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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한국은행 직원, 女직원에 성희롱 발언 충격

100년 역사의 한국은행에서 50대 남성 직원들이 20대 여성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은 본부는 성희롱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50대 남자 직원들에 대해 징계 심의를 연다고 밝혔다. 31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본부는 이날 오후 경영인사위원회를 열어 성희롱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직원 2명에 대해 징계 심의에 나설 예정이다. 이 중 1명은 한은 본부 팀장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의 한 지역본부에서 근무하는 20대 초반의 피해 여성 직원은 지난달 직장에서 성희롱을 당했다며 인사 고발했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한은에 입행한 여성 직원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직장에서 가해자들로부터 수차례 성희롱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여성 직원 A 씨는 "가해자들로부터 '여자는 과일까는 것을 잘하고 남자는 벗기는 것을 잘해야 한다'는 등의 말을 듣고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 본부는 이에 이달 중순 성희롱 심의위원회를 열어 피해 여성 직원의 주장에 대한 사실 여부를 심의했다. 가해 남성 직원 2명은 피해 여성 직원의 주장에 대해 "성희롱성 발언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일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물증과 증인이 없어 정황만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과거에는 그냥 넘어갈 수 있었던 성적 농담이 지금은 용납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 일부 직원들은 여전히 성희롱성 발언을 서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5-31 15:09:47 이봉준 기자
1분기 기관투자가 외화증권 투자금 191.5억 달러 증가…역대 최대

올 1분기 국내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금 증가 폭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사와 보험사 등이 외국 채권을 중심으로 신규 투자를 늘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1분기 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기준)은 1929억5000만 달러로 전년 말 대비 191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 폭은 지난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가 편제된 이래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기관투자가별로 살피면 자산운용사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913억6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116억 달러 증가했고 보험사는 43만3000만 달러 늘어난 69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사는 20억 달러, 외국환은행은 13억 달러 각각 증가했다. 투자 종목별로는 외국 채권에 대한 투자가 112억3000만 달러로 가장 크게 늘며 986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채권투자 잔액은 보험사가 41억1000만 달러 증가한 472억9000만 달러, 자산운용사가 56억8000만 달러 증가한 344억8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보험사와 자산운용사 모두 해외 자산운용 수요의 지속에 따른 신규투자가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 외국 주식 투자 잔액은 66억8000만 달러 늘어난 52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가 58억5000만 달러, 증권사가 7억7000만 달러 증가하며 각각 474억9000만 달러, 18억5000만 달러의 잔액을 기록했다. 주요 투자대상국인 선진국의 주가가 오르고 새로 집행된 투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물(Korean Paper)에 대한 투자는 12억4000만 달러 늘며 417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17-05-31 14:43:1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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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도 '착해야' 한다…주목 받는 임팩트 투자

#. 스타벅스는 커피 애호가들이 즐겨찾는 글로벌 커피 전문점 가운데 한 곳이다. 전세계 주요 도시 거리 곳곳에서 스타벅스 매장을 만날 수 있다. 하워드 슐츠 회장이 이끄는 스타벅스는 커피 맛은 물론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소중히 하는 이미지로 사랑 받고 있다. 커피 농장 노동자에 대한 착취에 반대해 그와 같은 곳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구매하지 않는다. 또 제3세계 저성장 국가의 생산물, 예컨대 바나나빵 재료 등을 구입해 팔거나 가공한다. 최근에는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피고용인들의 대학 학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회사 브랜드 가치를 높여 더 많은 이윤을 내는 임팩트 투자의 대표격이다. 지금 글로벌 시장은 임팩트 투자라는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에 주목하고 있다. 임팩트 투자는 사회나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비즈니스나 기업에 투자하는 행태를 의미한다. 빈곤퇴치나 온난화 방지, 교육, 의료, 인프라 등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착한' 비즈니스에 투자자금을 공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재무적 수익률을 창출한다. 한국사회투자 이종수 이사장은 "국내 시장에선 임팩트 투자가 아직 초기 생성 단계에 불과하지만 곧 국내에도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JP모건 "2020년 임팩트 투자 시장규모 1조 달러"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벤처캐피털, 자산운용사들은 새로운 수익원으로 임팩트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사회적 공익성과 재무적 이익을 결합해 새로운 유형의 비즈니스를 만들어내는 임팩트 투자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임팩트 투자는 환경, 빈곤퇴치, 교육, 인프라 등 공공분야에서 개척할 수 있는 시장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트렌드가 가세하면서부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계속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31일 글로벌임팩트투자네트워크(GIIN)에 따르면 지난 2013부터 2015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임팩트 투자자산 규모는 연평균 18%씩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지난 2012년 360억 달러였던 임팩트 투자 시장규모가 불과 2년 만인 2014년 5000억 달러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오는 2020년에는 1조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에는 이익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임팩트 투자는 수익성도 상당하다. 국제연합(UN) 산하 소셜임팩트펀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임팩트 투자펀드 50개의 연평균 수익률은 6.9%에 달한다. 저금리 시대 글로벌 투자자들의 입맛을 돋게 하는 수익률이 아닐 수 없다. ◆임팩트금융추진위 발족…투자 활성화 나선다 수익성은 물론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는 임팩트 투자는 최근 새로운 혁신금융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다만 국내에선 아직까지 임팩트 투자라는 용어가 다소 생소하다. 이에 지난 23일 국내서도 임팩트 투자 본격화를 위해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위원장을 맡은 임팩트금융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목표로 2000억원대 펀드를 조성해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한 국내 금융전문가들이 한데 뭉쳤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윤만호 EY한영 부회장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국내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힘을 합쳤다. 이 전 부총리는 "올해 말까지 출연과 기부를 통해 7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고 추가로 일반투자자를 유치하여 2000억원대 자금을 모을 계획"이라며 "주거, 교육, 보건, 환경 등 사회문제를 개선하는 기업과 취약계층에게 대여하는 용도로 이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젊은이의 창의적인 노력을 뒷받침하는 데도 기여하겠다"며 "국내서도 임팩트 금융의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가치 중심의 금융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MG::20170531000045.jpg::C::480::(오른쪽에서 네 번째)이헌재 임팩트금융추진위원장이 지난 23일 임팩트금융추진위 출범식에서 내빈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임팩트금융추진위}!]

2017-05-31 11:46:02 이봉준 기자
[메트로 창간15주년]희망 2017...청년에 JOB을...

청년층(15~29세) 10명 중 1명 이상은 일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회. 우리사회 청년들은 지금 칠흙 같이 어둡고 긴 터널을 통과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은 지난 4월 현재 11.2%로 외환위기 이후 월별 기준 최고치를 나타냈다. 공무원 시험이나 자격시험 등을 준비하거나 취업 활동을 중단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청년까지 포함하면 실업률은 무려 23.6%(체감 실업률)까지 치솟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같은 청년 실업난을 반영해 취임 후 첫 과제로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지시했다. 대통령 집무실에 상황판을 걸어놓고 수시로 이를 점검하고 있다. 청와대 비서실은 개편을 통해 아예 일자리 수석도 신설했다. 대선후보 시절 문 대통령은 임기 내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을 공약했다. 10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도 예고했다. 민간 부문에선 근로시간 단축 등을 이뤄 일자리 50만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일자리로 시작하여 일자리로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문 정부의 일자리 대책과 관련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당장 우리나라 고용에서 전체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못 만들다면 일자리 정책의 성과는 한계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만성적 인력난에 처한 중소기업의 현실을 인지하고 대기업 평균임금의 약 62% 수준에 불과한 중소기업 평균 임금을 올려 청년 인재들의 중소기업 기피 현상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장밋빛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건강한 사회의 도래가 지금 문재인 정부의 손에 달려 있다.

2017-05-30 14:53:5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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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국내 기업 대출금, 사상 첫 1000조원 돌파

올 1분기 국내 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돈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에 따르면 1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산업 대출금은 100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조1000억원(1.6%) 증가했다. 산업 대출금 잔액이 1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1분기 통계 편제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예금취급기관의 산업 대출금은 지난해 말 기업들이 재무관리를 위해 일시 대출상환에 나서면서 16분기만에 8000억원 감소한 바 있다. 다만 올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모두 대출금이 증가했다. 제조업의 경우 1분기 대출금 잔액은 330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9조3000억원 감소에서 6조2000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연초 재차입 수요가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서비스업은 전분기 대비 8조2000억원 늘면서 57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12조8000억원 증가 폭과 비교해선 다소 축소됐다. 과학·기술 및 사업시설 관리(5.6%)가 큰 폭으로 늘었고 부동산·임대업(2.6%), 숙박·음식점업(1.8%) 등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금융 및 보험업(-3.6%)은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업은 전분기 대비 1조9000억원 증가하며 대출금 잔액이 3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1조6000억원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편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이 10조7000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5조5000억원 각각 늘었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제품 및 기계장비, 1차금속이 1조5000억원, 1조원 각각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시설자금 대출이 7조4000억원, 운전자금 대출이 8조원 각각 늘었다.

2017-05-29 17:17:1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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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다이제스트]우리카드, '우리카드 법인 비즈플레이' 서비스 출시 外

◆우리카드, '우리카드 법인 비즈플레이' 서비스 출시 우리카드는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비즈플레이와 함께 법인카드 이용 고객의 경비처리 업무를 간소화하는 '우리카드 법인 비즈플레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카드 법인 비즈플레이 서비스는 법인고객에게 스마트폰 기반의 전자 영수증을 통한 경비지출 관리, 법인카드의 실시간 카드 승인내역 제공, 종이영수증 사진촬영 보관, 다양한 분석 리포트 제공 등 카드 결제 시점부터 최종 결재까지의 경비지출 업무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법인카드·현금경비 등 법인의 경비처리와 관련 모바일 기술을 활용하여 전자 영수증으로 처리가 가능토록 했다. 기존 종이 영수증 보관과 관리를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등이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회사 대표, 재무책임자, 감사 담당자 등이 회사의 경비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법인카드의 부정사용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 영수증을 활용함으로써 법인카드 경비처리 관련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비즈플레이와 함께 법인카드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전자 영수증을 통해 친환경 문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서비스는 자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이 없는 회사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ERP 시스템을 도입한 경우에는 다양하게 연동 가능해 활용성이 높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법인고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용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비즈플레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車정비 자영업자와 상생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KB국민카드는 지난 25일 서울시 금천구 한국자동차 전문정비사업조합 연합회(카포스) 본사에서 신성훈 KB국민카드 마케팅본부 상무와 윤육현 카포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정비 자영업자들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KB국민카드의 금융 경쟁력과 전국 1만8000여 자영업자로 구성된 카포스의 차량 정비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카포스 고객을 대상하는 공동 마케팅 및 홍보, 카포스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는 물품 구매 지원 및 금융 서비스 제공, 신규 사업 공동 발굴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는 KB국민카드가 보유한 빅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마케팅 시스템인 스마트 오퍼링을 활용해 카포스 이용 고객 및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무이자할부 등 맞춤형 마케팅을 공동으로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카포스 소속 자영업자들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 지원을 위한 물품 구매 관련 카드 혜택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양사 실무자로 구성된 제휴협의체를 통해 신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가 자영업자에게는 매출 신장의 발판을 제공하고 고객들은 양질의 차량 및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생의 제휴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자영업자와 고객 그리고 카드사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5-28 16:55: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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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다이제스트]KB손보, 2017 KB희망바자회 개최 外

◆KB손보, 2017 KB희망바자회 개최 KB손해보험은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KB손보 본사 사옥 1층에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2017 KB희망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KB손보 희망바자회는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된 KB손보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모은 기부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한다. 올해는 메인 행사장인 KB손보 본사를 비롯하여 아름다운가게 숙대입구점과 영등포점 등 총 10개소에서 바자회가 동시 진행됐다. 이날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보육원 퇴소 청소년을 위한 자립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KB손보는 이번 바자회를 위해 역대 최고수량인 8만7000여 점의 물품을 모았다. 특히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와 KB금융그룹 대표 모델인 김연아 씨도 기부에 기꺼이 동참하며 친필 싸인이 담긴 골프채와 스케이트 등을 내놓았다. 양종희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나눔을 위한 임직원과 영업가족 분들의 열띤 참여 덕에 바자회장이 역대 최대치의 기부 물품과 더불어 따뜻함으로 가득 채워질 수 있었다"며 "보험회사로서 나눔을 통해 사회에 희망을 채워나가는 기업이 되고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PCA 인수 통합추진단 출범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의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단을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통합추진단은 양사 임원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를 필두로 40여 명의 각 부서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통합추진단장은 곽운석 미래에셋생명 경영혁신부문장이 맡는다. 이들은 앞으로 상품·자산운용·마케팅·언더라이팅·IT 등 모든 영역의 업무조율을 통해 내년 1분기 내 최종 통합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는 PCA생명 임직원 및 FC들을 대상으로 기업문화 과정을 진행하며 미래에셋 DNA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주식매매계약서에 명시된 것과 같이 인위적 구조조정 없이 PCA생명 전 직원의 100% 고용 승계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대주주 변경과 자회사 편입 심사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를 승인한 바 있다. 지난 2월 말 기준 총자산 약 28조원의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을 통합하면 총자산 33조4100억원으로 ING생명을 제치고 업계 5위로 도약한다. 설계사 수 역시 5600여 명을 기록하며 업계 5위로 올라선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PCA생명 통합 이후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리딩하는 연금전문 1등 보험사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특히 PCA생명 전 직원의 100% 고용 승계를 통해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따뜻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더케이손보, 새내기 선생님 임용 축하 '웰컴 페스티벌' 진행 더케이손해보험은 오는 31일까지 새내기 선생님의 신규 임용을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웰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참여대상은 2016년과 2017년 신규임용(예정)교사와 임용시험 합격자로 임용장이나 합격증을 스캔해서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웰컴팩(환영선물)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페이지에서 간단한 게임에 참여하면 K3 승용차·여행상품권·백화점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에 자동 응모된다. 참여는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더케이웰컴'을 검색하거나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당첨자는 이벤트기간이 끝나고 추첨을 통해 발표하며 게임 참여횟수가 많을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한편 더케이손보는 선배 교사에게도 페스티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응원댓글을 달거나 다양한 게임 이벤트에 참여하면 모바일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2017-05-28 16:55:32 이봉준 기자
韓경제 문재인 효과?…주식-부동산이 뜨겁다

한국 경제가 새 정부 출범 이후 봄바람을 타고 있다. 기업 수출 및 투자여건이 개선되는 등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다. 주식시장도 뜨겁다. 코스피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 부동산 시장도 활황이다.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아파트 공급부족이 예상되면서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실제로 내수회복을 가늠할 수 있는 소비심리도 이달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당장 올해 경제성장률(GDP) 전망이 현재(2.6%·한국은행 기준) 수준을 넘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0으로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넉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인 CCSI는 한 달 새 무려 6.8포인트나 상승했다. 박상우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대통령 탄핵 사건 등으로 급격히 얼어 붙었던 소비심리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로 안정감이 커지며 이달 들어 급격히 상승했다"고 말했다. ◆취업 전망 역대 최고…올해 성장률 상향 조정 예상도 특히 일자리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해석된다. 이달 취업기회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13으로 월별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상승 폭 역시 한 달 만에 27포인트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컸다. 이달 임금수준전망CSI 역시 7포인트 상승한 120으로 나타났다. 통계 편제 이래 수치 면에서나 상승 폭면에서나 모두 최고이자 최대 기록을 이어갔다. 시장에선 이를 '문재인 효과'로 설명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이후 청와대 집무실에 일자리 현황판을 설치하는 등 일자리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놓고 국정 운영을 펼치고 있다. 당장 10조원의 일자리 추경도 예고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적 노력에 따른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지표로 연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최근 이처럼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세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 25일 이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러가지 경제지표의 움직임을 봤을 때 오는 7월 (성장률)전망치를 당초(2.6%)보다 상향 조정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초까지만 해도 한국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팽배했지만 점차 개선세를 보이는 경기 지표에 한은은 물론 주요 연구기관들이 당시 잇달아 올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실제 올 1분기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9%로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 등이 늘면서 전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新정부 출범 후 코스피 강세…진보정권 부동산 열풍 재현? 증권과 부동산 시장 역시 새 정부 출범 이후 잇단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2~26일) 코스피는 66.82포인트(2.92%) 오른 2355.30으로 마쳤다. 이번주 종가 기준으로 닷새 연속 사상 최고치를 바꿨다. 장중 최고치 기록도 수차례 바꿔 2360선을 뚫기도 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새 정부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과 같은 일련의 주주 친화 정책을 내보이면서 한국 증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기업 지배구조 개선 공약으로 스튜어드십 코드의 본격 도입을 내세운 바 있다. 스튜어드십코드는 연기금,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자금의 주인인 국민이나 고객에게 이를 투명하게 보고토록 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재벌 저격수'라 불리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인선도 영향을 미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재벌개혁과 경제 민주화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불리는 한국 증시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올해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를 2000~2600으로 올려 잡았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선 배당성향 상향 등 주주환원정책의 확대가 필수적인데 현재 18.8% 정도인 우리 기업들의 예상 배당성향이 일본을 제외한 신흥국 수준인 34.3% 정도로만 올라도 코스피 3000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부동산 시장 열기도 상당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3주차 서울 아파트값은 0.30%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활 우려로 그동안 움츠러들었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0.36% 올랐고 일반 아파트는 0.2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문재인 정부 초기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과거 노무현 정권 때 각종 부동산 규제책에도 불구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등 열풍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노무현 정부 출범 초기인 지난 2003년 3월 한 달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59%,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75% 상승한 바 있다. 업계는 그러나 대선 이후 부동산 강세는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올해 30만가구 정도가 물량으로 나오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면 자연스레 (시장)열기가 식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7-05-28 16:52:03 이봉준 기자
면역치료법 등 혁신적인 암치료 기술 등장…"보험 니즈 커질 것"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치료 기술이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맞춤형 치료법인 면역치료법이 등장해 향후 암치료가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혁신적인 암치료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암보험 수요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면역치료법은 암환자에게 수술이나 약물 투여를 하지 않고 유전자 기술을 이용해 암환자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인체가 스스로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이다. 28일 보험연구원 김세중 연구위원이 발표한 '암치료 기술의 발전과 영향'에 따르면 암은 대표적인 사망원인으로 암 발생 시 보험을 통한 보장을 원하는 소비자가 다수다. 이에 보험사는 다양한 암보험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다만 면역치료법과 같은 기술이 일반화되면 외과적 수술과 입원 등에 대한 급부 니즈는 감소하고 신 의료기술 치료에 대한 보장 니즈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맞춤형 암치료 기술은 높은 비용을 수반하기 때문에 고액의 암치료비를 보장하는 고가의 암보험 상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수 있다. 김세중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과 의료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질병치료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질병에 대한 보장을 제공하는 보험사는 장기적으로 이 같은 변화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빅데이터와 정보처리 기술의 발달로 주요 선진국들은 환자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병을 진단하고 적합한 치료제를 선정하는 정밀의학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는 "보험사는 소비자의 니즈변화에 적합한 상품개발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5-28 15:05:5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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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 26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파격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은 25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격의·받아쓰기·사전결론 등 이른바 3무(無) 회의로 진행할 것이며 공식행사를 제외한 대통령 가족 식사비용·사적 비품 구입 등의 예산지원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상을 높이고 정부 부처의 인권위 권고 수용률을 높이라는 취지로 지시했다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5일 발표했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가계부채·비정규직·성과연봉제 문제 등 정책 검증이 이뤄졌다. 또 이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두고 여야의 공방은 전날 진행된 청문회보다 가열되는 양상을 보이며 청문회장이 한층 뜨겁게 달아 올랐다. 산업 ▲삼성전자가 오는 2020년까지 4나노미터(㎚) 반도체 공정을 도입하는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8㎚, 2018년 7㎚, 2019년 6㎚·5㎚ 공정을 순차 도입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가 수입 상용차 업체들과의 본격적인 경쟁 시작을 알렸다. 현대차는 25일 국내 최초의 상용차 박람회를 열고 올해 세계 130개 국가에서 상용차 10만5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가하는 갑(甲)질이 금지된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25일 가맹본부의 보복조치 금지 규정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가맹사업법에는 가맹본부의 보복을 금하는 내용이 없다. 금융·마켓·부동산 ▲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제주은행 등 국내 6개 지방은행들이 아직까지 구체적인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에 이은 지방은행의 바늘구멍 채용문이 예상된다.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음식료 기업들이 최근까지 사드 타격으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오리온은 올 1분기 중국에서의 제과 매출액이 전년 대비 37.9% 급감하며 1400억원의 손실을 봤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25일 조직을 개편하고 새 정부의 핵심 정책인 공적임대주택 85만호 공급, 도시재생뉴딜 등 공약 수행에 나선다. 유통&라이프 ▲현대백화점이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에 상생형 쇼핑몰을 선보인다. 매출액이 늘어날수록 일대 중소상인들의 수수료율을 높여주는 윈윈 전략을 내세우고 있어 문정동 쇼핑상권의 상생·동반성장 사례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홈쇼핑이 토크쇼나 코미디를 보는 것 같은 예능형 요소를 가미하며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직 개그맨이 정식 쇼호스트로 데뷔해 눈길을 끈다. ▲일제강점기 조선의 아나키스트 박열의 삶을 담은 이준익 감독의 새 영화 '박열'이 오는 6월 28일 개봉을 확정했다. 배우 이제훈이 주인공 박열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리오넬 메시 부자(父子)가 탈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각각 징역 21개월과 15개월이 선고됐지만 스페인에서 2년 미만의 징역형은 집행이 유예되기 때문에 실제 형을 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7-05-26 06:30:00 이봉준 기자