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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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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물류 & 모빌리티 포럼]물류·모빌리티, '지속가능성' 최대 화두 부각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 '2023 물류 & 모빌리티 포럼' 개최…8회째 효율 ↑, 비용 ↓, 탄소중립, 안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조성 '숙제' AI·빅데이터등 '디지털 전환' 통한 해법 제시…시장 참여자와 '상생'도 물류·모빌리티 산업분야에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효율적이면서 비용이 덜 들고 친환경적이고 무엇보다 인간에게 안전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속가능성은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주최한 '2023 물류 & 모빌리티 포럼'의 강연자들이 한목소리로 강조한 내용이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송상화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장은 그 답을 '디지털'에서 찾았다. 개인이나 회사나 고객들의 요구는 갈수록 복잡다기해지고 있다. 물류·모빌리티 기업들의 서비스는 까다로워지는 고객들에 맞춰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송 원장은 "기상천외한 서비스가 나타나고 있다"는 말로 이런 현상을 대신 전했다. 저비용·고효율 서비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송 원장은 "수요의 불확실성, 서비스의 복잡성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디지털'"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든다는 것이다. 모빌리티의 경우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연료 사용이 최대 화두다.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환경 조성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미국, 유럽, 일본 등 많은 나라(지역)가 탄소를 줄이기위해 애쓰고 있다. 지난 50년간 잘사는 나라가 된 한국은 탄소배출을 많이 하고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나라가 됐다"면서 "수소, 특히 액화수소는 탄소중립에 최적화한 연료다. 운송, 산업, 발전 등에 수소에너지를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이런 장점이 있는 수소에 대해 우리나라는 그동안 열심히 한 적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최종 소비자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라스트 마일(last mile)의 하나인 배달 산업에도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이슈다. 코로나 팬데믹 과정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배달 시장이 엔데믹이 되면서 규모가 크게 축소, 대표적인 시장 참여자인 배달기사(라이더)의 생존에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규범 로지올 부대표는 "배달 분야에서 EV(전기 자동차)의 도입은 유지비를 줄여 라이더들이 수입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면서 "게다가 소음과 공기오염도 줄일 수 있어 사회적인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물류의 효율화를 위해 풀필먼트(Fulfillment)는 대세가 되고 있다. 박철수 아워박스 대표는 "산업화 시대엔 제품을 만들어놓고 소비자들이 사갈 때까지 기다렸다. 하지만 지금은 개별 소비자들에게 맞춰 제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것이 가능하도록 하는 이커머스 특화서비스가 바로 풀필먼트"라고 전했다.

2023-09-20 15:36: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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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글로벌, 韓 중소기업에 현장 최적화한 외국인력 공급한다

베트남 국립 하노이산업大와 협력…현지에 교육센터 설치 한국어·기술 교육…E7비자 등 국내 정식 입국 절차 지원도 李 대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환담…제도 개선 노력키로 JS글로벌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는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을 위해 한국어 소통 능력과 현장 기술력을 두루 갖춘 외국인력을 공급하기위해 나섰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인 중소기업협동조합 소속의 뿌리산업, 전기·전자·IT 분야 등 관련 중소기업들에게 특화한 외국 인재를 해외에서 적극 양성해 국내 산업 현장의 구인난 해소에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이종석 JS글로벌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외국인력 정책 및 제도와 관련해 환담을 갖고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과 이 대표는 현행 외국인고용허가제, E9(비전문취업)·E7(특정활동) 비자 현안, 입국 외국인력의 의사소통 및 기술 숙련도 등 각종 현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김기문 회장은 "현 정부가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력과 관련한 여러 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내년에도 E7 비자 외국 인력을 크게 늘릴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국인력의 대안으로 꼽히는 외국인 근로자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고, 관련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E7비자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양질의 외국인력을 중소기업 현장에 맞게 교육해, 정식 절차를 밟아 국내로 입국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는 JS글로벌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중기중앙회도 외국인력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JS글로벌은 올해 상반기에 베트남 국립 하노이산업대학교(Hanoi University of Industry)와 협약을 맺고 하노이에 있는 제2캠퍼스내에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을 하반기 중 문을 열 계획이다. 하노이와 하남 지역에 총 3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는 하노이산업대학교는 재학생만 약 4만명으로 매년 8000~9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 전자, 자동차, IT, 금형, 화학, 컴퓨터 등 이공계 졸업생이 전체의 70% 가량에 이른다. 이종석 JS글로벌 대표는 "하노이산업대학교내에 들어설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한국어 교육과 중소기업 현장에서 쓸 수 있는 기술교육을 병행해 한국 기업에 최적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JS글로벌이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글로벌이 운영하는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 특화한 외국인력을 양성, 한국내 중소기업 취업을 연계·지원하고 한국과 베트남간 인재 교류 등 가교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JS글로벌은 외국인력 양성을 위한 센터를 베트남 뿐만 아니라 향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3-09-20 13:20: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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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보유 中企 10곳중 1곳 '기술탈취' 피해 경험…"정부가 피해사일 입증 지원해야"

중기중앙회, 최근 3년 특허 출원 경험 기업 300곳 대상 설문조사 조사 대상 기업 10.7% 기술탈취 피해 경험…43.8% '별도조치 無' 기업 70.6% '정부의 기술탈취 피해사실 입증 지원' 가장 많이 원해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 10곳 중 1곳 이상이 기술탈취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탈취 피해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정부가 피해사실 입증을 위한 지원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3년간 특허 출원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기술탈취 근절 위한 정책 수요조사'를 실시해 20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 10.7%는 기술탈취 피해경험이 있었다. 기술탈취 피해를 경험한 업체 중 43.8%는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유는 '기술탈취 피해사실을 입증하기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78.6%로 가장 많았다. 피해회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에 대해선 피해경험이 있는 업체 10곳 중 7곳이 '정부의 기술탈취 피해사실 입증 지원'(70.6%)을 꼽았다. '징벌적 손해배상 강화'(23.5%)가 그 뒤를 이었다. 2021년 정부가 기술탈취 피해입증을 지원하기 위해 하도급법에 도입한 '상대방 당사자에 대한 자료제출명령' 규정이 잘 활용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도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피해기업이 자료를 특정해서 법원에 신청해야 하는데 가해기업이 자료를 보유하고 있어 정확한 특정이 어렵다'(53.0%)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피해입증 지원제도 개선방안 일환으로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민사소송 시 법원의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자료제출 명령제도'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88.0%가 '필요하다'(매우 필요하다 19.0%, 필요하다 69.0%)고 응답했다. 이유는 ▲'행정기관이 이미 확보한 자료를 소송에서 증거로 활용함으로써 실질적 피해 구제'(61.4%) ▲'분쟁의 조기 해결'(22.3%) ▲'증거확보를 통한 손해배상액 현실화'(1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술탈취에 대한 형사처벌 수준과 관련해 중소기업의 89.3%는 '불만족'(매우 불만족 18.3%, 불만족 71.0%)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규모를 산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솜방망이 처벌'(52.2%), '초범이라는 이유로 피해수준에 비해 관대한 처벌'(25.4%) 등을 이유로 들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기술을 탈취당해도 피해입증이 어려워 조치를 취하지 않는 중소기업이 적지 않아 실제 피해규모는 통계수치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현재 국회와 정부 모두 기술탈취 피해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민사소송 시 행정기관에 대한 자료제출명령 도입 등 신속하고 실질적인 피해구제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기술탈취는 금전피해를 넘어 중소기업의 혁신의지를 약화시키는 만큼 형사처벌 수준을 높이고 징벌적 손해배상을 강화해 기술탈취를 뿌리 뽑아야한다"고 덧붙였다.

2023-09-20 12:16: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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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집콕 NO'…유진그룹 조사, 직장인 10명 중 8명 '이동 계획'

계열사 임직원 1295명 대상 설문…79.6% '고향 방문' 또는 '여행'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추석명절을 맞아 바깥활동을 계획하는 직장인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추석 연휴 기간에 고향 방문이나 국내외 여행 등 이동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진그룹이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로지스틱스, 유진한일합섬 등 계열사 임직원 1295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명절 계획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 20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연휴에 이동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8명(79.6%)이 '고향방문'이나 '국내외 여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추석연휴 당시 응답자의 69.9%가 '가족과 집에 머무르겠다'고 답변한 것과는 대조된다. 이동 목적은 '고향 및 부모님 댁 방문(63.5%)'이 가장 많았고, 이어 국내 및 해외여행(18%)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종식과 추석 연휴와 이어지는 10월 2일의 대체공휴일 지정 등으로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이동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수는 지난해 추석연휴에 비해 무려 10배 이상 증가했다. 추석연휴 귀향 일정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33.5%)가 '28일 목요일'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했다. 추석 당일인 '29일 금요일(17.7%)', '27일(14.9%)'이 뒤를 이었다. 귀경일정은 '30일 토요일(19.7%)'이 가장 많았고, '10월 1일 일요일(13.4%)', '9월 29일 금요일(12.8%)' 순으로 집계됐다. 추석연휴 예상 경비는 평균 86만원으로, 지난해(79만원) 보다 8.9% 증가했다. 추석 경비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39.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명절선물 비용(20.4%)', '조카 용돈(7%)'이 뒤를 이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설문조사 코로나19 엔데믹과 10월2일 대체공휴일 지정으로 대부분의 직원들이 고향방문이나 여행 등 바깥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랜만에 만난 긴 연휴인 만큼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9-20 11:35: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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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충남지역 스타트업 추가 지원나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충남 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 체결 기술보증기금이 충남지역 스타트업 추가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지난 19일 충남 천안에 있는 충남스타트업파크에서 '혁신성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충청남도 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가 혁신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는 충남스타트업파크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기술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충남 스타트업파크는 국내 1호 인천 스타트업파크에 이어 2020년도에 천안역사를 중심으로 그린스타트업 조성을 위해 선정됐다. 실리콘밸리와 같이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 공간이다. 협약에 따라 진흥원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진흥원 추천 기업에 대한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진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충남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충남 스타트업파크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 참여기업 중 별도 추천기업이며,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95%) ▲보증료 감면(3년간 0.4%p) ▲매출실적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는 운전자금 보증금액 확대(1억→2억원) ▲청년 테크스타보증 연계 지원 등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 송재연 충청지역본부장은 "기보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충남 스타트업파크의 혁신성장을 위해 진흥원과 협업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호 교류와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충남 스타트업파크 우수기술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0 09:23: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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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수산물 소비 활성화 캠페인 펼쳐

중견련 최진식 회장, 조승환 해수부 장관과 상생협력 방안 모색 崔 "한가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산물 소비 활성화 적극 동참" 중견기업계가 추석을 맞아 수산물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펼친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9일 최진식 회장이 서울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진식 회장은 "상저하고 경제 회복의 전망을 현실화하기 위해선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제 전반의 활력 회복이 필수"라면서 "중견기업은 대한민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어촌 이웃들의 애로를 더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가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최 회장과 조 장관은 마포농수산물시장상인회 정양호 회장의 안내로 시장 내 수산물 점포를 방문해 수산물을 구매하면서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했다. 캠페인에 동참한 중견련 임직원 30여 명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선어, 게, 조개, 젓갈 등 추석 장을 보고 시장 방문객들에게 우리 수산물 구매를 독려했다. 중견련은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회원사 전용 우수 제품 특가 판매 웹사이트 '행복나눔몰'에서 '우리 수산물 소비 격려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승환 장관은 "국내 수산업계는 폭염·집중 호우 등 이상 기후, 생산 원가 상승 등으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기업 단체 급식 수산물 공급 확대, 명절 선물 수산물 구매, 추석 연휴 기간 어촌 관광지 방문 독려 등 중견기업계가 상생 협력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20 08:52: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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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친환경 건자재 사업 속도…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부산 남구 3048세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 친환경 가구용 R-PET 필름 공급 현대L&C가 국내 친환경 건자재 사업 추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부산광역시 남구에 조성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전세대(3048세대) 부엌 가구에 친환경 가구용 R-PET 필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업사이클 필름 공급 계약이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친환경 가구용 R-PET 필름은 재활용 원료 함량이 최대 80%에 달한다. 이에 따라 기존 PET 필름 대비 20% 가량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 효과가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필름의 단층을 3중 구조로 제작해 고객의 피부가 닿지 않는 중간층에만 재활용 원료를 적용했다"면서 "이번 공급 계약으로 500ml 용량 폐페트병 360만 여개를 재활용해 33톤의 탄소 발생량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대L&C는 이번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친환경 건자재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저탄소 ▲생분해 ▲업사이클 등으로 구분되는 친환경 건자재 사업 부문 중 특히 업사이클 부문에 공을 들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시장을 겨냥한 제품군을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디자인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20% 수준인 국내 업사이클 사업 매출 비중을 5년 내 50%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대L&C는 현재 친환경 가구용 R-PET 필름을 비롯해 ▲농산물 포장용 R-PET 시트 ▲폐거울·폐유리 혼합 엔지니어드 스톤 ▲제품 제작 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업사이클한 인조대리석과 초고강도 콘크리트(UHPC) 등 30여 종의 업사이클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PVC·PP 등 리사이클 원료를 다양화하고 바닥재·벽지 등 적용 제품 분야까지 확대해 5년 내 업사이클 제품을 100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대L&C는 관계자는 "최근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이 지속 증가하며 친환경 건자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지속 선보여 5년 내 탄소 감축량을 현재의 두배 이상인 연간 5000t까지 확대해 '친환경 건자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20 08:45: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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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 토종 모태펀드로 글로벌 공략한다

취임 1년 맞아 여의도서 간담회 갖고 소회·향후 계획등 밝혀 유 대표 "경쟁력 최고 수준…글로벌 진출 경험·역량 충분하다" 유럽사무소 추가 오픈…DX통한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등 추진 "우리 경쟁력은 이미 최고 수준이다.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경험과 역량을 충분히 쌓았다."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가 '글로벌 공략'을 위한 채비를 단단히 갖췄다. 해외투자 유치, 해외진출을 통한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중심으로 미래전략산업 투자 확대,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광석화라는 말을 실감할 정도로 1년이 빠르게 지나갔다"면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 당시 추진했던 120대 국정과제에 발맞춰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와 기관 효율화를 뿌리내리는 데 집중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유 대표는 "엔지니어로서의 경험이 벤처캐피탈(VC) 분야와 융복합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올해 한국벤처투자의 4대 핵심 미션으로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 ▲민간모펀드 활성화 ▲벤처투자생태계 글로벌화 ▲ESG 확산을 제시한 바 있다. '글로벌'의 경우 그동안의 운용 경험을 토대로 세계적인 벤처투자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말까지 한국벤처투자가 출자한 글로벌 펀드는 약 8조원 규모였다. 유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글로벌 펀드에 6287억원을 출자해 총 59개, 약 8조9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했다"면서 "이를 통해 1조원이 넘는 투자금이 한국기업에 투자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오는 11월께 유럽사무소를 추가로 열고, 기존의 미국사무소는 법인화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사무소 기능 강화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용역을 토대로 내년부터 기능이나 역할을 재정립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미국, 중국,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운영해왔다. 유 대표는 "ESG는 인간이 살고 있는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양질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한국벤처투자는 사회·환경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투명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투자체계를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국벤처투자는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조성'을 비롯한 4개 전략방향과 '탄소제로 실천', 'ESG 경영수준 진단' 등 10대 전략과제도 선정했다. 모태펀드도 순항하고 있다. 모태펀드 민간자금 유치 승수효과는 2019년 1.58배에서 2022년 1.98배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모태펀드의 투자를 받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기업도 꾸준히 늘고 있다. 41개 유니콘기업 가운데 37곳이 모태자펀드(5785억원)로부터 투자를 받아 추가 성장했다. 유 대표는 "모태펀드가 민간 자금 유치를 위한 마중물이 돼 민간 모험자본이 유입될 수 있도록 도왔고, 유니콘기업 배출 비율도 90.2%에 달하는 등 기업 성장 지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초격차펀드', '벤처세컨더리사모펀드'도 새로 만들었다. 초격차펀드는 반도체,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등 초격차 10대 분야와 딥테크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 벤처세컨더리사모펀드는 사모시장과 연계해 중간회수 활성화를 위해 벤처펀드의 출자자 지분 인수 또는 벤처·스타트업 구주를 인수하는 목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혁신 벤처펀드' 역시 충청·부산, 동남권(울산·경남), 대구·제주·광주, 전북·강원 등 5개 권역에서 3155억원 규모의 지역혁신모펀드와 3421억원의 자펀드 조성도 끝낸 상태다. 유 대표는 "ESG 환경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벤처투자생태계 조성도 중요한 과제"라면서 "이를 위해 올해 ESG경영팀을 새로 만들고 ESG경영위원회도 꾸렸다"고 전했다. 이외에 한국벤처투자는 데이터와 서비스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디지털전환(DX)을 통한 모태펀드 운용 고도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VC 투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벤처투자 종합정보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벤처투자는 현재 대표, 감사 외에 임원급인 부대표 자리를 추가로 만드는 것도 모색하고 있다.

2023-09-19 17:0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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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7만원 싸다

중기부·소진공, 전통시장 및 인근 대형마트 37곳서 27개 품목 가격 비교 4인 기준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9만5939원…대형마트는 36만7056원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7만1000원 가량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비교, 조사해 19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4인 기준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5939원, 대형마트는 평균 36만7056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7만1117원(19.4%)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품목별로는 채소류(48%), 수산물(32.8%), 육류(21.0%)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21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이 싼 품목은 깐도라지(64.5%), 고사리(63.8%), 숙주(44.8%), 대추(43.4%), 동태포(41.2%), 쇠고기(탕국용)(34.4%), 밤(33.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추석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29만5668원에서 29만5939원으로 0.1% 오르는데 그쳤다. 대형마트는 1.1% 상승(36만3085원→36만7056원)했다. 사과, 배 등 과일류는 장마와 폭염 영향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가격이 올랐다. 육류는 사육과 도축마릿수 증가로 가격이 하락해 추석 제수용품의 가격변동은 전년에 비해서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10월6일까지 온누리상품권 개인 할인구매 한도를 늘렸다"면서 "올 추석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신선한 품질에 인심까지 넉넉한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장을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진행하는 '023 황금녘 동행축제'에는 전국 1800여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참여한다. 축제 기간 동안 전통시장에서 매일 3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00명씩 7일간 총 700명에게 충전식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같은 기간 동안 5일 이상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온누리 상품권 30만원을 지급하는 행사도 펼친다. 전통시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이용고객에게 무료 배송(1만원 이상 구매시) 및 경품 추첨(3만5000원 이상 구매시)을 실시한다. 이영 장관은 "우리 고유 명절인 추석에 열리는 황금녘 동행축제 기간 중 전통시장에서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국민들께서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3-09-19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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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도 온라인으로…' 귀뚜라미, 직영 '귀뚜라미몰' 정식 오픈

보일러, 카본매트, 창문형 에어컨, 온수기등 선봬 귀뚜라미가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귀뚜라미몰'을 정식으로 열었다. 19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귀뚜라미몰은 회사의 주력 제품인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를 비롯해 3세대 카본매트 온돌, 캠핑매트 온돌, 창문형 에어컨, 전기온수기 등 다양한 계절·생활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오프라인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여러 인터넷몰에서 검색, 정품 확인을 할 필요없이 귀뚜라미의 인기 상품을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추천순, 카테고리순으로 주요 상품을 알아볼 수 있으며 카테고리별 상품 가격과 기능을 비교해볼 수도 있다. 특히 가정용보일러 제품은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한 전통적인 유통 판매구조가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서도 최근 들어선 온라인 쇼핑으로 구매하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귀뚜라미는 직영 온라인몰을 운영해 유통채널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어디서나 간편하게 보일러 제품을 쇼핑할 수 있는 이커머스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귀뚜라미몰에서 보일러 제품을 구매할 경우 본사에서 고객 이력을 확인하고, 온라인 판매 경험이 있는 귀뚜라미 공식 대리점과 연계를 통해 고객 상담부터 설치까지 진행해 신뢰할 수 있다. 귀뚜라미는 향후 귀뚜라미몰을 계절가전, 생활가전, 푸드, 캐릭터 등 다채로운 B2C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 온라인 쇼핑몰로 운영할 예정이다. 귀뚜라미그룹 외식 계열사인 '닥터로빈'의 대표메뉴를 집에서 만들어볼 수 있는 밀키트 제품을 판매하고, 귀뚜라미 대표 캐릭터 '뚜람이' 캐릭터 굿즈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귀뚜라미몰 접속 방법은 포털 사이트에서 '귀뚜라미몰'을 검색하거나 귀뚜라미보일러 홈페이지 상단의 '귀뚜라미몰 바로가기'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회사 관계자는 "귀뚜라미몰을 통해 가정용보일러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귀뚜라미의 다양한 B2C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상품 카테고리 확충과 색다른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편리하고 가치 있는 온라인 쇼핑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9 09:27: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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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자전'…안성호 에이스경암 이사장, 추석 맞아 소외계층위해 쌀 기부

선친인 故 안유수 이사장의 '기업 이윤 사회 환원' 뜻 이어 안성호 "우리 사회와 어려움 함께 이겨내기위해 지원할 것" 아버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아들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말 작고한 에이스침대 창업주 안유수 회장과 선친에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에이스침대 안성호 대표(사진)의 이야기다. 19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에이스침대 대표 겸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신임 이사장인 안성호 이사장이 추석을 맞아 경기도 성남시 취약계층에 1억4000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부했다. 안성호 이사장이 성남시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기탁한 백미는 10kg짜리 5900포다. 안 이사장은 이를 시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던 선친의 뜻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안 이사장은 고 안유수 전 이사장의 경영철학이기도 했던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유지를 받들어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직접 나섰다.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은 고 안유수 전 이사장이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설립했다.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일시적 지원이 아닌 꾸준한 기부를 이어가는 것을 방침으로 삼고 25년째 설과 추석 명절에 쌀을 기증해 오고 있다. 에이스경암이 1999년부터 이번 추석까지 지역 사회에 기부한 쌀은 총 14만2460포, 무게로는 1424톤(t)에 달하는 양이다. 금액으론 34억원 어치다. 안 이사장은 선친의 뒤를 이어 최근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번 쌀 기탁을 시작으로 지난 25년간 이어진 아버지의 선행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안 이사장은 "최근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가장 풍요롭게 보내야하는 시간인 추석에도 경제적 어려움에 고심하는 취약계층이 많으리라 생각한다"면서 "'힘든 시기일수록 더욱 사회와 함께해야 한다'고 가르치셨던 선친의 말을 마음 깊이 새기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공동체와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3-09-19 09:08: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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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고객경험지표' 통해 라스트마일 배송 차별화나서

비대면 배송사진 전송율등 5대 항목 구성 물량 크게 느는 추석 맞아 모니터링도 강화 ㈜한진이 '고객경험지표(CXI)'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대형 온라인 유통채널의 라스트마일을 수행해 빠르고 편리한 배송 차별화에 나선다. 19일 한진에 따르면 CXI란 회사가 고객이 체감하는 라스트마일 서비스 만족도를 개선하기위해 도입한 서비스 관리 지표로써 지난 2월 자체적으로 만들어 전 지점에 보급했다. ▲비대면 배송사진 전송율 ▲배송출발 문자 전송율 ▲배송완료 문자 전송율 ▲고객보상 처리시간 ▲예정시간 내 완료율 등 5대 항목으로 구성했으며 고객에게 도달한 해당 메시지의 처리 횟수 등을 수치화했다. 이는 단순 배송율과 집하율 등 서비스 제공자의 입장에서 벗어나 고객이 택배가 집하되는 시점부터 배송지에 도달할 때까지의 여정을 직접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해 배송 과정 상의 궁금증을 더는 한편, 고객과의 소통 접점을 늘리고 배송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치화해 관리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했다. 실제 CXI를 6개월간 운영해 분석한 결과 제도 도입 후 배송 출발 알림과 배송사진 전송율 등이 2월 대비 8월엔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택배가 어디쯤 와 있는지', '예상 도착 시점은 언제인지' 등에 대한 단순 문의 역시 제도 이전 대비 지속 감소 추세이며, 물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추석을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경험지표 도입과 전략 파트너사의 라스트마일 차별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서울지역 당일배송 등 배송 시장의 다변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은 전략 파트너사의 이커머스 특화 배송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추석 배송에도 차질이 없도록 이들 물량을 허브 터미널에서 우선 '환적'(분류 및 배분)하는 등 물량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빠르게 성장하는 라스트마일 시장에서 고객에게 더 정확하고 안전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시스템 고도화 등 라스트마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전략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2023-09-19 08:17: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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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명 다녀간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막 내려

지난해 2월 門 열고 1년 7개월간 '청담 핫플'로 유명세 '청담 핫플'로 유명세를 떨친 시몬스 침대의 소셜라이징 팝업 스토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이 지난 17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19일 시몬스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문을 열어 1년 7개월간 '오픈런', '굿즈 완판', '햄버거 조기 매진' 등 수많은 수식어를 남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은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또 다른 성공사례가 됐다. 시몬스 침대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의 전신인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까지 포함해 총 누적 방문객 수 20만 명을 훌쩍 넘겼고, 매출은 약 11억 원에 달했다. 오프라인의 인기는 온라인까지 이어지며 관련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는 4만 건을 기록했다. 시몬스는 로컬의 매력을 '침대 없는 팝업스토어'라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선보이며 브랜드와 소비자, 지역사회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모태가 된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는 지난 2020년 4월 브랜드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문을 연 팝업 스토어로 성수동과 경기도 이천, 부산 전포동을 하나로 만들었다. 이듬해인 2021년 여름에는 부산 해리단길에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를 선보였고, 2022년 2월부터 청담동으로 자리를 옮겨 소셜라이징 여정을 이어갔다.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와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마케터들 사이에서 케이스 스터디 단골 주제로 등극했고, 마케팅 성공 사례를 담은 서적에도 꾸준히 언급되는 등 업계에서 높은 관심을 얻었다. 시몬스 관계자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 소셜라이징 프로젝트의 일환인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은 굿즈, F&B, 전시 등 분야를 제한 짓지 않은 다채로운 콘텐츠로 MZ세대를 끌어모으며 과거 문화 허브에서 내리막길을 걷던 청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러왔다"며 "시몬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셜라이징 행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는 여전히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9-19 08:05:2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