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추석 연휴 대비 종합상황실 운영…안전·편의 빈틈없이 챙긴다
고양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보건, 교통·수송, 재난·안전, 환경, 복지, 민생경제 안정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추석 당일 응급진료와 보건소 운영 고양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진료 체계를 확충했다. 연휴 동안 문을 여는 병의원은 113개소, 약국은 377개소로, 추석 당일에는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의 3개 보건소가 모두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응급상황에 대비해 명지병원, 일산병원, 국립암센터 등 관내 응급의료기관들이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하며, 다수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교통 및 주차 대책: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시는 연휴 동안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오거리와 전통시장 등 주요 교통 밀집 지역에는 모범운전자회를 배치하여 교통을 원활히 관리하며, 실시간 교통정보는 도로전광판과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제공된다. 귀성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관내 196개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며, 정보는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허용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지원을 도모하고 있다. ◆환경과 청소 대책: 쓰레기 수거 일정 조정 추석 연휴 동안 청소업체의 휴무로 인해 15일과 17~18일에는 생활쓰레기 수거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14일과 16일을 집중 수거일로 지정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무단 폐기물 수거와 주요 하천 폐수 배출 시설에 대한 특별 단속도 강화된다. ◆재난 예방 및 물가 안정 대책 고양시는 추석 연휴 동안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재난·안전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연락망을 통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상수도, 하수도 등의 시설 유지보수도 비상체제로 운영되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소독이 진행된다. 또한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하여 물가 동향 파악 및 성수품 관리를 통해 가계 부담을 줄이고,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홍보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빈틈없는 대책을 마련했다"며, "모든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