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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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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어기원 문화 행주나루 강풍어제 개최

오랜 세월 배가 드나들고 어민들이 삶을 일구었던 한강 물길 위로 풍어를 기원하는 북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난 7일 고양시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열린 제11회 행주나루 강풍어제는 잊혀져 가는 한강의 어업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소환한 특별한 문화 현장이었다. 풍어제는 바다를 생업 터전으로 하는 어촌 공동체의 제의문화다. 농촌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농경 의례가 발달한 것처럼 어촌에서는 풍어와 어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신앙이 공동체 문화의 중심축을 이뤄왔다. 행주나루 강풍어제 역시 이러한 전통의 연장선에서 한강 유역 사람들의 삶과 염원을 담아온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해안과 서해안의 풍어제가 우리 전통문화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행주나루 강풍어제는 바다가 아닌 내륙 한강을 배경으로 전승돼 왔다는 점에서 독특한 문화적 가치를 갖는다. 또한 강을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사람들의 역사와 기억 그리고 공동체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한강 유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유산이다. 행주나루는 조선시대 한양으로 들어가는 대표적인 수운 교통의 관문이었다. 서해에서 올라온 물산이 행주나루를 거쳐 도성으로 향했고 수많은 상인과 뱃사공 그리고 어민들로 북적였던 곳이다. 한강 하류의 풍부한 어장은 지역주민들의 삶을 지탱했고 자연에 대한 경외와 풍요를 기원하는 공동체 의례도 함께 형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예술 복원 및 재현공모사업 선정작품인 행주나루 강풍어제는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고양시 민간행사보조금지원사업으로 계승되고 있는 이 행사는 단순한 민속행사의 재현을 넘어 한강 유역 사람들이 축적해 온 생활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현재에 되살리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흥겨운 축제 마당으로 기획됐다. 굿의 시작을 알리는 부정청배(홍지연)를 시작으로 돌돌이(대덕농악풍물패), 트롯마당(우리소리예술단), 산거리(지정자), 태평무(고양전통무용단), 용신맞이(최길훈 외 참석자 전원), 용왕굿(홍지연), 수궁전(우리소리예술단), 불사거리(홍지연·김명신), 민요마당(우리소리예술단), 장군거리(지정자), 황제풀이·성주거리(김명신·홍지연), 뒷전거리(홍지연), 띄뱃놀이(우리소리예술단, 대덕농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거리에서는 고양시 대표 무속인 지정자 최영장군위령굿보존회장이 특유의 사설과 재담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행주나루 강풍어제의 유래와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자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굿판에 어우러졌고 전통 제의는 관람의 대상을 넘어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문화로 확장됐다. 풍어제가 열린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겸재 정선의 「행호관어도」에 등장하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그림 속에는 고양시 한강 행호에서 고기를 잡는 배들과 강변 마을 풍경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수백 년 전 화폭에 남겨진 한강의 풍경은 이날 강풍어제를 통해 다시 현실 속으로 소환됐다. 행주어촌계 어민들은 실뱀장어와 황복 그리고 웅어와 숭어, 뱀장어, 참게 등을 잡으며 현재 한강 어업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어민들은 풍어와 안전 조업 그리고 시민들의 건강과 고양시의 번영을 기원하며 만선을 향한 소망을 함께 기원했다. 최근 세계 문화예술계에서는 한국의 전통 무속과 제의문화를 새로운 문화적 원형으로 바라보는 이른바 K-샤머니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의 굿이 단순한 신앙행위를 넘어 공동체의 기억과 치유 그리고 화합을 담아내는 문화유산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행주나루 강풍어제가 지닌 가치 역시 여기에 있다. 이 행사는 단순히 풍어를 비는 의례가 아니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기원하고 공동체의 안녕을 축원하며 한강 유역 사람들이 쌓아온 삶의 역사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이다. 고양문화원(원장 이봉운)이 주최하고 고양행주나루강풍어제보존회(회장 천미숙)가 주관한 행주나루 강풍어제는 천광필 고양문화원 사무국장과 최장규 고양시향토민속예술연합회장의 진행 으로 행주어촌계 어민들과 지역 전통문화 관계자, 시민들이 함께해 풍어와 무사안녕 그리고 공동체의 번영을 기원했다.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동해안별신굿과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 그리고 남해안별신굿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어촌마을의 제의문화로 꼽힌다.

2026-06-08 15:04:1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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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통일동산 관광특구' 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4년 연속 1위

파주시 통일동산 관광특구가 경기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파주시는 통일동산 관광특구가 '2025년도 경기도 관광특구 진흥계획 집행상황 평가'에서 총점 93점을 받아 경기도 평가 대상 관광특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은 파주 통일동산, 동두천, 평택 등 3개 관광특구로 경기도는 '관광진흥법' 제73조에 따라 매년 도내 관광특구의 진흥계획 집행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편의성, 잠재성, 효율성, 지속가능성 등 4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처음으로 현장 평가가 도입됐다. 현장 평가에서는 편의성 25점을 점검했고, 기존 대면 평가 방식으로 잠재성 30점, 효율성 20점, 지속가능성 25점을 심사했다.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편의성 23.25점, 잠재성 29.25점, 효율성 19.00점, 지속가능성 21.50점을 받았다. 총점은 93점이다. 평가에서는 프로그램 운영, 야영장 조성 등 신규 사업 추진, 관계 기관·단체와의 협업 체계 등이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파주시는 통일동산 관광특구가 외국인 방문객 수에서도 평가 대상 관광특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과제도 제시됐다. 통일동산 관광특구만의 정체성을 더 분명히 하고, 방문객 국적과 성별 등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홍보 전략을 강화할 필요성이 언급됐다. 파주시는 현재 추진 중인 '2026년 통일동산 관광특구 진흥계획 수립' 용역에 전용 상표 이미지 개발을 포함할 계획이다. 관광특구 홍보를 강화하고 방문객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한윤자 관광과장은 "통일동산 관광특구는 평화와 예술,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특구"라며 "방문객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반영해 맞춤형 유치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무장애 시설 확충을 통해 누구나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관광지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8 10:05:3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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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행주대첩의 함성이 다시 울린다…‘제38회 고양행주문화제’ 13일 개막

고양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축제인 '제38회 고양행주문화제'가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행주산성 일대에서 개최된다.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승전 정신을 기리고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고양행주문화제는 올해 '일상과 꿈을 이을 쐐기돌, 행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행주문화제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며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아름다운 한강 경관과 행주산성의 문화유산,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행주대첩 투석전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는 올해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주대첩 당시 왜군을 물리치는 데 활용됐던 투석 전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민 참여형 경기로, 올해는 일반부 22개 팀과 가족부 40개 팀 등 총 62개 팀, 약 600여 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모집 시작 3일 만에 전 리그가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사전 신청 기회를 놓친 시민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시부터 운영되는 '투석전 체험 경기장'에서는 누구나 참여해 실제 대회와 같은 방식으로 박진감 넘치는 투석전을 경험할 수 있다. 밤이 되면 행주산성 일대 하늘은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물든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행주 드론불꽃쇼'에서는 불꽃장치를 장착한 800여 대의 드론이 한강 수상불꽃놀이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행주대첩 당시 승리를 이끈 신기전과 비격진천뢰 등 조선의 화기를 첨단 기술로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론불꽃쇼는 양일 모두 오후 8시 35분경 시작된다.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개막일인 13일 오후 8시에는 조선팝 장르를 개척한 서도밴드가 행주출정식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폐막일인 14일 오후 7시에는 민·관·군이 함께 만들어낸 승리의 서사를 담은 창작뮤지컬 '행주대첩'이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밖에도 조선시대 인물들이 등장하는 마당극, 고양문화원의 전통공연, 거리예술단체 고양버스커즈 공연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가 행사장 곳곳에서 이어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역사미션 게임-행주를 지켜라!'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는 모든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장군 캐릭터를 제작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도 제공된다. 또한 한국민속촌 출신 배우들이 참여하는 '행주맨돌마을'에서는 권율장군과 의병장, 밥할머니 등 역사 속 인물들이 등장해 관람객들과 함께 어울리며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행사장 곳곳에서 캐릭터들과 사진을 촬영하며 색다른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신기전 만들기, 목판인쇄 체험, 연꽃무늬 부채 만들기, 도자 체험,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시는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올해 모든 주요 프로그램을 오후 2시 이후로 편성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그늘쉼터와 휴게공간을 마련했으며, 장군 모양의 종이 썬캡도 무료로 제공해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먹거리 장터와 수공예 마켓, 공연과 휴식이 어우러진 풍류쉼터도 운영된다. 행사 참여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축제 화폐 '행주엽전'은 행사장과 인근 상점에서 할인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받는 데 사용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교통 편의도 강화했다. 축제 기간 대곡역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행사장을 경유하는 11번 시내버스도 증차된다. 다만 고양인재교육원과 행주산성 제1공영주차장 이용은 제한되며, 고양한강공원 주차장과 행주산성 제2공영주차장, 행주초등학교 운동장이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된다. 고양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와 예술, 체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6-08 09:11: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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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선 고양시장 당선인, 현충일 참배…“희생과 헌신 기억하며 더 나은 고양 만들 것”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고양시장에 당선된 민경선 당선인이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민선 9기 시정 운영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민 당선인은 6일 오전 8시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현충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넋을 추모했다. 이날 참배는 오전 10시에 예정된 공식 현충일 추념식과의 동선 및 행사 운영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시간에 진행됐다. 민 당선인 측은 현직 시장과 당선인이 같은 시간대에 행사에 참석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고, 행사 준비를 맡은 공무원과 관계자들의 의전·실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용한 참배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현충공원 참배는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민 당선인은 방명록을 작성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고양특례시를 이끌어갈 책임과 사명을 되새겼다. 이어 현충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넋을 기렸다. 민경선 당선인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긴다"며 "그분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잊지 않고 시민과 함께 더 나은 고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고 책임을 다하는 시정으로 보답하겠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민선 9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 당선인은 이번 현충일 참배를 시작으로 민선 9기 고양특례시 출범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며 본격적인 시정 운영 구상에 나설 예정이다.

2026-06-06 19:40:5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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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따뜻한 보훈·강한 안보 위한 다짐 이어갈 것”

고양시는 6일 오전 고양시 현충공원에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추념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고양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보훈단체 관계자, 시민 등 650여 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추모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전국에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헌화와 분향이 진행됐으며, 추념사와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이 이어지며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동환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이 시장은 "오늘의 추모가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따뜻한 보훈과 강한 안보를 향한 새로운 다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소중한 자유와 평화를 물려주신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보훈가족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시민들과 함께 보훈의 가치를 공유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2026-06-06 16:33:1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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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찬 파주시장 당선인, 첫 주말 공식 일정으로 현충일 추념식 참석

손배찬 파주시장 당선인이 6일 파주시 아동동 학령산 현충탑에서 열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번 추념식은 손 당선인이 시장 당선 이후 처음으로 참석한 공식 주말 일정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넋을 추모하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손배찬 당선인을 비롯해 김경일 파주시장, 윤후덕·박정 국회의원과 최근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시·도의원 당선인들이 함께 참석해 추모의 뜻을 모았다. 추념식은 오전 9시 54분 개식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전국 동시 묵념에 맞춘 추모묵념이 진행됐으며, 이후 헌화와 분향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다. 손 당선인과 주요 내빈, 지역 단체장, 보훈가족들은 차례로 현충탑에 헌화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행사에는 보훈단체 회원과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추념사와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이 진행되며 의미를 더했다. 손 당선인은 행사 중 유가족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위로의 뜻을 전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손배찬 파주시장 당선인은 "오늘의 자유와 평화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보훈가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정·관계 인사들과 힘을 모아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는 파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6 16:33:0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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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경기지원, 농지조사원 187명 모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이 2026년 농지 전수조사 현장조사원 187명을 모집한다. 농관원 경기지원이 6월 4일부터 12일까지 농지 전수조사 심층조사를 보조할 현장조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발된 조사원은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현장 조사 업무에 투입된다. 이번 심층조사는 10대 심층조사군 가운데 토지거래허가구역 농지와 공유취득 농지 일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원은 담당 공무원과 함께 실제 농업경영 여부, 무단 휴경, 불법 전용 등 위반행위 확인 업무를 보조한다. 모집 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이다. 채용기관 관내 또는 인접 시·군 거주자여야 하며, 다른 직업에 종사하지 않고 조사 업무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지원자는 6월 4일부터 12일까지 농관원 경기지원 관할 19개 부서 또는 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역별 모집 인원과 제출 서류, 접수 방법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대 요건도 적용된다. 농업 관련 공공기관이나 기업, 통계 등 행정조사 경험이 있거나 농업 관련 고등학교·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전산·농림축산식품 분야 자격증 보유자, 운전면허 소지자 등은 우대 대상에 포함된다. 보수는 생활임금 기준 월 256만 원이다. 4대 보험 가입이 적용되며, 현장조사 출장 업무를 수행할 경우 예산 범위 안에서 출장비도 별도로 지급된다. 농관원 경기지원 관계자는 "이번 농지 전수조사는 농지 투기를 근절하고 체계적인 농지 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조사"라며 "현장조사를 수행할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인재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06 16:32:4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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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푸드테크 중심 서울푸드 개최

국내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 '서울푸드 2026'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킨텍스 1·2전시장에서 열린다. 킨텍스가 코트라, 인포마마켓과 함께 '서울푸드 2026(SEOUL FOOD 2026)'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44회를 맞은 서울푸드는 식품 기업과 바이어가 참여하는 식품산업 비즈니스 전시회다. 올해 전시는 푸드테크 중심으로 전시 구성을 바꾼 점이 특징이다. 기존 '기기관'은 '푸드테크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식품 제조와 포장, 콜드체인·물류, 식품품질·안전관리, 조리·외식, 식품IT·데이터 등 6개 분야로 재편됐다. 전시 내용도 단순 장비 소개에서 식품 공정 자동화와 스마트 제조,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레코리아는 냉동고속슬라이서, 냉동다이서, 신형 자동갈비절단기 등 식품 가공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푸드테크 분야 별도 행사도 함께 열린다. 월드푸드테크협의회 소속 40여 개 기업은 시상식과 전시, 컨퍼런스를 결합한 '월드푸드테크 2026 컨펙스(World FoodTech 2026 ConfEx)'를 개최한다. 비즈니스 상담 기능도 강화된다. 참가 기업 간 사전 매칭 방식으로 운영되는 '인터셀러 비즈니스 상담회'는 현장 접수를 통해 일반 참관객도 바이어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구매 상담과 기술 수요 상담, 파트너십 논의 등이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킨텍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외 식품기업의 기술 교류와 시장 동향 파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산업 전반의 전시 품목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푸드테크와 첨단 솔루션을 중심으로 전시 성격을 재정비했다는 설명이다. 이민우 대표이사는 "올해 서울푸드는 기존 전품목 나열식 전시에서 벗어나 푸드테크 중심 첨단 기술을 집약해 리브랜딩한 것이 특징"이라며 "국내외 식품기업들이 기술을 교류하고 글로벌 식품시장 흐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울푸드 2026은 식품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비종사자와 미성년자는 참관이 제한된다. 사전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일까지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서울푸드 사무국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05 14:31:0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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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집단급식소 438곳 환경가검물 전수검사…“부적합 사례 0건”

파주시는 집단급식소의 위생 안전성을 확보하고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집단급식소 438개소를 대상으로 환경가검물 전수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진행됐으며, 파주시 위생과와 파주보건소,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해 급식시설 전반의 위생 상태를 점검했다. 환경가검물 검사는 집단급식소에서 사용하는 칼과 도마 등 조리기구 표면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살모넬라균, 시겔라균, 대장균군 등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성 세균의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보다 촘촘한 위생 관리를 위해 컵 자동 살균세척기가 설치된 일부 급식소에 대해서는 조리기구뿐 아니라 컵까지 검체 채취 범위를 확대해 살균세척기의 정상 작동 여부와 위생 안전성도 함께 확인했다. 점검 결과 멸실 또는 휴업 등으로 검사가 어려운 일부 시설을 제외한 대상 시설에서는 병원성 세균 검출에 따른 부적합 사례가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 파주시는 이번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집단급식소의 위생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력해 위생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식품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 점검도 이어갈 계획이다. 장혜현 위생과장은 "집단급식소는 식중독이 발생할 경우 피해 규모가 크고 확산 속도도 빠른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환경가검물 검사와 현장 중심의 위생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5 08:43:2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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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대곡역 승강장 환경 정비 완료

고양시가 대곡역 중앙버스정류장 정차 공간을 늘리고 승강장 시설을 정비했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 '대곡역 버스정류장 정차면 추가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대곡역 중앙버스정류장은 여러 노선 버스가 동시에 진입하는 구간이다. 기존 정차면이 2면에 그쳐 후행 버스가 도로 위에서 대기하는 상황이 반복됐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병목과 교통 정체 우려가 제기돼 왔다. 시는 2025년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 5천만 원을 확보해 정류장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정차면은 기존 2면에서 3면으로 늘어났다. 승강장 시설도 함께 정비됐다. 시는 노후화된 버스 쉘터와 버스정보안내기를 교체하고, 기존 1개소였던 시설을 2개소로 확대했다. 정류장 길이도 연장해 버스 대기와 승객 승하차 공간을 넓혔다. 정류장 연장으로 버스가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면서 후행 차량의 도로 대기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승객이 한곳에 몰리는 문제를 완화하고, 대기 공간을 넓혀 이용 편의도 개선했다. 이번 공사로 출퇴근 시간대 버스 꼬리물기와 병목 현상도 일부 줄어들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대곡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승하차 흐름과 정류장 대기 환경 개선이 사업의 주요 효과로 제시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버스정류장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현장 불편 사항을 파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4 14:25:1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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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배찬 파주시장 당선인, ‘파주시민 모두의 승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파주시민들은 더불어민주당 손배찬 후보를 민선 9기 파주시장으로 선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개표율 96.52%)에 따르면, 파주시의 총인구수는 53만 2719명, 총선거인수는 44만858명으로 선거는 20개 읍·면·동의 사전투표소 및 본투표장 등 총 161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손배찬 후보는 13만7150표를 얻어 9만4684표에 그친 국민의힘 박용호 후보를 무려 4만2466표 차이로 따돌리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당선이 확정된 후 손배찬 당선인은 선거사무소에서 축하 행사를 열고, 지지자들과 파주시민들을 향해 "오늘의 승리는 손배찬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파주의 미래를 염원한 위대한 파주 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머리를 숙였다. 손 당선인은 우선 선거 기간 동안 밤낮으로 헌신한 선거 사무원, 운동원, 그리고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준 지지자들에게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거리에서 흘린 땀방울과 눈물을 평생 가슴에 새기고 시정에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선과정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상대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존경의 뜻을 전하며 상대 후보들의 우수한 공약도 적극적으로 수용해 '통합의 파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강력한 실천 의지를 전했다. 손후보는 현장에서 청취한 시민들의 간절한 목소리와 매서운 질책을 잊지 않고, 말 앞서지 않는 일꾼으로서 오직 행동과 성과로 파주의 변화를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선거는 끝났지만 파주의 새로운 도약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파주,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자랑스러운 파주를 만들기 위해 언제나 시민의 곁에서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2026-06-04 09:22:3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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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026 제3회 기업박람회’ 참가기업 모집…판로 확대 지원 나서

파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026 제3회 파주시 기업박람회' 참가기업 모집에 나섰다. '2026 제3회 파주시 기업박람회'는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임진각 광장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람회는 기업 전시·판매관을 비롯해 수출상담회,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는 참가기업의 제품 홍보 효과를 높이고 국내외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기업과 소비자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신규 고객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기업박람회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국내외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열린 '제2회 파주시 기업박람회'에는 188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6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또한 참가기업들은 제품 홍보와 판매 활동은 물론 해외 구매 기업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모집 대상은 파주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6월 2일부터 파주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최대일 기업지원과장은 "파주시 기업박람회가 지역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경기북부 대표 종합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관내 우수기업들이 제품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04 09:20:3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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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동종합사회복지관-숲내초 학교돌봄터 맞손…아동 복지 협력체계 강화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과 고양시 숲내초등학교 학교돌봄터가 지역사회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복선)은 지난 2일 고양시 숲내초등학교 학교돌봄터(센터장 정윤미)와 지역사회 아동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그동안 지역 내 아동 돌봄 공백 해소와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은 아동 권리 증진과 아동 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노력을 더욱 체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숲내초등학교 학교돌봄터는 오는 11일 열리는 '오늘 하루 이웃과 인사하는 날! 온마을안녕한데이' 인사 캠페인에 참여해 생활 속 복지운동 확산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양복선 관장은 "복지공동체 확산이라는 가치에 공감하며 함께해 주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늘어나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복지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미 센터장은 "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아이들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마을안녕한데이'는 지역주민과 함께 향동천 일대 5개 거점에서 진행되는 스탬프투어 형식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이웃 간 인사와 소통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 주도의 복지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2026-06-04 09:20:2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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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선, 고양시장 당선 확정…“108만 시민 모두의 시장 될 것”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후보가 6·3 지방선거 고양특례시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4일 오전 7시 37분 기준 경기 고양시 개표율이 99.94%를 기록한 가운데, 민경선 당선인은 60.64%, 32만727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는 36.15%, 19만5086표를 기록했으며, 개혁신당 신현철 후보는 1.92%, 진보당 송영주 후보는 1.28%를 얻었다. 개표 초반부터 민 당선인은 덕양구와 일산동·서구 등 고양 전역에서 고르게 우세를 보이며 격차를 벌려 나갔다. 당선 확실 소식이 전해지자 선거사무소에 모인 캠프 관계자와 운동원,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터뜨리며 민경선 당선인의 이름을 연호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감격의 눈물을 보였고, 선거 기간 '원팀'으로 움직였던 관계자들은 서로 악수를 나누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했다. 꽃다발을 목에 건 민 당선인은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시민들을 향해 허리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시장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었다"며 "정체된 고양을 다시 일으킬 것인가, 멈춤을 그대로 둘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승리는 저 한 사람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고양을 바라온 시민들의 승리"라며 "골목과 시장, 아파트 단지와 학교 앞에서 만난 수많은 시민의 간절한 바람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민 당선인은 선거 기간 만난 시민들의 목소리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출퇴근 교통에 지친 직장인, 일자리를 찾아 고양을 떠나야 했던 청년, 침체된 상권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온 소상공인, 아이들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할 수 없는 말씀이었다"고 했다. 향후 시정 방향으로는 교통혁신과 일자리 창출, 미래산업 육성, 지역상권 활성화를 제시했다. 민 당선인은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신 명령은 분명하다. 고양을 다시 성장시키고, 교통을 바꾸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라는 것"이라며 "시장실 문턱을 낮추고 행정을 시민 곁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선거 이후 통합 메시지도 내놨다. 민 당선인은 "함께 경쟁한 후보들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거는 끝났지만 고양의 미래를 향한 고민은 함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편 가르기가 아닌 통합과 협력의 시간"이라며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은 물론, 다른 선택을 하신 시민들의 목소리까지 소중히 듣는 108만 고양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결과를 두고 민 당선인의 3선 경기도의원 경험과 경기교통공사 사장 이력이 '정책·교통 전문가' 이미지를 강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선거 막판까지 네거티브보다 고양시 미래 비전과 생활밀착형 공약을 앞세운 점이 변화와 효능감을 원하는 민심과 맞닿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경선 당선인은 "고양은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이며, 이제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 때"라며 "약속만 하는 시장이 아니라 결과를 만드는 시장,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의 새로운 시작, 그 위대한 여정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6-04 09:15:4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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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장 선거 막판 총력전…민경선 ‘정책협약’·이동환 ‘현장유세’로 표심 공략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양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는 지역 전문가 단체와의 정책협약을 통해 행정 혁신과 민생경제 회복을 전면에 내세웠고,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고양시 전역을 순회하며 시정 연속성과 자족도시 완성을 강조했다. ◆민경선, 전문가 협약으로 '현장 행정' 강조 민경선 후보는 1일 고양지역건축사회, 고양·동고양지역세무사회와 잇따라 정책협약식을 열고 도시 행정과 지방재정, 시민 납세 권익을 아우르는 민생 행정 과제를 제시했다. 건축사회와의 협약에서는 시장 직속 정기 정책간담회 정례화, 건축행정 규제 개선, 인허가 절차 간소화, 고양 건축문화 확산, 관내 건축사의 도시·건축·경관위원회 참여 확대 등이 논의됐다. 세무사회와의 협약에서는 민간위탁 결산서검사 제도 도입,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마을세무사 제도 확대 등이 주요 과제로 담겼다. 민 후보는 전문가들의 역량이 시정에 반영되지 못한 과거의 불통 행정을 끝내겠다며, 현장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행정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일산시장 찾은 민경선, '민생'과 '경기도 원팀' 부각 민 후보는 대전 유성구 산업현장 폭발사고 희생자 추모 차원에서 대규모 집중유세를 취소하고, 일산시장 현장 방문으로 일정을 전환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고양시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민 후보는 수산물 매장, 떡집, 건어물 가게 등을 돌며 상인들의 체감 경기를 듣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일산시장 공영주차장 운영 문제와 관련해 상인들이 불편을 호소하자, 민 후보는 당선 시 시가 매입하는 방안까지 검토해 빠른 시일 내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일산시장 앞에서는 K-컬처밸리 아레나 공연장 조속 착공,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 UAM·우주기지 연구개발 거점 구축, 수요응답형 똑버스 확대,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등 5대 핵심 정책을 경기도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맨발 유세' 이동환, 탄현역 출근길부터 시 전역 순회 이동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오전 6시 30분 탄현역 출근길 인사로 마지막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덕이동, 송포동, 가좌동을 비롯해 후곡, 성저, 백석, 마두, 풍산, 식사동, 주교, 원당, 성사, 화정 등 고양시 주요 생활권을 순회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대규모 행사보다 생활 현장 중심의 선거운동을 이어왔다. 일산시장과 원당시장, 라페스타, 웨스턴돔, 밤리단길, 탄현 상권 등 지역 상권을 찾아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들었고, 생활체육 현장과 주민 간담회에서도 지역별 현안을 점검했다. 마지막 날 유세에서는 '맨발 유세'도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유세차 위에서 신발을 벗고 마이크를 잡은 뒤, 주민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하겠다는 절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년간 고양의 변화가 시작됐다며, 자족도시 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정의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막판 승부처는 '현장 민심'과 '투표 참여' 이번 고양시장 선거는 선거 막판까지 민생 현장과 미래 비전을 둘러싼 경쟁으로 압축되고 있다. 본투표를 앞두고 여야 후보 모두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집중하는 흐름으로 전개되는 상황이다 민경선 후보는 전문가 협약과 경기도 협력을 앞세워 행정 혁신과 미래 성장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이동환 후보는 시 전역을 누비는 현장 유세와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의 완성을 호소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과의 직접 접촉을 넓히며, 고양시의 향후 4년을 결정할 한 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026-06-02 18:05:23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