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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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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마스터 V7' 美 FDA 허가 취득…시장 추가 공략

혈액 순환 개선, 근육통·관절통 완화등 4가지 적응증 허가 확보 세라젬의 '마스터 V7'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취득했다. 세라젬은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10일 세라젬에 따르면 마스터 시리즈 대표 제품인 '마스터 V7'의 ▲혈액 순환 개선 ▲근육통 완화 ▲관절통 완화 ▲근육 이완 등 총 4가지 적응증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의 허가를 확보했다. V7은 틸팅 마사지 등 목·어깨에 특화된 마사지 패턴을 포함한 '경추(목)모드'가 추가돼 뻐근해진 목·어깨 부위를 더욱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정교한 척추 스캔 기능이 탑재돼 척추의 길이와 굴곡도를 계산해주고 특수 세라믹 소재의 내부 발열 도자는 최대 65도 집중 온열로 주요 부위를 지압해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이에 앞서 세라젬 마스터 V7은 한국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 도움 ▲퇴행성협착증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생리통 치료 도움 등 총 5가지 사용 목적에 대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한 세라젬은 이번 허가를 통해 의료기기로서의 효능과 효과를 국제적으로 입증하며 더욱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FDA 허가 획득은 세라젬의 탁월한 R&D 역량과 안정성을 또 한번 검증한 사례"라며 "향후 글로벌 홈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2-10 11:04: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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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로보틱스, 신임 대표에 여준구 박사 선임

항공대 총장·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등 역임한 로봇 분야 전문가 여 대표 "대동로보틱스, AI 기반 지능형 글로벌 로봇 기업 성장 기여" 대동그룹의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로봇 기업 대동로보틱스가 신임 대표이사로 항공대 총장 출신인 여준구 박사(사진)를 선임했다. 10일 대동그룹에 따르면 여준구 신임 대표는 미국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고, 120편 이상의 논문과 학술연구 저서를 출판한 로봇 분야 전문가다. 2014년 세계 최대 기술학회인 전기전자공학자학회(IEEE) 종신 석학회원(Life Fellow Member) 으로 선정됐다. 여 대표는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레곤 주립대학교에서 로봇공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하와이 주립대학교 기계공학과·정보전산학과 교수 등을 거쳤다. 작업용 자율수중로봇 연구개발로 잘 알려진 오노토머스 시스템 랩(Autonomous Systems Lab) 초대소장, 미국국립과학재단본부(NSF) 정보지능시스템 프로그램 디렉터도 역임했다. 국내에서는 한국항공대학교 5·6대 총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로봇·미디어 연구소 초대 소장,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의 3·4대 원장을 지냈다. 여 신임 대표는 "대동이 보유한 자율주행 트랙터, 정밀농업 등 농업 첨단기술, 오랜 기간 축적된 글로벌 마케팅 역량에 그룹사 대동AI랩과 함께 대동로보틱스의 AI기반의(AI-enhanced) 자율로봇 기술력을 극대화해 이를 접목시켜 그룹이 AI 기반 지능형 글로벌 로봇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설립된 대동로보틱스는 ▲농업용 및 산업용 ▲이동 및 운반용 ▲청소·제설 등 3개 분야에 걸쳐 대동그룹의 지능형 로봇 제품의 사업기획, 제품설계, 영업마케팅 등을 전담한다.

2025-02-10 10:58: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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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티젠'과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서 16일까지 진행 락앤락이 콤부차 브랜드 티젠과 오는 16일까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일 락앤락에 따르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메트로 카페 세라믹 텀블러를 구매 시 선착순으로 콤부차 시칠리아 핑크레몬을 증정한다. 티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콤부차 시칠리아 핑크레몬을 구매하고 후기를 작성하면 참여 고객 중 베스트 리뷰어 30명을 선정해 메트로 카페 세라믹 텀블러를 증정한다. 지난해 5월 출시한 메트로 카페 세라믹 텀블러는 제품 내부를 세라믹 코팅 처리해 스테인리스 텀블러 특유의 금속 맛을 차단, 커피와 음료의 풍미를 그대로 맛볼 수 있다. 보온은 최대 8시간, 보냉은 최대 36시간까지 지속돼 원하는 온도의 음료를 처음부터 끝까지 즐길 수 있고, 트라이탄 투명 캡으로 텀블러 내부 확인도 쉽다. 락앤락 관계자는 "락앤락과 티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팔로워를 대상으로 선물 증정 이벤트도 진행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락앤락은 최근 식기세척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메트로 밀폐머그 텀블러를 리뉴얼 출시했다. 또한 신학기를 맞아 스쿨핏 산리오캐릭터즈 원터치 보틀, 스쿨핏 스위치캡 텀블러·보틀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베버리지웨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5-02-10 10:45: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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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큐텐재팬 공식 배송사로…日 진출 'K-셀러' 지원

이달 말부터 '원클릭' 통해 국내 집하, 현지 배송 서비스 한진이 큐텐재팬(Qoo10.jp) 공식 배송사로 협력하며 일본 소비재 시장에 진출하는 'K-셀러'를 적극 지원한다. 큐텐재팬은 일본 내 대표적인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이커머스 셀러들의 최우선 판매 채널 중 하나다. 10일 한진에 따르면 큐텐재팬 입점 셀러들은 이달 말부터 한진의 디지털 물류 솔루션 '원클릭(One Click)'을 통해 국내 집하부터 일본 현지 배송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큐텐재팬의 판매 시스템(QSM)에서 배송사로 'HANJIN EXPRESS'를 선택하면 원클릭과 연동돼 효율적인 배송 관리를 할 수 있다. 한진의 '원클릭'은 역직구 셀러들에게 배송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한 건의 배송이라도 방문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 직접 상품을 배송사 창고에 입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또한, 한진이 운영하는 최적화된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100g, 300g 등 소중량의 상품 배송에도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한다. 원클릭의 또 다른 강점은 국내외 배송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큐텐재팬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의 주문 배송도 지원해 복수의 오픈마켓에서 판매하거나 자체몰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원클릭만으로 모든 주문 배송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셀러의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와 요금 체계도 마련했다. 초기 사업자를 위한 기본 서비스 외에도 성장궤도에 오른 이커머스 셀러를 위한 '원클릭PRO', 해외 판매자를 위한 '원클릭 글로벌'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이용량이 많을 수록 할인 혜택이 커지는 슬라이딩 요금제를 적용해 발송 실적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큐텐재팬에 대한 배송 솔루션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가교 역할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디지털 물류 경쟁력과 오랜 시간 축적해온 국내외 물류 인프라 운영·해외 배송 경로 최적화 노하우로 해외 진출 셀러들의 현지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0 10:34: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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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3년형 내일채움공제' 새로 선봬

세제지원, 복지혜택등 기존과 동일…'1224만+α' 목돈 마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3년형 내일채움공제'를 새로 내놨다. 10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3년형 내일채움공제는 공제가입자와 가입기업 대상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최소 가입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했다. 가입기간이 축소된 만큼 가입기업과 근로자의 부담이 완화돼 보다 많은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이 가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3년형 공제상품은 가입기간은 단축되지만 세제지원, 교육·복지 혜택은 기존의 내일채움공제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특히 만기 시 가입기업은 세액공제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선정평가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근로자는 본인 납입금 대비 3배 이상인 최소 '1224만원+α(운용수익금)'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3년형 내일채움공제 가입은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에서 기업과 근로자 모두 회원가입 후 신청 가능하다. 최소 납입금 기준(월 34만원)이 있는 만큼 기업 대표와 재직자는 월 납입금액을 반드시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내일채움공제 사업이 보다 더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과 소비자 편의성 제고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지원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력이 중소기업에 유입되고 장기재직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장기 재직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 상품으로, 지난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총 9만6000개사, 27만명이 가입했다.

2025-02-10 09:02: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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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 '시공프로' 모집

부엌·욕실 부문…나이·경력 무관, 누구나 지원 가능 한샘이 홈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 '시공프로'를 모집한다. 10일 한샘에 따르면 시공프로는 현장에서 인테리어 상품을 직접 시공하는 전문가다. 기존에는 시공 전문가가 되기 위해 기술자 밑에서 도제식으로 배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한샘은 55년 노하우와 양질의 교육 커리큘럼을 담은 자체적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개발해 직접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상시 모집하는 시공프로는 부엌과 욕실(바스) 부문으로, 나이나 경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잡코리아, 사람인 등 구인구직 서비스나 네이버에 '한샘아카데미'를 검색해 지원할 수 있다. 시공프로에 지원해 합격하면 전국에 위치한 한샘 아카데미에서 약 3주간 신입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교육은 이론, 기술, 서비스 등 3개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안전교육, 공구 사용 요령, 시공 이론과 실습 교육, 고객감동 서비스 교육 등 시공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이후 시공 기술자를 보조하는 조수로 6개월~1년 동안 현장 경험 및 실습 교육을 받는다. 시공 능력이 일정 수준에 오르면 시공 전문 기술자인 사수가 되고, 이후 기술을 고도화시켜 한샘의 시공 명장이 되거나 자신만의 회사를 차릴 수 있다. 수도권의 경우 3월까지 '단기 사수' 과정도 신규로 운영하고 있다. 한샘은 2021년 한샘 아카데미 설립 후 지금까지 3000여 명이 넘는 시공프로를 배출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시공 사관 학교'라 불릴 정도로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직접 시공 전문가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홈 인테리어 업계 1위 한샘에서 시공 전문가로 거듭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10 08:56: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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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獨 '2025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서 8년 연속 수상

착즙기 신제품 P410·310 수상…'암비안테'서 전시 부스도 휴롬이 독일에서 열린 '2025 키친 이노베이션 어워드(Kitchen Innovation Award 2025)'에서 착즙기 신제품 P410과 P310이 수상하며 8년 연속 쾌거를 거뒀다. 10일 휴롬에 따르면 이번 어워드에선 자사의 제품이 ▲기능성 ▲소비자 편의성 ▲제품 우수성 ▲제품 퀄러티 등 4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휴롬은 2018년부터 줄곧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휴롬은 수상과 더불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암비안테(Ambiente) 박람회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암비안테는 2024년 기준 83개국, 4004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9만6000여명이 참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재 박람회다. 이번 암비안테 전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수상작 휴롬 P410과 P310은 섬세한 주스를 선호하는 해외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퓨어 프레스(Pure Press)' 타입의 착즙기로 메가 호퍼에 미세망 필터를 적용해 더욱 맑고 부드러운 주스를 만드는 극강의 착즙 성능을 자랑한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세계적인 권위의 암비안테에서 8년 연속 키친 이노베이션을 수상하며 휴롬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암비안테 전시를 시작으로 현지 맞춤형 신제품 런칭과 다양한 온 오프라인 영업, 마케팅 확대를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삶을 향한 비전을 확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2-10 08:48: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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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의 시선]고래 싸움 속 새우된 '수출 中企'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질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우려했던 관세전쟁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도 위기를 맞고 있다. 수출기업 뿐만 아니라 현지화를 통해 해외에 진출했던 기업들도 셈법이 복잡해졌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원청 기업이 해외로 가면서 동반진출한 것이어서 독자적으로 의사결정하는데 한계가 있다. 통계를 살펴보면 중소기업 수출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2014년 당시 8만8486개였던 수출 중소기업 숫자는 2024년 현재 9만5905개로 늘긴 했다. 하지만 2019년 당시 9만5229개에서 코로나 팬데믹 시절 주춤했다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중소기업 비중은 2020년 당시 19.6%까지 증가해 20%를 넘는 듯 하다 이후 하락하며 지난해엔 16.8%까지 줄었다. 대기업, 중견기업 수출에 비해 중소기업들의 활동반경이 위축되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 대부분이 내수에 집중하고 있는 탓이기도 하다. 중소기업 수출은 한류의 영향을 받은 화장품이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화장품 수출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였던 중국에서 현지 업체들에게 시장을 빼앗기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국 뷰티업체들의 공략에 한국 기업들이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현직 대통령의 난데없는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국격까지 추락하고 있는 마당에 한류가 언제까지 잘 버텨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화장품 수출도 풍전등화인 셈이다. 중고자동차도 중소기업의 주요 수출 품목 2위에 이름을 올리며 화장품과 함께 선전하고 있는 대표 종목이다. 하지만 대기오염과 교통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각국의 중고차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유엔환경계획(UNEP)을 비롯한 여러 국제기구가 연합해 진행하고 있는 '아프리카를 위한 더 안전하고 더 깨끗한 중고차'(Safer and Cleaner Used Vehicles for Africa)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산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차 수입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국가는 2020년 47개국에서 62개국까지 늘었다. 여기에 중국이 글로벌 중고차 수출시장에 가세해 저가 공세를 펼치면서 한국의 중고차와 경쟁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이 주로 수출하는 품목인 중고차도 언제 위기가 닥칠지 모르는 상황이다. 중고차를 수출하는 업체 10곳 중 4곳 가량은 5인 미만 소기업이다. 10곳 중 7곳은 업력 10년 미만의 초기 기업들이다. 총성없는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보호무역의 담은 갈수록 단단해지고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고래만 쳐다보다 바다의 중요한 생태계를 구성하는 새우의 씨를 말리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2025-02-09 11:50: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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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러시아 냉난방시장 추가 공략

'아쿠아플레임 모스크바 2025' 참가…가스보일러등 선봬 귀뚜라미가 러시아 냉난방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섰다. 귀뚜라미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열린 '아쿠아플레임 모스크바(Aquaflame Moscow) 2025'에 참가해 현지 특화 기술력과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아쿠아플레임 모스크바(옛 아쿠아썸 모스크바)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7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2만9000여 명이 관람한 러시아 최대 냉난방 국제 전시회이다. 귀뚜라미는 모스크바 크로커스 박람회장에 준비한 105㎡ 규모 부스에서 러시아 인기 제품인 벽걸이형 가스보일러를 비롯해 ▲바닥형 가스·기름보일러 ▲전기보일러 ▲온수열원 시스템 등 10여 종의 난방 솔루션을 공개했다. 러시아의 핵심 전략 제품인 벽걸이형 가스보일러 '2025년형 월드알파' 시리즈는 거실 등 실내에 보일러를 두고 사용하는 현지 주거 형태를 고려해 저소음을 구현했다. 욕조 사용이 일상화된 생활양식에 맞춰 온수공급 능력을 대폭 강화하고, 현지 전기 설비와의 호환성을 확보해 소비자와 설비업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켰다. 또한, 국내에서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받으며 신뢰성을 검증 받은 귀뚜라미 고유의 가스보일러 2중 안전시스템(지진 감지기 + 가스누출 탐지기)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지진과 재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닥형 보일러는 최대 난방 출력 3.6MW(메가와트) 급으로 호텔과 수영장 등 대형 시설에 적합한 캐스케이드 제품을 내놓으며 상업용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귀뚜라미는 가스보일러와 기름보일러 이외도 전기보일러와 온수열원 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한 난방 솔루션을 전시 라인업에 추가해 관람객과 구매상들에게 업계 선도 기술력을 선보인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러시아 법인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현지화 전략을 추진한 결과 수년간 복잡한 지역 정세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귀뚜라미보일러를 찾는 소비자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더욱 확장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러시아 전역의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난방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07 03:09: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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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32, 예비·신혼부부위해 'N32 웨딩 프로모션'

매트리스등 구매시 할인 혜택…푸짐한 사은품도 N32가 웨딩 시즌을 앞두고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신혼부부를 위해 'N32 웨딩 프로모션'을 펼친다. 7일 시몬스에 따르면 N32는 ▲N32 폼 매트리스 ▲N32 스프링 매트리스 ▲N32 레귤러 토퍼 ▲N32 모션 커브드 베이스Ⅱ 등의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폼 매트리스의 경우 시중에 판매되는 기존 폼 매트리스의 고질적인 단점인 열감과 쏠림 현상을 개선하며, 최근 소비자들이 선정한 '2025 퍼스트 브랜드 대상' 폼 매트리스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N32 전 제품의 원단과 패딩에 '아이슬란드 씨셀™'을 사용한다.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의 유기농 해조류와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를 함유한 이 소재는 생분해가 가능해 자연으로 환원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전 제품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비건 인증 외에도 유해성분 없는 소재만 사용해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외에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생산 등 국내 유일하게 '4대 안전 키워드'를 실천하며 소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두루 챙기고 있다. N32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폼·스프링 매트리스, 토퍼, 프레임, 룸세트, 베딩류 등 구매 시 가격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푸짐한 사은품도 준비했다. 또 프로모션 기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 상관없이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 직장인 등을 위해 퇴근 후 침대를 받을 수 있는 '이브닝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2025-02-07 03:09: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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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여행이지, '사이판 마라톤 2025' 참가 상품

10㎞등 4개 코스 가운데 하나 선택해 참가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러닝 열풍과 맞물려 늘어나는 런트립 수요를 겨냥해 '사이판 마라톤 2025'에 참가하는 상품을 내놨다. 7일 교원투어에 따르면 여행이지가 선보이는 '런 사이판 5일'은 오는 3월 8일 사이판에서 열리는 '사이판 마라톤 2025'에 참가해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런트립 패키지다. 여행이지는 고객이 취향에 맞게 숙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사이판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를 갖춘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사이판 월드리조트에 숙박하는 상품과 고품격 부대시설을 자랑하는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사이판에 묵는 상품을 각각 준비했다. 사이판 마라톤은 국제 마라톤 연맹의 인증을 획득한 대회로, 실력과 목표에 맞게 ▲풀 코스 ▲하프 코스 ▲10㎞ ▲5㎞ 등 총 4개 코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마리아나 제도의 대표 스포츠 축제로 꼽히며,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태평양의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달리는 쾌감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새벽에 출발해 레이스 도중 바닷가에서 일출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잊지 못할 감동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지 주민들의 따뜻한 응원과 환대 속에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 모든 코스는 가라판 시내에 있는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에서 출발하며 결승점도 동일하다. 참가자에게는 대회 티셔츠와 메달, 완주 증명서, 시상식 입장권 등을 포함한 사이판 마라톤 레이스 패킷이 제공된다. 입상자에게는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만세 절벽과 새섬 등 사이판 북부 투어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으며, 대회를 마친 후에는 자유 일정을 통해 가라판 시내를 둘러보거나 럭셔리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며 피로를 풀 수 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런트립을 즐길 수 있도록 런 사이판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사이판에서의 레이스를 통해 도전과 성취의 기쁨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라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런트립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7 03:09: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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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2024년 中企 수출 효자 품목 화장품·중고車 면면 살펴보니

화장품, 2023·2024년 중소기업 '수출 1위' 中企 수출 단일 품목중 '60억 달러' 첫 돌파 중고차, 2023·2024년 2위…역대 최대 갱신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등 수출 증가세 2024년 중소기업 수출 효자 종목은 '화장품'과 '중고자동차'였다. 'K-뷰티'를 대표하는 화장품은 한류의 영향으로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수출 1위 품목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화장품은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 단일 품목 가운데 최초로 '60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2023년 53억2000만 달러, 2024년 68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2위에 올랐던 2022년에도 화장품 수출 규모는 46억 달러에 달했다. 화장품 수출액은 2024년과 2023년 각각 역대 1·2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만 놓고 보면 2023년 20.2%, 2024년 27.7% 씩 늘며 중소기업 수출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지난해의 경우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10억70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4.7% 감소하며 주춤했지만 미국이 전년보다 무려 46.5% 증가한 13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일본(7억5000만 달러)과 베트남(4억5000만 달러), 홍콩(4억 달러)도 두자릿수 이상 수출이 늘며 연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이 팔렸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 가운데 44.9%를 차지하는 기초화장품은 지난해 미국, 홍콩, 아랍에미리트(UAE) 등으로 수출이 늘었다. 메이크업 제품은 미국, 폴란드 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년에 비해 45.5%나 늘어난 립스틱 제품은 미국, 일본 등에서 많이 팔렸다"고 설명했다. 이런가운데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포함한 화장품 총 수출액은 지난해 102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 돌파라는 신기록도 세웠다. 한화로는 약 15조원 규모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전 세계적으로 K-컬처 소비가 활발해지면서 미국, 일본, 동남아를 중심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중견·중소기업들이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고 마케팅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면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의 경우 화장품 전체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6.4%로 전년의 62.6%에 비해 3.8%포인트(p) 늘었다. 화장품 수출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 화장품 총 수출액은 전년보다 11.9% 증가한 114억 달러로 전망했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중국 외 지역에서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이 활성화되면서 수출국이 다변화됐다. 아울러 미국, 일본 등에서도 시장 추가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하지만 원화 약세로 인한 화장품 생산단가 상승과 중국산 저가 화장품이 해외시장을 추가 공략하면서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 이승은 연구원은 "올해에도 K-뷰티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국내 인디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존 주력시장이었던 중국은 자국 브랜드의 성장으로 한국 화장품 선호도가 하락하는 반면 미국에서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특히 미국에선 럭셔리 브랜드보다 인디 브랜드, 가성비를 중시하는 K-뷰티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소기업 수출의 또다른 효자 품목인 중고자동차는 2022년까지만해도 '중소기업 수출 10대 품목' 중 7위(31억 달러)에 머물렀었다. 그러다 2023년(49억 달러)과 2024년(51억 달러) 모두 화장품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중고차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액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키르기스스탄(15억4000만 달러), 카자흐스탄(3억9000만 달러), UAE(2억5000만 달러) 등으로 수출이 크게 늘면서다. 특히 키르기스스탄으로의 중고차 수출은 2023년에 비해 55.8%나 증가하기도 했다. 반면 지정학적 리스크로 리비아(2억2000만 달러), 이집트(2억 달러) 등 중동 지역에선 20% 줄었다. 러시아로 중고차 수출도 지난해 5억9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0.8% 빠졌다. 산업연구원이 지난해 발간한 '중고차 수출 시장 주요 이슈와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당시 23만대 수준에 그쳤던 중고차 수출은 2018년 36만대, 2020년 39만대, 2022년 40만대 등으로 점점 증가세다. 2023년의 경우 1월부터 8월까지 수출 물량이 이미 42만대를 기록했다. 수출 대수(2022년 기준)로는 리비아(6만1841대)에 가장 팔렸다. 리비아에만 전체 중고차 수출물량의 15.3%가 집중됐다. 이외에 요르단(4만2273대), 튀르키예(4만514대), 이집트(3만 8516대), 키르기스스탄(2만3273대), 칠레(1만7251대), 캄보디아(1만524대), 몽골(8952대), 예멘(6705대), 가나(6196대) 등의 순으로 많았다. 수출금액(2022년 기준)으로는 러시아가 전체 수출금액(29억5000만 달러)의 19.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요르단(18.3%), 카자흐스탄(9.7%), 키르기스스탄(8.1%), 이집트(5.3%), 리비아(4.5%), 칠레(2.9%), UAE(2.7%), 도미니카공화국(2.2%), 캄보디아(1.3%) 등의 순이었다. 수출 대수 기준과 수출 금액 기준 순위가 다른 것은 수출 차종에 따라 수출 차량의 대당 단가가 차이 나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경우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인한 수출 금지로 신차급 차량의 우회 수출이 증가해 수출 대수에 비해 수출 금액이 상대적으로 컸다. 산업연구원 김천곤 선임연구위원은 "중고차 수출 관련 행정·금융·정비시설·물류 서비스 등 원스톱 서비스를 통한 중고차 수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시장 선진화를 도모할 수 있는 '중고차 수출 복합전문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해야한다"면서 "아울러 중고차 수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중고차 매집, 보관, 차량 전시, 수리·점검 및 수출 물류 프로세스(통관, 지자체 행정업무 포함) 등 통합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중고차 수출 통합업무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고 밝혔다.

2025-02-06 13:14: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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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막 오른 글로벌 '관세전쟁'…한국 중소기업 희생양되나

수출 中企 숫자 2017년 9만2374곳서 지난해 9만5905곳 기록 수출액 1061억→1151억 달러, 전체 기여도 18.5%서 16.8%로 中企 수출 '박스권'에 갇혀…정부, '비상수출대책' 발표 예정 트럼프가 불지피고 있는 글로벌 관세전쟁에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희생양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수년째 박스권에 갇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이 미국의 관세 도발과 중국의 시장 공략 강화로 인해 자칫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달 중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마련,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 숫자는 2017년 당시 9만2374개사에서 지난해에는 9만5905개사로 3531곳 늘었다. 이 기간 중소기업 수출은 1061억 달러(2017년)에서 1151억 달러(2024년)로 8.5%(90억 달러) 늘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중소기업 비중은 같은 기간 18.5%에서 16.8%로 하락했다. 중소기업의 수출 기여도 2020년 당시 19.6%까지 증가했지만 이후 계속 하락하며 고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세계중소기업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는 "중소기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은 2010년 14.7%에서 2022년엔 8.2%까지 감소했다. 중소기업의 내수 판매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갈라파고스화가 한국 경제를 어렵게하는 핵심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기부는 2021년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고도화 방안'에서 2020년 당시 9만4900개였던 수출 중소기업 숫자를 올해까지 최대 약 18만5000개로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2025년이 됐지만 정부의 약속은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짙다. 중기부는 또 수출기업에 원·부자재 공급 등을 통해 수출에 기여한 실적, 즉 '간접수출'도 면밀하게 따져보겠다고 했지만 이 역시 오리무중 상태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지난해 말 중소기업정책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대비 중소기업 지원 TF'를 꾸린 바 있다. TF는 이달 중 수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애로를 듣고 대책 방안을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찬 교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원가 기반의 제품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중기부는 '디자인+혁신기술+사용자경험'을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 브랜드 수출에 정책 노력을 기울여야한다"면서 "기존의 수출 방식은 거래단절율이 50% 이상이지만 브랜드 수출은 제품 충성도가 높다. 재거래 수출 비중을 70% 이상까지 높일 수 있도록 중소기업 브랜드 전략을 신속하게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이날 내놓은 '2025년 중소기업 10대 이슈' 중 하나로 '세계 무역 분절화 지속'을 꼽았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이 자국 보호무역 기조를 펴면서 무역 분절화가 계속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트럼프의 통상정책이 한국의 대미 수출 감소 뿐만 아니라 중국의 대미 수출 감소, 중국내 경기 둔화로 중국에 대한 우리의 수출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기연구원 정윤정 부연구위원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중소기업은 첨단기술 및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주력해야한다"면서 "정부는 국가별 수출경합도를 분석해 전략 품목을 지정하고,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확대해야한다"고 말했다.

2025-02-06 13:14: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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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 협동조합 '적합성평가 역량' 제고 지원

관련 교육비용등 조합당 최대 125만원 한도 지원 중소기업중앙회가 단체표준 인증업무 등을 수행하는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적합성평가 역량 제고를 지원한다. 중기중앙회는 협동조합의 적합성평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협동조합 적합성평가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적합성평가는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국가·국제표준을 충족하는지 평가하는 교정, 인증, 시험, 검사 등을 말한다. 사업 지원 대상은 법령 등에 근거해 적합성평가 업무를 수행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상의 중소기업협동조합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조합에는 소속 임직원의 적합성평가 관련 교육비용과 국가공인 자격 취득 비용을 조합당 최대 125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 교육과 자격시험은 협동조합의 적합성평가 업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인증심사원 자격 취득 및 유지 관련 교육 ▲표준 작성 교육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기관 종사자 교육 ▲기술사·기사·산업기사 교육 및 자격시험 등이다. 접수는 6일부터 사업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나 단체표준인증종합포털의 사업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중기중앙회 양찬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협동조합 적합성평가 역량강화 지원사업이 협동조합의 단체표준 인증업무의 전문성을 제고해 인증제품의 신뢰성 향상과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05 14:53:1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