 있는 만큼, 이동환 시장과 로버트 랭거 교수의 교류가 고양특례시의 바이오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로버트 랭거 교수와의 미팅을 통해 고양시 바이오정밀클러스터 조성계획이 더욱 현실화되고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 바이오연구소 유치, 글로벌 바이오기업 유치까지 점차 협력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준예산 체제로 여러 가지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양특례시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기회라는 생각으로 단독 출장을 결정하게 됐다"며, "언제든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최선을 다해 고양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고양특례시는 지난해 11월 경기북부 최초로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최종선정까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 신청 등 글로벌 선진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7일 저녁 고양시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양성으로 판정되자, 이동환 시장은 발생상황을 듣고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한 대응조치를 지시했다. 이어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시는 발생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명령, 살처분, 열처리작업을 실시하고 발생 농장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운영한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3km 이내 31개 농장 가금류를 수매조치하고 가축방역차량을 고정배치 운영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로 했다.

2023-01-08 11:22:1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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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새해 주요시설 방문 관계자 격려

고양시 이동환 시장이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주요 시설들을 방문하여 관계자를 격려하고 시설점검에 나섰다. 지난 5일 이 시장은 도시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시설인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및 삼송 수질복원센터를 방문했다. 고양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은 2014년 5월부터 운영 중인 고양시 공공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로 1일 음식물류폐기물 250톤과 가축분뇨 10톤을 처리하고 있다. 음식물류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하고 친환경 퇴비를 생산하여 농업인에게 무상지원하고 있는 시설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이 신재생·친환경시설로 평가받는 만큼 음식물쓰레기 처리 중에 발생하는 악취로 인근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삼송 수질복원센터는 삼송 택지개발지구 일원의 하수처리를 위해 2014년 7월부터 가동 중인 시설로 하루 약 8,000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는 시설이다. 이 시장은 "수질복원센터는 우리의 생활과 환경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시설이다. 철저한 예방점검을 통해 시민불편이 없도록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고양시민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고양시 통합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고양시 통합일자리센터는 고양시민의 체계적인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0년 2월 개소한 시설로 지난해 약 3만 7천건의 취업 알선을 했다. 이동환 시장은 2023년 일자리 발굴계획을 보고 받고 직원들과 현재 국내외 경제 상황과 환경의 변화에 따라 바뀌는 취업 분위기, 선호하는 직종의 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시장은 "경제자족도시가 되기 위해 고양시는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하다. 일하기 좋고 일하고 싶은 글로벌 도시를 만드는데 직원 여러분이취업률 향상에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민선8기 주요 핵심 정책사업과 민생 현안을 챙기기 위해 현장방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1-07 06:20:32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